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3/04/29 00:55:44
Name 자급률
File #1 승상관우.png (866.0 KB), Download : 901
File #2 승상관우1.png (859.5 KB), Download : 901
Subject [PC] 오랜만에 삼국지 10을 다시 해봤습니다.






잘 만든 게임들은 시간이 많이 지난 후에도
왠지 머릿속에 다시 아른아른 떠오르며
플레이 욕구를 주체하지 못하게 될 때가 있죠.

나온지 10년은 족히 넘은 게임인데도
이렇게 다시 하고싶은 마음이 드는 걸 보면...
역시 삼10도 나름 웰메이드 게임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삼10 하면 성벽위에 올린 정란으로 유명한  
자타가 공인하는 전투밸런스 망겜이지만
오히려 저는 그런 점 때문에
이 게임을 오래 잡고 즐길수 있었던것 같아요.

어차피 천통은 누구로 하든
정란 10부대만 만들면 하니까...하는 생각에
별로 집착을 안하게 되더라고요.
대신 장수제에다가 코삼 시리즈 중에서도
탑급으로 다양한 엔딩이 있는 겜이다 보니
이장수 저장수 해보며 컨셉에 맞게 여러 엔딩 보는 재미가 있었죠.


이번엔 관우로 한번 한왕실이 애초에 멸망하지 않게 지켜보자!
하는 컨셉으로 시작했는데
이건 게임 시스템상 불가능한것 같더군요.

하진 밑에 들어가서 하진군으로
지방세력, 반군 때려잡으면서 키워주는 것까진 되는데
그런식으로 세력이 커지면 걍 하진이 선양받고 새황조 세우기 때문에...
그냥 포기하고 밑에서 적군 무찌르고 능치 올리고
특기 배우고 평범하게 살았더니 승상엔딩이 나왔네요...
대충 전장에서 여러번 공을 세우고 통일왕조에서 승상으로 활약했으니
한초로 치면 조참같은 느낌일까요? 엔딩이 상국이 아니라 승상인게 아쉽네요.

다음엔 허저나 여포같은 캐릭으로 한판 달려볼까 생각중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4/29 00:59
수정 아이콘
크킹2 시스템을 다듬어서 삼국지 시리즈를 만들면 그것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자급률
23/04/29 01:07
수정 아이콘
사실 신장의 야망을 그렇게 만들어보면 안되나...? 싶은 생각은 저도 해본...크크
삼국지는 아무래도 집권적 관료제가 실시된 무대이다 보니 크킹에 우겨넣은 비잔틴처럼 좀 어색할 것 같습니다.
태연­
23/04/29 01:02
수정 아이콘
저는 진정한 인맥 끝판왕 핵인싸 순욱 이라는 컨셉으로 가끔 필요에 의해 한번씩 내정임무 받아서 하는 경우, 강제로 전투에 끌려가는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시간을 오로지 저희 진영에 속한 모든 장수와 호감작을 최대치까지 찍는걸로 해보았습니다
영웅집결인가? 모든 세력이 등장하는 시나리오로 출발해서 한창 인싸력을 뽐내다보니 제갈량이고 유관장이고 조운 마초고 그냥 유명한 장수들은 죄다 쬬 휘하에 들어와있는 현상이 크크
대충 촉-오 지형을 손씨가 다 먹고 나머지 윗지방을 쬬가 다 먹어서 남북전쟁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 지겨워져서 더이상 플레이하지 않고 있습니다 크크
자급률
23/04/29 01:08
수정 아이콘
영천 피라미드가 간다...!
이게 엔딩조건이 묘한게...배하무장으로 왕이나 황제엔딩을 보려면 친밀이상 무장수를 50명 100명 이렇게 요구해서 친목이 필수더군요 크크
검은잠
23/04/29 02:53
수정 아이콘
재야로도 이것 저것 의뢰도 받고 설전도 하고 그렇다 결혼도 하고 등등 아기자기하게 뭔가 하기 좋았던 삼국지 게임이었던 걸로 기억나네요. 크크
다만 내정이나 전쟁 등에선 일개 장수로서는 뭔가를 제안을 해도 "아직은 그럴 시기가 아니오"라는 매크로 대답만 나왔던 기억도 납니다...
막 삼국지 겜에 열중했을 때는 8, 11을 위주로 한 것 같은데 이 글을 보게 되며허 시간이 나면 다시 10을 만져봐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급률
23/04/29 02:59
수정 아이콘
군주 아니면 그럴 시기가 아니오 정말 자주보게되죠 크크
23/04/29 03:25
수정 아이콘
분명 단점도 많지만 일단 재미가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나오는 코에이 삼국지가 죄다 똥덩어리라서 삼국지 10 정도면 장수제 기준으론 거의 마스터피스급이죠.
자급률
23/04/29 03:40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장수제 매니아라서(은영전도 4가 재밌더군요)...게임성으로 치면 더 위인 넘버링이 많은것 같지만 개인적 재미는 10이 좋았습니다
남행자
23/04/29 05:35
수정 아이콘
장수제를 선호하는 저로서는 10이 최고입니다
자급률
23/04/29 10:28
수정 아이콘
저도 장수제가 좋습니다.
VinHaDaddy
23/04/29 08:12
수정 아이콘
능력치 전부 1에 주호 특기만 갖고 있는데 어찌어찌 결혼도 하고 군주도 되었던 소시민 플레이 하던 분이 기억납니다 크크
자급률
23/04/29 10:44
수정 아이콘
능치가 낮아도 어찌어찌 소소하게 살아나가는(?) 재미가 있었던 게임인 것 같습니다. 이동할때 도적나올까봐 무섭긴 하지만(...)
Lord Be Goja
23/04/29 08: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11에서 갑자기 무너져버린 번역의 문제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것도 있지만

진행방식이 10의 설전이 11보다 낫더군요
주제에 맞게 서로의 대화가 변화하기도 하고,앞사람의 발언에 대해 선택된 주제로 반박을 하며
방심하다가 의외의 외통수에 몰리거나
소가 대를 이기는 구도로 전환되면서 몰리던 사람이 다시 기세등등하게 나오는 그런 재미는
그냥 (대)내서 서로 아무말이나 내뱉는 11식의 설전에서는 볼수없는 재미입니다

그런데 11도 설전은 조금 아쉬웠는데(일기토는 11이 재미있죠) 12 13으로 가니까 진짜 너무 형편없더라구요 일기토나 설전이나 너무 좀 그래요..
자급률
23/04/29 10:47
수정 아이콘
이동하다보면 도적들이랑 주구장창 설전을 하게되는데 도적들은 또 설전 대사가 달라서 인상깊었던 것 같습니다. '나도 먹고 살아야지 않겠어?' 라거나(...)
23/04/29 08:51
수정 아이콘
삼국지10은 다 재미있는데 전쟁이랑 전역이 너무 재미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크
오랜만에 삼국지9나 달려야겠습니다. 크크크
Lord Be Goja
23/04/29 09:30
수정 아이콘
Ai헛점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재미있을때도 있어요
정란이나 돌기병이 유명하긴한데 사실 고급병종이고 테크고 올라가기도 전에 숲에서 무한 매복으로 다잡아버릴수 있는..
그런데 그것도 처음에나 재밌고 한 2년쯤 붙잡다보면 전투는 그냥 버리고 하는게임...
자급률
23/04/29 10:32
수정 아이콘
전쟁사모드 형주공방전에서 관우로 살려면 숲에서 매복짤짤이가 필수였던(...)
계층방정
23/04/29 14:3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안개가 끼면 컴퓨터가 귀신같이 매복을 알아채더라고요.
자급률
23/04/29 10:30
수정 아이콘
전역은 진짜 운빨좉망겜에다 병목현상 등등 사람이 할 물건이 아니긴 했습니다(...)
마음속의빛
23/04/29 23:23
수정 아이콘
삼국지9도 요즘보니 '한계돌파' 라는 유저 패치 버전이 있더군요.

다른 거 다 떠나서 '일괄탐색' 기능이 있어서 꽤 괜찮아보이더군요.
23/04/29 08:59
수정 아이콘
관우가 뭔 승상이여 크크
자급률
23/04/29 10:36
수정 아이콘
관우도 승상이야 승상!(?)
아카데미
23/04/29 09:11
수정 아이콘
관승상 덜덜
자급률
23/04/29 10:51
수정 아이콘
한 대승상 무향후 관우(?)
더치커피
23/04/29 16:28
수정 아이콘
두씨 안 주길래 대신 승상직을 뺏어왔다?
아브렐슈드
23/04/29 09:11
수정 아이콘
곧 가정의 달이니 삼국지가 생각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크크
저도 올해는 그동안 못 해봤던 영걸전 1599나 해볼까 생각중...
자급률
23/04/29 10:54
수정 아이콘
가정...님아 그 산을 가지마오ㅜㅜ
23/04/29 10:14
수정 아이콘
삼국지 10 재밌는 컨셉 플레이 추천 받습니다 (엄백호 제외....)
자급률
23/04/29 10:53
수정 아이콘
전 허저로 교역해서 세상의 보물을 모으는 교역왕 허저 컨셉을 구상중입니다 크크
손금불산입
23/04/29 10:33
수정 아이콘
전역만 없었다면 오래 잡고 길게 했을거 같습니다. 8도 재밌게 잘했거든요. 그런데 전역을 못참겠더라구요.
자급률
23/04/29 10:40
수정 아이콘
그냥 내가 안하면 되는게 아니라 군주 도독들이 지맘대로 걸어버리니 ㅡㅡ
23/04/29 12:06
수정 아이콘
CD를 다 잃어버려서.. 이제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ㅠㅠ
23/04/29 12:35
수정 아이콘
스팀?(비쌈)
23/04/29 12:44
수정 아이콘
11 재밌게 했었고 최근에는 14 하고 있습니다.
군주제만 해봐서 장수제는 어떤 시스템인지 궁금하네요.
자급률
23/04/29 14:57
수정 아이콘
삼10같은 경우는 장수 신분이 재야 일반 태수 도독 군주로 세분화돼서 각각에 따라 플레이에 조금씩 차이가 있죠.
최근 넘버링은 여기서 다시 일반무장에 중신이란 개념을 추가했다던데 이건 제가 안해봐서...
23/04/29 13:56
수정 아이콘
10 기반에 11 13 살짝 섞어주면 진짜 좋을텐데
자급률
23/04/29 14:47
수정 아이콘
11처럼 부하들에게 관직 수여하는게 없는건 아쉽긴 합니다.
12년째도피중
23/04/29 14:06
수정 아이콘
장수제 시스템 상으로는 일본역사라서 진입장벽이 있긴해도 태합입지전4가 최고가 아니었나 합니다. 호감작-카드모으기 뽕이 장난 아니라서요. 전투가 좀 문제긴 했습니다. 삼10은 같은 장수제라도 좀 다른 느낌?
그 재밌는 걸 왜 후속작은 커녕 스팀으로도 락을 걸었냐고 원망을 해봅니다. 뭐 안팔리니까 안한 거겠지만요. 휴.
자급률
23/04/29 14:53
수정 아이콘
신장의야망만 해보고 태합입지전은 안해봤는데 재밌다니 궁금해지네요.
라라 안티포바
23/04/29 17:40
수정 아이콘
태합입지전 저도 명성 많이 듣고 예전에 고전게임 사이트에서 써봤는데...
한패가 제대로된게 없다보니 하기가 좀 힘들더군요.
12년째도피중
23/04/30 02:03
수정 아이콘
밑에 말씀하신 트리거의 단점이 사실 태합입지전에도 그대로 있습니다. 사실 저도 그런 점때문에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아 종종 미아(...)가 되긴 했지요.
개인적으로는 이 게임의 엔드컨텐츠는 전 캐릭터 호감작 완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호감작을 성공하면 캐릭터 카드를 줍니다. 그런데 어떤 캐릭터는 호감을 아무리 올려도 카드를 안주죠. 그 때 캐릭터 카드를 얻기위한 특수조건들을 달성하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이 게임의 진짜 재미였습니다.

한패는... 그냥 독음패치로 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종종 패치 안먹이고 자동번역 프로그램을 쓰기도 해서 뭐 그랬네요. 너무 옛날게임이라 지금 돌아가는지도 잘 모르겠군요. ㅡ.ㅡ
계층방정
23/04/29 14:40
수정 아이콘
별 거 아니긴 한데 일컬을 수 있는 나라 이름 개수가 어마어마한 것도 전 좋아합니다. 제가 삼국지 9, 10을 좋아하는데, 전반적으로는 9를 더 좋아하지만 나라 이름 개수가 9는 너무 적었어요. 심지어 한(漢)도 없어요.
자급률
23/04/29 14:50
수정 아이콘
춘추시대 소국에 심지어 남만 황건 이런 국호도 되더군요 크크
선양받기 전까진 일기토에서 소속이 조조군 이런식인데 받고나면 위군 이런식으로 바뀌는거도 뽕차죠.
라라 안티포바
23/04/29 17:39
수정 아이콘
7, 8의 시행착오를 거쳐 잘 만든 장수제 게임이긴한데, 잘 만든 삼국지냐 하면 좀 애매하더라구요.
삼국지 배경만 가져다 쓴 캐릭터rpg에 가까운 겜이라 해야하나..역사이벤트도 오리지날때 욕먹고 pk에서 강제이벤트로 잔뜩 넣었는데,
문제는 이게 조건을 너무 타다보니 쭉 따라가려면 유저가 개입하면 안되고, (개입해서 이벤트트리거 발동안하면 그대로 사라짐)
그 조건대로 따라가려면 유저가 수동적으로 되다보니 진짜 별로였습니다.
그 외에는 뭐 코에이 삼국지 본연의 한계치기 때문에 굳이 10에게 죄를 묻기엔 좀 난감한 요소들이 많고요.
자급률
23/04/29 17:47
수정 아이콘
역사이벤트 조건이 너무 까다로워서 중간에 안끊기는게 거의 불가능하긴 하더군요.

누구누구가 어디에 있어야한다 이런 조건이 너무 많은데 막상 하다보면 그 누구가 어디 태수로 가있고 도독으로 가있고 이런게 태반...
23/04/29 18:59
수정 아이콘
지금 할려면 어디서 사야하나요
23/04/29 19:00
수정 아이콘
전 그래도 최신작이 볼만 하더라구요 . 13pk
14는 영 적응이 안되고 크
헤나투
23/04/29 19:07
수정 아이콘
몇가지 팁만 알면 난이도가 낮은게 장점이자 단점이죠. 갠적으로는 무쌍찍는 느낌으로 잼나게 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7149 [PC] 연휴에 달린 게임 3종 소감 [14] Lord Be Goja11535 23/05/07 11535 4
77148 [PC] [노스포] 화이트데이2 에피소드2: 화태식이가 돌아왔습니다 [3] 김유라8506 23/05/07 8506 3
77140 [PC] <My Friend Pedro> 플레이 후기(노스포!) aDayInTheLife9272 23/05/05 9272 2
77134 [PC] 빅토리아3 멕시코 등장 도전과제 후기 [13] 라라 안티포바11116 23/05/03 11116 5
77122 [PC] 선브레이크)새로 추가된 괴이 연금술 2가지가 불러온 폭풍. [28] 제트버스터9886 23/04/29 9886 0
77120 [PC] 오랜만에 삼국지 10을 다시 해봤습니다. [48] 자급률12814 23/04/29 12814 4
77108 [PC]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 결정판: 로마의 귀환 트레일러 [2] 다크서클팬더9674 23/04/27 9674 0
77103 [PC] 디아블로 만렙에 150시간 필요할 것 [25] SAS Tony Parker 13093 23/04/26 13093 0
77085 [PC] 패러독스 인터랙티브 게임들 소식. [25] 라라 안티포바10943 23/04/23 10943 6
77078 [PC] The Mageseeker - 반동분자 사일러스의 일대기 [4] 찌단8639 23/04/21 8639 1
77048 [PC] <포르자 호라이즌 5> 맛보기 후기 - 오픈 월드와 레이싱의 만남. [12] aDayInTheLife9063 23/04/15 9063 1
77045 [PC] 햄탈워 3)카오스 드워프 짤막 소감. [7] 제트버스터9791 23/04/14 9791 2
77041 [PC] 아머드코어6 심의 완료 [19] roqur8979 23/04/14 8979 2
77023 [PC] 빅토리아3 핀란드 도전과제 후기 [14] 라라 안티포바9769 23/04/11 9769 5
76978 [PC] [햄탈워 3]파트너 스트리머들의 공개 방송으로 밝혀진 카드웦 DLC의 정보들. 제트버스터9612 23/04/06 9612 2
76974 [PC] 디아블로 IV 글로벌 출시 시간 공개 [92] SAS Tony Parker 15372 23/04/06 15372 0
76968 [PC] 와우: 용군단 10.1, 5월에 진영 간 길드, 새로운 지역 등 추가 [34] SAS Tony Parker 12741 23/04/05 12741 1
76953 [PC] [햄탈워 3]카오스 드워프의 멀티에서의 상성 예상. [2] 제트버스터9997 23/04/02 9997 2
76945 [PC] 햄탈워 3)카오스 드워프의 엘리트 병종, '지옥불 철맹세자'의 스펙이 비범한 건에 대하여(...) [9] 제트버스터9547 23/03/31 9547 0
76923 [PC] 다크앤다커 개발사인 아이언메이스에서 정식 입장문을 내놓았습니다. [74] 세인15931 23/03/27 15931 1
76920 [PC] [스포] 디아4 오픈베타 후기입니다. [37] Restar13371 23/03/27 13371 5
76911 [PC] 디아블로 4 오픈베타 후기 [28] aDayInTheLife12411 23/03/25 12411 1
76867 [PC] 디아블로4 베타테스트 후기(1막 스포일러) [36] 꿈꾸는드래곤14170 23/03/18 14170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