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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4/10 10:05:04
Name 타카이
Subject [LOL] 젠지 우승을 축하하며 결승 후기입니다.
저는 평상시 쵸비선수를 응원합니다.
뭐 채팅이나 응원글 같은 건 잘 안씁니다.
예전에는 열심히 했지만 꾸준히 챙겨보지도 못하고 글도 잘 못쓰는 편이라...

승자예측은 개똥손이라
일종의 저주라고 할 수도 있지만 PGR 승자예측은 아래처럼 반대로 했습니다.

[우승팀 예측] T1 우승 / 3:1 / 승패승승
[MVP 예측] Keria 류민석 선수

스코어도 승패 순서 예측도 정반대로 나와서 신기해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래서 스포츠 토토를 안합니다...(아프리카 승자예측도 몇 번 실패하고 안건듭니다. 확실해보여서 했더니 업셋들)


뭔가 오늘 경기는 초반 열세인 팀이 분전하여 역전해서 이기는 세트가 많았던 기분입니다.
약간이나마 밀리는 라인이 생기면 반대쪽에서 슈퍼플레이가 그 갭을 메우고 뒤집는 경기들
그렇지만 4경기는 아무래도 5경기 가겠구나 싶어서 LPL로 튀었더니 승자 인터뷰 하고 있더군요.
점심에 짬내서 4경기 다시볼 예정입니다.


오늘 대회 운영은 아쉬운 점이 좀 돋보였습니다.
물론 인터뷰 순서야 예정된 순서대로 진행하는 것이라
1세트 T1 패배 직후 제우스 선수 가족 인터뷰를 진행한 건 그럴 수 있다고 보는데
2세트에선가 젠지 응원 인터뷰에서 쵸~비를 외친 직후 T1응원석을 비춰주는 건이나
여러 현장에서 발생했던 이슈들은 프랜차이즈 3년차에도 아직 아쉽긴 하네요.

승패를 떠나 뭔가 외적인 요인으로 인한 불편한 마음 없이 유쾌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더 신경써주면 좋겠네요.

양팀 선수들 고생 많았습니다. MSI에서 선전 기원합니다.
혹시라도 있다면 승부예측은 배신으로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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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0 10:11
수정 아이콘
이제 쵸비는 너무 잘해서 그냥 잘하는 걸로는 티가 안나는 수준까지 왔네요. 이틀 경기동안 어디든 나타나서 이득을 키우고 손해를 줄이더군요. 그러면서 본인 생존과 cs먹방은 여전하고요. 도란 페이즈가 의외성 때문에 높게 평가받았지만 젠지 롤력은 쵸비를 바탕으로 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김연아
23/04/10 17:59
수정 아이콘
어제 도란 1, 2경기 특히 1경기 퍼포먼스는 의외성이 아니라 경기를 지배한 수준인게 맞죠
23/04/10 18:10
수정 아이콘
네 경기를 지배한게 세간의 평가와 비교해 의외성이었죠. 올프로 서드급의 플레이가 아니었으니까요. 세체그라가스 세체원 소환할 퍼포먼스였으니까요
김연아
23/04/10 18:1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어제 도라가스는 더샤이, 페이커가 했어도 파엠급으로 높게 평가받을 퍼포먼스지, 의외성이랑 별 상관이 없어보인다는 뜻입니다
지오인더스트리
23/04/10 10:25
수정 아이콘
쵸비는 본인 실력을 한번 더 뚫고 올라간거 같더라구요.

근데 지난 롤드컵에선 왜 실력이 덜나왔었는지...분명 서머도 어마어마했는데 아마 해외 스케쥴따라 컨디션 영향도 있겠죠?

MSI 선전 기대합니다.
오타니
23/04/10 11:05
수정 아이콘
그땐 제카가 고점이라..
23/04/10 11:47
수정 아이콘
[젠치전]
뜨거운눈물
23/04/10 11:49
수정 아이콘
그땐 제카가 너무 쎘던걸로..
강동원
23/04/10 10:35
수정 아이콘
3:1 승리에 승승패승 정확히 맞췄는데...
쵸비는 파엠 받으려면 더더더더더 잘해야 한다는 걸 몰랐네요.
페이즈가 이만큼 잘 할 줄 알았으면 파엠 페이즈 찍었줴~
23/04/10 11:29
수정 아이콘
쵸비는 뭐 더이상 해설들도 칭찬을 안할정도로 잘하는게 상수인 선수죠. 현재 롤을 제일 잘하는거 같습니다.
middle standing
23/04/10 11:59
수정 아이콘
쵸비는 개인적인 의견으로 현시점 세체롤이라 봅니다
23/04/10 13:41
수정 아이콘
어제 쵸비 잘한거야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

당연히 그 정도 해줘야하는 기대치라고 보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도란이 승리의 1등 공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 도란의 유독 주사위 굴려서 고점이 나왔네 어쩌고 저쩌고 할 수 있겠지만

어쨌거나 결과적으로 티원 탑 정글 혼자 말아먹었죠

1,2세트는 제우스 탑에서 1황으로 불릴때 그 포스였습니다. (제우스 폼이, 신,1황에서 제도기로 내려왔다가 시즌말미~플옵 부터는 제도기에서도 기인에게는 확실히 밀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3/04/10 13:57
수정 아이콘
최종전 결승만 봤을때는 제우스보다 기인이 훨씬 무서웠어요. 코스믹 호러 느낌...
강동원
23/04/10 17:11
수정 아이콘
이거리얼
어제 1세트 기인 싸이온은 진짜 무슨 초월적 존재가 틀어막고 있는 느낌.
뭘 어떻게 할 엄두조차 나지 않는 심연의 공포가 보였죠.
굿럭감사
23/04/10 14:00
수정 아이콘
쵸비 외치고 티원석 비춰주는게 불만일정도면 흠...애초에 경기장 대부분이 티원팬 아니었나요?
천혜향
23/04/10 15:21
수정 아이콘
어제 관중 대다수가 티원팬이었죠 티원 잡아줄수밖에 없었어요
아이군
23/04/10 22:45
수정 아이콘
쵸비가 확실히 작년에 비해서 플레이의 폭이 넓어졌다고 봅니다. 결승전에서 보여준 몇 개의 로밍은 지금까지의 쵸비라면, 하지 않았을 플레이라고 봐요.

서태웅의 레벨업이 생각났습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23/04/11 10:10
수정 아이콘
패스하는 서태웅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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