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기로 패자전 승자는 케이티로 정해졌습니다.

라인전에서 미드에서 계속 사고가 나긴 했지만, 결정적으로 한화는 턴을 너무 늦게 잡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요즘 오브젝트는 결국 양쪽다 시야작업을 기반으로 서로의 그림, 구도를 지우면서 원하는 대로 교전을 이끌어 나가는게 핵심인데

티킅전에서는 서로가 그림을 계속 먼저 그리는 쪽이 승기를 잡는 그림이었다면

티젠전은 서로가 각자 그림은 잘 그렸는데 티원이 항상 한발 빠르게 색칠해서 이기는 그림이었죠.

근데 한화는 다릅니다. 애초에 도화지에 밑그림을 전혀 안그려요. 오브젝트 2분~1분 30초쯤에 정말 대~충 밑그림 그리는데

젠지고 케이티고 그냥 그 그림을 딱 그 시점부터 40~50초쯤 남을 때 까지 지우개로 빡빡 지웁니다.

근데 보통 요즘은 그 타이밍에 최소 4인이 오브젝트 장악을 시도하는데 반해 한화는 30초 남을 때 까지도 성장에 집중하죠.

애초에 조연으로 오브젝트 한타를 시작하는데 이기는 것 자체도 말이 안됩니다.  

어제 계속 이유모를 131을 고집하는데 케이티는 14/ 41 이런식으로 유기적으로 시야잡을 턴자체를 안주는 경우도 많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