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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9 15:42
블소 나왔을때는 엔씨 개발실력을 세계최고라고 생각했어서 그 이후 행보가 굉장히 실망스러웠습니다. 물론 회사니까 돈이 최고는 맞겠지만..
23/03/09 15:44
프로젝트 혼 같은거 생각하면 당시까지 기술력은 월드클래스였을 겁니다.
그거 다 망하고 넷마블이 IP떠간 린2레볼이 대박을 치면서 딱 그때부터 변하기 시작했던 걸로 기억하네요.
23/03/09 10:10
이미 회의감이 많이 들겠죠... 재택근무 시켜줬더니 자료 빼돌릴 궁리나 하고 있었으니 원.
악용하는 소수때문에 잘 활용하던 다수까지 모조리 피해보게 생겼습니다.
23/03/09 10:34
그래서 넥슨노조가 사측이랑 협상하는 과정에서, 재택근무는 버리는카드로 사용됐다고 하죠.
노조에서도 감히 재택근무를 주장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 합니다.
23/03/09 10:15
정말 궁금한게 도대체 어느정도의 투자를 받았기에 10명이나 되는 팀원이 이적(?)을 실행에 옮겼을지 미스테리입니다.
나온 게임의 퀄리티를 보면 아끼고 또 아껴서 만든 게임이거든요. 저렇게 나가면 진짜 앞으로 국내에선 일 못한다고 봐야하는데 그걸 각오할 가치가 있었을까요?
23/03/09 10:45
넥슨의 주장이 사실이더라도 그거랑 별개로 법적으로는 무죄 or 혐의불충분 판결 가능성도 높습니다.
지금 상황이 '도덕적 문제'는 정황상 확실한 상황에서 '법적인 문제'까지 어겼느냐, 안어겼느냐, 어겼는데 잘 숨겼느냐의 싸움이라서요...
23/03/09 10:51
아 저는 법적인 죄의 유무와는 상관없이 저 주장과 사실이 얼마나 일치하느냐가 중요해서요
그래도 좋은 아이디어에 실제로 시장에서도 극찬?을 받았었던 게임이니까 충분히 그럴만한 상황이었다면 어느정도 옹호는 하고싶은데 그냥 일방적인 양아치, 산업스파이짓거리였으면 싹 접을 생각이라서..
23/03/09 11:15
BM으로 게임 개발 방향성에 압박 받았을 거라는 추측을 해 달라는 호소로 보이더군요. 저는 더이상 손대지 않을 것 같은데 얼마나 착한BM으로 운영할 셈인지는 궁금하긴 하네요 크크
23/03/09 13:00
본문의 법무팀 공지로 블라인드 직원썰들이 어느정도 팩트체크가 되어서 하는 얘깁니다만
유게에도 올라온 장문의 썰에 해당 디렉터가 이전에 맡았던 프로젝트가 허들을 통과 못해서 접히고 넥슨 컴퓨터 박물관에 박제된 일이 있었는데, 정황상 이 건 때문에 넥슨에 어마어마하게 원한을 가진 거 같습니다.
23/03/09 12:54
아직 알파테스트 단계지만 화제성은 상당합니다.
최소한 단기적으로 꽤 많이 팔릴것은 분명해보입니다. 알파테스트인데 트위치에서 몇만명씩 보더군요
23/03/09 10:50
파쿠리랑 산업스파이는 다르니까요 넥슨은 좋아하지 않지만 이거 판례 잘못 서면 대기업이 인디기업 작품 뺏어오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질까 걱정이네요
23/03/09 11:10
만들다보니 게임이 너무 괜찮아서 성공을 확신해서 그런건지..
그래서 돈을 좀 제대로 벌어보고 싶었던 마음인건지. 아니면 넥슨이나 윗선과 정말 마찰이 있어서 그랬던건지. 어떤게 발단이 되었을지가 궁금하긴하네요. 어떻게하면 이런 선택을 하게되는지.. 뭐 어떤이유에서던 도둑질을 했다면 벌은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23/03/09 12:02
뭐, 모두 사실일 수 있겠단 생각이 들긴 합니다.
[아이언메이스] 매운 BM 도입을 반대하는 말 안듣는 관리자 내치려고 했을수도 있고, 동시에 매운 BM으로 게임성 망치는걸 볼 수 없었을 수도 있었겠죠.(사실상 녹취록이나 문서 등의 증거가 있지 않은 이상 사실여부 확인 불가니 중립) [넥슨] 유형의 물질(소스/산출물 등) 등을 반출(?)한 정황이 있다(해임 징계했다고 무조건 사실은 아닐수도 있음, 회사 그만둘 생각이라 별 다른 소명이나 대응을 안 했을 수도 있으니)는 일단 오래전부터 법적으로 다투는 중으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중립... 어찌되었든 넥슨의 사내 자본과 인건비로 인해 나온 게임 아이디어를 최소한 무형으로(머릿 속으로라도), 그리고 함께한 핵심인력 등을 유출한 건 사실로 보입니다. 무형 유출은 법적으로는 쉽지 않을 테고 핵심인력 유출은 넥슨이 싸워볼만 하지만 테라건도 있으니 모르겠네요.
23/03/09 11:16
아무리 봐도 이 사안은 넥슨 쪽 주장이 신뢰가 가네요. 제대로 된 결말을 맞았으면 좋겠습니다만 둘 다 상처만 입고 이득은 다른 쪽에서 가져가는 '따거앤따거' 결말이 될 것 같은 게 좀 그렇군요.
23/03/09 11:24
A사에서 진행하던 프로젝트가 있는데 그 프로젝트 인력들이 다수 나와서 B사를 설립하여 해당 프로젝트를 그대로 진행해서 순항중이고 그로 인해 (프로젝트 도용 및 인력 유출)A사의 해당 프로젝트가 강제로 접힌건데..형사고발이 안된다고 한들 민사는 무조건 걸 수 있을것 같은데요.
23/03/09 18:02
정황상 넥슨 쪽 주장이 신뢰는 가는데 아이언메이스 측이 바보가 아닌 이상 소스 세탁 끝났을 거라...증거잡아 유죄로 만들기는 쉽지 않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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