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3/03/03 23:21:19
Name 이거쓰려고가입
File #1 umti.jpg (200.8 KB), Download : 1541
File #2 윤민섭.png (30.9 KB), Download : 1542
Link #1 https://n.news.naver.com/sports/esports/article/005/0001590926
Subject [LOL] 힘내요, 엄티




브리온은 이날 1세트를 21분, 2세트를 33분 만에 패배했다. 경기 내용 면에서도 완패였다. 경기의 여파가 남은 상태에서 패자 인터뷰가 진행됐다. 최우범 감독과 함께 기자실을 찾은 엄성현의 표정은 전에 없이 어두웠다. 마이크를 잡은 그는 “선수로서는 경기를 하면서 ‘힘들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잠긴 목소리로 말했다.

베테랑 정글러는 오늘 경기에서 많은 감정을 느낀 것처럼 말했다. 2017년 데뷔한 그는 “나는 어떻게 보면 T1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선수”라면서 “내가 더 어릴 때부터 (게임을) 했다. 오늘 T1 선수들이 성장한 최종형을 본 것 같아서, 그 선수들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가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

직관러 후기로는 다른 선수들이 자리를 떠나는 와중에도 오래동안 자리에 앉아서 머리를 감싸쥐고 힘들어 했다고 하네요.

강한 자가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 남는 자가 강한 법이라는 말이 있듯이 세계 최고의 리그인 LCK 무대에서 계속 선수생활 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하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3/03 23:29
수정 아이콘
2세트 너무 아쉬웠죠.
진짜 그라가스가 판 엄청 잘 깔았지만 결국 주요 순간에서 대부분 t1이 득점해서 져버린..
23/03/03 23:29
수정 아이콘
한번 강팀에서도 경험을 쌓았아야 했는데 큰 맘먹고 간 KT가 개같이 멸망해서..
회색의 간달프
23/03/03 23:31
수정 아이콘
저도 좋아라 하는 선수고
큰돈 포기하고 수련을 하러 KT 간건데...
KT가 개같이 멸망..ㅠㅠ
23/03/03 23:55
수정 아이콘
포지션은 다르지만 같은팀 출신 켈린처럼 약팀 데뷔 - 강팀 서브 - 강팀 주전의 테크트리를 밟으려했는데, 하필 kt가.. ㅠ.ㅠ
23/03/03 23:30
수정 아이콘
진짜 참.. 스스로가 안타까웠다는 말은 자괴감이 들었다는 말이고, 게임을 하면서 재능의 벽?을 느꼈다는 말 같은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라 참 마음이 그렇네요 성격도 좋고 꾸준하고 노력도 많이 하는 선수인데
톰가죽침대
23/03/03 23:36
수정 아이콘
약간 딴소리인데 오늘 브리온처럼 지면 다음번에 티원을 다시 만났을때 이기기 위해서 뭐라고 피드백을 해줘야할까요?
롤알못 입장에서 보기에는 순수하게 재능이 딸려서 지는듯한 느낌이였는데 감독입장에서 어떻게 피드백을 해야 이기게 해줄수 있을지..
Lazymind
23/03/03 23:39
수정 아이콘
지니어스 최연승 탈락소감 생각나네요.
이웃집개발자
23/03/03 23:40
수정 아이콘
아이고... 엄티선수가 팬이 많은 이유가 있어요
유나결
23/03/03 23:42
수정 아이콘
스코어한테 정글배우려고 KT갔는데 하필 스코어가 아파서 그만
사다하루
23/03/03 23:42
수정 아이콘
애슐리강 기자님 말이 또 생각나네요.
선수들은 손이 닿지 않음을 알고도 다시 팔을 뻗는다고. 그래서 멋지다고.
그래서 내 멋진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엄티 선수는..
힘내요 엄티.
콩순이
23/03/03 23: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티원한테 2대 0으로 진 광동이 이번에 절치부심해서 리브 샌드박스를 잡은 것처럼 브리온도 다음에 더 멋진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엄티선수 잘했어요
이거쓰려고가입
23/03/03 23:47
수정 아이콘
오늘 광동이 잡은 건 샌드박스입니다!!
콩순이
23/03/03 23:50
수정 아이콘
앗 안그래도 고치려고 들어왔는데 이런 실수를^^;;; 수정할게요.
23/03/03 23:50
수정 아이콘
케티 광동 평행세계
23/03/03 23:59
수정 아이콘
너무 짠하고 안쓰럽고 그렇네요.. ㅠㅠ
열혈근성노력
23/03/04 00:02
수정 아이콘
지금은 롤 안하지만 예전에 개인방송에서 경험치 룬 한개 낀 그브 카정 빌드 알려줘서 솔랭에서 정말 재미있게 써먹었습니다.. 엄티선수 항상 응원합니다
다레니안
23/03/04 00:16
수정 아이콘
“나는 어떻게 보면 T1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선수”
이 말이 너무 슬프네요.... 모든 프로선수들은 다들 주연을 꿈꾸지 조연을 원하는 사람 아무도 없죠....
허.... 먹먹하네요 정말로.....
테르툴리아누스
23/03/04 00:26
수정 아이콘
그래서인지 엄티가 티원전에서 이기거나 질 때 감정적이었던거 같아요.
참 공감이 많이 되고 응원하고 싶은 소년만화같은 선수에요.
23/03/04 00:29
수정 아이콘
진심으로 엄티처럼 어떤 위치에서든 오랫동안 싸워온 선수들을 더욱 존중하고 앞으로의 삶도 잘되길 바랍니다.

늘 위를 바라볼 수밖에 없는 사람에게 이런 말이 위로가 되진 않겠지만요. 힘내요 엄티.
23/03/04 00:29
수정 아이콘
https://www.fmkorea.com/index.php?mid=lol&sort_index=pop&order_type=desc&document_srl=5547401516

세상에…. [챌린저스는 월요일인데]로 유명한 그 경기가 딱 2년 전이고 그게 엄티가 단독 팟지 받은 경기였군요….
QuickSohee
23/03/04 01:40
수정 아이콘
와 이걸 보고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본 선수라는 말을보니 참 뭔가 먹먹하군요..
다시마두장
23/03/04 03:52
수정 아이콘
와... 이렇게 들고 와 주시니 확 와닿네요.
파고들어라
23/03/04 11:36
수정 아이콘
와 LCK 유튜브에서 하이라이트 다시 보고 왔는데 진짜 엄티가 캐리한 경기네요.
1경기는 전형적인 신입 정글러 LCK 신고식 경기로 엄티가 릴리아로 전 라인을 폭파시켰고
2경기는 정글 탈리야 뽑아서 자기가 킬 먹고 다 쓸어버렸네요.
당근케익
23/03/04 00:31
수정 아이콘
엄티 힘내 ㅠ
Be Quiet n Drive
23/03/04 00:35
수정 아이콘
엄티 데뷔전 상대가 T1이었으니 항상 특별한 감정이 있을 겁니다.
세트 MVP가 해설하고 있는 후니였어요
이거쓰려고가입
23/03/04 01:33
수정 아이콘
아닛 이런 귀한 정보를.. 감사합니다
23/03/04 00:37
수정 아이콘
참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선수입니다
OcularImplants
23/03/04 00:39
수정 아이콘
엄티는 올해 딜라이트처럼 상위팀으로 못 옮긴게 아쉬울 해이긴하죠
23/03/04 01:05
수정 아이콘
19년 20년 즈음에 좋은 기회 있었다면 주인공까진 아니여도 주역 정도는 할 수 있을만한 선수 아니었을까 싶긴 하네요. 선수 본인은 아쉽겠지만 그래도 지금 협곡의 총사령관 엄티를 응원하는 팬들이 꽤나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합니다.
바브곰탱
23/03/04 01:10
수정 아이콘
제가 이래서 최대한 선수들 욕은 입밖에 안 내려고 노력하는데
가끔 진짜 말도 안되는 플레이 보면 저도 모르게 그러고 있긴 하더군요
다시 한번 반성하게 되고 엄티 선수 응원합니다 화이팅!
디오라마
23/03/04 01:11
수정 아이콘
2년전에 제우스 오너 클로저 구마 케리아를 가지고 놀면서 2대0 단독 pog를 받았는데
5인 중 4인은 오늘 만나서 참패당하고 클로저도 상위권 미드로 성장했으니..
Not0nHerb
23/03/04 01:26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ddZL0lzFzFA

영상으로보면 좀 더 와닿는거 같아요. 1부리그 주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미 훌륭한 선수지만
압도적인 실력차이 앞에서 좌절하는 우리네 모습같아서 왠지 더 마음이 쓰이고 그러네요.
응원합니다 엄티선수
사다하루
23/03/04 01:40
수정 아이콘
영상으로 보니 눙물이..ㅠㅠ
최우범감독님 선수들 생각하는게 느껴지네요.
다시마두장
23/03/04 03:58
수정 아이콘
선수가 이렇게 스스로에게 분해하는 모습을 본 게 얼마만인지... 스포츠의 드라마는 이런데서 쓰여지는거지 하는 생각도 들고
선수들에게 항상 근면을 강조하는 최우범 감독도 '이미 열심히 하고 있어서 더 열심히 하라는 말을 할 수도 없다'고 얘기하는 걸 보니 더 응원하고 싶어지기도 하고 그러네요.
키모이맨
23/03/04 09:45
수정 아이콘
엄티가 지금 7년째 LCK 1군에서 뛰고있는데
이것만으로도 전세계0.0001%롤재능러죠
잔인하지만 그 안에서도 더 위가 있을뿐
Not0nHerb
23/03/04 10:12
수정 아이콘
https://m.fmkorea.com/5547688236

재능러의 인생 세러모니 다시 보고왔습니다.
‘제너럴’ 엄 화이팅!!
다시마두장
23/03/04 17:59
수정 아이콘
씨맥의 그 발언이 떠오르네요.
천재 중에 천재만 모인 LCK에서 눈에 띄려면 센세이셔널 해야한다는...
23/03/04 01:44
수정 아이콘
각성 플러그라 믿고 싶습니다. 타팀 선수를 모처럼 격하게 응원하고 싶어지는 진솔한 인터뷰네요.
OneCircleEast
23/03/04 02:01
수정 아이콘
LCK 선수로서 롱런하고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본인을 증명하고 있지않나 싶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게 타잔인데 그 때는 두 선수 보면서 우승컵 한 번을 들어볼만한 재능이구나 싶었지만 아직 둘 다.....
소년명수
23/03/04 04:54
수정 아이콘
플레이 가끔 나무랬던거 괜히 미안하네요
화이팅입니다 엄티
Valorant
23/03/04 06:57
수정 아이콘
엄티 선수는 강팀에서 뛰었다면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약팀 그리고 신인급의 로스터에서 근래에 계속 지내며 정말 많은 것들을 했었을거라 보고.. 응원한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toujours..
23/03/04 07:55
수정 아이콘
짠하네요... 그래도 총사령관님 응원합니다
23/03/04 08:56
수정 아이콘
먹먹하네요
안철수
23/03/04 09:02
수정 아이콘
엄티 워크에씩은 실로 대단하죠.

연습량 지독하고.성적 안나오는데
부를 얻을 기회를 마다하고 끝까지 lck 도전하는게.

페이커 데프트도 겪어보지 못한
초고난이도 게이머 인생 응원합니다.
김세정
23/03/04 09:11
수정 아이콘
엄티 응원합니다 화이팅
EurobeatMIX
23/03/04 09:47
수정 아이콘
엄티 본인은 보여지는 것보다 잘하고 있는 것 같은데...
스스즈
23/03/04 10:05
수정 아이콘
운칠기삼...
아린어린이
23/03/04 10:1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강한 팀원과 함게 하면 좋은 선수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아주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지금 KT 가면 커즈 보다 더 잘 어울릴거 같아요.
23/03/04 10:40
수정 아이콘
프로 세계에서 재능에 벽에 부딪쳐도 또 해보고 또 하는 도전으로 뭔가 이뤄내는건 정말 극히 따지기 힘든 확률을 뚫는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모건 같은 극 희귀한 경우의수가 아니고서야 재능이 부족한데 롤드컵까지 가보는건 말도 안되는 확률의 운이고 지금 당장의 시장평가대로 계속 어떻게든 이겨볼려고 하는 엄티 같은 선수가 정말 대단한게 아닌가 싶네요.
롤드컵 가는건 실력이 부족한데 가본 선수들은 얼마나 좋은 운이 따랐는지 참 엄티 같은 선수보니까 느껴지네요
실력도 운도 재능인데 엄티 같은 선수에게도 언젠간 꼭 롤드컵 우승을 하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23/03/04 12:50
수정 아이콘
엄티 잘됐으면..
청보랏빛 영혼 s
23/03/05 09:48
수정 아이콘
마음이 찡하네요...엄티선수 화이팅!!
김첼시
23/03/06 18:44
수정 아이콘
원래 말을 잘하시만 감성적인 부분을 건드리는 말도 잘하네요.
훗날 선수생활을 끝내고 해설을 하게 된다면 스타시절 이승원 해설같이 가슴에 남는말을 해줄수 있는 좋은 해설이 되지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노래하는몽상가
23/03/06 22:59
수정 아이콘
마지막까지 도전과 노력을 아까지 않는 모습 응원합니다
훗날 은퇴했을때도 마지막까지 남김없이 불태웠다고 말할수있을꺼에요
아 그리고 무적권 해설해주시리라 믿습니다..크크
몇번에 게스트 해설이였는데 진짜 홀딱 반했었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347 [LOL] 티원 정회윤 단장의 방송 간단 정리 [31] 리니어11177 24/04/04 11177 3
79346 [LOL] 14.6 패치 핵심은 렉사이라고 생각합니다. [14] 아몬5328 24/04/04 5328 0
79345 [LOL] 23시에 티원에서 단장 방송을 진행합니다 [21] Leeka5388 24/04/04 5388 0
79344 [LOL] 디도스 상태 간략버전 [24] Leeka5763 24/04/04 5763 7
79343 [LOL] 이번 사태는 타팀 팬들도 그냥 지나칠 문제가 아닙니다. [24] 자아이드베르4845 24/04/04 4845 18
79342 [LOL] LCK 플옵 진출팀별 솔로랭크 판수 [74] 김은동7014 24/04/04 7014 10
79341 [LOL] 디도스범이 결국은 승리했네요 [42] 작은형6987 24/04/04 6987 10
79339 [LOL] T1 패자인터뷰: 솔랭 한번을 못했습니다. [386] 구성주의15305 24/04/04 15305 3
79338 [LOL] 23젠지가 둘로 쪼개지니 티원잡는 팀이 둘이 되더라 [53] Leeka5066 24/04/04 5066 6
79337 [PC] 스팀무료패키지 아이들챔피언스 (D&D ip 방치형게임) [13] 샤크어택3514 24/04/04 3514 0
79336 [뉴스] 게이머들은 2023년에 대부분 옛날 게임을 했다. [18] 주말4168 24/04/04 4168 0
79335 [LOL] 중국제외 LCK 온라인 100만뷰 이상 기록한 경기들 [13] Leeka3964 24/04/04 3964 4
79334 [LOL] 딮기 팬의 젠딮전 후기 [50] 양치후귤5115 24/04/04 5115 9
79333 [LOL] 5꽉의 신 양대인 근황 [12] Leeka7680 24/04/04 7680 1
79332 [LOL] 젠딮전 최후의 한타에서의 아펠 궁 [31] Leeka6951 24/04/03 6951 2
79331 [LOL] 젠딮전이란? [47] Leeka6693 24/04/03 6693 7
79330 [LOL] 젠지 트위터 근황 [26] 태양의맛썬칩5931 24/04/03 5931 0
79329 [LOL] 힘을 가진 자. 쵸비 [59] 임의드랍쉽6593 24/04/03 6593 1
79328 [모바일] 몰루 아카이브 4/2(화) 업데이트 상세 안내 [14] 캬옹쉬바나4204 24/04/02 4204 2
79327 [LOL] T1, e스포츠 월드컵 참가할까…"대회 초청받았다" [109] 껌정13920 24/04/01 13920 1
79326 [LOL] 와디드 김배인:프로 현역 복귀하고 싶습니다(만우절 유머) [49] SAS Tony Parker 11131 24/04/01 11131 0
79324 [PC] [철권8] 최신 티어 및 픽률 자료들 [16] 손금불산입6315 24/04/01 6315 0
79323 [모바일] [블루아카이브x작혼] 콜라보 확정 [17] 미원3429 24/04/01 3429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