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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8 17:30
랭겜이라도
그 사람이 나는 꼴픽으로 1000판하면 내 티어는 어느정도일까? 라는 직업의식같은 걸로 무장해서 랭을 돌린다면.. 그에게 돌을 던질..던지자
23/02/28 12:51
밸류 떨어지는 조합만 아니면 상관없죠.
근데 예전엔 전적검색이라도 하면서 고민했는데 요샌 이게 안되다보니 닷지가 맘편하네요. 서폿이 라인가는게 보통 재앙...
23/02/28 12:53
랭겜이면 이기기 위해 게임하는 사람들이 모여야되는 곳이죠.
즐기고자 하는 사람이 랭겜을 돌리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이기기 위한 방법을 다른 팀원에게 강요할거면 솔랭을 돌리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기기 위한 마인드와 플레이를 갖추고 있으면 그 사람에게 있어서 그 픽은 '꼴픽'이 아닐거고요 주로 자신의 승리공식을 남에게 강요하기 위해 꺼내는 단어가 '꼴픽' 이죠. 안그래도 현생에서 주류 혹은 증명된 픽 아니면 꼴받는게 인생인데, 게임에서는 각자 자기 생각과 전략대로 게임하는 걸 인정해야 된다고 봅니다. 아 물론 여기서 다시 강조하자면 이길 생각이 없으면 랭겜은 제발 돌리지 마세요.
23/02/28 13:34
수틀려서 던지는 거 아니면 그런 사람 없는데요?
마음가짐은 이기려고 시작하지만 수틀리니 재미없어서 대충 하거나 하는이길 마음 없다고 합리화하는 거지요. 그리고 일반 게임도 승부욕 가지고 하는 사람 많은데 일반은 대충 해도 된다는 뜻인가요? 그리고 잘하는 사람 입장에선 못하는사람이 지려고 겜해보이는데 이건 어쩌죠?
23/02/28 13:39
게임하다 맘 변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작 할 때 부터 이길 생각보다 다른 생각이 큰 사람들이 있어서요. 일반 게임은 다양한 욕구가 자유롭게 모이는 곳이라 생각하고요 잘하는 사람이 못하는 사람보고 '지려고 겜해보인다' 라고 생각하지 말자는게 세번째 문단입니다.
23/02/28 19:43
이길 생각 없이 게임 하는데도 동 티어라 게임이 잡힌거면 상관이 없지 않나요?
물론 이기면 좋지만, 전 제 실력이 늘어나는 것에 좀 더 초점을 맞춰서 게임을 하는 편입니다.
23/02/28 12:55
뭐 하는건 자유이나, 피하는거 싫어하는것도 자유죠. 예를 하나 들면 저는 요즘에 유미가 픽창에서 올라오는 순간 짜증이나고 왠만하면 닷지를합니다. 라이엇에서 공표만 안했지 쓰지말라고 한거나 마찬가지인 챔프기때문에 유미는, 제가 겜하는구간이 그래도 플레정도는 되기도 하고요. 유미 픽하는 사람들은 진짜 유미 원챔이거나 이길생각이
없거나 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23/02/28 13:01
승률이 높다와 픽률이 높다 라는건 전혀 다른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문제가 될건 없지만 인게임에서 박살나버리면 원인의 픽이 되버리는 경우가 허다하겠죠 아무래도 픽률이 높은 픽을 했다면 밴픽에 문제탓을 할 확률이 굉장히 적을테구요 인생 비슷하네요 남들 하는거 따라 하면 리스크가 적다 이런느낌
23/02/28 13:05
결과적으로 트롤짓만 하지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그런 비주류 챔프를 할생각이면 팀원들을 설득할 마음가짐도 있어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23/02/28 13:10
일겜에서야 꼴픽이 크게 상관이 없겠죠.
하지만 랭겜은 애초에 게임을 통해서 래이팅을 올리는 재미가 포함이 됩니다. 거기에 더해 밴픽이라는 요소도 재미의 요소겠죠. 그러면 특이픽을 할때 결국 팀원들의 동의를 못얻고 픽을 하더라도 팀원을 최대한 설득하려고 해야하는게 매너죠. 자신의 재미를 위해 이 재미요소를 망가뜨리면서 타인에게 게임을 즐기는거라고 얘기한다는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3/02/28 13:12
요즘은 [혐오하는 자유]가 대세인 세상이고
그 중 롤 랭겜 픽창은 대세가 되기 전부터 혐오하는 자유가 허용되던 세상이었죠.
23/02/28 13:12
https://pgr21.co.kr/humor/470839
4. 불확실성 회피 - 미국 46 vs 중국 30 vs 일본 92 vs 한국 85 5. 장기지향 - 중국 87 vs 일본 88 vs 한국 100 문화지수로 본 한국이란글인데 이런걸보면 알수없고 예측할수없는 픽에대한 불안감이 크게 나타나서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23/02/28 17:35
한국은 급속도로 중성화 되어가고 있죠. 왜 그런가 곰곰이 생각해봤더니 예전부터 이미 기계화를 끝내놓은 상태였으니까 그런 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23/02/28 13:14
사실 LCK,프로들특히 케리아 덕분에(?) 원딜이 서포터로 자주오니까.
이젠 꼴픽이라 욕먹던 사파픽들이 고마운 수준으로 올라왔더라고요 고맙지만 고맙지않읍니다...
23/02/28 13:21
타릭을 처음하게 된게 유튜브보고 그냥 좋아보여서 픽박은거라 시작은 꼴픽이 맞았습니다. 대부분의 비주류픽이 다 비슷하지 않을까요? 그냥 뭔가 좋아보여서 하고싶어서 픽 박은거고 그게 쌓이다보면 비주류 장인이 되는거죠
23/02/28 13:21
개인적으로 좀 짜증이 날 순 있지만 문제는 없음.
그걸로 다른 사람에게 욕하고 공격적인 태도를 보일 근거는 되지 않음. 그냥 혼자서 속으로 하 똥밟았네 하고 말 문제죠.
23/02/28 13:24
꼴픽은 그럴 수 있습니다. 근데 꼴픽하고 자기 의도대로 안 돌아간다고 던지더군요... 제가 정글인데 보통 탑한테 많이 당했습니다
23/02/28 13:32
꼴픽이 주류챔과 다를바없는 플레이를 해서 팀원이 꼴픽에 무지해도 주류메타처럼 플레이 가능 = O
팀원이 꼴픽의 의도와 행동양식을 맞춰야 함 = X (9명 다 불쾌하고 지 혼자 재밌음)
23/02/28 13:53
픽은 상관없는데 게임 양상 맘에안든다고 갖다던지는걸 봐서... 챔피언은 죄가없음.
미드 르블랑이 팀에잡혔는데 우리팀 정글 다이애나가 풀캠 돌아서 미드 안봐준다고 6렙찍고 바텀 무한로밍만 오더라고요. 그냥 트리플킬 날떄까지 계속.
23/02/28 13:53
어떤 챔피언은 승리플랜이 매우 제한적이라, 다른 팀원들에게 그 승리플랜에 맞춰주길 강요하는 경우가 있죠. 탑 스플릿 챔, 성장형 정글, 미드 고혈챔, 딜서폿 등을 싫어하는 분들은 그런 요소때문에 싫어하는 경우가 많으신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승리플랜이 존재한다면 그 승리플랜을 실현시키는 것은 팀원들간 합의의 몫이고, 이 또한 게임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개인적으론 소위 꼴픽을 문제삼지 않는 편입니다.
23/02/28 13:54
저는 픽에는 별 생각이 없는데, 항상 플레이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이 문제라고 롤 하면서 항상 생각합니다
제가 원래 롤을 원딜로 시작해서 가장 많이 했던게 원딜이거든요 근데 롤 랭겜 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가장 비선호포지션이 서폿이라 옛날에 12345순으로 정하던 시절에도 노골적으로 서폿 하기 싫다는 사람들이 대다수였고 포지션 선택이 생긴 지금도 가장 많이 튕기는 포지션이 서폿입니다 문제는...이 친구들은 서폿이 걸린 순간 애초에 게임을 하기가 싫어해요 그래서 그냥 픽도 대충 박고 플레이도 대충 합니다 플레이도 대충 하는게 문제에요 자신은 게임이 전혀 재미있지 않고 하기 싫으니까 아무거나 골라서 대충 하다가 조금만 삐끗하면 바로 채팅으로 입털면서 일부러 아군 화나고 빨리 서렌이나 치라고 바텀에서 CS일부러 먹고 바텀 버리고 올라가서 던지듯이 플레이해보고 이런게 너무 잦습니다 못하면 그건 그냥 어쩔수없죠 롤이 원래 우리팀이나 적팀이나 못하는 사람은 언제나 있는걸요 못하는거엔 하나하나 스트레스를 안 받는데 게임 하기 싫은티 팍팍내면서 대충하는건 정말 싫습니다 제가 저거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몇년전에 주포지션을 원딜에서 미드로 바꿨거든요 ㅠ
23/02/28 13:55
저도 서폿 소나를 많이 했는데
픽창에서 올려놓기만 해도 온갖 나쁜 욕에 아군한테 저격 소나 밴까지 많이 당했어서 공감이 가네요. 당시 제 소나 승률이 50% 중후반대였는데도 불구하고
23/02/28 14:03
어느정도 선 정도는 지켜줘야되지 않을까요?
꼴픽이 문제라고 던지는 것은 그냥 던지는게 문제라 별개로 봐야 겠고. 다들 개인적으로 근거 내에서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통계에서 벗어난다는 건 이레귤러라고 봐야되는데 그러한 경우가 많이 없고, 그걸 픽창부터 파악할 방법은 없으니 피하게 되죠. 사실 그냥 보이긴 하잖아요. 통계적으로 그냥 승률 낮은 픽을 아무 생각없이 하는건.
23/02/28 14:10
저도 롤 할 때 완전 마이너픽만 골라서 하는 편이었는데 채팅창 반응이 좋진 않았었지요. 닷지하는 분도 자주 만났고..
승률이랑은 별로 상관 없는 거 같습니다. 부캐 등반이라 승률 80퍼씩 찍고 있어도 채팅창은 살벌했고 닷지도 났습니다 크크
23/02/28 14:17
팀게임에선 당연히 문제가 맞고,
솔랭에선 전혀 문제없다고 봐요. 다만 승률을 높이려면 우리편 멘탈이 약하면 안된다는 조건이 있으니 그것만 감안하면 될듯요. 챌린저나 상위에서도 마치 트롤처럼 보이는 미드 유체화 누누나 아이번, 티모 같은거 할 때 나 아이디까 검색해봐라. 라던지 어떤식으로 플레이할거니 감안하고 해주세요. 이런식으로 팀원 멘탈케어를 위한 노력이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으니까요.
23/02/28 14:26
꼴픽은 승률로 증명하면 됩니다.
보통 빡치는 이유는 숙련도도 없는 챔프를 가지고 뇌로만 겜해보고 픽박는게 짜증나는거죠
23/02/28 14:28
닷지 시스템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꼴픽이 성행하는 이유도 결국 그 픽이 마음에 안들면 꼴픽의 피해자들이 닷지라는 자기패널티를 감수해야하기 때문이죠. 닷지 시스템을 꼴픽러가 닷지 패널티를 받는 3인 이상 동의 추방 시스템이 있으면 꼴픽 빈도수가 어떨까요? 밴픽시간에 꼴픽러가 나머지 4명 중 최소 2명을 설득하는 노력이라도 해야 꼴픽이 인정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3/02/28 14:31
1. 즐겁게 게임한다는 것도 결국 '내가 정립한 룰로 게임을 이긴다', 즉 '이긴다'가 전제가 되는 플레이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비주류픽, 장인픽, 연구픽은 그래서 인정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긴다'가 전제로 깔리지 않는 픽은 대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2. 위의 마지막 문장과 연결되는 생각인데, 기본적으로 '팀을 이기게 하기 위한 노력'이 결여된 플레이는 지탄받아 마땅하다 봅니다. 전형적인 '자기의 즐거움을 위해 다른 사람의 불쾌함 or 희생을 강요하는' 플레이이기 때문입니다. 자기 마음대로 주변 눈치 전혀 안보고 즐거운 게임을 하려면 롤이 아니라 콘솔게임을 해야죠... 다만 확실하게 연구한 것도 아니고, 더 윗티어에서 공략이 나온 것도 아닌 픽이 지금껏 본 적이 없는 곳에 배치되는 것은 자기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팀 전체적으로 '이기는 플레이'와 거리가 있다는 평을 받을 인과관계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지인중에 진 정글 쎄고 재미있다고 떠드는 놈이 있길래 - 진 정글을 천상계에서 써서 연구해서 결과를 낸 사람이 있는가? - 좀 낮은 티어라도 좋으니, 진 정글로 유의미한 성적을 내는 장인이 있는가? - 너가 직접 빌드, 동선 연구해서 진 정글로 성적이 나고 있는가? 를 물어봤는데 뭐 하나 제대로 답변하는 게 없더라고요; 저는 이런 픽은 본인의 마인드와 관계없이 꼴픽이라고 생각합니다.
23/02/28 14:31
저는 열심히 하는 즐겜 유저라 던지지만 않고 이길려고 하는 거라면 어떤 픽이든 오케이입니다. 원딜인데 서폿이 이상한 픽해도 멘탈 타격 크게 없어요. 솔랭은 무슨일이든 일어날 수 있어서... 그런데 티어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신경쓰이긴 할 거 같아요.
23/02/28 14:34
이래서 제재 기준이 확실해서 칼같이 밴때리는 채팅과 달리
인게임 트롤이 밴때리기 애매한거죠 선을 어디에 긋던간에 회색지역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론 극단적으로 배치된 라인 안간다던가, 분당 1데스씩 박는 정도의 던짐이 아니라면 챔피언(픽)은 죄가 없다고 봅니다. 챔피언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면 제작사가 패치로 고쳐야죠
23/02/28 14:42
노말에서는 솔직히 피딩,잠수 정도의 고의 트롤만 아니라면 서로 익스큐즈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랭크에서는 승리를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필수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플레이하는 본인만 알 수 있는 거긴 하죠. 그러니 누가 봐도 트롤인데 '난 이게 열심히 하는 건데?' 하고 우기면 답이 없긴 합니다. 일단 저는 시간 빌게이츠 시절엔 닷지를 싫어해서 꼴픽이 나오든 픽창에서 싸움 나서 유체화 총명 누누와 게임을 하든 그냥 다 하긴 했는데 꼴픽의 경우엔 아무리봐도 승리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 비중이 너무 높았습니다. 그래서 언젠가부턴 꼴픽 나오면 전적검색 한 번 해보고 진짜 그 챔프 파고있는 거 아니면 그냥 닷지하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이젠 전적검색도 못하니 다시 랭겜 돌린다면 그냥 닷지할듯.. 문제일까요? 라는 질문엔 (랭겜이라 가정하고) 본인이 정말로 떳떳하다면 괜찮다라고 하고 싶네요.
23/02/28 14:45
간혹 '즐기지 못하고 게임 이기는거에만 환장하는 한국인'이라는 프레임이 보이기도 하는데 이건 세계 어딜 가나 마찬가지입니다.
competitive game 이라는 장르를 괜히 따로 분류하는 게 아니고, 게임 내에서 toxic 이라는 표현이 괜히 널리 쓰이는 게 아니죠. 그 자유롭고 두서없다는 북미서버에서조차 챔피언은 고사하고 아이템 선택에 현미경 갖다대고 따지는 일이 허다한걸요.(전 오히려 처음 한국 서버에서 게임을 할 때 의외로 클린하다는 인상까지 받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승리'라는 목적으로 다섯명이 하나되어 움직여야 하는 게임이니 나 이외의 불안요소가 없으면 좋겠다는 건 당연한 바람이고요. 스타크래프트에서 날빌 쓴다고 뭐라 하는 사람이 있던가요? 이를테면 처음 보는 사람들과 축구를 하는데 골키퍼를 맡게 된 사람이 '나는 공격적인 축구를 지향하므로 하프라인까지는 드리블에 가담하겠다'라고 나오면 그게 달가울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결국 부정적인 반응은 그간 꼴픽이 나왔을 때의 경험이 축적되어 나오는거죠. 저도 롤 하면서 주류가 아닌 픽을 자주 하는 편입니다만, 그런 픽이 나올 때 팀원들이 불안해 하는 것도 이해하고 그들을 설득하는 것도 제 몫이라 생각합니다.
23/02/28 15:08
결국 인게임의 문제입니다.
농구시합에서 공만 잡았다하면 주구장창 3점슛만 때려대면 당연히 팀원들에게 비난받겠죠. 하지만 그 3점슛 성공률이 높다? 말이 달라집니다. 크크 다만 후픽인데 조합과 아예 안 맞는 챔프를 픽하면 팀원들이 좋게 보기가 어렵긴 합니다. 결국 조합의 차이로 지는 게임이 자주 나오니까요. 원챔투챔유저들은 그래서 차자리 선픽을 선호하더라구요.
23/02/28 15:12
기본적으로 정석이 아닌 픽들은 이유가 있죠.
그 포지션에 할당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으니 팀원한테 부담이 갑니다. 삽 말고 숟가락으로 땅파겠다는 꼴인데 이 자체로 팀원이 맞춰줘야할게 너무 많습니다. 혼자가 아닌 같이하는 게임으로서 유의미한 이득을 가져오지 못하는 이상 팀원들의 질타를 받아도 할말 없다고 생각합니다.
23/02/28 15:20
탑나서스 정글우르곳으로 다이아 뚫은 사람이라 뭐라 말하긴 애매하네요;;
분명 제딴에는 제일 잘하고 자신있는픽이니까 락인하는데 팀원들이 보기에는 뭔 지x임? 할 듯;;
23/02/28 15:27
같은 편일때만 생각을 하니 불편해지는거죠
꼴픽 혹은 트롤러 때문에 지는 경기가 있다면 반대로 그들이 상대팀에 있어서 이기는 경기도 있겠죠 솔랭에서 팀을 위해서 희생할 필요가 왜 있나요 내가 하나라도 더 먹고 캐리하는게 솔랭 캐리방법의 유구한 전통인데요 각자가 이타적인 게임보다 이기적인 게임을 하는게 오히려 솔랭에서의 승률은 훨씬 높을겁니다
23/02/28 15:52
꼴픽하는 건 자유죠 근데 전 꼴픽 보면 닷지할듯
특히 난 이걸로 이긴다고!면 괜찮은데 난 게임 이길 생각 별로 없다 하는 경우는 솔직히 그거 트롤하고 그렇게 결과는 다르지 않거든요
23/02/28 17:03
비주류픽도 나름의 전략이 있죠 승리플랜을 나머지 팀원들이 이해할 수 있으면 그건 전략픽이고
꼴픽은 나머지 4명이 공감 못하는 픽이 나혼자 재밌다고 그냥 하는경우죠
23/02/28 17:33
방송하는 사람들 유튜브용으로 고른 다음 꼴아박는 거 아니면 별 생각 안 들긴 하는데
롤 접고 대회나 보는 입장이라 속편하게 구는 거 같기도 하네요..
23/02/28 17:34
저도 손롤은 거의 놓고 롤체만 하니까 이렇게 속편하게 구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랭겜에서 누가 탑 자야를 하던 탑 카직스를 하던 니가 하면 하는거겠지 하고 별 신경안쓰고 게임해서
23/02/28 17:39
그 글에서도 했던 말이지만 게임도 좀 적당히 대충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게임도 대충대충 연애도 대충대충 결혼도 대충대충 애도 대충 육아도 대충. 가붕게로다가요. 소확행으로다가요. 이제 가성비의 민족 어쩌고 저쩌고 효율의 민족 어쩌고 저쩌고 좀 버리고. 사다리도 좀 버리고. 경쟁도 좀 버리고. 안전지향, 체제지향 좀 그만하자구요. 랭겜에서 꼴픽하는 것부터가 시작일 수 있습니다.
23/02/28 18:30
대부분의 일들이 정도의 문제니까요
그냥 일반게임해도 되는대 정성들여서 밴픽까지 했는대 대충하는 정도가 아니라 던지는 수준의 플레이를 하는 사람 있으면 짜증날겄같습니다.
23/02/28 19:11
그리고 꼴픽이란 말의 정의도 좀 각각일거같은데 전 써주신 내용이 꼴픽에 부합하지는 않는거같아요. 예를들어서 우리팀 3픽 미드가 제이스하려는데 1픽탑이 제이스락인박는 이런쪽이 더 꼴픽이란 말에 어울리는거같고 질이 더 안좋다고 보긴 합니다. 반대로 하겠다고 올려놓은거 밴하는것도 마찬가지..
23/02/28 19:38
랭겜하다 멘탈 나가서 평소 안하는 혹은 승률이 매우 낮은 픽을 고르는게 아닌 이상은
비주류픽은 사실 욕먹을 이유는 없죠. 물론 상식(?)에 벗어나면 욕하는게 사람이 대부분이긴 한데.. 그 비주류 픽을 해서 지금 티어에 온거고, 그래서 같이 게임이 잡힌거자나요. 라인전이 약한 사람도, cs를 잘 못먹는 사람도, 피지컬이 부족한 사람도.. 종합적으로 따지면 실력이 비슷하니 같은 큐에 잡힌건데.. 왜 그런 단편적인 부분이 보일 때 마다 욕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티어가 자기 실력대라면 승률 50%에 수렴하는데 왜 지는 거에 그렇게 화를 많이 내는 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23/02/28 20:16
근데 진짜 본인이 게임은 즐기는게 중요하다 = 라고 생각하면 그냥 자랭을 가면 되지 않나요?
일겜이야 허구언날 미드미드 원딜원딜 탑탑 거리면서 포지션 서로 가겠다고 싸우니 일겜보단 포지션 정해주는 랭크게임하는건 공감하는데 정말 본인이 즐기는것만 생각한다면 자유랭크가서 겜하면 솔랭에서 빡세게 하는 사람한테 피해도 안주고 본인도 즐겁게 겜할 수 있잖아요. 다 솔직히 핑계고 그냥 자기는 꼴리는대로 하고 싶은데 남은 빡세게 이길려고 하니까 니들이 열심히 하든 나한테 맞추든지 하라라고 말하는거나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근데 그런거와 별개로 저도 애지간하면 그냥 특이한 픽해도 승률떠나서 평소 하던픽이라던지 하는 사람이 태도가 나쁘지 않으면 그냥 별로 신경 안쓰는 쪽이긴 합니다. 예전에는 챔 3~4개 쓰면서 열심히 했는데 요새는 그렇게 하기 너무 귀찮아서 그냥 거의 챔 한개만 하기도 하고. 제 개인적으로 사람들이 저런 픽을 기피하는건 꼭 저런거 해놓고 자기가 못하거나 진짜 극한으로 이기적으로 하면서 핑을 찍든 채팅을 하든 분위기 망치는 사람 비중이 경험상 높아서 그러지 않을까 싶네요. 못하는 건 그래도 참는데 못하면서 지 하고싶은대로 겜하고 분위기 곱창내는 사람이랑 같이 하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라이엇이 닷지제도 바꾼게 픽창에서 닷지나는 경우가 많다고 바꿨다고 들은 거 같은데 그게 왜일까 생각해보면 뭐... 대부분의 사람들이 픽창에서 쌔한 느낌이 들으며뉴닷지한다는 소리인데 거기에는 본문에 적으신 그런 픽들도 포함되어 있겠죠. 주저리주저리 적었는데 진짜 간단하게 요약하면 픽 자체는 애지간하면 문제가 되지 않음(예외는 있음) 플레이 열심히 하면 ok 별개로 특이한 픽의 유저는 보통 자기만의 승리 방식을 고집하던지 자기에게 맞추라고 강요하기에 사람들이 기피한다고 생각.
23/02/28 23:55
제가 국내 롤 서비스 초창기에 이와 비슷한 글을 타 사이트에 썼다가 두들겨 맞은 적이 있는데 재밌네요.
당시엔 즐기는게 최우선이고 이기고 싶은 사람은 그런 사람의 호승심 탓, 성향 탓이란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허허
23/03/01 05:17
플레이만 제대로 한다 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밴픽도 플레이의 일부로 생각하는 사람 기준으로는 기분 나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또 픽 자체가 나쁜 픽이 아니었을 상황도 있으니 그냥 케바케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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