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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1/12 18:02:16
Name 마감은 지키자
Subject [PC] [엘든링]말레니아를 잡아 보자. (수정됨)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유게에서 발로 말레니아를 잡는 동영상이 올라와서 말레니아는 호구라는 댓글을 달았는데, 사실 뭐 호구라고 말은 했지만 저도 굉장히 고생했던 보스이고 나름 쉽고 재미있게 잡기까지 상당한 시행착오를 거쳤습니다. 아직 어려움을 느끼는 분도 많으실 듯해서 도움이 되고자 개인적으로 정립한 공략법을 소개합니다.

미리 전제하면,
(1) 저는 여기 말고 콘솔 or PC 게임 관련 커뮤니티는 안 합니다. 일본 유튜버들의 영상만 가끔 참고하는 정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데서 어떻게 잡는지 잘은 모릅니다.
(2) 그리고 말레니아까지 간 이상 게임 플레이의 개념은 어느 정도 잡힌 상태라고 가정했습니다. 다만 딱히 피지컬은 요구하지 않습니다. 일단 저부터가 이제 영화의 액션 장면도 잘 쫓아가지 못하는 동체 시력을 자랑합니다.
(3) 말레니아는 2회차, 스탯은 120렙 기준입니다. 예전 세이브 파일을 뒤져 보니 2회차 말레니아인데 렙은 202렙이더라고요. 그래서 잉여 레벨(82렙)은 사용하지 않는 신앙에 몰아넣었습니다. 신앙이 97인 이유는 제가 빈털터리로 시작해 신앙이 기본 10이고 많이들 사용하는 불이여, 힘을!의 요구 신앙이 15라 5를 더 넣었다고 가정한 것입니다. 다만 이 공략에서는 탈리스만을 빼면 버프를 일체 안 겁니다.

1.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기본 무기는 타도, 그중에서도 긴 이빨입니다. 여기에는 이유가 있는데, 리치가 길어서(특히 강공 찌르기) 중간중간 짤짤이를 넣기가 매우 좋습니다. 다른 무기로는 조금 늦었다 싶은 타이밍에도 얘는 그냥 지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션들의 후딜이 짧은 편이라 말레니아가 슈퍼아머를 달고 경직을 씹은 채 나를 때리려 할 때 피하기가 용이합니다. 다만 치명타의 공격력이 약하기 때문에 자비의 단검으로 스왑해 주면 좋습니다.
변질은 냉기를 사용했습니다. 출혈도 좋지만 냉기도 매우 좋습니다. 지력의 영향을 받기에 마법을 쓰기도 좋고요.
아, 그리고 제가 다 벗고(...) 싸우는 이유는 고인물 코스프레 같은 게 아니라 무게를 가벼움으로 맞추기 위함입니다. 저는 말레니아 상대로 가벼움을 추천하는데, 그 이유는 앞으로 전진하며 빠르게 긁는 공격 때문입니다. 무게가 보통일 경우 이 공격을 피하려면 무조건 앞으로 굴러야 합니다. 뒤로 구르면 추격당하거든요. 하지만 가벼움일 때는 구르는 거리가 길어져서 뒤로 굴러도 안 맞습니다. 이게 앞으로 굴러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갑작스러운 공격에 자신도 모르게 뒤로 물러날 때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고민하다 내린 결론입니다. 이것만으로도 회피가 굉장히 편해집니다. 그리고 다 벗고 전갈까지 껴도 어지간하면 한 방에는 안 죽습니다. 고회차로 가면 죽긴 합니다만, 그쯤 가면 잘 안 맞을 겁니다.



기본적인 공략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말레니아는 생각보다 후딜이 큽니다. 그러므로 후딜이 발생했을 때 달려가 때려 줍니다. 하지만 무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늦었다 싶으면 다음을 도모하세요. 공략 영상에도 욕심 부리다 맞는 장면이 가끔 나옵니다.
(2) 말레니아는 경직을 잘 당합니다. 그래서 내가 먼저 때릴 자신이 있으면 말레니아의 공격을 씹을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에는 함정이 있는데, 이 양반이 틈틈이 슈퍼아머를 달고 공격을 하거나 생각보다 일찍 움직여서 반격을 합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후딜이 짧은 공격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시 말해 전기는 확실할 때만 씁니다.
(3) 거합은 매우 좋은 전기입니다. 발동이 빠르고 데미지도 좋으며 강인도 감쇄력도 높습니다. 월은의 전기인 순간의 달그림자가 거합의 상위 버전이죠. 다만 레벨이 높아지면 거합의 데미지가 더 높아집니다. 이번 공략에서는 제가 정신력을 좀 낮게 넣었는데, 기량을 줄이고 정신력에 더 투자해도 좋습니다. 거합의 사용 횟수가 곧 공격력이거든요.
(4) 말레니아가 나를 향해 천천히 다가오면 강공 찌르기로 때려 줍니다. 가끔 피할 때가 있지만 타도의 후딜이 짧아서 피할 수 있습니다. 모으고 있는데 얘가 때릴 거 같으면 바로 버튼 떼서 찌르세요. 안 늦습니다. 그래도 모아서 때리는 건 위험할 때가 조금 있으니 그냥 짧게 찔러 줘도 좋습니다.
[추가] 달려와서 돌려차기는 그냥 뒤로 걸어가면 대개는 안 맞습니다(불안하면 굴러도 됩니다. 안전제일). 그리고 이때 공격을 해도 되는데, 문제는 그러다 2단 베기에 골로 갈 때가 있습니다(이 공격은 정말 아픕니다). 그러니 안전하게 계속 물러나거나 굴러 주세요. 공격 타이밍은 많습니다.
(5) 앞으로 전진하면서 긁는 공격은 일단 피한 다음 마지막 칼질이 늦게 나올 때만 때려 줍니다. 마지막 칼질이 빠르면 다음 공격이 올 수 있으니 자제하세요. 이건 보면서 익히면 됩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6) 살짝 뛰면서 찌르는 공격도 딜 타임입니다. 굴러서 피하고 점프해서 때립니다. 긴 이빨은 리치가 기니까 대충 굴러도 되는데, 리치가 짧은 무기일 경우는 뒤로 구르세요. 거리가 가까워집니다.
(7) 올려벤다음 내리베는 공격은 동영상처럼 시계 반대 반향으로 돌면 안 맞습니다. 말레니아가 내려오면 강공 한 번 약공 한 번 먹여 주세요. 이때는 전기 써도 됩니다. [추가]말레니아를 넘어뜨린 뒤에는 거의 항상 강공 한 번 약공 한 번을 기상 공격으로 먹일 수 있습니다.
(8)[중요] 드디어 물새 난격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피가 75퍼센트 아래로 빠지면 물새 난격을 사용하기 시작하는데, 말레니아 공략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 0순위죠. 피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나름 피지컬을 요하는 측면이 있고 손이 꼬여서 맞기 쉽더군요. 그래서 못해먹겠다 싶을 즈음에 한 일본 고인물의 유튜브에서 발견한 방법입니다. 위에도 썼지만 제가 커뮤니티를 잘 안 해서 얼마나 널리 퍼졌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클 아재도 안 쓰는 느낌이고... 하지만 어쨌든 거의 확실하게 물새 난격을 넘길 수 있습니다.
준비할 물건은 가드 강도가 적당한 중형 방패(히터 실드가 가볍고 좋습니다)와 전기 무적입니다. 무적은 일정 시간 동안 모든 공격을 무효화합니다. 경직도 안 걸리죠. 그리고 고맙게도 후딜이 없습니다. 그래서 무적+가드가 딜레이 없이 가능합니다. 이 점을 이용한 것인데, 말레니아가 공중에 떠서 물새 난격 자세를 취하면 방패로 스왑합니다. 그리고 내려올 때쯤 전기를 씁니다. 그러면 첫 번째 물새 난격이 씹히는데, 전부 씹지는못합니다. 그러므로 L2로 무적+L1으로 가드를 함께 해 줍니다. 그러면 씹지 못한 공격을 1~2방 가드합니다. 물리 100퍼센트 방어에 가드 강도가 적당히 있으면 1~2방 정도로는 절대 가드가 깨지지 않으며, 피흡도 매우 적게 됩니다. 그 다음에는 적당히 앞으로 구르면 거의 안 맞고 두 번째 물새 난격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이제 마지막이 중요한데, 원래는 락온을 안 풀어도 상관이 없습니다만 저는 어느 순간 이상하게 자꾸 맞더군요. 그래서 락온을 풀고 그대로 앞으로 두 번 굴러 주는 방법으로 바꿨습니다. 이렇게 하면 세 번째 물새 난격도 안 맞습니다. 또한 두 번 구른 다음 성배병 한 모금 마실 여유가 생깁니다. 불안하면 세 번 굴러도 됩니다. 그리고 피하면 카메라 바꿔서 다시 락온을 하고 방패를 넣습니다(매우 중요합니다. 잘못하면 전기를 쓰려 했는데 무적을 써서 당황하다 얻어맞는 상황이생깁니다). 저는 이 방법을 정립한 뒤로 물새 난격을 전혀 걱정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한 번 연습해 보세요. 금방 익숙해집니다.
(9) 이제 2페이즈로 들어갑니다. 붉은 에오니아는 그 밑을 지나가거나 바로 밑까지 갔다 돌아오면 피할 수 있습니다. 귀중한 정비 타임이며, 타이밍을 잘 맞추면 좋은 딜 타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너무 무리하지는 않아도 됩니다.
(10) 이제는 말레니아가 후딜이 짧은 공격을 주로 합니다. 하지만 당황할 필요는 없습니다. 거의 1페이즈와 똑같이 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칼을 거둘 때의 후딜은 여전하니까 이때는 때려 줘도 되는데, 역시 무리는 안 합니다. 공중에 떴을 경우 내려오는 공격의 경우 거기서 끝나거나 한 번 더 뜨는데, 한 번 더 뜰 경우는 말레니아의 뒤쪽으로 구르면 안 맞을 뿐만 아니라 모으기 강공+약공을 거의 확정적으로 먹일 수 있습니다. 전기도 쓸 수 있습니다. 안 쓰면 다가가서 약공 한 대는 때려 줄 수 있습니다.
[추가] 가끔 말레니아가 나를 향해 걸어오는 것이 아니라 무작정 뛰어와서 붙을 때가 있는데, 이때는 무조건 뒤로 굴러야 합니다. 다가와서 빠르게 베는 패턴으로, 이건 눈으로 보고 못 피합니다(아마도).
(11)[중요] 이제 또 하나의 난관인 나비 분신입니다. 저는 나비 분신을 도저히 못 피하겠더군요. 어떻게 굴러도 5~6타 중 하나를 맞더라고요. 그래서 역시 고민하며 시행착오를 거듭하다 떠올린 방법이 물새 난격을 피할 때 사용한 [무적]이었습니다. 말레니아가 나비 분신을 쓰기 위해 뜨면 방패로 스왑합니다. 그리고 처음 2타까지는 뒤로 구르면서 피합니다. 뒤로 구르는 이유는 거리를 벌리기 위해서입니다. 가까운 상태에서 옆으로 구르면 5타가 옆에서 날아오기 때문에 방패로 막지 못하고 맞더라고요. 그리고 3타의 한 박자 늦은 공격이 올 때쯤 무적을 씁니다. 그러면 4타까지는 씹을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가드를 누르고 있으면 5타를 가드하는데, 이때 6타가 그냥 지나갑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무적을 한 번 더 써 주면 말레니아가 돌진하는 7타를 씹고 말레니아가 뒤로 오게 됩니다. 다만 7타는 타이밍 봐서 그냥 굴러도 됩니다. 직검 공략 영상에서는 구르는 장면을 찍었습니다. 저는 이 방법을 썼을 때 가장 확실하게 나비 분신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12) 말레니아의 피가 50퍼센트 이하가 되면 붉은 에오니아를 또 쓰는데, 이것도 같은 방법으로 피할 수 있습니다. 다만 거리가 애매할 때도 있고 왠지 이때는 마음이 급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정공법으로 피합니다. 이때 한쪽으로 움직여 주면 구르는 타이밍을 잡기가 좋습니다. 잘 보면 말레니아가 내려오기 전에 살짝 움직이는 게 보입니다. 이때 굴러서 피한 다음 연속으로 구르면 됩니다. 역시 피하고 나면 좋은 정비 타임이 되어 줍니다.
(13) 이것만 반복하면 말레니아를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습니다. 물론 바로 되는 건 아니니 연습은 필요합니다. 죽으면서 타이밍도 익히고, 만약 잡았다면 말레니아의 대사가 끝나기 전에 게임을 종료해 다시 연습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말레니아 잡기 전의 세이브 파일을 저장해 놓고 말레니아 잡은 뒤의 세이브 파일을 저장한 다음 잡기 전에 파일을 로드해서 앞의 방법으로 연습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나하나 설명하려니 너무 길어졌네요. 나머지는 간략하게 소개하겠습니다.

2. 사실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무기는 암월의 대검입니다. 월광검으로 거의 모든 후딜을 캐치 가능할 뿐만 아니라 냉기딜도 먹여 주거든요. 그래서 매우 빠르게 잡을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쉽게 잡으니 재미가 없습니다.



3. 세 번째는 랜스입니다. 이 무기는 대시 강공으로 말레니아의 후딜을 노리는 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전기 거인 사냥을 달면 더욱 강력해지고요. 후반의 붉은 에오니아 이후에 거인 사냥을 써도 안 넘어진 건 제가 한손으로 잡아서 그렇습니다. 스탯을 안 바꿔서 양손잡을 해야 딜이 다 들어가는데 깜빡하는 바람에... 그 장면은 무시하셔도 됩니다. 후반이 좀 엉망이지만, 뭐 그렇게 해도 잡을 수 있다고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__)>



4. 네 번째는 패링입니다. 말레니아에서 패링이 별로라고들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패링이 되는 공격을 많이 할 뿐만 아니라 패링을 몇 번 써 주면 체감상 얘가 그 공격을 잘 안 하게 됩니다. 그래서 공격 패턴을 한정하는 효과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손맛이 좋습니다. 흐흐
패링을 할 때는 카리아의 앙갚음을 추천합니다. 정확하지는 않은데, 체감상 버클러 패리나 황금 패리보다 타이밍이 더 넉넉했습니다. 보시다시피 대충 눌러도 패링이 됩니다.
패링하기 좋은 타이밍은 앞으로 긁으러 들어올 때하고 앞으로 날아오면서 횡베기를 할 때입니다. 다른 공격 때도 되지만, 이 두 패턴이 타이밍 맞추기는 가장 좋습니다. 여차하면 피해도 되고요.
뭐 이건 추천은 아니고 그냥 번외편으로 생각하셔도 됩니다.



[설명 보강]
4-1. 들어와서 읽을 분이 계실지는 모르지만, 기왕 시작한 김에 조금 더 추가합니다.
사실 제가 패링은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 최대한 안정하게 공략했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아 패링 패턴을 보강했습니다.
(1) 말레니아가 플레이어 기준 왼쪽으로 움직였을 때는 착지 후 확정적으로 베기 공격을 합니다. 이 패턴은 타이밍이 일정하고 조금 여유가 있어서 패링이 용이합니다. 그리고 평타 공격을 통해 이 패턴을 어느 정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움직였을 경우는 베는 동작이 조금 빠르게 들어옵니다.
(2) 쓸 내용이 많다 보니 빼먹었는데, 버그인지 모르겠지만 치명 공격+기상 1타로는 1페이즈에서 2페이즈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1페이즈에서 말레니아의 피가 얼마 남지 않았다면 치명 공격을 하지 않거나 치명 공격 후 기상 공격을 한 타이밍 늦게 하세요. 저처럼 강공+약공으로 기상 공격을 하면 강공은 씹히지만 약공을 맞혀서 2페이즈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영상을 안 넣다니..;;;)

5. 마지막으로 역시 번외편(?)인 직검입니다.
엘든링의 직검은 다크소울에 비해 성능이 좀 약합니다. 데미지가 센 것도 아니고, 리치가 절망적으로 짧거든요. 그런데 전용 전기인 준비 자세는 의외로 좋은 전기입니다. FP를 적게 먹고 데미지도 준수한데다가 보시다시피 감쇄력이 매우 높아서, 감쇄력이 떨어지기 전에 준비 자세 강공을 두 대 먹여 주면 바로 그로기가 됩니다. 기본적인 공략법을 익힌 뒤에는 써 볼 만 한 무기입니다.
아, 한 가지 빼먹었는데, 피가 빠졌어도 급하게 피 채우려 하지 마세요. 오히려 먹고 맞고 먹고 맞고의 악순환만 반복될 수 있습니다.
어차피 말레니아 공격은 내가 때릴 생각만 안 하면 맞을 일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니까 피를 채워야겠다 싶으면 피하면서 안전하게 때릴 수 있는 패턴(=안전하게 피를 채울 수 있는 패턴)을 기다리세요. 이것도 중요합니다. 1페이즈에서는 냅다 뒤로 뛰어서 거리 벌리고 마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쓰다 보니 역시나 쓸데없이 길어졌네요.
말레니아 공략의 열쇠는 역시 어떤 타이밍에 피하고 딜을 넣는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적은 꼭 써 보세요. 말레니아의 난이도가 달라집니다. 사실 이거 소개하고 싶어서 영상 찍고 공략 쓴 겁니다. 흐흐흐

이 영상이 말레니아 공략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놈이 기만하네 이런 생각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가 이걸 찍으면서 얼마나 많이 죽었겠습니까? ( '-')
원래 말레니아는 죽으면서 잡는 겁니다.
공략에 필요한 패턴은 동영상에 다 담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하면 맞는다는 교훈도 담겨 있습니다.;;;
부디 잘 활용해 주셨으면 합니다. 혹시 공략에 궁금한 점이 있다면 제가 아는 한도에서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PS: 미야자키는 빨리 DLC를 내놓아라! 내놓아라!! 내놓아라!!!
PS2: 혹시 올라서 일단 민감 정보 체크는 했습니다. 말레니아도 그렇고 제 캐릭도 그렇고 다들 저러고 있으니 이건 무슨 진흙 레슬링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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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들레
23/01/12 18:04
수정 아이콘
글제목에서 후방주의 좀 삭제 해주실래요?
라방백
23/01/12 18:39
수정 아이콘
쉽게 잡으면 재미가 없는게 이 게임의 가장 큰 문제인듯요.... 엘든링 막 나왔을때 못잡겠다는 친구들한테 마법올인해서 티시불러놓고 달구슬만 던지면 1대도 안맞고 이긴다. 아니면 밤불검 최적화 세팅으로 정확한 타이밍에 구르고 밤불검 구르고 밤불검만 해도 이긴다하면 "그러면 재미없잖아" 라는 대답들이...
마감은 지키자
23/01/12 18: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저는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정말로 똥꼬쇼를 해야 잡을 수 있는 것보다는 어려워하는 사람도 쉽게 잡을 방법을 열어 주면서 다른 방법으로 도전할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편이 훨씬 낫다고 보거든요. 서로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잡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밤불검 정말 못 쓰겠더라고요...;;;; 전기를 못 맞히겠어요...
LCK 시청만 10년
23/01/12 19:07
수정 아이콘
제가 발컨이라 티시부르고 달구슬 던져서 잡긴했는데 그러고도 몇일을 맞고 죽은 끝에 잡긴했습니다
말레니아는 그런 존재죠
23/01/12 18:57
수정 아이콘
영상 확대해보기 전까진 좌상단 본체 모니터링 화면이 스피드런 보스 타이머인 줄 알고 왠 초고수님이 여기까지 오셨나 했네요.
마감은 지키자
23/01/12 19:03
수정 아이콘
아니 그게, 애프터버너 OSD까지 찍히는 줄은 몰랐습니다..ㅠㅠ
LuckyPop
23/01/12 19:46
수정 아이콘
영체 없이 구평으로만 잡을 땐 의외로 스런용 무기인 큰뱀사냥꾼이 좋더군요 말레니아 패턴중에 물새난격 다음으로 짜증나는게 전진하면서 3연속 횡베기하는 모션인데 이게 구르기 평타로 바로 캔슬되니 신세계
마감은 지키자
23/01/12 20: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찾아보면 궁합이 잘 맞는 무기들이 있습니다. 반대로 궁합이 영 안 맞는 무기들도...
그게 또 엘든링의 매력이죠. 흐흐
세상은 넓고, 쓸 무기는 많고...
영상을 찍다가 겹치는 것도 같고 이건 숙련자용이다 싶어서 관뒀는데, 죽음부지깽이로도 재미있게 공략할 수 있습니다.
우자매순대국
23/01/12 19:53
수정 아이콘
치감마려운 보스
마감은 지키자
23/01/12 20: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안 맞으면 피흡도 안 됩니...ε=ε=ε=ε=┌(; ̄◇ ̄)┘
북극곰이크앙해따
23/01/12 19:57
수정 아이콘
와우 나중에 1회차 다시 해볼때 볼게요 감사합니다 크크크. 첨에 얘 잡을땐 진짜 이틀내내 걸려서 잡았는데 그것도 아주 운좋게 물새난격 덜 쓸 때 잡았었죠.... 후
마감은 지키자
23/01/12 20:08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힘든 것이 당연합니다. 죽으면서 패턴을 익히면 점점 눈에 들어올 거예요. 이런 것만 봐도 잘 만든 보스다 싶습니다.
RapidSilver
23/01/12 22:04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류 게임 하면 기본회피기로만 노데미지 파훼 가능한지 테스트를 해보는편인데
작년에 도전하면서 말레니아는 난격때문에 특정방향 무빙을 반강제 당하는 느낌이어서 피로도가 상당했던 기억이 납니다. 패턴이 한사이클 돌면 무조건 난격을 고려해서 백무빙을 쳐야하니까 공략시간이 상당히 늘어지거든요

패턴 구성이 애초에 패리든 뭐든 다른 수비기 안쓰고 기본회피만 쓰려면 전투 늘어질 각오 하라고 작정하고 의도하고 설계한게 팍팍 느껴졌습니다.
마감은 지키자
23/01/12 22:33
수정 아이콘
물새 난격도 붉은 에오니아처럼 안으로 들어갔다 나오면서 회피하는 방법이 있더군요. 저는 따라할 엄두도 못 냅니다만...
물론 프롬이 그렇게 피할 걸 가정하고 만들었을 리는 없고, 어떻게 회피할 것을 전제로 설계했는지 좀 궁금하긴 합니다.
RapidSilver
23/01/12 23:19
수정 아이콘
파고드는 방법은 회전 호밍속도차를 이용해서 1타 돌진 거리를 확 줄이는 방법이긴 한데 조금이라도 후딜에 걸리거나 거리가 조금이라도 멀어지면 그것도 시도조차 불가능하긴 해서... 처음 노데미지 시도할땐 거리 벌리는게 속 편하더라구요 크크

나비 분신도 사실 좌대각선 뒤로 뛰다가 마지막 찌르기만 굴러서 피하거나, 3,4타를 한 구르기로 모두 커버하도록 좋은 타이밍에 구르면 파훼가 되는데, 개인적으로 불쾌감을 느꼈던건 난격이든 나비분신이든 큰패턴 뒤에 반격할 타이밍이 아예 안나온다는거였네요.
밤수서폿세주
23/01/13 03:35
수정 아이콘
물새난격 회피방법이 너무 신박하네요. 잘 봤습니다!
마감은 지키자
23/01/13 14:13
수정 아이콘
이제 다시 말레니아 잡으러 가시는 겁니다. 크크
영원히하얀계곡
23/01/13 03:53
수정 아이콘
난무 첫타 무적전회 무적시간 모자랄때 후딜 가드뿐만이 아니라 바로 선입력 회피해도 안맞습니다.
분신패턴은 왼쪽이나 왼쪽뒤 방향으로 회피회피,쉬고 회피회피, 쉬고 회피회피 하는 느낌으로 하면 타이밍 안맞는데,,
핵심은 5타를 왼쪽으로 걸어가면서 흘려야 6,7타 회피타이밍 박자가 나옵니다.

전 노영체 1렙런 얼음창으로 잡았는데, 1페는 얼음창이 좋다고 말하긴 애매하지만(트라이 한 10번한듯), 2페때 에오니아패턴때 폭딜넣을수 있어서 2페진입 한번만에 깼네요.
마감은 지키자
23/01/13 14: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영상은 많이 봤고 그렇게 피하기도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상하게 도저히 못 피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최대한 간편하고 확실하게 넘기자를 컨셉으로 삼았습니다.
수메르인
23/01/13 13:25
수정 아이콘
분신 소환+혜성으로 한 번 잡고 출혈 터뜨려서 두번째 잡았었는데 둘다 패치됐더군요 ㅠ
마감은 지키자
23/01/13 14:17
수정 아이콘
너무 세서 너프된 게 몇 개 있죠... 적사자의 화염도 너프 세게 먹었고... 하지만 버프된 것도 많고, 여전히 쓸 만한 게 넘쳐납니다. 흐흐
남들이 좋다는 것만 쓰기보다 이것저것 써 보면서 궁합이 맞는 무기와 전기를 찾는 것도 재밌더라고요.
-안군-
23/01/13 14:41
수정 아이콘
어허 분신이라뇨? 주인님이십니다!
-안군-
23/01/13 14:42
수정 아이콘
다른 패턴은 그럭저럭 피하겠는데, 물새난격은 답이 안나와서 공략 찾아보다가 얼음항아리로 겨우 쇼부봤던 기억이 나네요.
그 이클리피아 마저도 제대로 된 공략은 포기한 보스였죠;; 특히나 피흡때문에 뽁뽁이가 안통하는게 제일 짜증났던...
마감은 지키자
23/01/13 14:49
수정 아이콘
물새 난격이 진짜 안정적으로 피하기가 힘이 들죠. 잘 피하다가도 한 번 삐긋하면 바로 축복으로 사출되기 일쑤고...
그래서 저 방법을 봤을 때 이거다! 싶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적으로 다 씹는 줄 알았다가 막타 얻어맞고 '아 가드도 해야 하는구나.' 하고 깨닫기도 하는 등 시행착오를 거쳤지만, 지금은 안정적으로 넘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해 보시면 알겠지만 회피 타이밍도 굉장히 널럴해서 실패 확률이 낮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비가행
23/01/13 16:58
수정 아이콘
젤 쉬운 건 패링 아닌가요? 물새난격은 그냥 거대방패로 풀방어 ...
마감은 지키자
23/01/13 17:09
수정 아이콘
그건 사람마다 달라서... 패링 어려워하는 분 많거든요.
그리고 대형방패는 스탯 제약이 좀 크기도 하고, 그거 다 막으면 피흡량도 상당히...
뭐 자신한테 가장 잘 맞는 방법으로 잡는 게 최고입니다. 흐흐
비가행
23/01/13 17:26
수정 아이콘
밀레니아 패링은 저도 반능이 느려서 딴 거 하나도 안하고 좌우 이동 회베기만 패링 했습니다. 저기 위의 영상처럼 무기 스왑하면서 대응한다는 거 자체가 이미 손고자가 아니라고 봐서요. 구르면서 툭툭 치고 좌 우 이동 횡베기만 패링 하고 물새 뜨면 저쪽으로 튀어서 대방패 방어...
이게 처음 잡을 때 해본 거 치고 가장 편한더라고요. 한판 한판 할 때 마다 버티는 시간이 쭉쭉 늘어납니다.
투자 시간 대비 가장 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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