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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3 18:43
개인적으로 POE는 디아2에서 3와는 다른 방향으로 갈라진 분가인데 사실상 정체성을 더 잘 지켜 오히려 본가취급 받아도 위화감 없는 게임인 느낌이고,
그림던은 디아2와 디아3를 8:2정도로 흡수한 후 발전시킨 게임 같은 느낌입니다. 앞으로의 핵앤슬래시를 POE가 주도할지, 디아블로가 다시 진짜 원조의 위엄을 찾을 수 있을지는 결국 양쪽 모두 나오게 될 후속작에 달렸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디아4는 말만 디아2회귀이지 핵앤슬래시가 아닌 무언가 이도저도 아닌 혼종을 만들 가능성도 충분해보여 미래가 밝지 않은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22/09/13 18:57
POE 이번시즌 그렇게 욕을 많이 먹었는데 5만 결사대 유지하는거 보면 앞으로도 배짱장사 할 거 같아서 불안합니다. 뭐 정작 저부터도 시즌 열심히 하고 있지만요.
22/09/13 19:52
그것보단 대체제가 없다는게 가장 크지요.. 그림던은 매우 잘 만든 게임이지만 POE랑 스타일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22/09/13 19:26
저도 poe하면서 맨날 X같은 빡빡이, XX같은 빡빡이 하지만 취향맞으면 이만한 게임도 없는것 같아서 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사실 운영방향이 난이도를 [너무, 이상하게] 올려서 초보들이 나가떨어지는게 문제긴 한데, 최근 고객을 기만해서 어떻게든 지갑을 털어먹으려는 게임사도 많이보여서 거기에 비하면 선녀다 싶습니다. 근데 이번시즌 마피가 너무 비쌉니다ㅠㅠ
22/09/13 19:54
거기서부터 망겜의 징조로 가는데 보탬이 됬지요... 저렇게 방어기재를 할 거면 .. 회피 / 에쉴기반을 왜 세분화 시킨건지....
22/09/13 20:17
뭐 그분들도 대체제가 없으니 그러시는 거겠죠... 저도 탈출하는 데 참 많이 고민했습니다... 결국 레이클라스트(POE)를 떠나서 케언(그림던)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지요...
22/09/13 21:15
스탠으로 3시즌째인데 맘이 너무 편합니다.
나름 초고속 충격파 슬레사클 빌드업해서 이젠 다른 빌드는 못하겠고.. 그냥저냥 시간날때마다 미러 모으는 재미로 합니다.
22/09/13 21:41
GGG와 빡빡이는 이제 개똥철학수준을 넘어서 그냥 게임을 재밌게만들 능력이 없는거죠.
어렵게 만드는건 상관없는데 그 방법이 유저들에게 불쾌감을 줘요. 그냥 능력이 없음.
22/09/13 22:33
동의합니다. 거기다가 자신들이 만든 게임을 제대로 해보는 것도 아닌 것 같구요..
실제로도 내부 테스트를 할 떄 ( 레딧발 ) 자기들이 직접 게임을 해보고 테스트 하는 게 아닌 것 같더라구요.
22/09/13 22:03
말무스 시절 만랩캐 10개 넘게 만들어본 입장에서 그림던은 특정 직업들 녹템이 강제되는게 커서......접두 접미 다 원하는걸로 붙은 바지 하나가지고 전 캐릭터가 다 돌려쓴 기억이 나네요. 그냥 보라템으로 만족하면 모를까 녹템 욕심내는 순간 파밍시간X10 배 되는 건 순식간이라;;;
22/09/13 22:34
안그래도 저도 .. 급한 건 아닌데 원하는 녹템이 있어서 우그덴꽃 채취겸 파밍 중인데 .. 원하는 옵이 잘 안나오네요.. 거미반지도 오늘 아침에 간신히 하나 나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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