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2/09/11 18:40:33
Name 로페
Subject [PC] [발로란트] DRX vs 라우드 예상?
맵별 승률도 알아볼까 했는데, DRX같은 경우엔 자국 리그 스탯을 포함했을 때는 너무 압도적이라 지표가 의미없을 정도고... 직전 챌린저스 시즌2에서 무실세트 우승을 했을 정도구요. 라우드는 찾으려고 해봤는데 국제리그 스탯만 있기도 하고, 국제리그는 또 생각보다 경기 수가 적단 말이죠. 크크크 그래서 맵별 승률보다는 다른 걸 봐야겠구나 싶었습니다.


국제 대회 기준 각 팀이 선택한 맵 (마스터즈 레이캬비크, 코펜하겐, 챔피언스 이스탄불)

라우드
어센트 6번
브리즈 2번
헤이븐 1번
아이스박스 1번
프랙처 1번

DRX
헤이븐 4번
브리즈 4번
프랙처 2번
아이스박스 1번
어센트 1번
바인드 1번

전체적으로 라우드는 어센트를 가장 좋아하고 자신있어하는 맵. DRX는 승률도 그렇고 헤이븐을 가장 자신있어하는 맵입니다. 최근엔 브리즈도 자주 사용하고 있구요.

서로가 브리즈를 어느정도 선호하는 모습을 보이는 만큼 어센트와 헤이븐은 밴하고 경기가 이어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자신이 있으면 풀고 카운터를 쳐서 싸울 순 있지만... 그래도 서로 밴하고 가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스 박스는 DRX가 국제 대회에서도 잘 선보이지 않고... 이전 마스터즈에서도 역대급으로 말린 경기도 나왔던 만큼. 밴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펄은 신맵이라 변수가 많아서 어떤 팀이 꺼내들진 모르겠네요.

그래서 결론적으론 프랙처, 브리즈, 바인드(결정전)로 예상이 됩니다. 아마 틀릴 것 같단 생각은 하지만 크크크... 변수가 있다면 라우드가 DRX의 아이스박스에 대한 기피 성향을 보고 선택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먼저.
맵 밴픽 밴픽이지만 택틱을 준비하고 상대방의 택틱을 분석해서 카운터 칠 여지가 많은 팀은 바로 DRX입니다. 라우드는 이번 이스탄불에서 총 9번의 라운드를 플레이 했고 DRX는 6번의 라운드를 했습니다.

3번의 라운드 차이가 딱히 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수 있겠지만, 오픈된 맵을 보면 또 다릅니다. 라우드가 더 많은 맵의 전술을 공개했습니다.

라우드는 이스탄불에서 어센트와 프랙처를 2번, 브리즈, 펄, 바인드, 아이스박스, 헤이븐을 1번 플레이 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진행되는 모든 맵을 대회에서 했기 때문에 그만큼 더 전술도 오픈되었고 이는 DRX가 어떠한 맵을 하던 분석하고 들어가기 때문에 유리하다는 점입니다.

반면 DRX는 이번 이스탄불에서 어센트와 브리즈를 2번, 프랙처와 헤이븐을 1번 플레이 했습니다. DRX는 맵을 4개만 플레이 했고 라우드가 다소 선호할만한 맵들로만 진행했고 하나는 DRX에서 좋아하는 헤이븐입니다. 상대방이 좋아하는 맵을 닫고 DRX가 보여주지 않았던 맵으로 진행해서 충분히 준비된 전술을 선보이고 승리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요원 풀 차이도 역시 성향이 조금 다릅니다.

DRX는 프랙처에서 선보이는 RB의 네온을 제외한다면 기본적으로 타격대를 제트로 고정해두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라우드는 맵에 따라 레이즈와 제트를 번갈아가며 사용하는 점입니다. 특이점으로는 라우드의 브리즈에서의 사이퍼, 펄에서의 no 타격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라우드는 살펴보니 특이한 것이 척후대를 하던 선수가 전략가를 했다가 다시 척후대를 하고...  전략가를 하던 선수가 감시자를 하고 크크크 맵에 따라 아예 선수들의 포지션이 바뀌더라구요. 이 점은 신기했습니다. 그나마 공통분모가 타격대의 제트와 감시자의 체임버라고 봤었는데... 이 팀은 전략가를 3명의 선수가 돌려서 하더군요.


아무튼.
둘의 실력이 비슷하다는 가정하에 환경상 유리한 지점을 점하고 있는 것은 DRX인만큼 DRX의 우세를 점치고 있습니다.

bet1


심지어 베팅 사이트도  DRX의 우세를 점치고 있어서... 우주의 기운이 DRX에 흐르는 모습인데요. 물론 엇비슷해서 거의 반반 느낌이긴 합니다만 크크크 라우드는 힘든 상대인 만큼 2대1로 결정전에 가서 DRX가 이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옵틱 만나는 것보단 라우드 만나는 것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크크크... 이전 대회에서 예이 PTSD가 좀 있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유나결
22/09/11 19:16
수정 아이콘
DRX가 브리즈를 저렇게 많이 했었나요 크크 DRX는 무난하게 라우드가 자신있어하는 어센트 밴. 그리고 그동안 DRX가 생각보다 꽤 까다로워했던 아이스박스를 밴하지 않을까 싶네요. 혹은 변수차단 목적으로 펄을 밴할 수도 있구요.
라우드 입장에서 보면 DRX가 잘하는 걸로 워낙 유명한 헤이븐은 밴일거고 나머지 하나가 뭘지 모르겠네요. DRX의 완성도가 정말 높았던 프랙쳐를 밴할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유나결
22/09/11 19:22
수정 아이콘
제 예상은 헤이븐, 프랙쳐밴(라우드) / 어센트, 펄밴(DRX)
아이스박스(라우드)-브리즈(DRX)-바인드 순입니다
22/09/11 19:57
수정 아이콘
픽만 계산한거라 실질적으로 플레이한 걸 치면 브리즈 데이터는 더 있을겁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DRX는 어센트, 아이스박스에 밴을 투자할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바인드는 무조건 결정전에서 나올 것 같은 모습입니다. 크크 브리즈 프랙처 펄 아이스박스 네 맵 중에 2개는 꼭 나올거라 생각하는데, 펄이 변수가 너무 많아서 펄이 나오면 승부는 더 모를 것 같습니다. 펄은 미드 싸움이 너무 중요하고 B롱은 오퍼 싸움이 엄청 크다보니... DRX 입장에서도 좀 까다로워 보이구요.
시간이지나면
22/09/11 19:40
수정 아이콘
라우드는 잡을것 같은데.. 승자결승에서 옵틱만나면 또 불안합니다. 국제전 아마 지금 두번연속 옵틱 만나서 패자전 내려가고 내려가자마자 무기력하게 지고 짐싸고 왔을텐데.. 이번대회도 불안합니다..
XSET이 그냥 옵틱 잡아줬으면...

밴은 음.. 아박. 펄(DRX) / 헤이븐. 프렉쳐(라우드) 정도 밴되지 않을까 생각을
22/09/11 20:00
수정 아이콘
그런데 XSET도 크라이오 선수가 현 이스탄불에서는 예이와 함께 투탑으로 꼽히는 선수인지라 어느 쪽이던 불안해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옵틱이 현재 예이를 제외하면 폼이 좀 많이 떨어져 보이는 상태여서 XSET이 무조건 올라올 것 같습니다.
League of Legend
22/09/11 20:11
수정 아이콘
저는 경기력을 보면 옵틱이 올라오는게 더 쉬울거 같더군요
Mephisto
22/09/11 21:12
수정 아이콘
전 리퀴드 경기력 생각하면 무조건 XSET이 올라오는게 더 나을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어제 스크림,얌피 진짜 역대급 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예이 혼자 날뛰는걸 어찌 하질 못했어요.
만에하나 XSET전을 통해 예이 외에 다른 팀원들까지 폼 끌어올린 상태에서 만나면 진짜 지옥도가 펼쳐질거라고 생각합니다.
크라이오도 미쳐날뛰긴 했지만 예이에 비하면 빛이 바래는건 사실이죠.
League of Legend
22/09/11 21:29
수정 아이콘
그렇게 볼 수 있겠네요.. 확실히 예이를 무시하면 안될 것 같았습니다.
22/09/11 23:33
수정 아이콘
고점의 크라이오가 예이보다 잘한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평균적으론 예이가 잘해주긴 하죠 크크
League of Legend
22/09/11 20:10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League of Legend
22/09/11 21:01
수정 아이콘
drx 펄 하는거 보고싶긴한데
초현실
22/09/11 21:08
수정 아이콘
근데 drx가 잘하긴 하는데 너무 힘겹게 이기는 경기들이 많아서 걱정도 되네요. 첫경기는 항상 연장전 끌고 갔어서...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6505 [PC] 연말에 짧게 즐긴 게임 3개 리뷰(Library of Ruina, Chained Echoes, 러브인로그인) [12] 모찌피치모찌피치9799 23/01/01 9799 0
76493 [PC] [스토리 스포 포함] 2022년 하반기 클리어한 게임패스산 JRPG 3종 감상. [31] Restar13108 22/12/30 13108 3
76475 [PC] [에픽게임즈] 데스스트랜딩 - 디렉터스컷 무료배포 [38] Avicii15914 22/12/26 15914 0
76470 [PC] [다크앤다커] 중세 판타지 + 탈콮 + 배그 느낌의 인디게임 소개 [6] 겨울삼각형12124 22/12/25 12124 1
76467 [PC] 에픽게임즈 | 폴아웃, 폴아웃 2, 폴아웃 택틱스 무료 배포(종료) [10] SAS Tony Parker 15120 22/12/23 15120 0
76465 [PC] 스팀 겨울 세일 시작 - 엘든 링 첫 세일 [42] 김티모16153 22/12/23 16153 0
76416 [PC] (와우)용군단 2주 후기 [29] 길갈12506 22/12/12 12506 3
76407 [PC] 디아블로 4 출시일 발표 트레일러 [11] Valorant12281 22/12/11 12281 2
76398 [PC] 풀프라이스 게임 70달러 시대 [77] 월희12699 22/12/10 12699 0
76384 [PC] The game award 2022 [5] Valorant12854 22/12/09 12854 0
76380 [PC] [POE] 3.20 시즌 "금지된 성역" D-1 [17] 타란티노11274 22/12/09 11274 0
76351 [PC] [피파온라인4] 게임에서 타 보는 국대 코인 [9] 及時雨11859 22/12/03 11859 0
76339 [PC] 슬더스like 파티 덱빌딩겜 4종 추천 [31] goldfish14738 22/12/02 14738 7
76314 [PC] 위쳐 3 한국어 풀 더빙 발표, 트레일러 공개 [33] 조말론11254 22/11/30 11254 2
76265 [PC] [발로란트] 광주 이스포츠 시리즈 아시아 Day1 후기 [6] 말레우스13008 22/11/26 13008 1
76255 [PC] 발로란트 광주 인비테이셔널 Day 1 진행중 Valorant9559 22/11/26 9559 0
76188 [PC] 미소녀게임브랜드 GIGA가 30년만에 폐업 [17] 타바스코12274 22/11/23 12274 0
76124 [PC] [원신] 복귀 2달반 후 리뷰 [60] 삼화야젠지야12442 22/11/20 12442 2
76092 [PC] [발로란트] 광주 아시아 토너먼트가 열립니다 [11] 말레우스10470 22/11/18 10470 0
76071 [PC] [스팀] 로그라이크 도시건설 Against the Storm [26] 리테11835 22/11/16 11835 6
76070 [PC] [스팀] 드래곤볼 게임 할인 [5] 고쿠10299 22/11/16 10299 0
76061 [PC] [발로란트] 2023 프랜차이즈 팀 로스터가 거의 확정되었습니다. [17] 말레우스10701 22/11/16 10701 1
75983 [PC] [POE] 3.20 前 5개의 밸런스 매니페스토 공개될 예정 [22] biangle10348 22/11/10 1034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