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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2 10:22
라인전 한정에서는 킹겐>>>도브, 근데 킹겐은 가끔 운영이나 한타에서 눈치 없는 짓을 함. 하지만 때론 캐리롤도 가능은 함.
도브는 자기객관화는 잘되있음. 가자미롤은 잘함. 유리한 경기 안던짐. 하지만 캐리능력 전무. 이정도로 생각합니다.
22/09/02 10:25
저도 비슷하게 생각하는데 서머 후반에서 킹겐은 캐리롤을 성공한 적이 아예 없었던 것 같아서 리그 최약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아트록스는 잘 치는 선수였다고 기억하고 있어서 혹시 이번 선발전에서는 모른다 싶긴 해요.
22/09/02 13:57
음 근데 저는 솔직히 킹겐이 도브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킹겐 저평가하는 이유도 공감되는데 순수한 탑 능력 총합이라 해야되나 그런건 한클래스는 킹겐이 위라고 생각해요 도브는 걍 수준이 떨어지는걸 본인이 안다는 게 장점인데 이게 무슨 리그에서나 장점이지 선발전에선…
22/09/02 10:31
네 사실 도브 선수가 이런 방식으로 플레이 한거 하루이틀도 아니고... 하드캐리가 아니라 미끌미끌 도브선수였으니;
여태까지는 알면서도 잘 공략을 못했는데 최종전에는 어쩌려나 싶네요
22/09/02 15:40
담원이 답을 좀 낸느낌입니다.
탑 미스매치업 유도하고 도브 안보이면 타워나 오브젝트 내주더라도 사이드 균형이 완전히 무너질때까지 안싸워주는걸로요
22/09/02 17:11
하여간에 좀 봐야 할 거 같습니다.
KT면 라스칼 선수가 있으니까 가능한데 DRX의 킹겐 선수는 좋았다 말았다를 너무 왔다갔다 해서 짐작이 안되요.
22/09/02 10:43
다음 경기에서 도브가 딱 한세트라도 정글 배제하고 게임해봤으면 합니다.
상상속의 정글과 쉐복하니까 맨날 딜교를 지죠. 그냥 정글오면 죽겠다 마인드 보여줘야 합니다. 리치가 LPL가서 스프링에서 그 마인드로 하니까 확 달라졌었죠.
22/09/02 11:20
잠깐 사이에 변하기는 어려운 거라 지켜봐야 할 수밖에 없나 싶기도 하고 참, 근데 월즈 가고 자기 뭐라고 해볼 기회는 지금이고...
포변이 어렵다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가 본인이 그전에 했던 게 경험치로 고스란히 남아있는데 그걸 뜯어고치기가 참 어려운 거 같아요
22/09/02 10:47
솔직히 말해 도브나 샌박이나 여기선 아무도 관심이 없어서 도브 탑포변같은것도 별다른 주목을 못받았지만.. 볼수록 뭔 생각으로 한건지 궁금하네요.
도브와 샌박 계약은 2024년 11월 까집니다 앞으로도 2년은 넘게 대부분의 선수가 생활을 마감하는 27살까지 샌박서 뛸 선순데 저런 긴시간동안 포변이라는 큰변수와 리스크를 곁들여서 계약을 했다고요? 뭔생각으로? 탑 전담코치라도 있나요? 포변 권유도 조커 코치가 오랜시간 설득한걸로 아는데 솔직히 이분이 탑라이너에 그렇게 많은 조예가 있을꺼 같진 않거든요. 샌박이라 별 얘기가 안나오는거지 인기팀이였으면 트럭 몇번이 출발하고 뒤집어졌을 일이죠. 이번 시즌은 탑 영향력이 적어 그나마 오른같은걸로 정규는 묻어간다 쳐도 나중에 칼챔메타라도 오면 뭐 어쩌려고 그러는건지..
22/09/02 11:06
1. 탑 매물 기근(써밋 LCK에 남았으면 100억 받기 가능했다 이런 얘기까지 돌았으니)
2. 탑미드 스왑 전술이 예전처럼 극단적이고 특이한 선택이 아니게 됨(물론 이번시즌엔 거의 안나왔지만) 3. 샤오후라는 성공적인 미드->탑 포변 전례가 있음. 4. 도브 플레이 스타일이 매우 안정적임(소극적이라고 욕도 먹음) 5. 인터뷰에 따르면 도브 본인도 포변에 대해서 고민을 했었음(의외로 많은 선수들이 고민을 한다고 합니다 캐년도 너구리 이적 후에탑으로 포변할까 고민했다고 하고....) 이런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들이 있었던걸로...
22/09/02 11:22
기본적으로는 샌박이 올해 잘할거라 생각한 팀이 아니니까 2년정도 길게 봤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긴 합니다
근데 도브 개인으로는 솔직히 손해라고 생각해요 샤오후같은 케이스를 생각했을텐데 지금 폼으로는 분명히 팀의 구멍이에요 제가 알기로는 팀의 설득으로 포지션을 바꿨다고 알고 있는데 (물론 본인의 의지도 있었겠지만)
22/09/02 11:38
퍽즈가 라바를 망칠 뻔 했던 것 처럼.
샤오후가 도브를 함정에 빠트렸다고 봅니다. 라바는 제대로 경기도 못 뛰었고 이미 미드로 와서 잘하니까 망칠 뻔이고. 도브는 정규시즌을 보면 라인전 넘기면 그래도 잘해서 무조건 실패한 포변은 아닌거같은데, 그 라인전이 너무 안되는게 결정적인 순간에 발목을 잡으면서 이야기가 나오고 있죠. LCK 팬들 사이에서 미드시절 샤오후를 실제 실력보다 굉장히 낮게 보는 시선이 많았다고 생각하는데(저도 좀 낮게봤고 크크크) 그런 선수가 했어? 그럼 나도 할 수 있지.. 이런 함정에 빠진게 아닌가.. 미드로는 S급이라고 생각 안하던 선수가 탑에서 S급 활약을 해버렸으니 나도 될 듯? 했을거같은. 올해 도브 하는거 보면 작년 샤오후는 대체 뭐였지 생각이...? 어떻게 그렇게 잘했음 소리가 절로 나오죠. 도브를 위한 변명을 하자면 작년에는 샤오후가 이것저것 해볼만한 탑 메타였고 올해는 아닌것도 영향이 있을수도 있고.. 근데 그때는 그냥 샤오후가 메타를 만든거 아닌가 싶기도하고..
22/09/02 11:53
오히려 성적이 나오니까 이제 와서 문제가 된거지 올 스프링 로스터는 작정하고 탱킹 로스터였습니다.
도브 개인도 스프링 때는 적당히 못하는 수준이었는데, 서머 와서 성적이 나오니깐 본인 플레이를 배제하고 팀 시팅의 극단으로 가버렸죠.
22/09/02 11:23
양 감독님… 작년에는 이래저래 불만이 많았고 올해도 담원 보면서 PTSD가 되살아나 많이 괴로웠지만, 어제 보고 깨달았습니다.
T1전에서 너구리를 한 세트만 내보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22/09/02 12:27
지금 LCK에 1년차 탑이 도브 혼자에요.
두두 칸나 제우스(?)가 2년차, 킹겐 모건은 LPL에서 구르다 와서 경력이 길구요. 그만큼 탑이 강한 리그라 챔프폭 라인전에서 따라가기가 힘들어요. 그래도 만약 월즈에 가지 못한다 하더라도, 올해 샌박의 괴이한 교전력의 한 축이었음은 분명하고 그래서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라인전보다 합류 한타각 보는게 더 귀한 재능이고 라인전은 이론이라는 얘기를 생각해보면, 내년엔 더 잘해지지 않을까 하네요. 그리고 샤오후 얘길 좀 해보자면 개인적으로 21세체탑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그브 제이스 그웬 메타였기 때문인 점과 미드 챔프들을 끌어다 썼으며(루시안 트타 오리 등) 중체정 웨이의 탑게임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브루저나 탱커 탑챔을 했을 땐 본인도 팀도 보다 약했습니다. 만약 올해 나이트 영입하고 탑샤오후 2년차였다면 RNG는 더 강했겠지만 샤오후 본인은 서드이거나 올프로에 들지 못했을거에요. 대신 야가오가 올프로에 들었을 것.
22/09/02 14:27
예전같으면 너구리같은 자연재해는 어쩔수없다고 사람들이 받아들였을텐데,너구리가 아직 많은분들에게 반신반의 상태죠.
너구리선수가 부활의 참맛을 보여주고 .. 도브선수가 남은경기를 그럭저럭만 해도 도브선수 재평가 가능할거 같습니다.실제로 버돌 선수상대로는 별문제없었죠.
22/09/02 14:51
그렇게 문제가 어마무시한 선수를 데리고 시즌 3등 할 동안 상대전적 열세가 젠지밖에 안 뜨는 게 가능한가 싶네요... 13승 5패한 팀인데;
22/09/02 16:06
드라이하게 보면 21 서머 모건과 리치 보다 지표가 훨씬 안좋아요.
전세계 롤 커뮤가 시끄러웠던 21 선발전의 모건보다는 약간 나은 정도구요. 경험치 차이나 피 퍼블은 오히려 선발전 모건보다도 기록이 나빠요. 다만 도브는 서머 전반적으로 그랬다기보다 시즌 말미로 가면 갈수록 몰아서 심한 경기들이 나온게 문제였던 것 같아요. 나르/갱플 주로 나오던 시절엔 이정돈 아니었는데, 점점 시즌 진행되면서 증상이 심해진 느낌. 2라운드엔 라스칼에게 시원하게 털리기도 했었고. 한편으론 12.13, 14 가면서 용 중심 운영이 심화되면서 안좋은 와중에 더더욱 팀 시팅이 과도해졌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아무튼 도브가 너무 팀 플랜에 매몰되면서 자신의 플레이를 잃은 게 안타깝습니다. 스프링에 오히려 제이스, 트린 뭐 이런 거 나올 때 나쁘긴 해도 절대 이정도로 박은 지표는 아니었거든요.
22/09/02 16:39
팀게임이니 당연히 플랜이 있긴 하겠지만
본인 판단은 기본적으로 본인이 한다는 가정 하에 시팅과 망함의 선후관계가 반대일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라인전이 안돼서 도망로밍하는 경우는 망한탑에서 나오는 흔한 현상이거든요. 샌박이 젠지랑 준비한걸로 아는데 너무 많이 맞아서 자신감이 상실된 상태는 아닐까 싶습니다. 시즌중에는 적당한 탑(+정글 미드)랑 하는 경기도 많잖아요.
22/09/02 17:10
내일 경기는 또 어떨지 보기는 봐야 할 거 같습니다.
도브 선수 같은 경우는 상대팀 대응전략 보다도 선수 폼 자체가 올라와 있는 게 더 중요할 거 같아서요.
22/09/02 13:24
올해 고베 보내고 덕켈 사올때는
작년에 리그에서는 잘했지만 플옵과 선발전에서 고베/데뷔에게 너무 힘못쓰고 깨지던게 생각나서 아..큰 경기에서는 못믿을거 같은데.. 라는 속마음이 들었지만 플옵과 선발전...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lck의 쟁쟁한 원딜들과 상대해 훌륭한 모습을 보여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프린스 선수도 핵붕이에 밀린 담원 서브원딜에서 출발했는데.. 챌채원,lck 서드 원딜, 그리고 이제는 팀의 에이스라 불리는... 성장속도가 무서운 선수같습니다. 다음경기에서는 더 강해진 힘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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