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장르의 게임이 크게 인기를 끌고 나면
수개월 뒤 유사한 장르의 게임이 마구 나오기 시작합니다.
얼마전 혜성같이 등장해 스팀을 휩쓸었고,
개발자분들의 이해안되는 행보로 인해 아직까지도 유저들의 걱정과 의문을 받고 있는
뱀파이버 서바이벌을 기억하시나요?
탑다운 + 탄막 + 로그라이크(트) + 덱빌딩 + 버티기를 아름답게 섞어서
급격한 중독을 유발했던 그 게임의 아류작들이 스팀에 슬슬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 소개드릴 게임은, 그 중 하나인 20 Minutes Till Dawn 입니다.
이 게임은 10 Minutes Till Dawn 라는 이름의 데모버전을 미리 공개 했었는데
이 데모버전의 만듦새가 꽤 괜찮았기 때문에 많은 분들께서 본버전이 올라오길 기다렸고,
6월 8일에 본 게임인 20 Minutes till Dawn 이 출시되었습니다.
물론 본게임이라 해도 아직 얼리액세스 단계라 아쉬운 점이 많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꽤 괜찮았기에 소개를 드리려 합니다.
[1. 게임 방식]
이 게임은 뱀파이어 서바이벌과 비슷합니다. 근데 이제 엔터더건전을 곁들인..
뱀서는 그냥 걷기만 하면 됐지만, 이 게임은 에임을 지정해주고 필요시 재장전도 해주어야 합니다.
[2. 특징]
이 게임을 하며 이 게임의 특징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을 몇가지 적어보았습니다.
[2-1. 캐릭터와 무기]
이 게임은 시작 전에 캐릭터와 무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선택한 캐릭터와 무기를 해당 런동안 바꿀 수 없습니다.
캐릭터는, 다양한 스킬이나 패시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2. 룬]
롤의 그것과 비슷합니다.
게임 시작 전 고를 수 있는 패시브입니다.
[2-3. 퍽 트리]
적을 잡으면 드랍되는 경험치를 모아 레벨업을 할 수 있습니다.
레벨업을 하면 다섯가지 선택지 중 하나를 골라 캐릭터를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퍽은 간단한 스킬 트리 구조를 띄고 있어, 상위 퍽을 고르기 위해서는 그에 앞서서 하위 퍽을 찍어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캐릭터별 고유 퍽이 있으며, 게임 중 엘리트 몬스터를 처치하여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이 고유 퍽은 캐릭터의 뽕맛을 세배정도 늘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2-4. 체력]
뱀서는 많은 체력으로 적당히 버티는게 가능했지만,
이 게임은 수개의 하트를 가지고 시작하게 되며, 피격으로 해당 하트를 모두 잃으면 죽게 됩니다.
하트는 캐릭터에 따라 다르며, 퍽을 통해 강화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체력의 압박이 상당하여 매우 소극적으로 플레이하게 됩니다.
그래도 적당히 시간이 지나게 되면, 체력의 압박이 상당하여 매우 소극적으로 플레이하게 됩니다.
[2-5. 시너지]
퍽 트리 중 특정 두개를 습득하게 되면, 시너지 퍽을 획득할 수 있게 됩니다.
두가지 퍽 트리의 장점을 적절히 살릴 수 있는 시너지들이 있으며, ESC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대충 마치며]
이 게임은 일단 도트 그래픽과 독특한 색감으로 게이머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하지만, 눈길을 사로잡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력을 잃을 정도의 압박을 게이머에게 줍니다.
(근거자료1, 옥냥이 영상 중)
"서른 다섯살이 할 게임은 아닌 것 같은 데흐엉"
그래도 3,3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었으니, 이런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한번 플레이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끝으로, (눈)뽕맛의 끝을 보여주는 화염휠윈드를 소개해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화염 + 화염 번짐 + 얼음 + 관통 + 반사 + 멀티샷 + 논타겟 휠윈드 사격 캐릭터 Ab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