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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5/12 09:45:25
Name DeglazeYourPan
Link #1 https://www.invenglobal.com/articles/17157/msi-2022-t1-polt-i-think-saigon-buffalo-are-good-their-bot-lane-was-especially-aggressive
Subject [LOL] [번역] T1 Polt 최성훈 감독의 인벤 글로벌 인터뷰
T1의 두 번째 경기 후에, T1의 폴트 감독이 인벤 글로벌과 영어 인터뷰를 한 것이 있어, 번역을 한 번 해보았습니다.

핑에 관련된 이야기도 있는데 이 부분은 제가 번역을 잘못했다가 일이 커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들어서 그 부분은 원문을 같이 붙여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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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 승리 축하드립니다. 기분이 어떠신가요?
Polt) 그룹스테이지를 2승으로 시작하게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인벤) LCK 스프링 결승 때는 선수들 컨디션이 코로나로 인해 좋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좀 괜찮나요?
Polt) (결승 직후) 바로 격리에 들어가기도 했고 시간도 좀 지나서, 지금은 우리 팀이 코로나를 꽤잘 이겨낸 것 같습니다. 가벼운 기침 같은 오미크론 후유증이 여전히 있긴 하지만, 현재 선수들의 컨디션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인벤) Oner 선수가 허리가 아팠던 걸로 아는데, 지금은 어떤가요?
Polt) 병원에 가보긴 했지만, 정확히 무엇 때문에 허리가 아픈지 찾아내긴 어렵더라구요. 일단 운동을 통해서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더 안 좋아지면 다른 방법을 찾아 봐야 하겠습니다.

인벤) T1 선수들은 아시안게임 선발전 관련해서도 꽤나 빡빡한 일정을 보내야 했는데, 선수들을 서포트 하기 위해 어떻게 하셨나요?
Polt) 모든 게 직전에 정해졌기 때문에 아시안게임 스케줄은 정말 빡빡했죠. 저희도 선수들을 위한 최적의 스케줄을 짜려 했지만, 그럼에도 과도한 스케줄이었음은 확실합니다. 선수들이 코로나를 이겨냈지만, 여전히 각자의 페이스로 회복기를 거치는 중이었고, 그런 측면에서 저희가 더욱 세심하게 (스케줄을) 고려했어야 했다고 생각해요. 다행히도 아시안게임 관련 스케줄은 길지 않았기에, 선수들에게 충분히 휴식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릴 시간을 부여할 수 있었습니다.

인벤) 이제 MSI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T1은 분명 모든 참가팀들을 지켜보고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기대 이상으로 보이는 팀이 있으셨나요?
Polt) Saigon Buffalo가 잘하는 것 같아요. 우리와 싸울 때도 매우 호전적이었죠. 그래서 Saigon Buffalo 팀이라 말씀드리고 싶고, 다른 팀들과도 제대로 붙어 봐야 알 것 같습니다.

인벤) 혹시 특정 선수가 눈에 띄었다면 누구인가요?
Polt) (SGB의) 바텀 라인이 특히 정말 공격적이었습니다.

인벤) 첫 경기가 끝나고, Gumayusi 선수가 억울하다고 이야기했었어요. 혹시 그 이야기가 왜 나왔는지 좀더 이야기해주실 수 있을까요?
Polt) (웃음) 여러 이유가 있었죠. 그 게임에서 많이 죽다 보니 세상이 억까하는 느낌을 좀 받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때 이후로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만회했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괜찮다고 얘기해 주었습니다.

인벤) 라이엇이 핑을 35로 고정했다고 했지만, 여러 선수들은 핑이 더 높게 체감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T1) 선수들의 핑에 대한 의견은 어떤가요? 그리고 어떻게 적응하고 있나요?
Polt) 상당히 어려운 질문이네요. 이건 선수들이 인게임에서 어떻게 느끼는지에 달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스크린에 찍힌 숫자를 믿는 편이예요. 선수의 경우 하루는 “오늘은 반응속도가 빠른 것 같다”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또 그 다음날은 “좀 느린 것 같다”고 하기도 합니다. 과거 높은 핑에서 플레이해야 했던 선수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해봤을 때, 정말 그때그때 달랐던 것 같아요. 확실히 영향이 어느 정도는 있는 것 같습니다. 핑이 스크린에 표시된 것보다 훨씬 높게 체감될 수도 있는데, 정말 좀 아니다 싶으면 심판을 불러 수정을 요청합니다.
※ 중요한 이슈에 대한 부분이고 제가 잘못 해석했을 수 있으니, 아래에 원문을 같이 첨부합니다.
  잘못된 부분이 있을 경우 말씀해주시면, 확인하는 대로 반영해 두겠습니다.
I think this is a very hard question. It’s something that’s reliant on how they feel inside the game. I’m trusting the number that I see on the screen. One day, the players will go, “The reaction time feels faster today”, and “The reaction time feels slower” the next day. Based on my experience as a player who has played on higher ping before, it was different each day. I think it definitely plays a part. While the ping may feel much higher than how what is displayed on screen, we ask the referees to fix it if it gets really bad.

인벤) Faker 선수는 다른 인터뷰에서 핑이 현 메타 상의 챔피언 티어 정리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좀더 이야기해주실 수 있을까요?
Polt) 쉽게 말해, 핑이 높으면 상대의 움직임을 보고 반응하는 게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상대의 스킬을 잘 피해야 하는 챔피언은 좀 쓰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 다른 인터뷰에서 오너 선수가 “현 메타에서 리신도 조합에 따라 괜찮다 생각해서 픽해볼까 싶었는데 경기장에서 해보니 너무 힘들더라” 라는 언급을 한 적이 있습니다. 관련 링크를 아래에 첨부합니다.
https://n.news.naver.com/sports/esports/article/311/0001447342

인벤) Keria 선수가 오늘 오공을 꺼내들었고, 어제는 Oner 선수가 바이를 사용했었죠. 스프링 시즌에 비해 메타가 얼마나 바뀌었나요?
Polt) 많이 바뀌었죠. 결승전과 비교했을 때 완전히 달라진 정도는 아니지만, 꽤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인벤) 올해 MSI를 대하는 팀의 생각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2승으로 시작하게 되어 기쁩니다. 그리고 선수들이 무대에 적응하면서 더욱 더 잘할 거라고 믿고 있어요. 많은 팬분들이 오셔서 응원을 해주시고 계신데, 선수들과 저 모두 정말 많은 응원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더욱 뛰어난 플레이를 반드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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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코로나 격리 기간인데, 하루종일 기침하는 가운데 위안이 되어줄 줄 알았던 MSI가 다른 이슈 때문에 마냥 즐겁게 보기 어렵게 되어 안타깝습니다. 제가 T1 그리고 페이커의 팬이 아니었으면 진작에 안보고 딴거 했을 듯 한데, 시간이 갈 수록 페이커가 뛰는 한경기 한경기가 소중하게 느껴져서 마냥 다 거르기도 뭐하고 맘이 좀 복잡하네요. 한국에서 하는 국제대회에 대한 열망이 강한 게 보이기도 했고...

아무쪼록 내일까지는 흥미로운 외국 기사같은 것이 있으면 부족한 능력이지만 같이 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이렇게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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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인더스트리
22/05/12 09:56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22/05/12 09:57
수정 아이콘
번역추
잘보겠습니다
22/05/12 09:58
수정 아이콘
요즘 인터뷰글만 보면 속이터져서 못보겠습니다....... 이번 MSI는 이기는 소식있으면 하이라이트나 보려구요
기사조련가
22/05/12 10:00
수정 아이콘
바이랑 오공 쓰는 이유가 핑 때문일수도 있겠네요
바이궁은 확정타에 오공은 e가 고정이라 궁쓰기 좋으니
파란무테
22/05/12 10:02
수정 아이콘
글 말미처럼, MSI가 즐겁고 흥미진진해야하는데..
이게 무슨 감정인지 모르겠네요.ㅜㅜㅜㅜㅜ

그룹이라 그런건 아닌것 같고..
그냥 뭔가 김빠지가 맥빠지고 그러네요.

RNG 온라인 참가 이슈 / 핑 이슈
이 2가지가 모든 재미를 앗아가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네요.

한국개최인데 이런 일이 발생하다니.. 너무 슬퍼요.. 다시 한국 개최하려면 또 몇년을 많이 기다려야 하는데
마카롱
22/05/12 10:06
수정 아이콘
핑 때문에 특정 챔피언이 제한되고,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온전히 보지 못하는 대회를 굳이 왜 해야하나요.
다레니안
22/05/12 10:07
수정 아이콘
세상에 핑때문에 리신이랑 아지르가 봉인되는 메타라니 크크크크크
밀크카밀
22/05/12 10:12
수정 아이콘
적어도 연습이든 경기장이든 핑이 고정돼야 하는데 호텔이랑 경기장의 핑이 달라서 픽을 제한해야 한다는 게 어이없어요.
이런 상황에 많이 힘들겠지만 선수들이 힘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너 허리 아픈 건 코로나 후유증 같은데, DeglazeYourPan님은 후유증 없이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22/05/12 10:18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보기싫은 국제대회는 또 처음입니다.
22/05/12 17:33
수정 아이콘
저도요 크크크
원래 국제대회 하면 손꼽아 기다리고 웬만하면 다 챙겨보려고 했었는데, 이번 대회는 티원 경기 조차 본방 사수 안 하는 나를 발견..
비오는월요일
22/05/12 10:21
수정 아이콘
핑문제는 실제로도 왔다갔다 하는거 같고.
워낙 좋은 환경에서 게임하는게 기본이라 급격하게 나빠진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개인이 느끼는 오류도 좀 있는거 같네요.
교자만두
22/05/12 10:22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타겟팅스킬 메타인가.. 뭐가잇지 쇱고쎈
서지훈'카리스
22/05/12 10:29
수정 아이콘
핑 때문에 바이하고 있네
이거 뭔 게임이지
아이는사랑입니다
22/05/12 10:40
수정 아이콘
RNG 빨리 떨어져서 35핑 없어진 쾌적한 환경에서의 게임을 보고 싶네요.
1등급 저지방 우유
22/05/12 12:07
수정 아이콘
근데 rng탈락하면 다들 오프라서 정상핑 모드로 하는건가요?
한량기질
22/05/12 12:10
수정 아이콘
그룹에서 떨어지면 모를까 럼블에서 떨어지더라도 바로 2~3일 뒤 4강이라서 아마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요..
kartagra
22/05/12 10:40
수정 아이콘
와 핑 때문에 리신을 못봐? 미쳐버리겠네 진짜 크크
한량기질
22/05/12 10:43
수정 아이콘
35핑 적용부터 너무 맘에 안 들었던 사람인데
이제는 '제발 35핑이라도 제대로 고정시켜달라'는 마음까지 가네요 참 크크
진짜 최악의 대회입니다. RNG가 우승하든지 못 하든지 상관없이요.
곧내려갈게요
22/05/12 10:51
수정 아이콘
럼블 스테이지 부터 경기장도 바뀌잖아요. 환경이 또 다를텐데 난리나겠네요. 라이엇 제발 일 똑바로 해라….
허저비
22/05/12 10:57
수정 아이콘
다음경기가 RNG다? 바로 중계 끕니다.
저는 이번 LCK 스프링때 심지어 코로나로 로스터 다 갈려버린 가비지 경기도 전부 다 시청했는데 말이예요
제발 럼블에서라도 떨어져 줬으면 소원이 없겠는데 현실은 결승에서 만날 확률이 제일 높네요 에휴
22/05/12 11:07
수정 아이콘
어제 5경기 끝나자마자 불판에 수고하셨습니다 연타 나오더라고요. 크크크.
그나마 마지막 경기라 맘 편히 껐습니다. 오늘은 4경기라 애매하네요 -_-
데몬헌터
22/05/12 11:08
수정 아이콘
서로 여러 할말이 많겠지만 가장 하고 싶은 말은
고 이승복 씨 1승 이라는 점입니다.
22/05/12 11:11
수정 아이콘
바이하길래 핑때문인가 했는데 리신 못 쓰겠다 얘기 나오는거 보니 진짜 핑핑 메타인가보네요 크크크
FarorNear
22/05/12 11:12
수정 아이콘
?? : 중국없이 할겁니까?
-> 대신 리신없는 게임.
곧내려갈게요
22/05/12 11:16
수정 아이콘
문득 든 생각인데, 경기장 핑 튀는거 설마 회선 대역폭 모자라서 그런건 아니겠죠? 명색이 이스포츠 경기장인데.
mooncake
22/05/12 11:25
수정 아이콘
리신 못쓰는건 아쉽네요
22/05/12 11:35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이러고 보니, 아지르 보기는 힘들 것 같아서 짜증나네요.
마음같아서는 페지르가 RNG랑 경기할 때 죄다 토스로 넘겨 버렸으면 좋겠는데..
우스타
22/05/12 12:16
수정 아이콘
대신 갈리오가 있네요
코스모스 아톰
22/05/12 11: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카롱
22/05/12 11:58
수정 아이콘
어처구니 없는 댓글
해달사랑
22/05/12 12:18
수정 아이콘
당연한거 아닙니까
김민둥맨둥
22/05/12 12:47
수정 아이콘
그게 허용되면 선수들 온갖 비하용어 다 써도 되겠네요
EpicSide
22/05/12 12:56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커뮤니티에서 비하표현은 원칙적으로 금지 혹은 신고가 들어오면 삭제 대상입니다.... 특정국가(국민) 비하, 인종비하, 직업비하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모노레드
22/05/12 13:09
수정 아이콘
그런거 허용하는 커뮤로 가면 되겠네요
22/05/12 13:14
수정 아이콘
이런 거 보면 '대세가 된 인종차별'이 진짜 무서워질 수 있겠다는 생각밖에 안되네요. '어 욕하는 걸 막네. 너 XX지?'의 흐름은 예나 지금이나..
manymaster
22/05/12 13:24
수정 아이콘
그 라이엇에서 RNG 까는 사람들은 전부 인종차별자로 몰고가는 것 같던데, 그 프레임에 갇힌 발언을 굳이 하는 것은 화풀이만 되고 문제 해결에는 방해만 된다 생각합니다.
22/05/13 02:53
수정 아이콘
디씨나 인벤이나 트위치 공식방송 채팅에서 노시면 될듯
22/05/12 11:58
수정 아이콘
마인드나 접근방식이 현대과학의 세례를 받은 느낌이 많이 나네요크크
이호철
22/05/12 13:03
수정 아이콘
라이엇이 아무리 봐도 꼬우면 보지 말던가를 시전중인 것 같던데
작년 롤드컵 시청자의 95%가 중국(출처: 나무위키)이라는 이야기나
어제 시청자를 보니까 라이엇 대승리로 끝날 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nekorean
22/05/12 13:14
수정 아이콘
와, 50~60프로도 아니고 90프로 이상이면...라이엇이랑 싸워도 이기기 어렵겠네요ㅠㅠ
애플리본
22/05/12 13:22
수정 아이콘
오히려 우승컵을 주고 시작하지 않는게 이상한정도군요. 크크크크...
22/05/12 13:39
수정 아이콘
뭐 그건 그렇고 그간 감독들 때문에 고생했던거 생각하면
인터뷰 내용이나 대화의 기술 등등 속이 다 시원하네요.

저런 톤과 매너로 인터뷰 하는게 그렇게나 어려웠던건지...
22/05/12 15:07
수정 아이콘
후…이렇게 김빠지는 대회고 처음입니다. 그래도 티원이 워낙 깔끔한 경기력을 보여줘서 그건 정말 뿌듯합니다만.
Marshall
22/05/12 15:23
수정 아이콘
이번 대회 핑때문에 제 나이가 자꾸 확인되는 기분이 들어 씁쓸합니다. 흑
반니스텔루이
22/05/12 15:46
수정 아이콘
이거 보니까 오너 리신은 풀어줘도 이제 픽 안하겠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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