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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4/25 17:11:16
Name many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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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LOL] 선수 선발 미공고 문제, 그리고 대한체육회 (수정됨)


선발전이 아닌 차출 방식으로 선수를 선발하는 것에 대한 협회의 입장입니다.
해외 리그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를 위해 차출 방식으로 선수 선발을 한다고 했는데, 선수 선발 기준에 뭐 LCK 기여도로 해석될 수 있는 기준이 포함되어있으면서 생색 내기가 대단하다는 반응도 많았지만, 제가 어이가 없던 지점은 이게 아니었습니다.
케스파는 한국인 국적 선수는 모두 선수 선발 대상이 되는 것이 원칙이므로, 해외 리그에서 활동하는 우수한 한국 선수를 배려하기 위함이라 주장했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일반인에게도 원칙상으로는 국대의 길이 열려 있어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롤에서 일반인이 선수 선발이 된다는 것이 가당키야 하겠습니까만. 그렇다면 당연히 홈페이지 상으로 공고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없습니다. 생색을 낼려면 제대로 내야 하는데 그 생색조차 제대로 못 내는 것이 케스파입니다. 대조적으로 하스스톤에서는 공고를 세세히 했고, 해당 공고를 바탕으로 대회 참가 경력 딱 한번에, 그조차도 전패인 사실상 일반인(그 화제의 펨코 돌갤 관리자 분 맞습니다.)이 국대 선발전을 통과하기도 했죠.

더군다나 이는 대한체육회와 자기네 국가대표 규정을 위반한 행위이기도 합니다. 아래는 관련 규정을 일부 발췌한 것입니다.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규정 제8조(국가대표 선수 선발 절차) ① 국가대표 선수는 회원종목단체의 국가대표 선발규정에 따라 선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회원종목단체의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선발일정 등 세부사항을 결정하고 국가대표 선수의 선발 결과를 심의한 후 후보자를 추천하면 회원종목단체의 장은 추천받은 후보자를 국가대표로 선발하고 체육회의 승인을 받아 확정한다.
② 국가대표 선수는 회원종목단체의 국가대표 선발규정이 정한 개인기록, 선발전 순위 및 각종 대회의 누적 순위 등 종목 특성을 반영한 세부 기준에 따라 선발한다.
③회원종목단체의 장은 제6항의 선발을 제외한 국가대표 선수 선발을 하고자 하는 때에는 선발일 2개월 이전에 공고하여야 하며, 국제종목연맹의 대회 참가요건의 공지가 늦어지는 경우 공고 지연에 대한 사유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하고 선발 공고시기를 달리할 수 있다.
④ 회원종목단체의 장은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하면 즉시 선발 사유 및 과정 일체를 포함한 선발개요를 공고하여야 한다.
⑥ 단체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의 선발은 객관적인 경기력 지표를 기준으로 선발하되, 제1항과 달리 회원종목단체의 국가대표 선발규정에서 정한바가 없을 경우 경기력향상위원회는 국가대표 지도자의 추천을 받아 선발할 수 있다.

한국e스포츠협회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규정 제11조(국가대표 선수의 선발 절차) ① 선수는 협회의 선발기준에 따라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선발하며, 객관적 자료를 기준으로 상위성적 선수를 우선하여 선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부상, 경기력 부진 등의 사유로 발생한 결원에 따른 선수 교체 시에는 감독의 판단 하에 추가 선수를 선발할 수 있다.
③ 선발기준에는 선발방식, 선발일정, 추천 선발의 요건, 비율 및 기준 등 구체적 내용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며, 협회가 사전에 정하여 홈페이지 등에 공지하여야 한다.

대한체육회에서 국대 선발에 관한 많은 부분을 회원종목 단체에 넘기고 있습니다. 종목마다 저마다 특성이 달라서 대한체육회가 그 특성을 모조리 포괄하는 규정, 조직, 혹은 거버넌스를 만드는 것이 굉장히 어려우니 이러는 것은 이해가 갑니다. e스포츠 팬들은 선발 과정 곳곳에서 의문을 품을 수 있어도, 대한체육회에서는 모르니 개입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규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국가대표 선수 선발을 하고자 하는 때에는 대한체육회 국대 규정 8조 3항에 따라 반드시 공고해야 합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8조 6항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말이죠. 그런데 이미 e스포츠협회는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정했고, 그 국대 규정 11조 1항에 따라 감독 판단은 결원이 발생한 경우에만 가능하며, 설령 실제 8조 6항에 따른 경우라 공고가 필요 없다고 억지로 해석하더라도 결국 감독 추천권이 부여가 되어야 한다는데, 그래서 실제로 감독 권한이 있긴 했던가요?
결국 홈페이지 상으로 공고가 없던 것은 대한체육회와 자기네 국가대표 규정을 위반한 행위라는 해석 밖에 안 나옵니다. 그러나 이것만 가지고 대한체육회에 문의를 넣어서 확실한 답변을 듣기는 어렵다고 봤습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대한체육회 문의를 도와줄 자료 하나가 더 있긴 했습니다.

예전에 감사원에서 국가대표 및 선수촌 등 운영·관리실태를 통해 2018년 당시 아시안 게임 국대 선발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다룬 적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감사원이 국대 감독 선발 미공고 실태를 지적하고 대한체육회에서 이를 받아들이겠다고 한 내용이 있습니다. 이 때 당시에 케스파는 똑같이 감독 선발을 공고하지 않았었는데, 감사 당시 케스파가 잠깐 대한체육회를 벗어나 있어서 감사원에서 케스파를 감사하지는 않아 관련한 내용이 나와있지는 않네요. 이렇게 전례가 있는데다가 선수 선발 미공고도 비슷하다면 비슷하다고 볼 수 있어 대한체육회에서 민감해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습니다.

그렇게 문의를 넣은 결과는 더 심각했습니다.
관계자의 답변에 따르면 공고가 되지 않은 선발 자체는 규정 위반이 맞으나, 당장 개입은 어렵고 회원종목단체에서 관련한 자료를 제출하면 그 때 가서야 검토를 해서 승인을 해주게 된답니다.
당장에 공고 절차부터 다시 밟거나, 차선으로 빠르게 확정, 제출을 해서 지적이라도 받거나, 아니면 아예 당장 대한체육회에 사정사정해서 감독에게 선발 추천 전권을 맡기는 것으로 규정을 개정하면 모르겠는데, 지금 케스파 행보를 보면 차일피일 미루다 막판에 가서야 지적을 받는 시나리오의 가능성이 너무나도 현실적이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렇게 되면 결국 재제출 못해서 아예 못 보낼 수도 있고, 사정사정해서 특혜를 받아도 결국 특혜는 특혜잖아요.

어떻게 해야 케스파가 확 달라져서 대한체육회에도 e스포츠 팬들에게도 사랑을 받는 단체가 될지... 너무나도 막막하네요.

자료 출처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규정: https://www.sports.or.kr/home/010708/0000/main.do
한국e스포츠협회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규정: http://e-sports.or.kr/board_kespa2018.php?b_no=6&_page=view&b_pid=9999457100
감사원 국가대표 및 선수촌 등 운영·관리실태: https://www.moe.go.kr/boardCnts/view.do?boardID=345&lev=0&m=041202&boardSeq=79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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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운
22/04/25 17:35
수정 아이콘
하나부터 열까지 상식적인 절차대로 진행하는 게 하나도 없어 보이는데... 케스파에게 본문의 지적은 너무 수준 높은 비판인 거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케스파의 역사를 봤을 때 비판으로 고쳐 쓸 수 있는 수준도 안 된다는 게 제 의견입니다. 근데 현실적으로 근시일 내에 케스파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단체가 전무한 실정이라 너무 답답하네요.
manymaster
22/04/25 17:41
수정 아이콘
케스파를 상대하기에는 그 쪽이 얼마나 답이 없는지 알기에 또한 우리에게 상식이라고 바깥의 사람들에게 상식인 것은 아니기에 대한체육회나 문체부에 먹힐 비판을 계속 찾고자 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조미운
22/04/25 17:46
수정 아이콘
혹시 오해 살까봐... 본문이 의미 없다고 말하려는 건 아니었습니다. 저는 비판 의지가 가득한데 비해 이렇게 적극적인 행동은 못했기에 오히려 더 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댓글로나마 열심히 응원 하겠습니다.
22/04/25 17:38
수정 아이콘
저는 본문만 봐서는 절차대로 한거 같은데요? 경기력 향상위원회에서 예비엔트리 선발했으면 절차대로 된거죠. 감독이 실질적인 권한이 있느냐 없느냐는 다른 문제고요.
해외 선수들 이야기 꺼내는거야 좀 추하긴 하죠. 어차피 선발할 생각 없을건데...
manymaster
22/04/25 17:47
수정 아이콘
홈페이지 공고가 없는데 경기력 향상위원회에서 예비엔트리 선발했으면 선수 지원은 어떻게 받았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22/04/25 17:55
수정 아이콘
당연히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지맘대로 뽑는거죠.
뽑혔는데 선수가 가기 싫으면 안 가는 거고요.
근데 그래도 됩니다. 당장 기성 프로스포츠들이 그렇게 하고 있거든요. 야구/소프트볼 협회나 축협 가보세요. 국대 감독은 공개로 뽑는다고 보도자료 날려도 선수지원을 받는다는 자료는 없어요. 심지어 예외적으로 학생 선수를 국대로 데려갈때도 없을겁니다. 당연히 이 절차- 감독 뽑겠다고 보도자료 날린 것-이 아시안게임 LOL 국대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었고요.
manymaster
22/04/25 20:19
수정 아이콘
https://www.kfa.or.kr/img_src/data_rule/nationalteam_rule_2021052501.pdf

대한축구협회 축구국가대표팀 운영규정 제4조 (대표선수의 선발 및 해제)
① 각급 대표선수(이하 “선수”라 한다.)의 선발 및 해제는 감독의 건의에 따라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승인한다. 단, 감독과의 계약에 따라 선수 선발 및 해제에 대한 권한을 감독이 행사하도록 할 수 있다.
② 각급 대표선수 선발 시, 팀 경기력의 극대화를 위해 국내외 리그를 계속 관찰하여 감독의 전략과 전술을 잘 구현하고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는 선수를 선발하도록 한다.

축구에서는 아예 국대 사이클 자체 돌아가는 방식이 지원 받기 어려운 구조이고, 감독의 전술이 각종 지표 등 보다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저런 식으로 뽑는 것은 매우 합리적입니다. 또한 2항에서도 선수 선발의 목표만을 제시하여 구체성을 최대한 확보하지 않아 대한체육회 국대 규정 8조 6항을 적용받고 이에 따르는 절차임을 명시하면서도 책임을 분명히 했다고 보여집니다. 공고를 안 하겠다면 이것이 최선으로 보입니다.

야구 쪽(http://www.korea-baseball.com/board/exec/down?board_idx=10&file_idx=12373 , 직링 주의)은 규정을 급하게 개정한 모양새가 좀 보입니다. 그래도 방식은 명확히 차출로 정하고, 일정 등을 따로 공지 하겠다고 하지 않고, 구체적인 기준은 규정의 별첨 안에 넣었습니다. 깔끔하지 않으나, 어느 정도의 호소력은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야구 국대가 축구와 같이 아예 선수 선발에 있어 공개 지원 절차를 못 거칠 정도도 절대 아니라 생각합니다.

케스파는... 방식, 일정, 기준 등을 구체적으로 정해 홈페이지에 따로 공고하겠다고 규정에 정해놓고, 공지 사항에서 모든 대한민국 선수를 고려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해놓아서 축협, 야구협회와 절대 똑같이 생각할 수 없죠. 이건 비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오야붕
22/04/25 17:44
수정 아이콘
선발전은 하기싫고 행사 개최해서 돈은 벌고 싶고. 이러니 이런 기형적 선발이 나온거죠.
22/04/25 17:54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에야 T1이 전승우승을 하며 아웃라이어가 됐으니까 팀단위 선발 얘기가 나오는거지만
선례가 될 수 있으니 차출방식으로 가는게 맞는것은 다들 동의할 거에요.
(ex) 극단적인 예시로 만약 페이커가 2027년까지 롤드컵 3번 lck 5번정도 더 들어올리고 2028년 스프링에 중국 갔다고 차출 안할게 아니면..

선수 선발 공고를 2개월 전에 명확히 공지하지 않은것? 사실 알음알음 선발 기준에 대해서 작년부터 얘기는 나왔었지만
명확하게 공지되지 않은것이 문제라는건가요. 절차상으론 문제긴 하겠지만 큰 문제인진 잘 모르겠네요.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 다른 팀스포츠들은 2개월 전에 홈페이지상으로 공고가 되는지도 모르겠구요..

하스스톤은 팀게임이 아닌 개인 게임이므로, 선발전 참가 기본 요건을 갖추기 위한 공고를 미리 하는게 당연하고 그렇게 진행됐습니다만,
LoL의 경우와는 비교하기 어렵죠.
뺙뺙뺙
22/04/25 18: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보통 반대 아닌가요?
축구 야구같이 차출하는 스포츠에서 선수모집 공고를 내나요?
오히려 선발전 형식을 띄는 종목들이 우리 언제 선발전할거다 참여하거 싶으면 신청해라
아니면 언제 무슨 대회가 있는데 이 대회를 선발전 겸할거니까 하고 싶은 사람들은 신청해라
이런식으로
차출하는데 공고라는건 이해가 잘 안가요
추가로 적자면 케스파도 선수라고 했잖아요
차출이면 기준일에 어떤 리그든 선수로 뛰고 있으면 자동 선발대상이다
그래서 일반인에게 참여 기회가 없는게 이상하지 않다 뭐 요정도
최종병기캐리어
22/04/25 18:40
수정 아이콘
국가대표의 경우,

1. 각 단체 선발규정에 따라 선발
2. 선발 규정이 없으면 경기력향상위원회는 국가대표 지도자의 추천을 받아 선발
3. 1, 2도 없으면 공고

입니다. 야구, 축구의 경우 1,2가 다 있어서 공고가 안나는거죠...
오야붕
22/04/25 18:00
수정 아이콘
갑자기 선발전으로 국대 뽑는 컬링이 생각나네요.
대단하다대단해
22/04/25 18:42
수정 아이콘
그냥 현재 게임의 위상이 딱 저정도라서 아무렇게나 하는거죠 크크크
야구 농구 축구에서 이렇게 했으면 진작에 뉴스나오고 난리났습니다.
임요환같이 본인 희생하면서 선수 노조만들려고하고 방송나와서 홍보하려고 하는 선수들이 일찍 있었어야 하는게 더욱 느껴지네요.
강나라
22/04/25 19:03
수정 아이콘
E레기 방송 보고 왔는데 평가전 라이엇한테 승인 받고 추진한거였네요. 2월에 승인했는데 4월에 갑자기 취소 통보 때렸나본데요.
22/04/25 19:43
수정 아이콘
엥 무슨 이유일까요? 라이엇한테 승인 못받은걸로 케스파한테 안좋은쪽으로 놀랐었는데, 이러면 또...

새로운 사실이 계속 나오니, 누구에 대해 코멘트 하기가 참 어렵네요
강나라
22/04/25 19:53
수정 아이콘
MSI 참가 선수들의 코로나 이슈 때문에 승인 취소했다고 하네요. 2월에 협회에서 라이엇 글로벌에 요청, 3월에 승인, 4월에 취소라고 합니다.
한국 오미크론이 이렇게 급격하게 퍼질줄 예상 못하고 승인했다가 MSI 앞두고 리스크 최소화 시키려고 그런거 같습니다.
22/04/25 20:00
수정 아이콘
아.. 정작 한국에서는 코로나 제한이 없어져 가고 있는데... 케스파 입장에서도 당황스럽긴 하겠네요
도라지
22/04/26 08:36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보면 그런데, 선수 개개인 기준으로 봤을 때 msi 일정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을 한 모양입니다.
티원 선수 뿐 아니라 다른 출전팀 선수도 있으니까요.
22/04/25 19:23
수정 아이콘
하스스톤 국대선발도 케스파 소관인가요?
manymaster
22/04/25 20:31
수정 아이콘
예. 맞습니다.
한사영우
22/04/25 19:44
수정 아이콘
배드민턴 여자 복식 선발때
선발대회를 열어 놓고 9승4패는 떨어지고 7승7패는 선발했던.
성적 50% + 심사위원 평가 50% 가 생각나네요.
이것은 차출도 아니고 선발전도 아니고 협회 맘이여.!~
어차피 협회맘대로 할거 스케줄 조정이라도 잘해서 선수들 편하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팀게임에서 차출해서 합 맞출 연습기간도 없을건데 어쩌자는건지 원.
엽습장소는 있을려나? 연습시킬 사람은? 연습경기 잡을수는 있나?
기존 팀단위 뽑는게 경기력에서는 가장 좋을것 같은데 팀게임 합이 제일 중요하다고 보는 입장에선
차출이 아쉽긴 하네요.
manymaster
22/04/25 20:29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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