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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7 21:02
크로코는 미드가... 그래서 이번 시즌은 커리어 이미 조졌지만 개인 기량에 대한 판단은 일단 보류하겠습니다.
본문과 동감하는게 저는 팀 성적과 반비례해서 표식이 정말 심각하다고 생각 중이라. 이기는 경기 조차에도 저 상황에서 저게 최선, 평균은 커녕 정말 최악으로 무빙, 스킬샷을 날리는데도 팀원들이 다 메꿔줘서 좋은 일로 만들어버리니 결과론적으로 좋은 일이 되어버리는데 이건 맞지 않다고 보거든요. 물론 그 잘못된 판단이 팀원들의 요구에 의해 강제로 일어난 판단일 수도 있지만 선수 개인이 그건 아니다 판단하면 안하는게 맞다고 보거든요.
22/03/17 21:12
이번 시즌은 솔직히 난장이라고 하기에는 난장이들 수준이 매우 높아서 좀 다른 표현이 필요한듯 싶습니다. 탑은 최고의 탑으로 꼽히는 도란 라스칼 제우스 기인도 그렇게 엄청난 기량은 아닌 것 같은데 정글러들은 피오캐가 아니더라도 상당한 모습을 보여준 경기가 제법 있어서...
이번시즌 최고의 탑이 10점 만점에 8.5정도고 다른 정글러 평균이 5점대라면 이번시즌 정글러들은 9~10점대고 평균이 7점에 육박한다고 봐서요.
22/03/17 23:34
표식의 고점이 20서머 후반 ~ 21 스프링 플옵 직전까지인걸 감안하면 메타의 영향이 더 큰거같긴 합니다. 최전성기인 21 스프링엔 씨맥은 징계중이었고 쏭이 감독이었죠.
정작 서머에선 스프링때 잘하던 선수들이 내려박으면서 씨맥 까이는 레퍼토리로 쓰였으니까요.
22/03/17 22:18
그래도 평균 경기력은 엄티가 제일 나은 것 같고
크로코 온플릭 커즈는 가끔 본인이 주인공이다 싶을 정도로 잘 할 때가 있긴 한 것 같아요. 물론 빈도도 크로코 온플릭 커즈 순... 크로코 온플릭은 요즘 보면 팀원들의 나쁜 폼에 같이 쓸려가는 느낌. 드레드는 그냥 종잡을 수 없는 기복이.. 고점이 생각보다 높지만 빈도가 매우 낮고 저점이 엄청나게 많이 낮죠. 엘림은 기복없이 꾸준히 저조한 게 문제고.. 표식은 팀원들이 세탁할 기회를 많이 주는 느낌이 좀 있네요.
22/03/17 23:21
온플릭 크로코는 팀상황 안좋아지면서 폼이 내려간 케이스인거 같은데 이러면 환경만 바뀌어도 좋아질 가능성이 있어서 현재 폼 평가라면 모를까 선수 클래스에 대해서는 단정짓기엔 이르지 않을까 싶어요
22/03/17 23:21
아리아에서 빅라로 미드라이너가 바뀌면서 커즈의 폼이 오른 것을 보면 결국 정글러의 영원한 파트너인 미드라이너의 그 날 컨디션에 따라 정글러 7명의 당일 폼이 결정된다고 봅니다. 시즌 1, 2, 3위 팀 정글러들인 오너 피넛 캐니언은 미드라이너 폼과 무관한 상수들이구요.
22/03/17 23:29
표식은 이대로 가면 상상 속의 트런들로 대표되는 성장정글 메타의 수혜자란 결론이 나오겠네요.
본인이 뭘 주도적으로 만들지 않아도 성장만 하면 그게 전술이여서 본인의 뛰어난 피지컬로 활약했는데, 메이킹이 요구되는 메타가 돌아온 이후 가라앉았죠. 베릴도 표식이 게임을 할때 길게 볼 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을 정도니...
22/03/18 03:03
표식은 생각보다 굉장히 헤매고 있는건 맞습니다. 사실 라이너들이 잘하면 정글러도 꽤나 게임하기가 편해지는데...
표식의 경우 이길때도 갈팡질팡할때가 많고 질때는 정말 뭐하지? 싶을 정도로 완전히 헤매더군요. 개인적으로 DRX가 티원 젠지 담원의 3인방을 뚫어내기 위해서는 표식의 각성이 제일 필요하다고 봅니다. 커즈는 최근엔 잘하고 있는데... 이게, 잘한다고 봐야하는지는 애매하다고 보는게, 아무리 미드 아리아가 밀렸다고 하지만 표식과의 대결에서 일방적으로 압살당했던게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거든요. 제가 롤을 정말 오랫동안 했고 봤지만 게임이란 결국에 상대적입니다. 그 사람의 정확한 실력을 판단할려면 결국에 잘하려는 사람과 붙어봐야지 못하는 사람들과 해서 잘하는건 솔직히 그렇게 큰 의미는 없습니다 제 경험상. 당장 작년 칸이 조별리그에서 그브 풀고 잭스로 패고, 그브 안풀면 그브로 패고 했다가 8강가면서 완전히 사람 바뀐거같은 경기력만 봐도 그러하구요. 결국에 커즈는 젠지전을 봐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합니다. 엘림은 저는 약간 커즈나 혹은 표식처럼 헤맨다고 생각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팀적으로 엘림에게 딱 뭘 해야하는 지 롤을 주고 픽도 정해주고 그래서 다행히 선방하고 있는거같습니다. 크로코는 팀이 헤매는 와중에 혼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사실 팀이 망하면 정글은 정말 나락가기가 너무 쉬운 포지션인데도 잘해줬다는건 전 좀 인정해줘야하는 부분같고. 온플릭, 엄티는 약간 한화와 프레딧 브리온의 심장같은 느낌입니다. 특히 엄티는 돌격대장? 느낌이고. 온플릭은 한화의 기둥? 같은 느낌. 드레드는... 드레드에 대한 평가는 다른 곳에서 많이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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