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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6 19:31
저는 좀 과장섞인 이야기 같습니다
엄티 선수경력이 몇년인데 그 오랜 선수경력동안 모든 팀에서 항상 저 모든걸 다해서 15분 어쩌고 이건 너무 만화스러운 썰인데요 크크
22/02/26 20:01
페이커가 아직도 화면 돌리면서 모든 라인 상황체크하듯이, 본인이 해야만 만족스럽고, 거기에서 나오는 자신감으로 제 플레이가 나오는 스타일같습니다.
그냥 편하게 내려놓으면 되잖아? 라고들 하시겠지만 팀을 믿고 내 플레이 집중하고자 내려놓았는데, 맡겨둔 팀원이 실수를 했고 그로 인해 내 플레이가 망쳐지고 게임을 패배하면 "그냥 내가 다시 체크할께" 로 도돌이표 됐을 가능성이 꽤 높아보입니다. 폰이 세팅에 대해 강박증이 있었듯, 자기만의 플레이방식에 강박증이 있는 사람도 꽤 많더라구요. 옆에서 도와주고 싶어도 자신이 직접 안 하면 불안해하고 오히려 폼이 떨어졌을 수도 있습니다. 이제는 딜라이트 라바가 엄티와 오랜기간 호흡을 맞추며 신뢰가 쌓였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존재(?)가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22/02/26 19:35
딜라이트 선수도 작년에 신인선수였죠. 어쨌거나 엄티 선수의 부담을 덜어주는 쪽으로 잘 작용해서 엄티선수가 중후반 판단미스를 하는 일이 줄어든다면 기쁠 것 같네요. 분명히 프레딧 브리온 팀이 한 단계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계기일거에요. 엄티 올해는 꼭 플옵 가봅시다.
22/02/26 19:46
마타도 중국 시절 이후로는 이거 혼자 다하는거는 진작에 내려놨다는데
하물며 엄티가 이걸 다하면 과부하 오는게 당연했네요. (우린 그런줄도 모르고 콘)
22/02/26 20:59
해야하는게 맞는데 그걸 안고서 게임을 제대로 못하는 스타일들이 있죠.
스펠체크 신경쓰다보면 플레이가 날카롭지 못해지는 케이스, 오더하기 시작하면 슈퍼 플레이 각은 놓치는 케이스 등등 은근 흔합니다. 말하면 집중력 흐트려지는 경우도 많아서 처음 팀겜 적응할 때 콜도 제대로 못하는 케이스도 많이 봤고요.
22/02/26 21:16
이것만으로 보기에는 엄티는 후반가면만 못해지는게 아니라 정신적으로 핀치에 몰리면 경기력이 급락하는 스타일이죠. 안타깝지만 본질적인 한계라 고칠순 없다고 봐요. 그래도 분석적으로 게임하고 스마트한 면은 강점이라 리그에서 자기 자린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22/02/2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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