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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8 23:08
뭔가 조던의 시대를 라이브로 볼때 조던의 대단함이 (물론 엄청나게 대단한, 아니 위대한 선수입니다만.. 당시엔) 크게 와닿지 않다가 그가 은퇴하고 난 뒤 그자리를 누구도 대체할 수 없단 걸 깨닿고 그 위대함이 절절하게 와닿았던 것처럼..
페이커도 좀 그런 느낌이랄까요? 지금에야 이래도 까이고 저래도 까이고, 그럼에도 자신과 싸워 이겨 모든 논란을 뚫어내고 이게 일상일 지경입니다만.. 이 선수가 만일 은퇴 한다면 무슨 낙으로 롤을 볼까? 싶을 정도로 그 빈자리는 상상조차 하기 싫습니다. 글쓰신 분 말처럼 2000전까지 오래오래 해먹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제가 롤을 봐요.
22/02/18 23:10
1000전에 빠진게 아마 2018 아시안게임 기록은 없을겁니다. 시범종목이라 빠져도 되는건지 모르지만 어쨌거나 9승3패 기록은 빠져있죠 크크
22/02/18 23:10
빛돌: lck에서 페이커 1000세트를 띄우지않은 이유
인벤 기록이 정확하지않다 들어간경기도 안들어간 경기도 있다 그리고 올스타전 이런거를 포함 시켜야하나 아니냐도 따져야하고 애매해서 띄우기 어려운거같다. 암튼 페이커 선수 1000경기를 넘은건 확실하고 축하할 일이다. 라고 합니다
22/02/18 23:24
저도 본 내용인데 전적상 오류가 존재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윗분 말처럼 누락된 전적도 있는 모양이라... 통산 1000전이 넘은건 확실한거 같습니다 크크
22/02/19 00:02
그게 인벤 기록인데 2013 amd 대회? 같은 비시즌 대회도 포함된거였는데
정작 2018 아시안게임이 빠져있더라구요. 뭐 사실 이것저것 다 따지면 올스타전 같은 기록도 다 넣었어야된다고 보는데 크크 뭐 암튼 말씀대로 이미 1000전은 넘겼으니.. 축하할 일입니다 크크
22/02/19 00:26
감독들이 이상한 짓 하는 것만 아니면 언제까지 더 할 수 있을지 감도 안잡혀요
일반적으로 프로 은퇴하는 선수들 나이 고려해서 2~3년 더 하겠네 싶던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정말 30대 볼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22/02/19 01:02
이번시즌 잘하는거보니 정말 기분이 좋긴한데
그만큼 길게보면 2년, 짧게보면 1년동안 낭비한시간이 너무 아쉽네요 ㅜㅜ 아직도 이렇게 잘하는데다 팀 프랜차이즈이자 종목 Goat인 선수인데 작년, 재작년에 어떻게 그런 대우를 받은건지 아직도 제 머리로는 이해가안가네요 여하튼 이번시즌 계속 좋은기세 이어나가서 좋은 성적 거두길 기원합니다
22/02/19 05:12
그 시간이 너무나 너무나 아깝고 아깝고 그래서 더욱 화가 납니다.
기량이 전혀 모자라지 않은데 더 지원할 생각은 하지 않고 오히려 팀의 케미를 망치는 어처구니 없는 행태를 ... 결국은 그게 망상이라는게 드러났죠. 이번 시즌 그것이 더욱 명확해졌구요. 그 두 감독 언급이 될 때 마다 괜히 PTSD가 오는게 아닙니다. 페이커가 어린 선수들 잘 다독여가며 팀합에 더욱 녹아들어 다시한번 높은 곳으로 오르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22/02/19 03:45
제가 페이커를 보면서 참 인상깊게 본 페이커의 첫롤드컵에서 가장 인상깊게 본게 아리 바이 콤보인데, (아마 이때가 아리 스킨을 받을 유일한 기회였던거같은데 지금와서보면)
실제로 제 친구랑 팀랭에서 아리-바이, 아리-리신 콤보들로 엄청 써먹기도 했고, 근데 이 아리픽을 이렇게 보는거도 또 재미있네요 크크. 뭐 실제 중요무대에서 활용될 가능성은 없겠지만요. 아무튼 축하하고, 확실히 이렇게 되고보니까 10인 로스터한다고 어쩌고 저쩌고 볶은게 아쉬운 시간낭비가 되어버렸네요. 프로게이머에게 일년이란 타스포츠에 몇년에 시간이라는걸 감안하다면 더더욱. 제 주위에 그때당시에 롤을 정말 미친듯이 했던 사람들도 이미 다 사라졌는데, 아직까지도 프로로 활동하는걸 보면 박수를 안칠수가 없죠. 그렇게 긴기간 활동하면서 아직까지도 롤드컵 우승 컨텐더인 것은 뭐 말할 것도 없고. 동시대에 활동했던 선수들은 거의 모두 은퇴하거나 롤드컵 우승을 논할만한 기량이 안되는데 작년만 해도 롤드컵 4강까지 올라갔고... 뭐 이 선수에 대해서 적자면 끝이 없어서, 아마 제 생각하기에 프로게이머들 중에서 페이커를 리스펙트 안하는 선수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프로라면 이 생활이 얼마나 힘든지, 저 게임만 하는 직업 처럼 생각하지만 계속 달려야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바로 같이 활동했던 뱅이 말을 했는데, 아직까지도 열심히 하는 모습 보면 그냥 솔직히 뭐 박수밖엔 안나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볼지 모르겠는데, 솔직히 제가 시즌2부터 본 모든 선수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던 선수가 이제는 노련한 중견선수가 되었는데, 얼마나 갈지, 어디까지 갈지, 항상 제 예상을 뛰어넘었던 선수라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고 그렇습니다. 아무튼 이제까지 정말 수고 많았고, 이번 일년이 티원에게 꽤나 중요한 시기가 될거같은 느낌인데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네요. 페이커 본인에게도.
22/02/19 09:27
페이커야말로 말 그대로 리빙 레전드죠. 제가 시즌2부터 좋아하던 선수를 오랜 세월 이겨서 응원은 못 하는 선수지만 선수 그 자체로는 싫어할 수 없는 레전더리라서 앞으로 더 오랫동안 뛰는 모습을 보고 싶은 선수네요.
22/02/19 09:47
그야말로 레전드. 롤판에서는 페이커를 뛰어넘을 선수는 아마 영원히 나오지 못할 겁니다. 구설수 없이 꾸준하게 그리고 에이징커브니 뭐니 해도 약간의 부진 그런건 기억도 안나게 계속 부활하고 있고…
이번 스프링 현시점 한체미가 96년생 이상혁이라니…정말 경외스럽습니다.
22/02/19 10:03
페이커가 30 넘어서도 계속 뛰어서 지금처럼 좋은 기량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류또죽부터 시작해서 대퍼팀에 이르기까지는 플옵 역스윕 빼고는 번번이 킅 앞길을 막아서 페이커가 진짜 싫었는데, 17롤드컵 결승에서의 그 눈물을 보고나면서부터는 호오가 완전히 정반대로 뒤바뀌더군요. 지금은 롤판에서 제 응원팀 다음으로 좋아하는 대상이 되었고, 응원팀만 엮이지 않으면 늘 페이커가 있는 팀을 응원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런 응원 패턴을 최소 몇 년은 더 그대로 갖고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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