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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5 02:42
스카너는 기존의 궁극기를 아예 바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궁이 있는이상, 다른 스킬과 스탯이 조금만 좋아도 강력한 OP, 안 좋으면 개똥챔이 되버리니까요.
22/02/05 02:43
궁극기 특색 하나는 좋아서 잘 살리면 좋겠네요..
qwe 스킬을 잘 써도.. 세주아니 같은 손맛조차 안나오니.. 링크도 읽고오니 궁극기 특색은 유지하고 다른 스킬을 개편할 예정인가봐요.
22/02/05 02:52
스카너의 경우 문제가 되는 것은 q랑 r이라고 봅니다.
두 스킬 다 매우 간단한 스킬이며, 잘못 버프했다간 op가 되고 하향을 먹이면 바로 고인이 되죠. q는 솔직히 어떻게 바뀔지 상상도 되지 않지만, r은 대충 예상이 가네요. 일단 제압이 타겟팅이라는 것을 바꾸지 않을까요(워윅의 경우처럼) 대신 제압하고 끌고 오는 것 자체는 캐릭터 고유 컨셉이니 남겨둘 것 같네요. 그리고 r을 논타겟팅으로 바꾸는 대신 캐릭터의 전반적인 성능을 향상시킴으로써 r에만 목숨을 거는 캐릭터성을 변화시키려 할 것 같습니다. 그 외엔... 아마도 스킬에 조건부 패시브를 붙이던가 하겠죠. 늘 하는 짓이니까요.
22/02/05 03:07
스킬의 속도나 판정은 꽤 맞추기 쉽도록 후하게 주는 대신(워윅처럼) 다른 챔을 대신 끌고 올 수도 있는 리스크를 주거나 하지 않을까요?
어디까지나 제 상상이지만요 크크크
22/02/05 03:47
코그모 쉬바나 이 둘이야말로 리메이크가 급해보이는데요...
챔피언 태생상 템트리에따라 몇가지 스킬을 버려야만 하는데 이게 맞는건지 둘다 패시브도 참 가관이죠
22/02/05 04:06
쉬바나도 리메이크 가능성 있긴 하네요. 본문을 읽어보니 투표 1위가 아니더라도 리메이크했던 문도처럼 쉬바나도 리메이크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22/02/05 05:04
탐켄치궁처럼 제약을 줘야겠죠. 당기기 전에 사전작업이 필요하든가. 또는 당겼을때 이속감소 점멸불가에 랜턴 못타게 하든가. 둘다일수도 있고요
22/02/05 05:08
쉬바나 녹턴은 저 투표를 세 번 했는데 세 번 다 너무 강한 경쟁자들을 만나서... 이쯤이면 한 번 해줄때도 안됐나 싶은데 참 그렇네요
22/02/05 05:20
녹턴은 근데 옛날챔프치고 스킬 연계가 꽤 잘 되어있어서 굳이 바꿔야 할 챔프인지 모르겠어요. 쉬바나야 스킬간에 아다리가 안맞는 편이라 그렇다 쳐도...
22/02/05 17:25
사거리 대신 다른 무언가를 약간 덜어내는 조정이 가해진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지금 트린은 평타 챔 치고는 너무 짧아서 많은 유저들이 좋지 못한 체감을 한다고 여겨집니다.
22/02/05 14:28
롤은 접었지만 트린이라는 챔프는 사거리 증가 버프 해주면 미쳐 날뛸 껍니다
트린 같은 치명 평타챔은 사거리 버프만큼 좋은 버프가 없어서 대회는 몰라도 솔랭에선 패왕 등극행이죠
22/02/05 10:42
스카너는 궁도 그렇지만 최신 챔들에 비하면 쓰레기에 가까운 QWE들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요새는 스킬 하나에 효과 두세개씩 붙이고 액티브와 패시브 효과를 같이 들고있는 스킬들이 심심하면 나오는데 스카너는 일반 스킬들이 다 구데기... 궁은 꼬리가 앞으로 튀어나오는 애니메이션 같은걸 넣어서 사거리를 50~100정도만 더 늘려주면 좋겠고, 단단함이나 트리키함에 도움이 되는 스킬 하나정도만 바뀌어도 되지않을까 합니다.
쉬바나도 현재 챔프의 아이덴티티가 'AP 죽창'밖에 안남은 상황이긴 하지만 스카너에 비할 바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쉬바나도 한번 손대긴 해야돼요 딜/탱이든 AD/AP든 챔프의 아이덴티티가 갈팡질팡하는 만취자 그 자체임;; 녹턴이야 궁 사거리 늘리는걸로 조절하면 충분하다 생각하고, 코그모는 패시브만 제외하면 다른 관짝 챔들에 비해서 선녀....
22/02/05 11:56
지금 스카너도 q는 투자대비 dps는 상위권, w는 특출나지 않지만 엄청 구린 수준도 아님, e도 조건부 스턴이지만 평타 사거리에선 반 확정스턴이라 중간은 하는 스킬, 궁은 상위권이죠. 근데 탱과 딜이 다 되야되니까 스페셜리스트들이 많은 게임에서 골드대비 효율이 안나오는 것 뿐입니다.
가렌뿐 아니라 많은 고인형 챔프들의 단점인데, 기동성이 좋지 않고 씨씨기도 좋지 않은 근거리 캐릭들은 사실상 딜탱 역할을 해야 하는데요. 딜도 되고 탱도 된다? 힐 및 서포팅이 약한 롤에서 딜과 탱은 게임의 팔할이 넘는 비중이죠. 사기 아니면 고인을 피하기가 힘듭니다. 어쩔 수가 없어요. 그나마 가렌은 w와 패시브 있어서 탱으로 가면 탱은 매우 뛰어날 수 있고, 문도는 탱이 확실해서 나름의 딜탱이 가능하죠. 녹턴이나 트린 같은 친구들은 딜러로서의 아이덴터티가 있어서 진정한 고인화는 안되고 버틴다고 생각해요. 특히 트린은 난이도가 워낙 쉬워서. 개인적으로는 이걸 결국 해결하려면 나서스나 케일처럼 혼자만의 독특함을 만들어야 하는 사람이 생길거라고 생각해요. 스카너는 수정이 있으니까 상황만 받쳐주면 바론싸움의 최강자가 된다거나 하면 어떨까 합니다. 바드만 해도 성능이 좋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개성이 있어서 유저 수가 어느정도는 유지가 되죠.
22/02/05 10:47
스카너는 지극히 단순한 챔피언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데, 스킬 구성이 매우 단순하다보니까 버프를 받으면 진짜 말도 안되게 세져서 대응자체가 어려워지고, 그렇다고 너프를 해버리면 스킬이 단순하니까 매우 약하죠. 제가 몇달전에 했을때 OPGG에서 룬/마스터리좀 찍을려고 들어갔는데 통계에도 안잡히더군요.
아마 단순한 챔피언들 중에서 그래도 하시는 분들 좀 계시는데 스카너는 리메이크 어떻게 바뀌던 거의 불평이 안나올듯합니다...
22/02/05 11:58
통계에도 안잡히는거 너무 슬프네요 크크크. 근데 챔피언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결국 한 챔프당 하는 사람은 줄어들겠죠. 라이엇에선 계속 챔피언 낼 예정이고, 5년 있으면 200개도 넘을텐데 이런 고인은 계속 생길 수 밖에 없지요 숫자를 생각하면. 이에 대해 라이엇은 어떻게 할런지 궁금하네요. 한 5년 있으면 롤 접을 생각이라 상관 없나.
22/02/05 11:31
픽 저조한 챔피언들이 참 많은데, 그중 이야기가 많이 나오던 우디르 리워크는 저는 개인적으로 쉬울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컨셉 유지하면서 스킬레벨이 일정 이상 올라가면 '각성' 이런 느낌만 달달하게 추가해줘도 충분히 재밌을만 하거든요... 쉬바나는, 녹턴, 코그모, 트린은 스카너에 비해서 상황이 훨씬 나은게 메타 타면 오르락내리락 하고... 각각 매력적인 아이덴티티가 좀 그래도 있죠. 용폼, 시야차단, 장거리 폭격, 무지성 5초 스카너는 근데 지금 컨셉을 비슷하게 가져가면서 리워크를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옵니다. 아이덴티티가 있는 건 맞는데... 맞는데... 그 아이덴티티가 하필이면 생각보다 멋없는 꼬리라서 뭔가 애매하단 말이죠.
22/02/05 13:29
개인적으로는 빅토르같은 챔피언 전용 아이템으로 보조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스카너 뚜벅이 최대 단점이 점멸 없을 때의 힘이 확 빠진다는 건데, 스카너 전용템으로 일정 시간마다 점멸을 한번 더 준다거나, 아니면 점멸의 쿨을 감소시켜주는 방식으로 적용해주면...
22/02/05 14:30
스카너는 성능의 문제가 아니라 조작의 문제가 가장 크다고 봅니다. 과거 모스트 1이었던 적도 있었고 매 시즌 30번 이상은 플레이를 해오고 있으며 탑으로도 많이 쓰지만 절대적인 성능을 떠나서 플레이하는 재미가 없어요. 이유는 두가지인데, 1)스킬의 단조로움과 2) 낮은 딜링 때문입니다.
1) 스카너를 할 때에 신경을 써야할 것은 딱 두가지, E와 궁 뿐이며 Q와 W는 사실상 숙련도를 쌓을 수 없는 스킬입니다. Q는 적이 근처에 오면 네번째 손가락으로 계속 Q를 연타하는게 전부고, W도 정글링할 때에는 그냥 쿨마다 바로바로 써주는게 이득이고 교전 시작 전에만 언제 누를지 잠시 고민하면 됩니다. 지금의 Q와 W는 그냥 패시브로 통합되어도 할 말이 없을 지경입니다. 2) ERE 콤보를 아십니까? 스카너가 빌드에서 스킬 가속을 절실하게 챙겨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저 콤보 때문입니다. 채널링 없이 즉발로 4.25초 동안 한 챔피언을 묶어두면서도 본인은 중간에 움직이며 적의 위치를 조정할 수 있는 초필살기입니다. 안티 캐리의 최고봉입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사기적인 CC기 능력으로 인해 스카너는 딜링 능력이 형편없습니다. 스킬 계수와 기본 데미지가 모두 바닥이라 폭딜이 불가능하고, 그나마 지속딜 자체는 주문검 상위템이 갖춰지면 준수하긴 하지만 요즘 시대에 중반 이후에 근접 탱커가 상대에 붙어서 지속딜을 넣을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기는 정밀 드물죠. 스카너는 모든 정글 챔피언 중에서 게임당 평균 딜량이 꼴찌에서 세번째입니다. 꼴찌가 쉴드와 수풀 생성을 가진 아이번이고 꼴찌에서 두번째가 타릭 정글이라는 점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스카너의 딜링 능력이 얼마니 처참한지 짐작하실 수 있을것입니다. 10명 중에서 제일 잘 커도 통계창의 데미지는 형편없는 챔피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탱킹이 잘 되냐고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탱킹 스킬은 W의 적은 쉴드량이 전부인데다가 체력 회복 수단도 부족해서 받은 데미지도 56개 정글 챔피언 중에서 41등입니다. 한마디로 잘 성장한 재미를 느끼기 어려운 챔피언입니다 리메이크를 한다고 하면 짜증나는 요소인 수정탑 패시브를 날리는 대신 지금의 Q, W는 약화시켜서 패시브로 통합시켜야 하고, E 스킬은 기절 시간을 너프시키거나 재사용 대기시간을 늘려야합니다. 대신 딜링 스킬을 추가하거나 탱킹 스킬을 넣어주면 좋겠네요.
22/02/05 14:37
승률로 평가해본다면 챔피언 밸런스는 역설적으로 훌륭한 챔피언이라고 봅니다. 시즌 5를 제외하면 절대적인 승률 자체가 크게 튄 적이 없었고 티어에 따른 승률 차이도 매우 적습니다. 문제는 뭐같은 조작이죠. 친구들이랑 디스코드할 때에 제가 스카너하면 친구들이 싫어합니다. 1분 30초부터 게임 끝날 때까지 Q를 연타하는 소리가 들린다구요.
22/02/05 19:13
말씀 들어보니 약간 리메이크 전 트런들 느낌이 나네요.
준수한 CC를 가지고 있지만 스킬간의 시너지가 전무하고 딜이 똥같은데다 하는 재미까지 없는 챔프 ㅠ
22/02/05 17:58
끌고 오면서 스카너 스킬을 딜로 못 넣는게 좀 그렇긴 해요.
스카너 꿰뚫기 쓰면 그 자리서 가만히 붙어서 패지 않는 이상 q딜도 허공으로 날아가고 e평타 스턴도 넣기힘들구요. 스킬간 연계를 살리는 컨셉이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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