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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1/02 18:48:23
Name 버드맨
Subject [모바일] [블루 아카이브] 어라. 어째서 싫증이...?
우연히 접하게 된 PV 덕에 곧바로 사전등록한 블루 아카이브.
제 인생 최초의 가챠게임이자, 정말 오랜만에 플레이하는 모바일게임입니다.

리세마라 힘들게 한 보람이 있더라고요. (이히 먹고 이륙했습니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흡인력 있는 스토리, 깔끔한 UI와 뛰어난 사운드트랙 덕에 한창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스토리를 정신없이 밀고 있는 저에게 일섭 할배 친구가 한 마디 하더군요.
"너 스토리 몰아서 보는거야?"
"응. 생각보다 탄탄한데?"
"아껴놨다가 천천히 보지... 나중에 할 거 없는데."
"나중에? 나는 히나쨩이랑 천년만년 행복할건데?"
"응 수고;"

원활한 게임진행을 위해 현질도 적당히 했고
남들만큼 완충해서 달리진 못하지만 나름 꾸준히 플레이하며 레벨 64를 찍었습니다.
총력전도, 전술대항전도 최선을 다해 플레이했죠.
그리고 오늘, 시로쿠로 3시간째 리트를 박던 저는 현기증을 느끼며 게임을 종료했습니다.
이게 뭐 하는거지? 하면서요.

블루 아카이브는 캐릭터 보는 맛이 엄청난 게임입니다.
각각의 캐릭터는 다른 학교와 동아리에 소속되어 있고,
그 안에서도 개성있는 설정을 뽐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캐릭터들은 인게임에서 잘 활용되지 못합니다.
2차 창작이나 공식 만화 등을 제외하면 게임에서 사용하거나 만날 일이 거의 없거든요.
카페나 스케쥴에서 잠깐 얼굴 보는 걸로 캐릭터가 활용된다고 말하기엔 좀 민망한 감이 있고요.

대부분의 육성형 게임이 그렇듯 블루 아카이브 역시 쓰이는 학생들이 어느 정도 한정되어 있습니다.
최애가 1성따리 캐릭터라면, 웬만하면 사용하지 못하죠. 특히 경쟁전 콘텐츠에선 더더욱 그렇습니다.
보통 다른 게임들에선 이런 경우 선순환을 위해 밸런스를 소폭 조절하거나 사이드 이벤트 스토리등을 통해 캐릭터들을 활용합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 된 게임이라고 하지만, 블루 아카이브는 이런 점이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한 마디로 할 게 너무 한정적이예요.
'분재 게임'이라는 별명이 붙는데 한섭 상황은 '분쟁 게임'이잖아요.

할 콘텐츠가 많지만 총력전 순위를 위해 이번엔 여기에 올인하겠다!! 라면 납득하겠어요. 하지만 다른 콘텐츠들이 없어서 하루 종일 총력전 리트라이만 하고 있는 건 딱히 즐거운 경험이 아니더라고요. 그거 외에는 블루 아카이브를 즐기는 선택지가 거의 없다시피 하잖아요. 분재에 물도 주고 영양제도 꽂아주고 거름도 주고 할 수 있어야 하는데, 물만 주거나 아니면 뽑고 다시 심던가 둘 중 하나만 하는 느낌이에요.

운영 1주년을 맞은 일섭도 상황은 그리 달라보이지 않더라고요.
전술 대항전 덱의 고착화가 조금 덜 한 것 같긴 하지만 주축인 덱은 비슷하고, 한두명 다를 뿐이죠.
총력전은 아코 원툴 게임이 되어버린 것 같고요.
일섭의 이번 정월 이벤트 역시 기존 캐릭터인 아루와 무츠키를 중심으로 한 흥신소 친구들의 이벤트지만, 결국 궁극적으론 새로 추가된 정월 아루와 정월 무츠키가 이벤트의 중심이 되는 거라서 아쉽더라고요.
물론 게임사의 제1목표는 수익이겠지만, 픽업 캐릭터 출시 외의 이벤트가 너무 부실한 것은 아쉽더라고요.

저는 블루 아카이브가 더더욱 흥하는 게임이 되길 바랍니다.
이미 이 게임에 푹 빠져버렸거든요.
백주대낮에 은행을 털?자고 하는 네코미미 여고생쟈응이 주인공인 한국 모바일 게임. 설정부터 정말 파격적이라 마음에 들었는데 아기자기한 캐릭터, 스토리, 연출 등이 더해지니 애정을 안 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블아가 더더욱 흥하는 게임이 되기 위해서는 조금 더 갖고 놀 수 있는 콘텐츠들이 많아져야 할 것 같습니다.
활발한 2차창작 시장이 자랑이라고는 하지만, 그게 게임의 공식 콘텐츠는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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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대위
22/01/02 18:52
수정 아이콘
게임의 목표가 무츠키에게 사랑받는 선생님이 되는것뿐이라면
다른건 아무래도 상관없어지긴 합니다... 만은
그래도 그 와중에 할거리를 많이 던져주면 금상첨화겠죠.
버드맨
22/01/02 18:55
수정 아이콘
네. 사실 트로피와 전술BD 파밍따위...
히나한테만 잘해주면 장땡이죠.

그럼에도 '금상첨화'가 아닌 것에 대한 아쉬움은 남습니다 흐흐
22/01/02 19:00
수정 아이콘
게임 자체는 잘 만들었고 캐릭터성이 좋은게임이라 캐릭터성 극대화인 풀보이스가 아닌 게 아쉽네요.
버드맨
22/01/0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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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글을 작성하게 된 계기도 조카가 하는 쿠x덤을 구경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쪽도 풀더빙은 아니지만 이벤트마다 새 더빙 해주고, 스토리 중요한 순간에 더빙 돼있고 콘텐츠 많고 왕국꾸미기도 예쁘고...

물론 두 게임의 짬과 투자금액 차이가 엄청나긴 하지만 좀 아쉽긴 하더라고요.
키보토스 타이쿤을 원하는 건 아니지만 쿠킹덤 왕국 보다가 제 카페 보니까 왠 민들레영토가... ㅜㅜ
티모대위
22/01/02 21:53
수정 아이콘
쿠킹덤은 거의뭐... 성우들을 위한 일자리센터 느낌날 정도로 엄청나게 더빙작업을 많이했더군요.
좋은것같아요. 우리나라 성우들 능력있는데, 윈윈하는거죠.
9렙고정
22/01/0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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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프리코네랑 병행해서 할 게임이었는데 벌써 프리코네보다 훨씬 더 많이 박았네요
천장도 두번이나 치고 곧 한정연타가 와서 언제까지 할지는 모르겠지만 좀 오래 할 게임이 됐으면 합니다
지난 시로쿠로 헤세드 둘다 오줌통이었는데 이번 시로쿠로는 제발 침수 안됐으면 좋겠네요
대장햄토리
22/01/0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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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프리코네류 게임들이 가지는 한계라고 해야되나??
캐릭터성으로만 승부를 봐야하니 결국에는 손이 점점 안가게 되죠..
또 천장 찍어야되는 재화는 무지막지한데..
애정하는 캐릭들..
고작 게임 몇 분 하는데 로비에 세워놓으려고 몇십만원씩 질러야되나 싶기도하고..
캐릭터는 야속하게 쏟아져 나오고..
닉네임을바꾸다
22/01/02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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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프리코네와 블루 아카이브 둘 다 하는데...어차피 하루 30분 1시간 분재하고 말 게임이라는거죠...클클...거기서 빡겜해야하는건 클배나 총력전같은거나...그 외라면 소위 말하는 아레나 정공들이나 빡겜들어가는거라...
프리코네는 대충 300-700위 보상권에 있고...블루아카이브는 그냥 한번 대충 치고 소탕으로 끝내다보니 그 와중에도 손이 덜 가는데...
사실 프리코네도 괜히 몇달 연속으로 5억스코어에서 막히니까 좀 빡치긴 했지만...(까먹거나 튕기거나등 유독 마지막 날 직전에 영 안풀려서...못했거든요...)읍읍 그나마 최근엔 6억 5천찍어서 편안하다고할까...
버드맨
22/01/02 20:28
수정 아이콘
손 덜 가는 분재게임이라 편하긴 한데, 나는 좀 더 이 게임을 즐기고 싶은데... 생각이 들때 만질 수 있는 콘텐츠가 총력전 리트라이뿐인지라 좀 푸념을 해 보았습니다.

프리코네가 훨씬 오래 된 게임인걸로 아는데, 크게 다를게 없다고 말씀하시니... 그냥 '이런류 게임'의 한계이려나요.
닉네임을바꾸다
22/01/0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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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들의 모임 아레나 정공의 길이 아니면...읍읍
류지나
22/01/0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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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래서 일섭 유저들의 불만 사항을 보고 좀 불안합니다. 지금 메인 스토리가 일섭에서 아직 3편도 완결이 안 났는데, 한섭은 이미 2편 완결 떴거든요. 거기다가 설정으로 짜둔 캐릭터는 많은데 자꾸 신년 아루처럼 기존 캐릭터 옷 돌려막기 한다거나... 다 망겜의 징조죠.
9렙고정
22/01/0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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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화난만 이벤트도 한섭에 열렸을때 재화 퍼주는 수치가 달라서 일섭 할배들이 좀 박탈감을 느끼던데
이번에 일섭 신년 이벤트도 마찬가지로 말도안되게 찔끔찔끔 주더군요 한섭에서 이랬으면 폭동나는데 말입니다
물론 일섭이랑 한섭은 다르긴 하지만 미래시를 보고 가는 만큼 그걸 바라보는 한섭 유저들에게도 신뢰감을 줘야 할텐데 말이죠
버드맨
22/01/0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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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완전히 고정된 미래시는 아니더라도 일섭의 행보를 보면대충 저 정도 운영이겠구나 감이 오는데 아쉬운 면이 많더라고요.
일섭 유저들 화나는 것도 이해 가고요. 거의 베타테스트 느낌이니...
한섭에서 스토리 푸는 속도가 빠른 건 좋은데 '그래서 그 다음은 어떻게 할거야...?' 하는 불안함이 더 크네요.
닉네임을바꾸다
22/01/0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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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한달정도인가 없뎃이 있던게 일섭이긴 한데...클클
이것저것 당겨오면서 한섭은 더 빨라지는 경향까지 있...
22/01/0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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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섭 나올때부터 이미 예측된거였죠.
그래도 1년의 세월을 스킵해버린 킹올파보단 천사.... 뱅드림만 해도 로우스킵으로 열심히 따라오는 정도인데..
닉네임을바꾸다
22/01/02 21:38
수정 아이콘
뱅드림이라 반갑네요...
제가 하고 있는게 뱅드림 프리코네 블루아카이브라서...셋 다 가볍게 하고 있지만요...(3년 전후 기간동안 뱅드림 400만 프리코네 300만 언저리로 끊었으면...가벼운거 맞겠죠...)
닉네임을바꾸다
22/01/02 19: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애초에 넷게임즈 자체가 그리 큰회사가 아니였어서...최근에 넥슨GT와 합병하고나선 규모는 좀 나아질진 몰라도...잘 써먹을 수 있을지는 또 다른 이야기일거고...크크
보이스같은거 다 박을려면 그게 다 돈...
시린비
22/01/02 20:11
수정 아이콘
아리스 픽업에 반절 박았는데 안떠서 접각입니다 친구도 남은기간 나오는걸로 안나오면 접겠다더군요 길드장인데...
닉네임을바꾸다
22/01/0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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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캐라면 아예 천장을 각오하는게 이런 갸차겜 국룰인데...아이고...
그게 아니면 흔히 말하는 통언뜬하며 성능캐나 한정캐에 몰빵하는거고...ㅠㅠ(사실 이래도 힘들다...)
시린비
22/01/02 20:26
수정 아이콘
여러개 하는데 이게 상대적으로 가챠가 매운거같기도 해요 체감상..?
리세 없이 하는데 통상 많이들 나오고 있는데 3대장만 절대 안나오는걸 보니 확률도 영 의심스럽고...
뭐 여튼 일단은 해보고 있습니다.
22/01/02 21:35
수정 아이콘
통언뜬이 강제되는 게임입니다. 분재가 캐릭터 따라 가긴 하는데 그걸 좀 버리면 흘러가다 언젠간 나오게 되니까요.
가챠가 매운건 진짜 인정......

근데 이것보다 더 매운 게임을 꽤 봐서 감흥이 없어짐 크크크
시린비
22/01/02 22:21
수정 아이콘
매운것도 매운건데
통상 3성 10여개 뽑는동안 3대장은 건드리지도 못한게... 흑
리세마라도 매웠다고 들었는데 그냥 정말 3대장 확률은 좀더 낮은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운이 없었네요
RedDragon
22/01/02 20:35
수정 아이콘
아직 픽업 단 한번도 안뽑았는데 벌써 이런 글이....ㅠ
이제 필수인권 + 한정캐들 줄줄이 나오면 아마 꼬접률이 더 심해지리라 봅니다.
in 10000이 평화로워질 때 진정한 분재게임이 될수도... 크크
닉네임을바꾸다
22/01/0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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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프리코네도 그 첫 수영복 한정연타때 많이 접었을겁니다 클클....그때 천장 조기 도입해줬으니 그나마 버틴 사람들 태반이지...일섭은 천장도 없던 시절일테니 더 헬이였을거고...
여긴 그래도 200연이니까...원스토어의 가호와 함께라면 잘 버틸 수 있을...?
다레니안
22/01/0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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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챠게임은 결국 꼬와서 접는 사람들 생기면 성장이 멈추고 하락세로 갈 수 밖에 없더라구요.
보통 PC게임은 이럴 때 후발주자들이 따라갈 수 있게 보조해주는데 (레벨업 점핑권, 에픽장비 선택권, 전설장비 지급 등) 모바일게임에서 현금가챠로 뽑은 캐릭터를 후발주자에게 무료로 준다고 하면 기존 유저들이 난리나니까요...
닉네임을바꾸다
22/01/02 21: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건 숙명일걸요...어차피 초기 펌핑된걸 다 흡수하는건 불가능이니까 어느선상에서 하락이 멈추고 안정되냐로 결정날뿐인지라...
뭐 그리고 모바일게임도 주로 MMORPG같은 경우에는 님이 말하는 그런정책을 쓰긴 하죠...
근데 프리코네같은 게임은 또 어차피 선발대도 어느시점에선 그냥 정체라서...읍읍
굿럭감사
22/01/02 21:38
수정 아이콘
하면 할수록 프리코네가 블아 상위호환이란게 체감이 옴. 스토리도 풀더빙이 아니고 사료도 적고 할것도 더 없음.
닉네임을바꾸다
22/01/02 21: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발사 체급차이가 ㅠㅠ
거기에 원조라서...원조의 맛이 있죠...클클...
아델라이데
22/01/04 17:29
수정 아이콘
저도 공감... 프리코네 1년반째 하고있는데, 블루아카 잠깐 했다가 다시 프리코네만 하네요. 게임퀄 차이 많이 납니다.
이정재
22/01/02 21:43
수정 아이콘
할거없는 게임은 2차창작 활성화되는게 답이죠
후발주자들에겐 정말 쉽지않습니다
전자수도승
22/01/02 22:01
수정 아이콘
은행 털자시는 분은 "사막늑대 흰둥이"입니다(이름 직역해서 그대로.....)
닉네임을바꾸다
22/01/02 22:06
수정 아이콘
즉 네코미미가 아니라...이누미미...?클클
유성의인연
22/01/02 22:22
수정 아이콘
좋게말하면 분재에 충실하고 나쁘게 말하면 메모리얼 원툴겜..
22/01/02 22:26
수정 아이콘
가챠가 맵다? 그럴 수 있습니다.
할 게 없으면서 가챠가 매운게 문제에요. 제공할 서비스는 부실하지만 돈은 벌고 싶다는 마인드가 너무 보이니까요.
갈수록 실망인데, 얼마나 더 붙잡고 있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현재까지 가진 애들 모두 인연랭크작 끝내고 나니
총력전 외엔 할 게 없는 쓰레기 가챠 원툴 게임으로밖에 안느껴져요. 이런 게임을 분석하겠다고 붙잡고 있는게 한심하게 느껴질 지경입니다.
JimmyEatWorld
22/01/02 22:34
수정 아이콘
아직은 총력전이 너무 재미있어서 한동안 계속 달릴 거 같아요. 좀 늦게 시작해서 두 번의 총력전은 금딱에 만족하고 이번에 처음 플레 유지 중인데 제가 좀 늦어서 그렇겠지만 너무 재미있습니다
지탄다 에루
22/01/02 22:43
수정 아이콘
in1만 포기하고 in5만만 해야지~라는 마인드로 게임 하니까 정말 분재게임처럼 되더라구요.
그나마 이번 크리스마스, 새해에 애들 로비 보이스가 나왔어서 기분이 나긴 했는데.. 윗분들 말씀처럼 프리코네보다도 할 거리가 정말 없어서 캐릭터 애정이 아니면 얼마나 더 갈 수 있으려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 유저들이 아무래도 불타오르는 것도 빠르고 식는 것도 빠르다 보니..
22/01/02 23:17
수정 아이콘
시로쿠로 총력전 플레따고 접었습니다
애들은 이쁜데 그 애들로 할게 없어요...
22/01/02 23:32
수정 아이콘
무츠키 하나 보면서 합니다
크로니
22/01/02 23:45
수정 아이콘
저한테는 지금이 딱 좋네요. 모바일 게임 이것 저것 해봤지만 퇴근하면 스팀 겜도 돌려야하고 친구들이랑 멀티플레이게임도 돌려야 하는데 너무 숙제가 많으면 오히려 힘들어서 겜을 못했거든요.
엄청 피곤해서 오늘은 게임 못하겠다 싶은 날도 이건 할거 많이 없으니까 이것만 하고 자야지.. 하면서 할 수 있고.

다른 가챠 게임도 많이 해봤지만 할게 너무 많아서 나가 떨어짐; 이건 할게 없어서 하루에 많이 안하게 되니까 감질나서 더 오래 붙잡고 있는 거 같기도 한데 크크
아 물론 풀보이스 아닌 건 까여야 합니다.
패스파인더
22/01/03 03:59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소탕이 있어서 좋아요
명일방주도 그렇게 좋아했는데 군대에서 폰잡고 20분동안 일주일짜리 돌캐는 미션 잡고있을때 시간아깝게 뭐하는 짓인가 싶더군요
어차피 캐빨하는 게임인데 필요한 시간만 딱딱 들어가는 모바일게임은 저에게 처음입니다
진하늘
22/01/03 20:16
수정 아이콘
맞아요 일에 치이는데 이벤퀘 맵마다 덱셋팅 바꾸고 매일 한시간씩 하라고 하면 짜증나요 그래서 섭종까지 함게할 것 같았던 페그오도 접어버림
22/01/02 23:46
수정 아이콘
이런겜 특이 아직 시작도 안했.. 한정캐 천장으로 한두개씩 먹는데 비틱질 당하면 현타 오지게 옵니다…
제가 그거 한 3번 연빡으로 각각 다른겜 당하고 나니까 그냥 이런류 겜에 손대기가 싫어짐..
승률대폭상승!
22/01/03 00:03
수정 아이콘
냐루 이후 한리코네 권태기에 빠진 유저들이 블루아카로 모여든 셈인데 아마 수영복 한정이후 타노스 될거같은 예감이...
1 왜 메모리얼 없는 캐릭터들이 있는지
2 대항전 셔플이 왜 반년에 한번인지(아니 무슨 맵이 반년에 한번 바뀜 하루나 슌 츠바키 알박는 걸 반년이나 봐야 한다고?)
3 카페 캐릭터 왜 들어올리기가 안됨?
4 당번 랜덤해줘...
이벤트도 간격이 너무 길고 총력전도 재탕이고 뭐 여러가지 불만점이 있는데 그래도 전투하나만큼은 만족합니다
일섭에서는 꺾이는 분위기고 한섭은 역으로 프리코네 자리 차지하는 모양새라 아마 한섭 위주로 스토리 쫙땡겨서 일섭이랑 같이 진행하려는게 아닌지
피아칼라이
22/01/03 02: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차피 캐빨겜이라는거 다들 아시는거였고, 배경설정은 거창한데 스토리 진행 지지부진하고 미래시조차 영 현찮은건 뭐 답없죠.
진짜 뭘 해서라도 해결해야 합니다. 캐릭터는 잘 잡혀있는데 아무짝에도 써먹질 못해요, 2차창작만으로는 길게 못갑니다. 정말로.


근데....블루아카 가챠 맵다는건 솔직히 동의하기 어렵네요.
블루아카 가챠 맵다는거 초창기부터 나온 얘긴데, 까고말해서 3성 자체는 확률대로 나옵니다.
다만 [유저가 3성으로 인정하는]애들이 적을 뿐이죠.
까놓고 말해보세요, 초창기 리세 4대천왕 이외의 3성캐 나오면 님들 3성취급 하시나요?
하다못해 [히나][아루], [호시노] 정도 3성취급?
님들이 개똥취급하는 [이즈미][에이미]같은건 3성 아니죠? 그치만 걔들이 뽑혀도 3성확률에 들어가는겁니다.
아, 그러면 똥캐3성 끼워넣어서 확률조작한거군요?
일단 이 겜에서 [그냥 지금 못쓴다는 성능규정]을 그대로 받아들인다고 가정하고, 이런 방식의 가챠를 확률조작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냥 그렇게 받아들이시면 될 듯 합니다.

진짜 조작이라 하면 같은 3성인데 꽝3성이랑 고성능 3성이 뽑힐 확률이 다르다. 인데, 지금까지 그런 징후는 안보인걸로 아는데 아시는지?
회사에서
22/01/03 04:14
수정 아이콘
그냥 가챠 자체가 매운거 맞는데요. 제가 오픈때부터 하루나 이즈나 모모이 아리스 4개 뽑으면서 510뽑했는데 먹은 3성이 이즈나 아리스 땃쥐 하루나(중복)4마리입니다. 물론 제가 개같이 운이 없는건 맞는데 요새 이렇게 보정 하나 없이 확률만 던져놓는 게임 거의 없어요.
모모이 200뽑 노3성 뜨니까 진짜 아득해지던데

천장이월도 안되고 천장 자체도 높고 픽뚫 확률도 높고
그렇다고 수정 가격이 싸냐? 패키지 기준으로도 1트럭 0.25천장이 절대 싼가격는 아니죠. 사료는 좀 뿌린다 쳐도 픽업 주기가 개같이 빨라서 기본 수급량 자체도 적은편이고.

조작은 매운거랑 다른거 아시죠?

제가 가챠겜 좀 질렀는데 명함 올콜렉 기준으로 이거보다 매운겜 거의 없어요. 그나마 풀돌 기준으로는 좀 싼편이긴 하지만요
피아칼라이
22/01/03 04:30
수정 아이콘
개인의 경험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반대로 60뽑으로 3성 4개뽑은 사람 있으면 님이랑 상쇄되는거 아닙니까? (제가 그랬습니다. 놀랍게도 죄다 4대장 다 비껴갔지만요)

천장이월요? 프리코네랑 원신정도 말고는 들어본 적이 없네요. 해주는게 디폴트입니까?

애초 명함 올콜렉 자체가 헤비하다는거 정도는 좀 생각하시는게 좋다고 봅니다만?

천정각오하면서 픽업캐 다뽑는거 가정하면 기존캐 섞어서 2중가챠 돌리는 원신이 더 개같겠네요.
회사에서
22/01/03 06:03
수정 아이콘
아니 개인의 경험이 아니라 그냥 가챠가 비싸다니까요? 올콜렉도 안할 소과금이면 매울 이유도 없죠. 어짜피 깔개인데
22/01/03 03:07
수정 아이콘
모바게는 집착할수록 한계가 보이기 때문에 그냥 다 내려놓고 '아 그렇구나', '혹은 그렇다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내가 할만큼 한 뒤 더 이상의 자신의 리소스를 할애하지 않는 편이 좋더라구요. 그렇게 뭐 화분에 물주듯 이런저런 게임들하고 있습니다 크크.

블아는 일섭 초기에 좀 열심히 달리다 한섭에선 리세마라 몇판 하다 드랍했는데...게임적으로는 뭐 크게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할게 없는건 사실이지만 다른 게임도 대부분 그렇기 때문에 그냥 소탕 한번 튕기고 총력전 각잡고, 혹은 쉬엄쉬엄 하면서 이쁜이들 보는 게임이죠. 일단 일러퀄이 괜찮은 편이고 개인적으론 브금들에 높은 점수를 줍니다. 소탕이 너무 편해서 문제이긴 한데...그랑블루처럼 쉴틈없이 자꾸 던져주면 오히려 녹다운되더라구요 ㅠㅠ

덤으로 일섭 매출은 많이 다운되긴 했는데 2차창작 하나만큼은 원신말딸과 견주거나 바로 아랫티어입니다 크크. 대단해요
고스트
22/01/03 06:19
수정 아이콘
일단 페그오를 볼때 스토리 업뎃이 자주되고, 뽕차면 갓겜이 되고 스토리 업뎃이 지지부진하면 바로 망겜이 되더군요.
적어도 이벤트 스토리를 주기적으로 보충해서 캐릭터를 빨 수 있도록은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22/01/03 12:38
수정 아이콘
페그오보다 이벤트 스토리 잘 채워주는 가챠겜이 없다는게 함정이라면 함정이긴 하죠
22/01/03 12: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블아는 안하지만 2년간 모바일게임에 500정도 꼴박하고 느낀게 성능픽 따지다보면 오히려 현타가 빨리오덥니다 커뮤보고 휩쓸려서 성능픽 뽑아놓으면 나중에 필수 한정캐에 폭사하고 꼬여서 경쟁 컨텐츠 상위권못하고 이러면 현타가 쎄게와요. 예쁜 똥캐들 데리고 어디까지 되나 보면서 노는게 낫더라구요. (근데 이러려면 과금양이 적어야 함 돈쓰고 경쟁 밀려도 마찬가지로 빡쳐서 크크)
우엉징아리
22/01/03 18:28
수정 아이콘
하... 11535등...
다이애나
22/01/03 20:38
수정 아이콘
린m같은거 하다가 블아하니까 세상 편하고 재밌네요. 딱 좋아요!
시간투자 길게 안해도 되서 좋고 원래 무과금 유저라 천천히 파밍하며 키우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총력전 순위 올리는 재미도 있고 흐흐
버드맨
22/01/03 20:44
수정 아이콘
엌... 하긴 빡센 게임 하다 오신 분들에겐 힐링타임이겠어요
사람마다 이렇게 입장차가 있다는게 참 재미있죠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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