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12/14 18:40
개인적으로 반가운 인선이네요. 피글렛은 22시즌 중에 1군코치로 콜업될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봅니다. 근데 피글렛도 데려올 수 있었으면서, 마린도 좀 데려오지 쯥
21/12/14 18:46
마린한테 접촉한 팀은 여럿 있었던걸로 보이는데 마린이 1군코치에만 관심이 있고 2군이나 아카데미 코치는 거절했다는 것 같더군요..... 티원도 아마 2군이나 아카데미 코치부터 시작하자고 제안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1/12/14 19:16
네 팀코치가 아닌건 알고 있는데 어쨌든 일반인 상대로도 마찬가지긴하죠 크크
이분 자낳대에서 몇번 피드백하는거 봤는데 그냥 일반인들 (스트리머들) 쫄아서 암말도 못하게 만들더라구요. 뭐 단편적인 그런거랑 실제 직업적으로 접근했을때 본인 접근방식이 달라지기야 하겠습니다만...
21/12/14 19:52
코치라면 오히려 그런 타입이 인게임 피드백에는 더 좋죠. 인게임 코칭은 결국 디테일인데, 무엇보다 마린, 피글렛은 티원식 운영에 있어서 확고한 인식이 있는 스타일이라 티원에는 적절한 인선이라고 봅니다.
21/12/14 20:08
솔직히 마린이야 지금도 챌찍으면서 천상계에서 럼블/케넨 장인으로 인게임 능력이 돋보이지만
피글렛이 우승한 13년 이후로 프로로서 보여준것도, 현 실력도 꽤 차이가 심하다고 생각하는데... 음 글쎄 잘 모르겠네요. 14년시절부터 챌린저도 못가는 원딜을 티원팬분들이 좋게 평가하는게 팀 레전드이상으로 뭐가 있는건지. 저는 과거 클템-펠다 사건이후로 이 친구 피드백하는 방식이나 성향이 썩 좋아보이진 않더라구요.
21/12/14 20:18
멸망전 당시 피드백 방식은 흡사 프로씬에서나 볼법한 빡센 피드백 중에서도 좀 과했다는 면이 있긴 하죠. 하지만 소위 솔랭 물을 빼고 프로씬 게임의 기본기를 만드는데는 강한 피드백은 필수불가결 요소라고 봐요.
또 랭겜에서 챌 이상을 찍는건 생각하는 것을 체화해서 그대로 구현하는 부분이 크다고 봐야하는데, 코치가 티어가 높다고 코칭능력으로 바로 이어지진 않는다고 봅니다. 티어가 높으면 나쁠거야 없다고 해도 그게 꼭 코칭능력으로 직결되진 않는다는거죠. 아는 것과 가르치는 것은 또 다른 문제기도 하구요. 자기는 구현하지 못한다고 해도, 보고 경험하고 이해하는 부분을 지도하거나 코칭해 줄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이건 여타 종목의 명감독, 명코치들에게서도 나오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피글렛의 코칭에 대해서 어느 정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다른 요소들보다도 올해 분석방송에서 보여준 면모가 꽤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단순히 티원 레전드라고 선호한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허나 티원에서 성공을 경험해봤다는 점은 꽤 의미가 있는 건 사실이긴 하죠.
21/12/14 20:25
암만 그래도 애초에 티원 레전드라서 분석방송이 호응을 얻은거죠. 가령 칸나에 대한 강한 비판이라던지, 이런 부분들은 다른 스트리머/전프로가 했다면 매웠을 부분을 티원 레전드가 시원하게 해주니 호응을 얻은거지 그게 뭐 분석을 잘해서 그렇다 이렇게 보기엔 좀...
뭐 코치가 반드시 티어가 높아야 잘한다 이건 아니지만, 애초에 코칭능력으로 하나도 보여준것 없는 쌩 신입이 내 세울 수 있는게 가장 직전 경력/티어인 것도 사실이죠. 당장 젠지 무성코치만해도 프로들과 1:1라인전을 해주고, 많이 이기는 코치라 짧은 시간내로 급성장 & 고평가 받고 좋은 대우 받으며 강팀간거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면 님이 지적하신대로 결국 인게임 코칭능력은 디테일과 그걸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인데, 코치로서 보여준 것도, 티어도 받쳐주지 않은 피글렛이 디테일이 살아있다고 보기 어렵다는게 제 논리입니다. 뭐 커뮤니케이션 이런건 아까 언급한 이유로 아쉽다고 한거고.
21/12/14 20:30
피글렛은 코치로서는 사실상 초짜니까 당장 A급 평가를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티원 레전드라는 이유로 뭐 높게 평가한다... 이건 좀 상황에 맞는 이야기라 보기엔 어폐가 있다고 생각해요. 단지 티원팬들로서는 그저 레전드라는 이름값 뿐만 아니라 실제로 방송에서 보여지는 분석들이 호응을 얻은 바가 있어서 선호할만한 요인이 많은거지 그게 어떤 객관적인 평가로 이어져서 거품을 형성한다거나 커리어를 만들어주는 상황은 아니니까요. 딱히 혹평할 이유도 없기도 합니다. 단지 피글렛이 가진 이력이나 올해 분석 방송에서 언급한 내용들이 티원팬들에겐 호응을 얻었는데 그게 단순히 티원레전드라서? 그건 아닙니다. 팬들이라고 덮어놓고 옹호하진 않아요. 다른 팀으로 갔는데 뭐 코치로서도 잘할 것이라고 하면 까봐야 아는거라서 반발도 좀 있겠지만, 티원에서는 적어도 괜찮은 인선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피글렛이 올해 경기 분석 관련해서 팬들의 호응을 얻은건 그저 사이다성 발언을 해서만은 아닙니다. 마린이나 피글렛, 울프가 분석에서 어느 정도 공유하는 지점들이 있었어요. 특히 시야 관련 이야기가 그렇죠. 때문에 피글렛에 대한 기대치는 단순히 이름값 때문은 아닙니다.
21/12/14 20:34
저는 티원팬들이 단순히 레전드라고 '막연하게' 호응하는 사람들이라고 말은 안했구요. 다만 저보다 피글렛 방송을 많이 봤을테니 팀 레전드 기대치 이상의 무언가 다른 장점을 혹시 가지고 있는지를 언급한겁니다. 오해는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21/12/14 20:40
암만 그래도 애초에 티원 레전드라서 분석방송이 호응을 얻은거다 - 이 부분에 동의하기 어려워서 그 점을 짚은 겁니다. 울프만 해도 당장 올해 초에 팬들에게 상당히 안좋은 소리 많이 듣던 말들이 있었어요. 호불호 이전에 능력 평가에 대한 것은 꼭 팬으로서의 애정으로만 빚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폰텐님이 왜 티원팬들이 피글렛이 코치로 오는 것을 선호하느냐? 는 물음에 어느 정도 갈음해서 대답하자면, 1. 티원 레전드로서의 경험과 거기에서 나오는 롤에 대한 관점 / 2. 다소 하드한 코칭스타일이지만 인게임 코칭에서는 꼭 나쁘다고 보긴 힘듦 / 3. 분석방송을 본 입장에서 솔랭 물 빠지는데 중요한 라인운영과 시야를 잡는 상황에서의 논리적 인과를 이야기하면서 잘 설명해줄 수 있다고 보임 이정도입니다. 무성코치랑 비교하는 부분은 약간 논점을 벗어났다고 보는게 대체로 '피글렛이 어느 팀에 가서도 잘할 코치'라고 당장 생각하진 않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코칭 능력을 논하기엔 이력 자체가 완전 초짜니까요. 다만 티원에서는 괜찮은 코칭이 가능한 타입이다고 봐서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제가 티원에서는 적절한 인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쓴거구요.
21/12/14 20:45
그건 그냥 관점차이라고 보이네요. 저는 다른 스트리머나 전프로가 그런 발언했으면 무조건 묻혔을거라고 봐서.
저는 1. 커뮤니케이션 능력 좋다고 보기 어려움 2. 현 게임실력 좋지 않음 3. 코칭경험 없음. 4. 따라서 좋은 인선은 아니라고 봄. 딱 이 수준에서 이야기하고 싶은거였고요. 뭐 티원의 관점이 있다 뭐다 이건 너무 추상적인 내용이라 저도 이해하기 어렵고 설명하기도 어려울거 같아서 패스하겠습니다. 어쨌든 본인이 바로 1군코치로 온것도 아니고 아카데미부터 쌓아가겠다는건 장기적으로 본인이 코치로서 좀 이 판에서 진지하게 일하고 싶다는 의지로 보이니까 충분히 발전할 수는 있겠죠. 뭐.
21/12/14 20:52
아이폰텐 님// 한가지 포인트를 잡으시는 부분이 '칸나에 대한 사이다발언' 이신거 같은데 그게 어떤 포인트는 될 수 있어도 코치로서 피글렛이 티원에 좋은 인선이라는 판단 기준은 되지 않습니다. 티원 팬들이 마린, 울프, 피글렛이 코치 혹은 자문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팬들이 보던 분석방송에서 느낀 부분을 토대로 하는 이야기인 경우가 많아요.
말씀대로 어차피 초짜 코치라 관점 차이로 이런저런 이야기는 나오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다만 팬들의 시선은 그게 아니라는 점은 답해드리고 싶었네요.
21/12/15 00:51
씨맥과 같은 과락에서 보면 될것 같습니다
이런 타입들이 호불호가 갈리기마련이죠 사실 저도 에고쌘 감코는 대체적으로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여러팀에서 증명한감독이 전무하죠 다만 가시적인 성과(월즈,리그)등이 있는 선출이라는 큰차별점이 있으니 어린 유스 입장에선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일거라 생각합니다.
21/12/14 21:24
본인이 아예 아카데미 코치로 시작하는 것을 생각하면 생각한 방향이 있겠죠.
2군 코치까지는 요구하면 받아보자고 할 팀들도 있었을 거라 생각하거든요. 화이팅입니다.
21/12/15 03:27
T1 아카데미 코치는 말그대로 돈버는 학원의 코치가 된거라.. 프로씬의 코치로 발을 내딛는거랑은 약간은 다르게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