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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2 00:39
LPL 어워드인데 여기도 맨날 월즈를 최우선으로 반영하는 거 보면 근본 없어 보입니다
경규옹의 연예대상 이론과 다를 바가 없어요
21/12/12 00:44
연예대상 이론은 일년 중 특출나게 중요한 시기가 따로 없는데, 수상에 가까운 시즌에 잘하면 준다는 거고, 롤판은 확실하게 더 중요한 시즌이 있잖아요? 정규시즌보다 월즈가 명백하게, 몇 배 더 중요하니까요.
21/12/12 00:48
1년을 결산하는 LPL [리그]의 어워드라면 리그의 일년을 총합적으로 고려해서 수상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서요.
EPL 최고의 선수를 챔스 우승팀에서만 찾는 느낌이죠. 뭐 LPL이 롤드컵의 하부리그, 예선전이라고 생각하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사실 그런 거 같기도 하고요.
21/12/12 00:52
종합적으로 고려하되, 국제전 무대에 가산점이 붙는거죠 뭐. 2020년 재키러브는 롤드컵에서 조별만 잘하고 거한 똥을 싸면서 탈락했으나 리그에서의 활약이 대단했어서 올라갔던거고, 지에지에는 그 반대로 리그에선 별로였지만 롤컵에서 잘해서 가산점으로 받은 거고 뭐 그런거죠...
21/12/12 00:54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니
15년에 플랑드레가 탑에서 받고 19년에 uzi가 원딜에서 받고, 20년에 뤼마오가 서포터에서 받고 21년에 샤오후가 탑에서 받은것도 있죠. 롤드컵 비중이 높게 잡혀있는거지. 리그를 안넣진 않습니다.
21/12/12 01:00
그렇게 생각해도 바이퍼 대신 스카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서요. 개인적으로 작년도 그렇고 이 어워드의 평가 기준이 적당해보이진 않아서 그냥 몇마디 해봤습니다.
21/12/12 00:56
1년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니 저렇게 되는거죠. 롤드컵이 상금으로 보나 권위로보나 지역리그 몇배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으니. 리그 챔스보다 말그대로 월드컵/지역예선쪽에 훨씬 가까움
21/12/12 07:40
팬들이나 LPL, 라이엇의 인식이 그러하니 어쩔 수가 없지요. LPL내에서 가장 잘 한 선수를 뽑는게 아니라 올 한 해 LPL을 빛낸 LPL의 대표 선수라고 하면 말이 안 되는 수상은 아니라 봅니다. 메이저 지역같은 경우는 어차피 롤드컵 우승해야 그 해 성공한 걸로 치니까요.
선수 개인뿐만 아니라 팀으로 봐도 그렇죠. 이번 우승 전까지 LPL을 상징하는 팀하면 IG나 FPX를 꼽았지 RNG나 EDG를 꼽진 않았잖아요? 뭐 RNG야 워낙 LCK랑 많이 붙어서 좀 꼽는 사람이 있을지 몰라도 EDG는 올해 전까지는 그냥 국제대회에서 LPL 망신 시키는 팀으로서의 이미지가 더 강했죠. 심지어 LPL 내에서도. 이 팀이 LPL 최다 우승팀이라는거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거고, 설령 안다해도 [그게 뭐? 어차피 국제대회 나와서 맨날 털렸던 애들 아냐?] 정도의 반응이었죠. 올해 롤드컵 우승해서 이제 그런 이미지는 없어지겠습니다만. 똑같은 논리가 이번에 은퇴한 칸에게도 적용될거고.....칸에게는 더 이상 그걸 만회할 기회가 없을거 같아서 안타깝죠.
21/12/13 14:15
사실 실제로 각 리그는 롤드컵의 예선전인게 아예 틀린 말은 아닙니다. 다수의 팬 뿐만 아니라 관계자들까지 롤드컵쪽에 훨씬 가중치를 두거든요. 그냥 그게 여기 시스템의 룰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그렇게 보면 예선에서 잘하고 본선에서 좀 덜 잘하면 표를 못받는건 아니지만 불리할 수 있는거죠
21/12/12 10:57
회원님이 잘못됐다는 게 아니라, 전세계 롤판 인식에는 이미 월즈>>서머>>>>스프링이 박혀있는 것 같네요.
이 개념으로 하면 두개에서 충분히 빛났으니...라는 논리로 가겠죠. MSI는 가치가 있는 건 맞는데 별개 같습니다. 막말로 우승했다고 월즈티켓 보장 이런것도 없잖아요. +) 스프링이 뭐랄까... 제가 응원하는 팀은 안 그랬으면 좋겠지만, 우승하면 좋지만 3등까지는 나쁘지만은 않아 급으로 평가되는 것 같네요. 게다가 MSI 우승이 명예는 맞는데 대부분의 팀이 항상 갔다오면 1~2주는 꼴아박아야한다는 리스크가 (...)
21/12/12 09:07
스카웃이면 그래도 스프링 퍼스트미드(도 좀 논란이 있긴 했지만)이기도 하고 리그 우승도 했으니 올해의 선수 뽑힐 자격은 충분했다고 봅니다
- 그래도 바이퍼가 뽑히는 게 더 맞았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진짜 이상한 수상은 작년 소프엠이었죠
21/12/12 09:15
롤드컵 몰빵때문에 스카웃 줬다기 보단 큰경기 활약 여부가 더 중요했다봅니다. 바이퍼가 1년 내내 잘해준건 맞지만 edg의 스프링 플옵, 서머 플옵, 롤드컵에서 핵심이자 에이스는 스카웃였다는걸 부정할수없어요.
21/12/12 22:02
저도 mvp를 주면 바이퍼긴 한데 스카웃 준것도 나름 납득은 갑니다 큰 무대서 정말 잘했죠 롤드컵에서만 잘한게 아닌 서머때도 잘했고..
서머 결승땐 세체미가 아닌 세체롤이라고 평가받던 도인비를 압도했고 (그 때 이후 도인비 폼이 떡락했다 생각) 결승도 담원의 핵심인 쇼메 상대로 미드차이를 냈죠 누가 봐도 한 체급 더 높은 수준을 보였기에 mvp를 탄거고... 그 중요경기 활약이 정말 뛰어나서 mvp받은게 이상하진 않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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