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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2 20:38
Coo존킴 이라는분은 찾아보니 올해 7월달에 돌아가신분이라고 하네요.
중간에 고인이 껴있어서 중간에서 의사전달이 꼬인건 아닐까 하고 뇌피셜 추측 해봅니다.
21/11/22 20:42
이렇게 된 이상 아예 빌런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크크... 앞으로 선수들이 계약을 꺼리게 될 거라고 생각해서 계속 이럴 수 있을까 싶지만요. 여하튼 내년 lck 빌런은 농심으로 확정되어 가는 분위기?
21/11/22 20:39
일단 구두합의를 한 분이 고인이 되셔서 완전 개꼬였는데요.
그리고 티원은 설마 담원으로 가는 상황이 나올 줄 몰라서 제한을 안둔건가요. 개멍청한게 이적추진할때 못가는팀 언급은 당연히 했어야죠. 진짜 멍청이들인가 크크
21/11/22 20:40
이건 티원이 너무 미숙하게 일처리 했고 칸나 입장에서 화날만 한네요.
이 건으로 지금까지 선수 잘 풀어준다는 이미지 그냥 가 날려먹네요 크크크
21/11/22 20:56
더해서 한가지 궁금한건 나름 선수 대우 잘해주는 티원이 칸나에게 신기할정도로 냉정하게 대한건데…대어 가져올 자신감이 있는건지 아니면 그만큼 제우스의 기량에 확신이 있는건지
21/11/22 22:16
애초에 프로팀인데 선수를 쉽게 풀어줬을리가 없죠. 이미지 메이킹은 그렇게 해도 다 계약상 사유가 있을 겁니다. 테디도 기존 연봉이 너무 높은데 티원은 연봉지출을 줄이고 싶고 테디는 주전을 뛰고 싶어서 상호해지 FA로 갔을 수도 있습니다. 연봉이 높아서 이적이 어려웠을 수 있죠.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죠.
21/11/22 20:41
저 궁금한 게 있는 데
다년계약을 하는 데 연봉은 올해 하는 거 보고, 다음 년도에 다시 이야기 하자 하는 경우가 있나요? 제가 아는 다년 계약은 기인의 3년 45억처럼, 니가 사고로 죽지만 않으면 3년 동안 1년에 15억씩 줄게 였는데요
21/11/22 20:46
거긴 선수가 팀이랑 다년계약을 맺은게 아니고 FA전까지 팀이 보유권을 가진채로 서비스타임동안 연봉협상을 하는거니까
전혀 다르지 않을까요
21/11/22 20:47
kbl의 다년계약이 이런식입니다.
연봉은 1년단위고, 계약기간만 명시하죠. 물론 A급 선수의 경우 계약기간 내내 연봉을 보전한다는 이면계약을 하기도 합니다만, 대부분의 선수는 1년차 연봉만 보존받습니다.
21/11/22 21:21
재계약 당시 합의된 금액이 있었으나 라는 표현 보면 계약서는 얼마에 2년으로 쓰고 그래도 내년에 잘하면 더 올려줄게 이정도 한거 아닐까요?
21/11/22 20:41
사실 완전 칸나입장에서 쓴거라시
뭐라 말하기가 힘드네요. 근데 농심은 이미지 회복 힘들수도 있겠네요. 사실 여기서는 농심은 상관없는거 같기도 한데 그 절반 임팩트가..
21/11/22 20:42
진짜 이런거 볼때마다 라이엇은 도대체 이런 복마전에서 뭘 하고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이런 계약관계에 대해서 라이엇에서 알고 있는게 뭐가 있는지? 야 니네 게임이고 니네 돈도 들어가지 않냐?
21/11/22 20:42
뭐 근데 이건 T1입장에서 고인의 구두약속을 확인할 방법도 없을뿐더러... FA도 아니고 이적인데...
칸나입장에서야 화날문제지만 문제될 부분일까요.. 농심에서 어제 하이재킹한다고 뭐라고 SNS에 쓸만하긴했네요
21/11/22 20:42
T1 너도냐??...
입장문 어서 올려요... 나가라고 하면서 막았으면 이게 뭔짓이야.. 농심은... 진짜 장사 올해까지만 할거에요? 이대로면 칸나 선수 농심도 빠그라졌을 거 같은데요.
21/11/22 20:42
사실이라면 티원도 실망이 크네요. 테디 예우와 달리 칸나는 팽이네요. 담원에 보내기 싫었던건 유력팀 로스터가 더 강해지는 걸 원치 않아서인걸까요.
아무튼 이번 스토브는 여러모로 역대급입니다.
21/11/22 20:53
테디 제외하곤 다 이적료받았고,
테디는 이적료 안 받은게 그냥 연봉이 비싸서 그런거 아닐까싶기도 합니다. 팀에 놔두면 그냥 그 고액연봉 날리는셈이니
21/11/22 21:41
박주선생님 조항은
지투에서 박주를 c9에 팔았는데 C9에서 프나틱등 지투라이벌 팀에 못팔게 하는 조항이었습니다. 라이엇이 그건 효력 없다고 한거고요
21/11/22 20:44
야구에서는 보통 트레이드 거부권을 선수가 갖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축구같은 개방리그에서는 타 팀 이적 금지같은 조항은 잘 안 넣는걸로 아는데요.....
21/11/22 20:53
그러면 에이전시가 칸나선수의 이적을 진행했다는 뜻은 이적 진행전에 티원하고 상의를 했을텐데 그때 티원이 에이전시한테 담원 안된다고 말안했으면 티원도 잘못지분이 0은 아니겠네요
21/11/22 20:43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당사는 의적 협의 과정과 양측의 합의 사항을 정리한 증빙자료를 LCK 사무국에 제출해 김창동 선수의 이적 문제 해결에 나섰습니다. LCK 사무국이 당사의 주장이 합당함을 인정해 D 팀과 이적을 추진하도록 T1측에 강력 권고했지만, T1이 아닌 N 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N 팀은 팀 간 합의가 완료돼 김창동 선수가 자신들의 선수라고 통보하면서 원 제시 연봉 보다 인상해 줬으니 협상 마무리를 위해 사인할 것을 종용했습니다.
이 부분에서 게임 끝 아닌가요? 이걸 반박이 가능한가…
21/11/22 21:24
증빙서류가 명확했으면 권고로 안끝나고 계약이행 명령이 나오지 않았을까요?
오히려 권고로 끝났다는건 도의적으로는 이쪽이 맞지만 계약서상 빼박인 부분은 아니다 뭐 이런거같은데. 예컨데 문서상 계약에는 해당 내용 없고 고인되신 분하고 카톡이라던지 이런거에 구두합의 한 자료만 남아있어서 증거는 있지만 법적 효력은 없다던지...
21/11/22 20:44
안보낼거면 조건을 달았어야죠 담원쪽에서 연봉을 훨신 높게 불렀는데
못간거니 칸나가 빡칠만 합니다 그와중에 농심은 협상인지 협박인지 모를 행동을 하고 있고 진짜
21/11/22 20:44
이건 뭐 양쪽의견들어봐야되는거라 다른내용은 차치하고
일단 담원이적하려고하니까 담원은 안되겟다 까지는 이해가능의 영역이고 티원에서 이적료받고 농심으로 보내려던것도 에이전시가 말한걸로보아 규정상 문제는없는거같고 일단 이런과정에서 칸나가 상처를 좀받았나보네요 근데 뭐 계약기간이 2년이라 갑이 팀이 될수밖에없어서 어쩔수없는거같기도합니다 그와중에 농심은 여기서도 반으로 깍으려고하네 도데체 뭐하는애들인지모르겠어요
21/11/22 20:44
에이전트 입장에서는 선수 편에서 쓸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쟁점은 고 존킴님과의 구두합의가 실제로 있었고, 이를 증명할 수 있는가?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구두합의에 대한 증빙이 없고, T1 쪽에서 접수했다는 정황이 없다면 이거 진짜 골치아프게 된게 아닌가 합니다.
21/11/22 20:49
지금은 부재하신 분 얘기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구단 재량이고 호의입니다.
다른 선수들한테는 해줬으면서 주전이었던 나는 같은 수준으로 대우 못 받았으니 터진거죠.
21/11/22 21:23
이러면 이적에 대한 위임을받았다는 증명장을 보여주면 T1삽질이 맞는데 그건아닐듯해요
걍 에인세처럼 이적료 얼마면 보내주겠다했는데 리버풀로는 안보내고 레알로 보낸 맨유처럼요
21/11/22 20:47
규정상 이적은 같은 리그의 경우 선수 동의 없이 가능하네요. 미성년자 제외하구요.
근데, 과연 저 구두 계약으로 계약이 종료 된 것이냐가 핵심 이슈 겠네요.
21/11/22 20:47
d팀으로 이적불가라는 걸 처음부터 걸었어야지.
근데 뻔히 경쟁팀으로 가는 걸 안 막을거라 생각한거도 웃기네요.t1이 돈이 쪼들리는 기업도 아니고 미쳤다고 칸나같은 자원을 경쟁팀에 풉니까
21/11/22 20:48
구단이 의도했든 하지않았든 선수들 이제 웬만해선 다년계약 절대 안하려고 하겠네요
아니면 상호해지 조건 되는 옵션을 엄청 달고 시작해야 될듯 그리고 농심은 이제 선수들사이에서 비선호구단으로 찍힐느낌 후려치려는걸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나 하네요
21/11/22 20:48
저걸로 이적을 추진하려면 구두계약 건을 증명해야 할겁니다.
티원은 그런 약속 없었다, 선수가 원해서 이적팀 찾아봤다고 우기면 그만이라. 그리고 권고라는게 어떤건진 모릅니다. 그냥 연봉 많이 주는 팀에 보내시죠~ 이런걸 말하는걸수도 있어서.
21/11/22 20:48
잘 이해가 안가는데 LCK 사무국에서 안된다고 한걸 T1이 억지로 보낸거 아닌가요?
이게 티원이 쉴드가 가능한 부분이 있는건지 잘.. 댓글 보니까 팬들이 쓰신 건지 제가 이적 시장을 모르는건지 혼란이 오네요.
21/11/22 20:48
근데 [그렇지만 당사는 D 팀과 합의한 연봉에 절반 수준에 불과한 N 팀의 제시액을 사인할 수 없었습니다. ] 이 부분이
농심이 담원이 제시한 연봉을 알고 반으로 깎아서 제시했다기 보다는 그냥 담원이 많이 제시하고 농심은 저정도밖에 제시하지 못했다. 정도가 아닐까요? 근데 하필이면 절반수준이라는게 요즘 상황과 겹쳐서 어이가 없는거고.
21/11/22 20:49
t1측 입장을 안들어보고 이 칸나측 입장문만봐도 t1측은 이해의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보여집니다. 엄연히 자사 계약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이적을 추진했으니 당연히 라이벌팀 좋은 일 시켜주고 싶을리가 만무하고 따라서 농심이 주장한 돈으로 끼어든 하이재킹이야기에도 어느정도 아다리가 맞는 그림이 됩니다.
이게 계약서나 구두 약속에 유권해석의 여지가 있고 법적으로 하자가 없을테니 담원측에선 강하게 큰소리치는 것일테구요. t1측도 당연히 구두 약속에 유권해석의 여지가 있고 법적으로 하자가 없을테니 밤 11시에 기자회견을 한다고 할정도로 강경하게 나오는거라고 봅니다. 선수측도 당연히 구두 약속에 유권해석의 여지가 있고 법적으로 하자가 없는 상테이니 연봉이 2배 차이, 강팀으로의 이적등이 걸려있으니 이렇게 나오는게 당연하게 보여지구요.
21/11/22 20:58
함정카드가 T1측에서 칸나가 먼저 선이적요청함으로 밝힌게 해명이안되서...
일단 '선수 입장문 기준'으로 액셀밟은건 이해되네요 1. (구두약속도 없던-이 부분은 논란의 여지있음) 테디는 그냥 풀어줌 2. 나는 남고싶다고 하는데 -심지어 처음에는 본인 탓을 하며 - 이적권고함 3. 꾹참고 좋은 이적처 구해서 알려왔더니 걔네는 안된다고 거절 4. 우리 약속(구두약속 + 이적요청시 약속)과 다르다고 항의했더니 갑자기 이적통보하고 연락두절 5. 농심은 [이거 싸인안해? 안하면 오히려 좋아라고 반협박+통지] 6. 계속 항의하는 과정에서 선수 본인이 먼저 이적요청(T1) + 하이재킹(농심) 이라며 언론대응 7. 선수 입장문 발표 5가 화룡점정이긴 한데 4와 6때문에 티원도 마냥 쉴드치기가...
21/11/22 20:50
(이게 사실이라는 전제로) 티원이 좀 잘못한 거 같은데요...
처음에 이야기가 좀 꼬인 건 그렇다쳐도 담원으로 가는게 확정적으로 진행되니 일방적으로 파기 시킨 거 같은데... 농심은...한때 저 팀을 응원한 제가 싫어질 정도로 몹쓸 팀이네요.
21/11/22 20:50
농심은 이렇게 상도덕없이 선수들 모아놓으면 동기부여가 되겠어요?
막상시즌시작하고 이슈 잊혀지고 선수들이 열심히 하더라도 이번년도 끝나면 팀 폭파되고 다 살길찾아서 런하고 농심하고 계약하는 s급 선수들은 1.5배 프리미엄 붙여서 단년계약만 부를텐데
21/11/22 20:51
구두계약 증명 못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야구같은 폐쇄리그 보신 분들에겐 꽤 익숙한 일이니까요. 선수의 보유권 있는 입장에서 A팀엔 못 보내고 B팀에만 보내겠다고 한거죠 KBO로 치면 서건창이 FA 등급을 낮추려고 연봉을 낮췄는데 그걸 보고 키움이 A등급이 될 수밖에 없는 LG에 보냈습니다. 이건 서건창 입장에선 뒷통수 세게 맞은거지만 어쨌든 구단은 권리를 행사한거 뿐이에요. 극단적으로 칸나 2군에 박고 기존 연봉만 줘도 T1의 권리행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21/11/22 20:57
“이 과정에서 T1이 원하는 이적 금액에 대해 합의한 후 동시에 타 팀 접촉과 협상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아 김창동 선수의 영입을 원하는 팀과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권한을 위임 받기 전 이적료 외에 이적 가능 혹은 불가능 팀 및 기타 세부 조건은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았습니다.”
에이전시 측 위 주장이 사실이라면 확실히 티원 문제가 맞는 것 같습니다. LCK사무국이 담원으로 이적하도록 권고 했다는 주장까지 하는 걸로 보아 헛소리는 아닌 것 같은데 티원측 답변이 궁금해지네요.
21/11/22 20:59
11시에 답변을 한다니 일단 두고봐야겠는데, 저로선 T1이 그냥 자기권리 잘 행사했다고밖에 안보여집니다.
언제부터 트레이드를 선수 원하는 곳에만 했었나 싶어서요. 당장 비디디는 농심 가고싶어서 가는거 아닌데요.
21/11/22 21:20
근데 t1이 이적과정에 대한 권한을 에이전시한테 위임을 했을리가 당연히없죠
위임을 명시해서 했으면 이적권한에 대한 위임을 넘겨받았다는 증명서를 보여주면 T1의 명백한 잘못이겠구요 제가 생각했을때 T1은 그래도 칸나를 배려해준다고 에이전시한테 칸나가 갈만한곳들을 물색해보라고한것같습니다 에이전시한테 생각하는 이적료는 이정도라고 말해주면서 그래서 몇개의 선택지가 나오면 T1이 최종적으로 결정해서 도장을 찍어주는게 순리이겠구요 그과정에서 담원에는 보내지 못하겠다고 한거니 딱히 잘못같지도않구요
21/11/22 21:52
t1에 그 구두계약이 돌아가신분이랑 칸나가 한거라 사실 증거가 없으면 칸나가 거짓말을 하고 있을수도 있는것이고 t1이 거짓말을 하고 있을수도 있으니 누가 나쁘다 이건 증거가 나오기전까진 모르겠네요
21/11/22 20:52
이게 야구처럼 폐쇄리그면 선수의 운신 폭이 좁아서 이런 경우가 왕왕 나오긴 해요
다만 이적시장이 자유로운 리그면 완전 양아치짓이 맞는데, 본인이 그걸 증명할 방법이 없다면 티원도 할 말은 있습니다.
21/11/22 20:54
구두계약이기 때문에 자유계약신분임이 증명이 어렵고
현재 티원 구단 소속이기때문에 담원에 보내건 농심에 보내건 그건 T1의 자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칸나 에이전트가 LCK에 직접 문의를 넣어서 어떻게든 담원에 가고싶다 어필했지만 LCK가 강제할 권리는 없기에 권고 수준에서 일이 마무리 된거구요
21/11/22 20:58
티원도 양아치가 맞는데
농심도 아래내용에 거짓말했다는 부분이 있어 같이 욕좀 먹는것 같네요 [N 팀은 선수의 사인 없이 이적 과정과 선수 등록 과정이 마무리될 수 있다는 사실과는 다른 거짓된 주장을 펼치면서 다시 한 번 계약을 종용했습니다. 당 에이전시가 LCK 사무국에 사실 확인을 요청한 결과 선수의 연봉이 명시된 계약서에 선수 본인의 날인 없이는 등록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아 N 팀 측의 주장이 거짓임을 확인했습니다.]
21/11/22 21:12
오히려 반대 같은데요
농심은 칸나한테 '티원이 소유권 넘겼으니 선수 등록 가능하니까 계약 합의하자'라고 중용하면서 구라친건 엄연히 양아치 짓이고 티원은 그냥 선수 소유한 입장에서 라이벌 구단에 선수 보내기 싫은거죠
21/11/22 20:51
뭐 게임 외적으로 기업 이미지 망치는 건 둘째치고...
이렇게 후려쳐서 끌고 와서 언해피 뜨면 선수가 능력 발휘는 제대로 할지, 팀 분위기는 어떨지, 결과적으로 팀 성적은 어떨지 예상이 안 되나요? 이게 팀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또 다른 뭔가가 있는 건가요? 그냥 멀리서 보면 어이가 없을 정도로 어리석은 짓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말이죠.
21/11/22 20:51
농심은 칸나를 담원이 부른 연봉의 반값에 데려가려고 했네요.
고스트도 반값 후려치기로 데려가려고 했는데 칸나도 하필 반값이라니 크크
21/11/22 20:52
'T1이 원하는 이적 금액에 대해 합의한 후 동시에 타 팀 접촉과 협상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아 김창동 선수의 영입을 원하는 팀과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권한을 위임 받기 전 이적료 외에 이적 가능 혹은 불가능 팀 및 기타 세부 조건은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가 칸나 측에 있다면 티원이 담원으로의 이적을 막는 건 잘못이 아닌가 싶은데요
21/11/22 21:02
그걸 입증하기 어려우니 사무국이 '권고'하지 않았을까요?
입증할 수 있다면 이렇게 언론플레이 할 필요도 없을 것 같은데... 그냥 합의과정에서 구두로 편하게 어디든지 알아보라고 해놓고 이제와서 이런다고 짜증을 낼 수는 있겠지만요...
21/11/22 21:06
예 저도 저거 입증할 수 있었으면 관련 자료가 있다고 입장문에 썼을 꺼 같아서 구두로 확약받았거나 혹은 전권을 위임받은 게 아니라는 생각이 조금 드네요.
21/11/22 21:12
이게다 너구리 휴식의 스노우볼 같기도 하네요.
티원도 설마 담원 갈 줄은 몰랐겠죠. 그냥 말로 쿨하게 약속했던 듯 한데... 밤11시 팀의 반박을 보고 판단해야겠네요.
21/11/22 20:52
결국 이게 트레이드인데
모든 스포츠에서 트레이드 거부권 없으면 선수의도와 상관없이 트레이드는 완료되는거아닌가요? 이적과정은 이미 완료되서 농심이 계약을 승계한 상황일텐데 농심의 입장은 그거같은데
21/11/22 20:52
[이적 가능 혹은 불가능 팀 및 기타 세부 조건은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았습니다.]
이러다가 담원으로 간다니까 황급히 막아서 생기는 문제 같은데요... 미리 담원은 안된다고 못박았으면 아무 문제도 없었을듯?
21/11/22 20:55
현실적으로 칸나가 진짜로 담원 간다고 했으면 티원사옥에 트럭이 가는게 아니라 돌진했을거라는 걸 생각해보면....
쿨 한 모습 보여줄려다가 폭망한거죠....
21/11/22 20:53
티원은 담원만 아니면 돼고
칸나는 좋은 조건을 받고 싶었는데 그게 하필 담원이고 탑 매물이 별로 없는 상태에서 의외로 칸나를 찾는 팀이 많지는않았나보네요 한화에서는 질러볼만하지않았나 ..
21/11/22 20:53
티원 입장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닌데,(설마 담원일 줄은 몰랐네....)
별 생각없이 쿨하게 행동했다가 된통당했네요. 아니 된통을 한건가....
21/11/22 20:53
합의하고, 합의사항 깨고, 우리팀 선수 아니다를 시전한 시점에서 뭐..
돌아가신 분과의 합의까지 생각하면 2연벙당했네요.. 농심 연봉협상까지 3연벙..
21/11/22 20:57
고스트 때랑은 조금 다르긴 한게, 담원이 부른 연봉에 반이라는 거지 기존 연봉에 반이라는 말은 아니네요. 예를 들어 기존 연봉이 2억이었으면 담원이 6억을 불렀는데 농심은 3억정도 부른 거죠. 그러니까 농심은 자기들 오퍼 안받으면 기존 연봉으로 줄거라고 오히려 땡큐 같은 말을 하는거구요.
21/11/22 20:59
현재 연봉에 반값을 깎은게 아니라 오히려 좀 더 쳐줬을겁니다. 만약 거절하면 현재 연봉이랑 동결된다고 얘기한거고 담원이 그것보다 2배 높게 불렀다는거에요.
21/11/22 20:54
고인과의 계약만 신경쓰는데..
입장문이 사실이라면 칸나는 중요 경기 앞두고 이적 요청하는 팀워크 망치는 쓰레기 선수 되는겁니다. 고인과의 계약이나 증명은 상관없이 단장이 확인했고 사무국에서 확인까지 시켜줬는데 그냥 씹은거죠.
21/11/22 20:54
칸나는 에이전시 계약하길 잘했네요
티원은 담원 안된다고 미리 말 안했으면 얌전히 보내주는게 인지상정이라고 보고, 권한도 위임했으니 할말도 없죠 농심은 별 잘못은 없지만 욕먹기 좋은 포지션이 잡혔네요 크크 업보라 생각하고 받아들여야..
21/11/22 20:55
[이 과정에서 T1이 원하는 이적 금액에 대해 합의한 후 동시에 타 팀 접촉과 협상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아 김창동 선수의 영입을 원하는 팀과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권한을 위임 받기 전 이적료 외에 이적 가능 혹은 불가능 팀 및 기타 세부 조건은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T1이 권한 위임할 때 팀 제한을 걸어뒀어야하는데 이적료 조건만 걸었으니 나중에 막는건 잘못이죠.
21/11/22 20:55
이건 제가생각하기엔 칸나측에서 이기기 힘든 싸움 같네요
담원으로 파느냐 안파느냐는 티원이 결정하는거라.. 반대로 칸나가 농심까버리는거도 칸나가 결정하는거긴 하죠 뭐 말이 많아서 그렇지 흔한 해축 이적사가랑 비슷한듯 크크
21/11/22 20:58
냉정하게 말해서 앞 이야기 모두 다 짤라버리면 티원은 잘못이 하나도 없습니다.
티원은 그냥 칸나를 농심으로 이적시킨거죠. 비디디 같은 소년가장도 아니니깐 딱히 칸나가 뭐라고 할 건 없죠. 하지만 아주 쓰레기 같은 앞 이야기를 만들어버렸다는 거.....
21/11/22 20:59
맞습니다 앞 얘기가 좀 그렇긴 해서 그렇지 사실 티원측에서 규정위반을 했다는 증거는 칸나측에서 명확하게 제시는 불가능해보여가지고..
팀 분위기 해친다는 얘기 들은건 충분히 분통터지겠지만 이런 싸움에서 이걸 선수가 이기기에는 좀 어려워보이긴 합니다..
21/11/22 20:55
선수보고 알아보라고 했던간에 트레이드고 선수 보유권이 구단에 있는데 지가고 싶은데 안보내준다고 태클거는게 무슨 상관인지.. 국내구단에 보내는데는 선수 동의 필요 없죠
21/11/22 21:12
[N 팀은 선수의 사인 없이 이적 과정과 선수 등록 과정이 마무리될 수 있다는 사실과는 다른 거짓된 주장을 펼치면서 다시 한 번 계약을 종용했습니다.
당 에이전시가 LCK 사무국에 사실 확인을 요청한 결과 선수의 연봉이 명시된 계약서에 선수 본인의 날인 없이는 등록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아 N 팀 측의 주장이 거짓임을 확인했습니다.] 이부분 보면 농심도 거짓말 해가면서 칸나 계약을 종용했죠. 이건 충분히 양아치 짓이죠.
21/11/22 21:15
이 부분은 좀 이상합니다. 선수의 동의 없이도 이적이 가능한데, 선수의 사인이 없으면 등록이 불가능하다? 앞뒤가 안맞지 않나요. 그럼 사실상 선수의 동의가 있어야 된다는 소린데 말이죠.
21/11/22 21:33
이건 개인적인 추측이긴 한데 농심에서 사인안하면 기존연봉 그대로 자동으로 간다는거 이야기 한거보면 칸나가 사인 안하면 기존 연봉으로 농심과 강제로 계약할수 없다는 이야기인가 같습니다. 농심이 새로 연봉을 제시한 이상 칸나의 사인이 없으면 기존 연봉을 기준으로 협상 완료를 시킬수 없다고 하는거 아닌가 싶어요.
21/11/22 21:40
그러면 처음부터 제시 연봉으로 선수 동의 없이 완료되는게 맞지 않을까요. 아무리봐도 '선수동의없이 이적가능' 이 부분이 틀린게 아닌 이상 칸나 에이전시 주장은 힘이 없다고 봐요. 그만큼 lck 사무국 답변이라는게 좀 이상합니다.
21/11/22 21:45
사무국의 결정이 이상해 보여도 저 말이 사실이면 농심이 양아치짓 한게 맞는거라고 봐야죠. 사무국에 문의만 해도 걸릴문제를 당연하다는듯이 무시한건데요.
21/11/22 21:48
저 말이 사실이면 선수동의없이 이적가능하다는 것도 틀린 말이 되는거죠. 근데 아주 당연스럽게 t1과 농심의 트레이드는 성사되었습니다. 선수가 싸인 안하고 개기면 구단은 아무것도 못한단 소린데 이게 말이 되나요.
21/11/22 21:54
정확히는 농심-T1간의 트레이드 성립은 문제가 없을지언정 농심이 칸나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연봉계약 관련해서 칸나의 사인이 필요하다는거 같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칸나는 농심 소속 선수이지만 2022 LCK 스프링 로스터 등록 불가가 되는거라고 봐야죠.
21/11/22 22:03
선수합의없는 트레이드 성립은 문제없으나 로스터 등록은 선수 합의가 필요하다는 말인데, 이런 해석 역시 말이 안되는건 마찬가지가 되는거죠.
다른 댓글에서 언급된 것처럼 기존 연봉으로 사인된 계약서를 승계받았으므로 해당 계약서를 그대로 제출하면 선수등록에 문제없지 않나 싶은데요. 이게 이적이 들어가니까 뭔가 달라지는건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이적없이 팀과 내년 연봉협상을 한다 했을때 서로 합의가 안되면 그냥 기존연봉으로 등록하게 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21/11/22 22:08
님은 말이 안된다고 하시지만 칸나측 주장에 따르면 LCK 사무국에서 말이 된다고 했다는데요. LCK 사무국이 이런 건 관련해서는 오피셜 아닌가요? 님이 말이 안된다고 해도 사무국이 말이 된다고 했으면 끝인겁니다.
21/11/22 22:16
말이 안되니까 안된다고 하죠. 선수의사 없이 트레이드가 가능한데 로스터 등록을 하고싶으면 선수가 사인을 해야된다? 그런걸 사무국이 된다고 오피셜 때린건 그게 말이 되든 안되든 그런 식으로 동작한다고 공인한 것일 뿐입니다. 그게 논리적으로 말이 되느냐 아니냐와는 엄연히 다른 문제죠. 끝도 아니죠. 사실상 팀은 선수가 개길지도 모른다는 엄청난 부담을 안고 트레이드를 하게 된건데, 당연히 이런 말도 안되는 규정을 두고 팀과 lck간 분쟁이 발생하겠죠.
21/11/22 22:22
이게 이상하다고 볼 수는 있겠지만 사무국이 저게 맞다고 하면 별 수 있나요? 님 말대로 사무국과 팀간의 분쟁이 있을순 있겠죠. 그런데이런 해석이 나온 이유도 카나비 사태의 스노우볼이라고 봅니다.
21/11/22 22:34
카나비 사태를 방지하려거든 아예 선수의사 없는 트레이드가 불가능하다고 규정을 정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실제로 미성년자는 그렇게 했잖아요. 성년은 제외했다는건 다 인정한다는 것이구요. 그런데 거기다가 추가로 저런 방식의 해석을 더하는건 사태를 막는다기보단 그저 선수를 구입한 팀도 손해보고 선수도 손해보는 것이죠. 파는 팀만 신나게 되는거구요.
21/11/22 20:55
이건 정말 흥미롭네요.
구두계약까지 나오고... 어떤 측면에선 에이전시가 돈 더벌려고 언론플레이 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티원이 일을 깔끔하게 잘한 것 같지도 않고... 복잡하네요.
21/11/22 20:57
네네 이해하신게 맞습니다
[D 팀과 합의한 연봉에 절반 수준에 불과한 N 팀의 제시액을 사인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N 팀 측은 제시한 연봉을 거절할 시 오히려 고맙다는 반응을 보이며 받아들이지 않을시 2021년도 선수에게 지급된 연봉으로 2022년도 연봉이 동결되어 책정되는 부분을 강조]
21/11/22 20:55
좀 진정하고 생각해보면 이번건은 농심 잘못이 아닌거 같기도?
T1이 담원 보내기 싫다. 농심으로 보내겠다. 한거 농심은 받은거고 연봉 협상이야 농심이 제시한 금액이 어쩌다보니 담원의 절반이었을뿐인거고
21/11/22 20:58
N 팀은 선수의 사인 없이 이적 과정과 선수 등록 과정이 마무리될 수 있다는 사실과는 다른 거짓된 주장을 펼치면서 다시 한 번 계약을 종용했습니다.
거짓말로 계약을 하라고 종용했으니 잘못한거죠 연봉 금액는 문제 없다고 봅니다
21/11/22 21:04
다른 스포츠 트레이드시 생각해보면 저건 농심입장에서도 할말 있을거에요
이미 계약승계는 T1으로부터 한거고 연봉협상 안하고 칸나의 연봉계약시 이미 싸인된 T1 계약서 그대로 가면 이미 싸인된 상태의 연봉계약서가 있는거라고 봅니다
21/11/22 22:53
1. 사인 없어도 선수 등록 된다고 함
2. 동의 안한다고 하니까 올린 연봉을 그 한마디에 원상복귀 하겠다고 후려치는 협박질 <- 결국 동의 없이는 못한다는 거 자인하는 꼴 ...단장하시는 분은 대체 무슨 계약을 당해보셨길래 이따위로 선수 계약을 진행하는지...
21/11/22 20:56
다년계약에서 '구두'로 활약여하에 따라 연봉협상을 다시 한다고 하는게 정상적인지...
당연히 저런 중요한 말은 계약서에 적어야죠... 이해가 안되네요.
21/11/22 20:56
팀과 에이전시간 합의가 가볍다고 보긴 어렵고 사무국측의 권고도 있다보니
법정공방으로 갈 경우 이긴다고 쳐도 몇년 질질 끌릴거구요. 그 경우 가장 피해보는건 칸나선수일게 뻔하다보니 N팀이 내민 계약서에 싸인이라는 엔딩이 그려지는 것 같습니다.
21/11/22 20:56
이게 프로야구나 여타 기성 스포츠 같으면 선수가 언해피 상태지만 기계약때문에 트레이드되는 경우가 허다한데 이걸 일방적으로 선수 입장문만 보고 어느 구단측이 잘못되었다고 얘기가 나오는건 좀 이르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21/11/22 20:57
티원이 얼마나 잘못이 있는지는 좀더 까봐야겠지만 농심이 잘못한건 별로 안보이는데.. 농심은 말마따나 21-22계약 이어받아서 21년 연봉보다 올려서 제시했으면 그걸로 된거죠.
21/11/22 20:57
구두약속에 따라 fa 신분이 되었느냐 아니냐.가 중요 쟁점으로 보이네요.
김창동 선수 측의 주장은 아직 2022년 연봉 협상에 이르지 않았고, 구두약속에 따라 fa 자격이 되어(혹은 그에 준하는) 내가 원하는 구단으로 가고 싶다는 것이니 1. 구두약속의 존재 여부 그리고 약속의 구체적인 내용이 어떠한지?(예를 들어 fa신분을 보장해주는 것과, 원하는 팀으로 이적시켜주겠다는 완전히 다르지만 비슷하게 들었을 수 있죠.) 2. 구두약속에 따라 완전히 fa 신분이 된 것인지? 두 가지 정도가 쟁점 사항이 되지 않을련지. 개인적으로는 사무국에서 권고 정도로 나온 것으로 봐서는 구두약속이 있었으나 완전히 fa 신분이 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면 법적으로는 김창동 선수가 불리한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21/11/22 21:02
저도 이거라고 봅니다 완전 fa 신분이었으면 팀끼리의 합의는 의미 없는데 티원 소속인 상태라면 남은 계약 1년은 이적된 팀에서 보내야할것 같네요
21/11/22 20:57
이번 스토브리그 정말...참 다른의미로 대박이네요
올해 여러구단 사건터지면서 앞으로 선수들이 다년계약을 안할거 같고 팀에 프랜차이즈스타가 나오는것도 더더욱 힘들겠네요... 뭔가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21/11/22 20:57
21/11/22 21:02
https://pgr21.co.kr/bulpan/26056#6495387
이분 댓글이 처음 언급입니다. 이분이 칸나 에이전시 보도자료 먼저 보고, 기사로 올라오기 전에 칸나 에이전시 글 곧 올라올 거다라고 하셨던 분이라 다들 믿는 중인거지 아직 다른 정보는 없어요.
21/11/22 20:59
[이 과정에서 T1이 원하는 이적 금액에 대해 합의한 후 동시에 타 팀 접촉과 협상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아 김창동 선수의 영입을 원하는 팀과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권한을 위임 받기 전 이적료 외에 이적 가능 혹은 불가능 팀 및 기타 세부 조건은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았습니다.]
이거는 근데 어차피 이적 권리는 티원한테 있는거라서 뒤늦게 그래도 D팀을 안된다라고 하는 티원을 욕할 근거는 없는거 같고. 문제 삼으려면 이부분이죠. [2022년도 연봉협상이 2021년도 11월 말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현 계약을 종료하며 자유계약 선수로 풀어줄 것을 약속받은 바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 구두계약이 맞다면, 에이전시대응도 좀 이상한게 위임 같은게 아니라 자유계약으로 풀어달라고 했어야지 싶은데요. 약간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어서 판단보류.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팀이 좋은값을 제시했다면 문제는 없었을텐데.. 또다시 반값농심이 등장하는군요. 근데 또 근본적으로 칸나 연봉계약이 좀 웃기네요. 일반 직장인도 아니고 계약기간 연봉이 안정해져있다고?
21/11/22 21:02
위임을 받았다고 하면 대리인이 자기 우임 받은 범위 내에서 의사결정하면 위임한 사람에게 그대로 효력이 생깁니다. 그래서 위임시에 위임하는 사람이 정확히 위임하는 권한의 밤위를 명시 또는 제한하지 않으면 책임져야 합니다. 물론 이 부분은 티원 답변 보고 의견을 내도 늦지 않겠지만 사실이라면 담원으로 이적 막을 근거는 없어 보이네요.
21/11/22 21:17
아 이전글 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농심 욕할 생각은 없구요.
그냥 말그대로 하필... 이라는 뜻입니다. 칸나 입장에서 안타깝다는거죠. 저게 반값이 아니었으면 만족했고 이런 사태가 벌어지지 않았을테니까요.
21/11/22 21:00
저기서 말하는 선수동의를 농심이 주측으로 받아야 하는건가요? 아님 t1이 받아야 하는건가요?..
오묘하네요.. 어찌됬든 농심과 담원이 탑바텀 쌈이 장난이 아니네요.. 둘이 같은날 동시에 일어난거면...;;
21/11/22 21:00
생각해보면....
FM을 할때 선수 팔려고 이적 제안을 모든팀에게 뿌려도... 실제 제안들어오면, 팀을 고려 안할수 없죠. 다먼 티원이 쿨하다는 이미지는 버려야겠네요.
21/11/22 21:00
이건 진짜 복잡하네요. 엄연히 얘기해선 아직 칸나 선수는 티원 소속인거고, 다른 곳으로 이적을 하냐 안 하냐는 티원 구단의 재량인거죠. 그래서 티원 입장에서는 담원에 가면 문제가 되니 담원으로만큼은 이적이 안 된다, 농심에서 기존 연봉 + 5천 들어왔는데 여기로 가는게 어떠냐 하는거고.
칸나 선수 입장에서는 구두로 연봉협상하다가 안 될시에 이적 해도 된다는 약속을 받았고, 그때 특정 구단으로는 불가 소리를 안 들었기 때문에 돈을 더 많이 주는 담원으로 가려 했으나, 구두 약속 한 coo가 고인이 되어 그게 입증 불가가 된거군요. 뭐 이건 양측에서 서로 증거가 안 남았을 테니 입증도 힘들거구요. 이건 진짜 복잡한 문제네요. 양쪽다 서로 할 말이 있는 상황이라.
21/11/22 21:05
사실 이적 문제는 기성스포츠에서는 구단 마음이긴 합니다. 어쨋든 지금 소속은 티원이고 어디로 이적 시키는건 구단 마음이거든요. 고인과의 약속이라는걸 배제시키면요
21/11/22 21:01
저 글이 모두 사실이면, 이적 추진한 게 전적으로 구단이라는 가정하에 이건 티원에서 처음부터 최소 담원, 혹은 젠지 정도의 팀에는 못 간다고 제한을 걸었어야죠. 아무리 티원이 리그에 선수 공급책이라 해도 탑 공석인 경쟁팀에 칸나를 딱 알맞게 보내는 건 진짜 말도 안되는 호구짓이죠. 선수 본인이야 구단이 이적 푸쉬하는 상황에서 가고 싶었을 수는 있는데. 이래저래 오해도 있던 게 보이고 티원 구단 측에서 입장 나오면 그것도 봐야할 것 같기는 하지만.. 칸나가 남고 싶어했던 게 사실이면 그것도 나름 안타깝네요.
21/11/22 21:01
저 이적할래요 -> 그래 이적해 -> 담원 갈게요 -> 담원 가지마!
이건가요? 법적으론 몰라도 도의적으론 T1이 욕 많이 먹어야겠는데 이러면..
21/11/22 22:42
저 T1좋아요 ->넌 내년에 못뛰어 -> 저 이적할래요 -> 그래 이적해 -> 담원 갈게요 -> 담원가지마 -> 넌 농심선수니 연락 그만해
21/11/22 21:01
11시에 T1측에서 입장 발표한다고하니 기다려보려 합니다. 그동안 이 팀 프런트가 사람과 헤어지는 법에 있어서는 의심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실망을 하게 될지도..
21/11/22 21:02
그리고 애초에 담원 연봉이 농심 제시약의 2배든, 100배든 그건 별 상관없는 문제입니다.
중요한건 T1에서의 계약보다 농심이 많이 줬냐 그건데, 담원 제시액 절반이라고 해도 그거보단 더 줬다고 하니까 연봉 규정은 지킨겁니다.
21/11/22 21:02
칸나가 너무 안일했던게 티원이 담원에 진짜 풀어줄거라고 생각한 건가요? 감독 퍼주고 결승에서 그리 처발렸는데 또 준다? 이건 뭐 대인배가 아니라 찐 흑우 아닙니까.
21/11/22 21:03
"[N 팀은 선수의 사인 없이 이적 과정과 선수 등록 과정이 마무리될 수 있다는 사실과는 다른 거짓된 주장을 펼치면서 다시 한 번 계약을 종용했습니다.]
당 에이전시가 LCK 사무국에 사실 확인을 요청한 결과 선수의 연봉이 명시된 계약서에 선수 본인의 날인 없이는 등록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아 [N 팀 측의 주장이 거짓임을 확인]했습니다." 농심은 연봉이 문제가 아니라 칸나 측에 거짓말 한 거 같은데요??
21/11/22 21:35
이건 좀 이상한 이야기 같기도 해요. 칸나의 계약이 남아있고 팀에서 이적을 시킨거라면 딱히 싸인을 안할수는 없지 않나요... 계약이니까요
21/11/22 21:03
돌아가신 분 직위가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으나, 칸나의 이야기가 사실이라고 해도 구두로 한 내용이 계약서 내용을 뛰어넘는 부분이 있어서 구두로 할 정도가 아닌 것 같네요..
21/11/22 21:04
농심이 양아치인 건 반값이 아니라 선수 날인이 없어도 계약이 승인된다고 한 건 때문입니다
아 플러스로 담원 반값이 문제가 아니라 얼마 올려줬는지 몰라도 그거 동의 안하면 올해랑 연봉 동일하게 줄거라고 으름장도 놓았네요 단장 진짜 제정신입니까?...
21/11/22 21:19
보내는건 상관없는데 선수등록에서 문제가 생긴걸겁니다. 아마 지금 소유권이 농심인건 맞을거에요. 다만 lck선수등록이 가능하냐 안하냐의 차이겠죠.
21/11/22 21:06
T1입장에서는 그래도 칸나선수한테 호의를 베풀어주려고 이정도 이적료면 풀어주려고한다 언질준게 되려 부메랑으로 돌아온듯도싶네요
그냥 구단차원에서 이적시킬곳 알아보고 그냥 이적시켰어도 규정상 문제는없었을것도 같은데 근데 테디선수는 그냥 풀어주고 칸나선수는 이적료를 받으려고하는건 좀 이상합니다 테디선수도 이적료를 받았으면 모르겠는데
21/11/22 21:06
몇번을 읽어보면서 결국 에이전시도 자기유리한이야기를 할테니까 대충 걷어내고 생각해보니까
구두계약이있었다고 일단 칸나측의 주장인데 이건 증거가있다면 칸나측이 맞는데 이런상황에서 증거를 제시못한다는건 없는거에 가깝다고 생각을 해보고 일단 이적시도해보세요 라고했는데담원으로갈게요 하니까 티원에서 담원은 안되요 라고 했고 대신 우리가 알아보니까 농심측에서 데려가겠다네요 농심이랑 이야기해보세요 가 되었고 농심측에서 올해연봉보다 조금 올려줄께요 라고 했는데 칸나측에서는 담원이 돈 더준다는데 왜 저기로 가라고 하냐! 이렇게 되는거같고 제대로 이해한건지 모르겠네
21/11/22 21:57
이거겠죠. 만약에 흐지부지되면 티원이 걍 연봉만주고 괘씸죄로 2군에 쳐박아놔도 문제는 없죠. 법적으로는. 이미지는 겁나게 깍아먹겠지만. 뭐 페이커 빼면 이미 2년간 이미지 겁네 깍여있어서
21/11/22 21:10
계약기간 남은 상태에서 이적은 팀의 동의가 있어야 하니까 T1 이 특정 이적을 거부한 것 (동의 거부) 은 T1 으로서 할 수 있는 행동이고,
농심에서는 트레이드 룰에 맞춰서 상향된 조건을 제시했다면 농심도 딱히 잘못된 제안을 한 것은 아닌 것 같은데요. 구두계약은 내용도 이상한데 증빙도 안된다면 뭐라 말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그게 사실이라고 한다면 처음부터 문서화 하거나 녹음을 해놓지 않는 건 왜? 라는 생각도 드네요. 그 때는 계약사항 따지고 들면 선수 출전 안 시켜줄 것 같으니 더 요구하지 못한 것일까요? 그리고 나는 연봉 더 주는 곳으로 가고 싶은데 계약 해지를 왜 안 해주냐... 는 계약해지는 상호 합의가 되어야 하는 부분이라, FA 가 아니면 원래 그런거죠;;; 칸나 선수 본인 책임도 없지 않은 부분인 것 같고요. 그냥 서로 불만족하게 끝난 팀-선수 관계를 양쪽에서 지저분한 언플하는 사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니시를 누가 열었는지 모르겠는데, 이런 경우에는 이니시 연 쪽의 잘못 지분이 가장 크다고 보고요.
21/11/22 21:10
'이 과정에서 T1이 원하는 이적 금액에 대해 합의한 후 동시에 타 팀 접촉과 협상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아 김창동 선수의 영입을 원하는 팀과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권한을 위임 받기 전 이적료 외에 이적 가능 혹은 불가능 팀 및 기타 세부 조건은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았습니다.'
권한을 위임 받은게 사실이라면 담원 이적을 막을 권리가 없지 않나요.
21/11/22 21:33
이게 그냥 한 번 알아보라고 한 것인지
진짜 위임한 건지에 따라 천지 차이에요 전자면 구단이 그거 안돼하면 끝이고 후자면 구단이 막을 수가 없습니다
21/11/22 21:10
이건에서 농심 아무 잘못없다고 하시는분들 있는데 반값이야 원 연봉보다 더 올려준게 마침 반값이라 그렇다치고
[N 팀은 선수의 사인 없이 이적 과정과 선수 등록 과정이 마무리될 수 있다는 사실과는 다른 거짓된 주장을 펼치면서 다시 한 번 계약을 종용했습니다. 당 에이전시가 LCK 사무국에 사실 확인을 요청한 결과 선수의 연봉이 명시된 계약서에 선수 본인의 날인 없이는 등록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아 N 팀 측의 주장이 거짓임을 확인했습니다.] 이건 아무문제없는건가요?? 칸나 선수측 일방적인 주장이라 지켜봐야되나요?? 정말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21/11/22 21:21
문제가 별로 없는게... 글쎄 제가 아는 상식선에서 트레이드는 팀 마음이거든요.
이 경우는 칸나의 22년도 연봉이 안 정해져있기 때문에 선수가 연봉에 합의 하는 과정이 필요하긴한데 그 이야기 하는건 아닐거고요.
21/11/22 21:25
네 그래서 아래 이적트레이드 보다가 선수동의나 싸인없이 이적이 가능한건지.. 아니면 위 내용처럼 롤은 선수 동의 싸인없이는 트레이드가 불가능한건지.. 모르겠네요.
위 본문 내용대로라면 선수 날인 없으면 등록불가라고 하니.. 뭔 프로세스인지 궁금해지네요
21/11/22 21:30
저는 한마디로 이런경우 칸나가 구두계얔을 근거로 fa 선언하고 댬원가면 된다고 보고,
구두계약을 증빙 못하면 농심가야죠. 미안한 이야기 인데, 저 구두계약이 너무 허술하네요. 팀이 트레이드 시키는건 고려를 안한건지.
21/11/22 21:31
선수동의 없이 이전 가능 vs 선수 날인 없이는 등록 불가
둘 중 하나는 틀린게 되는거죠 lck 사무국이 후자에 손을 들어줬다고 에이전트가 주장하고 있는 중이니 많이 애매해졌는데, 우린 전자를 상식선으로 받아들이고 있지 않나요?
21/11/22 21:10
구두계약 이야기하는분들은 핀트를 잘못잡으신거같네요
애초에 구두로 오간부분은 자유계약약속이었는데 그게 쟁점이었으면 지금 칸나는 FA를 주장하고 있었겠죠 상관없습니다
21/11/22 21:17
그래서 당초에 이적료 조건뿐만아니라 어떤리그나 팀은 안된다 이런식의 조건을 걸어뒀어야 했죠
이런것들이 쟁점이지 구두계약이 어쩌고 하는게 쟁점은 아니라는겁니다
21/11/22 21:19
어쩌다보니 댓글흐름이 그렇게가긴했는데 제 원댓글은 구두 fa약속이 중요하냐 이적관해서 오고간말이 중요하냐 에서 후자가 중요하다고 말한거라서 누구 편을 들려고 쓴건 아니긴 합니다
21/11/22 21:17
그 주장도 아직은 병행가능하긴하죠
애초에 구두약속이 [11월 말까지 연봉협상이 안되면 FA]고 선수 측에서는 이적처 위임을 그 FA에 준해서 이해했고 - 가령 1주 정도 빨리 풀어주는 대신 이적료는 이거 이상임 - 이 경우라면 T1에 대한 항의는 1. 구두약속 지켜 2. 일체 위임했는데 왜 말바꿔 // 농심에 대한 항의는 아직 연봉협상안되었고, 협상 안되었으니 T1조건 따라오면 11월말에 FA인데 이미 이적완료되었고 거짓 통보 라는 내용으로요 협회에 제출한 증빙 자료와 권고가 핵심인것같네요
21/11/22 21:25
FA에 준해서라는게 서로 양보했다고 이해했다는거죠
티원 : 1~2주 먼저 풀어줌, 대신 이적료는 어느정도 이상으로 콜? -> 선수 : 내 가치면 이적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고 빨리 이적처 알아보는게 협상에서도 유리하니 콜 구두약속상 시기가 [11월 말]인데 클리드나 리치캐이스에서도 저 시점이 일반적으로 꽤나 늦은 시점이라는건 명확하니까요
21/11/22 21:34
구두약속이 아니라는게 권고에 비추어 저 약속의 존재 자체를 팩트로 이해하신다는건가요?
일단 전 사무국은 어느 약속(구두약속 or 위임)에 대해서도 권고는 할 법하다고 보여서, 제출한 증빙자료와 권고의 내용 확인이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인데
21/11/22 21:42
일단 에이전시가 구두약속과 아닌것을 구분하고 있는데 티원과 오간 말들이 구두였으면 그것도 구두라고 했겠죠
그리고 LCK사무국만큼 엉덩이무거운놈들을 넘어서 해야될일도 안하는놈들이 별로없는데 걔들이 강력권고할정도면 적어도 증명할 무언가가 있다는소리같습니다 그러면 구두약속이라고 할단계는 한참지났구요 물론 에이전시의 주장이 잘못됐을수 있기때문에 자료나 권고사항을 확인할수있으면 더더욱좋겠죠
21/11/22 21:56
아 어떤 취지의 말씀이었는지는 이제 이해가되네요
1. [구두약속] 부분은 선수측도 배경조성을 위한 언급 정도에 불과하고 이를 주장할 의사는 없어 보임 2. 협의 후 [위임] 부분이 선수측이 문제를 삼는 유일한 부분임 3. 티원이 제한을 안둔것은 문제나 [위임]이 진정한 위임인지는 따져봐야됨 -> 권고도 이에 대한 내용일 것 이정도 입장이신것 같은데 제가 선수측 대리인이라면 1도 강하게 주장하는 것이 유리해 보이며 당연히 그런 취지로 읽히긴 하는데 이부분은 저희끼리는 뇌피셜에 불과하니 2차전을 기다려봐야겠네요 흐흐
21/11/22 22:02
1을 주장하고 증명하려면 한참걸리고 선수한테는 무조건 손해라서 일단 2를 주장한것으로 보입니다 애초에 에이전시 선임 전의 이야기라 증명난이도도 너무 어렵구요
2는 라이엇 보도자료가 떴네요 사실상 한쪽손 들어주는 모양새라 끝난듯
21/11/22 21:11
나중에 담원으로 가는걸 막았다는게 문제가 되나요?
자유 신분이 아닌 이상 에이전트가 권한을 위임 받았어도 티원이 그 결정을 퇴짜 놓을 수 있는건 마찬가지로 보이는데... 굳이 티원이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해서 알려줄 의무가 없는 거 같아서요.
21/11/22 21:14
에이전트 주장으로는 어디든 가라고 해놓고선, 담원가려고 하니깐 T1이 막았다는거죠.
물론 도장찍기전까진 T1이 슈퍼갑이라 막아도 되는데 어디든 가라 해놓고 막으니 억울하다고 하소연하는거죠. T1은 그냥 담원생각 없었다가 가게 생기니까 추하더라도 막은거구요. 물론 T1입장문 뜨면 달라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21/11/22 21:13
매년 연봉 재협상, 미합의시 옵트아웃이란 중요한 조항이 계약서에 빠진 채 작고한 COO 존 킴과의 구두 협상으로만 존재할 수 있는 수준의 내용이 아닐텐데, 도대체 뭔 방식으로 계약서를 쓴 건지 모르겠네요. 에이전시의 표현에 따르면 라이엇코리아가 '강력 권고' 라는 애매모호한 판단을 내린 것도 미심쩍습니다. 라이엇 룰 위반이나 불법적 조항이 있다면 계약 무효가 당연한 처리방식입니다. 계약 조항의 명백한 오류나 불공정성은 찾지 못하고, 배치되는 해석이 양립할 수 있어서 권고라는 애매한 방법이 나온 것 같은데요. 라이엇이 권고라는 방식으로 손 놓으면 법정공방 말고는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21/11/22 21:15
강력 권고란게 될 수 있으면 하던 대로 해줘라. 하고 어필하는 수준인지라, 이직 완료 전까진 칸나는 T1 소속이니까, T1에서 원하면 얼마든지 컷할수 있는 상황이니 도의적으로 선수 원하는대로 도와줘라 하는거죠.
21/11/22 21:13
이건 뭔가 말이 안 맞는데요?
농심이 먼저 하이재킹 당할뻔 했다고 빡쳤는데, 담원이랑 먼저 합의했다?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듯.
21/11/22 21:17
김창동 선수 측의 글을 봐서는 선수 등록 시에 연봉과 관련된 서류가 필요한데 그 서류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것 같습니다.
김창동 선수 측은 구두약속에 따라 매년 연봉협상 다시 하는데 아직 t1과 안 했고 이에 따라 농심에게 인계되는 연봉 계약도 없고 농심과도 안 했다고 주장하고 농심 측은 t1 측의 계약을 인계 받으면 된다는 것 같고... 연봉과 관련된 계약 부분이 명확하게 안 되어 있고 그 빠진 부분을 구두약속으로 넘기다 보니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닐까 싶네요.
21/11/22 21:19
내년도 연봉이 안 나와서 그럴걸요?
정해진 연봉 받으면서 틀드가 되는건데 칸나같은 경우는 그 연봉이 정해진 상황이 아닙니다. 농심 가서 더 좋게 받으라고 놔준 걸 텐데 결과적으로 더 이상해진 거 아닌가 싶어요.
21/11/22 21:19
일반적으로는 그런데 칸나 선수가 좀 특수한 상황이라서 그렇습니다. 연봉계약을 매년 새로 갱신하는 다년계약이라서요.
농심은 티원에서 이적동의 받아왔으니 우리랑 연봉계약하자고 계약서 내밀었는데 칸나가 담원은 이거 두배준다는데 계약하기 싫다고 한상황.
21/11/22 21:15
이 판의 특성상 변호사들이 에이전시 협상에서 대리하거나 최소 공증하는 형태의 계약이 이뤄졌어야 하는데.
그리핀 사태가 다 망쳤습니다.
21/11/22 21:15
전 아무리생각해도 트레이드 형식에선 선수 싸인은 이미 예전 계약서에 써있기때문에 그대로 등록하면 문제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른 스포츠에서 선수가 싸인 안해서 트레이드 안되면 유망주팔이 트레이드 절대 안되죠 선수가 그냥 계약서 싸인 끝까지 거부하면 된다는건데 그게 불가능한게 트레이드시장인데
21/11/22 21:21
원칙적으로는 스포츠 트레이드 시장이 이게 맞는데
연봉 선수 계약 싸인이 없으면 아니라고 하니..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머리속 물음표만 커지고 있습니다.
21/11/22 21:15
FA도 아닌데 뭔 에이젼시가 전권을 갖고 선수 이적을 시키나요.
그럴거면 먼저 FA 해달라고 했어야죠. 구단 선수인데 당연히 결정도 구단이 갖고 있는거지. 그냥 즙짜기로밖에.
21/11/22 21:16
그런데 '강력 권고'라는 애매한 판단은 뭘까요.
명백히 룰에 위배되는 사항이 있었다면 예전 프로야구에서 장원삼 첫번째 삼성 트레이드를 KBO가 불허했던 것처럼 무효화하는 게 맞습니다.
21/11/22 21:18
칸나가 FA 신분이 아닌, T1소속에서의 타팀 이적이니까요, T1이 원하지 않는 트레이드는 거부할 수 있는데, 맨 처음에 어디든 가도 된다라고 한 부분이 있어서 애매모호하게 강력 권고라는 표현으로 그래도 너네 선수였고 도의적으로 서로 잘 해결하자 하고 권유하는거죠.
T1이 룰 위반을 한건 또 아니니까요.
21/11/22 21:24
말씀을 들어보니 왜 강력권고를 선택한 건지 어느정도 이해했습니다.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명확하게 권리가 어느 쪽에 있는지 결론을 내주는 게 나았을 것 같아요. 도리어 싸움이 더 커질 수 있는 명분을 준 것 같아서...
21/11/22 21:16
전부다 잘못이 안좋게 얽혀있는거같은데 티원이 그나마 덜쳐맞는길은 미팅 녹취록공개말곤 안보이네요.
담원이적불가는 이유가어찌됫던간에 불가시킨게 결과론적으로 무조건 덜까이는지라 걍 팀팬없이 명경기만 좋아하는 롤팬입장에선 그냥 스토브리그 꿀잼입니다 흐흐 선수가 죽네 구단이망하네는 그들이야기라 별로 공감도 안가고요
21/11/22 21:16
특정 팀에 대한 팬심을 떠나 그냥 스포츠덕후가 봤을때 티원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지에 생채기가 얼마나 나느냐 그냥 그 정도...?
21/11/22 21:22
아니죠. 연봉이 정해져있으면 그냥 왈가왈부 할 거 없이 T1 소속으로 끝난건데, 연봉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자유계약선수가 된다고 되었잖아요. 이런 형태의 계약은 처음이라..
21/11/22 21:23
계약당시에 단장이 '너가 더 잘한다면 물론 이 계약말고 다시 추가로 계약 할 수 있어~'
이런 말 정도를 칸나는 구두 합의 했다고 하는게 아닌지 생각이 든다는거에요. 구두합의로 '당신의 실력에 따라 2022년 연봉은 다시 계약하고, 이행되지 않을 시 FA가 됩니다' 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고요? 계약서에 이런 중요한 내용을 적지않고, 구두로만 하는경우가 있나요??
21/11/22 21:28
연봉조정 합의 실패시 계약 만료같은 조항은 꽤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이정도로 중요한 조항은 보통 계약서에 꼼꼼하게 집어넣는게 정상이긴 해요.
제 생각에 이 부분은 그냥 말로만 너 내년에 잘하면 내가 잘 말해서 연봉 좀 올려줄게 정도로 얘기하고 막상 계약서에는 안넣은거 같은... 그냥 선의로 선수 동기부여 줄려고 던져본건데 당사자가 사라지면서 지금 수습 안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21/11/22 21:20
선수입장에서 최저연봉 보장형식의 계약이고
잘하면 크게 몸값을 올릴 수 있으니 선호했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당시 칸나는 막 데뷔한 신인이었으니 앞으로 더 성장할 거란 기대감이 컸을 테구요.
21/11/22 21:17
신연재 기자 트윗에서 라이엇이 에이전시를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게 연결되는 내용같은데요. 실질적으로 이적과 관련된 권한을 에이전시에 위임했다 하더라도 최종적으로는 팀과 팀의 트레이드고 그러면 컨펌하는 건 팀인 상황이라. 그러니 사무국에서도 규정을 들어 강제조치를 취하지 못 하고 권고 정도의 스탠스를 보이는 듯 합니다.
21/11/22 21:22
저로서는 T1이 욕먹는게 이해가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
설령 에이전시에게 권한 위임했다 치더라도 도장까지 넘겨주는게 당연히 아니에요. 집 판다고 공인중계사한테 잡다한 내용 다 알아서 하라고 했다고 어느날 팔았다고 돈만 갖고와도 됩니까? 당연히 마지막 결정권은 최종 결정권자가 쥐고 있는거죠. 협상은 알아서 하고, 구단은 그 조건보고 적당히 받아들일 수 있는 조건이 농심 하나뿐이라고 생각한거죠.
21/11/22 21:27
에이전시가 앞 뒤 이야기 살 붙혀서 하는거 보면, 여론전으로 몰고 가고 싶어하는 것 같네요.
계약서 상으로는 빼박 T1 승인거구...
21/11/22 21:19
에초에 증거가 있으면 여론전 할 필요도 없이 담원으로 이적 추진 하겠죠.
구두계약에 대한 증거가 없으니까 여론전 들어간거고 결국 fa 되기 전까지는 칸나는 T1소속이라 결국 최종 선택권자는 티원이죠 티원은 설마 라이벌팀으로 가겠어 하고 아무조건없이 이적 추진 했던거 같은데 갑자기 탑 자원들이 은퇴 하고 휴식 들어가는 바람에 매물이 없어서 가장 큰 경쟁팀에 구멍이 생기게 생겼으니 티원 입장에서는 이적 막아 버린거네요.
21/11/22 21:21
정리하면 이거네요.
티원 : 칸나는 계약기간 중에 이적하겠다는 의사를 여러번 밝혀서 팀에 대한 신뢰를 깨트렸다. 팀을 나가줬으면 한다. 칸나 : 그런적 없다. 월즈가 끝난 후에 최성훈 단장에게 이전 구두계약에 대한 문의만 했을 뿐이다. 티원 : 우린 이미 칸나에 대한 신뢰가 없어졌다. 티원에 남고 싶으면 연봉 5000만원 인상에 사인해라, 싫으면 동결이다 칸나 : 이번 시즌 성적이 월즈 4강인데 그게 무슨 말이냐 제대로 협상을 진행해라 티원 : 우린 협상할 마음 없다. 싫으면 이적해라 칸나 : 알았다.... 대신 이적에 대한 협상 권한을 넘겨달라 티원 : 그래라, 대신 이적료는 합의하고 진행해야 한다 칸나 : 그 외에 제한사항은? 티원 : 없다 칸나 : 담원과 이적을 진행하겠다 티원 : 담원은 안된다. 칸나 : 제한 없다며???? 여기는 우리가 합의한 이적료보다 더 주기까지 한다. 티원 : 아무튼 안된다. 그냥 내가 이적권한 받아서 진행했다. 농심 가라 칸나 : ?????? 티원 : 이미 이적진행됐고 칸나는 이제 우리 선수 아니고 농심 선수니까 거기랑 이야기해라 농심 : 칸나 하이하이 자 여기 연봉계약서 칸나 : ??? 연봉이 왜 1억5천이냐 (임의로 넣은 숫자입니다) 농심 : 작년까지 티원이 주던 9000만원보단 높지 않냐 (임의로 넣은 숫자입니다) 칸나 : 담원은 3억 이상(임의로 넣은 숫자입니다)을 제시했는데 그거에 반도 안된다 농심 : 어쨋든 올 해보단 높은거 맞지 않냐, 싫으면 사인하지마라~ 규정상 작년 연봉 동결이니까 우리는 좋다 ^^ 에이전트가 쓴 글이다보니 구단이 완전 악당처럼 표현됐는데 11시에 티원 입장발표를 들어보면 또 다를 것 같습니다.
21/11/22 21:24
사실 농심 부분은 농심은 계약한대로 하는거라 뭐라할건 없어보이는데 칸나측도 감정 호소하는게 느껴지는게 "오 오히려 잘됏다" 이런 부분 들먹인 부분이네요.
21/11/22 21:22
뭐가 어찌됐건 이제 웬만하면 다년 계약은 아무도 안 하려고 하겠네요. 시장에서 선수와 팀간 신뢰가 무너지는 모습이 이렇게 여러 건 터져 나온건 올해가 처음인 것 같네요.
21/11/22 21:22
칸나측의 주장대로라면 T1 도 좀 양아치고
농심은 반 협박했으니 걔네도 나쁜놈인데.. 농심은 일단 차치하고 T1에 관련된거는 [구두] 로 나온거 빼고 확실한 사실만보면 T1은 전혀 잘못한게 없어요;; 오히려 필요없어진 선수에게 다른 팀 갈수있게 배려해준거죠;;
21/11/22 21:32
t1이 진짜양아칫할려고 맘먹으면 이적계약 전부파토내고 그냥 내년연봉 그대로에 출전안시켜고 1군방치시켜도 계약상문제전혀 없는거 아닙니까?
21/11/22 21:35
네 제말이 그말이죠;;
그리고 그게 BDD건을 보면 양아치짓이라고 하기도 애매한거죠.. [다른팀이랑 협상해라.. ] 라고 한것은 연봉 그대로 다른팀으로 보내면 팀입장에서 이적료 그만큼 더 챙길수 있는데 협상하라고 한건 우리가 이적료 덜 챙길테니 연봉 더 받아라.. 라고 배려해준거라고 봐야죠.. 물론 이건 구두계약이 전혀 없었다는 걸 전제로 합니다만..
21/11/22 21:25
[T1의 입장은 선수가 LOL 월드챔피언십 기간 중 두 차례(중요한 경기를 앞둔 시점과 월드 챔피언십이 종료된 시점)와 귀국 한 이후까지 최소 3번의 이적 요청을 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중요한 순간 이적 요청을 언급해 팀워크를 저해했고, 이로 인해 차기 시즌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이번 스토브리그 기간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이거 보면 시작부터 (칸나쪽에서는 한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이적 요청으로 팀워크를 저해해서 로스터에서 제외하겠다고 말하면서 시작한건데, 칸나쪽에서는 시작부터 기분이 나빳을 거 같은데요. 제우스 쓰고 싶어서 하지도 않은 이적요청 핑계를 대는 건가 싶겠죠.
21/11/22 21:26
전 이번 이적시장 담원 농심 두 구단 다 이해가 갑니다. 티원 비난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다른 모든 스포츠판 봐도 라이벌팀이나 부메랑으로 돌아올 구단에는 이적 안보내는 경우가 많죠.
애초에 이적협상은 선수의사를 존중해주되 결정은 구단이 하는겁니다. 유독 이스포츠판에서 선수입장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제 여기도 규모도 커졌고 구단간 합리적 이득을 보기위해서 당연히 할수 있는 행동이에요. 테디를 공짜로 풀어준게 오히려 신기한거지 지금 이런건 구단입장에서 당연한겁니다. 저번 리치도 그렇고 왜 이렇게 선수 개개인에게만 집중하는지 모르겠네요. 이판이 아직 스포츠라기보단 개인 아이돌 팬덤 느낌이라 그런가...
21/11/22 21:29
칸나보고 하지도 않은 이적요청했다고 구라친거랑
칸나가 잔류원한다고 하니까 알아서 떠나라고 해놓고 담원간다니까 황급히 막은건 욕쳐먹어야 할 거 같은데요? 애초에 떠나라고 할 때 특정팀은 제외 옵션을 걸었으면 아무 이야기 없었을겁니다.
21/11/22 21:30
특정팀 제외옵션은 애초에 그렇게 하는 스포츠구단자체가 거의 없을뿐더러 굳이 구단에서 그걸 왜 적어야 하는지도 모르겠구요.
그냥 epl이나 mlb,nba만 봐도 같은지구 라이벌팀에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선수 트레이드나 이적 안해요 그게 상식적인거구요. 티원이 비난받을수있는건 칸나가 먼저 이적요청을 했다고 언플한거지 나머지는 다 정상적입니다.
21/11/22 21:33
먼저 이적요청했다고 언플을 했나요? 그렇다면 완전히 양아치인데.... 그게 맞다면 구단이 유리한 여론을 얻기 위해서 없는 사실을 날조해서 언플한 거잖아요. 티원이 선제적으로 그런 언플을 했다는게 안믿기네요.
21/11/22 21:34
일단 티원구단의 이야기도 들어봐야겠지만 만약 언플한게 사실이라면 그거는 도의적으로 비난받을만하다고 보고 나머진 걍 정상적인 구단의 판단리라고 봅니다.
21/11/22 21:37
저는 먼저 언플했다는 걸 몰랐는데, 그게 사실이면 도의적 수준에서 살짝 짚고 넘어갈 정도의 작은 잘못은 아닌 것 같네요. 날조와 선동을 통해 선수 한 명 묻을 수도 있는 사안인데...
21/11/22 21:41
이스포츠가 지금 스포츠로 넘어가려는 과도기라 좀 민감한것 같습니다. 전 스포츠를 좀 많이 좋아해서 해축 nba를 즐겨보는데 에이전트 구단 서로 말다르며 싸우고 언플하는걸 하도 봐서 걍 그러려니 하네요..
스포츠를 안보고 이스포츠 보는 분들이라면 민감할만하고 도의적으로 잘못한건 맞겠죠. 그런데 이것도 일단 칸나 에이전시의 말뿐이고 티원프론트 이야기도 들어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아요.
21/11/22 21:50
다른 스포츠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양아치 짓의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저는 굿럭님 댓글을 통해 언플했다는 사실을 접했는데, 만약 그게 사실이면 구단이 선동과 날조를 통해 선수에게 비난이 쏠리게 한 행위 자체로 욕먹을 짓이죠. 여타 스포츠씬에서 선동과 날조를 밥먹듯이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한다면 그때마다 욕먹어야죠.
21/11/22 21:32
칸나의 계약서를 확실하게 다봐야겠지만 티원에게 지금 칸나의 소유권이 있다면 아무 문제될게 없습니다. 이적 먼저요청했다고 티원이 언플한게 맞다면 그거 하나정도 도의적으로 비난 좀 받겠네요.
21/11/22 21:29
그리고 농심이 담원이 말한 연봉의 반을 불렀다고 했는데 그건 아무 상관없는 문제에요. 애초에 티원이 담원에 안보낸다고 하는거고 농심입장에선 티원때보다 돈 더 불렀다는거구요.
칸나의 계약서를 확실하게 까봐야겠지만 계약기간이 남았고 아직 티원이 칸나선수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다면 농심 티원 둘다 문제될게 없습니다.
21/11/22 21:46
제가 위에 글을 봤을땐 이미 티원은 농심이랑 협상했으니 거기랑 이야기하라했고, 농심은 이 연봉에 계약해라(애초에 lck규정에서 팀간 이적의 경우 연봉을 줄일수 없는거지 동결이나 인상은 관계없음)고 한게 다 아닌가요?
담원이 연봉을 얼마 제시했건 칸나는 FA가 아니기때문에 농심이 얼마를 주던 인상만 시켜주면 규정상으로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담원만큼 제시해줘야한다는건 너무 선수입장만 생각하는거구요. 이게 마음에 안들면 사인거부하고 계속 티원에 남아서 주전경쟁하고 연봉 5천만원만 인상시킨거 받아들이면 되구요. 지금처럼 계약기간 남은 상태에선 구단이 갑이에요. 이렇게 되기 싫으면 다년계약 안하면 됩니다.
21/11/22 21:52
티원은 맞는데 농심은 아니죠. 칸나측 주장에 따르면 칸나가 농심의 조건을 거부하니까 농심은 [선수의 사인 없이 이적 과정과 선수 등록 과정이 마무리될 수 있다]고 했지만 칸나측이 사무국에 확인해보니 그게 사실이 아니었으니까요. 즉 농심은 칸나를 압박하려고 거짓말을 했다는게 문제가 될수 있다는거죠.
21/11/22 21:54
농심입장에선 칸나 계약을 갱신해줄 이유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 계약기간 남은선수를 데려왔고 그 계약대로 이행하자는것 뿐인데요? 그리고 농심은 티원에서 주기로 한 연봉보다 더 높게 맞춰주기로 해서 규정상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이걸 종용이란 단어를 써가며 표현하는건 그냥 여론전으로 끌고가려는 심보같네요.
21/11/22 21:57
칸나가 거부하면 등록 할수 없다고 사무국에서 이야기 했다고 하잖습니까? 규정상 전혀 문제가 없는게 아니죠. 규정상 문제가 없는데 왜 사무국이 선수 본인의 사인이 없으면 등록 할수 없다고 확인을 해 줬습니까? 정확히 말하자면 칸나가 사인을 안한다면 소속이 농심으로 넘어가는건 문제가 없지만 농심이 칸나를 로스터 등록하는데는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고 거짓말을 한거구요.
21/11/22 22:01
라이엇이 말한 뒷문장을보면 22년 계약이 이전 계약보다 후퇴했는지 알수없어 승인할수없다고 했습니다. 한마디로 이전계약과 동일하더나 올려받으면 상관없다는거구요. 애초에 트레이드 이적 조항에 선수의사상관없이 틀드가 가능하다고 규정에 나와있어요.
칸나에이전시는 그 구두계약이란걸 증명못하면 가라는대로 가야합니다. 그게 계약이에요.
21/11/22 22:05
아니 계속 핀트를 잘못 잡고 있으신데 저도 저 구두계약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칸나가 농심에 가라면 가야 한다는 건 동의합니다. 그런데 농심의 주장과는 다르게 칸나가 농심과의 계약서에 사인하지 않으면 농심이 칸나를 등록 못한다고 에이전트가 사무국에 확인을 받았다는거에요. 농심이 칸나의 사인을 못 받으면 [농심 소속이지만 LCK 로스터에 칸나를 못 올리는 사태가 날수 있다]는 확인을 사무국에서 받아왔다고 주장하는 거라는거죠.
21/11/22 22:04
지금 칸나에이전시가 말하는건 구두계약으로 1+1이라는거고 티원은 2년계약이란거고요. 법적으로 2년으로 되있으니 칸나의 소유권은 티원에게 있는데 이걸 반박하려면 에이전시가 주장하는 그 구두계약을 증명하면 됩니다. 아주간단한 문제에요.
21/11/22 22:16
저는 칸나의 소유권이 T1에 있는걸 부정하지 않습니다. T1이 농심 가라면 가야 한다는 것도 동의하구요. 그런데 칸나측에서 사무국에 확인해 본 결과 선수 사인이 없으면 농심이 칸나를 [등록] 못한다는데 (다시 이야기 하지만 칸나가 농심 소속인건 맞습니다.) 농심은 칸나 사인이 없어도 등록이 된다고 속였다는게 문제라는 겁니다. (좀 다른 케이스긴 하지만 야구에서 고졸지명 선수 대학가면 구단이 그 선수의 권리를 보유한것과 비슷합니다.) 즉 칸나측 주장이 맞다면 칸나가 사인을 안한다면 농심의 LCK 로스터에 [등록]이 불가능한데 이러면 칸나는 농심의 허가가 없이는 트레이드가 불가능 하지만 마찬가지로 농심이 칸나를 경기에 내보내는것도 불가능한 스테일메이트가 되는거죠. 그런데 농심이 칸나 사인 시키려고 칸나가 사인 안해도 로스터에 등록 가능하니 문제 없다고 거짓말 한거죠.
21/11/22 21:57
혹시나 싶어서 규정을 찾아봤는데 직접 보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규정을 보니까 계약 조건이 기존과 동일 한 경우 A구단에서 B구단으로 국내이적에 한해서 선수 동의 없이 옮길 수 있습니다. 안되는건. 1. 해외이적 2. 불이익 계약 금지 (기존 계약보다 안좋은 계약) 3. 미성년자 4. 트레이드 금지 조항 여기서 농심은 잘못한게 없는데요. 담원만큼 연봉받고 싶은 칸나심정은 알겠는데 농심이 그래줄 이유가 없어요.
21/11/22 22:00
애초에 님은 핀트를 잘못 잡고 있습니다. 선수의 사인이 없으면 칸나의 농심 이적 자체가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농심이 칸나를 로스터에 등록하는데 문제가 있다는게 저 에이전트가 사무국에서 확인 받았다고 하는 겁니다. 즉 농심이 칸나를 로스터에 등록을 시키고 싶다면 칸나가 농심과의 (님이 찾아주신 규정에 맞는 조건이 제시된) 계약서에 사인을 해야 하는건데 농심은 사인 안해도 등록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을 했고 그게 사실이 아닌걸로 확인된겁니다.
21/11/22 21:26
변호사도 아니고 법에 관련된 일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상식선에서 사안의 쟁점을 보자면.
22년도까지 칸나가 T1소속의 선수라고 할 수 있는가? 기본적으로 선수의 권리를 주장하려면 그에 따른 의무도 있어야 합니다. 다년계약은 선수와 구단 모두 장단이 존재하죠. 각각의 리스크만 따지자면 선수는 자신의 실력보다 염가에 계약이 묶길 가능성이 생길 수 있으며 구단은 그 선수의 가치보다 훨씬 높은 연봉일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때문에 다년계약을 통해서 선수의 계약기간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으려면 기본적으로는 연봉이 보장되는 조건이어야 합니다. 의무에 따른 권리가 뒤따르는 것이죠. 근데 지금 에이전시 입장문을 보면 연봉 협상을 해서 성사가 되지 않을 경우 계약이 혜지되는 형식으로 보입니다. 이 경우 구단이 처음부터 칸나의 이적 쪽으로 스탠스를 잡았건 어쨌건 결국 연봉협상에서 어느 일방이라도 동의가 되지 않은 경우 구단에게는 선수에 대한 의무가 없기 때문에 그 권리도 없는 것으로 읽혀야하는 것이 상식으로 압니다. 법 적으론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구두계약이 사실이건 아니건 에이전시의 주장이 100% 맞다면 이미 연봉 협상이 결렬된 순간 T1이 칸나에 대한 22년도 선수로서의 소유권을 주장하기 애매하지 않나 싶습니다. 거기에다가 연봉 협상이 결렬된 후 이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어쨋건 명목상의 계약기간이라는 것은 존재하기 때문에 완전한 FA 형태가 아닌 소정의 이적료를 지급하는 쪽으로 칸나 측과 구단 측이 그 액수에 사전 동의하고 이적 시키는 즉 약간 이적과 FA가 뒤섞인 형태로 이적이 추진되었고 거기에 칸나 에이전시의 말만 보자면 T1은 다른 어떤 구단으로 가는 것에 사전적인 반대가 없었다고 보입니다. 이 경우 T1이 칸나의 계약기간과 이적에 대해서 이 정도의 태클을 걸만한 권리가 있다고 보기에 솔직히 좀 애매해보입니다.
21/11/22 21:40
그런데 이런 해석이 맞다면 에이전시가 이렇게 여론전을 할 이유도 없죠. 그냥 담원이랑 계약하면 되는데요...
일단 선수 측의 일방적인 주장이라 팀의 해명을 들어볼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다만, 팀 이미지 챙길려고 선수가 이적요청했다는 누명을 씌웠다면 비난은 피할 수 없겠네요.
21/11/22 21:53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게 그냥 계약만 했다고 너 그거 이미 니 손으로 싸인했으니까 그거 다 이행해야돼 라고 생각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거든요. 대표적으로 연예계의 많은 노예계약들이 다 그 효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 소속자 측에는 계약을 지키지 않았을 때의 패널티라던가 의무가 기재되지 않았기 때문이고요
T1 측이 칸나에게 전년도보다 5천만원 인상된 연봉을 제시하기는 했으니 T1 쪽에서는 이 쪽에서 의무에 대한 최소한의 이행을 다했다고 보긴해야할 것 같은데 이 연봉 협상이 결렬되면 풀어주겠다가 구두 협상이니 보통 구두 협상은 그 효력을 증명하기 어렵죠 심지어 상대가 고인이기도 하고요. 즉 T1이 칸나의 연봉을 전년도보다 깎으려고 했거나 그러지는 않았기 때문에 T1이 칸나 쪽에게 그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기는 합니다. 어디까지나 구두계약은 더 봐야하는 문제고.. 또 이적과정에서 제한을 두지 않았다고 했는데 이게 말장난이기는하나 모든 구단을 이적료만 맞으면 OK로 해석이 가능한지 여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위의 선수에 대한 권리문제와 연결되어 완전한 FA가 아니다보니 최종결정은 구단 측이 하는 것이 맞는데 단순 도의적인 문제를 넘어서 이 사안이 모든 분이 추측하듯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1/11/22 21:58
네. 일단 구두합의 여부가 가장 중요한데 이건 선수가 불리해 보입니다.
그리고 계약 자체가 문제가 있었으면 사무국에서 해지결정을 했을 거구요. (그리핀사태) 결국 에이전시의 일방적인 주장을 봐도 결정적인 내용이 없어보이니 그냥 여론전하는 걸로 밖엔 보이지 않습니다. 선수는 억울할지 몰라도요.
21/11/22 22:04
선수는 억울할겁니다. 우리는 모르는 그들만의 대화와 여러가지 스탠스에서 아마 연봉협상이 결렬되거나 차기시즌 주전보장이 어렵다면 무조건 FA 형태로 보내주는 예컨데 테디와 같은 형태로 이적을 할 수 있다고 선수가 믿을만한 정황이 있었을 겁니다.
다만 이것이 도의적인 영역을 벗어난 계약의 무서움이죠. 당장 칸나가 담원에 들어가면 엄청난 부메랑이 될 것이 자명하니 구단은 차가운 계약서를 들이밀면서 법적인 이행요구를 하는 것이고요. 칸나 에이전시의 일방적인 주장이기는 하지만 여러모로 더 증거가 나오고 구단 측의 의견도 들어봐야하는 부분이 있긴 합니다만 선수들이 에이전시를 끼고 계약을 좀 프로답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21/11/22 22:08
맞아요. 프로게이머 하려고 할 때부터 이런 부분을 꼼꼼하게 챙겨야죠.
그리핀사태를 보고도 다들 이렇게 나이브한 방식으로 일을 처리하다뇨...
21/11/22 21:28
권한 위임이 어디든 오퍼 물어오면 보내주겠다인지 선제시 해서 오퍼 받아오면 거기서 골라서 보내주겠다인지가 쟁점이 될것 같군요.
많은 경우 후자이긴 한데 이동네는 여러모로 계약 관련해서 아마추어틱한게 많아서 전자같은 뻘짓도 충분히 있을만 해서..
21/11/22 21:30
칸나말이 맞다면 이건 그냥 다년계약이 아니라
단년계약아닌가요?..둘이 차이가 없는데.. 애초에 기본연봉에 잘하면 올려주는걸로야 많이들하는데 기본적인것도 없이?? 이런 계약이 다년으로 할수가 있나요?
21/11/22 21:35
아마도 올해 잘하면 내년에는 합의 해서 올려준다 이런 식의 계약일 겁니다. 예를 들어서 연봉 1억이라고 하면
올해 1억, 내년 1억+알파 이런식으로요 이 알파가 문제가 생겨서 이 사단이 난 것 같습니다.
21/11/22 21:43
법적으로는 다년 계약이라는게 그렇습니다. 원칙적으로 다년계약이 돈을 많이 받는다는거 딱하나 선수에게 유리하고 나머지는 다 불리하죠....
21/11/22 22:17
이번 계약에서 단년과 다년의 차이점은
연봉 보전이 주요 내용입니다. T1은 1년후 협상시 무조건 같거나 그보다 높은 연봉을 줘야할 의무가 있어요.. 솔직히 칸나 말대로라면 너무 선수에게 유리한 계약입니다. 2년 계약인데 연봉은 같거나 더 오르고 내가 싫으면 FA선언 가능! 이라는건데 이러면 T1이 호구죠..
21/11/22 21:30
티원 입장도 봐야하겠지만 칸나쪽 입장이 전부 팩트고 빠진 사실이 없다해도 야구 많이 보는 입장 감성으로 보자면 칸나 입장에선 많이 섭섭하겠지만 선수가 이길 싸움은 아닐듯... 결론은 구두로 배려해주기로 약속한거 어긴거고 계약서상으로는 아무 문제 없는 티원의 권리행사네요.
도의적으론 욕먹을순 있어도 법적으로 지진 않을 구도
21/11/22 21:31
다시 천천히 보니 이제 이해가 가네요.
1. 다년계약. 2. 올해 연봉은 활약에 따라 올려주기로 구두로 합의. 3. T1 은 5000만원 인상을 제시. 4. 이적 요청. 5. 합의 후 담원과 협의 6. T1 '담원은 불가' 7. LCK 사무국 '권고' 농심은 여기서 욕 먹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T1이 욕 먹을 이유도 못 찾겠네요.
21/11/22 21:35
그리고 하나 더,
칸나와 에이전트에게 묻고 싶습니다. T1팬이 스프링 서머 롤드컵에서 팀을 좌절시킨 담원한테 이적하는걸 이해할 것 같아? T1팬은 안보였나?
21/11/22 21:35
없는 사실 만들어서 칸나가 팀워크 흐렸으니 나가라고 하고
언플로는 칸나가 먼저 이적요청했다고 하는거나 다른데 알아서 합의보라고 해놓고 담원은 안된다고 말바꾸는건 팬 입장에서는 욕할만 하지 않나요? 법적책임이 없는건 맞지만요.
21/11/22 21:41
에이전트가 이걸 거짓말 할정도로 조작하진 않았을거 같지만
티원쪽을 믿는 의견도 잘 이해했습니다. 저는 티원 팬은 아니지만 칸나 참 잘해준 선수같아서 티원팬은 이렇게 이별하면 좀 마음 아플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안 그런 분이 더 많아 보이네요.
21/11/22 21:42
칸나가 잘해줬던 못해줬던 간에
이번시즌 가장 라이벌팀으로 마음대로 이적한다고 하면서 규정상 노라고 하니까 에이전트 통해서 여론전 시도하는데 왜 마음이 아픕니까 티원팬이지 칸나팬이 아닌데
21/11/22 22:02
지금 에이전트의 글이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이야기 하자면 칸나의 사인이 없어도 농심이 칸나의 소유권을 가지고 있는것은 가능하나 농심이 칸나를 스프링 로스터에 등록시키기 위해서는 칸나의 사인이 필요하다는 거 같습니다. 그런데 농심은 선수의 사인이 없어도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고 그래서 LCK 사무국에 확인 해보니 그게 사실이 아니었던 거구요.
21/11/22 21:53
구두 계약이 사실이라면,
4번에서 칸나와 에이전시는 계약파기를 주장했어야 합니다. 그러면 자유롭게 담원과 협상이 가능했죠. 언급되진 않았지만 이 방향으로 진행하지 않은건 구두계약이라는게 없거나 증명을 못하기 때문 같네요. 칸나욕은 일절 할 생각없고, 에이전시는 좀 아마츄어이거나, 상황이 워낙 안좋아서 뭐 할게 없으니 이런 입장문이나 쓴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21/11/22 21:55
구두계약은 연봉협상이 결렬되면 파기한다. 까지죠.
5000만원 인상 -> 마음에 안들어 파기하자. 이게 칸나가 했어야 할일이라는거죠.
21/11/22 21:32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선수의 처우는 구단이 전권을 가진다. 라는 대전제가 있는한
칸나건도 그렇고 리치건도 그렇고 선수가 불만을 가질 순 있지만 계약위반이라던가, 법적인 문제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21/11/22 21:32
티원은 양대인이 다시 담원가는것도 생각 못했을지도..
그리고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2021년 모든 앞길을 담원이 막았는데..도의적으로 보내주긴 쉽지않을거같네요;;
21/11/22 21:33
다년계약에서 팀이 권한을 가지고있는 이적에서 선수가 아무리 징징거려봤자 T1이 법적인 문제는 없을듯...
그 과정에서의 도의적 문제? 감성? 이부분에서는 뭐 조금 욕먹을수있지만. 그렇다고 칸나를 담원에 보내요..? 그럼 T1팬들이 흑우가 된 구단을 향해 폭탄을 날려댈게 뻔한데...
21/11/22 21:46
티원에 페이커가 있으니 더샤이 물어오는 거 아니면 바로 트럭 박힙니다...
플랜에 없으면 후보나 2군에 박아놓기를 바랐죠. 사실 제우스 내년 풀주전은 도박이나 다름없는데요. 그런데 그런 보험도 없이 신인 풀주전 박고 전 시즌 주전선수를 가장 라이벌팀의 아픈 자리를 메워준다??? 이건 어디에서도 듣도보도 못한 시나리오네요.
21/11/22 21:33
전 이제 더이상 롤판에서 팀들이 을이고 선수가 갑이라는 생각이 안 드네요.
칸나 정도의 A급 선수도 이리저리 계약에 치이고 있는데, 제도적으로야 이런 난항은 감수해야하는 것일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구단의 권한이 정말 강한건 사실인듯해요. 설령 이제까지 각 팀이 을처럼 행동했어도, 이번 스토브부턴 절대 아닌것처럼 보입니다. 부르는대로 몸값 올렸을법한 선수도 몇명 보이지도 않고 그냥 대부분의 케이스에서 각팀이 원하는대로 선수들을 주무르고 있네요.
21/11/22 21:44
이럴수록 더 스포츠판다워진다는 느낌이 들어서 (내 팀,내 선수 이야기만 아니라면) 재밌다는게 솔직한 생각입니다.
호의가 계속되니 당연한걸로 아는데 사실 구단이 진작 행사했어야할 권한이거든요.
21/11/22 21:54
페이커 71억 받는데 선수가 갑이 아닐수가 있나요.
칸나가 A급인데도 푸대접 받는게 아니라, 칸나의 계약이 이상한거죠. 당장 내년만 되도 칸나가 갑일텐데요?
21/11/22 21:58
이번 사건은 오히려 반대로
타스포츠 대비 롤판이 선수의 대우를 더 잘해주는 걸 보여주는 사건이에요.. 어느 스포츠 어느 팀이 2년계약중에 1년만에 풀면서 라이벌팀으로 이적료까지 희생하면서 보내주나요? 타스포츠에서 이런일이 있을수도 없고 만약 아무데나 가라고 양보해줬는데 선수가 라이벌팀으로 간다? 그 선수 팬들 무서워서 길거리 잘 못돌아다닐겁니다..
21/11/22 22:10
저는뭐 지금 구단 권한이 너무 강해서 문제다라는게 아니라, 선수가 대부분의 경우에서 절대갑인 것처럼 이야기되는 경우가 많았어서 말하는 것뿐이고, 이제야 타 스포츠랑 비슷해져가는 중인 것도 맞죠.
지금 상황이 잘못됐다는 얘기는 아니에요. 단지 상위급 선수들이 앞으로 다년계약을 꺼려할거라는 얘기들만 봐도 선수의 권리라는게 그렇게 하늘처럼 높은것은 아니라는 뜻이죠.
21/11/22 21:34
[작년(2020년) 재계약 시점에서 T1 COO 존킴(김원철) 님과의 구두합의를 통해 2022년도 연봉협상이 2021년도 11월 말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현 계약을 종료하며 자유계약 선수로 풀어줄 것을 약속받은 바 있었습니다.]
에서 저 COO가 어떤 구두합의를 했는지 밝히면 되는 일이라 생각했는데 공교롭게도 고인이 되셔서 꼬인 것이군요..
21/11/22 21:40
거긴 기본이 축덕들이 많은데 축구쪽은 라이벌팀이면 이적료 10배 들고와도 안되는 팀은 안된다 이게 아주 당연한거라.... 그쪽은 뭐 라이벌팀 이득 될일이면 지금 티원보다 훨씬 양아치스럽고 쫌팽이스러운 말바꾸기 같은건 아무것도 아니니까요.
21/11/22 21:48
저도 이걸 왜욕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오히려 티원이 선수 행복바란다고 담원에 보냈으면 프론트진이 쌍욕먹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부메랑으로 돌아올 선수를 어떻게 경쟁팀에 보내줘요.
21/11/22 21:51
어떻게 보면 그런 상황이긴 하네요..
구두계약건을 빼고 보면 칸나는 T1 선수인데.. 나가겠다고 해서 이적료 덜받고 풀어줬더니 라이벌팀으로 간다? 반대로 선수가 욕먹을 상황인듯..
21/11/22 22:03
기존 스포츠 기준으로 보면,
당연히 FA도 아닌 선수가 자기 마음대로 팀골라서 이적하는게 말이 안되는 겁니다. 기존 스포츠 보던 사람들에겐 이게 당연한 상식..
21/11/22 21:34
티원이 이적 철회하고 연봉도 올려주고 1년 더 데리고 있으면 됩니다. 출전 시키는거야 티원이 알아서 하고요. 근데 그러면 욕먹겠죠?
21/11/22 21:38
지금 욕은 한달짜리지만
담원이적해서 잘하면 1년내내 조롱 받겠죠 그냥 농심가기 싫으면 수납시키는게 답입니다. 1군계약해서 2군으로 샌드다운 하면되죠
21/11/22 21:43
저는 기본적으로 팀이 팀플랜 바뀌었으면 걍 자기들 맘대로 벤치에 박아놔도 문제가 없고
풀어주는게 도의적인거라고 생각하는데 풀어준 선수들쪽에서 계속 말나오는게 되게 재밌네요 제가 모르는 구체적인 계약이 다를수도 있긴한데
21/11/22 21:36
애초에 다년계약인데 선수한테 이적팀 선택권한이 있다고 하는게 좀 이상하긴하네요.
그 구두계약이 어땠는지가 중요해 보이긴합니다.
21/11/22 21:37
전 T1과 농심이 비난받을 이유를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담원이 탑이 급하니까 들쑤셔서 어떻게든 이적 시키려고 하는거 같은데 티원이 바보도 아니고 왜 이적시킵니까 선수는 아직 구단소유인데
21/11/22 21:39
T1도 잘못 없는거 아닌가요?
그냥 칸나측에서 이적에 관한 사항을 잘 이해 못한 것 같은데요? 어느팀으로 이적시킬지는 T1에 계약기간이 남아있으니 T1쪽에 전권이 있는거 아닌가요? 칸나측에서 담원은 제외하고 라는 말을 사전에 말을 안 했다고 주장하는건 이적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모르고 오해하고 있는 부분 같은데요? 그리고 계약에 관해서도 구두합의, 신사협정 이런건 다 쓸모없다는건 EPL에서 케인이 다 증명했죠. 서류에 도장 찍어야 하는거죠. T1이 양아치 소리 들을 이유가 전혀 없어요.
21/11/22 21:47
증명할 방법이 있는데 법적으로 문제없다고 무시하는건 양아치가 맞죠.
근데 입장문 보니깐 증거가 없자나요. 애초에 증거가 있었다면 이런 일이 없었겠죠. 그러니 신사협정, 구두합의 같은건 의미없다는 뜻이고 T1구단측에서도 그게 선수의 일방적인 주장일 수 있으니깐요. 이건 철저하게 법대로 본다면 칸나측 억지에 불과합니다.
21/11/22 21:59
백퍼 없을겁니다.
있으면 입장문 스탠스로 봐서 이미 구두합의 한 내용을 기반으로 FA를 주장했겠고 그 내용도 기술했겠죠. 그냥 에이전시도 멍청하고 칸나도 멍청한겁니다. 지금 상황이 가족중에 A라는 사람이 죽었는데 나중에 B라는 사람이 아무런 증거 없이 A에게 생전에 돈을 빌려준 적이 있다면서 돈을 달라고 하는 상황이니깐요. T1입장에선 드라이하게 법대로 하는거죠.
21/11/22 21:40
티원이 보는 칸나의 가치와 담원이 보는 칸나의 가치가 완전히 상이해서 생긴 일이라...
양대인으로 데인 전적이 있다 보니, 담원 이적이라는 말에 꽤 놀랜듯 합니다. (설마 담원이 칸나를???)
21/11/22 21:41
걍 양쪽다 개판이에요
뭔 이리 구두계약들이 많은지 칸나선수는 어리다고 쳐도 에이전시라는 사람이 전문가라면 이미 티원이 제일처음부터 선수와는 다른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이면 위임받을때 위임장쓰고 거기에 명확히 써놓아야지 그것도 구두로 해놓고 나중에 이러나요? 전문가는 맞는지 저 에이전시 경력이 궁금하네요
21/11/22 21:44
신연재 기자가 얼마전에 의미심장한 트윗을 썼더라고요?
라이엇은 공식 에이전시 제도를 롤판에 인정한 적이 없고 결과적으로 자칭 에이전트들은 그냥 비공인 에이전트라고.. 저럴 때 유능한 에이전시라면 칸나한테 이거 계속 끌고가면 너한테도 손해볼 수 있다고 하고 잘 마무리 짓는게 올바른 판단 같은데... 진짜 자신만만하게 슼이랑 맞짱 뜰만한 증거가 있나??
21/11/22 21:42
티원이 선수권한을 가지고 있는데 당연히 이적하려는 팀에 대한 제한은 할수 있는것 아닌가요? 에이전시는 그런 제의를 물고와서 조율해서 제시하는게 일반적인것 아닌가요? 어떤 스포츠에서 에이전시가 fa도 아닌 선수가 원소속팀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계약진행을 다할수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바이아웃이 따로 정해지지 않은 이상 금액제시가 얼마 차이나건 결정은 당연히 원구단과 선수의 협의하에 하는것 아닌가요?
21/11/22 22:15
제한 없이 협상 권한을 위임했으면 당연히 아무 팀이나 다 되는걸로 이해되는거 아닐까요.
A팀이랑 협상 다 했는데 아무 얘기도 없었던 B팀으로 가라고 하면 이게 협상 권한을 '위임'했다고 보기는 어려워 보이네요.
21/11/22 22:19
아무팀이나 협상을 하는거랑 이적을 하는건 별개라구요. 에이전시가 협상 조건을 팀 대신에 선수에 맞춰서 제시해오면 그걸 결정하는건 소속팀인게 기본 상식이예요. 세상에 그 어떤 스포츠에서 fa도 아닌 선수의 이적을 에이전시가 다 결정합니까.
21/11/22 22:21
그 다음에 협상없이 농심에 넘겨버린건요?
그런거면 '협상권한 위임'은 그냥 아무권한도 안 준 거를 말장난으로 포장한 거라는 거네요.
21/11/22 22:28
아니 보통 선수 이적협상을 할 때는 팀에서 팀에게 제안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걸 선수에게 너한테 맞는팀 좋은 조건 잘 맞춰서 알아봐라 라고 협상권한을 준거라구요. 좀 상식적으로 생각하시라구요. 세상에 어떤 스포츠에서 이적승인권한을 팀이 갖지 않는 케이스가 있냐구요. 그냥 상식인건데 진짜 답답하네요.
21/11/22 21:43
계약서를 애매하게 써서 생긴 문제로 보이긴하는데(연봉인상분 향후 협의),
칸나입장에서 억울할 수 있겠지만 티원이 딱히 잘못한건 없는거 같네요. 계약할 때 성적별 정확한 상향액수에 대해 기재해두었어야 문제거 없었을텐데...
21/11/22 21:43
룰 위반도 아닌데 모가 문제냐고하면 리치선수와 농심건도 룰위반은 없죠...
왜 스탠스가 다른분들이 계신지... 칸나선수도 그런걸 인지하고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할말이있음이 아니라 개인sns로만 두루뭉술하게 표출했던거였을거고...
21/11/22 21:49
뭐 둘 다 솔직히 문제없다고 보는 입장이긴 한데 이 건과 그 건을 비교했을 때 다른게 뭐냐면
간단하게 말하면 리치는 구단의 호의를 받은게 아니고 칸나는 구단의 호의를 받은거라는거? 리치는 타 팀으로의 이적이라는 방향 자체를 봉쇄당하고 있다가 시간이 지나서 풀어줬기 때문에 거취가 애매해진거죠. 팀에서 리치에게 이적이라는 생각조차 안할만큼 확신을 줬다가 선수가 당황하도록 만들었죠. 칸나는 팀플랜상 칸나가 자리가 없을 확률이 큼을 칸나에게 미리 고지했고, 칸나에게 이적할 수 있도록 자유를 부여했죠. 칸나와 T1이 생긴 문제 상황은 그 이후의 상황이죠. 칸나 에이전트의 말을 신뢰한다고 했을 시에도 이 부분은 변하지 않아요. 즉 리치 건은 장기계약 맺어놓고 왜 갑자기 이렇게나 늦게 날 플랜에서 제외했음을 통보했느냐(그래서 내가 왜 거취를 결정할 시간을 주지 않았느냐)고 칸나는 이적은 자유라고 해놓고 왜 담원은 안되냐? 라는게 불만인건데 이 둘이 어떻게 스탠스가 같게 나오길 바라십니까.
21/11/22 21:59
에이 칸나의 경우도 구단의 호의는 아니죠.
호의는 fa 로 풀어주는거구요. 제가 보기엔 두건이 같은게 맞고 둘다 문제 없는게 맞습니다.
21/11/22 22:08
이게 구단의 호의가 아닐리가요
칸나라는 선수의 실력 자체가 LCK 어느 팀을 보내놔도 T1에게는 무조건 손해인데요. 심지어 더샤이나 너구리급으로 탑을 사오지 않는다면 팬덤의 불만이 생길만한 선수인데 막말로 팀입장에선 계약기간동안 잡아만 놓고 샌드다운 보내놓는게 베스트 선택지고 이런 선택에 대해 할말이 없는게 원래 "장기계약"입니다. 롤판 장기계약이 유명무실해서 매년 계약을 갱신하지 않으면 효과가 사라진다고하면 11월 말까지 기존 계약 준수해서 템퍼링 금지만 걸어놔도 칸나 11월말까지 아무 팀도 접촉 못하게 만들 수 있는게 T1이 가진 계약이에요. 여기서 T1이 제가 서술한 정도로 강짜 안부려도 LCK 이적 불가 띄워두고 해외팀으로만 이적 자리 알아봐라 라고 해도 T1의 권한을 침범할 수가 없어요. 오히려 이렇게 특정 리그 등의 제한적 이적불가 걸어두고서라도 선수가 팀을 고를 수 있게 해주는건 일반적으로 스포츠에선 팀이 선수에게 해주는 호의로 보는게 보편적이죠. 그런데 T1은 칸나에게 준 FA급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OK사인을 내준건데 이게 호의가 아니라시는건 좀...
21/11/22 22:12
늦게 풀어줘서 갈팀이 없다, 이런건 그냥 리치가 운이 나쁜거고.
농심 입장에서 우리탑 구하고 풀어주는게 너무 당연한거거든요. [막말로 팀입장에선 계약기간동안 잡아만 놓고 샌드다운 보내놓는게 베스트 선택지고 이런 선택에 대해 할말이 없는게 원래 "장기계약"입니다.] 이거 리치한테도 똑같이 해당하는거구요. 님 말대로면 농심도 그냥 새로운탑 구하고 리치도 후보로 썩혀도 되는데 풀어준거네요. 농심도 호의를 베푼거네요?
21/11/22 22:20
위에도 말했지만 그래서 저는 둘 다 문제가 없다가 기본 스탠스에요. 리치건에 대해서도 한번도 언급을 안했던게 그 이유거든요.
그 와중에 사람들이 이 두 건을 동치하지 않는 이유가 저 둘이 유사한 상황에 처했는데 한 쪽은 팀의 배려를 받았는데 그 배려에 불만이 생긴 경우고 다른 한 쪽은 그 배려를 받지 못함 이었죠. 그래서 사람들이 리치건에 농심을 성토하면서도(참고로 리치는 농심이라는 프랜차이즈를 리그에 진입시켰기에 개국공신으로서 해당 팬덤에게 인식되고 있기에 프랜차이즈 스타에 대한 팀의 대우에 대한 문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만 건조하게 이를 논외로 하면) 농심에게 제재를 하라는 의견은 나올 수가 없는겁니다.
21/11/22 22:36
동치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거는 팀팬이냐 아니냐에 따라서 판단이 달라질 수 있는 문제구요.
이글에도 티원욕하는 사람도 있긴 있어요. 그냥 님이 적었듯 2군 보내도 되는데 풀어준걸 호의라고 말할거면 둘다 호의이고, 제때 풀어서 원하는게 가게 해줘야 하는데 못했으면 둘다 호의가 아닌거죠.
21/11/22 22:48
뭐 엄밀히 말하면 조금 다릅니다.
일반적인 상호계약해지는 팀 차원에서는 총 샐러리를 줄이는데 이득이 있거든요. 농심은 얼마의 예산이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리치의 연봉 일부를 세이브하는게 이득일 가능성이 있죠. 개인적으로는 농심이 그렇게 돈 없을거라 생각은 안하지만요 그런데 T1은 여기서 플랜에서 밀려난 칸나에게 기존 연봉 +5천을 더 제시할 정도로(최저 +5천이 오피셜이죠? 칸나측이 밝힌거니) 자본에 여유가 있음이 확인되었고, T1이 칸나잡고 내려보내도 T1은 원래 +5천을 더 쓸 생각이 있었으니 플랜에 문제가 없었죠. T1이 칸나에게 해준건 진짜 호의였다는 소리입니다.
21/11/22 21:54
저는 리치건과 비교를 해도 티원이 도의적으로도 그렇게 잘못한게 없어보입니다.
아 칸나측이 먼저 이적요청한거라 언플때린거 이건 뭐 커뮤니케이션 미스가 있었다해도 스레기짓인거 맞고...
21/11/22 21:43
구두계약을 칸나가 증명할수 있는가?
증명할수 있다면 그 효력은 어느정도까지 인가? 요 2가지가 가장 큰 쟁점 같습니다.. 일단 저게 모두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 칸나는 저번 계약을 정말정말 바보같이 했다.. 라고 봅니다. 구두계약관련해서 문서화 시켜놓던가 했어야죠.. 그 내용상 어차피 1년계약과 다를바가 전혀 없는데 왜 2년을 한건지?
21/11/22 21:44
1.구두합의를 입증할 수 없으면 계약서대로 해야함
2.그에따라 칸나와 티원의 계약은 22년까지 3.선수동의없이 연봉깎지않는 선에서 이적 가능 4.티원은 농심과 이적 체결했고 농심은 그에 따라 연봉 책정 이적 이야기를 누가 꺼냈는지를 떠나서 이 글대로라면 농심과 티원 어디도 잘못한 것은 없어보입니다. 사무국도 그래서 선수가 바라는 곳으로 보내라는 취지의 권고를 한 것으로 보이네요. 칸나선수가 구두합의 내용을 입증하지 못하는 한 티원과의 계약이 농심과의 계약으로 바뀌었을 뿐입니다. (물론 선수등록 절차에 사인이 필요없다고 한 부분은 제외입니다. 사실 이 부분은 마무리 절차라 효력 확인하면 자연스레 부수적으로 해결될 문제라 생각합니다) 시간 순서상 담원이 하이재킹하려 한 것은 아닙니다만 이렇게 되면 어쩔 도리가 없어보이네요. 다른 사실관계들이 더 드러나지않는 이상…
21/11/22 21:44
뭐 계약서가 전부고 그 외는 다 상관없다 이런건 당연히 아닌데..구기종목쪽이라고 계약서만 안 어기면 양아치짓 해도 욕 안 먹는건 아니고.
근데 여기 판은 그 계약이외 번외가 너무 많은거 같네요. 다년계약은 뭐가 다년계약인지 모르겠고, 합리적인 무브같은데 도의적이 아니라고 열나게 욕먹는데 선수한테도 그 도의적 기준이 같이 적용되는거 같지도 않고..아니 팀대 팀으로 봐도 어떤팀 저떤팀 욕먹는게 다른거 같고. 플랜B 대책없이 풀어줘도 문제, 늦게푸는거도 선수앞날 막는다고 문제. 이 건은 그냥 더 들어봐야될거 같아서 별개얘기지만.
21/11/22 21:50
농심도 규정을 어긴게 아닙니다. 담원이 기존 연봉보다 2배 이상 제시. 농심은 T1에서 받던 연봉 동결 수준. LCK 규정에 이적 트레이드시 그냥 기존 연봉 이상만 주면 됩니다. 초과도 아닌 이상이니까 똑같이 주면 되요. 초과면 1원 더 줄것 같은게 농심이긴함 크크크
21/11/22 21:57
당 에이전시가 LCK 사무국에 사실 확인을 요청한 결과 선수의 연봉이 명시된 계약서에 선수 본인의 날인 없이는 등록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아 N 팀 측의 주장이 거짓임을 확인
사무국 공인으로 거짓말했다고 에이전시가 명시하고 있어요.
21/11/22 22:01
그게 뭐 대단한 거짓말이라고 하기도 어렵죠.
트레이드는 구단 마음이라 농심선수가 되는건 맞고요. 이게 불만이라면 구두계약을 근거로 계약파기를 주장하는 수밖에 없어요. 그게 아니면 태업이죠.
21/11/22 22:08
거짓말이랑 규정이랑은 좀 다르죠. 농심이 칸나 사인 없이 덜컹 등록 했다면 이건 검증도 안한 라이엇까지 문제인데 아직 현재 이적도 진행이 안되었고 당연히 등록도 안했어요. 등록할 때 "사인 받아오래 우리가 제대로 몰랐음 미안" 하면 땡인 사항이에요. 물론 이렇게 여론전 펼치기에는 좋은 떡밥이긴합니다. 녹취록 나오면 비난 받아도 마땅함...
21/11/22 22:57
님이 진정한 이중잣대셨군요.
리치-농심 글에서는 [리치선수랑 돈문제만 깔끔하게 해결하고 농심 팀 전력이 확실히 보강이 잘 된다면 딱히 욕할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선수들도 소속팀 자체에 애정을 갖기보다는 받을 수 있는 연봉과 거기 갔을때 함께 하는 선수가 누군지에 따라 휙휙 팀을 바꾸는 상황이니까요] 라고 써놓고 여기 와서는 양아치라고 하시네요..?? 레전드네
21/11/22 23:14
;; 저는 농심이 리치를 FA풀어 버린 거에 대해서는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리치는 무조건 피해자고 농심은 승격시켜준 영웅을 패대기친 나쁜 놈들이라고 일방적으로 욕을 먹는 상황이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었죠 해서 위에 댓글을 남겼구요
근데 T1은 지금 2가지 쟁점 사항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고인이 되었지만 어쨌든 당시 T1 관계자와 했던 구두 협의, 향후 이적을 추진할때 받았던 권한위임 내용중에 세부조항으로 담원이나 젠지같은 라이벌 컨텐더 팀으로에 이적은 불가하다는 세부조항을 넣었는가 하는 부분 등 아직 정확하게는 알 수 없지만 위에 내용대로면 선수와 구단간의 오해와 절차상 문제가 생길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이 건에 대해서는 라이벌 팀에 보내는게 정상이냐면서 구단은 쉴드하고 칸나를 욕하는 게 의아해서 이중적인 분위기가 다르다고 한겁니다
21/11/22 23:18
[고인이 되었지만 어쨌든 당시 T1 관계자와 했던 구두 협의,
향후 이적을 추진할때 받았던 권한위임 내용중에 세부조항으로 담원이나 젠지같은 라이벌 컨텐더 팀으로에 이적은 불가하다는 세부조항을 넣었는가 하는 부분 등] 그런 부분들 제대로 알지 못한 상태인데도 그냥 양아치라고 못박으셨는데요? 황당하네요. 리치 사건 때는 엄청 이성적인 댓글 다시던 분 맞나요..
21/11/22 23:24
[T1이 원하는 이적 금액에 대해 합의한 후 동시에 타 팀 접촉과 협상에 대한 권한을 위임받아 김창동 선수의 영입을 원하는 팀과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권한을 위임 받기 전 이적료 외에 이적 가능 혹은 불가능 팀 및 기타 세부 조건은 별도의 제한을 두지 않았습니다.]
일단 내용에는 없네요? 계약서 오픈하여 해당 내용이 존재한다면 철회하겠습니다
21/11/22 23:29
협상 권한입니다. 맘대로 이적할 권한이면 애초에 칸나가 이렇게 발표도 안했죠. 그냥 담원 가고 말지.
칸나가 FA입니까? 그리고 이런 지엽적 사실 여부는 중요하지 않아요. 제대로 확인하기도 전에 대뜸 양아치라고 하신게 문제죠. 이중잣대는 제가 너무 잘 봤습니다. T1 싫어하시는 거 뭐 제가 어찌할 방법도 없고 설득은 시도도 안 할 건데요. 적어도 본인부터 일관된 자세 보여주셨으면 좋겠네요.
21/11/22 23:44
말장난인가요? 협상 권한을 줬고 이적 불가한 팀에 대해서는 따로 작성한 게 없습니다 해서 대우 훨씬 좋고 전력도 강해 커리어 높일 팀으로 이적을 희망한다고 하였는데 갑자기 불가하다고 막은거자나요 구단입장에서는 당연히 라이벌팀으로 보내는거 반대하는게 맞고 이해 백번합니다 다만 존재하지도 않은 계약내용을 갑자기 권한을 내세워 가로막은 부분은 사실입니다 링크 걸어주신건 열리지않아 못봤습니다 T저도 이제 자러가야해서 댓글 남기시면 내일 또 얘기합시다
21/11/22 23:48
https://sports.v.daum.net/v/20211122231901070
다시 보내드립니다. 기사에서도 [“원하는 팀으로 보내주기로 했다는 약속에 대해선 좋은 조건의 팀이 있다면 고려만 해보겠다고 했을 뿐, 무조건적인 이적 합의는 절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라고 나와있네요. 타 팀을 비판할 때는 신중해지시기 바랍니다.
21/11/22 21:47
저는 에이전시가 너무 무능한거 같아요.
구두계약이 핵심인게 22시즌 계약 불발 시 FA 전환을 담보로 1+1년 계약을 했다는데, 사실 그 증거만 있으면 다 해결되거든요? 칸나는 T1에 22시즌도 남고 싶어했으나, T1은 타팀 이적 추진한다고 하니 구두계약 증명하면 바로 FA되는거고 그럼 담원을 가던지 해외로 가던지 칸나 마음대로인데, T1 입장에서는 그런게 하나도 없으니 담원은 안되고 너는 아직 우리 소속이니 이직도 우리 권한이다. 이게 핵심인지라, 나머지는 죄다 그냥 구두계약 증명이 어려우니 에이전시와 칸나가 감정에 호소하는 호소문으로 보이거든요? 농심은 그냥, 칸나 이적한다니까 냅다 발 거친건데 최근 이미지 손상들이랑 겹쳐서 욕먹는거고... 11시 티원 입장문 기대합니다.
21/11/22 21:47
다른건 티원 기자회견보고 판단할거라 보류인데
농심 거절하면 오히려 좋아 낮은 연봉으로 계약 얍!! 이건 대체... 저런식으로 말해서 선수를 데려오면 선수가 제대로 뛸 수 있겠습니까? 말하는 꼬라지가 ㅡㅡ
21/11/22 21:59
에이전시 입장을 100%믿을 이유는 없죠.
입장차가 너무 크다.냉정하게 우리 입장에선 이번이 최상의 조건이었는데 유감이다.다음은 더 낮아질 거다. 이렇게 말했어도 꼬아서 들을려면 한없이 꼬아서 들을 수 있습니다.
21/11/22 21:49
글만 봐서는 이번건 한해서는 T1이 담원 막은것까진 잘못한건 없어보입니다
다년 계약의 리턴과 리스크에 대해 잘 생각해 봐야하는데, 다년계약은 다년간의 연봉을 보장받는 리턴을 받는 대신 구단이 선수의 거취 문제를 정할 수 있다는 리스크가 있는 계약입니다. 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타 스포츠는 바이아웃, 특정구단 트레이드 불가등을 계약서에 넣는거고요 계약의 의미는 무겁습니다. 칸나 입장에서야 매우 싫겠지만 이번 케이스는 다년 연봉 보장받은 리스크가 뭔지 명확하게 보여주는 예시로 보이네요 농심도 타 스포츠 사례 보면 나름 자기딴에는 평범한 대우를 한거죠. 냉정하게 말해서 담원이 백억을 제시했건 연봉 천억을 제시했건 그건 담원-칸나 얘기고 농심 입장에선 올해 연봉만 보장해주면 되니까요. 물론 이러면 선수와의 관계 악화, 태업 리스크가 있지만 연봉 후려치는 농심도 이정도는 각오해야죠
21/11/22 21:50
다년계약 맺은 선수가 라이벌구단으로 이적시켜줄꺼라고 이적 신청하는건...
아무리 언해피라도 구단이나 팬을 너무 호구로 본거 아닌가;;; 과거내용때문에 속상했을거라 생각해서 칸나를 최대한 이해해주려고 해도 팬 입장에서 좀 화나는 부분은 있네요.
21/11/22 21:51
롤판에서는 다년계약이 효과가 없는게
정말 소수의 탑클래스 선수나 연봉킹이 아닌이상 남은 계약기간 77ㅓ억 하고 드러눕는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뭐 타스포츠도 안그런건 아니지만 롤판은 선수생명도 짪아서 그 리스크가 선수에게 커요 계약기간2년 남았네? 상호해지해서 너 뛸팀갈래 아님 연봉은 줄께 2년 쉴래? 하면 후자선택하기 쉽지 않음..... 트레이드 해달라구요? 니 연봉 받아줄 팀이 없데 임마 법적으로 깎을수도 없고...그러니까 상호해지후 이적식으로 하자 이러는듯
21/11/22 21:51
칸나 :얘네 나한테 이런경우는 FA로 풀어준다고 말로 꼬셔놓고서는 이제와서 모른채하고 협상 막바지에 내 앞길 막네vs T1: 그런내용 서면계약서도 없고 엄연히 이적이라 담원 가는 거 막는거는 명확히 우리 권리인데 얘 왜이럼? 이런 느낌이라 둘다 이해가네요... 결국 핵심은 이런 상황에서 FA로 풀어준다는 구두계약이 있었냐 없었냐가 핵심인데 이거를 증명 못하는 이상 계약서상으로는 T1이 이기겠군요.
일단 T1입장발표나 에이전트가 약간 부풀린 점은 없는지 좀 더 지켜봐야겠네요.
21/11/22 21:53
구두합의 했다고 주장하는 주체가 이미 고인이 됐으니 더 난감한거죠.
계약서나 녹취라도 남겨놨으면 모르겠는데, 이제는 그냥 칸나측의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니깐요.
21/11/22 21:56
네 그렇죠. 지금은 결국 증거가 없는 이상은 칸나 선수 손을 들어주기가 힘들죠. 칸나 주장이 사실이라해도 억울한거는 이해가지만 구두계약 증거 안남긴거가 뼈아픈 실책이라 어쩔수 없는 부분이고요.
21/11/22 21:51
다른 공놀이 많이 보는 입장에서 이 입장문만 봤을 때 T1은 쿨한 이미지 쌓은거 한 큐에 날려먹는 정도고, 칸나는 구단에게 몹시 섭섭할 수도 있고 딱 그 정도라고 봅니다.
이래서 쿨한 이미지 언플하는건 위험한건데 좀 많이 쌓더라 싶더라니 크크
21/11/22 21:51
일단 티원의 입장을 들어보고 판단하겠습니다
구두란 말이 키포인트인거 같은데 일단 이런 사간은 양쪽의 말을 다 들어보는게 먼저인가 같아요
21/11/22 21:52
칸나가 먼저 이적요청했다 이거 사실과 다르게 언플한게 사실이면 이건 티원이 잘못한게 맞고 그 외에는 티원이 딱히 잘못한게 없어요.
최종 도장찍는거까지 전부 위임했다면 그러느니 그냥 fa로 풀어줬을꺼고 저게 사실이면 그 권한으로 이미 담원이랑 도장 찍었겠죠. 애초에 담원 이적을 추진한거 자체가 에이전트가 롤판에 대한 이해도가 없는겁니다. 원래 팀이 맘대로 보낼수 있는건데도 너가 가고 싶은팀 찾아봐라 배려해준건데 그걸 라이벌팀으로 찾아오면 오케이 해줄리가... 그런 이적은 알아서 거르고 골라왔어야죠. 에펨 하실때 토트넘 하는데 불만뜬 선수한테 이적할 팀 찾아보라고 했더니 아스날 물어오면 누가 보내줍니까 즉시 제안거절 누르지.
21/11/22 22:00
토트넘, 맨유, 첼시, 바르샤요 크크크크
사유는 그냥 토트넘, 그냥 맨유+반 페르시, 에슐리 콜, 세스크 되겠습니다. 이상 아스날팬이였습니다.
21/11/22 22:01
니가 이적하고 싶은구단 찾아봐라 라고 한것을 니가 가는곳 다보내줄게로 이해한게 아닌이상 저렇게 말하는게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설혹 저렇게 말했어도 문서상으로 남기지 않았다면 결국 이적할 곳을 결정하는 곳은 티원인데요. Fm 해도 리버풀 맨유 팬들이면 상대구단에 우리 선수는 절대 안보낼텐데요. 크크
21/11/22 21:52
다년계약 맺은 선수기때문에 라이벌팀으로 이적을 시키는걸 막는거 자체는 저는 심리는 이해를 할 수 있을거같습니다.
당장 왜 양대인 풀어줬냐. 담원으로 가는거 막지도 않은거 얼마나 바보같은 짓이냐 라는 말이 나오는 상황에서 칸나까지 풀어주는건 정말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구단측에서 판단을 했을수도 있죠. 그거까지는 저도 어느정도 부분 이해를 해줄 수 있을거같은데.. 참 쉽지 않네요. 일단은 티원의 입장문을 보고 판단을 해야하긴 하겠지만 단순히 제가 말한 위문제가 아니라 좀 꼬인느낌은 드네요.
21/11/22 21:53
탑시드 에이전시의 입장만 보면, 말이 다년계약이지 2022년 연봉과 선수거취에 대한 우선협상권 정도만을 쥔게 티원이라는건데..
티원의 계약상 권리가 고작 그정도일것 같지가 않네요. 티원측 입장까지 듣고 판단할 문제같습니다.
21/11/22 21:53
1. FA 구두계약을 증명할 수 있는 계약서가 있는가?
-> 있으면 그냥 그걸 처음부터 에이전시에서 행사했으면 여론전이고 뭐고 칸나 FA 오피셜 때려버리고 끝임. 있을 가능성 매우 낮음. 2. 티원이 에이전시한테 이적 협상권한을 줬다고 주장하는데, 여기에 최종 결정권이 포함인가? -> 그랬으면 그냥 그걸 처음부터 에이전시에서 행사했으면 여론전이고 뭐고 칸나 FA 오피셜 때려버리고 끝임 222 가능성 매우 낮음. 에이전시 말이 전부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 전 암만봐도 티원이 호의를 베풀었다가 칸나(=에이전트)가 그걸 권리로 착각하고 뒤통수 때린 걸로밖에 안보입니다. 계약을 했으면 책임을 져야죠.
21/11/22 21:55
전혀 다른 사안인데요.
리치는 사실상 이적조차 못하게 한 사안이고 칸나는 한참 전부터 이적할 수 있게 풀어주고 대신 라이벌 팀은 안 된다는게 같나요?
21/11/22 21:58
농심이 리치 이적 못하게 막았나요..? 선수 개인에게 이입되는 측은함과 안타까움은 빼고 그냥 절차상의 문제만 놓고 농심이 리치에게 잘못한게 뭔지 궁금합니다
21/11/22 22:02
보통 내년에 같이 안 갈 거면 팀에서도 미리 풀어주죠. 티원도 그래서 칸나 풀었구요.
즉 농심은 팀의 권한을 잘못된 방향으로 사용한 겁니다. 티원은 잘 사용한 거구요.
21/11/22 22:08
뭐가 그리 늦었는지 모르겠네요. 리치가 뭐 부메랑이 될 급도 아닐테고.(리치 폄하가 아니라 농심 입장에서 말입니다.)
자기네 팀 탑 구하고 리치 풀어준다라는 판단이 그리 이상한 판단은 아닐텐데요.
21/11/22 22:12
부메랑 될 급도 아닌데 왜 하루이틀 전까지 같이 갈 것처럼 하다가 느닷없이 풀죠?
근데 뭐 사실 농심 입장에서 그냥 권한 행사한 거고, 그러니까 도의적 차원에서 욕먹고 있는 거죠. 티원은 도의적 차원에서도 욕먹을 상황은 아닌 거고요.
21/11/22 22:16
농심에서 내년주전은 너다 리치! 새로 누가 풀려도 우린 절대 탑은 영입안할거야.
라고 확답을 준게 아닌이상.... 같이갈것처럼 했는지 이런건 의미없는 이야기죠.
21/11/22 21:57
둘다 말을 바꾼게 잘못인데, 한쪽은 상식적으로 한쪽편이 뻔한데
(내년에 우리 같이 감 -> 다음날 너 방출) 한쪽은 아무래도 논란의 여지가 있으니깐요 (아니 권한 위임이라면서 왜 담원은 안돼냐 vs 아무리 그래도 담원 간다는게 말이되냐)
21/11/22 22:06
리치건은 도의적으로 그정도는 좀 배려해줘라... 이런이야기였잖아요.
칸나의 라이벌팀으로의 이적... 이건 아무리 기여도 있던 선수라고 해도 팀에게 도의적으로 바랄 수준은 좀 아닌거 같고... 구두계약이나 전권위임이나 이런게 나오지 않는다면 팀에서도 할말이 있는 상황이라...
21/11/22 21:54
구두계약 그래 인정한다 치더라고
11월말까지 연봉합의가 안되면 자유계약(FA) 라는 소리라 11월말까지는 T1이 명분이 있는데 칸나가 에이전트 끼고 언플하는거 역겹네요 그리고 이적할 팀을 탐색하고 협상하는 권한을 위임받은거지 이적결정권까지 에이전트가 가지고 있나요? 도대체 어느나라 에이전트가 그런 막강한 권한을 들고 있습니까 칸나에게 있던 정나미 다 떨어지고 저 에이전트는 왜 저따구로 언플하는지 정말 수준 떨어지네요
21/11/22 21:54
[라이엇 게임즈가 '칸나' 김창동의 이적과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인벤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칸나' 김창동의 이적과 관련하여 "T1이 에이전시 측에 협상 권한을 부여한 사실을 에이전시 측이 입증했기에 LCK는 에이전시 측과의 약속을 이행하라고 권고했다"고 전했다. 또한, 라이엇 게임즈는 "LCK는 특정 팀과의 이적 계약을 체결하도록 강요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칸나'의 이적과 관련해서는 "승인은 아직 진행되지 않았고 그 이유는 2022년 계약 조건이 그 이전 계약 조건보다 후퇴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아직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T1은 '칸나' 김창동 이적과 관련한 입장을 곧 전할 예정이다.]
21/11/22 21:56
상황이 어찌되었든 칸나가 이렇게 대접 받은 부분에 대해선 아쉽다 생각되는데요. 한가지 궁금한게 월즈 기간동안 칸나가 팀 분위기 깨는 행동을 했는지, 안했는지도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T1이 최근들어 올해 월즈 우승 가능성이 그나마 높다고 보았고, 4강에서 아쉽게 패배 하였지만 선수들 모두 잘했다 칭찬했는데, 뒷 이면엔 칸나의 개인주의가 혹시라도 있어다면, 그리고 T1 프런트가 이를 알아서 칸나 이적을 결심했는지도 체크 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당연히 월즈 멤버로 내년에 고정되서 간다 생각했는데 T1이 더샤이, 너구리 영입하지 않는 이상 칸나를 이렇게 이적시킬 이유는 없어 보여서요. T1 기자회견 들으면 알 수 있겠지만. 안타까운 상황으로 생각되네요. 칸나야 4강에서 좀만 더 잘하지. 흑
21/11/22 22:04
저도 그런일 없었길 바라지만. 칸나가 에이전트 동원해서 먼저 선빵 친 모양새라. T1 기자회견 내용이 중요할거 같네요. T1이 어느정도까지 오픈해서 이야기 할지. 북미 마인드로 조마쉬가 앞뒤 없이 다 오픈할지.
21/11/22 22:01
아스날팬들은 이미 많이 겪어 봐서 괜찮...긴 개뿔 개빡칩니다 크크
당장 다이렉트는 아니였지만 레알 거쳐서 맨유 간 마이클 오웬이 리버풀 팬들한테 어떤 취급 받았는지만 봐도 크크크
21/11/22 22:04
전 제가 유니폼을 태울 줄은 몰랐습니다.
딱 한명거 태웠지만요 크크크크크 세스크는 '어휴 너 같은 걸 주장이라고...'하고 버렸는데 진짜 다른 한명은 태워도 직성이 안 풀릴 것 같아서 태웠는데, 역시 안 풀렸습니다 크크
21/11/22 21:59
리치,클리드, 비디디 전부 계약상 문제 없어도 도의적 문제. 이것도 그냥 똑같죠. LCK 규정, 계약상 아무 문제가 없음. 선수 수명이 긴 판이면 1년 자기 원치 않은 팀에서 폐관수련하고 라이벌팀 이적해서 복수라도 하겠지만 1년 후에 자기 폼이 어떨지도 모르는 판이라...
선수들 연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는데 차라리 연봉을 좀 낮추고 옵션으로 유리한 조항들을 앞으로 넣어야할듯. 아니면 대부분 선수들처럼 1년 계약이 답인듯. 다년계약은 정말 페이커, 룰러처럼 소속팀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방출당하지 않을 프랜차이즈 정도 되야 사인할만한듯. 참 그래도 구단들이 평판도 신경 쓰지 않고 이정도로 할줄은 크크크. 그래도 테디랑은 좋게 헤어져서 좀 복잡한 사정은 맞는듯. 담원이 저렇게 큰 제시를 할 줄은 T1도 몰랐겠죠.
21/11/22 22:06
담원이 큰제시를 하던말던 티원은 그냥 담원제시는 거절하면 땡이예요. 그게 무슨 큰 잘못도 아니고 그냥 스포츠에선 당연한건데 무슨 도의적 문제니 뭐니 하는건지. 티원은 그냥 담원에는 가지말라는거 그것 뿐인데요. 소속 구단이 그정도 권리 행사도 못합니까?
21/11/22 22:23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가 되는겁니다.
칸나 입장에서 다른 아카데미,2군 선수들이나 테디는 그렇게 풀어주고 자기는 그렇지 않은게 억울하겠지만 안 되는 건 안 되는 겁니다.
21/11/23 12:52
협박해서 내쫓는건 리치선수 말하는 건가요? 티원 선수 일에 농심이야기 나오는것도 이해가 안되는데, 칸나선수는 자신이 나간다고 한거고 구단입장에서 이적료/리그내 위치등을 고려한 판단하는건 당연한건데요.
21/11/22 22:00
만일 에이전시가 이걸 역전시킬 비장의 수가 있었으면 그 비장의 수로 해결했겠죠....
그런 비장의 수가 없으니까 여론전으로 가자고 하는건데 에이전시가 인정햇듯, 선수 동의 없이도 이적이 가능하다는 규정이 있는이상 상황이 바뀔 가능성은 단 1도 없을겁니다. 뭐... 에이전시 입장에선 선수가 연봉을 많이 받아야 본인들 페이도 올라가는거니까 농심에게 연봉이라도 더 달라고 시위하는 목적도 있을텐데, 농심의 이번 스토브 행보를 보면 눈 하나 깜짝 안하고 "에이전시분들 사인 안해요~? 그럼 동결인데~~조금이라도 더 받는게 좋지않나~" 할듯.... 여러번 읽어봐도 상황이 역전될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11시 티원 입장발표도 "여려 오해가 있었지만 결론적으로 칸나선수는 농심으로의 이적이 확정이 되었고 농심의 선수가 되었으니 우리가 관여할 일은 없다" 라고 끝낼거에요. 어떤 오해가 있었고 에이전시 말 중에 뭐가 잘못되었는지 일일히 지적할 필요도 없어요... 이미 우리 선수 아닌데... 심지어 여론마저 티원에게 불리하지 않으니 티원은 아쉬울게 단 1도 없습니다.
21/11/22 22:02
저도 딱 이렇게 생각해요. 법적으로는 티원이 훨씬 유리합니다. 그 과정에서 티원이 양아치 짓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댓글을 읽어보니 그마저도 아니라고 하는 의견이 대세인 것 같으니 티원 입장에서는 더 이상 관여할 필요가 없죠.
21/11/22 22:00
구두합의는 맞는데 이에 대해서 증빙자료를 LCK에 제출했다는걸 보면 진짜 쌩 구두계약은 아닌것 같고...
그렇다면 2022년 계약 조건이 revoke될 수 있는 상태라서 그걸 농심이 convey한다는게 어불성설인 상황이 되는거죠. T1쪽 이야기도 들어봐야겠네요.
21/11/22 22:00
보면 언해피 원인이 감정적인 문제인 것 같은데
2021년 티원을 계속 좌절시킨 담원으로 이적을 하려고 했던 칸나도 이해가 안가긴 하네요.. 2017년 피넛이 슼 온거랑 느낌이 다르네요
21/11/22 22:14
저는 솔직히 티원이 이적료 기준 정하고 자유롭게 팀 알아보라고 했을때
담원 협상안을 들고가는건 걍 선수랑 에이전시가 분위기파악 드럽게 못했다고 생각하는쪽...
21/11/22 22:29
팬덤이 느끼기에는 감정적인 온도에서는 두 사례간의 차이는 없다고 봅니다.
칸나 주장대로 FA였다고 치고 그래서 담원으로 갔다고 한들 T1 팬덤한테는 마찬가지 취급 받았을거고요.
21/11/22 22:01
성명문 보면 볼수록 에이전트가 팀스포츠에 대해 이해가 있나 싶은데 뒷사정이 더 있으면 모를까 이걸로끝이면 에이전트가 진짜 괴상하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21/11/22 22:01
칸나도 참 눈치없네요. 최근에 담원한테 4강에서 져서 결승못갔고 본인자신도 경기력논란있는상황에서 담원으로 이적요청이라. 본인입장이 아무리 중요하다지만 진짜 분란을 만들어사는 느낌이네요, 칸나야 니가 티원이라면 쿨하게 보내주겠냐 생각좀해봐라. 티원이 이적불가능한팀 명시안했다고 담원간다는 너도 참 답이없다. 차라리 다른팀 1년갔다가 다음해 담원가든가.
21/11/22 22:02
올해 쌓인 스토브시즌의 경험치가 내년에 어떻게 적용될 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는 하루하루입니다. 이[스포츠]에 걸맞는 좀 더 프로페셔널한 난장판이 펼쳐질지 아니면 도로아미타불 된 그냥 난장판이 펼쳐질지....
21/11/22 22:11
양대인은 그래도 따로 조항을 넣지 않은 이상 상호해지후에 행보를 제어하긴 힘들었으니까요. 그냥 담원에만 가지말라는건데 원구단이 그정도 권리 행사하는 것도 불쾌한 사람들이 엄청 많은게 전 더 의아합니다.
21/11/22 22:29
선수가 이적할때 협상하는게
1. 이적할 팀 2. 이적해서 받을 연봉 이 두 가지가 있을건데 1번이야 그렇다 칩시다. 2번도 선수 조건은 무시하고 팀에서 마음대로 계약 넘겼죠? 그런데 무슨 협상 권한을 위임했다는 겁니까. 너희가 협상을 했는데 그 조건이 마음에 안 들어서 받아들일 수 없다 이거까지야 그렇다 쳐도 너희가 협상하지 않은 제 3의 팀으로 계약 넘겼으니 이제 우리 선수 아님 이거잖아요
21/11/22 22:49
스포츠계에서는 니가 발품팔아서 오퍼 가져오면 가급적 고려 해주겠다는 수준의 이야깁니다.
어디든 보내줄거면 굳이 저런 절차 없이 프리로 풀어주면 돼요. 트레이드나 이적과 관련해서 선수에게 매우 호혜적인 축구계에서조차(트레이드나 이적에 선수 동의 없으면 허가 안됨) FA가 아닌 이적은 최종적으로 구단의 컨펌이 있어야 승인이 나는겁니다. 중간과정 에이전트가 얼만큼 관여했냐와는 관계 없이.
21/11/22 22:04
이건 에이전시가 스포츠를 잘 이해 못해서 일을 잘 못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설령 FA라서 담원으로 간다고 해도 욕먹을텐데
21/11/22 22:05
길게 얘기 할 거 없이 칸나 선수가 최성훈 단장에게 구두 계약에 대해 문의 했을 때 최 단장의 대답이 뭔지 밝혀 지면 끝나는 거 아닌가요? 그때 구두 계약 인정 못한다는 대답 듣고 여기까지 왔으면 걍 칸나 선수의 땡깡인 거죠. 티원 농심이 욕 먹을 이유는 하나도 없어 보이네요.
21/11/22 22:15
에이전시 행동을 보면 유추가 됩니다. 당시 신기자 트윗이 좀 뜬금없다 했는데.. 위임이라는게 공식인정이 안되니 티원입장에서는 최대한 칸나쪽 편의를 봐주겠다 정도인거고.
에이전시 입장에선, 티원이 칸나와 연봉협상을 하긴 하려 했다(5천올려주겠다)는 걸 보면 연봉협상에 관한 내용은 문서상 있는거고, 그게 결렬되면 fa로 풀어준다는건 구두로만 오간건데 하필 그 당사자가.. 그래서 [당 에이전시는 현실적인 입장도 고려해] 이적을 추진했다는게 결국 저 fa를 인정받는건 불가능하겠구나라고 생각했다는거 같네요. 티원쪽에서 fa? 뭔소리? 이거였을거에요. 칸나는 여러차례 오고가면서 감정소모가 있는건데, 걍 이번시즌은 돈 포기하고 뛰는게 현실적으로 맞는거 같습니다. 올해 연봉 a 티원 제시 a+5000 농심 제시 a+5000 (농심이 올려주겠다는것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거 같은데 쭉 보면 티원이 말해둔 걸 준용한다는거 같아요) 담원 (a+5000) *2 저는 리치-농심건만보면 중립인 입장이라 이 경우도 티원이 도의적으로 뭐라 못하겠습니다만, 이건이 특수한게 연봉 a냐 a+5000이냐를 명확히 하지 않고 이적도장 찍어버린거. 요건 욕하고 싶네요. 분쟁요소를 다른팀에 떠넘겨버린 느낌? 사무국은 어쨌건 연봉협상한다는건 문서상 있으니 공무원스럽게 답한거 같고.
21/11/22 22:06
프런트 입장에서는 이적 막아서 먹는 욕보다
담원으로 보낸 다음에 먹는 욕이 더 많고 담원이 선수구성상 실패하기 힘들기 때문에 시즌 내내 소환될텐데 무조건 막아야죠
21/11/22 22:08
담원 보내고 담원한테 또 가로막혀버리면 타팀팬들에게는 당연히 조롱거리고 자팀팬들에게는 신사옥 불태울만한 일이니깐 구단 입장에서는 양아치 소리 듣고 막는게 백번 이득이죠.
21/11/22 22:10
다른건 모르겠고 칸나를 담원으로 보내면 더샤이를 영입했더라도 쌍욕먹어야죠
지금 티원이 작년부터 올해까지 담원한테 쳐맞아서 무관된건데 걍 티원은 담원한테는 죽어도 보내지 말아야함
21/11/22 22:10
쟁점은 두 가지네요. 1) 구두합의 증빙이 가능한가? 2) 이적 협상 권한 위임이 전권, 즉 최종결정권까지 위임한 형태이고 그 증빙이 가능한가?
둘 다 T1에게 유리해 보입니다. 농심은 '선수 계약 없이도 등록 가능하다'라는 주장이 협박용이든, 무지에 기인했든 역시나 아마추어스럽구요. 그보다 최근 일련의 이슈들로 인해 '다년 계약'에 대한 이미지가 점점 안 좋아지는 게 우려되네요. E스포츠처럼 선수 수명이 짧은 종목에서는 다년 계약이 고용 안정성 면에서 선수에게는 유리한 구조입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플러스, 마이너스가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선수에게는 다년 계약이 더 유리합니다. 그럼에도 최근 다년 계약을 성토하는 여론이 생긴 건 '상호해지' 때문입니다. 여기에도 사실관계 이슈가 있는데, 상호해지 시에 연봉의 상당분을 보전해주는지, 아니면 구단이 입 싹 닫고 계약 종료하는지가 중요하죠. 전자라면 이 또한 선수 권익에 도움이 되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후자라면 LCK가 이딴 이슈에서 '권고' 같은 애매한 조치 내리지 말고 상호해지에 관한 규칙을 재검토하고 그 규칙이 실제 계약에서 그대로 이행되는지 확인해야겠죠. 추측컨대 현재 LCK 판의 상호해지는 후자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건 상호해지가 아니라 일방적 계약해지죠. 이 부분에 대해서 LCK와 구단 측에서 명확한 사실관계 정리, 입장 표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21/11/22 22:15
저도 이 상호해지가 제일 문제라고 보는데, 님께서 언급하신 그 중간 어딘가 즈음에서 후자쪽으로 가까운 쪽이 아닐까 싶어요.
대신 팀플랜에 없다는 강력한 무기가 있죠 서브의 의미가 너무 약해서...
21/11/22 22:32
그런 거면 정말 다행이구요. 스토브 이슈들을 속속 들여다보면 구단과 선수들 상황에 따라 계약이 전부 제각각 같아서 걱정돼서 말이죠. 모든 선수들에게 연봉 50% 이상 보전 조항이 있고 그대로 이행되고 있다면, 제 주장이 도리어 알못의 비난이 되므로 구단과 LCK 사무국에 사과하겠습니다.
21/11/22 22:12
LCK 사무국의 권고를 T1이 쌩까도 될 정도로 사무국의 파워가 약한가요 ?
사무국의 권고라는게 아무런 강제력이 없나요 ? 이게 너무 이상하군요.
21/11/22 22:14
강제력이 있는 그 무언가의 조치가 있을 수 있는데(규정집을 본 것이 아니라서)
권고란 말 자체가 강제력은 없지만 이렇게 하면 서로 서로 좋지 않을까 할 때 쓰는 조치죠.
21/11/22 22:16
기사보면 사무국이 인정한건 협상 권한이지 승인 권한이 아닙니다. 이적 협상은 에이전시가 하고 이적 승인은 원팀인 티원이 갖는게 당연한 거죠. 저렇게 장황하게 에이전시가 말을 해도 결국 티원 입장은 '담원은 안돼' 이걸로 끝인거예요.
21/11/22 22:23
어우 댓글들이 너무많아서 위에건 쳐다도 못보고있지만 일단 이건 동의합니다.
제일 롤프로씬의 최대 명예를 놓고 대결하는 메인라이벌리인데 핵심선수를 보낼수없죠, 그걸 감안해서 계약내용에 애초에 그런항목을 넣었을것이고요
21/11/22 22:12
구두 계약이 말이나 되나. 당시에 있지도 않았던 에이젼시였고.
그리고 어떤 미친 구단이 방금전 밟힌팀에 선수를 보내요. 한두번 밟힌 것도 아니고 중요 순간마다 다 밟히고 있는데.
21/11/22 22:14
애초부터 담원이라는 얘기가 나온 순간 말이 안되는 겁니다. 그 어떤 조건이라도요.
진짜 미치지 않은 이상. 선수도. 구단도. 에이젼시도. 어지간히 말이 안되는 소리를 해야지.
21/11/22 22:20
피넛 비디디 트레이드건과 비슷한것같은데요
다만 다른점은 비디디는 군말없이 농심으로 갔고 칸나는 항의 한번해보는 차이정도겠네요.. 칸나 에이전시가 일잘하네요 왠지 제생각엔 티원이 이쯤에서 양보해줄거 같긴한데.. 흠.. 아무쪼록 양쪽 다 좋은결과 있길 바랍니다.
21/11/22 22:44
상세 내용이 다 까발려져버려서 티원이 양보하면 진짜 트럭갈것 같은데요. 양대인도 부대조항없이 해지하는 바람에 담원가서 싫어하는 팬들 많은것 생각해보면.. 프런트도 모르지않을테니 양보하지않을것 같습니다.
21/11/22 22:20
티원은 칸나 자기손으로 담원 보내는 구단 역사에 남을 호구딜을 안해주면 양아치가 되는거군요.
에이전트가 나름대로 머리써서 프레임 짰네요 어차피 불리하겠지만
21/11/22 22:32
T1이 빡쳐서 그냥 연봉 올려주고 수납해버리면 이미지 나빠지는 정도에서 끝나지 않죠.
전 에이전시가 멍청한 짓 했다고 봅니다.
21/11/22 22:32
뭐 티원 이미지 나락간다는데 크크
그래도 별 수 없죠. 프로스포츠 어떤 구단이 저걸 그냥 보내주죠? 한 시즌 내내 앞길 막아선 팀 구멍을 그냥 메꿔주는 건 그냥 바보죠.
21/11/22 22:21
100% 에이전시 말대로 이해하면
칸나는 연봉 협상이 안되면 FA가 될수 있고, 최악의 경우에는 전년도 연봉을 보전받을수 있는, 본인한테 너무 유리한 2년 계약을 했다는 건데, 티원이 어디 바보 팀이라던가, 완전 을 중 을 의 상태에서 계약한것도 아닌데, 그냥 1년 계약하면 되는데 그것도 아니고 2년도 아니고 저런 형태의 계약을 해줬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뭔가 의사소통 과정에서 칸나 선수가 착각을 했을 가능성이 높아보여요.
21/11/22 22:22
이번 일 계기로 단 년 계약이 더 활발해질거 같네요. 기성 프로스포츠가 그렇다 하더라도 칸나 선수 입장에서 억울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팀에서 연봉 5천 인상 제안은 사실상 나가라는 의미이고 풀어준다 해놓고 DK는 안된다? 욱할만합니다. T1 팬분들이야 당연히 안된다고 하겠지만 개인적인 제 시선에서는 그렇습니다. 하필이면 그 계약 팀이 농심이라... 장작 활활 타오르네요
21/11/22 22:23
칸나에겐 안타깝지만 결국 주장의 토대는 구두계약의 내용이 전부에, 구두계약을 한 대상마저 고인이 되셔서 더더욱 증명이 어려운 상황이라...
그리고 [T1이 칸나에게 방출 스탠스를 계속 보여줬는데도 잔류를 원해 계속 이적시장 참여를 거부하다 농심행]이 된거여서 그거마저 '담원 오퍼왔는데 안보내준다' 라는거도 솔직히 큰 도의적 문제는 있나 싶어보이고... 어찌됐든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행동이 실패했으니 당연히 리스크를 감당해야 하지않나... 이런문제를 이성적으로 처리해줘야하는 에이전트가 결국 감성적인 쪽으로 호소를 하는걸 보면 [구두계약이 진실인가]를 따지는것과 별개로 결국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쪽은 결국 답이 없는게 아닌가 싶어서... 도의적으로든 이성적으로든 양쪽다 저는 칸나쪽 발언이 크게 긍정적으로 보이진 않네요. 뭐든지 서로 좋게좋게 된다면야 좋겠지만... 결국 프로판에서 기본적인 도의만 지킨다면 냉정한 쪽이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1/11/22 22:23
1. 농심행을 받아들인다. -> 빠빠이
2. 농심행을 못받아 들인다. 결국 트레이드 파토 -> T1과 계약유지후 수납 자꾸 보면 볼수록 빡치는데 제발 2번으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CK경기도 못나오게 해서 1년간 솔랭만 하게
21/11/22 22:58
저도 T1팬이고 칸나 선수가 못할때는 미웠고 잘할때는 고마웠다 이번에 담원 가고 싶어했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이 좀 뜨긴 했는데 2번은 너무 아무것도 모르는 애한테 가혹한 것 같아요. 사실 민법 계약법이라는게 꽤나 어려운 분야고 칸나 선수는 사실 사회경험이 거의 없는 백지상태로 이런 저런 일을 많이 겪은거라....이게 양아치짓하는게 맞아도 저 나이대 애들은 기분에 따라 왔다갔다 하는 경우가 많을거고 내 앞길을 막으니 난 너무 억울하다 이런 관점에서 못빠져나온 것같거든요. 도의적으로 읭스러운 행보지만 그게 안된다는걸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감정이 에스컬레이트 된 것 같아서....모쪼록 1번 방향으로 잘 해결되었음 합니다. 담원 보내면 트럭으로 가져다 박겠지만요.
21/11/23 00:39
흐름을 보면 자기가 뭘 한건지도 모르고 있는 수준의 자살골을 연달아 때려박고 있는 거라...
지금 1번을 해도 가서 정상적으로 플레이가 될지 말지부터가 걱정스럽습니다. 농심이랑 계약절차 완료하면 에이전시한테 쌍욕박고 계약 해지부터 하라고 하고 싶네요. 사기 당하고 선수생활 제대로 꼬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21/11/22 22:23
자 1년계약과 2년계약이 무엇이 다를까요?
아주 단순한 1년계약 대비 2년계약은 서로 장단점이 있습니다. 팀입장에서 2년계약하면 연봉을 2년치를 줘야할 의무가 있고 대신 2년동안 선수의 권리를 사는거죠.. 칸나의 말대로라면 T1이 완전 호구 계약 했다는 이야기와 같습니다. 연봉도 보장 또는 인상해주고 선수 맘대로 FA선언가능.. 이런계약을 했을까요? 차라리 1년계약하고 말지 무슨 호구계약입니까?
21/11/22 22:36
사실 기성 스포츠에서도 장기계약해도 옵트아웃 권리 주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다만 이건 정말 선수가 갑질할 수 있는 위상이 되어야 가능하고, 지금 롤판에서 이 정도 계약 따낼만한 위상 가진 선수는 다섯명도 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작년 칸나가 나름 센세이셔널한 데뷔를 하긴 했어도, 저런 형태의 계약을 따낼만한 위상이였는가?를 생각해보면 전 아닌 것 같습니다. 최대한 칸나에게 호의적으로 해석해도 완전한 옵트아웃 권리가 주어지진 않았을거라고 봐요.
21/11/22 22:24
다른걸 떠나서 칸나가 당장 본인들을 좌절시킨 팀에 이적 요청할 이유가 정말 금전과 로스터 뿐이였는지가 궁금하네요.
칸나가 만약 T1에게 악감정이 있다면 최대한 흙탕물 만들고 DK를 가는게 bob니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명시된 정보들 외의 감정 싸움이 있었을 거라 추측됩니다.
21/11/22 22:24
1. 담원은 실제로 이 딜이 될거라고 생각하고 진행한건지 의문이네요. 급해서 그런건지.
2. 티원은 담젠정도는 제외한다고 말을 미리 해줬으면 그냥 깔끔했을것같은데 그게 아쉽네요. 그거 제외하곤 칸나가 FA상태가 아닌데 문제될점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3. 칸나는 담원으로 가려했다는게 감정적으로 좀 괘씸하네요. 시시비비는 나중에 가려지더라도.
21/11/22 22:51
1. 급해서도 그렇지만 양대인 감독도 풀었는데 칸나 선수라고 될지, 혹시 알아? 이거죠.
+ 게다가 농심 제시 연봉의 2배면 담원도 간절한거죠. 2. 이건... 10분 뒤에 만나봐요가 되겠네요. 3. T1 발표문 보기 전까지는 좀 느슨하게 있고 싶은데, 헛소리로 하면... 좀만 더 못했으면 담원 간다고 그랬어도 그러려니 했잖니 (네?) 선수 편으로 들자면 오죽 서운하면 저기까지 알아보냐 싶기도 하고... 에이전트로 보면 다른 스포츠 조금만 봐도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소리를 된다고 선수 꼬시는 것도 괘씸하기도 하고... 양대인 감독이 T1에서 만든 결과는 뒤로 하고 선수들 휘어잡는 매력은 확실히 있나 봅니다.
21/11/22 22:27
티원이 양아치라는 분은 FA도 아닌데 경쟁팀 가겠다는 선수는 정상이라고 보시나요? 뭔 말도 안 되는 걸 들고 와서 해달라고 하는데 해줄 리가 있습니까.
21/11/22 22:27
근데 구두로 한 얘기라던가, 장기계약의 구체적인 조건이라던가 이런저런거 따라서 칸나쪽이 할말있는거도 알겠고 뭐 그쪽은 그래서 좀 보자는 쪽이긴한데..
여하튼 담원에 이적하고 싶은거 자체는 사실이라는거잖아요? 팀들한테는 자기들 플랜이고 뭐고 선수배려하라고 계약서밖의 도의적 책임 요구하고 있는데, 선수는 인간상성급으로 지고 있고 직전 롤드컵 4강에서도 진, 그리고 올해도 탑티어 경쟁팀일게 뻔한팀에 FA도 아니고 이적하고 싶다는거에 대해서는 도의적 책임 안 묻습니까. 선수는 계약서든 구두계약이든 계약만 잘 지키면 땡이고 팀은 계약서 이외의 배려 다 하고 도의적책임도 져야되고 그런건가요?
21/11/22 22:29
칸나 담원 보내고 팬들 신임 박살나느니 그깟 쿨하다는 이미지 따위 버리고 말죠. 어차피 팬도 아닌 사람들한테 이미지 쌓아서 뭐해요?
사실 티원이 그런 이미지를 빌드업하려고 한적도 엄밀히 말해 없고요. 테디 관련 조마쉬의 립서비스가 전부라고 봐도 되는데 이건 모든 선수를 신경써준다는게 아니라 레전드 대우가 확실하다에 가깝죠. 팀 소속으로 쓰리핏 먹은 선수니까요.
21/11/22 22:30
최소한 "타팀 접촉과 협상에 대한 권한 위임" 이 부분이라도 확실히 밝혀져야 뭐라 말을 하죠
법적인 책임은 물수있는건 없고 전부 도의적인 책임밖에 없네요. 도의적인 책임 따지는 것도 사건의 발단인 오해 부분이 명확히 규명되지 않으면...
21/11/22 22:32
티원 칸나 이야기는 양쪽 다 들어봐야 대강이라도 뭐가 나올것 같아서 유보하는데 농심은 초비상 아닌가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잡음이 너무 많이 나는것 같은데. 진짜명확하게 소명해도 모두가 같은 관심으로 이슈 따라가는것도 아니어서 흉이 남는데 심지어 각 논란들 정확하게 결론 난것도 없지 않아요?
티원 기자회견만큼 급한건 농심 아닌가... 지금 팀 이미지 양아치 계약 장난치는 구단 확정 가냐마냐 하고있는데.
21/11/22 22:32
티원 팬들 서운한건 알겠는데
칸나 입장에서는 당연히 농심보다 담원이 위상이나 대우가 더 좋은 팀입니다. 추가적 배경 설명 전혀 필요없어요. 다른것 다 관계없이 담원에 가는걸 괘씸해서 용납못하는 사람들이 많은건 그러려니하는데, 그 이상까지 의심하는건 너무한것 같습니다.
21/11/22 22:33
저는 칸나 서운한 것도 이해가 가고, 티원이 못 가게 막는 것도 이해가 가는 입장인데
이걸로 T1 까면서 리치 건이랑 같다고 보는게 좀 의아합니다. 그냥 관망이나 쭉 하고 있었는데...
21/11/22 22:36
담원팬인 저도 칸나가 구두계약을 증명 못한다면 T1이 하는 행보에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이게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담원팬 입장에서 빡치는건 하이잭이 아닌걸 하이잭이라고 한 농심이죠.
21/11/22 22:46
리치 건하고 다른건 다른데
리치는 계약상으로는 문제가 없을텐데 도의적으로 잘못한 주체가 한쪽으로 무게감이 많이 쏠리는거고 이 건은 계약상으로도 양쪽 문제가 복잡하고 도의적인 면도 양쪽 문제가 복잡한거라 봅니다. 티원과 에이전트 말 중 어디에 비중을 두냐에 따라 사안이 완전 달라지죠. 극단적으로 가정하면, 에이전트 말이 다 사실이다만 입증불가해서 계약적으로는 티원이 다 맞음,이 되는데 이 경우라면 관점의 차이일뿐 농심과 사안이 유사해집니다. 거기서 또 입장이 다들 다르겠지만요. 다만 뭐가 맞는지 현재는 알수없죠.
21/11/22 22:50
제가 보기엔 딱히 라이벌팀인지도 모르겠고. 상대팀이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고.
그런게 무서우면 테디 fa 해주는게 훨씬 리스크 있는거 아닌가요? t1 출신들 온갖팀에 다 가있는데 다음시즌 그 팀들 중 하나가 결승에서 t1이랑 붙으면 똑같이 배신자 취급되는거 아닌지? 내부적으로 제우스보다 혹은 데려올 선수보다 더 못하다는 평가니까 가라고 한건데 테디도 놔주는데 고작 칸나 바짓가랑이를 잡고 늘어질 필요가 없죠.
21/11/22 23:01
칸나는 선수이지 티원팬이 아니죠. 이후의 행보까지 친정팀 눈치를 봐야하는건 아닙니다. 능력이 부족했을지언정 팬에게 할 도리는 다 했죠.
21/11/22 23:08
뤼카디뉴 님// 칸나 입장에선 양대인도 보내줬는데 전력외 통보 처리한 자기 갈 팀을 왜 눈치를 봐야하냐는 생각이 들 만하죠. 이쯤되면 티원팬들한테 물어보고 싶어요. 칸나가 담원가면 절대로 못이길 팀이 될 정도로 두려운 선수인걸까요?
질문을 꺼내고보니 자연스럽게 다른 질문도 생기네요. 사실상 티원팬 있지도 않잖아요. 페이커가 담원으로 넘어간다 하면 배신 소리를 듣는게 아니라 t1이 잘못해서 가는거라고 하지 않을까요?
21/11/22 23:25
세인 님// 선수도 그렇게 느끼고 있었을까 하는거죠. 통신사더비처럼 스타시절부터 이어져온 준공식 라이벌 정도는 되야 의미가 있는거죠. 당장 티원팬 빼곤 라이벌 인정도 제대로 안해줘요. 라이벌이 아니라 그냥 자기팀 잡아먹은 팀에 간다니까 화내는 것일 뿐이잖아요. 생각해보면 그거만큼 의미없는 인식이 없어요. 모든 팀들은 다른 팀들을 잡아먹을 각오로 대회에 임하는걸요? 무슨 팀을 가든 친정팀을 잡아먹어야 합니다. 그런 기준에선 어딜가든 배신이죠.
21/11/22 22:57
유다도 예수의 제자라는 위치가 있으니까 그 배신이 의미있는건데, 칸나가 피구급 되는 선수면 모를까, 자기들이 기량 부족하다고 판단해서 내보내는걸 유다급이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21/11/22 22:54
특히 해축 팬덤에서는 흔히 나오는 주장이긴하죠.
심정이 이해안가는 바는 아닌데, 저는 이스포츠 팬덤이 해축 팬덤의 그런 모습을 닮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안타깝긴 합니다. 롤판이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데, 특히 트레이드 상황에서는 선택지가 많이 적다는것도 좀 감안해야한다고 봅니다. 이런 문제가 격해지는 경우는 대개 선수 선택지가 충분한데도 굳이 최대 라이벌 팀으로 가는 경우라고 생각해서요. 따져보면 농심 선택지가 있는데 왜 담원을 고름? 이라기엔 선택지가 둘뿐인데 둘의 차이가 크긴 하죠. 물론 팬들 입장에서는 그런거 고려하기 어렵긴하니 어려운 문제긴 하네요.
21/11/22 22:34
돈....중요하죠. 특히 프로선수라면 더욱 중요하죠.
이명주가 중동갔을때도 인터뷰 보고 납득했었습니다. 크크크크 돈은 생각보다 중요할수 있어요. 그래도 창동아 꼭 담원이어야했니 크크크크크크크크 아오 구너 출신 팬은 하도 비슷한 일을 많이겪어서 이젠 별 감흥이없네요. 크크크크 티원도 양아치니 뭐니는 아니고, 별 잘못없는거 같고, 칸나도 담원이랑 2배 연봉 대비 농심 가게되면 빡칠만 하죠. 잘 해결되서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진짜 꼭 담원이어야했니 크크크크크크크
21/11/22 22:35
협상권한은 칸나에게 있는거 같은데, 최종결정은 T1 이 하는거 아닌가요...?
FA도 아니고, 계약 남은 선수인데, T1 입장에서는 당연히 라이벌 팀으로 보내기 싫지... 그리고, 뭐... 에이전트 본인 의견 주장을 뒷받침한 증거가 있으면 이미 담원가지않았을까요?
21/11/22 22:36
칸나는 도의적으로 별로고 티원은 규정상문제없다고 하는게 댓글흐름인가요?
그렇다면 문제는 칸나가 정말 이적요청을 했는가가 핵심일듯하네요. 티원이 먼저 제시했으면 (담원은안된다도 얘기안했으면) 티원 문제. 칸나가 이적 요청 했으면 도의적문제 이렇게 되는건가요?
21/11/22 22:38
여튼 이걸로 칸나 욕할 필요도 없고,
그냥 칸나도 에이전시도 티원도 농심도 문제 없고 계약하다보면 일어날 수 있는 흔한문제다 라고 보는게 제일 좋은거 같습니다.
21/11/22 22:43
루이스 피구가 바르샤에서 레알로 간 다음 첫 캄프 누 원정에서 코너킥 차러 갔을때 피구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바르샤팬에게 돼지 머리를 선물 받았을겁니다 아마...
21/11/22 22:40
게임단이나 선수나 너무 과도하게 까일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이적 규정은 좀더 확실하게 정비됐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너무 정글 그 자체입니다...
21/11/22 22:40
여론전을 할 생각이면 "t1 내부 커뮤니케이션의 오류" 랑 "타팀접촉협상권한위임" 에 대해서 아는만큼 구체적으로 밝혀줬으면 좋겠네요
정말 문제가 될 부분만 두리뭉실하게 써놓으면서 여론전하면 그냥 수작질일뿐인데
21/11/22 22:41
아 그리고 자꾸 장기계약은 호구라는 분들이 보이는데...
올해 연봉 인플레가 심하니까 작년까지의 모든 장기계약이 호구처럼 보이는거죠. 당장 내년되면 올해 같은 연봉 못주게되고, 장기계약 개꿀 소리 나올걸요? 그냥 상황에 따라 입장에 따라 다른거지 장기계약이 호구라는건 없죠.
21/11/22 22:42
가짜라이벌:티원,kt 통신사라는 단 하나의 이유로 억지 라이벌리 조성, 체급부터 팬들 감정까지 의외로 라이벌 아님(한쪽은 당연하고 한쪽은 패배감)
진짜 라이벌:농심,dk 이번 스토브리그로 돌이킬 수 없는 강 건넜음. 흘러가는 추세 볼때 비즈니스를 넘어서 감정까지 들어간 진짜 앙숙
21/11/22 23:01
skt-kt는 스타 시절부터 유구한 전통으로 이어진거고 의외로 kt 롤 구단도 예전부터 명문이었고 17년도 스프링 skt-kt 보면 정말 미친 명승부였는데 라이벌 맞지 않나요 크크크 18년도에는 심지어 대퍼팀은 월즈 갔고 슼은 못간 적도 있는데. 물론 올해부터 더 미친개처럼 싸울 팀들은 담원-농심일거라 봅니다. 슼-kt는 요새 kt가 일방적으로 퍼주죠 크크크크
21/11/22 23:25
e스포츠가 너무 호흡이 빠른거 아닌가요 슼-락스를 이을 정말 대형 라이벌리였는데....2017 스프링 skt-kt를 직관했었는데 제 마음속엔 영원히 라이벌일 것 같습니다. 그때의 폰대관 페진아는 정말 충격적으로 잘했어요.
21/11/22 22:42
팀과 계약기간이 남아있으면 선수에게 특정팀 트레이드 거부권이 있지 않는 이상 당연히 팀이 거래 대상을 선택할 수 있죠.
라이벌 팀 혹은 우승 경쟁팀에게 선수 보내지 않는 건 흔한 일인데 왜 이걸 T1팀에 아쉽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절대 같은 리그에도 선수 안보내는 팀도 많습니다.
21/11/22 22:45
빨리 T1 입장 나왔으면 좋겠어요 다들 추측만 하고 있는 구두계약 및 권한 위임 등에 대해서 명확하게 밝힐 수 있는 부분은 밝혀주는게 혼란을 줄일 거 같습니다 이번 일들로 인해 팀이나 선수나 계약서 쓸 때 좀 더 구체적으로 작성을 하게 되어 건강한 시장을 만들것 같아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하네요
21/11/22 22:46
T1과 칸나 선수 사이의 2022 연봉 협상이 결렬된 상황에서,
T1과의 2022년 계약의 효력이 있다고 한다면, 그 계약에서 2022 연봉은 어떻게 산정되는지가 무척이나 중요한 문제겠네요. 농심으로 이적을 해서 간다고 해도 기준이 될 연봉이 지금 숫자가 정해져있지 않은게 가장 혼란스러운거 같습니다. 연봉 협상이 결렬된 상황에서 T1이 가지는 칸나 선수에 대한 권한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도 애매하긴 하네요.
21/11/22 22:51
본문대로면 농심에서는 2021에서 받던 금액 그대로 (규정에 문제 없음). T1은 기존 연봉에서 5000만원 인상된 2022 재계약 가능한 기존 다년계약 옵션. 담원은 2021 받던 연봉의 거의 2배를 제시 (에이전트 측에서 2배라고 말하는 것일뿐 진실은 알지 못함).
칸나는 연봉도 더 많고 커리어도 챙길 수 있는 담원행 가고 싶어서 이렇게 입장문 내보낸거죠.
21/11/22 22:48
그런데 제대로 밝혀진게 없는데 칸나 욕하는 사람들은 뭔가 싶네요
만에하나 칸나쪽 말이 사실이라면 자기는 이적요구한적없고 팀에 계속 남을생각뿐이었는데 구단이 갑자기 너는 이적요구를 해서 팀케미를 망쳤다면서 내보내려하는데 구단 배려해서 라이벌 구단은 피해줘야되나요?
21/11/22 23:05
반대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사실관계는 상관 없는거고 티원이 이미 받아들이기를 감정싸움으로 받아들인 이상 칸나에게 리이벌은 빼고 알아봐라 할 이유 자체가 없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내 맘인데 니가 알아봐서 뭐해? 헛물 켜지 마." 라고 말 해줄 가치조차 없다고 생각했을 수 있죠.
21/11/22 23:07
선생님 말씀이 틀린 말씀은 아닙니다만 그게 최소한 팬들이 대놓고 괘씸하다면서 칸나를 욕할 일은 아니죠
물론 칸나 말이 맞다는 가정 하의 일입니다
21/11/22 23:11
T1을 응원하진 않습니다만,
제 기준으로는, (썰만 가지고 말해서 의미는 없겠지만) 제가 응원하는 팀의 탑이 롤드컵 4강 가기 직전에 와서, (수정합니다 이 부분은 기자회견에서 티원이 직 후라고 확인 해 줬네요.) 다른 팀하고의 계약이나 다음 시즌 이적 문제에 대해 물어 왔다는 말을 들으면 괘씸하다고 욕을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21/11/22 23:06
피해줘야되는게 아니라 애초에 뭘 해줄 수 있는게 없다... 가 일반적인 스포츠를 보던 사람들의 관점인거죠. 칸나가 FA가 아니잖아요.
21/11/22 23:09
제가 문제삼는건 사람들이 칸나를 욕할 정당성이 없다는겁니다.
얼토당토않은 비하인드가 있는게 아니고서는 계약상으로 칸나가 내세울수있는게 없죠
21/11/22 23:12
뭐 팬덤 기준이라면
"아니 최대한 팀에서 니 편의를 봐주려고 했더니 이걸 라이벌팀으로 가겠다고 했다고? FA도 아닌데 그게 될거라고 생각한거야?" 라는게 스포츠팬덤으로서는 오히려 당연한 반응 아닐까요?
21/11/22 23:14
칸나 말이 맞다는 가정하면 본인은 구단에 남을 생각인데 구단에서 자기들 멋대로 넌 이적요청을 해서 팀케미를 해쳤어 나가 한게 일의 발단인데
이걸 칸나탓을 한다구요?
21/11/22 23:20
팀 플랜에서 선수가 배제되는건 스포츠에서 흔한 일입니다. 프랜차이즈스타가 아닌 이상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죠.
거기에 T1은 [칸나가 남길 원한다면 기존 연봉에 +5천을 더해서 연봉을 주겠다]라는 선택지도 제시했음이 칸나측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전지적 칸나시점으로 보더라도 칸나가 [김창동 선수는 이적 요청을 팀에 한 적이 없고, LOL 월드챔피언십 4강 종료 후 최성훈 단장을 통해 한 차례 차기 시즌 계약에 관한 문의를 진행했을 뿐이었습니다.] 임을 주지하면 팀에 자신의 거취를 먼저 문의한 것이 맞고, 이를 T1측에선 이적요청으로 받아들였다고 봐도 문제가 될 사안은 아닙니다. 1년의 계약이 남은 선수가 자신의 차기 시즌 계약과 관련된 문의를 해오는데 이게 이적의사라고 받아들이는게 비이성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으시겠지요. 즉 T1 입장에서는 선수가 이적 원하는 것 같고(최소한 차기 시즌 계약에 대한 불만은 있는것 같고) 우리는 그 계약 아니면 뭐 따로 플랜 세울테니 남을거면 남고(기존 연봉보다 +5천), 나갈거면 니가 원하는 조건 찾아봐라 라고 한게 "칸나에이젼시가 말한 내용"입니다.
21/11/22 23:24
이 내용에 대해 T1은 내부 커뮤니케이션의 오류였으며 격리 중인 최성훈 단장과 통화를 통해 김창동 선수의 말에 대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칸나측 말대로면 칸나의 그 제스쳐를 칸나의 이적의사로 받아들인 것에 대해 t1이 칸나 책임이 아니라 자신들의 내부커뮤니케이션의 오류였다고 했다는거죠.
21/11/22 23:29
해당 내용 전체는 다시 전지적 칸나시점으로 봐줘도
[칸나 자기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라는 거죠. [T1은 그때 당시 그렇게 받아들였다]는 거구요. 저건 칸나의 입장에서 해석해줘도 [내가 그렇게 말안했는데 상대가 그렇게 받아들였고, 이 상황까지 와서 대화해보고 내가 당시 했던 말이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는걸 상대도 이제서야 납득했다]는 이야기잖아요. "격리중인 단장"과의 통화니 이 상황이 벌어지고 난 후 그 시기니까요. 이 사이에 변하지 않는 사실 하나는 [칸나가 이번 월즈 종료 후 자신의 계약에 대해 T1에게 말을 한 적이 있다] 하나입니다. 저는 그 사실 하나만을 가지고 이야기하는거에요.
21/11/22 23:32
아니 칸나측 말대로라는 가정하에
t1이 칸나책임이 아니라 자기들끼리의 의사소통오류였다고 인정했다는 거잖아요 t1 본인들도 자기들 의사소통미스였다고 말하는게 사실이라면 그게 어떻게 칸나책임입니까
21/11/22 23:40
폰독수리 님//
문장을 보세요 [김창동 선수의 말에 대한 사실을 확인]했다고만 하잖아요 본문의 내용상에선 "칸나의 말이 무슨 뜻인지 T1이 시간이 지나고 이제서야 이해했다"는게 T1의 포지션인거지 "T1의 실수로 칸나말을 곡해했다"가 아닙니다. 저 내용이 말하는건 전자지 후자가 아니에요. T1측의 미스커뮤니케이션이라는건 칸나는 그런 의도로 말한거 아닌데 단장이 그렇게 알고 있으니 T1 내부커뮤니케이션의 잘못이다라는 에이전시의 주장이죠. T1이 해당 내용에 대해 인정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지 않잖아요.
21/11/22 22:49
저는 뭐 t1이 칸나에게 '내년에 같이 있을거면 연봉 5천 올려줄게. 대신 주전자리는 우리가 데려온 선수한테 무슨일이 있는 거 아니면 없다고 보면 된다'라는 식으로 말했는지가 궁금해지네요. 1년 썩을 거면 팀 옮기는게 낫고, 옮길려면 좋은 팀 가는게 선수입장에선 좋은거니까요. 담원과 t1이 그렇게 민감한 라이벌 관계인가 싶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고 더 밝혀지면 확실해 지겠죠.
21/11/22 22:53
담원 입장에서는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T1 입장에서는 올해만 중요 길목에서 두번이나 가로막힌 팀이죠.
자기들이 탑독일 때도 종종 발목 잡히던 팀이고요. T1과 T1팬 입장에서는 '아니 창동아 담원은 아니잖아?' 소리 충분히 나올법 하죠.
21/11/22 22:51
구두합의 내용이 연봉협상시 의견이 맞지 않으면 FA로 풀어주겠다는 내용인데... 구두합의 했던것에 대해 문의하는것 자체가 말만안했지 이적의사를 보이는것 아닌가요??
칸나는 이적을 원치않았다는 주장은 언플처럼 보이네요
21/11/22 23:01
T1이 사과할일 : 칸나가 하지 않은 이적요청을 근거로 전력외 통보 후 칸나가 먼저 이적요청 했다고 함
이거 말곤 T1이 잘못한건 없는거 같은데요? T1이 에이전트한테 전권을 줄리 없을거 같은데
21/11/22 23:13
이적요청이란 것도 해석이 다른 거겠죠.
칸나는 넌지시 FA 물어본 거고, T1은 맘 떠난 것 같으니 이적 시켜주기로 했고, 에이전트는 일이 꼬이니까 공식 이적요청 아니었다 하는 거고. T1이 욕 먹어야 할 일은 없어 보입니다. 축구는 같은 리그 팀으로는 못 보낸다 딱 끊는 경우도 다반사인데, T1 입장에서 담원으로는 못 보내죠.
21/11/22 23:08
이젠 슼-담원이 라이벌이냐는 논쟁까지 나오더군요. 역대급 스토브리그인 것 같습니다. 담원 팬은 진적이 없는데 무슨 라이벌이냐시고 슼팬은 왕조를 세운적이 없는데 무슨 왕조냐시고 환장의 스토브리그네요.
21/11/22 23:09
일단 칸나 건은 전 중립박고...
그와 별개로 농심이 이번 스토브리그는 정말 피곤할듯 싶네요. 만약 여태까지 농심이 잘못한거 같다고 여겨지고 있는 잘못들이 사실이 아니더라도 이거 아니더라도 해명하고 수습하는것도 엄청 피곤할듯... 개인적으로 농심이 잘못하고 안했고를 떠나서 이번 스토브리그 worst인듯싶어요. 지금 분위기보면 로스트 나름 괜찮게 구축해도 민심이... 뭐 어딜가도 다 끼어있는 느낌이에요 농담아니라
21/11/22 23:13
1. 연봉 조정이 원만하게 되지 않을 경우 FA 하기로 약속했었다, 어떻게 되는 거냐 문의했을 때 구단 측에선 FA 를 요구한다고 받아들일 여지가 있죠. 본인의 의도는 그게 아니라고 하더라도 재협상에 대해서 계속 언급한 게 사실상 풀어달라고 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2. 협상 권한을 위임받은 거라고 이해해야 하지 않나요? 최종 결정권까지 에이전트한테 넘기는 스포츠가 어디 있습니까. 특별한 제한 없이 (단, 이적료는 얼마 이상으로) 협상해봐라 정도로 풀어준 거겠죠. 3. 그렇게 담원 물어온 건 거의 레알 - 바르샤나 토트넘 - 아스날 급 이적하겠다 수준인데, 이걸 ok 하면 T1 이 제정신이 아닌거죠. 따라서 거부한거고, 이걸 에이전트측은 제한 없대놓고 왜 제한을 만드냐? 인데.. 개인적으로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한 최종 결정은 구단 마음인데 여기서 언플할 게 아니죠. 그 정도 제한도 없으면 FA 죠 -_- 까놓고 말해서 T1 측에서 빈정상했다고 2군 박아버리고 잔여연봉만 지급해도 되는 사안일거 같은데.. 에이전트가 일을 더 꼬이게 만든 것 같습니다. 수십년 역사가 있는 스포츠도 아니고 도의적으로, 장래를 위해... 이런 식으로 좋게 좋게 넘어가는 게 많이 생기는 바닥에서 오히려 갈등만 더 키운 느낌? 제가 볼 땐 그렇네요.
21/11/22 23:23
'이적요청을 3번이나 해서 팀케미를 깼고, 그래서 로스터에서 제외했다'라고 말한 순간 일단 칸나측 감정은 상할대로 상했을거같네요.
21/11/23 02:30
그거도 에이전트의 일방적인 주장이고
티원의 기자회견으로 반박된 모양새입니다. 문자 등의 증거도 있다도 하구요. 딱 차이는 '이적요청'이 아니라 'fa되는 거 맞냐'는 문의인데 이걸 롤드컵 끝나자마자부터 여러번 했으면 팀에서는 떠날 맘이라고 판단할 만하죠.
21/11/23 10:46
본문 내용 맨첨엔 칸나 쪽으로 기울어서 썼다가 생각해보니까 T1 입장이 안나와서 호다닥 고쳤습니다 미안해요 T1 프론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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