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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12 00:54
임요환의 마린이 일꾼들 사이를 자유롭게 비집고다니는 컨트롤을 보면 이길 사람이 이긴 승부 같아요. 홍진호가 맵탓을 하기에도 뭣한게 3.4위전에서 저그맵에서도 무너졌고..
21/11/12 02:14
저 이후엔 드론컨이 발전해서...크크
저때 피쟐에서 임 쉴드치며 많이 싸웠죠 막말로 팬 없으면 피씨방폐인인데 팬이 있어서 프로게이머니까 프로는 팬들을 위해 멋진경기를 보여줘야지 저게 뭐냐? 임 out !! 이런 논리로 임 까는 사람들 많아서 인터뷰보니 임은 벙커링 막힌 이후도 준비했다고 하는데 그 이스포츠 팬에게 축제와 같은 4강전 임진록을 망친건 졸전으로 못 막은 홍이다 라고 글썼다가 글삭 당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21/11/12 10:40
그때야 흥분해서 그럴수 있다쳐도 지금도 임 잘못이라고 하는 애들은 그냥 도라이죠..
송병석과 아이들 시절에 임이 힘싸움 안하고 전략으로 게임 더럽게 한다고 치사하다고 까는거랑 비슷한 수준으로 미개함
21/11/12 15:37
안타깝지만 게시글 대숙청 한번 했었기 때문에 당시의 활화산 같은 분위기를 느낄려면 삭게를 가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https://pgr21.co.kr/free2/8923
21/11/12 10:41
아직도 종종 논란이 있는데 임요환이 벙커링 할 거 알고 연습해준 저그 선수들도 잘 못막았다니 홍진호 탓도 아니죠..
그냥 임요환이 허를 잘 찌른듯
21/11/12 11:11
수억 번 생각해봐도.. [임]이 4드론급 뒤가 없는 올인러시를 3번해서 결승갔어도 노잼이라고 까일지 언정 [임]은 잘못이 없죠. 심지어 벙커링 이후 전략을 착실하게 준비했다는 것까지 포함하면 뒤없는 올인러시도 아니었고요.
21/11/12 17:41
어떻게 보면 낭만시대의 끝물이였던것 같기도 하고,
그 전까지는,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치사한거 아니냐 하는 기사도(?) 비스무리한게 e스포츠 전반적으로 깔려있었던거 같은데 그런 인식을 벗겨주게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1/11/12 18:22
이날 와우 클베때였나.. 오베때였나.. 여튼 와우하다가... 저경기기다리면서 치킨시켜 먹다가.. 빡쳐서
친구들이랑 술먹으러 간 기억이 나네요..
21/11/13 08:24
지나고 보면 저때 역대급 8강대진에 역대급 명승부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박정석vs최연성 1경기, 박정석vs홍진호 5경기, 최연성vs임요환 4경기 등) 3연벙의 임팩트가 더더욱 부각되었던게 아닌가 싶은 생각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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