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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1/10/26 10:00:44 |
Name |
Anyname |
File #1 |
Screenshot_20211025_153342_Hearthstone.jpg (285.7 KB), Download : 52 |
Subject |
[하스스톤] 야생 전설달성 기념 전설런 덱소개 - 예능덱도 할수있다 |
이 게임을 오리지널 시절부터 지금까지 해온 유저입니다.
하스스톤을 가볍게 즐기는 입장에서 전설에 집착하진 않고
실제 전설도 여태껏 딱 한번 (라스타칸때 정규로) 달성한
야생 예능덱 위주로 승패 상관없이 즐기던 유저입니다만
현재 야생의 생태계는 과거 대비 상당히 황폐해져 있습니다.
지금은 밴당한 만악의 근원, 자해 퀘스트 흑마 때문이죠.
당시 야생은 자해흑마 아니면 자해흑마를 상대할 수 있는
암흑사제 홀수퀘냥 퀘전사 정도만 살아남았었고
흑마퀘가 밴당한 지금도 그 여파는 야생을 지배하고 있는지
만나는 덱들이 예전에 비해 단조롭기 그지없어요.
서론이 길었습니다. 이제 소개하려는 저의 야생 전설런 덱은
'그 고양이' 스트리머를 보다가 영감을 받아 만든
원래는 자해 퀘스트 흑마 상대로 쓰려고 했던 덱입니다.
야생의 생태계가 복구되지 않아서인지 만나는 덱들이
이 예능덱으로도 상대할 만해서 전설런에 성공했네요.
### 광대놀음
# 직업: 성기사
# 대전 방식: 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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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x (1) 궁여지책
# 2x (1) 밀수업자의 일상
# 2x (1) 불굴
# 1x (1) 예지의 구슬
# 2x (1) 요그님 맙소사!
# 2x (1) 정의로운 명분
# 2x (1) 지혜의 축복
# 2x (1) 징벌
# 2x (2) 공중 강습
# 2x (2) 도시세
# 2x (2) 비난
# 2x (2) 빛의 섬광
# 2x (3) 미명 낚싯대
# 1x (3) 정의의 칼날
# 2x (4) 분광 렌즈
# 2x (9) 축제 광대
#
AAEBAcOfAwKDBY/OAw7dCrO7Ap3sAvz8AuyGA/mTA46aA4ytA5a2A/u4A/7bA4PeA9D3A4v4AwA=
#
# 이 덱을 사용하려면 클립보드에 복사한 후 하스스톤에서 새로운 덱을 만드세요.
승리 플랜은 간단합니다.
1. 손에 분광 렌즈를 든다.
2. 렌즈로 축제 광대의 코스트를 줄여서 뽑는다.
3. 광대를 타락시켜서 낸다.
현재 야생 메타상 이게 5턴에 잘 정리가 안됩니다.
반면 패배 시나리오는 패턴이 정해져 있는데요.
1. 광대를 손에 두 장 든다.
2. 렌즈가 너무 늦게 손에 잡힌다.
3. 렌즈로 렌즈를 뽑는다.
4. 테크카드로 카운터당한다.
많은 분들이 패배 시나리오가 훨씬 쉽지 않냐고 생각하시고
특히 2번 시나리오 패배각을 많이 예상하실텐데요.
얼왕기 시절 즈음 켈레세스 덱을 굴려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생각보다 정말 잘 잡힙니다. 그리고 잡으면 거의 이깁니다.
덱트래커 같은 보조도구를 안 써서 통계를 내보진 않았지만
체감상 60% 확률로 4턴 이내에 잡히고
매치업에 따라서는 6~7턴쯤 잡아도 이길 수도 있습니다.
운영법도 간단합니다. 멀리건에서 렌즈는 찾고 광대는 넣은 뒤
손에 렌즈는 있고 광대는 없는 상태로 만들 때까지만 드로우,
여유가 되면 버프 카드들을 준비해 주면 좋습니다.
추가로 광대가 나가는 턴에 위험한 주문들을 막아주도록
비난과 요그님 맙소사를 돌려 주면 완벽합니다.
광대가 2코일때 타락시킬 무기가 없는 게 가장 괴로운데
3코 무기를 추가로 커스텀하는 것도 고려할만하죠.
만만한 덱과 힘든 덱, 대등한 덱을 간략히 소개한다면
만만한 덱: 홀수 퀘스트 사냥꾼, 퀘스트 해적 전사
5턴에 광대를 깔면 이깁니다.
이 덱들이 많아서 전설을 달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힘든 덱: 짝수 리노 흑마, 사제
짝흑은 밀고자, 진상손님 등 까다로운 카드가 많습니다.
사제는 덱타입 상관없이 광대를 비난과 함께 내지 않으면
우월한 광역기에 쉽게 정리되는 점이 괴롭죠.
대등한 덱: 비밀법사, 화염법사, 교감드루
화염법사와 교감드루는 시간 싸움입니다.
교감드루가 독성씨앗을 넣는 경우가 문제긴 한데
저는 그 경우는 거의 못 만나봤네요.
비법은 마차로 렌즈가 차단당하지만 않으면 유리하고요.
*TMI: 이 덱은 오토 전사 상대로 힘듭니다.
지금은 야생의 매운맛이 많이 순해진 상태라
이런 덱도 통하는 상황일수도 있긴 한데요.
그래도 나름 예능덱으로 생애 두번째 전설도 달아보고
기념할만해서 겸사겸사 소개해봤습니다.
읽어주신 분들과 고양이 스트리머님께 감사를 표하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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