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09/04 23:08:20
Name 잠재적가해자
Subject [LOL] [잡담] 롤을 방금 삭제했습니다.

주말에 스트레스 풀 겸으로 칼바람 나락을 돌렸는데 다인큐가 걸렸던 모양입니다.
상대 니달리를 잡고 나서부터 뭐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상대 다섯이서 계속 시비를 걸어오더군요.

TMI지만 저는 게임에서 채팅 차단 할거면 게임을 왜 하는건지 이해못하는 부류 중에 한 사람입니다.
채팅 차단 후 리즈시절 다이아까지 가봤지만 일종의 커뮤니케이션하자고 하는 게임에서 채팅 막고 기호만 찍을거면 뭐하러 겜하냐 하는 회의감 들고나서부터는 그냥 채팅을 봐도 흘려듣거나 욕 안하는 선에서 흘려 대꾸하는 정도죠.
물론 그때부터 랭겜은 안 돌립니다..

아무튼 오늘도 그냥 평범한 5인큐 상대 만난 롤이었습니다.
그 때는 멘탈에 별 타격은 안 입었지만 계속 시비거는 상대한테 대꾸하는 와중에 **로 본의아니게 표기가 되더군요.
(아마 '그렇게 보지마라' 하고 '티모를 왜 찢어죽이려고하냐' 뭐 이런거였을겁니다)

문제는 그 판은 그냥 무난히 이기고 넘어갔는데, 다음판이 끝나자마자 왠걸.. 채팅 제한이 딱 뜨더군요.
괜히 억울해졌습니다. 욕한건 지들인데 왜 내가 제재 당해야돼 하는 생각은 둘째치고 롤에서 채팅 뭐하러 치냐고 핀잔주는 친구 말에 멘탈이 더 스크래치 입었습니다. 아니 왜 채팅하라고 만든 게임에 내가 제재 먹을까봐 채팅도 못 쳐야돼? 라는 괜한 억울함.

홈페이지 들어가서 억울하다고 하려고 하다가 1초만에 관두고 그냥 쿨하게 롤을 삭제했습니다. 더 이상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요. 스트레스 풀려고 칼바람만 돌린지가 1년이 넘었는데 이제 이런 잡스러운걸로 까지 스트레스를 받아야하는 회의감 때문에 그냥 지웠습니다. 몇년 전 랭겜 점수 아득바득 올리고 싶어서였으면 그냥 꾹 참고 다 차단하고 겜하면서 했겠지만 고작 칼바람 스트레스 풀기 용으로 하면서까지 그렇게까지 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었거든요.


제가 직장 다니기 시작하면서 이런 잡담같은 글은 굉장히 오랜만에 적는지라 오해하실수도 있으실거 같아 적자면..
롤에 뭐 바라거나 이런게 개선됐으면 해서 올린거도 아니고 같이 롤시스템 욕해달라고 적은 게 아닙니다..
적어도 부모님 안부 묻던 시절보다는 이게 나은거도 알고 채팅 안치면서 하면 내가 손해볼일 없는거도 아주아주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냥 롤에 미련이 사라져버렸어요..;;  그냥 이제 롤 자체가 저하고 안 맞는 게임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채팅치는 게임에 내가 제재 먹을까봐 채팅 안치면서 사리면서 해야한다는거에 대한 사소한 불만이 시발점이겠네요.. 다른 재밌는 게임 하면서 스트레스 풀까 합니다.
스팀에서 싱글겜 하나 사서 치트키 치고 AI 도살이나 하러 다닐까봐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dolChristin
21/09/04 23:14
수정 아이콘
저는 오버워치든 롤이든 채팅 차단하고 했습니다
그게 합리적이라 생각해요
솔직히 제대로 된 커뮤니케이션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르겠어요 저 게임들 하면서
잠재적가해자
21/09/04 23:17
수정 아이콘
본문에도 두번인가 세번은 적은 내용이군요
너가최고야
21/09/05 10:34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제대로 된 커뮤니케이션을 하긴 하나요? 보통 자기 슈퍼플레이 자랑 아니면 남 지적 밖에 없는데
라라 안티포바
21/09/04 23:21
수정 아이콘
저도 작년 추석때인가, 초반부터 두어명이 저한테 맹렬히 핑찍길래 (딱히 제가 물리거나 잘못한것도 아니었음) 다인큐인가? 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욕박기시작하더군요. 네명이서 한글자씩 띄워쓰면서 (A:야 B:이 C:개 D:X A:야) 패드립하더군요.
패드립 끝나니까 서로 모르는 사이라며 누구세요 이러면서 낄낄거리는데 아주 역겨웠음..진짜 그냥 게임 안하고 질까 하다가
원래도 지표관리를 하면 했지 게임 잠수타는 성격이 아니라서 그냥 묵묵히 했습니다. 제가 딜량 1위했는데
모조리 신고했지만 역시나 한놈도 제재 안받더군요.
그리고 랭겜, 일겜, 칼바람 적절히 섞어 하는 입장에서, 점수도 없고 즐겜성향이 뚜렷한 칼바람에서까지 입터는 애들은 진짜 상대 안하는게 답입니다...
랭겜은 특수한 상황에서 맛이가버린 질병겜의 피해자라 쳐도, 칼바람에서까지 행패부리는 애들은 진성 노답이라 그냥 일반인이 피해야합니다.
잠재적가해자
21/09/04 23:24
수정 아이콘
설명 들으니까 더더욱 삭제하길 잘한거같네요. 채팅 안하면서까지 이 게임할 당위성을 전혀 못 느껴서..
기사왕
21/09/04 23:25
수정 아이콘
원래도 심했지만 요새 특히 심해진 거 같습니다. 저도 롤챔스만 챙겨보고 롤은 안 한지 근 한달이 넘어가다가 오늘 오랜만에 한판 켰는데 시작부터 4킬 먹고 꽁승할 판이었던 걸 미드정글 둘이서 쓸데없이 싸우다가 서로 던져대고...주말에 롤을 켠 내가 바보였나 싶습니다.
잠재적가해자
21/09/04 23:31
수정 아이콘
주말에 칼바람 하면서 양학하는거도 나름 소소한 행복이었는데 ㅠㅠ 이제 놔줘야할때가 온거같습니다
21/09/04 23:26
수정 아이콘
대부분 게임들이 손 움직이기도 바쁜 게 사실이라
채팅이 조롱하고 시비터는 경우 외에 쓰이는 경우가 크게 있나 싶어요.
차단기능 없는 게임이 문제지 기능지원만 되면 올뮤트가 훨씬 커뮤니케이션이 잘된다고 느낍니다.
그냥 핑이면 게임에 필요한 의사소통은 충분하고, 상황에 따라서 팀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자체가 커뮤니케이션이죠.
잠재적가해자
21/09/04 23:29
수정 아이콘
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의견은 너무 많이 듣고 봐와서 본문에도 적었지만 젤다 님을 마지막으로 이런 류의 의견에 다시 댓글 달자면..
그렇게 올뮤트 때려박고 할거면 뭐하러 다인게임 하냐하는거에 의문이 있어가지고요. 뭐 그냥 생각의 차이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올뮤트를 안해본거도 아니고 본문에 말씀드렸다시피 올뮤트 해서 랭겜시절엔 다이아까지 가봤지만 저는 원론적으로 회의감이 들어서 그렇습니다.
'올뮤트를 하는게 효율적인건 누구보다 잘 알지만, 내가 왜 올뮤트까지 하면서 게임해야돼? '
제 의견이 전달 잘 안된거같은 답답함에 굳이 본문에 있는 내용을 다시 반복해서 적어보았습니다.
제가 그 생각을 바꿀 생각이 없으니까 그냥 삭제한거고요.
결국 본문 내용 다시 한번 적었네요 하하;
거짓말쟁이
21/09/05 01:01
수정 아이콘
독특하군요. 올뮤트가 어려운 것도 아니고 자신애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닌데.. 보통 내가 왜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채팅을 봐야해? 라든가 내가 왜 이런걸로 온라인 게임을 포기해야 돼? 로 흘러가던데.. 채팅을 포기 못해서 롤이나 랭겜을 포기하시다니..
잠재적가해자
21/09/05 14:13
수정 아이콘
생각 차이라고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제가 몇년전부터 이야기할때마다 전부 이 이야기했지만 저도 납득할 만한 이유가 아니어서 서로 설득하긴 포기 했고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서로
퍼리새
21/09/04 23:30
수정 아이콘
저도 채팅 차단 절대 안하는 편이라 이해 되네요. 그러다가 슈퍼플레이하고 팀챗으로 와 나 개미쳤다 이런식으로 했었는데 그게 걸려서 채금받고 명예 5렙에서 떨어지고... 좀 너무 기계적인 처리를 하는 것 같아요
잠재적가해자
21/09/04 23:32
수정 아이콘
퍼리새님도 스팀 싱글게임 한번 알아보시는것도...?? 농담입니다
퍼리새
21/09/04 23:42
수정 아이콘
싱글게임 대신 요새 롤을 줄이고 mmorpg 하는 중이에요. 혼자하는 게임은 재미가 잘 안붙더라구요...
미카엘
21/09/04 23:31
수정 아이콘
소통이라는 것 자체가 인간다운 존재(?)끼리나 가능한 건데, 솔직히 짐승만도 못한 유저들이 상당수 있어서 어려운 것 같습니다.
잠재적가해자
21/09/04 23:33
수정 아이콘
가끔 트위치 스트리머들 보면 평소엔 괜찮다가도 롤만 랭겜돌리면 발작하는거보면 사람이 문제인건지 롤이 문제인건지도 가끔 헷갈리더라고요
마이스타일
21/09/04 23:33
수정 아이콘
롤이 채팅하라고 만든 게임은 아니라서 친구분 말씀이 맞긴 합니다
근데 그게 싫다면 떠나는게 맞죠
굳이 롤이 아니더라도 전 세계의 모든 게임 중 채팅을 지원하는 게임은 그냥 올차단하고 채팅 안하는 게 답입니다

사실 나이먹은 사람들 중 많은 사람들이 콘솔 등으로 괜히 넘어가는게 아니더라구요
채팅에서 오는 그 인간 자체에 대한 혐오와 절망, 스트레스 때문에 그냥 타인과의 커뮤케이션 없이 혼자서 하다가 끄는 게임 위주로 하게 됩니다
딱총새우
21/09/04 23:35
수정 아이콘
롤에 채팅시스템은 잘못 만든 시스템입니다.
21/09/04 23:40
수정 아이콘
롤이 남탓하기에 너무 편한 구조로 되어있는 게임이라서 그렇지(하지만 그게 인기비결이라고 봅니다)

채팅시스템은 간단한 설정으로 시스템적으로 아예 안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단기능 없거나 일일이 지정해야되는 게임을 해보면 차단이 기본기능인 게 엄청 편한걸 알게 됩니다.
거믄별
21/09/04 23:37
수정 아이콘
어느 순간부터 다른 사람과 같이 하는 게임은 피하게 되더군요.
다른 사람과 게임을 하면서 받게 되는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더라구요.
게임을 즐기기 위해 또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하는 건데 게임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걸 보고
내가 왜 이짓거리를 해야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LOL를 비롯해서 MMORPG, 모바일 게임 모두 어느 순간 쳐다보기도 싫더라구요.
그 후 싱글 게임류를 찾아서 하고 있습니다.
협동, 경쟁 컨텐츠 없는 게임만 하니 너무 편하더라구요.
잠재적가해자
21/09/04 23:39
수정 아이콘
제가 쓴글하고 비슷한 내용의 댓글 달아주시는거보면.. 나이 들면 어쩔수없는 수순인가보네요 흑흑...
사회생활을 넘어 휴식시간까지 커뮤니케이션에 스트레스를 받아야할 당위성을 못 찾아서일까요..
거믄별
21/09/04 23:42
수정 아이콘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다른 것들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제대로 해소를 못해서 힘들어 죽겠는데...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는 게임에서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의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게 반복되니 너무 짜증이 나더라구요.

젊었을(?) 적에는 MMORPG 를 하면서 몬스터를 잡는 시간보다 채팅을 하는 시간이 더 길었던 것 같은데...
정말 늙었나 봅니다.
21/09/04 23:41
수정 아이콘
4~5년 전 오버워치를 마지막으로 팀 대전게임은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온라인 대전게임은 하스스톤 정도만 하고 요새는 스팀 싱글게임이랑 스타2 협동전을 많이 하고 있네요. 당연히 스트레스 받을 일도 거~의 없고요. 하스스톤도 사실 예전처럼 등급을 엄청 신경썼다면 스트레스 받았을 거 같은데 이미 전설도 찍어봤겠다, 요새는 파밍, 수집 재미로 하고 있어서 아무렇지도 않네요.
잠재적가해자
21/09/04 23:47
수정 아이콘
저도 롤 랭크 안 돌리고 칼바람만 돌리면서 상대 채팅에도 별 멘탈 영향 안 받았는데.. 오늘도 그랬는데 정작 제재를 제가 먹으니 아 이제 이거 못하겠다 생각이 딱 들거라구요 크크크
거짓말쟁이
21/09/05 01:04
수정 아이콘
칼바람은 빡센 채팅도 랭보다는 적은 편이라 저도 자주 했는데 비슷한 상황을 저도 겪었습니다. 전 억울해서 피지알에 질문글도 올림. 나만 신고 당했는데 지금이라도 상대방 신고 못하냐 크크

결론은 안됨.. 상대방이 욕한게 제재 당한 내 채팅 로그에 남아있는데 제재는 나만 먹다니 라이엇 진짜 덜떨어졌다는 생각이..
굿럭감사
21/09/04 23:44
수정 아이콘
채팅이 싫으면 싱글겜 하러 가야죠.
잠재적가해자
21/09/04 23:46
수정 아이콘
전 채팅이 좋아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인걸요
21/09/04 23:45
수정 아이콘
라이엇이 랭겜에선 채팅을 닫아줬으면 좋겠어요 ㅠ 차라리 채팅대신 음성채팅을 열던가
잠재적가해자
21/09/04 23:47
수정 아이콘
음성채팅은 더 아비규환이지 않을까싶습니다..
21/09/04 23:4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음성은 내 목소리(신원)가 드러난다는 점과 주변사람한테 들린다라는 점(체면) 때문에 좀 덜하지 않을까요..?
거짓말쟁이
21/09/05 01:05
수정 아이콘
지금도 디스코드 들어가보면 가관입니다..
유자농원
21/09/05 02:11
수정 아이콘
인터넷 실명제가 악플을 막아줬는가 고찰해보신다면...
새벽목장
21/09/05 08:32
수정 아이콘
오버워치 음성챗에서 쌍욕 안들어보셨나보군요
21/09/06 12:51
수정 아이콘
더 심했으면 심했지 덜하지는..
다레니안
21/09/04 23:51
수정 아이콘
저는 롤 하는 재미의 한 3할은 채팅이라 크크크크
누가 나한테 시비걸어도 그냥 대꾸 안하고 조용히 있으면 "아 애 차단했네 ㅡㅡ" 하고 타겟 바꿔서 다른 사람한테 시비걸더라구요. 크크
그리고 전 그걸 구경합니다. 크크크
그런데 저도 은근 채팅중에 * 들어가는 경우 많은데 아직까지 한번도 채금을 먹어본 적이 없네요.
저는 매시즌 명예 5레벨로 종료하는데(명예 5렙으로 인한 열쇠 퍼주기가 너무나 개꿀) 만일 억울하게 채금먹고 명예 초기화되면 롤 할 맛 뚝 떨어질 것 같습니다.
21/09/04 23:55
수정 아이콘
저도 게임은 그냥 음...사람 보고 하는 게임은 위닝일레븐이 끝이군요 크크크크
채팅기능 별로 안 좋아해요 롤은 웬만하면 친구들이랑 아예 마이크 끼고 할때만 합니다
심장소리
21/09/05 00:02
수정 아이콘
AOS 게임은 재밌는데 사람에 지치신거라면 워3 도타올스타즈 ai맵 추천드립니다.
공항아저씨
21/09/05 00:14
수정 아이콘
사람에 지치셨을때, tft를 추천드려요
21/09/05 00:24
수정 아이콘
다른 게임 하는것도 나쁘지 않죠
21/09/05 00:45
수정 아이콘
저도 채팅 절대 안끄는 편인데 욕설 징계 너무 기계적으로 하는것 같단 생각은 듭니다 할때 하더라도 억울한 케이스에 한해 재고심사 해달라 하면 사람이 확인하고 해줬으면 하는데... 일주일에 한번 가능 억울한 케이스로 확인되면 복구시켜줌 이런식이면 가능할것도 같은데 뭐 라코가 워낙 권한도 의지도 없으니...
다시마두장
21/09/05 00:48
수정 아이콘
저도 게임에 정떨어지는 건 인게임적인 요소가 아니라 이런 운영적인 부분이더군요.
다른 사람 일부러 고통주는 것들은 아무런 제재 없이 재미보는데 피해자는 시스템적으로 그걸 당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 배알꼴립니다.
폰독수리
21/09/05 01:06
수정 아이콘
채팅을 할수있는 게임이지 채팅을 하라고 만든 게임이 아닙니다
만수동원딜러
21/09/05 01:10
수정 아이콘
두번정도 삭제해봤습니다 크크크 계정을 지우셔야합니다
거짓말쟁이
21/09/05 01:11
수정 아이콘
욕하는 놈 보면 그놈만 뮤트 정도는 타협하실 수 있지 않을까요? 칼바람 유저로써 안타깝네요..
칼바람은 확실히 정신병이 덜해서 가끔 만나는 한둘 차단하면 쾌적하던데.. 저는 칼바람을 오천판 정도 했습니다.
GiveLove
21/09/05 01:15
수정 아이콘
전 북미에 살아서 실감이 잘 안되어서인지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한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채팅 및 트롤의 문제가 롤의 게임성과 관련있나?

관리를 제대로 못하는 운영진과는 별개로 롤이 유달리 다른 멀티게임보다 욕과 트롤을 유도하는 구조는 아닌거 같은데 그냥 사람이 워낙 많다보니 이상한 사람들이 그만큼 많고 그 사람들이 모여서 정치질하는 구조가 문제인가 하면서 헷갈리네요
다이어트
21/09/05 08:59
수정 아이콘
롤만큼 게임 컨텐츠 내내 다른 사람과 함께 해야하고 롤만큼 시스템적 재재나 커뮤니케이션적 재재가 없는 게임이 없죠. MMORPG 같은데서 롤처럼 비매너했다가는 파티도 못 구하고 겜 진행이 안되는데 롤은 늘 피해자만 손해...
21/09/05 02:07
수정 아이콘
칼바람도 요새 부쩍 더러워졌더라구요.
21/09/05 02:12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대응하면 화가 나게 되어있죠..
똑같이 무지성으로 유치하게 대응해야
스트레스 안받고 할 수 있습니다 크크
오렌지꽃
21/09/05 03:14
수정 아이콘
대학생때 중독자처럼 미친듯이 했는데 졸업하고나니 갑자기 재미가없더군요. 나이먹으니까 다 그렇게 되는것같아요.
21/09/05 04:20
수정 아이콘
저는 팀워크는 [팀원을 모으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해요.
롤의 최대 흥행요소이자 만악의 근원인 MMR기반 랜덤매칭 랭크 시스템은
팀게임에서 팀원과 적을 구하는 과정을 자동화 해줬죠.
롤의 단점 100가지 중 90가지 정도는 여기서 온다고 생각해요.
물론 장점 100가지 중 90가지 정도도 여기에 기반하구요.
힘들고 어렵지만 마음이 맞는 고정팀을 구해서 같이 합을 맞춰보시길 권해드려요.
저는 행운이게도 고등학교 때 같이 야자째고 카오스하던 친구들과 지금도 격전에서 트로피 먹어보겠다고 덤벼보고 있습니다.
GiveLove
21/09/05 05:18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이게 사람모으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5인큐 인원만 맞출수 있으면 이게 제일 쾌적하면서 재밌더라구요
21/09/05 11:39
수정 아이콘
5인큐 기준
저에게 롤은 10년 뒤에도 내 인생게임이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거같아요 흐흐
왠지 10년 뒤에도 서비스 중일거 같지만요...
일반상대성이론
21/09/05 04:46
수정 아이콘
그냥 그 어떤 제제수단을 갖추더라도 랜덤매칭 빠른대전 다대다 게임 수십판을 돌리면 빡치게 하는 인간 피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pzfusiler
21/09/05 04:49
수정 아이콘
한 8년전에 LOL을 하다가 겪은일이라고 비슷한 글 올라온게 생각나네요. 그땐 나이 좀 있는 가장분이 후배와 듀오하다가 같은팀원이랑 시비가붙고 욕을 듣다가

후배가 나이도 있고 가정도 있는분이니 적당히 하라고 말하니 아내에대해 입에담지못할말을 하고 그 충격으로 롤을 삭제했다던.. 글이 생각나네요.

아마 롤 옵션중에 전체채팅차단도 있을겁니다.. 이런 극단적 옵션까지 만든이유도 라이엇조차 내부적인 채팅관리는 더이상 하기 힘들다느끼고 부담되는사람은 키고 하란거겠죠.
pzfusiler
21/09/05 04:56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kr/free2/47466 찾아보니 이글이네요.. 참 바뀐게 없단 생각이 듭니다.
피지알러
21/09/05 05:28
수정 아이콘
제재받은 채팅 내용을 같이 올려주셨으면 공감해 드리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어차피 랜덤 매칭 게임에서 채팅 치는 유저 1과 2 입장이라 보면 정말 억울할지는 잘 모르는 일이기에 공감한다기보다 롤을 삭제하셨다니 일단 박수를.
잠재적가해자
21/09/05 14:11
수정 아이콘
굳이 공감받으려고 또 그걸 캡쳐하고 올리긴 귀찮네요 어차피 저도 친구랑 같이 한거라서요 저도 나름 롤 오래한 사람이라서 채팅으로 욕은 안하거든요
21/09/05 08:12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이유로 그냥 롤챔스만 보고 와우클래식 하는데
롤이랑 비교하면 여기 사람들은 그냥 천사 그 자체입니다.
롤을 하면 스트레스 받으면서 게임했었는데 와우하니까 스트레스도 풀고 재미도 있더군요.
김솔라
21/09/05 09: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인생에 하등 쓸모없는 녀석들]과 같은 목표를 가진다는 게 얼마나 의미없는지 알겠더군요.

어차피 한번 만나고 땡할 사람들인데 협력하는 사람만 바보 되는 거죠. [협력은 불안정하지만 배반은 맘먹으면 확정]입니다. 그렇다면 배반에 대한 보복 시스템이 잘 되어있어야 하는데 [배반자들도 고객들이라 강력하게 제제도 못하는 실정]이죠.

똑같은 사람들이 리니지 혈맹 같은 곳에 들어가면 깍듯하게 변할 거에요. 계속 보면서 미래를 도모해야 되니까요. 롤 시스템은 쓰레깁니다. 저도 롤 삭제하고 스팀 게임 위주로 하는데 정말 마음이 편해요. 롤은 유튜브 컨텐츠로만 즐기고요.
slo starer
21/09/05 09:35
수정 아이콘
저도 칼바람 자주하는데 칼바람은 싸우는 일도 적거니와 그렇게 말로 싸워도 던지고 이러진 않더군요. 랭겜보다는 승리에 대한 집착이 적어서 그런듯 합니다. 그럼에도 가끔 과몰입하거나 입이 험한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죠.
저도 화나면 욕도 하고 그러는데 채금은 당한적이 없네요 빈도가 적어서 그런가 아니면 필터에 안걸리는 건가..
21/09/05 10:00
수정 아이콘
크크 어쩔수가 없네요.
전 채팅하라고 만든 게임이 아니라고 보고 아예 채팅 막았으면 좋겠는 사람인데, 일단 전제부터가 다르시니, 고통 안받으려면 지우시는게 상책!
그래도 같은편과의 소통까진 이해하는데, 상대와 소통? 조롱 이외엔 없다고 봐요.
바람의바람
21/09/05 10:24
수정 아이콘
칼바람 상위구간은 채팅끄거나 본인도 다인큐 돌려야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상위구간 되니까 큐도 더럽게 안잡히고
무엇보다 보던놈 계속 보게됩니다... 그래서 요즘은 가끔 부캐만 합니다

여튼 칼바람 채팅은 정말 쓸모없습니다 그냥 거긴 같은편이라도 시비걸고 돌려버리는 곳입니다
랭겜이요? 저도 플래1까지 갔던 사람으로서 오히려 랭겜이 선녀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칼바람은 이기는게 목적이 아니라 상대 열받게 하는게 목적인 놈들이 득시글 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같은편 돌리는걸 더 즐기는 놈들 입니다

뭐 지우셨다니 다행입니다 거긴 원래 그런곳입니다
그리고 일부러 시비걸고 욕 유도해서 단체 리폿 하는게 흔한 일상입니다
지금 당하신게 오히려 신기하군요
양파폭탄
21/09/05 11:21
수정 아이콘
칼바람 열심히 mmr 올려서 칼바람 전용계정들한테 매운맛 한번 보면 칼바람이 더 클린하다는 소리는 쏙 들어가죠
랭겜이 훨씬 쾌적합니다
21/09/05 12:35
수정 아이콘
굳이 모든애들하고 채팅할필요는 없으니까요.
짜증나는애들 만남+근데 내가 채팅제한당함 이면 상당히 빡치는상황이긴하네요.
팀게임에 남탓하기도 쉬운 게임이라 롤이 질병이 맞는거같긴한데
너무 오래한게임이라 무념무상으로 할수있어서 좋네요. 스팀게임은 제 취향이 아닌거같아서
21/09/05 12:52
수정 아이콘
대꾸 정도 하는걸로 채금 안 먹던데..
할말 다 해도 명예 5레벨 찍던데 말씀을 공격적으로 하신 거 아닐까요 ^^
잠재적가해자
21/09/05 14: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님처럼 인생을 함부로 살진 않아서요!! 앞으로도 여자가 문제인 글엔 쥐죽은듯이 조용하다가 남자 욕하는 글만 귀신같이 등판해서 어그로 끄는 인생 열심히 사시길 바랍니다!!
21/09/05 15: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원래 충동조절이 잘 안 되는 분들이 채금 잘 먹긴 하더라구요.
사람마다 욱하는 포인트야 제각각이니 어쩔 수 없지요.
팀원이 먼저 시비걸었다, 남이 먼저 어그로 끌었다면서 억울한 사람 행세만 안 하시면 훨씬 괜찮을 것 같습니다.
.
벌점받는사람바보
21/09/05 13:37
수정 아이콘
칼바람만 하는대 다 차단하다가 최근에 채팅하는 편이에요
올해에는 좀 화낼만한 채팅이 없었던듯?
아스트란맥
21/09/05 14:07
수정 아이콘
지우기도 귀찮아서 깔려있기만 한게 몇달째인지 모르겠네요 쩝
RapidSilver
21/09/05 16:17
수정 아이콘
팀게임인주제에 팀원 꼽주면서 재미유발하려는 문화가 전반적으로 정착된 이상 그냥 답이없다고봐요
계속 그런게임으로 남아야
후배위하는누나
21/09/05 21:13
수정 아이콘
라이엇은 정말 개쓰레기같이 게임운영을 못하네요
신류진
21/09/06 01:12
수정 아이콘
잘하셨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2270 [LOL] 20번째 롤드컵 진출팀이 결정되었습니다 [3] FruitDealer14813 21/09/05 14813 1
72269 [LOL] 19번째 롤드컵 진출팀이 결정되었습니다 [7] FruitDealer14074 21/09/05 14074 1
72268 [LOL] 18번째 롤드컵 진출팀이 결정되었습니다. [6] 비오는풍경11227 21/09/05 11227 2
72267 [LOL] [잡담] 롤을 방금 삭제했습니다. [72] 잠재적가해자15564 21/09/04 15564 7
72266 [LOL] 3대리그 플옵 기준 자주 나온 챔피언들 [7] gardhi15407 21/09/04 15407 6
72261 [LOL] 햇수로 10년...?! [70] 제가la에있을때20224 21/09/04 20224 3
72260 [LOL] 서머시즌 말기에 찍은 7팀들의 유튜브 주간 평균조회수 [12] Lord Be Goja15046 21/09/03 15046 2
72259 [LOL] 미라클런을 하던 내가 어느순간 단두대매치? [22] Leeka16218 21/09/03 16218 2
72258 [LOL] 선발전까지 끝났으니까 봐도 괜찮다 싶은 한화 동영상... [82] 삭제됨21142 21/09/03 21142 2
72257 [LOL] 최근 3년간 LCK, LPL, LEC, LCS 우승팀 & 롤드컵 진출팀 [22] Ensis14060 21/09/03 14060 0
72256 [LOL] [KORIZON 인터뷰 펌] 손석희 감독대행과 페이커 선수의 선발전 시드 결정전 이후 인터뷰 [74] 삭제됨22318 21/09/03 22318 1
72255 [LOL] LCK팀들의 그룹스테이지 통과 가능성을 가늠해봅시다. [48] Chrome16425 21/09/03 16425 2
72254 [LOL] "담원에게 많이 배웠다" [61] 공항아저씨21616 21/09/03 21616 7
72253 [LOL] 쵸비 예찬 [159] ELESIS25053 21/09/02 25053 35
72252 [LOL] 금~일.. 이제 LPL 단두대 매치가 시작됩니다. [26] Leeka15355 21/09/02 15355 0
72251 [LOL] 바이퍼. 박도현 선생님이 무관을 탈출합니다 [89] Leeka19222 21/09/02 19222 7
72250 [LOL] LoL e스포츠 매니저가 출시하면 어떤 시즌 페이커가 가장 강할까요? [58] 황제의마린16640 21/09/02 16640 1
72249 [LOL] 아 롤드컵 언제하냐고 현기증난다고 [19] 대관람차14454 21/09/02 14454 4
72248 [LOL] 라이엇코리아 체제 이후. 미드 4인방이 얼마나 해먹었나? [127] Leeka19302 21/09/02 19302 2
72247 [LOL] T1과 한화생명 정말 감사드립니다. [110] 반니스텔루이20298 21/09/02 20298 30
72246 [LOL] 담원기아 형님덕에 재밌게 본 선발전 라스트 매치 [75] Leeka16099 21/09/02 16099 3
72243 [LOL] [LPL] FPX vs EDG 프리뷰, & 너구리는 FPX에 어울리는 핏인가? [29] 김연아13755 21/09/02 13755 2
72242 [LOL] 갱맘의 오늘 선발전 밴픽 예측 [65] 삭제됨18355 21/09/02 18355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