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틸러스입니다. 지난 글에서 보셨다시피 저는 모 대학에서 e스포츠산업과 관련한 이론 수업을 하고 있는데요, 수업을 듣고 졸업하는 학생에게 한화생명e스포츠 캠프원 피규어? 블록? 을 선물을 받았습니다. 원래 학교를 같이 다니던 후배라 제가 피규어 좋아하는 건 알고 있었기로서니.. 한화라니...
여튼 정신차려보니 선발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한화생명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어제 조립을 해 보았습니다. 개봉 첫 사진을 22시쯤에 찍었고, 마지막 사진을 24시 35분쯤에 찍었으니 약 2시간 30분 정도가 걸렸네요.
사진을 워낙 못찍어서 구리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 캠프원 에디션의 박스 사진입니다. 크기는 미처 재질 못했는데, 보드게임 중대형박스 정도의 크기였네요.
- 캠프원 에디션이 만들어질 때의 7인 로스터가 있습니다. 선수들 특징을 잘 잡아내긴 했는데, 쵸뎊말고는 만들면서 계속 헷갈렸습니다. 지금은 로스터에서 보기 어려운 선수도 있는거 같군요.
- 박스 뒷면입니다. 1층과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선수연습실, 식당, 구단차량, 휴게실, 야외테라스, 마당 등으로 파트가 나뉘어져 있네요.
- 박스를 열었을 때 처음 마주한 장면. 내용물들이 분류된 기준을 모르겠지만.. 여튼 식당 아주머니 손목이 하나 없는거 빼곤 다 들어있었습니다.. 하하
- 설명서에서 말하는 대로 선수들의 머리를 씌워주고..
- 아직 특징이 없는 선수들에게 스티커를 붙여줍니다.
- 근접사진
- 한화생명 스티커를 붙여주니 나름 유니폼 색이 나옵니다.
- 설명서의 지시대로 선수들의 이름과 등번호를 붙여줍니다. 이제야 분간이 가는군요.
- 구단 버스도 만들고 난 후,
- 본격적으로 1층 공사를 시작합니다.
- 대략적으로 만드는 중. 주방과 트로피전시대가 1층에 들어갑니다.
- 수납장 문이 열립니다. 나름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쓴 느낌입니다. 정수기 물은 안나옵니다. 까비.
- 1층 공사가 얼추 마무리 된 시점. 트로피는 16년도 롤챔스 우승과 케스파컵 우승, 두 개 인듯 합니다.
- 식당의 반대편. 보이지 않는 곳까지 신경 많이 쓴 느낌입니다.
- 1층과 외관의 공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 2층은 선수 연습실입니다. 배치상 아마도 명장님 자리가 아닐까..
- 컴퓨터 화면은 한화생명 e스포츠 인스타에서 보던 만화를 스티커로 붙이게 되어 있습니다.
- 총 다섯대의 컴퓨터가 세팅됩니다.
- 큰 간판도 달았습니다. 저 문도 열립니다.
- 1,2층 모두 완성된 시점입니다. 깔끔하니 이쁘네요.
- 박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 아무래도 선발전에서 선수들의 활약이 절실하지 않을까.. 버스는 아니더라도 자전거는 태워야 하지 않을까 싶어 두 선수를 여기에 배치했습니다. 탈출, 도망가는거 아닙니다.
- 이상 오늘도 평화로워보이는 캠프원의 모습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선발전을 뚫기가 쉽지는 않아 보이지만, 한화생명, 리브샌박, 농심 모두 누가 누굴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결과라 생각합니다. 모쪼록 1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본인들의 실력을 잘 보여주길 바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