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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6 10:21
리니지와 리니지M의 그 BM으로 지금의 성공을 거두었으니 사업부 및 BM설계부(??)의 입김이 타 부서의 힘에 비해 강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수뇌부도 마찬가지겠고요.
21/08/26 11:28
NC 내에서도 사업부가 여러 개 있을 텐데, 리니지 담당하는 사업부에서 인센으로 억대씩 받아가는 거 옆에서 봐 왔으니 얼마나 배 아팠을까요. 어떻게든 똑같게 만들어서 꿀 빨고 싶은 거겠죠. 그게 회사의 수명을 단축시키겠지만 뭔상관이겠어요. 일단 나까지는 꿀 빨고 보는 거죠.
21/08/26 10:22
게임성의 저열함이나 지나친 도박성을 논외로 해도, 거의 같은 게임을 리스킨해서 내놓으면 그냥 그런종류하던 사람이 내부에서 이동할뿐 아닐까요?
유사 바다이야기나 스크린 경마 종류들 신작나와도 업장오는 아저씨들은 다 똑같은 분들일텐데, 왜 개발비와 마케팅비를 낭비하는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장기적으로 리니지 시리즈가 우하향인지? 계속 잘나간다고 들었는데요 왜 자꾸 리스킨을 발매하려들까요..이것도 반복되면 양치기소년화되서 마케팅비가 안뽑힐텐데
21/08/26 11:38
(수정됨) 니즈가 있으니까요.
리니지형 게임은 결국 세력이 고착화될 수 밖에 없고 혈맹끼리 싸우다 세력 고착화되서 싸움안나면 더 큰 전쟁열어서 서버끼리 싸움 붙이고 이런식으로 판 늘려서 해결하는데 그것도 결국 승자패자 갈립니다. 그렇게 되면 격차를 따라갈수 없어서 리타이어한 사람들이나 고착화된 구도에 질린 사람 등등 한테는 새시작하고싶은 니즈가 생기고 그런 새시작 할 판을 열어주는거죠. 이미 후발주자는 아무리 돈써도 못올라가는 리니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돈으로 내가 리니지에서 원했던 위치에 올라갈수 있으니 그런 현질러분들 이주하라고. bm도 그래서 더 대놓고 똑같이 만드는거죠. 이주해온 현질러들은 일종의 미래시가 있는거니 아 이때 이 한정판 패키지 아까워하지 말고 질러서 조금이라도 앞서나가야 이득이다 이런거 다 알고 안놓치고 팍팍 쓰니까. 오딘 성공도 다른거없어요. 딱 저부분 캐치해서 린2m분들 넘어오세요하고 만든 겜이고 그거 보고있으면 nc가 참을수 있나요. 이주하더라도 자기네 게임안에서 돌게해야지. 기존 블소,트릭스터 팬들한테는 양치기겠지만 애초에 그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현질러 린저씨들을 위한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1/08/26 10:22
리니지까지는 매출 잘 나오긴 했어도 다른 PC 온라인 겜이랑 차원이 다른 그정도는 아니었는데 리니지 M이 한국 모바일 시장 자체를 씹어먹어버렸으니 그 뽕맛 못 잊겠죠.
21/08/26 10:23
엔씨의 블리자드화...
저도 초기의 블소를 정말 감동하면서 플레이했던지라... 그런 게임 만들었던 회사가 어쩌다... 하는 생각이 드는게 참 블리자드랑 비슷하네요
21/08/26 10:26
경영진이 리니지 뽕에 빠져 있어서 그렇죠
블라인드 어플에 NC 사내이야기 들어보면 "리니지는 완벽한 게임이니 리니지 따라해라" 이러고 있는데 뭐 되겠습니까..
21/08/26 10:29
리니지M으로 벌어들인 너무 많은 수익이 게임 회사 전체를 리니지M처럼 만들어서 버는 곳으로 바꿔버린거죠.
유저들이 보는 눈높이의 평가는 이미 그 회사에서는 아무 의미없는 기준입니다. 오직 리니지M처럼 버느냐 마느냐만 남아있죠.
21/08/26 10:30
이번 블소2도 리니지 bm을 넣어라가 경영진의 주문이었던 것 같네요.
택진이형 엔씨 지분도 낮던데 이제 그자리에서 내려와야하지않나 싶네요. 엔씨 구단주가 아닌 단장정도 하시고. 리니지w가 방점을 찍을 것 같습니다.
21/08/26 10:32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이제 NC는 뭐랄까...새로운? 참신한? 무언가로 매출을 낼 생각을 완전히 접은 것 같습니다.
리니지식 BM으로 극소수의 핵과금러에게만 매출뽑아먹는게 회사 전체의 목표가 돼버린 느낌이에요. 어차피 지속적인 매출은 리니지M, 리니지2M이 뽑아줄테니, 다른 IP 땡겨와서 스킨씌운 리니지M 만든 다음에 첫 한달동안 바짝 뽑아먹고 헌신짝 버리듯이 내팽개치면서 연명하겠죠. 앞으로도 NC는 우리가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하던 여러 게임들을 무덤에서 파낸 다음 리니지BM을 덕지덕지 발라서 만신창이로 갈가리 찢은 다음에 한두달 뽑아먹고 내팽개칠겁니다. PC블소 초창기(백청 리뉴얼 전)를 기억하던 유저로서 참담한 심정이네요.
21/08/26 10:42
더 파낼 게 없으면 굳이 더 안만들어도 되겠죠....어차피 매출은 리니지M 형제가 책임져줄테고....
그리고 아직 팡야가 남았...;;;;
21/08/26 10:41
리니지M의 성공이 돈은 잘 벌었겠지만 게임회사에게는 독이 된 거 같네요. 그 이후로 죄다 스킨만 씌운 리니지M을 출시하고 있으니;;
블소2도 스트리머가 하는 거 잠깐 봤었는데 키마세팅도 되어있고 한 걸 보니 어쩌면 개발팀은 pc 기반으로 만들다가 BM쪽 사업팀이나 이런데 입김으로 이 모양으로 나온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아이온, 블소, 길드워 등등 참 잘 만들고 재밌게 했던 게임들이었는데 이젠 저런 국산게임들 못 보겠네요. 돈만 벌면 그만이라고 하면 할 말 없고 그것도 맞는 말이긴 하지만, 참 아쉽습니다....
21/08/26 10:41
[NC 나름 초엘리트 집단인데] 이 부분에서 틀리셨습니다. 전문가들도 굉장히 멍청한 선택, 결과물을 내놓는건 정말 어느 분야던 마찬가지입니다. 하물며 100억 넘는 돈을 이상한 곳에 투자하기도하죠 오버워치리그라던지... 뭐 주식시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저정도 돈 굴리는데 최소한의 투자처에 대한 조사를 안하고 투자처가 내놓는 청사진만 믿고 덜컹해버리죠. 때로는 대중들의 예측과 평가가 맞을 때가 종종있죠.
21/08/26 10:42
(수정됨) 리니지 형제 매출 떨어지는 추세가 심상치 않아서 엔씨는 미래가 없어보임.
리니지 같은 헤비과금 게임은 달리는 자전거 같은 거라 무조건 게임이 1위 자리를 지켜줘야 그 경제가 유지됩니다. 소소하게 골수팬을 끝까지 빼먹을 수 있는 수집형 분재게임들이랑은 달라요. 오딘한테 1위 뺐기고 급속히 매출 빠지고 있는 게 그 이유. 리니지1,2 합쳐도 오딘 매출 반이 안됐죠. 리니지w에 아직 숨겨놓은 신박한 반전이 있는 게 아니면 이것도 폭망이라고 봅니다.
21/08/26 10:44
블소2 조금 해 보고 실망했는데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BM이 문제가 아닙니다.
리니지식 BM이라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냥 돈 좀 써야 게임 할 수 있는 양산형 모바일 게임 BM 수준으로 보입니다. 제가 느낀 문제의 핵심은 게임 내용입니다. BM처럼 그냥 싸구려 양산형 게임 느낌 밖에 안 납니다. 인터페이스도 퀄리티도 스토리도 배경 음악도 뭐 하나 제대로 된 게 없더군요. 조작감도 최악이고, 리니지2 이후 보여주던 특유의 영상미도 없고. 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블소2 나오는데 리니지w 광고 및 사전예약했다는 건 이 사태가 일어날 걸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는 건데 도대체 왜 출시한 지 모르겠습니다.
21/08/26 10:49
BM이 문제가 아니라 그래픽, 게임 퀄리티가 문제인거 같던데............
리니지의 성공은 걍 게임을 잘만들어서가 첫번째 이유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블소2는 영상만 봐서는 솔직히 모르겠어요. 쩐다 라는 느낌이 안듬.... 김실장 방송 기대되네요.
21/08/26 10:50
얘네들은 정말로 리니지식 BM이 완벽하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트릭스터M만 봐도 과거 트릭스터 팬덤이나 귀여운 그래픽에 혹해서 들어온 신규 유저들도 리니지식 무한경쟁 막피의 맛을 보면 NC게임 유저로 끌어올 수 있다고 진심으로 생각했던거 아닌가...
21/08/26 11:06
고래가 있으려면 밑에 플랑크톤이랑 작은 어류들이 훨씬 많이 있어야해요.
댓글 다신 분처럼 엔씨가 생각했기때문에 이꼴이 났다고 봅니다. 생태계가 유지가 안되요..
21/08/26 11:20
윗분도 말씀해주셨지만, 흑우가 남아있으려면 뜯어먹을 풀이 있어야 한다고들 하네요.
일반유저들 없으면 과금전사들이 과금할 맛이 안 나겠죠. 내가 돈써서 더 우월감을 느낄 대상이 남아있지 않다면...
21/08/26 10:50
돈버는 기준이 리니지가 되어서 그런 BM 아니면 통과를 못 하는거죠.
블소가 돈을 못 벌어서 아이템 2.0도 해보고 프론티어도 해봤지만 결국 리니지만큼 벌지도 못하고 그나마 있던 집토끼도 도망가서 처참하게 됐듯이...
21/08/26 10:53
그쵸. 블소의 변화과정이 NC가 블소 틀을 지키면서 어떻게든 돈벌겠다고 발악하는 과정이라...
그렇게 빠개고 쪼개도 할만하다는 게 참 기획 잘했다 싶기도 하고
21/08/26 10:56
내부에서는 그래서 블소를 '망한게임' 취급한다고 들었습니다..
제 뇌피셜이지만 그래서 이번 블소2도 어짜피 망한게임 IP니까 대충 써먹다 버리려고 이렇게 낸게 아닌가 싶어요. 트릭스터처럼..
21/08/26 11:00
뭐 결국 MMORPG로는 기획실패이긴 할 수도 있죠.
블소 해 본 모든 사람이 하는 말이 이게 콘솔겜이었으면이고 블소 최고의 콘텐츠라고 하는 것도 무신의 탑 = 1인콘텐츠...
21/08/26 10:52
사실 이건 pc겜 하는 사람들은 이해 불가능한 영역이라 갑자기 매출 순위 1위 찍으면 또 모른다고 봐서... 추세를 봐야할 것 같습니다
21/08/26 19:24
사실 리니지식 BM으로도 오래가긴 힘들어요. 트릭스터M이 오픈때 매출 3위 찍었는데 한달만에 12위로 내려가더니 지금은 더 내려갔을 거예요.
개인적으로는 리니지처럼 오래오래 매출 빨아먹는 느낌이라기보다는 리니지에서 밀린 린저씨들 2군 3군 만들어서 그들 돈 한 두달 땡기고 서버만 근근히 유지시켜놓는 한탕주의가 아닐까 싶습니다. IP보고 진입한 사람 중에 불행한 흑우들 찾아내는 것도 겸사겸사..
21/08/26 10:53
리니지M이 욕도 많이 먹지만 재미는 확실히 있었어요.
아마 고래 한명의 깽판 때문에 어바 너프때부터 확실히 맛이 간거 같은데.. 과금과 운영에 한번 질리니까 NC게임은 쳐다도 안보게 되더라구요.
21/08/26 10:56
(수정됨) 전 항상 생각해왔지만 리니지처럼 분쟁을 조장하고 경쟁심리를 자극해 결제를 유도하는 패턴의 게임은 리니지 말고도 엄청 많았고, 그중에는 기본적인 게임성이 리니지보다 훨씬 뛰어난 게임도 많았다고 봅니다.
리니지 리스킨들이 잘나갔던건 그 게임들이 NC가 특별히 게임을 잘만들어서가 아니라 [리니지]라는, 돈으로 쌓아올린 이미지와 이름값 때문이라고 주장해왔던게 그 이유고요. 자기들 고객의 소비패턴은 기똥차게 분석했을지 몰라도 새로운 고객을 어떻게 들여올 수 있을까에 대한 분석은 하나도 안하는것같습니다. 계속 이런식으로 가면 파이가 쪼그라드는게 당연한 이치겠지요.
21/08/26 11:13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는데, 게임회사의 자생력을 길게보면 결국 저거는 캐시카우 땡겨서 폭사하는 운영이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물론 리니지로 번 수입들을 다양한 신작 (소규모든 중규모든 대규모든) 꾸준하게 팀 꾸리면서 시도하고 실패하고 했다면 훨씬 나았을거 같긴한데... 뭐 이런 얘기하니까 한국회사들도 이것저것 다 시도했는데 망했던거다! 이런 반박이 많이 달리던데 사실 시도도 중요한데 '제대로된 시도'가 훨씬 중요하죠. 젤다 만들때 거의 다 만들어놓고 심심하면 '밥상 뒤엎기'를 해대는게 괜히 나오겠습니꺼...
21/08/26 15:56
대충 이 비슷한 흐름이 우리나라 문화계에서 자주 나오는 흐름인데
(영화에서 한동안 조폭, 신파 영화만 주구장창 나오던거, 만화에서 학교 소재 장르만 주구장창 나오던거) 우리나라 문화계가 단체로 망했다고 소비자가 거부했을 때 결국 그렇게 모은 캐시카우가, 폭사하기 전에 낙하산이 되어주고, 그 때 다른 걸로 갈아타도 늦지 않더군요. 왜냐? 다른 캐시 없는 애들은 그 흐름에서 아예 버티지도 못하고 죽어서요 게다가 소비자가 원하는 '제대로 된 시도'는 닌텐도 급 퀼리티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서 (어설프게 본전 치기 하는 작품성 좋은 게임은 쳐주지도 않죠) 판매자 입장에선, 공허한 메아리 혹은 자기계발서에 성공한 사람의 자랑 정도로 이해할 확률이 높습니다.
21/08/26 11:06
미래 먹거리 찾아서 온갖 고생 다하고 있으면서 왜 BM은 계속 리니지식으로 내는지 문제는 높으신 분들의 판단이니까 왈가왈부 안하겠지만 확실한 문제는 당장 기존의 린저씨 핵과금 유저들 잡기에도 게임퀄이 처참하다는 점입니다. 어떻게 된 게 게임 퀄이 리니지2M때보다 더 퇴화한건지...
21/08/26 11:09
(수정됨) 엔씨 하는거 보니까 이제 기회 두번정도 남은거 같네요. 쌓아놓은건 많을테니
리니지W까지 망하면 타격 꽤 클듯.. 이정도 시장 반응 봤으면 이대로는 안된다는거 느끼겠죠
21/08/26 11:11
게임 못만드는, 게임 회사인척하는, 도박회사.
밑에서 암만 변하려고 시도해도 린저씨들이 매출 꾸준히 내주니까 그럴 필요가 없었겠죠. 얘들인 이제 게임이 뭔지, 게임을 잘만든다는게 뭔지 그냥 노하우가 하나도 없을겁니다. 그냥 돈만많은거죠.
21/08/26 11:20
변신없다 이랬는데
막상해보니까 변신은없지만 누가봐도 비슷한역할인 소울있고 펫도 그대로고 크크 사람들을 무슨 바보천치로아는건지... 바로 삭제했습니다
21/08/26 11:25
기업 내 포트폴리오를 충실히 짠 넥슨
vs 같은 모델로 수익화 극대화의 NC 에서 후자가 승리를 거두었기에 저 비즈니스 모델을 유지하는게 납득이 가지만, 앞으로도 그럴거란 보장은 없죠. 돈 버는 구조가 악랄하다고 생각하는 지라, 빠르게 망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사이에 재미와 비즈니스를 둘다 추구하는 게임사가 나와서, NC 직원들 싹 빼갔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21/08/26 11:29
뭐 트릭스터m나오고 블라인드 글 나왔을때 그럴수있다라고 생각은했습니다. 블소도 그와 비슷한 BM모델을 유지하는걸로봐서는
그냥 상층부 생각이 그런거죠. 몇개 말아드셔야 다른걸 추가를 하던지 아니면은 수정을 하던지 뜯어고치던지 할겁니다.
21/08/26 11:32
으어 친구들이랑 PC방에서 그 누구냐 호랑이 부르는 어린여자애 잡겟다고 새벽까지 리트라이를 몇번을 했었는지...
정말 재밌었는데...ㅠㅠ
21/08/27 11:38
혹시 그때가 몇년도인가요? 대학 다니던 12년? 13년도에 형, 친구들이 다 블소 했었는데 저만 안했거든요. ㅠㅠㅠ.. 그때가 황금기라 다들 했나 싶어서요.
21/08/26 11:33
본인이 게임을 좋아하고 자주 한다면 게임 섹터는 굳이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볼필요가 없는 것 같네요. 리포트보다 게이머들의 의견이 더 정확히 미래 주가를 반영한다는걸 경험적으로 느낍니다
21/08/26 11:35
게임 섹터는 피쟐, 게임사이트, 게임유튜버 반응이 더 정확합니다
오딘이 좀 예외적인 사례고 (카카오 버프 + 오딘 출시직전 빈정상한 린저씨들 대거 이탈) 악재 관련으로는 유저들 눈이 더 정확하죠
21/08/26 11:34
린저씨들이 영원히 자기네 호구라고 믿고 게임을 연구개발한게 아니라 BM을 연구개발하는 곳이 되어버려서 이 꼴 난거죠
작년부터 꾸준히 사건사고 및 경고도 한두번도 아니고 누차례 반복되었는데 작년에 엔씨 주가가 미칠 정도로 오르다 보니 자기들의 BM 전략이 계속 유효한줄 착.각.하고 그것만 하다가 빈정상한 린저씨들이 하나 둘 떠나고 오딘 등의 게임에 정착하니 뒤늦게 뭘 해볼려고 했는데 기술력도 리니지2M 에서 멈춰버렸고 본인들의 강점도 잃어버리다보니 트릭스터M, 블소2 같은 명작까지 리니지 스킨으로 만들고 망한거라고 봅니다 이게 하루이틀 삽질한게 아니라서 내부 칼질을 강하게 진행한다고 해도 한동안은 리니지 스킨팔이를 벗어나기 힘들꺼 같네요
21/08/26 11:44
엔씨 때문에 온 게임업계가 리니지라이크라고 과금체계 다 따라해서 그렇죠
엔씨 없었으면 아마 중국식 VIP 시스템이 표준화 됐을거 같은데 당시에는 VIP 시스템 엄청 욕했는데 지금 보면 중국식 VIP 시스템이 완전 혜자죠
21/08/26 14:21
어.... 글까지 쓰게 된 이유는 제 기억속 블소의 모습이 조금도 없이 이름만 갖다 쓴 망겜으로 나와서 그렇습니다. 엔씨 주식은 조금 가지고 있는데 양이 많지 않아서 다른 분들처럼 크게 아프진 않네요. 화도 나지만 아쉬움이 큽니다.
21/08/26 11:48
(수정됨) 주가를 제외하고도 리니지 시리즈가 얼마나 위기인지는 이 게임의 몇안되는 장점이었던 템 가치 보호가 무너졌다는것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전 영역 모든 템 가치가 떡락했습니다. 아 조합이라고 새로나온 템컬렉에 간택받은 몇개의 템 빼고요. 이건 게임 해보신 분들이 제일 잘 아실듯. 컨텐츠는 갈수록 할게 없는데 과금은 현상유지면 다행일정도로 숨 가쁘게 몰아칩니다. 화룡점정으로 사냥 득템의 다이아 환율은 끔찍해졌죠. 히히 나도 모르겠다 막피로 스트레스나 해소하자 하다가 재미 다 빠지면 똥값에 캐릭 처분하고 다른 게임 갑니다.
저들이 자랑하고 믿고있던 진정한 캐시카우 리니지 m도 캐시카우 역할 지속 가능한지도 의심스럽습니다.
21/08/26 11:58
20년 넘게 버틴 호구들이 더이상 못참고 옮기고 있거든요
이미 오딘으로 많이 건너난 상태고, 이게 가속화 되면 트릭스터M 꼴이 날 지도 모릅니다
21/08/26 12:00
NC가 작년까진 "그래서 안지를거야 흑우들아?" 시전하면서 잘 버텼는데 올해들어서 상황이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올 초 핵과금러들에 대한 푸대접과 게임 내 재화가 급 떡락하는 패치들의 연속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현상으로 핵과금러들의 인심을 많이 잃었고, 오딘이 출시되면서 유저수를 많이 뺏겼죠. 이젠 아무리 핵고래 분들이라도 알거에요. 리니지류 게임은 길어야 5년짜리인걸.. 전쟁 컨텐츠 1툴은 결국엔 승자와 패자로 나뉘게 되며, 승패가 결정되는 순간 더이상 과금을 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그 과금을 유지시키기 위해 계속 전쟁의 규모를 늘리지만 결국 린M 시리즈는 지금 한계에 다다랐죠. 이러면 이제 다른 게임 출시로 처음부터 리셋을 시켜야 되는데, 이게 계속 안먹힌다는거죠. 문제는 NC 경영진들이 자기네들 게임에 대한 자부심이 너무 과합니다. 전반적인 인식은 이미 안좋아진지 오래되었고 지금도 현재진행형으로 안좋아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구요. 리니지W 가 망하면 정신 차릴까요? 그때 되면 좀 늦을거 같긴 한데...
21/08/26 12:11
이미 게임의 영역을 벗어난 회사라고 봅니다.
그냥 도박회사임.. 자동사냥 그에 따른 모든 BM과 게임성의 최적화 그냥 하는 사람만 하는 그런 게임으로 돈을 잘 벌어들일수는 있어도 지속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죠 게임에서 뭔가 혁신을 만들 생각은 없고 그냥 BM 깍는 장인이 됨
21/08/26 12:27
블소2 플레이하는 것을 보니까 자동사냥 구경하는 스트리머를 구경하는 제가 되더군요. 블소를 해보진 않고 플레이 조작이 재밌었다는 이야기만 들었던 터라 기대하고 봤는데 조작의 재미가 하나도 안느껴지더군요.
21/08/26 12:41
안타깝지만 문제는 오로지 매출입니다 매출이 너무 잘나오니 회사 내에서도 게임퀄리티 얘기를 할 수가 없겠죠 NC매출이 폭락하고 펄어비스,로아 이런 게 잘 되야만 바뀔거 같네요 그래서 이번에 도깨비는 해보려고 합니다
21/08/26 13:17
NC가 창사 시점부터 리니지M 출시 전까지 약 20년간 총 누적매출액이 6조원 언저리인 회사인데, 리니지 1/2 M으로 지난 4년간 낸 매출이 아마 5조원쯤 될겁니다.
21/08/26 13:29
블쟈도 수많은 명작게임을 맹글었지만 그 모든 게임 다합친거보다 와우가 훨 더 벌었죠..
그렇게 회사 내에서 입김이 커진 와우팀은.....
21/08/26 14:02
(수정됨) 전 나름 리니지1 베타 도 해본 노장이고, 리니지1,2 아이온 전부 직접 플레이해도 독창성 게임성 창의성 전혀 전혀 전혀 못느꼇는데,
엔씨가 게임을 잘 만들게 되었구나 라고 느낀 유일한 순간이 블소 1 초반이었습니다. 이젠 AAA급 게임도 잘 만들게 되었구나 싶었는데, 운영으로 망했다 하니 안다깝더군요.
21/08/26 14:22
이렇게 블소2 조지고 나면 어떻게 될까요....
희망편이라면 정신차리고 새로운 / 제대로된 게임을 만든다.....겠지만 아무리봐도 가능성은 적어보이고... 절망편이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이는게, 아마도 본사쪽 물건이든 자회사쪽 물건이든 무덤에서 꺼낼 수 있는거 다 끌어모아서 하나씩 리니지M맛 첨가해서 내놓고 한두달 질겅질겅 씹으면서 매출 빨아먹다가 껌뱉듯이 퉤 뱉어버리는걸 반복하겠죠?
21/08/26 14:34
결국 nc는 망해야 한국 게임이 삽니다 저질게임만 양산하고 있는데... 현질 빨아먹으려는 시스템만 봐도 토악질 나오고 게임도 죄다 복사 붙여넣기 수준이죠 새로운 신선함이 없어요 그냥 스킨만 바꾼거임.
21/08/26 14:39
그동안 묵혔던 엔씨 주식 아침에 정리하고 바로 펄어비스로 갈아탄 것이 신의 한수가 될 줄이야...
어제 유튜브에서 블소2 까는 영상들 보면서 그래도 혹시나 했는데 아침에 서새봄 방송 보면서 노답이라고 생각했네요. 블소 초창기에 재밌게 했었는데 블소2는 이건 뭔지..
21/08/26 14:45
진짜 적당히 해야지... 리니지1 아인하사드고 뭐고 없을 때조차도 일반 겜돌이들 사이에서는 현질 겜 원탑에 아예 다른 세계 게임이었는데, 현질 요소 엄청 강화 되고서는 슬롯머신 게임 천치인 시대에서도 여전히 넘사벽의 위치를 지켰죠. 근데 모바일은 그 정도를 넘어섰는데도 큰 손들이 들어가서 대흥행했고, 그 결과 끝을 모르고 질주한 느낌입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리니지1은 잘 만든 게임이니까 그 세계 게임의 원탑이 된 거지, 결국 메인은 게임이라는 사실을 잊고 돈벌이에만 너무 집중하더니 이 결과가 나네요.
21/08/26 15:06
NC 게임은 저같은 라이트 유저들이 접근하기에는 뭔가 너무 진입장벽이 높은것 같습니다. 살면서 NC게임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네요. 모 게임은 수천 쏟아 부어야 하층민 간신히 면한다 뭐 이런얘기 들으면, 하고 싶어도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21/08/26 23:16
길드워2가 패키지 구입 한번 하면 월정액 없고 돈질러도 쎄지는 캐쉬템없고 스킨이나 편의성 위주에 아이템만 팔고 강화없는데 게임성은 상당히 괜찮은 3개서버 월드vs월드vs월드가 메인 컨텐츠인게임이라 국내출시하면 돈빨아먹던 게이머들이 신세계 경험하고 다시는 많이 질러야 할수있는겜 (블소 아이온 리니지와 각종 모바일 현질rpg등) 안하게 될거다 라고 판단해서 서비스 안하는거 라고 생각 되는게 길드워2 국내 서비스 안하는 이유 라는게 정론이죠 롱런 할거같지 않고 롱런해도 크게 수익 날거 같지 않은데 개돼지들 사람 만들어서 괜히 눈만 높힐까봐? 크크
21/08/27 03:26
실제로 본전 치기만 하면 다행일 정도의 매출이라, 아마 고위층은 있는 줄도 모를 껄요?
리니지M 일주일 매출이 아마 길드워2 반년 수익보다 많을 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21/08/26 15:57
간단히 요약하면, 이러면 돈이 되니까 하고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하던거 계속해서 돈이 안벌릴 때까지 계속할 듯....트릭스터 m이 손익분기점 넘었을지 모르겠는데 애초에 개발비가 많이 투자된 게임도 아닌거 같고, 블소2도 연달아 망하면 기조가 좀 바뀔런지.
21/08/26 16:13
넷마블은 좀 달라지는거 같기도 하고 뭐 그런데
NC 넥슨은 진짜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자산규모 실적만 보면 전세계급 게임회사인데 어디 세계권급에서 게임회사 취급을 받기나 하나요 충분히 역량되고 능력되고 우두머리들 보면 내로라하는 영재들 즐비한데 죄다 어떻게 과금할까만 생각하는거 같아서 참 아쉽네요
21/08/26 16:50
엔씨는 변하지말고 이대로 유지해서 수익이 줄어드는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리니지류도 저렇게 될수있나는 모델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21/08/26 18:27
가챠겜은 문외한이라 그런데...
엔씨겜은 어떤식으로 무과금/소과금 목초지관리가 되는건가요? 본가인 리니지야 프리미엄으로 버틴다치고
21/08/26 18:35
파밍 재미랑 꾸준히 하면 어느정도 현금 재화로 팔 수 있는 템이나 계정 때문에 하는 친구들이 몇몇 있었습니다.
근데 일단 무과금은 아예 불가능하고 최소한의 유지비 (아이언하사드 같은 류) 가 필요한데 그거만 해도 월 10은 든다고 하더라구요.
21/08/26 19:31
리니지로 너무 쉽게 너무 많이 버는 사이에, 차별화된 매력의 새로운 ip를 기반부터 새롭게 다질 성실함을 다 잃은게 아닐까요.
이제까지 게임 중에 정말 잘 만들고 재밌는데 안 알려져서 망한 게임 여럿 접해본 입장에서는 게임도 첫인상, 첫경험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리니지도 처음부터 대놓고 지금처럼 독한 과금을 했으면 과연 지금만큼 성공했을지는 회의적입니다. 그런데 그 리니지만큼 경쟁력 있는 ip도 못 만들면서, 첫술에 배 부르고 싶어서 bm만 가져가는데 성공하는 게 더 놀라울 것 같네요
21/08/26 21:19
어디까지나 상호영향받아 저렇게 큰거죠
대충 콰아아갑 소환하고... 저 수준 직전까지의 bm마저도 충분히 버틸만한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다는게 정말로 놀라운거라 봐야. 결국 다른 회사가 대놓고 리니지라이크를 내놓아 파이를 뺏어간걸 보면, 생각보다 스무스하게 사태가 해결될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nc가 정신을 차려도(=bm을 혜자화한다) 주가하락은 막지 못하지 않나 싶네요. 결국은 수익이 줄어든다는 이야기니.
21/08/26 21:32
(수정됨) 지금은 리니지식 과금은 한계에 봉착했죠 얼마든지 후발주자들이 따라올수 있습니다
당장 오딘만 해도 과금요소을 조금 줄이고 좋은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단번에 리니지 형제을 제쳤죠 오딘을 제칠려면 같은 과정이 필요할 거고 그게 반복되면 과금요소가 점점 퇴색해 질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혁신으로 유저을 많이 끌여들여서 그걸로 생태계을 만들고 사업을 하는 시대입니다 시대의 흐름을 못보니 이런 사태가 되었다고 봅니다
21/08/27 00:22
애초에 쉽게 돈버는데 왜 어렵게 야숨이니 뭐니 생각하겠나요. 그냥 만들어둔거 팔레트 스왑하면 팔리는데요.
게임프릭이나 엔씨나 배짱 장사하는 이유는 그렇게 해도 돈이 되기 때문이고 이를 근절하는건 소비자의 불매말곤 답이 없습니다. 천번 만번 떠들어도 계속 팔아주면 절대 안바뀌죠.
21/08/27 02:57
뭔 도박회사도 아니고 무협 프레잉 씌운 리니지m 리니지pc도 잘하는거 모바일 변신시키고 자동이나 핵도 안잡그 유저를 개호구로 보는 nc 진심으로 망하길 기원합니다
21/08/27 14:23
오딘이라고 해서 뭐 얼마나 다른 게임인가 싶긴 합니다
북유럽 리니지라고 놀림 받았던 거 지난달인데요 오딘도 매출 뽑아 내려면 월드쟁 만들텐데, 그렇게 돌아가기 시작하면 결국은 고인물들에게 매출 뽑는다는 기본 전제에서 얼마나 벗어날 수 있을까요? 지브리니지라고 불렸던 제2의나라가 과금 측면에서는 차라리 더 나아보입니다
21/08/27 14:32
한탕 빨아먹고 튀기가 아니라 좀 인간적인 현질시스템을 하는 식으로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어짜피 모바일게임 특성상 시간없고 돈많은 직장인들을 타겟으로하니 과금으로 해결하게해서 돈버는건 압니다만 시작한지 몇시간만에 돈없으면 막힌다던지 돈없으면 진행이 안되는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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