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08/26 02:19:11
Name 빠커의유머노트
Subject [LOL] 피글렛 전 선수에 대한 단상.
겜게에서 피글렛을 본게 반가워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네요.

오랜 슼팬으로서 피글렛하면 베인으로 술통피하고 썩소, 임프와의 전설적인 트래시토크, 돌직구 등
많은게 생각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건 13-14 윈터 우승 후 본인의 실력에 대해 만족스럽지 않아서 흘리는 눈물이었죠.

전 그때 피글렛에게 너무 감사했습니다.
13 섬머 우승 롤드컵 우승 후 사람인 이상 좀 풀어질수도 있을텐데
우리팀 선수가 저정도 승부욕과 열정을 갖고 경기에 임한다는게
놀라우면서도 응원했던 보람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물론 그 뒤에 여러모로 부침을 겪기도 했지만
이 친구가 경기를 대하는 태도에대해서는 한치의 의심도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안타까운 감정은 들어도 미운 감정은 전혀 안들었던것 같네요.

티원 운영에 대해선 불만이 많지만 이렇게 운타라 스카이 피글렛 울프 등 예전 멤버들을
잘 활용하는 것은 정말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끝으로 피글렛의 프로게이머 은퇴 후 제 2의 인생에 큰 응원을 보냅니다.

"여름이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공항아저씨
21/08/26 03:37
수정 아이콘
페이커랑 아직 게임으로 귓말도 하고 지내는거같아서 좋더라구요.
코우사카 호노카
21/08/26 03:52
수정 아이콘
예전에 임팩트랑 북미에서 찍은 영상이 짠해서 응원했는데 북미에서 결국 안풀려서 안타까웠네요.
그래도 재밌게 지내고 있으니.... 빠꾸없이 잘 질러주는 친구라 많이 봤으면 하네요.
만수동원딜러
21/08/26 03:54
수정 아이콘
저도 그장면 보고 진짜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공항아저씨
21/08/26 03:56
수정 아이콘
스프링에 칸나선수한테 속 시원~하게 질러줘서 재밌었는데 크크 별개로 사과도 하고 요즘엔 칸나 잘한다고 칭찬도 하더라구요.
미소속의슬픔
21/08/26 08:57
수정 아이콘
예전에 뱅 개인방송에서
"EDG전 기적의 한타 누구오더였나요?"라는 질문에
"누구 오더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동시에 5명이 같은 그림을 봤기때문에 그런 한타가 나오는 거에요" 라고 답 한적이 있죠

가끔 피글렛 커리어 후려치기 하시는 분들 보이는데
13시즌 우승도 결국 5명이 같은 위치에서 같은 그림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정상까지 갈 수 있었던거지
누군가 한명이 캐리한다고 갈 수 있는 자리가 아닙니다. 당장 H모 팀만 봐도..

이번 영상도 피글렛이 왜 정상급까지 올라갈 수 있었는지 잘 볼 수 있는 영상이었다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자주 찍어줬으면 좋겠네요
교자만두
21/08/26 09:30
수정 아이콘
맞아요. 여기보다보면 스크 잘나갈때 우승했던 나머지멤버들 걍후려치는데 페이커 빨이라고..(특히 뱅) H모 팀 보면 그말못하죠.
세계최고 미드가 있어도 안되는건 안됨.
담배상품권
21/08/27 13:03
수정 아이콘
후려쳐지는건 울프가 최고죠. 마타는 그렇다치고 그 외에 서폿보다 못했다는 평가는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21/08/26 10:15
수정 아이콘
팀 내부평가 외부평가 자기자신에 대한 평가 모두 페이커급은커녕 전성기 뱅보다 뒤쳐지는게 사실이라...
무슨 구멍이야 아니지만 롤드컵 우승 원딜중엔 최하위 다툰다고 봅니다.
살려는드림
21/08/26 14:18
수정 아이콘
전성기 뱅은 역체에 거론될정도니까 사실 논외로 보는게 맞을거같긴한데 일단 롤드컵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가진 원딜이 손에 꼽을만하니 대단했던 선수긴하죠
플라톤
21/08/26 09:21
수정 아이콘
사실 거의 울프랑 황제만 활용하고 있었고 팬심으로 뽑았나 싶은 이상한 픽이 더 많았었는데, 최근에 운타라 스카이 데려오는 거 보고 이제야 방향성을 조금 깨달았나 싶었습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21/08/26 09:27
수정 아이콘
이런글은 흥미가 팍팍 생깁니다
아웅이
21/08/26 10:34
수정 아이콘
승부욕, 게임에 대한 열정이 멋있어요.
아직도 베인으로 한타에서 앞구르기 하면서, 어그로 조절하면서 쓸어버리는 모습이 선합니다.
제 마음속에선 엠비션의 자르반처럼 바뀌지 않을 세체베인입니다.
21/08/26 11:26
수정 아이콘
15년인가 팀을 떠난 후 했던 인터뷰의 마지막이 기억에 제일 남아요. "T1..이젠 꿈이야.."
딱총새우
21/08/26 11:29
수정 아이콘
본인의 재능의 끝을 보기위해 북미로가 미드까지 하셨던 The 재능
반반치킨
21/08/26 20:25
수정 아이콘
스킬피하고 썩소 짓던모습이 아주
섹시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2150 [LOL][LPL] EDG VS LNG 프리뷰 [47] 김연아13701 21/08/26 13701 2
72148 [LOL] 중국 롤 10주년 이벤트에서 롤애니, 롤FM등이 발표됩니다. [34] 마빠이13753 21/08/26 13753 0
72145 [LOL] 피글렛 전 선수에 대한 단상. [15] 빠커의유머노트14560 21/08/26 14560 5
72144 [LOL] 피글렛이 미쳐날뛴 T1 블랙박스 분석실 EP.5 [70] 늘지금처럼24871 21/08/25 24871 2
72143 [LOL] 결승전 이벤트. 만점자 전부 로지텍 게이밍 기어 드림 레알루 [41] Lelouch17829 21/08/25 17829 0
72142 [LOL] 2021년 월드 챔피언십은 유럽에서 열립니다. [47] Leeka17579 21/08/24 17579 2
72141 [LOL] 2021 DRX의 마지막 피드백 [352] 어바웃타임23769 21/08/24 23769 1
72140 [LOL] 롤 상향평준화가 된 거 맞는 거죠? [56] 트와이스정연22135 21/08/24 22135 1
72139 [LOL] LEC 및 LCS, All-Pro 선정 [38] ELESIS12281 21/08/24 12281 0
72136 [LOL] 4대리그는 그룹스테이지를 얼마나 잘 뚫었나? [35] Leeka19402 21/08/24 19402 0
72134 [LOL] 재미로 보는 롤드컵 개최지로 보는 성적 [22] Leeka11397 21/08/24 11397 0
72132 [LOL] 날먹챔에 날먹을 더한 라인전 스킵 마나수정 말자하 [62] 솔루20192 21/08/24 20192 8
72130 [LOL] 한수에 두 팀을 살린 선택이 되어가는 '그 경질' [372] 프테라양날박치기18764 21/08/24 18764 7
72128 [LOL] 롤할때 사용하면 좋은 추천프로그램 + 장례식에 틀 영상 [8] 랜슬롯22356 21/08/24 22356 10
72127 [LOL] 롤드컵 개최지 변경 가능성이 생긴걸까요? [67] 공항아저씨21929 21/08/24 21929 0
72126 [LOL] 젠지 카리스 선수가 오리아나 W를 안찍은 이유? [32] 공항아저씨13838 21/08/24 13838 0
72123 [LOL] LCK CL에서 방금 역대급 경기가 나왔습니다. [18] 비오는풍경14048 21/08/23 14048 3
72122 [LOL] LPL 최고의 근본팀은? [38] 니시노 나나세16802 21/08/23 16802 0
72121 [LOL] 역체 서구권 탑솔러의 몰락 [37] 망령13595 21/08/23 13595 2
72119 [LOL] LCK 시즌 별 최고 시청자수 경기 [14] Leeka13579 21/08/23 13579 0
72118 [LOL] 브리롱이 휴가를 보내는 법 [5] 공항아저씨12434 21/08/23 12434 4
72117 [LOL] 전세계 리그의 롤드컵 코인 근황 [53] Leeka22015 21/08/23 22015 0
72115 [LOL] 제가 또, 거듭 말씀드렸죠...? T1! [65] 삭제됨21721 21/08/23 21721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