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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8/23 09:56:26
Name 공항아저씨
Subject [LOL] 3억의 차이 < 포지션의 차이
C9이 TSM을 이기고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농담삼아 33억의 소드아트냐 30억의 퍽즈냐 이야기가 나오는데
퍽즈가 이겼네요.

LCS 안좋은 평이 많았는데 4세트 5세트만 본 저로서는 만족할만한 시청이었습니다.

C9 탑 선수가 생각보다 더 메카닉이 좋은 것 같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어요.

퍽즈는 5세트 이렐리아들고 미드 지원없이 탑에 텔타서 탑격차 극대화시키고 교전도 적극적으로 열고
롤드컵에서도 기대해볼만하지않나싶습니다 c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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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민
21/08/2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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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는 기대하지 말라고 배웠습니다. 매년 이번엔 다르다 시전중
21/08/23 10:15
수정 아이콘
북미는 매년 세상을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플라톤
21/08/23 19:23
수정 아이콘
놀라게 하지 않아서 놀라는 경우도 기대 중입니다.
파란무테
21/08/23 11:30
수정 아이콘
어떤 방식으로도 다르긴 다릅디다.
공항아저씨
21/08/23 10:17
수정 아이콘
아 맞다, C9도 T1도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탑 cs 디나이를 통해 성장을 완전히 말리면서 이겼네요. 뭔가 메타 해석의 실마리가 될지도요.
T1은 이게 되네? 싶어서 되니까 케넨 주도권도있고 카밀도 말리고 정글도 근처에있으니 그냥 한다 수준이었다면
C9은 적극적으로 뜬금포 텔포까지 타면서 녹턴이 2웨이브 다날리게 만든 점에서 .. 흔히 나오는 선택은 아니어서 기억에 남네요.
예킨야
21/08/23 10:19
수정 아이콘
강퀴: 애들이 순진해서 노림수같은거에 잘 당해줘서 문제지 생각보다 싸움은 잘해~
플옵을 볼 수록 강퀴의 LCS를 관통하는 평가가 떠오릅니다.
공항아저씨
21/08/23 10:23
수정 아이콘
불판에서도 봤던거 같은데 싸움은 진짜 잘하더라구요 4,5세트만 봤을때는..
특히 4세트는 예술이었습니다.
예킨야
21/08/23 10:2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우스갯소리로 '순수 재능의 리그'라고도 하죠 크크
포프의대모험
21/08/23 11:42
수정 아이콘
노력좀 해라 짜식들아(...)
노련한곰탱이
21/08/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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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메-카 요리모(통과) 파크즈 요리모(통과) 캬프스 요리모 아 데나이카?(통과)

과연 아리아의 운명은…
공항아저씨
21/08/23 10:28
수정 아이콘
아리아는 왔으면 좋겠네요. 아리아가 국제무대에서 통할지 알고싶다는 마음보다 에비가 보고싶습니다..
21/08/23 13:06
수정 아이콘
DFM이 RJ한테 한번 져서 패자전을 거쳐야 하긴 하는데, 과연....
쿼터파운더치즈
21/08/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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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지는 MSI때도 리신으로 하드캐리 쇼 보여줬었죠 크크 라인전은 발리는데 한타에서 초하드캐리하던 그 모습...
그래서 지금 대 한타 메타에도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약간 리치과인데 리치보다 챔프폭 넓은
21/08/23 11:02
수정 아이콘
요 몇달 리그별 경기들 보면서 느낀건데
LCS는 LCK 하위호환 같고
LEC는 LPL보다 더 전투적으로 막싸움 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LCS는 너무 지루합니다
코우사카 호노카
21/08/23 11:39
수정 아이콘
3세트까진 내가 왜 잠도 안자고 이딴 경기를 봐야하지 였는데 크크..
유자농원
21/08/23 12:35
수정 아이콘
퍽즈는 씨나인 입장에선 사실상 80억 크크크크
21/08/23 15:56
수정 아이콘
TSM이 오길 바랬는데 c9의 근본 롤드컵력에는 이길수가 없었나 봅니다...
21/08/23 17:30
수정 아이콘
롤붕이인 제가 절대적인 주관적인 느낌으로는 이 씨리즈는 TSM이 2세트에서 이겼다면 3대0 셧아웃으로 끝날 가능성이 컸다고 봅니다.

세트별로 간략하게 보자면,
1세트는 c9의 처음 봇노림수를 TSM이 제대로 받아치며 승기를 잡아 쉽게 이겼습니다.

2세트에서는 얼핏보면 진흙탕싸움인거 같은데 세부적으로 보면 제 착각인줄 모르겠지만 소드아트가 대충하는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서폿의 필수덕목인 시야관련해서 소훌히하고 판테온 궁도 그냥 용먹는 퍼포먼스로 쓰고 저렇게 하고도 이기나 생각했는데 결국 지더군요.

3세트에서는 소드아트가 시야작업도 신경쓰고 작년 롤드컵에서 보여줬던 특유의 로밍으로 노림수로 TSM이 가져갔습니다만,

4세트에서 c9이 갱플 - 신드라 - 진으로 구성된 이 조합으로 우리가 왜 월즈에 갈만한가를 말해주는듯한 이해도와 숙련도를 보여줬습니다.
갱플궁으로 시작되고 진과 신드라의 한타에서 이어지는 스킬 연계의 부드러움이 c9의 고점을 보여준거 같았어요.

5세트는 사실상 3라인 주도권을 내주며 대부분 5꽉의 마지막 경기가 대부분 그렇듯이 허무하게 끝났습니다.

이번 시리즈의 제가 본 TSM의 워스트는 후니였어요.
매번 초반 1렙에서 솔킬당할뻔한게 제가 제대로 본것만 두번이고 전체적인 플레이의 판단이 시리즈내내 좋지 못했어요.
라인전도 어떤 픽을 하던 불안하고 지는 모습을 보여줘서 밴픽에서 팀적으로 부담감을 주는게 보였습니다.

반대로 C9의 MVP는 개인적으로 즈벤이라고 생각합니다.
2세트에서 이즈로 장로용도 스틸하고 한타에서 딜을 우겨넣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c9이 이 시리즈를 이기게하는 계기를 마련해주었습니다.
물론 관점에 따라 MVP로 여길만큼 탑에서 시종일관 솔리드하게 플레이 했던 퍼지가 있었고
실수를 하긴했지만 어그로를 끌면서 상대방을 흘렸던 퍽즈도 있었습니다만 이즈 이외에도 진으로도 캐리하는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정말 주관적인 거고 lcs를 거의 안보는 롤붕이의 시점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게임내에서 선수들이 받는 스트레스의 강도가 lcs가 마이너리그포함 덜한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영이나 싸움에 필요한 작업이 세밀하고 빨라야하는데 느슨하고 여유로운것처럼 보였어요.

사람이 어떤 것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작업해야 성장의 효율이 높은법인데
여러 고민들을 깊게 하지 않고 좀 더 쉽게 할려고 성향이 있어서 북미에 가면 기량이 쇠퇴하나 라는 생각이 시리즈내내 들었습니다.
공항아저씨
21/08/23 17:33
수정 아이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저도 4세트때 즈벤의 진이 예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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