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시즌 12가 곧 시작됩니다.
지난 시즌 우승자인 임홍규의 손목 부상으로 와일드 카드 결정전을 통해 유영진이 시드를 받았습니다.

공식 맵으로는 투혼, 폴라리스랩소디, 히든트랙, 얼티메이트 스트림이 빠지고
지난 시즌에 사용되었던 폴리포이드, 어센션, 이클립스에 신 맵이 4개나 추가되네요.

라르고


레몬


리볼버


굿나잇


신맵은 모두 4인용이고, 레몬을 제외한 세개의 맵은 기존의 공식을 충실히 따르는 힘싸움 맵입니다.
이들에서 눈에 띄는 특징은 앞마당에서 삼룡이로 병력기동이 편하게 배려를 해줬습니다. 아마 테란을 밀어주기 위함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엔 그것보단 뮤짤 막기 좋게 앞마당 자원을 배치해야할 것 같은데 거긴 별 차이가 없어보여서 테란 약세는 지속될거 같습니다.
(정정: 최신 버젼을 보니 레몬이랑 리볼버 앞마당 자원 배치가 바뀌어서 뮤짤 언덕이 줄고 방어 공간이 넓어졌네요.)

레몬은 오랜만에 나온 컨셉 맵입니다.
- 백마고지처럼 본진 미네랄이 두겹이라 작은 바깥미네랄을 파먹으면 총 14덩이의 미네랄을 캘 수 있습니다.
- 본진에 가스가 두개씩 있습니다. 앞마당엔 가스가 없습니다.
- 본진의 자원이 많은 대신 공간이 굉장히 좁고, 본진 언덕에서 내려와 앞마당 사이에 공간이 넓습니다. 심시티 잘되는 포르테같은 느낌입니다.
- 4인용 맵인데 스타팅멀티에 부서지지 않는 특수건물로 멀티를 정상적인 자리에 지을 수 없게 막았습니다.
- 악령의 숲처럼 맵 중앙에는 시야가 없어지고 장거리 공격 회피율이 올라가는 지형입니다. 유닛 끼임은 없을거라고 하네요.

머지않아 밸붕맵이 될거라 예상합니다.

이상 손스타는 하지 않는 스알못의 분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