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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8/04 10:54:06
Name aDayInTheLife
Link #1 https://blog.naver.com/supremee13/222456463257
Subject [기타] Mini Metro와 Mini Motorways 게임 후기

미니 메트로와 미니 모터웨이는 이번 스팀 할인 직후에 합본이 9650원에 나왔길래 구매해서 해보고 있습니다. 이제 플레이 타임은 2.5시간을 넘어가는 상황이지만 게임 자체가 깔끔하고 플레이 자체는 비슷하게 흘러가기에 간단하게 후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1. 간단하면서도 재밌는 게임성.

게임의 플레이 방식은 단순합니다. 각 모양에 생성되는 승객들을 해당하는 모양의 역으로 데려가는 것이 게임 플레이의 방식이자 목적입니다. 게임 자체는 각각 metro와 motorways를 표방하고 있지만 진지한 재구성이라기보단 퍼즐 게임, 혹은 디펜스 게임의 스타일에 더 가깝습니다. 간단하면서도 꽤 복잡한 게임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2. 후반부로 갈수록 아쉬움.

기본적으로 모바일에 최적화 된 게임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앞서 말한 꽤 복잡한 게임성이 게임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좀 아쉬움이 남는데요. 저는 시뮬레이션 게임의 방향으로 접근했기에 후반부 필수적으로 열차를 옮기는 데에선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기보단 디펜스 게임의 테이스트가 짙게 풍겨나옵니다.


3. 장점이자 단점인 랜덤성

게임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은 랜덤성에 있습니다. 맵이 확장되면서 무작위로 위치에 새로운 장소가 생기는 덕분에 매번 새로운 게임을 하는 경험을 제공해주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전략 없이 접근하다간 랜덤성에 발목을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터널이나 다리를 다썼는데 강이나 바다 건너에 역이 생길 때의 빡침은....


4. 그래도 어찌되었건 뛰어난 캐주얼 게임

둘의 공통점으로 결국 모바일 게임으로 직관적인 게임성으로 접근하기 편한 대신 도전과제에 눈이 돌아가기 시작하는 순간 게임이 불지옥 난이도로 변한다는 특징(그래도 맵 해금 조건은 비교적 간단합니다.)으로 캐주얼 게임의 게임성으로는 충분함을 보여주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5. 그래도 좀 비싼 가격...

게임의 정가는 9천원 쯤 합니다. 제가 할인했을때 합본을 만원 근처에서(스팀 원화 결제 수수료 포함) 샀으니, 게임의 볼륨과 스타일을 생각했을때 그렇게 싼 정가는 아니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무래도 인디게임이고, 캐주얼 게임이다보니 퍼즐에 대한 선호도를 조금 생각해보시고, 할인 기간이라면 괜찮은 선택지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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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솔라
21/08/04 11: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 메트로보다 모터웨이가 더 재미있었습니다.

시티즈처럼 도시의 현실적이고 심미적인 모습에 신경쓰기보다, 퍼즐처럼 극한의 효율로 최적의 답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고요.

다만 모터웨이는 출시된지 별로되지 않아서 컨텐츠가 빈약하다고 느꼈지만 개발자가 여러 업데이트를 암시하는 트윗을 남겨서 앞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aDayInTheLife
21/08/04 11:27
수정 아이콘
시뮬레이션을 기대하면 아쉬움이 남는 게임인거 같아요. 저는 둘 다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크크
21/08/04 11:40
수정 아이콘
미니메트로는 예전에 할인할때구매해서 안드로이드로 하고있었는데
미니모터웨이도 하고싶네요 우와....
aDayInTheLife
21/08/04 11:52
수정 아이콘
모터웨이도 괜찮습니다.
21/08/04 11:47
수정 아이콘
메트로 예전에 했었는데 게임이 기록형이 아니라 미션형이었음 더 성취감이 생기지 않았을까 싶더군요
좀더 짧게 호흡을 끊어가면서...
aDayInTheLife
21/08/04 11:53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는 냅둬도 새 맵 깨는건 무리가 없는데 도전과제 들어가면 디펜스로 변하죠. 크크
Jedi Woon
21/08/04 19:02
수정 아이콘
스팀 PC판으로 Metro 종종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스트리머들이 Moterway 하는것도 봤는데 이것도 땡기더라구요
aDayInTheLife
21/08/04 19:13
수정 아이콘
괜찮습니다. 할 만해요. 좀 비싸서 그렇지..
21/08/05 13:03
수정 아이콘
메트로를 처음 몇년전 되게 재밌게 했었는데, 말씀하신 디펜스류 느낌 때문에 흥미가 좀 떨어지더군요. 정말 잘 짜여진 노선이면 가만 냅둬도 아무문제 없이 잘 돌아가는 그런 그림을 꿈꿨었는데, 현실은 그치 옮겨대며 급한불 꺼야 하는 게임…
aDayInTheLife
21/08/05 14:21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시뮬레이션 보단 퍼즐에 가까운 성향이 있다보니 그런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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