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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6 13:17
조금만 관심 있는 일반유저도 자기가 하는 게임 패치노트 올라오면 읽어볼텐데
그걸로 밥벌이하는 선수들이 안 보는 경우가 있다는건 정말 충격적이네요.
21/07/26 13:19
저는 선수는 테크니션에 가깝다고 봐서 차라리 패치노트 같은거 안보는건 이해할수 있는데
(물론 더 공부하는 선수들을 더 좋게 보는건 당연하지만) 감코진이나 분석가가 그거 디렉팅 못해주는게 더 큰 문제라 봅니다.
21/07/26 13:29
저는 그래도 패치 노트 정도는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데이터시트 하나도 안읽은 협력 업체랑 회의하는 느낌일까요? 구두로 설명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패치 노트도 안읽을 선수면 감코진이 설명하는 디렉팅이 머리에 박힐까 싶습니다.
21/07/26 13:33
펨코에 올라온 피넛 방송 요약본 보시면 지금 리그 퍼스트 급 퍼포먼스 보여주는 피넛도 딱히 패치노트를 나오자마자 읽는 모습을 안 보여주고 있습니다. 좀 궤가 다른 것 같아요
21/07/26 14:40
당장 대회 패치랑 라이브 패치랑은 다르니까 음....근데 클리드 주력 챔프 리신 스킬 데미지도 잘 몰랐던거 생각하면....음 모르겠네요 다 안봐도되니까 롤드컵만 가져와;;
21/07/26 17:34
저는 데이터를 안보냐 보냐 이런것보다는 결국 고집? 이런게 제일 큰 문제라고 봅니다.
뭣도 모르면서 에고만 센 선수들이 제일 힘들다고 생각해서요. 차라리 뇌가 깨끗해도 걍 코딩된 대로만 하면 괜찮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1/07/26 13:22
근데 삼성의(뇌신일떄) 성공이후 리빌딩 기조가 최소 1명 아니면 2명의 베테랑에 3신인 끼워 맞추는게 정립화 된게 아니었나요?
팬들은 손가락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해도 최소 한명의 베테랑은 필요하다는게 대세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물론 베테랑이 그 베테랑 역을 못하는 베테랑을 데리고있으면 답이 없음...(소위 병사형이라고 하죠.)
21/07/26 13:26
피지컬만 내가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면 뇌지컬을 내가 만들어 준다는 신념을 가진 씨맥
피지컬조차도 평범한 축에 속하는 브리온에게 뇌지컬을 장착한 뇌신 피지컬 위주의 낭만파 탑, 도박사 서포터를 데리고 최후의 낭만을 보여주는 김목경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는 감코진은 모두 뇌지컬을 장착 시키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감코진,프런트가 뇌지컬 어쩌고 저쩌고 해서 엠비션, 스코어,마타 한테 찾아갔다? 그것도 코치가 아니라 선수로? 자신의 무능을 감추기 위한 행동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네요
21/07/26 14:45
아무리 코치가 뇌지컬이 좋아도 인게임에서 직접 방향 잡아주고 오더하는 선수가 있는 것만은 못하겠죠. 단순히 무능을 감추기 위한 행동이라고 치부하기에는…
21/07/26 13:26
피지컬을 보는게 정답 맞고 이걸 바꿀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지금은 가뭄이고 가물어버리니까 뇌지컬 한모금이 너무 간절한 상황 아닐까요.
21/07/26 13:27
급박해진 일부 팀은 이미 프로씬을 떠난지 1년을 훌쩍 넘긴 은퇴 선수들에게까지 찾아갔다.
뇌지컬 하면 바로 떠오르는 선수가 몇 있지 않나. 탈수기 운영을 이끈 '마타' 조세형, 전 라인이 지고 게임을 풀어나가는 '스코어' 고동빈, 무너진 삼성 왕조를 부활시킨 '앰비션' 강찬용 등. 이밖에 여기서 언급하지 못한 선수도 여럿이다. 마타.. 스코어.. 앰비션 한테 오퍼 넣은 팀 누구입니까...
21/07/26 13:29
앰비션 은퇴할때는 2부까지도 뛸 생각 있다고 했었는데 안맞아서 결국 은퇴했다고 들었었는데
지금 이런 기사 뜨는거 보면 흠.... 재밌네요.
21/07/26 13:30
어제 한화생명 라인전 이후 경기운영보고 끔찍했는데, 베테랑 보다는 그냥 시야 넓고 주도적으로 콜해주는 선수가 없는거같아요.
데프트면 엄청 베테랑이고 쵸비도 LCK에서 몇시즌을 했는데 어제 같은 모습은... 라인전 이득보고 전혀 굴릴줄 모르더라구요
21/07/26 13:31
뱅 넣어서 망한팀도 있는데 베테랑이 사온다고 절대 오더가 되는게 아니죠. 큐베만해도 베테랑 역할 기대했지만 신인들이랑 같이 싸면서 10위팀은 모두가 공범이다 이런 소리 하고 있고.. 베테랑 역할을 할 줄 아는 베테랑도 생각보다 엄청 귀한듯
21/07/26 13:35
본문에서 말하는 베테랑은
리더쉽도 있어야 하고, 뇌지컬이 있어서 운영도 되어야 하고 , 근데 피지컬이 안 좋아서 라인전에 터지면 안 되는 레전드 네버 다이 시절 엠비션, 협곡의 총사령관 시절 마타, 롤드컵 우승컵만 없는 세체정 스코어를 원하는 거긴 하죠
21/07/27 00:16
애초에 뱅 인터뷰였나에서 봤던 기억으론 뱅이 다른 팀원들과 의견이 조금 갈려서 뱅이 맞춰간다고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시 말하면 스프링 아프리카의 망한 '운영' 부분에 있어선 그게 무슨 뱅의 오더 때문은 아니라는 말이죠.
21/07/26 13:35
이거 보면서 느끼는건데
불판에서도 많이 언급된 기쵸 듀오 보고싶다~~에서 정글은 잼구(타잔이나 온플릭)를 써서 상체를 구성한다면 나름 괜찮지않나?? 생각해 봅니다 바텀은 브리온의 신인듀오인 헤나-딜라이트 듀오면 괜찮아 보이구요 은근 뚱러가 뇌지컬타입이지 않나 싶어서요
21/07/26 13:43
기사에 해당되는 팀은 몇 없을것 같은데요.... 뇌지컬 딸리면서 성적도 안좋은팀?
어떤팀인지 연상이 안되어서.... 와닿지가 않네요.
21/07/26 13:52
쵸비 데프트가 있는데 뇌지컬이 딸리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팀마다 뇌지컬을 충당해줄 수 있는 선수들은 다 들어가 있다고 봐서 기사에 공감이 잘 안돼요.
21/07/26 14:08
저는 그래서 콜이 갈리는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쵸뎊이 그 상황에서 끝내는 방법을 모를거 같지가 않아요. 콜하는대로 시키는대로 안하는 사람이 있을것 같아요.
21/07/26 14:53
https://m.fmkorea.com/3781904823
이글 보면서 느낀건데 콜을 해줘도 집중할 때 시야가 엄청 좁아지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면 수행력이 현저히 떨어져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21/07/26 13:46
저는 저 뇌지컬이라는 영역도 기존 LCK 감코진의 주관적 판단이 다분히 들어간게 아닐까 싶은데...
그리고 그 뇌지컬이라는 영역이 피지컬과 본능의 영역보다 앞서는지 아닌지 판단이 가능할 정도로 높은 수준의 감독이 저런 얘기는 하지 않았을거 같구요 윗분 댓글에도 있지만 반례도 많고 그렇지 않은 예도 많죠 당장 아프리카만 해도 막내라는 정글도 프로 짬밥이 몇년인가요 대체 탑 미드 서포터는 최고참수준이고
21/07/26 13:50
요즘 떠오르는 피지컬은 별로인데 뇌지컬 괜찮은 선수하면 역시 엄티 일텐데...
기인-엄티-쵸비 vs 칸-캐니언-쇼메이커 하면 누가 이길까요?
21/07/26 13:55
피지컬원툴인 선수들한테 뇌지컬오더가능한 선수 붙이면 더 쌔진다는 논리길래 그러면 전자가 뇌지컬시너지생겨서 더 쌔져야하는거 아닌가싶어서요
하긴 칸이 뇌지컬 되니까 좀 안맞긴하네요.. 뻘글인걸로..
21/07/26 14:11
결국 몇년전부터 이야기 되던 정글, 서폿의 인재부족이 도돌이표처럼 돌아오는 것이라 봅니다....
탑,미드, 원딜은 솔직히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운영을 주도해야하는 정글 서폿은 정말 부족해요.... 그리고 피지컬을 중시하는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뇌지컬은 어찌됐던 경험이 쌓을 수만 있다면 어떻게든 보완이 되는데 지금까지 피지컬이 좋아졌다는 선수는 못본것 같네요
21/07/26 14:14
정확히 말하면 뇌지컬 부족이 아니라 오더되는 선수의 부재가 아닐까요. 뇌지컬하고 오더는 사실 굉장히 독립적인 변수라고 생각합니다.
https://pgr21.co.kr/free2/71548
21/07/26 14:16
전 뇌지컬도 피지컬과 마찬가지로 재능의 영역이라고 생각해서요. 경험이 쌓인다고 좋아지는 부분에도 한계가 있다고봅니다.
단적인 예로 경험치가 쌓여서 지금 오더 좋다는 소리 듣는 피넛, 엄티 ? 둘다 데뷔한지 1년좀더 되거나 안된 14마타, 13페이커 보다 오더의 가치가 현저히 떨어질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경험치가 쌓일수록 실패의 기억도 쌓이는 법이라서 베테랑들의 판단이 더 소극적이고 무력할 가능성도 높죠. 탱 메타 같은 스킬샷 좀 못맞추거나 피지컬 딸려도 커버되는 메타가 아니라면 당장 맞라이너한테 맞아죽고 게임 터질겁니다.
21/07/26 14:18
다른 스포츠 봐도 흔히 센스같은 단어로 표현되는 타고난 뇌지컬은 100%재능이죠
저런게 프로에서 가르친다고 길러지면 누구나 이니에스타일듯
21/07/26 14:26
엄티는 몰라도 피넛이 여기 언급되긴 부적절한데요. 지금 농심 멤버들 팀적인 움직임 다 컨트롤하고 끝내기 콜 피넛이 다 하는데 역대 누구랑 비교해서도 밀리는 오더 수준이 아닙니다. 단순히 유리한거 잘 굴리는 수준이 아니라 매번 라인전 밀리는 게임 뒤집는 교전설계, 오브젝트 설계해서 게임흐름 뒤집는데요.
21/07/26 14:19
요새 lck보면서 느끼는 부분이긴 합니다
샌박 맨날 낭만이니 가슴 뜨거운팀이니 광기니 하는데, 굉장히 스마트한 팀입니다 lck에서는 그래서 그나마 뇌지컬있는 팀은 농심, 담원, 샌박, 그리고 깍두기로 브리온 정도? 근데 진짜 은퇴선수까지 찾아가나요? 그건 코칭스텝 무능하다는 소리로밖에 안 들리는데.. 그럴거면 진작에 엠비션이나 스맵 은퇴 선언 전에 잡았어야죠 충분히 1년은 더 뛸만한 선수들이었는데 이제와서 웃기네요 스코어야 군머가 발목잡았다하지만...(생각할수록 너무 아쉬움)
21/07/26 14:29
감코도 말을 안듣는데 현재 기량이 어떤지도 모르는 선수들을 찾아간다고요?;
감독이 운영을 주입할 수도 있는데, 시즌 내내 한몸타령하고 콜 맞추던 20~21(초)T1도 있는데요?? 그건 선수 하기 나름이지 싶네요;
21/07/26 14:45
감코가 손가락 좋은 아마추어 데려기사 운영 심어주면 된다라는 육성론의 한 단점이겠죠. 그게 정답이면 롤이 세상 모든 스포트에서 감독이 중요할 겁니다
운영도 마이크로 컨트롤과 같은 재능이라고 봐야합니다
21/07/26 14:50
다른글보니까 한화의 어린 선수들이 자기 플레이에 너무 집중을 해서 그런지 콜을 잘 못듣는것 같더라구요. 팬들이 옾더레 보면서 얘기한 부분 보니까 뎊트가 이런저런 콜을 하는데 잘 못듣는것 같습니다. 자기 플레이에 집중을 하는거야 당연하지만 귀가 항상 열려있어야하는데 그게 안되는 것 같네요.
21/07/26 14:54
팀게임에서 뇌지컬이라는게 어리다고 없는 것도 아니고 베테랑이라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 쪽으로 특화된 선수가 있는 거죠. 게임 지식을 많이 알고 있다고 뇌지컬이 뛰어난 게 아니라 게임 내 팀 분위기, 픽밴에 맞는 게임방향성을 이끌어 나가는 도인비 같은. 그리고 요즘 같은 분위기... 감코진이 선수 눈치보면서 운영하다 SNS 몇마디 올리면 극성팬들한테 조리돌림당하다 쫓겨나는 판국에 코칭이 되나요?
21/07/26 14:56
부들부들부들.....
7월 15분 라인전 지표보니까 한화(800골(가 티원(1200골) 다음 2위더군요. 그렇게 라인전하고 저렇게 경기 못하는 팀도 없을 겁니다. 감코진만 갈면 진짜 비상할지는 모르겠지만 리그 3위 안에는 들거 같아요.
21/07/26 14:59
나르 패시브 몰라도 롤드컵 준우승한 빈...
롤 지식 부분만 떼어놓고 생각해보면 지금은 챔피언 수도 많고 각종 효과도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요즘 데뷔하는 친구들은 힘들만도 합니다. 과거에 비하면 학습량도 많고 직관성도 많이 잃었죠. 수은/정화 효과만 해도 몇 번을 바뀐 건지...
21/07/26 15:00
흔히 말하는 병사형, 지휘관형 선수 이야기이긴합니다. 유망주들의 뇌지컬을 측정할 수 없으니 일단 피지컬로 뽑아서 병사형으로 굴리면, 짬 먹고 언젠가 지휘관으로 [알아서] 진급하지 않을까?.. 라는 게 감코진들의 흔한 기대이긴 합니다만 절대 쉽지 않죠.
그런 의미에서 전성기 마타가 진짜 감독들의 로망이긴 하네요. 피지컬 되는 코치가 인게임에서 직접 뛰는 걸 보는 기분일테니까요.
21/07/26 15:33
기사에 나온 1:1은 잘하는데 5:5는 못한다는 말은 kt vs 한화 경기에서 해설이 했던 말이에요. 이 구절로 어느팀 관계자의 한탄인지 짐작할수있어요
21/07/26 15:25
뭔가 기계적으로 최대한 많은 스크림횟수를 가져가는게 지금 프로팀들의 훈련이라고 가정하고 적게 하더라도 피드백 포함해서 좀 더 밀도있게 하는 쪽으로 가야할려나요?
피드백도 감코가 주도하는 것보다 예전 프로스트처럼 비효율적으로 보이더라도 선수들끼리 수평적으로 게임 하나 놓고 몇시간동안 격렬하게 지지고 볶는 쪽의 비중을 높이고....
21/07/26 15:35
엠비션 : 나는~ 나는 무슨 (오퍼) 안왔어 나한테 왜 와~
안가!! 와도 안가!!!내가 한다 하고 싶어할때는 안받아주더니, 지들 필요할때만 부르고...안가 안가 안왔는데 와도 안간다고 안간다구~ 쓰읍...고동빈....고동빈은 가능할지도?? 에이~ 이게 쉽지 않아 말처럼 쉽지 않아~ 공백이 2년인데, 군대갔다와서 이게 가능하겠어?
21/07/26 15:36
인게임에서 혼자 머리로 상황판단이 되는건 뇌지컬이고 오더가 된다는건 뇌지컬이 장착된 상태에서 플레이중 쉼없이 팀원들에게 스피칭까지 해야되는건데 이런 인재 흔치않죠
1타 강사의 강의력이 머릿속 지식과+전달력이 합쳐진것 처럼요.
21/07/26 15:41
근데 본문에 나온팀이 문제지 잘하는 팀은 이미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어요. 시즌이 다 가도록 팀다운 팀을 못만든 특정팀 코칭스태프의 한탄을 들어주자고 잘 돌아가는 시스템을 바꾸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21/07/26 15:47
두가지 재능을 가진 선수가 너무 적어서 전체 경기력이 너무 떨어진다면 보는 재미도 떨어지지 않나요?
쇼메이커 선수도 그렇고 저런 문제 때문에 프로선수들이 너무 정신적으로 혹사 당하는거 같아요. 내부에 정신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선수 생명 연장하는데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21/07/26 16:06
샌박 프런트 당신들은 대체... 샌박 저번 지는 영상 보이스 공개된걸 봤는데 놀랍게도 이팀 메인 콜이 아직도 어린 선수인 페이트에요. 네 1대3 트레이드라는 롤판에서 거의 볼 수없는 형태의 이적으로 데려온 그 선수요. 괜찮은 신인 미드 구하기도 어려운 롤판에서 실력 +오더가 되는 선수를 구해왔다고?
21/07/26 16:22
진짜 신기한 게 1대 3트레이드를 했는데 이 판에서 진짜 귀한 오더되는 어린 미드라이너를 구해옴... 어케 알고 사왔나 싶죠 크크.
21/07/26 17:26
스프링 때 솔카와 더불어 AP는 괜찮은데 AD는 약간 아쉬운 선수 평가받았는데 지금 위상을 보면.. (..
어떻게 긁어도 이렇게 대박 복권을 긁는답니까
21/07/26 16:25
요즘 솔랭환경이 예전과 다른게 가장 크죠.
예전엔 머리를 쓰는 사람이 솔랭에서 강점이 있었는데 이젠 정글몹도 다 표시되고 바론드래곤이랑 버프몹은 초단위로 표시되고 불문율로 서포터가 스펠체크도 다 해주고… 피지컬만 높으면 자연스레 솔랭점수도 높아지니 요즘 신인들은 머리를 쓰며 게임을 해본 경험이 없을겁니다. 크크 불리해? 그럼 내가 한타 잘해서 역전해야지 이런 마인드죠. 크크
21/07/26 16:37
모 사이트에도 같은 글을 적었지만
그냥 손가락으로만 선수를 뽑았다면 뽑은 주체는 프런트 및 코칭스탭이죠. 그리고 손가락으로만 선수를 뽑은 이유는 본인들이 뇌를 채울 수 있다고 믿어서 그랬을 거고요. 누구 탓 할게 아니라는거죠...
21/07/26 16:40
근데뭐.. 비판은 시대마다 다른게 정작 18, 19년도에는 신인 언제나오냐. 구식 운영이다. 싸움을 너무 못한다. 날개만 펼친다 비난 많았죠.
21/07/26 17:14
저는 솔직히 뇌지컬 뛰어난 사람 한명 있다고 크게 바뀔까 싶긴 합니다. 결국 한사람이 다섯명 화면을 다 봐줄 순 없으니까.
큐베가 대회 중계하면서 탑선수 누구 참 잘한다고 했던게 생각나네요. 라인전 참 잘한다고, 근데 정글이 못오는 타이밍에 사리거나 정글 오는 타이밍에 평소처럼 하다가 손해가 누적되서 진다는...
21/07/26 18:24
저는 베테랑 선수의 가치를 높게 보지 않지만 애초에 이렇게 베테랑 대거 은퇴시킨 사람들이 누군데 이제와서 선수가 없네 어쩌네 하는거 보면 웃기네요.
21/07/26 19:23
음...데프트 선수 평소 성격보면 게임내 주도적인 플레이나 콜은 안할꺼같은데
본인이 그걸 할수 없다, 다른 팀원도 그걸 못한다 라고 생각한다면...
21/07/26 19:32
뇌지컬이랑 오더랑은 좀 다르긴 합니다. 뇌지컬이 좋아도 그걸 잘 표현하고 다른 선수들을 끌고 가는 건 또 다른 영역이라... 그런 면에서 지금 피넛이 진짜 잘하고 있는 거죠. 인터뷰 보면 팀원들 믿음도 절대적이고요.
21/07/26 19:47
이건 예전에 코칭스텝에 대해서 논할때 달았던 댓글인데...
코칭스텝은 이럴땐 이걸하고 저럴땐 저걸하라고 알려주는 역할이 아니라 이럴땐 어떤식으로 생각을 해서 결정을 해야할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LCK가 모자란건 베테랑이 아니라 신인들을 베테랑으로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능력이 모자란거죠. 그런 방향성의 변환이 없이 베테랑을 원한다? 차라리 LPL처럼 선수들의 힘이 코칭스텝보다 강해서 리그에서 자기 하고싶은데로 겜하면서 경험을 쌓는게 더 미래가 밝아요. 팀 성적은 몰라도 적어도 자기주도적으로 산전수전 격고 더 빨리 베테랑이 되겠죠. 솔찍히 전 LCK 코칭스텝들 피드백 보고 진짜 갑갑했어요.....
21/07/26 19:48
볼때마다 딱 두팀은 진짜 문제있는팀이라고생각들엇던게 아프리카랑 한화 이둘은 베테랑이고 신인이고 자시고 진짜 안맞는판엔운0으로 겜하는거같음 drx는 언급하기조차 그래서 뺏습니다. 한화야 신인이 많으니 겜이산으로갈수 있는데 아프리카는 걍 지들이 산으로 강으로 바다로 방향성조차 모를 운영을 가끔하는데 팬이 아닌데도 속이터짐;
21/07/26 20:23
2020년 그 페이커 선수를 어떻게 다루고 언급한.. 리그 차원의 문제죠. 다른 선수들도 그 뒤로 그냥 은퇴했죠. '피지컬'만이 추앙받았기에 리그에서 쫓겨나다시피 은퇴했던 빅네임 선수들에게 미안하지않나요?
21/07/26 21:54
엠비션-하루 같은 케이스만 봐도 인게임에서 리딩해주는 선수의 중요성이야 명백하죠.(심지어 구기 종목조차 보컬리더의 중요성이 드러나는 경우가 있고)
다만 오더가 먹히려면 그 선수가 결국 권위를 가져야 합니다. 과거에 오더까지 잘 하던 선수를 현 시점에 기용한다고 오더문제가 해결되기 어려운 이유죠. 선수 기량이 떨어지면 아무리 정확한 판단을 해도 말빨이 잘 안 먹히거든요.
21/07/26 23:00
실력을 넘어 본능의 영역에서 경쟁한다는 포뮬러 원 드라이버들도 꾸준히 데이터 분석과 차량 관련 공부를 꾸준히 한다고 들었습니다. 이스포츠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21/07/27 00:01
근데 정작 뇌지컬이 뛰어나도 라인전 단계에서 박살나면 뇌지컬이고 나발이고 게임이 끝나서 글쎄요.
저는 뇌지컬 논란이 사실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21/07/27 07:45
그 라인전 압도적 1위하고 5위하는 T1 이나 2위하면서 환상의 운영으로 말아먹는 한화
라인전 10위 찍어도 1위 달리고 있는 농심보시면.....
21/07/27 00:19
주도권 이야기 맨날 나오고 라인전 지표 중요성이 대두된 지도 오래지만 정작 농심이 1등하고 있는 게 현실이죠. 그 중심엔 피넛이 있고..주도권이든 뭐든 당연히 중요한데, 운영부터 시야 등등 베테랑의 가치는 언제나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스맵부터 쿠로, 마타 등등 다소 허무하게 은퇴했다는 생각을 조금 합니다.
21/07/27 06:29
Lol이 미식축구라면 코치의 능력이 절대적일수도 있지만 결국 인게임에 들어가면 오로지 5명에게 전격으로 승패를 맡겨야 하는 상황인데 전 작년 20담원급 완성도가 있는 팀이 아닌 이상에는 그 전 2년처럼 선수중심으로 인게임적인 교전능력의 다양석에 리미트가 없는 lpl or 메타적으로 응용력이 창의적인 lec에게 다시 한번 발목 잡힐거 같긴 하네요.
뭔가 한국 특유의 주입식 교육시스템에 노출된 상황에서 청소년기를 보내다가 굉장히 어린 나이대 데뷔하게 되는 e스포츠의 선수단의 평균 연령대를 생각하면 이게 코칭스태프의 노력으로 신인이 소위 말해 어릴때부터 각종 학원등의 패턴등으로 익숙해진 떠먹여주는 습관이 단시간내에 바꿔질까? 하는 의문도 있네요.
21/07/27 07:21
관계자란 사람들이 베테랑 선수들에게 별의 별 소리를 다한걸 아직도 기억하고 있고, 또 은퇴한 선수들이 그런 주변 분위기가 정말 싫었다는 투의 인터뷰 기사도 봤었는데... 참 웃기긴 하네요 크크크 나이로 관계자든 팬들이든 선수의 한계를 정해놓고 이야기 하니까 선수 생명이 길어질 수가 있겠습니까? 자승자박이죠.
21/07/27 09:12
지극히 개인적으로 저는 대회에서 라인전 비중을 많이 낮게 보는 편이라... 팀적인 디시전과 오브젝트/라인운영, 한타력 등이 라인전에 비해 최소 3배 이상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라인전 약하다 소리 듣는 팀도 한 스플릿 치르면서 라인전에서 박살나서 지는 경기는 생각보다 드물구요. 그게 개인이든 팀적으로 탑재하고 있든 간에 로지컬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1/07/27 10:26
베테랑 선수들이 도태된건 라인전+ 교전,한타에서 필요한 피지컬이 딸려서죠. 무슨 피지컬이 라인전에서만 작용하는것처럼 말하시는분들이 많은데 한타나 교전에서 필요한 스킬을 못맞추고 못피하는게 더 크니까 외면한거죠. 정글메타가 자크 세주 , 탑메타가 오른 사이온 메타에서는 피지컬 딸리고 본인이 더 맞더라도 어찌저찌 사람구실 할수 잇겟죠. 반면 리신 엘리스 같은 칼대칼로 붙으면 그 선수들이 절대 버틸수없엇을거고요.
21/07/27 10:38
개인적으로는 소위 뇌지컬 좋은 선수가 5명 중 딱 1명이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2명 이상은 굳이 필요없고, 한 명도 없으면 문제가 생기고.
베테랑=뇌지컬 좋은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1명의 뇌지컬 선수가 팀 내에서 발언권을 가져야 그게 의미가 있는 거니까 베테랑이라면 아무래도 발언권을 가지기가 조금 쉽기는 하다는 의미에서 어느 정도 경력이 있는 선수면 더 낫긴 하겠죠. 그 선수가 피지컬적으로 뛰어나지는 않더라도 자기 앞가림 정도는 할 기량이 있다는 전제 하에서...
21/07/27 11:30
그런데 뭐 신인들 경험치 쌓이는 걸 기다릴 수 밖에 없죠. 전형적인 운영, 약속된 팀 움직임은 가르칠 순 있지만, 클러치 판단이나 핀치 시의 침착한 설계 등은 다분히 재능의 영역이고, 본인의 재능의 크기에 비례해서 배우는 속도가 나오는 거라.. 재능이 부족하면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겠고 그럼 시간이 더 걸리겠죠.
지금 찬양 받는 피넛도 예전에 어떤 정글러로 평가 받았었는지 돌이켜보면... 지금 모습은 여러 팀 거치고 LPL까지 가서 쌓은 경험과 그로 인한 깨달음의 결과물이라 봐야죠. 라스칼도 프로 4년 차에도 새로 깨달음을 얻었다고 인터뷰 했던 마당에 팀 게임에서 운영 기량 쌓는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죠. 그리고 롤판이 베테랑들의 중요성을 경시했다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말년에 경기력이 아깝다는 느낌이 드는 선수가 딱히 없었어요. 다 은퇴 할만해서 했죠. 물론 몇 시즌 더 뛸 기량은 남은 케이스도 있었는데, 말 그대로 선수 생활 이어나가는데 의의 두는 정도였을 거라 봅니다. 단순한 슬럼프 이상으로, 게임의 페이스를 못 따라가는 느낌을 주는 베테랑들이 많았었죠. 로지컬의 대명사인 마타도 말년에 라인전부터 전반적인 스킬샷 같은 것 보면 힘들어하는 게 보였죠. 거기서부터 흔들리면 능동적인 운영 컨트롤도 흔들리죠.
21/07/27 11:32
베테랑 일단 전혀 그립진 않구요.
뇌지컬이 좋다고 하는 베테랑도 있지만 결국 피지컬이 딸려서 은퇴한 케이스라고 보입니다 뇌지컬 되면 뭐합니까? 피지컬 퍼포먼스도 좋아야 성적내지 그냥 뇌지컬 피지컬 어느정도 성장가능성이 보이거나 좋은 선수를 만들거나 영입하는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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