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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4 13:54
결국은 돈이죠. 지금보다 경기수가 증가함에 따라 지불되는 돈이 증가하는데 그만큼 수익이 증가할리 없고. 기록 스포츠가 아닌데 경기수를 굳이 크게 증가하여 운영할 필요성이 적습니다.
21/07/24 14:30
지금 상황에서 추가하는거에 대한 문제인거죠. 경기수가 증가함에 따라 선수들 연봉 송출하는데 필요한 추가 인력 등이 전보다 증가하는데 그걸 진행할 이유가 적다는거죠.
21/07/24 13:57
저는 응원팀의 경기를 매일 볼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면, 추가로 지불되는 돈보다 수익의 증가가 훨씬 클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지만요.
21/07/24 14:05
개인리그/프로리그에서 많은 맵과 많은 종족전을 준비해야 되는 스1과, 기본적으로는 모든 경기에서 비슷한 연습이 요구되는 LOL 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오프라인 경기수가 크게 늘어나는것이 아니라서 준비/이동시간도 기존과 다를게 없고요. 물론 어느정도 부담감이 가중되긴 하겠지만, 긍정적 효과가 더 많다고 생각해요.
21/07/25 08:18
대신 밸패가 매우 빈번하게 일어나서 비슷한 연습이라고 보기 힘들죠. 맵으로 밸런스 맞추던 스타가 메타 변화가 느려 연습이 비슷했으면 비슷했지
롤은 패치 한번에 메타 바뀌는게 일상이라서요.
21/07/24 14:03
결국은 비용 대 이득, 간단히 말하면 가성비입니다.
이미 우리는 페이커가 찍는 행사, 광고가 얼마나 많은 시간을 소모해야 만들어지는 알고 있습니다. 행사+광고+경기 vs 매일 경기 계산기 두드려 보았을 때 유의미한 차이가 나지 않으면 굳이 피로감이 나지 않을 매일 경기를 택할 이유가 없습니다.
21/07/24 14:07
지금 이상으로 같은 빌드 같은 챔프가 나올 수 있을까요? 전 오히려 한경기 한경기 부담감이 줄어들었을때 더욱 다양한 양상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1/07/24 14:21
일주일간 연습하는것보다 매일 한경기를 두고 연습하면 다른 챔프에 대한 연구가 더 줄어들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당연히 많이해보고 안전한 챔프만 뽑을꺼라..... 특히 lck에선 더..
21/07/24 14:42
위에서는 모든 경기에서 비슷한 연습이 요구된다고 하셔놓고 여기서는 다양한 챔프가 나올 거라고 하시면 서로 배치되는 이야기가 아닐까요?
21/07/24 14:59
다양한 챔프가 나오지 않는것이 숙련도 문제라면 더욱 고착화 되겠고, 안전지향적이고 보수적인 밴픽 문제라면 더욱 다양하게 나오겠죠. 저는 타 리그에 비해 lck 에서 다양성이 떨어지는것이, 선수들의 숙련도 문제라기보다는 보수적인 밴픽의 영향이라고 생각하기에 더욱 다양한 양상이 나올것을 기대한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21/07/24 15:09
그 전에 한 경기 한 경기 부담감이 줄어든다는 전제는 맞는 걸까요? 이것과 관련해서 단판제로 전환하면 다양한 픽들이 나올 수 있다는 의견은 본적이 있습니다만 매일 경기를 한다고 해서 경기 부담감이 줄어들 이유는 딱히 없는 것 같은데요. 뭣보다 2~3년 전이라면 모를까 요즘 기준으론 LCK라고 딱히 나오는 챔프만 나오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메타챔프조차 숙련도 안 되서 소화 못 한다고 욕먹기 일쑤죠.
21/07/24 15:14
현 시스템에서 한경기 한경기가 순위에 너무 큰 영향을 주다 보니, 경기수가 늘어나면 오히려 실험적인 시도를 할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바람 겸 예상입니다.
21/07/24 14:08
그러게요 상대적인 체력소모도 덜할텐데...솔직히 매일까진 아니더라도 경기수를 조금 더 늘리는건 괜찮을듯하긴하네요.
스크림대신에 실전뛴다고 생각하면 뭐..
21/07/24 14:08
다른것보다 2라운드는 왜 수요일 경기가 빠지는 걸까요?
이러고 플레이오프는 엄청 타이트하게 할텐데... 경기가 넘 적습니다 ㅠ!!
21/07/24 14:18
은퇴한 스타크래프트 게이머들중 수많은 이들이 손목이나 어깨로 고생하는데 스타만큼은 아니더라도 LOL 역시 일반유저들과는 차원이 다른 손놀림으로 게임하는 사람들이라 그렇게 했다간 폰같은 선수들이 늘어날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21/07/24 14:19
동시중계까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경기 수가 부족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일단 2라운드 수요일 매치라도 원상복귀 시켜야할 것 같아요
21/07/24 14:22
매일하면 스크림은 언제하고 챔프연습은 언제함..
지금도 한달 1~2일 쉬면서 하는걸로 알고있는데 일주일 7일 일하라면 발작하면서 선수들한텐 부담되겠지만 긍정적인면이 더 많다고 하는게 어이가없네
21/07/24 14:24
https://pgr21.co.kr/humor/424957?category=38&divpage=76&ss=on&sc=on&keyword=%EC%8A%A4%ED%81%AC%EB%A6%BC&cmt=on
그에 대한 답변은.... 좀 쉬면서 운동하고 부상방지 및 체력보존 하라는 이야기도 나오는판에..
21/07/24 14:32
제가 글을 너무 대충썼네요. 팬들은 몰라도 관계자들은 좋아할 사람이 없을 것 같아요.
일단 인력문제도 있고 팀과 선수들 입장에서도 지금처럼 경기 띄엄띄엄하고 스크림 위주로 돌리는 와중에 숙련도 부족한 장면이 허다하게 나오는데 매일 경기를 치룰 여력이 되는지 모르겠고 뭣보다 동시 중계같은 건 스폰서쪽에서 안 좋아할 확률이 너무너무 높은데 스폰서를 끼지 않고 순수하게 시청자들과 팬들만으로 판이 돌아갈만큼 되는지 모르겠어요.
21/07/24 15:04
만약 리그 전체의 인기가 늘어나고 파이가 커진다면, 선수나 관계자 입장에서도 좋은 일이 되겠죠. 부담감이 가중되는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고, 늘어나는 인기가 그 부담감을 압도할 정도라면 고려해볼만한 일이 될거고, 택도 없는수준이거나 오히려 인기가 줄어든다면 실패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매일 응원팀의 경기를 볼 수 있다면 충성심이 높아지니만큼, 스폰서의 효과가 줄어든다고 그렇게 장담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리그의 인기가 늘어난다는 가정 하에요. 여튼 전문적인 분석이 뒷받침 된 글은 아니고, 다만 제 희망에 기대어 방향성을 제시해 본 것 뿐입니다.
21/07/24 14:36
지극히 팬 입장에서만 좋은거라 관계자들은 재밌네요 하고 일말의 고려도 안할듯. 당장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 받는 선수코치들 입장에서 뭐하나 구미가 당기는 영역이 있나...
21/07/24 14:44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 볼륨도 만족하는데
유럽 북미식만 안됐으면 좋겠네요 날잡아서 단판만 주르르륵하면 관계자랑 팀들만 행복하고 보는저는 개노잼될듯 한가지 평소에 생각하던건 2라에서 수요일 경기를 빼는것보다 차라리 통상적인 스포츠처럼 아예 리그 중간에 일주일 휴식기(보통 이때 올스타전을 하죠 대부분의 스포츠들이) 를 가져버리고 수요일 경기 빼지말고 쭉 가는것도 괜찮을거같아요 팀, 관계자, 선수들한테도 나쁘지 않고 보는 쪽도 나쁘지 않고
21/07/24 14:48
만약에 본문처럼 매일경기를 하고 대신 선수보호를 위해 스크림을 없애 버리면 선수들 경기력은 어떻게 될까요?
스크림을 통한 연구가 없이 경기를 해서 경기력이 처참한 수준으로 떨어질수도 있을거 같고, 실전에서 얻은 표본이 많아져서 패치초반 경기력은 다소 부족해도 패치후반으로 갈수록 현재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수도 있을거 같은데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21/07/24 14:58
위에서 댓글을 너무 가볍게 써서 팀과 선수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봤습니다.
일단 타스포츠와 다르게 LOL은 비시즌에 기본기를 다진다는 개념이 생각보다 희박합니다. 솔랭 순위가 오르면 선수 기량이 좋아지고 있겠거니 생각해볼 수야 있겠지만 그것이 실제 시즌 중 성적으로 직결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시즌 중에도 몇 번이고 메타가 대격변한다는데 있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LOL은 시즌 시작 전 구상한 팀 테마를 끝까지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축구로 치면 시즌 도중에도 이상적인 포메이션과 적절한 플레잉 롤이 강제되는 건데요. 어떤 기간 동안에는 타겟형 스트라이커로, 어떤 기간 동안에는 펄스 나인으로 뛰어야 하고 거기에 적응하지 못한 선수와 팀은 메타 적응에 실패했다는 이유 만으로 가지고 있는 기본기에 비해 낮은 퍼포먼스로 좋지 않은 성적을 받기 일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즌 중에도 대회와는 별개로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선수들은 솔랭을 돌려 메타챔프 숙련도를 올려야 할 필요가 있고 팀들은 메타 분석을 통해 선수들에게 좋은 챔프들을 연습시키고 그걸 통해 조합을 꾸려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경기가 없는 시간 대에 프로팀들과 시간대를 맞추어 스크림을 하는 건 당연한데 아이러니하게도 아마추어들과도 시간대를 맞추어 솔랭을 돌려야 하는 상황이죠. 이런 상황에서 매일 경기를 하려면.. 글쎄요. 올 시즌 중에 이렇게 바뀌었으면 양대인 감독이 쾌재를 불렀겠다 싶은 생각이 잠시 스치고 지나가는 것 말고는 현실적으론 어려워도 너무 어려워보이네요.
21/07/24 15:01
가장 큰 문제는 돈이죠.
돈만 되면 논란이 되든 말든 경기 수는 늘어날 겁니다. 팬들이 특정 몇 팀에 몰려 있는 것도 크고 여기에 관중 수, 광고 수익, 기타 수익.. 아직 갈 길이 멀죠. 또 스포츠랑 달라서 경기력 엉망이 될 거라고 봅니다. 대부분의 스포츠는 메타가 최소 1년에서 길게는 5년도 유지되죠. 하지만 롤은 3개월이 멀다고 바뀌는데 이걸 실제 경기에서 적응 해야 되니 보수적인 픽과 숙련되지 않은 픽들이 넘쳐나겠죠. 과연 시청자들이 만족할 까 싶네요.
21/07/24 15:10
롤 게임이나 프로씬 자체의 찐팬이라면 LPL 경기 보기만 해도 시간 모자랄 거라고 보고,
특정 팀의 팬이라면 공식 경기 늘리는 건 무리가 있고 그 팀의 관계자들이 관련 컨텐츠를 많이 만들도록 노력을 좀 해야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게임 게시판에서 심심찮게 말 나오는 챌코를 좀 재밌게 만들어보라 라든가, (당장 지금 커즈 클로저 테디가 챌코 출전하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볼텐데) 스크림 중에서도 공개하더라도 크게 전력 노출이 되지 않을 부분들은 공개한다든지, 한두 시즌 이상 지나서 일종의 자전해설을 해도 크게 전력 노출이 되지 않을만한 경기를 복기한다든지, 인게임 보이스 중 공개해도 될만한 부분들을 편집해서 공개한다든지... 거의 다 이미 말이 나왔고 어느 정도는 팀들이 하고 있는 부분들이긴 한데 경기 늘리는 것보다는 이런 쪽으로 노력하는 게 선수 부담은 덜고 수익성도 늘리고 팀팬들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컨텐츠 아닐까 싶네요.
21/07/24 15:13
기본 논조는 찬성하지만 롤은 야구보다 훨씬 더 많은 체력을 요구하는데 비해,
야구처럼 선수단을 큰 규모로 운영하면서 선수들 순환 시키며 경기를 치룰 수 없죠. 선발투수를 6일 연속 투구를 시키진 않잖아요? 개인적으로 롤은 야구처럼 접근할게 아니라 축구처럼 접근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어짜피 온라인 환경이 되었기 때문에 핑의 개선만 이뤄진다면 목금토일은 국내리그, 월화수는 국제리그 경기를 하는건 어떤가 싶은 생각은 있습니다. 국제리그 경기 진출권은 챔스처럼 지난 리그 상위권 팀들에게 주어지면 되겠죠. 예전에 나겜이 운영될 때 TPA와 경기하던 그때가 생각나네요. 돈만 운영된다면 해볼만하다고 느낍니다.
21/07/24 15:16
다들 생각이 다르시겠지만 저는 야구가 롤과 비교도 안될정도로 체력소모가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전국각지를 돌며 원정경기를 해야 하는것만 해도, 온라인 경기가 가능한 롤과는 차이가 많이 나죠.
21/07/24 15:30
야구의 체력소모를 부정하는건 아니지만 야구선수들은 프로가 되기 위해서 어렸을 때부터 신체가 단련되어온 선수들이고 리그가 끝났을 때 연습하고 (각종 동계훈련) 평소 훈련하지만 그게 밀도 있게 특정 변화(메타)를 대비하며 훈련하는 건 아니죠. 수십년간 만들어진 체력 관리 노하우도 많고, 플랜도 일정합니다. 게다가 언제든 선수의 폼이 떨어지면 교체가 자유롭죠. 특히 지명타자 경우는 솔직히 체력이 남아돕니다. (물론 특정 선수는 갈리기도 하죠 정우람이라던가...)
하지만 롤은 (물론 요즘 체력단련하는 선수들이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기본적으로 게임에 재능있는 선수들(하지만 체력이나 신체가 준비된 선수들은 아니죠)이 매번 변화하는 메타에 적응하며, 선발 변화없이 왠만하면 고정된 스타팅으로, 계속 연구하고 스크림하고 개인 훈련하는데, 매일 경기는 굉장히 혹독한 것이 될거 같습니다. 야구는 야구단 전체가 운영되는 거죠. 1군 멤버가 스타팅 멤버의 2배수 이상인데, 롤은 그럴 수 없잖아요. 매일 경기는 힘들다 봅니다.
21/07/24 16:14
다른 스포츠만큼은 아니지만 롤보다 야구에 쓰이는 신체가 훨씬 많은데 더 많은 체력을 요구한다는 전제부터 잘못됐습니다
돔구장이 있다고 해도 야구는 실외스포츠입니다 전체적인 신체를 써야하는 종목이기도 한데 e스포츠랑 야구를 비교할때 체력으로 비교하시면 안되는겁니다 지명타자를 비유하셨는데 롤 식스맨은 경기 안뛰니까 체력이 남아도네요 지명타자는 그냥 야구 스포츠의 규칙중 하나이고 포지션 중 하나인겁니다 왜 엉뚱하게 일반화해서 롤로 비교하시나요 유격수나 포수 등 체력소모가 엄청난것도 있는데요 그리고 야구가 일정하게 훈련하고 동계훈련까지 나오시는데 야구도 스프링캠프때 새로운 구질 장착 훈련 투구폼 타격폼 변화 이런거 다 합니다 새로운 변화를 위해 훈련 다 합니다 그리고 e스포츠도 체력훈련하면 신체가 단련된다는 소리인데 결론을 정해놓고 답을 찾기 때문에 오류가 생기는거죠
21/07/24 18:26
체력은 절대치가 아니라 상대비교를 말한겁니다.
그래서 야구 선수들은 어렸을 때부터 훈련을 해온 선수란 말을 한거구요. 그리고 식스맨을 롤이 기용할만한 환경이 잘 안 되는건 아시지 않습니까? 왠만해선 주전을 고정시킬수록 좋은 팀인 것이 롤입니다. 야구는 비교적 자유롭게 엔트리, 선발을 구성할 수있죠. 특히 투수진 쪽은 더욱 그렇구요. 지금 롤팀들이 중고등학생 때부터 선수가 되기 위해 몸을 단련해온 선수들이 없고, 비교적 고정된 룰로 한 시즌을 치루는 야구에 비해 롤은 패치 별로 훈련하고 준비하고 연습할 것이 더더욱 많습니다. 결론을 낸게 아니라 야구와 비교가 잘못되었다고 말하는게 저의 기본 의견입니다. 저도 주중 경기수가 늘어나는 것 자체에는 찬성합니다. 다만 야구처럼 매일 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된다는거죠. 야구는 선수단이 합니다. 매일할 수 있죠. 그외 대부분의 스포츠는 축구, 농구, 배구 등등은 가급적 스타팅 멤버가 정해진 채 주 1~3회 정도 경기를 진행합니다. 롤은 후자처럼 시스템이 가는게 맞다 생각합니다.
21/07/24 15:31
반대합니다. 많은 경기 수는 결국 경기 하나 하나, 장면 하나 하나의 중요성을 떨어뜨려 기록형 스포츠가 되고 이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야구와 다르게 지역연고조차 자리잡지 못한 e스포츠에서는 갈수록 시청율이 저하됩니다. 질려버려서요. 스타판이야 마주작이 결정타를 날려서 그렇지 택뱅리쌍이니 뭐니해도 계속 시청률 낮아지고 있었죠. 애초에 인기가 좋았으면 승부조작 터지고도 존속했을거고요. 스타판도 어느순간 경기 이야기는 개인리그에 한해서 나오고 팀리그는 기록 경쟁하던거보고 뭔가 싶었습니다.
21/07/24 16:22
솔직히 서울에서만 경기하고 신체적 소모가 거의 없는(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차치하더라도) e스포츠 경기 특성상 충분히 가능하죠. 안되는건 자본의 이유겠고요. 손목이나 허리 등등 걱정하시는데 어차피 선수들 연습시간 가혹하기로 유명한 상황에서 경기가 많아지면 스크림이나 솔랭 시간이 주는거죠. 솔랭 무한으로 돌리는거랑 전략회의, 밴픽, 피드백, 인터뷰 등등 진행하는 시합경기랑 뭐가 더 신체에 안좋을까요? 리그의 재미, 공급만큼 수요가 따를 것이냐 등등의 문제가 아닌 선수생명 문제는 해당 없죠.
21/07/24 18:48
몸에 관절만 달려있는 것도 아니고 게임에 쓰는 집중력은 공짜인가요?
대회랑 스크림에 사용하는 집중력이나 긴장도가 같을 거라고 보시나요?
21/07/24 18:54
그거 몰라서 하는 소리 아니고 대회의 중압감과 스트레스랑 선수생명은 별개라 말하는 겁니다. 체력적으로 더 힘들 수는 있죠. 다만 그게 선수생명 줄일 신체적인 데미지랑은 별개라고요.
21/07/25 00:19
대회가 솔랭보다 마음이 편하다 이런게 아니라 말그대로 선수생명(과 직결된 손목, 허리 등의 부상 문제)만 이야기 하신 것 같은데요. 사실 대회하면 게임 한판 한판 텀이 길어서 그런 측면에서 보면 오히려 손목에는 훨씬 좋긴 하죠.
21/07/24 18:49
제가 답하긴 좀 어려운 문제지만 경기끝나면 토하는 선수들도 있다던데 대회 무게감을 너무 가벼이 여기시는게 아닌가싶네요. 당연히 일반인들이 깔짝거리는거랑은 다르죠
21/07/24 18:54
그거 몰라서 하는 소리 아니고 대회의 중압감과 스트레스랑 선수생명은 별개라 말하는 겁니다. 체력적으로 더 힘들 수는 있죠. 다만 그게 선수생명 줄일 신체적인 데미지랑은 별개라고요.
21/07/24 19:29
스크림 솔랭좀 줄이고 대회늘리는걸로 퉁치는게 말이 안된단 소리죠. 줄어들지도 좀 의문이지만 더 강도가 센걸로 대체하는데 부하가 안걸릴리가 있겠습니까
21/07/24 23:56
그 강도가 센게.. 10배 부담되니까 대회하면 솔랭보다 관절 10배 소모 이런게 아니니까요. 다른 차원의 얘기를 묶어서 하시면 안될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선수들이 대회하면 토하고 할 정도로 중압감을 심하게 느끼는 상태라면.. 오히려 경기 수를 늘리는 것이 더 도움이 됩니다.
21/07/24 16:43
경기를 많이 볼수있다는 측면에선 좋은데
소위 인기팀 편중이나 양질의 경기를 기대하긴 쉽지 않을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도 타이트하게 보다가 최근엔 설렁설렁 보기 시작했거든요 매치 중요도에 따라서요.. 개편이되면 좀 더 보긴 하겠지만 만약 제가 관계자라서 해당 프로젝트 실행하라도 한다면 망설일것 같네요
21/07/24 18:06
한.. 20연패로 성적 수직낙하 곤두박질치는 모습이라 해도 보고싶다는 거겠죠?
옛날 또넥톤 또바나 나와서 누구 하나 실수하면 승패가 골로 기우는 경기들이 나오더라도 받아들이실수 있을테고요.
21/07/24 18:47
전 팀팬이 아니다보니 지금경기들도 다 보기 힘들고, 거기에 LPL이나 해외리그까지 있어서 넘 많은 느낌인데
팀팬이라면 생각할수도 있겠다 싶긴 하네요.
21/07/24 21:24
시즌 내내 패치가 없다면 연습 줄이고 경기 많이하는거 가능할거 같은데
현실은 패치마다 메타챔프가 바뀌고 조합이 바뀌고 운영방향도 바뀌는 게임이라서 지금이 나은거 같습니다
21/07/24 21:56
진짜 이렇게 하려면 모든 팀이 10인 로스터에 2군까지 풀로 갖추고 로테이션 돌리면서 해야하죠
그러면 아마 2군리그 무용론이나 1.5군 선수들에 대한 토론 같은것들이 없어지긴 할거 같아요 대신에 양상형 게임이라 지겹다 수준 떨어진다 노잼이다 수면제다 국제대회 경쟁력이 없는거 같다 등등 온갖 소리가 또 나올거고 근데 야구가 많은거지 주2일 경기면 딱히 적은편도 아닌거 같은데요 기존 스포츠랑 비교해도
21/07/25 00:12
경기 수 늘리면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고, 현실적으로 안되겠지만.. 글 보니까 그런 생각이 들긴 하네요. 일반적인 스포츠라면 경기수가 많아지는게 신체적인 부담과 부상 확률의 증가 등과 자연스레 연결이 되지만,,, 이스포츠는 좀 얘기가 다르긴 하죠. 과연 금쪽같은 선수 생명(관절)의 대부분을 스크림과 솔랭에서 소모해버리는게 맞는가..
그렇다고 경기수가 너무 많아지면 경기력이 저하되어 팬들이 만족하지 못하게 되고, 경기는 너무 많아져서 좀 질리게 되고.. 이게 스1에서 보여준 패턴이긴 하죠. 롤은 다인로스터 굴리기 편해져서 좀 다를수도 있을 것같긴 한데,,
21/07/25 07:03
스타1도 경기수 늘어나면서 퀄리티 떨어진다 그런 이야기 나왔던거 같아요. 매번 비슷한 양상으로 가는? 롤도 매번 같은 픽만 나올거 같네요.
21/07/28 01:26
제가 딱 프로리그 경기수 많아지면서 아예 안 보기 시작한 케이스입니다.
경기의 양보다는 밸류가 높았을 때 보는 재미도 더 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21/07/27 06:42
주5일제라 이러면 매팀마다 쇼메이커처럼 번아웃와서 이 프레셔에 못견뎌 적당히 커리어 쌓이면 빨리 은퇴하고 bj해야지 하는 사람들이 더 늘어나겠죠.
선수는 기계가 아닙니다. 프로게이머에게 그런걸 요구하면 반대로 니들도 직장에서 강제적으로 주6~7일제 하라면 그게 얼만큼 보수가 추가적으로 받던 그만두는 사람들 많을껄요? 워라벨이라는 얘기가 왜 대두되는지 전혀 모르는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이 쓰는 글같네요.
21/07/27 09:33
5년 남짓한 기간동안 집중적으로 활동하여 생애소득을 만들고 또 본인의 꿈을 달성하는 프로스포츠의 특수한 상황과 직장인을 단순비교하는건 맞지 않는다고 봅니다. 단순하게 생각해서, 선수들의 워라벨 보장을 위해 주 5일 52시간 이상 게임을 못하게 한다면 누가 그걸 반기겠습니까?
제가 이스포츠 외에 가장 즐겨보던 스포츠가 야구이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적인 프로스포츠 가 야구이기도 하기에, 그 모델을 따라갈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진 상황이니만큼 이런것은 어떨까 하고 제안해 본 것 뿐입니다. 어차피 경기가 있든말든 거의 매일, 종일에 가까운 연습을 하는 만큼, 실전을 연습처럼 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진다면, 물론 심리적 부담감이 더해지는 것은 피할 수 없겠지만, 단순히 게임을 하는 시간을 놓고 봤을 땐 큰 차이가 없을 거라는 생각도 했고요. 선수들을 아끼는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굳이 모욕적인 발언을 섞지 않고 의견을 말씀해 주셨다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21/07/27 09:38
재미있는 경기를 매일 보고싶어하는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그렇게 되면 선수들이 너무 힘들어질 것 같네요. 지금도 이미 한계치를 왔다갔다 하는 수준인거같아서... 저는 재미있는 경기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장기적으로 롱런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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