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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3 21:02
??? 변현제가 김명운을요??? 어... 이러면 노잼이라는 말 취소해야 하겠는데요???
ASL에서 결승 저프전은 이번이 처음 아닌가요? 크크크;;
21/05/23 21:03
지금 스타판에서 최상위 저그 상대로 오프라인 5,7전제에서 이길 수 있는 토스는 변현제만이 유일하다라는 걸 증명해낸 다전제였습니다.
21/05/23 21:08
막겜은 김명운의 실수가 좀 많았고...노서치 메타는 끝내줬던것 같습니다
원래부터 변현제 선수 팬인데 이번에는 우승 했으면 좋겠네요. 문제는 결승 상대가 토스전 극강 조일장 혹은 후반 피지컬 괴물 임홍규라 둘 다 쉽지 않네요
21/05/23 21:08
미친경기였습니다. 오버 좀 더해서 3.3때의 감동 그 비스무리한걸 느꼈어요. 변태가 이긴 네경기모두 육성으로 소리질렀네요.
읭? 이런빌드를 한다고? 걍 오버풀 찍고하네? 운좋게 통했다. 잉? 또한다고? 근데 대각 12앞이라 최악을 면한수준아닌가? 여기서 센터투겟을? 판짜기지렸다.. 9발을 이렇게 막는다고? 크크크크
21/05/23 21:11
온갖 멋있었던 토스들의 명경기가 새록새록 겹쳐지면서, 정말 멋지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오영종 사신다크부터 김택용의 최적화 그리고 다전제에서 은근히 성공시키기 힘든 전진99겟 마지막은 박재영 이재호 급 수비,,
21/05/23 21:16
1경기도 그 불리한 상황에서 캐논지어 막는 대신 게이트 늘리는 선택해서 상황 만드는거 보고 이기겠다 싶었지만
2경기부터 그야말로 찢어버린... 4대1 스코어로 다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었습니다
21/05/23 21:41
판짜기 대단했습니다. 정말대단했고 마지막세트는 수비력 엄청났네요. 첫질럿 나가서 서있던 위치도 9드론 의식한거였고 보자마자 대비했는데도 뚫리고 역시 9발이다 싶었는데 어어하더니...
겟 1질더블 선가스 공업류 심리전부터 정말 대단했습니다.
21/05/23 21:43
정석까진 아니어도 다전제메타로 쓰기 좋아보였어요 확실하진 않습니다만 보통 2질찍고 20~21더블인데 1질 19더블하고 2질바로가더라구요 약간 부유한형태였는데 이건 취사선택 가능해보였습니다.
21/05/23 23:57
컨트롤 좀만 더 연습하면 노서치가 정석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처럼 극단적인 최적화야 대회 아니면야 힘들겠지만, 좀만 잘 정착되면 저그도 거의 9오버풀 아니면 12앞인데 오버풀 상대로는 반반 느낌이고, 12앞도 최적화 당겨서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죠. 여튼 변현제 대단합니다.
21/05/24 06:25
오버풀, 9풀에는 강한 전략이고 12앞에는 좋지않은 전략으로 보여집니다.
근데 확신을 못하겠는게 어쩌면 12앞상대로는 지금껏 해왔던 플레이보다 더 유리할 수도 있어보이더군요. 특히 대각에서는..
21/05/24 07:30
오늘 투혼경기 보면 저그가 12앞일때는 어차피 안오니까 원겟질럿 꾸준히 찍어서 수비 하고 대신 빠른 앞마당으로 6-7겟 타이밍 엄청 당기는거 보고 한 말이었습니다.
21/05/24 17:21
11앞이 좀 더 껄끄럽고 12앞은 좀 휘두룰 수 있어서 컨 여하에 따라 달라지는데 어쨋든 리스크가 좀 있는거였고, 그걸 서치 안가고 자원,테크 땡겨쓰는걸로 다 이득보는거같더군요.
21/05/24 18:27
네 헷갈렸네요. 여튼 그 경기에서 대각 12앞 상대로 선겟이면 보통은 그냥 진 빌든데 노서치로 최적화 타이밍 땅겨서 공발질+2스타 6커세어까지 가능한거 보고 한 말이었습니다.
21/05/24 01:42
종족은 다르지만 예전에 KT가 프로리그에서 게이트 이후 늦은서치 가던 것의 2~3세대 진화형인가 싶네요.
2005년에 박정석 대 전상욱의 경기인데, 이게 아니어도 KT 토스들이 좀 정찰을 늦게가서 후반에 부유하게 하려던 노력이 있었는데 그러다 T1에 자주 찔리곤 했던 기억이 나는데 벌써 15년도 더 지났네요 덜덜... https://www.youtube.com/watch?v=B4cytvQyw38
21/05/24 02:28
오늘 경기 봤는데 프로토스가 저그전에서 보여주는 최근 트랜드가 저에겐 큰 충격이었습니다.
선 게이트까지는 저그도 예상했고 질럿이 달려오면 같이 뽑아서 가난해지는 느낌으로 가자 그런건가 싶었는데 변현제가 보여줬던 선겟은 그냥 서치조차도 가지 않고 그냥 질럿 2개 누르고 20에서 넥서스를 피며 포토캐논의 타이밍을 굉장히 늦추는 식의 빌드를 하더라고요. 포토 지을 돈으로 공 1업,질럿,스타게이트,아둔을 빠르게 땡기고난 뒤에야 포토 하나 딱 짓고 일반적인 타이밍의 공발업의 질럿 수보다 더 많은 질럿수로 저그를 압박하는데 김명운이 정신을 못 차리는거보며 깜짝놀랐습니다. 9오버해도 졌고 12앞해도 져서 5경기에선 9발업을 택한 김명운. 그리고 변현제는 또 선겟... 그리고 인생 컨트롤이 나오며 막아내고 승리... 저저전 결승 나오겠네 하며 봤는데 경기좋았어요. 그리고 졌지만 1경기에서의 변현제 마인드도 돋보였습니다. 어차피 포토 지으면 못이기니까 그 돈으로 게이트랑 병력을 찍어내는데 쓰는 그 배짱은... 졌지만 인정할수밖에없더라고요.
21/05/24 07:35
충격까진 아닌게 이번 asl시즌들어와서 김명운 개인방송 프로리그 경기하는거보면 기량 많이 떨어지긴 했습니다. 0승하는날도 많았고요.
21/05/24 13:21
일단 다전제 판짜기 완성도가 좋았습니다.
9발업에 약하긴 해도 9발업만 정석으로 쓰기에는 저그도 부담이 클테니 다전제에서 심리전으로 섞어쓰기 정말 좋은 빌드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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