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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5/19 13:08:52
Name Rorschach
File #1 MSI2021_4강.png (195.7 KB), Download : 69
Subject [LOL] MSI 럼블스테이지 감상 + 일정표 업데이트



4강은 두 경기 뿐이니 딱히 일정표는 필요 없겠지만 그냥 럼블 결과도 업데이트 할 겸 업데이트 했습니다.

여러가지 측면에서 중국이 또 중국 한 느낌이라서 일정이 아쉽긴 한데, 베릴 폼을 생각하면 어쩌면 4강 전에 하루 더 쉬는 것이 나을 수도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조금 들긴 해요.

럼블 감상은... 뭐 사실 써 보려고 해도 개인적인 상황 때문에 경기 자체를 20%정도 밖에 못 본 느낌이어서 대체적으로 결과에 대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PGGvsC9을 라이브로 못 본 것은 아쉬워요 크크 그 날은 새벽에도 볼 상황이 돼서 보다가 밴픽 시작 할 때 '그래도 이건 C9가 이기겠지' 라고 생각하고 잤는데 일어나니 결과가... 크크

담원은 RNG에게만 두 번을 졌지만 나머지를 다 잡고 8-2로 1위를 확정했습니다. RNG와의 경기가 좀 아쉽기도 했고, 다른 경기도 압살 하는 느낌이 별로 없었긴 합니다만 뭐 어찌되었든 1등입니다. 경기력도 압도적이고 성적도 압도적이면 좋지만 이 정도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우려했던 칸의 리신도 나쁘진 않고, 칸의 폼 자체도 걱정보다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베릴은 확실히 저점이 계속되네요. 힘들겠지만 그래도 3일 쉬면서 컨디션만 끌어올리면 좋겠습니다.

RNG는 조별에서 8-0 찍으며 박살 내고 올라와서 담원과의 첫 경기 까지만 해도 얘들 우승이 정배인 느낌이네 싶었는데, 또 막상 다른 팀들과 경기 보니 여기저기 애매한 부분이 많더라고요. 하지만 팀 상성인지 담원 만나면 또 잘 하고 크크. 담원을 두 번이나 잡고도 2위한 게 아쉽겠지만 RNG 입장에서는 일정도 괜찮고, MAD와 PSG가 크게 차이나는 느낌도 아니긴 해서 결승을 바라보고 있겠구나 싶습니다. RNG가 만약 4강에서 떨어져 버리고 담원이 우승하면 RNG에게는 못 이기고 우승하는 것이라서 그림이 살짝 아쉽긴 한데, 전 그래도 PSG 응원해야겠어요 크크

PGG가 그래도 전패는 하지 않은 것은 좋았다 정도 말고 다른 팀은 별로 할 이야기는 없는데,
C9는 정말로 세상을 놀라게 해 주더군요;;
조별리그 까지 포함하면 담원과 RNG를 모두 잡은 유일한 팀. 그러면서도 럼블에서 PGG에게 진 유일한 팀. 3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웃겼고, 다만 마지막 멸망전이 기대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게 아쉬웠다 정도인데 북미 팬들은 참 답답하겠다 싶더라고요. 그나마 마지막 LEC와의 경기라도 이긴 걸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싶고...
저게 대체 뭐 하는 탑인가 싶던 퍼지는 시간이 갈수록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퍽즈는 상태가 왜 그런지 이해가 안됩니다. 조별 담원전에서 세 번 던질 땐, 쇼메도 쵸비도 그런 경기 없는 건 아니니 '한 경기 좀 던졌네' 싶었었는데 럼블 와서는 폼이 이렇게 바닥을 뚫을 수 있는 것인가 싶었어요. 이제 진짜로 메이저를 바꿔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진지하게 들기도 하고요.

아무튼 이제는 4강과 결승만 남았으니 담원이 컨디션 관리 잘 하고, 베릴은 폼 조금만 더 끌어올려서 우승컵 들고 돌아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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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동원딜러
21/05/19 13:24
수정 아이콘
베릴이 밍 참교육하는 그림을 기대했는데 제발 ㅠㅠ 힘내라
파란무테
21/05/19 13: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럼블 감상.
1. 갭이즈 클로징.
북미의 유쾌한 반란이나, PSG의 역습이나.. 럼블 1위 담원이 2위 RNG에겐 2패해서 1위가 맞는지의 의문이나.. 또 DFM PGG처럼 플레이인 지역의 업셋등이 일어났던 것을 보면, 확실히 갭이즈 클로징은 맞습니다. 사실 이긴팀의 경기도 쭉 스노우볼을 굴려 이겼던 경기보다, 중간에 골드를 뒤집는 경기가 잦았던 것을 보면 더욱 그러하죠. 그러나 이것이 [단판제]에서의 변수이지, 다전제로 가면 아예 다를 것이라 해프닝 정도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메타이해 고착화
코로나로 인해 럼블 6개팀이 서로 스크림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을 것이고, 이런 스크림은 결국 메타의 고착화로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사실 국제대회라는 것이 각 지역에서 메타이해도의 충돌 이라는 재미를 보는 맛이 있는데, 럼블 총 30경기는 큰 [조커픽 없이] 서로 좋은 것을 나눠갖는 픽밴구도를 보여줍니다. 이는 플레이인 삭제로 메이저지역이 그룹스테이지를 치르고 올라옴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물론 어차피 4개팀이 토너먼트 스테이지로 가는 이상, 조커픽을 숨겨놓은 걸 수도 있긴 합니다. 여튼 럼블은 그랬습니다.
21/05/19 20:47
수정 아이콘
매드 대 씨나인 막경기 이제 다 봤는데 진짜 개꿀잼이었습니다. 크크크크

이기려고 싸우는 게 아니라 그냥 상대가 미워서 싸우는 느낌이더군요.
Rorschach
21/05/19 23:12
수정 아이콘
저고 좀 전에 봤는데 결과 알고 봐도 재밌더라고요 크크
라이브로 봤으면 세 배는 더 재미있었을 듯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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