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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07 22:47
고리가 너무 오래동안 경기 안나오고 팀만 옮겨다녀서 아예 미지수인게 문제지
베이는...말그대로 그냥 천고 풀타임 시즌급이라.... 고리에 대한 현실적인 기대치는 그냥 LCK 중하위권미드1일겁니다 딱 그정도만 하면 무조건 슈퍼업그레이드임 그리고 저는 꽤 가능성 있어보이는데 고리가 가서 욕먹고 경기도 못나와서 그렇지 일단 EDG이적을 했었고 (업계 평가가 어느정도 받쳐주니까 그래도 중국팀에서 미드로 쓰려고 데려간거겠..죠?) 이번에도 스프링-서머 사이 좋고 검증된 선수는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 LCK 3팀이 컨택했었다고 하니.. 개인적으로는 거기에 아프리카도 있었을 거 같고 아무튼 고리는 그냥 평범한 프로 미드라이너~좀 못하는 프로 미드라이너급만 되면 무조건 농심입장에서는 성공입니다
21/05/07 22:47
문제는 이제 정글 패치가 이루어질 거고, 지금보다는 훨씬 갱킹 위주의 메타가 될 거라는 점입니다. 농심이 이번 시즌 선전한 데에는 피넛의 활약을 절대 빼놓고 생각할 수가 없는데, 피넛 본인은 나름대로 유연한 정글러이지만(데뷔시즌 에이스 카드가 엘리스/니달리라는 양 극단 정글러), 커리어를 쭉 봤을 때 팀에 있어 피넛 본인의 가치가 극대화되는 때는 성장형 정글을 잡고 자신의 캐리력을 한껏 끌어올릴 때였고 전반적으로 성장형 정글 메타일 때 피넛의 성적도 좋았습니다. 그 점을 생각하면 피넛의 팀적 기여도가 이번 시즌보다는 얼마간 떨어질 것으로 추측되고, 고리가 프로 1부 1인분 수준만 해줘도 분명 팀에 있어 업그레이드겠지만 그걸로 드라마틱하게 날아오를 거라고는 보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21/05/07 23:06
예. 프로급에서는 결국 게임사가 주관하는 패치에 의해 형성되는 메타의 영향을 매우 크게 받게 되어 있습니다. 작년 롤드컵에 진출한 중국팀에 토종 중국인 정글러가 아무도 없고, 결국 담원이 우승한 것도 이 성장형 정글 메타의 영향이 매우매우 컸습니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거의 모든 토종 정글러들이 공격성을 극대화하는 육식 정글을 목표로 했고 상위권에서 예외로 쳐줄 만한 선수는 시즌 11까지 온 이 시점에서도 클리어러브 정도가 끝입니다. 피넛이 작년에 롤드컵 진출할 수 있었던 것도 그 영향이 매우 컸지요. 본인은 상대적으로 운영을 중시해 왔던 한국에서도 손꼽히는 성장형 정글러였으니까요. 실제로 LGD 사전총평에서도 피넛이 멱살캐리해서 끌고 왔다는 이야기가 거의 대부분이었고..
21/05/07 23:36
피넛이 멱살캐리한건 사실 스프링이고 서머는 시예가 잘했죠 물론 피넛도 잘하긴 했지만 스프링만큼의 캐리력은 아니였죠
물론 플옵에서 닝을 상대로 굉장히 잘해주긴 했지만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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