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04/06 12:30:39
Name 크림커피
Subject [LOL] 다리우스/모르가나 정글의 가능성...? (수정됨)
최근 패치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이 있어서 작성합니다.


[출처 : '롤박사 해도리' 유튜브]
11.8패치에서, 이전에 한 번 있었던 라이너들 정글링 관련 버프가 한 번 더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대상은 제드, 다리우스, 모르가나, 다이애나, 모데카이저고요, 패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드 : 패시브인 약자멸시가 몬스터 대상으로는 노쿨, 피해량 최대 200~500 -> 300으로 변경
다리우스 : 몬스터 대상 출혈(패시브) 피해량 175% -> 400% (PBE에서 500%였으나 너프, 이유는 후술)
모르가나 : w 정글몹 대상 피해량 150% -> 250%
다이애나 : w 정글몹 대상 피해량 150% -> 300%
모데카이저 : 패시브 정글몹 초당 최대 피해량 28~164 -> 180

뭐, 이것 말고도 람머스 리워크/그웬 합류 등의 이슈도 있습니다만, 이건 여기서 다룰 이슈는 아니라 빼겠습니다.

참고로, 이전 패치에서 위 다섯 챔프+탈론은 정글링 관련 버프를 받았었습니다. 이유는 위 챔프들을 정글러로 활용하라는 라이엇의 의도였고요.
하지만 이런 패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저 다섯 챔프가 정글러로 쓰이는 일은 없었죠(...)
My Image
My Image
My Image
My Image
My Image
보시는 바와 같이, 다섯 챔프 모두 정글러로써의 픽률이 2퍼센트도 넘기기 힘든 상황입니다. 심지어 2번째 포지션에도 못 들어가고 있죠. 그만큼 기존의 정글링 관련 버프는 효과가 없었습니다. 애초에 관련 버프가 처음 이루어졌을 때도 비관적으로 보셨던 분들이 많았죠.

다만, 이번 패치로 다리우스는 정글러로써의 가능성이 약간은 생긴 거 같습니다.

[출처 : 'Vandiril' 유튜브]
PBE 서버에서는 다리우스의 출혈 피해량이 500%로 버프되었습니다. 이 버프 이후 정글링을 해 본 영상인데요, 보시다시피 정글링 속도 자체가 굉장히 빨라진 것은 물론, 1렙 용/1렙 전령 사냥이 너무 쉽게 가능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400%로 너프가 된 이유도 1렙 용/1렙 전령 때문이 아닐까 싶고요.
하지만 이번 패치 자체가 워낙 파격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어찌 됬던 400% 피해량이면 본섭의 175%보단 훨씬 높은 만큼, 다리우스의 정글링 속도 자체는 매우 빨라지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정글링 속도가 워낙 중요한 메타고, 그것 하나 때문에 우디르같은 챔프를 쓴다는 글도 pgr에서 본 기억이 있다보니, 이번 패치가 개인적으론 정글러 챔프 변화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추가]
댓글에 어떤 분께서 모르가나 정글 이야기를 하셔서 찾아봤는데, 모르가나도 장난 아니네요. 원래 w 정글몹 대상 피해량이 PBE에선 300%였다고 하는데, 풀캠이 2:55만에 되고, 솔용 솔바론이 됬었다고 합니다(...). 250%여도 풀캠 속도가 굉장히 빠르지 않을까... 싶네요. PBE 서버에서 풀캠을 한 영상을 같이 첨부합니다.

[출처 : 'Phylaris'님 유튜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4/06 12:35
수정 아이콘
라이엇 가끔보면 이상한 집착이 있는거 같아요 내가 정해준 대로 챔프 써! 이런느낌... 예전에 ap 챔프들 미드서폿 왔다갔다할때 많이 느꼈는데 참
크림커피
21/04/06 12:40
수정 아이콘
그 '틀'을 벗어나버리면 밸런싱이 힘들어져서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 포지션에서 쓰이는 챔프들은 항상 밸런스 논쟁에 시달렸으니까요.
21/04/06 12:48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이시긴한데... 어차피 그런 챔프 아니여도 밸런싱 못하면서 신챔 스킬 덕지덕지 바르지나 말지... 하는 생각도 들고, 멀쩡한 챔프들 밸런싱 힘들다고 리워크는 왜하는거야? 차라리 수치조정해서 승률 맞추고 챔프 고유 매커니즘은 남겨두지... 뭐 그런 생각도 들고 하네요. 가끔보면 심각한 밸런스 붕괴 발견되기 전에 도망가려고 패치 자주하나 싶기도...
크림커피
21/04/06 12:53
수정 아이콘
라이엇의 밸런스 잡는 게 요즘 좀 엉망이긴 하죠 크크
사실 신챔 내놓는거 보면 메이플 느낌나게 패치하는 수준인지라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 개사기로 만들고 떡너프의 반복이니까요.
대청마루
21/04/06 13:02
수정 아이콘
그것은 재그가 협곡 디자이너이기 때문에...
raindraw
21/04/06 15:08
수정 아이콘
일단 개사기로 만들어야지 게이머들이 많이 하고 그래야 매출이 생기니까요.
하지만 사기 밸런스는 결국은 매출 하락으로 이어지니 적당히 팔아먹고 나서 떡너프하는거죠.
이건 LOL 뿐 TCG 계열이나 다른 여타 게임에서도 자주 발생했던 일입니다.
황금경 엘드리치
21/04/06 15:30
수정 아이콘
그르릉..돈법사..코나미..
돈법사는 그렇다쳐도 코나미는 딱잘알되서 뭔일 생길지 다 알고 내는데..
기사왕
21/04/06 12:36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나쁘지 않을 지도...유체화 쓰면서 달려와서 한번 땡기기 성공한 순간 무조건 최소 플 빠질 거 같은데.
크림커피
21/04/06 12:40
수정 아이콘
정글링 속도가 실제로도 준수하게 나온다면 갱킹 조금 더 좋고 킬캐치 조금 더 좋은 우디르같은 느낌으로도 쓸 수 있지 않을까요...?
황금경 엘드리치
21/04/06 12:36
수정 아이콘
모르가나/다리우스가 현재는 평가가 제일 높은 거 같습니다.
크림커피
21/04/06 12:47
수정 아이콘
찾아봣는데 모르가나도 미쳤네요.... 모르가나도 추가했습니다.
라이언 덕후
21/04/06 12:40
수정 아이콘
PBE 기준 너프전으로 보면 유튜브 댓글로 누가 말했듯이
골딱이 모르가나 다리잡고 정글링 풀캠프 속도>>>캐니언이 현재 버전 니달리 잡고 각잡고 풀캠프 도는 속도
진짜로 될 것 같아서 이게 맞나 했는데 크크크크
21/04/06 12:49
수정 아이콘
파랑강타 유체화 다리우스면 갱킹력 아주 좋겠네요

모르가나도 라이너한테 블실걸어주고 들어가면 갱킹력 좋겠구요
기사조련가
21/04/06 12:50
수정 아이콘
다리우스는 실제로 예전에도 정글로 쓰려던 연구가 좀 있었어요. 지금 Pbe섭 보니까 다리우스 유지력이 미친 수준이네요 체력이 안다는수준인데 이정도면 정글 쌉가능입니다 맞짱으로는 다리 이길챔프 많지 않으니
크림커피
21/04/06 12:53
수정 아이콘
본섭에서 풀캠 속도가 얼마나 빠르냐가 중요할 거 같습니다. 요샌 풀캠 속도도 많이 따지니까요.
속도만 빠르면 서브 포지션이 정글로 바뀌어도 이상하지 않을 거 같아요.
오늘처럼만
21/04/06 12:50
수정 아이콘
인섹!인섹!인섹!
제라스궁5발
21/04/06 12:56
수정 아이콘
이러면 탑 다리우스가
좀더쉽게 두꺼비와 골렘을 먹을 수 있겠네요
크림커피
21/04/06 13:00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상대 다리우스가 우리 탑 대가리 깨부수고, 우리 정글을 빼먹으면서 스노우볼 굴리는 게 편해진 측면이 있네요;;; 극혐......
21/04/06 13:16
수정 아이콘
진짜 이게 제일 짜증...
lck우승기원
21/04/06 13:20
수정 아이콘
탑다리우스만큼 날먹챔이 없는데 꼴보기 싫네요 벌써..
타카이
21/04/06 13:00
수정 아이콘
티모 맹독다트 버프해주면 정글 티모 가능할텐데 아쉽...지금 150%인데...300%는 찍어 줘야 평타 정글러 할 맛 나지
초반 뎀도 엄청 낮은데
이빨곰
21/04/06 13:06
수정 아이콘
이런 식으로 밸런싱하면 라이엇에서 정글로 써라 라고 하는 챔프들 밖에 정글을 못 도니까
차라리 룬이나 강타에 몬스터 뎀 플러스로 주는 게 아무 챔피언이나 정글 갈 수 있을 것 같아서 더 재밌을 것 같은데 밸런스 잡기가 힘들겠죠
비오는풍경
21/04/06 13:14
수정 아이콘
그래서 나온게 룬글 이즈
21/04/06 13: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걸 라이엇이 매우 싫어하죠. 정해놓은 방향에서 어긋난 플레이하는 챔피언들 나오면 항상 칼너프 받았으니
21/04/06 13:09
수정 아이콘
다이애나 겨우 그걸로 정글 가라고?
옛날부터 정글로 썼지만 진짜 쓸데없다...
이라세오날
21/04/06 13:13
수정 아이콘
탑 다리 한번 유리해지면 정글몹 씨가 마르겠네요
21/04/06 13:17
수정 아이콘
저러면 릴리아 왜함 수준인데
레이오네
21/04/06 13:33
수정 아이콘
다이애나는 출시 극초기 원래 포지션으로 돌리려는 것 같긴 한데 어렵겠네요 흐흐
나선꽃
21/04/06 13:36
수정 아이콘
모르가나는 w몬스터 데미지 버프랑 패시브와 시너지가 크게 나면서 정글링이 어마어마하네요. 특히 1렙때 레드랑 칼부를 같이 먹는건 후덜덜
크림커피
21/04/06 22:48
수정 아이콘
현 2티어 정글러들 중에서도 저거 안 되는 챔들이 있다는 거 감안하면 엄청난 장점이죠...
slo starer
21/04/06 13:37
수정 아이콘
요즘 와일드 리프트 하는데 가장 기피 포지션은 정글입니다. 할려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본가 롤도 사정이 비슷한걸로 압니다. 인기있는 챔피언들 정글잘 돌수 있게 패치한다는 아이디어는 정글 인력난 해소 측면에서 나쁘지 않은데 밸런스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황금경 엘드리치
21/04/06 13:42
수정 아이콘
보통 다른 포지션은 특히 인기인 탑미드는 돌리면 2~3분정도 대기시간이 있는데
정글은 누르자마자 5초안에 잡히는 느낌이죠 크크크크
1등급 저지방 우유
21/04/06 15:15
수정 아이콘
그게 작년까진 서폿이었는데..크
21/04/06 13:52
수정 아이콘
모르가나는 이미 한번 정글돌라고 패치를 한건데 거기서 한번더 버프를하네요...
불독맨션
21/04/06 14:04
수정 아이콘
몇번 시도해 봤는데 아군 사기저하 문제가...
BlazePsyki
21/04/06 14:16
수정 아이콘
우디르처럼 프로씬에서 쓰기 시작해야 인식문제가 해결될거라서 그렇게 쓸정도로 좋게 버프하기 전까지는....
그리고 그정도 버프했으면 랭크판은 반작살이 나있을듯..
21/04/06 14:27
수정 아이콘
몰가다리가 현재 메타챔만큼 정글링이 빨라지면 밸런스는 어케 하죠?.. 지금은 그저 정글링이 빠르다는 이유만으로 쓰이는 챔들도 있는데
타카이
21/04/06 14:32
수정 아이콘
모르가나 정글 위치 체크 엄청 중요하겠는데요 예측 못한 곳에서 날아오는 속박 엄청 무서운데
크림커피
21/04/06 22:47
수정 아이콘
솔랭은 다리정글이 확 뜨지 않을까 싶네요. 손맛이 좋은 챔프기도 하니까요.
대회 기준으론 모르가나 정글이 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서포팅 능력은 항상 대회에서 더 고평가받는 측면도 있고, 정글링 능력은 현 대회1티어 정글러들의 필수 덕목이라고 하니까요.
Remainder
21/04/06 14:51
수정 아이콘
탑다리우스 미드모르가나 하면 시즌2 더티파밍하듯 다 쓸어담겠네요 크크크 정글러 굶어죽을듯..
시노자키 아이
21/04/06 14:56
수정 아이콘
정글 피들스틱 사망..... 피들스틱 정글몹 데미지나 올려줘라
반니스텔루이
21/04/06 16:12
수정 아이콘
인섹의 제드 정글 그립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1238 [LOL] LPL 4강 더블엘리 1경기 감상평 및 2경기 예상 [47] 김연아12983 21/04/08 12983 1
71237 [LOL] 리그 내 메타메이커의 존재 [37] gardhi13718 21/04/08 13718 2
71235 [LOL] lck 관계자들에 실망감이 드네요. [110] 칰칰폭폭23202 21/04/07 23202 9
71233 [LOL] 11.8 패치 예정안 전체 내용 공개 [55] 레이오네15267 21/04/07 15267 0
71232 [LOL] [오피셜] 베트남 VCS, SBTC팀 탑라이너 제로스에게 영구 선수자격박탈 징계 [56] FruitDealer16138 21/04/07 16138 0
71231 [LOL] 첼코 심판 및 운영진 징계위원회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39] Leeka18441 21/04/07 18441 2
71230 [LOL] 오늘 중국에서 레전드 경기가 나왔습니다 [19] Leeka17162 21/04/07 17162 0
71229 [LOL] IG뺀 최고의 대진을 뽑아낸 LPL 4강 [41] Leeka17088 21/04/06 17088 1
71227 [LOL] All Pro Team 투표 어떻게해야 좋은가? [73] 김환영14037 21/04/06 14037 2
71226 [LOL] 로즈룰로 알아보는 ALL PRO의 중요성 [38] 기사조련가13528 21/04/06 13528 19
71225 [LOL] 투표에 관하여 일반 롤팬의 변 [74] Pi14341 21/04/06 14341 3
71224 [LOL] [NBA&LOL?] 17 ROY 경쟁과 비슷해보이는 테디 vs 고스트 [16] Dončić9408 21/04/06 9408 5
71222 [LOL] 나이 별 올스타 대결 [16] gardhi12682 21/04/06 12682 3
71220 [LOL] 어차피 올프로를 없애진 않을 거라면 [27] ipa11020 21/04/06 11020 2
71219 [LOL] 다리우스/모르가나 정글의 가능성...? [42] 크림커피12290 21/04/06 12290 0
71218 [LOL] 11.8 패치 프리뷰..... 패치 대상 공개 [27] 하얀마녀13023 21/04/06 13023 0
71216 [LOL] 좀 불 타면 안되는건가? 좀 과몰입 하면 안되는건가? 좀 논란이 되면 안되는건가? [192] 신불해21966 21/04/06 21966 74
71215 [LOL] 이는 롤을 야구보다 농구에 가깝다고 인식하기 떄문입니다 [44] 가온차트13134 21/04/06 13134 50
71214 [LOL] [펌]2021 lck 스프링 승부의 신 [9] 1등급 저지방 우유12780 21/04/06 12780 2
71213 [LOL] 선수들의 올프로는 전문가표와는 다릅니다 [37] Leeka13029 21/04/06 13029 0
71212 [LOL] 줄세우기는 어느 스포츠에서든 논란이 항상 있어와서 e스포츠만 특별하진않습니다 [29] 삭제됨13972 21/04/06 13972 4
71211 [LOL] 펨코 롤갤도르 2021 스프링 LCK All-Pro Team.jpg [31] insane11489 21/04/06 11489 4
71210 [LOL] 도대체 올프로를 잘못 뽑은 것에 스포츠 얘기가 왜 나오는걸까요? [44] 곰그릇12815 21/04/06 12815 3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