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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2/27 10:49
미기의 선출시 후설정공개는 정말 대단한 한수였다고 봐요.
미기 출시때 설정을 공개했으면 당시 가챠 판매량이..... 크크......
21/02/27 10:53
띵작을 만들기 위해 밤낮으로 갈려진 콩스 직원들의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이번 패치 스토리가 호평 일색이더군요. 가테를 접긴 했지만 명작 모바일 게임입니다.
21/02/27 10:53
가테 스토리모드는 근 몇 년 동안 나온 한국 게임 전체를 통틀어도(엄밀히 말하면 외국 게임사지만) 독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토리 뼈대는 정말 올드하고 진지한 JRPG 풍인데 곳곳에 키치한 패러디를 섞어서 너무 무겁지 않게 만들었어요. 꼭 해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21/02/27 11:00
적절한 유머가 얼마나 스토리에서 중요한지 느낄 수 있죠. 저도 한 덕력 한다고 자부하는데 저조차도 못알아보는 고단수(?) 패러디가 정말 곳곳에 깔려 있는걸 보며 얘네들은 찐이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21/02/27 10:59
제 인생에서 가장 여운이 남았던 엔딩이 페르소나 4였는데 그 다음이 모바일 게임이 될줄은...
어제 저녁에 눈물 줄줄 흘리고 아직까지 영향이 남네요. 이 나이먹고 게임하면서 눈물이 날 줄은 몰랐습니다 크크크
21/02/27 11:11
노 스포 믿고 들어왔습니다. 아직 아까워서 안하는중 으아아아
진짜 가테는 스토리만 해도 갓겜임 시즌 2 영상 봤는데 저거 그랑죠??!?! 크크크
21/02/27 11:12
10~11챕터는 여러모로 마블의 인피니티워-엔드게임이 생각났습니다.
각 월드로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풀어내어 캐릭터들의 성격과 행동을 이해시킨 뒤, 큰 이야기 줄기 속에서 각 캐릭터의 성격과 행동이 교차하는데다 몰입감과 여운이 큰 결말까지... 모바일게임으로 이정도까지의 스토리를 뽑아낸게 놀랍습니다. SHUT UP AND TAKE MY MONEY!!!
21/02/27 12:03
저는 다른 건 모르겠는데 난이도가 너무...스토리 모드인데 진짜 난이도 답도 없어서 결국 3지에서 gg쳤습니다. 손가락이 구려서 특히 참...게임 디자인이나 스토리 모두 참 좋은데 그놈의 난이도가 너무 헬임.
21/02/27 12:32
어우...솔직히 이제 과금 안하고 스토리만 보는중이었는데 마지막 엔딩보고 눈물 찔끔해서 가디언패스 질렀습니다...
딱히 필요는 없지만 가디언테일즈에게 고마워서요. 모바일게임하다가 감동 받은건 처음이네요 흑흑
21/02/27 13:19
???: 미기는 왜 투구가 없는 것인가........
이 대답이 "기사의 인성과 양심이 투구에 달려있었기 때문."이라니.......
21/02/27 13:12
메인 스토리는 늘 있어왔던 왕도RPG의 정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진부한 RPG는 언제나 나올거고 그 중 이렇게 재미있게 잘만든 게임을 모바일게임에서 맛보게 될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간만에 스토리 진행과 마무리로 울컥하는 게임이네요. 시즌 1은 마무리까지 진짜 좋았네요. 전 개인적으로 8스테 통로가 제일 힘들었습니다. 운 좋게도 이후 미공을 주력으로 키운 바람에 10 11은 조금 어려운 난이도로 즐길수 있어 다행이네요.
21/02/27 19:24
본체가 베스 스끼리를 피하면 원거리 애들이 무조건 맞는 각이 나오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맞으면 원거리 애들은 한방에 다 죽습니다
그래서 근딜만 데려가셔야되는데 미공 베스(유진) 오그마 마리나 이렇게 데려가십쇼
21/02/27 15:04
내가 잘한것 : 이 게임에 열심히 과금하고 몰입한 것
내가 잘못한것 : 미래기사 풀세트 600티켓으로 지른것 야 이! 니가어떻게 그럴수있냐!!!!!! 요즘은 영화보다가도 안우는데 게임이 사람 울리네요 스토리 짱짱
21/02/27 17:03
전 마지막 선택지 2개 모두 이해가 가는데 사람들이 미래기사 욕하는지 잘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여하간 마지막 보스 너무 어려워서 입으로 쌍욕 뱉으면서 클리어 했습니다. 꼴아박은 젬만 1000젬 넘을거 같네요
21/02/27 18:36
어쨌든 과거로 돌아가야 이야기가 다시 풀릴 거 같아서 돌아가는 선택을 하긴 했는데,
다시 들어가서 남는 선택지도 볼 수 있단 말 듣고 괜히 들어갔다가 눈물이 핑 돌았네요. 미기가 투구가 없었던 이유가....애기공주가 털썩 주저앉는 연출보고 어떻게 참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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