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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2/18 14:17:58
Name 캬옹쉬바나
Link #1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51750
Subject [기타] 확률형 아이템 법제화 반대를 외친 협회에게 이상헌 의원이 답했습니다.
뉴스게시판에도 올렸지만 좋은 내용이라 생각되어 게임 게시판에도 올립니다.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251750

아래는 전문입니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확률형 아이템 법률 규제가 두려운가

게임법 전부개정안에 대한 협회의 공식 입장문에 회답한다-


본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게임산업진흥법 전부개정안’이 다음 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정을 앞두고 있다. 상정된 법안은 심사에 이르기까지 짧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 그 시간 동안 물 밑에서 이용자‧업계‧학계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려 하였다. 그러나 한국게임산업협회가 발표한 공식 입장문을 보니 그냥 두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하였다. 이에 이 글을 통해 본 의원과 의원실의 입장을 전하고자 한다.

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전부개정안에 거세게 반대하고 있다. 내용을 보면, 개정안을 만든 문화체육관광부와 본 의원실이 마치 게임산업 적폐와도 같다. 헌법을 위배하고, 게임사의 재산권을 침해하며, 게임 산업을 발전을 가로막는 존재로 표현하고 있다.

협회는 다양한 이유를 들고 있으나, 결국 개정안에 ‘확률형 아이템 확률 공개’ 내용이 담긴 탓이 크다. 심정적으로는 일면 이해도 간다. 확률형 아이템은 국내 게임사 대다수의 핵심 BM(비지니스 모델)이기 때문이다.

법을 통한 규제는 최후의 수단이다. 가급적 시장에 개입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그러나 게임 산업계는 여러 차례 주어진 자정 기회를 외면했다. 자율규제는 구색용 얼굴마담으로 전락하였다. 이러는 동안 게임 이용자의 신뢰는 사라졌고, 반대로 불만은 계속 커져 왔다. 결국, 평소 게임 규제를 반대해 온 유저들이 확률형 아이템에 대해서만큼은 반드시 규제해 달라는 상황에 이르렀다. 대체 왜인가.

현재 한국식 확률형 아이템(이하 K-BM) 모델은 소비자가 원하는 게임재화를 얻기 위해서 온전히 운에 기대야 한다. 지출해야 하는 금액이 얼마일지 알 수 없고, 상한선도 없다.

문제는, 다수의 게임이 매출을 높이기 위해 K-BM을 활용해 과소비를 부추긴다는 점이다. K-BM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매우 크다. 게임 진행 속도, 유저 간 경쟁, 캐릭터 강함의 척도에 이르기까지 중대한 영향을 주도록 게임을 설계한다.

당연히 이 같은 유형의 아이템 획득 확률은 매우 낮다. 물론, 운이 좋다면 소액으로도 낮은 확률을 뚫고 희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혹시 이번엔’, ‘이번엔 제발’, K-BM은 이런 방식으로 그 아이템을 뽑을 때까지 계속해서 확률형 아이템을 구매하도록 사행심을 조장하고, 지출을 유도한다.

한편, 여태까지 게임산업협회는 해외의 사례를 들며 우리나라의 규제가 심하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다면 이번 확률형 아이템 규제 논란에 대해서도 해외의 사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가까운 일본의 경우, 확률형 아이템 모델은 있지만 우리나라의 모델과 큰 차이점이 있다. 이용자가 원하는 아이템을 획득하기까지의 기대 금액의 상한선을 정해둔 것이다. 일본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기댓값의 상한선 5만 엔 이하’, ‘확률형 아이템 결제 1회 금액의 100배까지’ 등 구체적인 방식으로 규제하고 있으며, 이를 초과할 경우 그 금액이나 확률을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소위 ‘컴플리트 가챠’는 철저하게 금지하고 있다. 사행성이 너무나도 강하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내에서는 다양한 주장과 많은 논의가 오가고 있다. 그러나 2017년 미네소타주에서 확률형 아이템을 규제하는 법안이 제출되었고, 2019년 한 상원의원이 비슷한 성격의 금지 법안을 제출하는 등, 규제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EU의 ‘내수시장 소비자보호위원회’라는 의회 산하 기구는 이와 관련한 보고서를 낸 적이 있다. 일부 확률형 아이템이 소비자에게 도박 중독이나 통제 불가능한 지출과 같은 심리적‧재정적 방식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영국은 정부 차원에서 확률형 아이템의 도박적 성격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 조사 결과, 확률형 아이템의 중독성이 강하고 도박성이 높아 이를 도박법에 포함해야 한다는 권고 내용이 담긴 보고서가 나왔다. 이에 확률형 아이템을 도박으로 분류하였으며, 미성년자에게 확률형 아이템 판매를 금지할 것을 유럽 게임심의위원회(PEGI)에 권고하였다.

왕립공중보건학회도 ‘미성년자의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 소비 실태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학회는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을 도박으로 간주하고 18세 미만 게임에서 삭제하는 등의 보호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네델란드는 확률형 아이템이 도박과 유사하다고 지적하였으며, 벨기에는 게임 내에서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는 것 자체를 금지하였다. 독일도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노선을 정하였다고 알려졌다.

중국은 말할 것도 없다. 이미 2017년부터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한 발 더 나가 최근 들어서는 획득 기대 횟수를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보다시피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규제는 전 세계적인 추세임을 알 수 있다. 사행성을 조장하고 도박성이 강하다는 이유가 대부분이다. 국내 게임 이용자가 우리 게임업계에 비판하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2019년과 2020년 한창 이슈가 되었던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재 논란 당시, 게임산업협회는 ‘게임은 문화다’는 캠페인을 진행하며 등재 반대 운동을 펼친 바 있다. 묘한 점은, 국내 게임 이용자들은 질병코드 등재에 적극 반대하면서도 협회의 캠페인에는 냉소적인 반응을 보냈다는 점이다. K-BM의 높은 사행성과 ‘게임은 문화다’ 캠페인의 취지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규제부터 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냉소적이기만 했던 게임 이용자들이 최근 들어 ‘트럭 시위’, 청와대 및 국회 청원, 의견서 전달 등 보다 적극적이고 집단화되어 행동하고 있다. 그 움직임이 들불과도 같이 번지고 있다. 게임업계는 언제까지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외면할 것인가. 협회는 언제까지 자율규제라는 위선에 기대어 여론을 마주하지 않을 것인가.

본 의원은 엽기적인 내용을 전부개정안에 담은 것이 아니다. 자율규제하던 방식을 법제화하고, 이를 어길 경우 처벌하자는 것이다. 협회의 주장대로 자율규제 준수율이 80~90%에 달하고 있다면 전부개정안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 지금처럼 확률 공개를 이행하면 법제화가 된다고 하더라도 처벌받을 일이 없는 것이다.

이미 자율규제로 공개하고 있는 아이템 획득 확률을 법에 명문화하자는 것뿐이다. [하물며 확률 공개는 이용자들이 원하는 최소한의 알 권리이다. 하다못해 강원랜드 슬롯머신도 당첨 확률과 환급율을 공개하고 있다. 이런 판에 협회와 업계가 이마저도 끝끝내 거부하고 다른 수단을 통해 법제화를 막는다면, 우리 게임 산업의 미래는 없을 것이다. 또한, 국산 게임에 대한 인식이 나아질 기회는 다시 없을 것이다. 이것이 이번 제21대 국회에서 반드시 법제화가 되어야 할 이유다.]

법안 심사까지는 아직 충분한 시간이 있다. 협회는 부디 전향적인 자세로 논의에 임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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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경 엘드리치
21/02/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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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님이 아주 잘 알고 있네요.
키모이맨
21/02/18 14:2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게임의 도박식 컨텐츠에 대해 거부감은 없지만(전 개인이 쓰고싶은건 개인이 쓰고 개인이 책임지자 주의라서)
웃기지도않는 방법으로 확률 꽁꽁 숨겨놓은 게임사들은 철퇴맞고 확률 완전공개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사건들을 보면 확률 공개해봤자 너네가 조작 안했을리가 없냐 싶긴하지만
이호철
21/02/18 14:20
수정 아이콘
가차는 나쁜 문명
[협회의 주장대로 자율규제 준수율이 80~90%에 달하고 있다면 전부개정안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 지금처럼 확률 공개를 이행하면 법제화가 된다고 하더라도 처벌받을 일이 없는 것이다.]
당연히 개뻥치고 있으니까 하기 싫겠죠
21/02/18 14:21
수정 아이콘
다 읽어봤는데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갓럭시
21/02/18 14:22
수정 아이콘
한국게임은 그냥 한번 씨게 망해봐야합니다

게임하지도 않고 싫어하는사람들이 게임업계에 많다는거부터 재앙이죠
무지개송아지
21/02/18 14:26
수정 아이콘
지금이야 의원 한둘이겠지만 이대로 나가서 공공의 적이 되면 앞으로는 정치인들 개나소나 실적 필요할 때마다 게임업계 두드려 팰텐데..

게임업계도 주판 잘 튕기는 게 좋을 겁니다. 지금 선에서 틀어막는 게 낫지 가챠 그거 못 놓겠다고 버티다간 업계 전체가 나가리될지도요.
이로치
21/02/18 14:29
수정 아이콘
버릴 말이 없네요. 강원랜드도 확률 공개 중이라는 게 참 강력한 카드인듯...
21/02/18 14:32
수정 아이콘
컴플리트 가챠 금지,확률공개,미성년자 접근 제한 정도 찬성합니다.
BlazePsyki
21/02/18 14:36
수정 아이콘
강원랜드보다 못하다고 까버리는게 시원하네요.
스덕선생
21/02/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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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입장에선 진짜 꽃놀이패죠. 옹호해 줘야 할 게이머들도 앞장서서 규제찬성 외치는데다가
원래부터 게임 싫어했던 사람들까지 힘을 합쳐 두들겨패주니, 표가 고플때마다 간간히 손대고(?) 싶을겁니다.
21/02/18 14:38
수정 아이콘
근데 그 게임업계가 돈도 잘벌고 세수확보, 취업률 상승에 도움주는데 꼭 국가가 나서서 막아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저렇게 과금방식을 운영해도 유저들이 재밌어하고 "질러 주니까" 잘 운영이 되는거 아닐까요? 외국게임 못하게 막는것도 아닌데 걍 저런 게임은 다른 영역에 두고 신경 끄는게 낫지 않을까요.

저도 그래서 모바일게임은 아예 안해요
21/02/18 14:42
수정 아이콘
이 문제는 PC랑 모바일을 가리지 않습니다.
21/02/18 14:46
수정 아이콘
pc도 원하는거 하면 되지 않나요? 그래서 콘솔쪽 유저는 점점 느는걸로 아는데
21/02/18 14:49
수정 아이콘
그렇게 치면 모바일 게임도 뽑기 없는 게임 많습니다..
21/02/18 14:58
수정 아이콘
서로가 원하는걸 하자 라는 취지의 댓글입니다.
하루빨리
21/02/18 15: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기 있는 사람들도 서로가 원하는걸 하자라는데는 동의합니다. 본문 내용도 국회의원이 주장하는건 사행성 bm을 막자라는게 아니라 사행성 bm을 할거면 확률공개등으로 이용자들에게 최소한의 정보를 제공하자는 것이죠. 정보 제공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유도하자는게 목적인겁니다.
21/02/19 16:42
수정 아이콘
축구하고 싶은데 농구하러 가라는 말씀이신가요
밥먹고 싶은데 빵먹으라는 말씀이신가요
21/02/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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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하든 빵을 먹든 상관없으나 회사는 자기들이 사업정책을 결정할수 있고 주주가 아닌이상 고객이 거기 관여를 할수없다라고 생각합니다.
21/02/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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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알겠습니다
당장 전세계의 모든 음료업체들이 리터당 십만원에 팔아도 수돗물 잘 드시겠군요
21/02/19 18:11
수정 아이콘
혹시 상상의 나래 펼치시고 뭘 아시게 된건지 모르겠네요. 모든 게임사가 저런 방식의 과금을 구축하는것도 아니고 담합을 한것도 아니고 다른나라 게임을 못하는것도 아닌데요
21/02/19 18:14
수정 아이콘
Salmon 님// 뭔소리를 하시는건지 머르겠는데 술찾는 사람한데 주 들어갔으니까 감주마시라는 격아닌가요?
그 게임을 정당하게 할 권리를 찾겠다는죠
왜 자꾸 꼬접을 이상하게 빙빙돌려서 포장해서 얘기하십니까 결국 논지는 꼬접하라는건데
나이로비
21/02/18 14:48
수정 아이콘
돈 잘벌고 세수 확보되는기만 하면 되는거라면 강원랜드를 전국에 하나씩 설치하면 됩니다
아니면 아편방을 설치해도 되겠네요

아 저도 도박이나 마약은 아예 안합니다
난 안하니까 도박꾼이나 마약꾼이 낸 세금으로 꿀이나 빨고 싶네요
21/02/18 14:53
수정 아이콘
가챠가 그정도 급이 되는진 모르겠지만 전 그냥 백화점이나 홈쇼핑 같은거랑 다를바 없다고 봅니다. 걔네 입장에선 과금유도 잘하는게 장사 잘하는거고 거기에 사람들이 호응하면 뭐 게임사-유저끼리 쿵짝이 잘맞는거겠죠. 전 그런게임 안하니까 뭐 저도 그사람들이 낸돈으로 꿀이나 빨고 싶네요. 안그래도 NC 최대 주주가 국민연금이라던데 크크
하루빨리
21/02/18 15:09
수정 아이콘
게이머가 게임사에 돈 지른다고 우리 삶이 더 윤택해진다는 논리는 좀 그렇습니다. 게이머가 게임에 돈 덜 쓰면 그만큼 다른곳에 돈을 더 쓰겠죠.

그리고 백화점이나 홈쇼핑은 물건을 제대로 보여주고 물건 가치에 맞는 정가로 팝니다. 물건에 하자가 있으면 반품이나 리콜도 받고요. 가챠랑 비교하면 백화점이나 홈쇼핑 기업들이 억울할겁니다. 크크크
나이로비
21/02/19 00:2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 심보의 근본이 그거잖아요
내가 xx를 안하니까 xx하는 사람들이 인생이 조져지든 말든 나만 이익보면 된다

추후에 본인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에 부당한 대우를 해도 받아들이신다면야 뭐
21/02/19 01:52
수정 아이콘
과금하는 사람들 = 부당한 대우를 받은 사람 ? 동의가 안되네요
나이로비
21/02/19 14:2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salmon님에게는 필수적인 것인데
남들이 '필수적이라는게 동의가 안되네' 하면서 돈 뜯어가도 불평없이 사시면 되는거죠

제가 언제 salmon님보고 본문 논지에 동의하라고 한적 있습니까?

다만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핍박받을때 내일 아니니까 개꿀잼 + 그걸 뛰어넘어서 그사람들 돈으로 나는 이익보니까 개꿀
이런 마음가짐으로 세상을 살다가 본인이 그 반대쪽에 섰을때는 어떤 태도일지가 궁금해서요
21/02/19 14:36
수정 아이콘
과금 한 사람들 = 핍박 받는 사람? 애초에 서로 전제를 바라보는 것부터 다르게 얘기하는데 그냥 그만하시죠.
프라이드랜드21
21/02/18 15: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느 정도 선을 지키는 선에서는 세수나 산업증진 같은 것을 생각할 수 있겠지만, 현재 확률 미공개 랜덤박스가 문제가 되는 것은 정부 유저 외부자 어느 입장에서 보기에도 일반적인 도박을 넘어서 [사기도박]으로 인식되기에 충분한 구조가 되어버렸기 때문일 것입니다

게임사들이 사실상 자백한 내용에 따르면 규칙과 확률이 정해지지 않은 채 임의에 따라 실시간으로 조작되는 랜덤박스가 국내 게임사 BM의 주류라는 것인데, 이는 소위 말하는 [야바위][밑장빼기]나 다를 게 없죠

그 고분고분한 유저들이 괜히 트럭에 광고판 달아서 돌리는게 아니더라구요

강원랜드와 같은 도박시설을 정부 산하에 남겨놓는 것은 여러 이유가 있지만 억지로 빛의 세계로 끌고와서 사술행위와 범죄의 온상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도 있음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Chandler
21/02/18 15:03
수정 아이콘
극악한 게임들 보면 강원랜드는 천사죠.

카지노 도박도 자발적으로 하는거고 중독자를 제외하면 다들 재밌게 즐기고 돌아갑니다. 그렇다고 전국에 무제한적으로 카지노를 허용할 수는 없는거죠

금지시키자는 것도 아니고 확률공개하라는건 마약을 팔더라도 성분은 공개하고 팔아라 정도인데 이게 과도한 규제라고 보긴 어렵다고 봅니다.
21/02/18 15:19
수정 아이콘
결국 개인의 선택이니 강제하지 말아라는 말씀 같은데요.
같은 논리를 도박이나 마약에도 적용 가능하지만 안 하는 이유가 있겠죠.
21/02/18 15:27
수정 아이콘
도박장 여는거야 좋죠. 그런데 사기는 치면 안되죠.
21/02/18 15:40
수정 아이콘
막아야 (X)
투명하게 공개해야 (O)
21/02/18 19:38
수정 아이콘
[하물며 확률 공개는 이용자들이 원하는 최소한의 알 권리이다. 하다못해 강원랜드 슬롯머신도 당첨 확률과 환급율을 공개하고 있다.]

가챠가 그 정도 급이라고 하는 도박 보다 더 악랄하게 하고 있다는 증거 입니다.
홈쇼핑하다고 비슷하다고 하셨는데 홈쇼핑에 주문을 하면 상품이 랜덤으로 오지는 않습니다.
21/02/19 10:32
수정 아이콘
최소한 확률은 공개해야죠. 확률공개를 안하면 고정확률인지 변동확률인지 조차도 모르고 돌리는건데.. 고정확률면 공개를 안할 이유도 없으니 무조건 변동확률 쓰고있다는거죠 크크 그냥 도박장도 아니고 사기도박장에서 공사치는 격이죠
AeonBlast
21/02/20 00:46
수정 아이콘
그쵸 사기쳐도 사기당한놈은 문제고 사기친사람은 세금 내면 국가는 세금많이낸 사기꾼을 지켜야죠.
프라이드랜드21
21/02/18 14:45
수정 아이콘
[두려운가?]
카바라스
21/02/18 14:45
수정 아이콘
자율규제가 진짜 웃기는 짬뽕이죠. 자기들이 만든거 자기들이 잘지킨다고 자화자찬하는 꼬라지..
이호철
21/02/18 14:53
수정 아이콘
현실은 [유저마다 유동형 확률을 적용하고 있다] 라고 자백했더군요.
이게 뭔 미친 소린지
21/02/18 14: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가챠를 규제하면 과거 정액제로 돌릴 가능성도 있지않나요?
첫걸음
21/02/18 14:53
수정 아이콘
뽑기로 달달하게 꿀빨았는데 기존의 뽑기 게임이 정액제로 돌릴 가능성은 0.000001퍼센트 정도 될겁니다.
프라이드랜드21
21/02/18 14:54
수정 아이콘
옆나라 사례를 봐선 아예 막진 않을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21/02/18 15:12
수정 아이콘
본문 내용을 읽어보심 아시겠지만 가챠를 규제하겠다는거지 막겠다는게 아닙니다.
21/02/18 15:12
수정 아이콘
아 막힌다는 표현이 안맞았네요 수정할게요
21/02/18 15:18
수정 아이콘
절대 그럴릴은 없는게 이방식으로 오면서 수입의 단위가 달라졌습니다..
코우사카 호노카
21/02/18 14:53
수정 아이콘
저도 가챠겜 하지만 확률은 공개해야된다고 봅니다.
트럭을 보내도 응 공개안해 이러고 있는데 법으로라도 패줘야죠.
치킨향
21/02/18 15:21
수정 아이콘
불과 몇년전만 해도 게임계 규제에 관해 게이머들이
자율규제쪽을 거들어 주던 여론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게임업계는 진짜 반성해야합니다.
슬픈개구리
21/02/18 15:25
수정 아이콘
이게 단순히 ['개인이 스스로 선택한 소비' 이므로 '그 개인의 책임' 이다] 라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논리가 적용되기 위해서는 1) 합리적 판단능력 2) (어느정도는) 동등한 정보가 전제되어야 하는데, 현재 게임계의 가챠는 이 2가지가 다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챠가 단순히 재화를 구매하는 행위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도박과 비슷한 쾌락을 주는 행위라는 점에서 각 개인이 스스로의 소비를 합리적으로, 적절한 수준으로 조절하기도 어렵고, 확률 정보마저도 철저하게 비대칭적이라는 점에서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게임사나 사회가 나서서 해결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학생때 가챠게임을 두어개 해봤었는데... 지를 수 있는 돈이 한정되어 있어서 다행이지, 무섭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정보의 대칭성을 위한 확률공개와 미성년자 보호정도의 조치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슈아
21/02/18 15:31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저렇게 가챠류 규제를 빡세게 한 게 컴플리트가챠 때문이었는데

결국 한국도 비슷한 타이밍에 규제가 될 거 같네요.

애초에 위아래가 한 목소리로 자율적으로라도 해라 하는 걸 끝까지 개무시해 버린 게임사들의 잘못입니다만.


어떻게 보면 트윗 한줄이 어마무시한 스노우볼을 굴려버렸네요 또.
트윗 한줄 - 갑자기 차별 - 쌓이던 게 트럭으로 폭발 - 이번엔 뭔가 바뀌는 모습이 보이고는 있음(아직까지는...이라고 답하겠습니다. 페그오 다시 시작했거든요?!) - 들불처럼 번져나가는 트럭 - 그 와중에 주작 인정 하면서 까지 버티는 꼬라지가 뉴스에 박제 - 의원 : 아 이거 좋은 타이밍이다!
manymaster
21/02/18 15:46
수정 아이콘
사실 발의 자체는 트윗 한줄 이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https://likms.assembly.go.kr/bill/billDetail.do?billId=PRC_E2I0I1I2R1N4M1C5J5H2O3E3R4M1O3
칼라미티
21/02/18 18:35
수정 아이콘
트윗 한줄...? 무슨 일이 있었나요 혹시?
요슈아
21/02/18 19:14
수정 아이콘
페그오 트럭사태를 일으킨 트윗 단 한 줄 이야기입니다.

한 트위터리안이 군대간 계정에 대리출석 -> 스타트대시 보상을 받음 -> 트위터에 일본어로 한국 페그오는 초보자가 아니어도 스타트대시 보상을 다 주네?? 라고 작성 (이 2021년 1월 2일) -> 일본에서 많은 화제가 되고 딜라에 항의글을 쓰는 일본유저들이 생김 -> 넷마블 스타트대시 중단 공지 (가 1월 4일)

안 그래도 부족한 보상을 그나마 모든 유저에게 주는 스타트대시(심지어 올해는 두배적용) 로 충당하는 줄 알고 있던 한국 유저들은 이에 분노&애매모호한 공지&4과문 연발 로 트럭시위가 촉발되었고 그 이후는 아시는대로....
21/02/18 15:37
수정 아이콘
중요한 건 이 상황이 적어도 [갑자기]는 아니란 말이죠.
1코인 남았을 때 자율규제로 버티다가 그래도 안 되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죠.
RedDragon
21/02/18 15: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3N들 매출이 역대 최고가를 달리는데 이유가 있었죠. 가챠 규제는 무조건 필요합니다.
아트레우스
21/02/18 15:56
수정 아이콘
개발사들 초봉 오른게 가챠 규제랑 어떤 관계인가요? 궁금해서 여쭈어봅니다.
RedDragon
21/02/18 16:04
수정 아이콘
3N 매출이 오르게 된 이유 중에 컴플리트 가챠의 적극적인 도입이 빠질 순 없으니깐요.
매출이 올라야 직원들 월급이 오르는 거니 그렇게 표현했을 뿐 입니다. 표현이 불편하시다면 수정 하겠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204161700017
http://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1/02/17/2021021700003.html
아트레우스
21/02/18 18:48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ㅠ 말 그대로 궁금해서 여쭈어본 것입니다. 저는 업계의 상황에 완전 문외한입니다. 오히려 이렇게 보니 제가 좀 불도저(?)같았네요ㅠㅠ
21/02/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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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이 오른 이유는 우한폐렴 시국이라 모든 온라인 기업이 매출이 올랐기 때문이고
컴플릿 가챠는 10년 전부터 열심히 하던 거라 요즘 새로나온건 아닙니다.
그리고 엔씨를 제외한 넥슨과 넷마블은 매출이 크게 올라도 직원 월급은 안오르는 걸로 유명한 악명높은 회사였는데
요즘 인공지능 때문에 개발자 몸값이 오르고 정부에서 이익공유제 같은 압박을 해서 이례적으로 월급이 오른것입니다.

뭐 제가 아는것도 수박껍데기일 뿐이고 진실은 따로 있을지도 모르지만
"가챠때문에 매출이 오르고 월급이 올랐다"는 것은 세상을 너무 단순하게 보신것 아닌가 합니다.
RedDragon
21/02/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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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모든 온라인 기업 매출이 코로나 시국이라고 매출이 오른다는게 오히려 더 세상을 단순하게 보는게 아닐까 싶습니다만..
3N 매출 상승의 원인이 제가 언급한 것 하나일 수는 없지만 컴플리트 가챠 때문에 매출이 예상보다 더 오른거도 맞습니다.
10년전부터 시작했다고 하셨는데, 지금처럼 악랄하진 않았어요. 특히 모바일쪽으로 넘어와서는 선을 많이 넘었습니다.
연봉 관련 표현은 부적절한 것 같아 삭제 했습니다.
21/02/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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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이중 랜덤박스가 등장한 게 PC MMORPG인 그라나도 에스파다 입니다.
던파의 칭호 뽑기도 종류 랜덤+수치 랜덤 방식이었구요.
메이플은 뭐 언급할 필요도 없고..
딱히 모바일로 넘어오면서 선 넘은 건 아닙니다.

굳이 모바일의 탓을 해본다면 수집형RPG가 모바일 나오면서 유행했다는 건데
장르가 뽑기의 단점을 일부 보완하면서 장점을 극대화 하는 특성이 있어서 시너지가 났기 때문이므로
모바일이 아니라 장르 탓을 해야 합니다.
심지어 초창기 수집형RPG는 가챠 방식이 더러운 건 아니었습니다.
21/02/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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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리트 가챠 신난다고 마구잡이로 도입하더니
철퇴 한번 제대로 맞나요?
21/02/1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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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철퇴 맞아도 아무 상관 없을겁니다 더 못뽑아먹어서 아쉽다 그정도?
묵리이장
21/02/1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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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 가챠까지 알고 있으면 뭐.
엔씨 주식 떨어지는거에 돈 걸어야 할까요?
말랑요괴
21/02/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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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원신 0.6% 천장 80회라고 창렬겜이라고 그렇게 욕먹었는데 나중에 나온 k-게임 세나 2는 전설+0.04%, 전설 0.66% 천장 없는걸로 나왔던데요.
그나마 가챠는 bm중에서 양반이죠. 천장 없고 확률 낮아도 공시는 제대로 되있으니까.

메이플 큐브 같은 확률 미공개 소모품, 리니지 고대 역사서같은 컴플리트 가챠가 진짜 악질이죠.
저기에 변동확률(물욕센서) 도입해도 알 방법도 없고 검증할 방법도 없으니 저런건 진짜 규제 때려야합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215062451017
기사 보시면 게임 산업 협회에서 대놓고 변동확률이라서 지들도 모른다는데 어처구니가 없어요. 핀셋 규제하면 요리조리 빠져나갈게 뻔하니 몽둥이 같은 법으로 광범위하게 조져야합니다.

"협회는 현재 확률형 아이템은 '변동 확률' 구조로 돼 있어 그 확률이 이용자의 게임 진행 상황에 따라 항상 변동되며, 개발자와 사업자도 확률을 정확히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이용자마다 다르게 게임을 진행하는데, 현재 확률형 아이템은 이용자별 진행 상황에 따라 아이템 공급 확률이 달라지도록 설계되고 있으므로 확률을 공개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협회는 "수십만 명이 넘는 이용자를 상대로 유저별 아이템 공급 확률을 제공하는 것은 실현 가능성이 없다"며 "개정안에 명시된 확률형 아이템의 정의도 불명확하고 사업자의 예측 가능성을 저해한다"고 의견을 냈다."
잠이온다
21/02/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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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맞는 듯. 도박을 하는 것은 상관없으나 명확한 확률이 고지가 되야죠. 게임 내에서 얻을 수 있다고 그 재화를 유료로 팔고, 그 재화를 써서 하는 강화나 도박은 확률 공개 안하는 이중가챠나, 리니지의 검색조차 불편하게 만드는 확률 공시나... 이런 부분들은 법의 규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컴플리트 가챠는 말할 것도 없고....
21/02/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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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몇년전부터 나오던 이야기인데 아직도 적용안되고 있네요
하는 짓보면 소비자 우습게 알기론 게임업계가 3손가락 안에 들겁니다
21/02/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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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역겨워... 법제화되도 잘 지킬지 의문이예요
양파폭탄
21/02/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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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냉정하게 보면 안하면 되는거 아닙니까. 확률 공개한다고해서 주작인지 아닌지 작정하고 주작하면 확률표 믿을 수는 있나요? 규제 때리는건 소비자 우습게 보는 기업 줘패는 거니까 쌍수들고 환영하는 거지만, 애초에 흑우처럼 질러주는 인간들이 있으니까 법안상정까지 가게 만드는거죠. 법안이 통과되도 제대로 지킬거라 생각되지도 않고, 컴플리트가챠처럼 회피수단 개발해서 엿먹일거 뻔하지 않습니까?
근데 규정 칼같이 지키자면, 정치인이 나오기만 하면 정게 아닌감...?(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카바라스
21/02/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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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 칼같이 지키면 게임 관련 내용은 겜게나 겜뉴스게시판에 가야하기때문에..
양파폭탄
21/02/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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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조항이 우선되는지 싸움을 붙여봐야 겠군요!
manymaster
21/02/1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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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카테고리 관련 규정은 자유 게시판 운영위의 소관 규정이고, 게임에 관련되어 겜게에 올라온 글인 만큼 자유 게시판 규정이 적용될 사안은 아니라 보여집니다. 만약 이 글이 자유 게시판에 올라왔다면 자유 게시판 운영위의 결정에 의해 겜게로 보내지거나 정치 카테고리가 달렸겠죠.

https://pgr21.co.kr/freedom/83220
사당보다먼
21/02/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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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장도 안가면 되고 사설토토도 안하면 됩니다. 그런거 하는 사람도 잘못한 부분은 있지만 그런 판이 너무 심각한 도박이 되지 않도록 강원랜드, 프로토처럼 양성화시키는 것도 나라가 해야할 일이죠.
양파폭탄
21/02/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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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전면합법화 한 곳도 많죠. 나라가 뭔가 하고 있다기에는 이미 합법도박시장 규모에 비해서 불법도박시장 규모가 3배나 된다고 합니다. 파워볼같은 합법도박도 그걸가지고 불법도박하는 놈들이 더 많은 세상이죠.
모쿠카카
21/02/1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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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화가 단순히 확률 공개해라가 아니죠. 법제화된 사항을 어기면 그에 따른 처벌이 들어가니까요
양파폭탄
21/02/1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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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벌이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확률 검증은 소스코드 까보기? 가챠 100만회 시도?
manymaster
21/02/1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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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안 89조 5호에 의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입니다. 과태료 수준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형벌이네요.
과태료면 모르겠는데 형벌은 현실적으로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양파폭탄
21/02/18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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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kbs.co.kr/news/view.do?ncd=3627569
이전에도 확률주작에 대한 과징금은 매기고 있던걸로 보이죠. 징벌적 배상제로 뒤지게 패지 않는 이상...
벌점받는사람바보
21/02/1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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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안하면 그만은 그냥 대부분의 문제의 답이죠
확률 공시는 이게 어떤 상품인지 알려야 하는 문제라서 가격 정찰제 정도라고 생각하고
진짜 기본적인 것만 해두는거지 개선은 계속 한다고 생각합니다.
술, 마약, 도박은 개인에게 완전한 자유로 줄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피우피우
21/02/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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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 안 지키는 음식점은 그냥 안 가면 되는데 식품위생법같은 건 왜 필요할까요? 돌팔이 의사한테는 안 가면 되고 명의 찾아가면 되는 건데 왜 라이선스를 받아야만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 걸까요?
많은 규제법안이 그렇듯이, 소비자들의 자율에 맡기기엔 그 해악이 너무 크거나 생산자와 소비자간 정보 비대칭이 너무 크기 때문에 법으로, 또는 자율규제로 그런 부분을 보완하는 거겠죠. 실제로 지금 이슈가 되는 부분도 정확히 이 정보의 비대칭 쪽에 집중되어 있고요.
양파폭탄
21/02/1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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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 안지키는 음식점은 혹시라도 갔다가 먹어서 죽을 수 있거든요. 의료도 마찬가지고요.
근데 저거 지른다고 돈 잃는거 외에 추가적인 해악이 있습니까?
애초에 반드시 나와야 하는 아이템입니까? 아니죠.

또한 위생문제는 확인하기 쉽지도 않지만, 저건 그냥 확률공개 되어있느냐 아니냐 보고 안되있으면 안하면 되는겁니다.

정보가 비대칭이면 대칭이 될때까지 안하는게 맞습니다. 비대칭이면 당연히 슈킹이란걸 예상하고 안하는 게 맞지, 이게 비대칭이라도 반드시 해야하는 필수재와 같은 것들도 아닌데, 실컷 다 해놓고 비대칭이니 대칭이 되게끔 강제하라는건 솔직히 말해서 바람직한 소비자라고 불러주기가 싫습니다.
안타깝게도 역대급 매출을 꾸준히 찍으면서 잘나가는 산업이고요. 소비자들이 동의해서 굴러가고 있는 시장인데, 이 부분만 놓고 보면 왜 규제를 하라는건지 저는 정말이지 어이가 없습니다.(저는 규제에 찬성합니다)
피우피우
21/02/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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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언제 비대칭적인 정보에 동의했나요... '변동형 확률'같은 장난질은 안 칠거라는 전제 하에 돌아가던 시장이었고, 그래서 커뮤니티에서도 농담으로 물욕센서니 뭐니 하는거지 진지하게 확률 주작하는 거 아니냐 하면 어그로 취급 당하기 일쑤였는데요.
시장이 가장 이상적으로 돌아가는 건 정보가 모든 구성원들에게 고르게 제공될 때고, 구조적으로 비대칭적일 수밖에 없다면 그걸 시정해주는 게 국가의 일이죠. 설마 필수재 아니면 아예 건들지도 말라는 얘기는 아니실테고요.
양파폭탄
21/02/1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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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른게 동의한거죠. 장난질 안칠거라는 전제가 아니라 믿음일 뿐이었고, 장난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는 시장이었습니다. 실제로 확률주작사건은 하도 많아서 열거하기도 귀찮은 수준이죠. 이런데도 지르는 사람이 하도 많아서 돈을 쓸어담고 있어요. 이게 동의한게 아니라면 대체 뭐겠습니까?
저는 뒤에서 말씀하신걸 부정한 적은 없어요. 필수재도 아닌걸 자기들이 납득하고 흑우짓하고 있는데 뭣하러 도와주냐는 거일 뿐입니다.
피우피우
21/02/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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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을 시정하는 이유는 소비자가 착해서, 합리적이어서, 불쌍해서가 아니라 시장에 부당함이 있기 때문이니까요. 흑우라고 해서 불공정한 시장에 맨몸으로 놓이도록 방치해도 되는 건 아니죠. 그리고 본문에도 있듯이 확률형 아이템 시장은 사행성이 상당하고, 이런 시장을 그냥 방치할 경우 사회적으로 해악이 크다고 여겨지면 규제 할 수도 있는거죠.
가챠 게임 전부 문 닫으라는 것도 아니고 확률 제대로 공시하고, 컴플리트 가챠같은 너무 심한 건 좀 하지 말라는 건데요.
양파폭탄
21/02/18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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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규제에는 찬성한다고 했어요. 게임사 꼴불견인거 혼내주는건 저 역시 좋거든요.
그것과 별개로, 시장이 부당하든 말든 시장참여자들이 동의해서 돌아가고 있는 시장이란 겁니다.
해악이 대체 얼마나 심각하다는 건가요? 그냥 표기된 금액만큼 돈 쓰고 끝 아닙니까? 자기가 납득하고, 동의하고, 지르고, 실패하면 끝. 다 자기 책임이지 진짜 도박 하우스들처럼 집문서 갖고와서 하라고 펌핑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공정한 시장이란것도 따지고보면 허상이에요. 아직 저 법이 통과되지도 않은 현재에도, 확률공시된 뽑기 확률을 주작해서 적발되고, 과징금을 때려맞는 케이스도 있어요.
피우피우
21/02/1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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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이면 그냥 아예 개판치라고 내버려둬도 됩니까. 100% 공정까지는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어느정도 보완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법이고 규제죠.
그리고 뭘 자꾸 납득하고 동의했다는지 모르겠네요. 이렇게까지는 안 하겠지 하는 믿음을 전제로 돌아가던 시장이었는데 그 믿음을 배신하는 경우가 쌓이고 쌓이면서 결국 게이머들 본인이 트럭 보내가면서 목소리 내는 중인데 동의는 무슨 동의예요.
양파폭탄
21/02/1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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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도 안했는데 그동안 질렀다는 건가요?

트럭시위가 모두 뽑기 때문에 벌어진건 아닌데요? 페그오는 신년보상 취소로 트럭 보냈고, 그라비티도 뽑기 때문 아니고, nc도 프로야구h2의 인게임 발동문제가 제 1번이고요. 관련 기사를 봐도 뽑기 확률이 1번 목적인 트럭은 대체로 찾기 힘들고 대부분 불통을 주된 근거로 삼고 있는데요? 얹혀서 bm도 같이 까는 형국입니다만.
피우피우
21/02/1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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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폭탄 님// 이용자에 따라 달라지는 변동형 확률 따위에 동의를 한 건 아니라는 거죠. 그런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말씀하시지만 적발될 때마다 욕 먹었고 우리 게임은 저렇게는 안 할 거다 하는 인식이 게이머들 사이에선 보편적이었어요. 확률 주작하는 걸 베이스로 깔고 돈 쓰는 분위기는 절대 아니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런 걸 다 떠나... 국가의 규제를 두고 얘네는 꼴불견이니 혼내주자, 얘네는 한심하니 도와주지 말자 이런 식으로 접근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양파폭탄
21/02/18 22:40
수정 아이콘
피우피우 님//
사건사고사례가 꾸준히 나오는데도 내 게임은 안그럴거다... 그 말씀은 게이머들이 제대로 된 판단력도 없다는 주장과 별 다를 바 없다는 이야기로 받아들여집니다.
규제란게 그런 아니꼬운 마인드가 하나 둘 모여서 잘 포장할만한 논거가 도출된다면 결과물로써 나타나는 겁니다만...
피우피우
21/02/18 22:42
수정 아이콘
양파폭탄 님// 그거야 뭐 저도 제가 하던 게임 커뮤니티에서 확률 문제로 여러번 싸워 본 입장에서 답답하긴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그 때까지만 해도 그런 인식이 보편적이었는걸요. 주작사건 표면으로 드러난 것도 아주 많다고 보긴 어려웠고.
말씀을 제 나름대로 이해해보면 소비자들이 멍청하니 보호 못받아도 싸다는 건데 이게 국가가 취해도 되는 입장인지 매우 의문입니다.
양파폭탄
21/02/18 22:53
수정 아이콘
피우피우 님// 아니요. 규제하는거 다 찬성하고 그 목적의 정당성도 다 인정하고 저도 저 법이 제발 통과되었으면 좋겠는데,
그동안 흑우처럼 신나게 다 질러놓고 전적으로 피해자인척 하는건 좀 꼴불견이라는거지요. 왜? 처음부터 안질러줬다면 이러한 bm이 성장하지 못했을테고, 패키지 완제품 위주, 월정액제 시장이 더 오래 지속되었을거니까요.
프라이드랜드21
21/02/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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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의 답은 결국 어떤 것의 정답도 될 수 없기도 합니다

지르는 사람이 아무도 존재하지 않는 시나리오를 가정하다 보면 극단적으로는 아예 게임산업의 존재의의 자체를 의심해야 하죠

소비자와 생산자의 중간지점을 찾는 작업도, 이를 보완하는 법적 장치도 어디엔가는 필요하기 마련입니다
양파폭탄
21/02/1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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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악랄한 가챠라면(저는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 악랄한 수준의 가챠는 일절 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동의하지 않고 지르지 않는게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소비자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 스스로가 정보비대칭으로 인한 손해 가능성을 인식한 상태에서 다 동의하고 지르는거 아니었나요? 저런데도 하겠다는 사람들이 널려 있으니까 수천억 매출을 찍는거 아니겠습니까.
프라이드랜드21
21/02/1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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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제 그런 정보 비대칭을 용납하는게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식하고 소비자들도 스스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현상이 트럭시위 등등이라고 봅니다

사실 모든 소비자가 이성적으로 올바른 판단만을 한다고 가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고, 그래서 생산자든 정부 입장이든 비정상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관계 설정이나 개입을 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있어요
그걸 진짜로 당하는놈 잘못이라고 그대로 냅두다가 극단적으로 아타리 쇼크같은게 터져버리면 정부도 생산자도 소비자도 다같이 아프거든요

타국의 사업자들, 아타리 쇼크 당시로 치면 닌텐도같은 친구들이 들어와서 시장을 꿀꺽해버리면 분명 수요는 있는데 그 돈이 다 해외로 유출되어버리거나 합니다
실제로 한국에서도 부분적으로나마 일어나고 있는 현상으로 보이네요

더 극단적으로 가서는 범죄와 엮여버리기도 합니다
함께 엮는 것이 금기시되는 컨텐츠긴 하지만, 마약이건 도박이건 성매매건 합법화한 나라들을 보면 합법화했다고 사고파는놈들 니들 마음대로 하라고 방치하진 않습니다
웬만한 금지국가들 못지않게 빡세게 감시하고 규정에 어긋나는 경우를 처벌하죠

일본의 컴플리트 규제나 확률 공개 명령과 같은 조처도 극단적으로 보면 이러한 맥락일겁니다
결국 랜덤박스는 일반적인 풀프라이스 게임과 도박의 경계선에 걸쳐있는 컨텐츠이므로 철저한 관리가 없다면 아예 싸그리 금지하느니만 못한 사회적 악영향을 우려할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바람직하지 못한 소비자, 통칭 흑우를 보호하는 이유는 그네들 좋으라고 하는게 아니라 흑우들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현상이 엄한 사람들까지 피해주는걸 막으려는겁니다
양파폭탄
21/02/1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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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이템 뽑기를 도박으로 비유하곤 합니다만, 아이템 뽑기는 마약, 진짜 도박, 성매매와는 그 파급력이나 부수적으로 발생되는 범죄들과 비교해보면 큰 차이가 있죠. 니들 마음대로 하라고 방치하기 힘든 속성들이 충분히 납득할만하게 있어요. 말씀대로 함께 엮어버리면 뭐든지 엮어서 보내버릴 수 있습니다. 단순한 게임 아이템 뽑기 시장이 여기에 엮이려면 충분한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저는 이런 것에 우선해서 바람직한 소비자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정보가 비공개된 뽑기라면 쳐다보지도 말고 판매자에게 쓰레기라는 낙인을 심는 소비자가 되도록 유도해야한다는 거죠.
건강한 소비자, 알아서 선 지키는 공급자가 되어야 하는데 후자에게는 기회를 줬던 반면에(통수맞았지만), 전자를 만들기 위한, 전자가 되기 위한 노력은 보이지 않아서 좀 뭐라해봤습니다. 이제야 겨우 트럭시위가 나왔을 뿐이니까요.
프라이드랜드21
21/02/1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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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사실 트럭시위를 변화해 가는 과정이라고 적긴 했지만, 트럭이 이제야 등판한 시점에서 건강한 소비자의 등장을 기다릴 여유가 각국의 사회에 있을 지가 의문입니다

결국 소비자나 생산자의 자정이 가능한지가 일반적인 시장과 도박 마약 등의 기형적 시장을 결정하는 바로미터일 것인데, 이 랜덤박스 시장은 등장한 지는 얼마 되지 않는 주제에 이미 그 규모가 풀프라이스 시장을 누를까 말까 하는, 혹은 관점에 따라서는 이미 압도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그런데 랜덤박스의 구조 자체가 이미 도박의 형태 중 하나인 슬롯머신과 하등 다를 것이 없지 않습니까
도박과 같은 구조이기에 소비자의 사고능력을 마비시키는 능력도, 생산자가 일반적인 시장보다 더 사술행위를 하기 쉬울 것이라는 점도 도박과 대등할 수 밖에 없다
그러한 염려가 나오는 것이 이상하지 않습니다

당장 파급효과나 영향이 기존의 도박보다 낮은것은 단지 이 시장이 생겨난 지 오래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인식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5~10년전에 트럭이나 제대로 된 자율규제가 존재했었더라면 양파폭탄님의 말씀대로 건강한 소비자가 나올 수 있는 시간이 존재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의 랜덤박스는 생산자도 소비자도 특히 외부의 인식이 도박의 그것에 가까워져버렸습니다

개인적인 감정을 첨언하자면, 이 랜덤박스의 방치가 게임 산업 자체의 저질화마저 초래할 수 있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 타사의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탈취해 랜덤박스 요소와 일부 서브컬쳐 요소만 넣어서 날로 먹으려는 시도들이 여기저기서 관측되고 있지 않습니까
마치 온갖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을 소재로 빠칭코를 만들어 해먹던 열도의 모습을 방불케 합니다

자체의 건전성과는 상관없이, 랜덤박스는 그 존재만으로 이미 큰 철퇴 없이 사회에 수용되기에는 너무 늦어버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산자와 소비자 양쪽 모두의 면에서.
양파폭탄
21/02/18 23:04
수정 아이콘
돈으로 돈을 먹는 슬롯머신과 개발사 마음대로 거래불가 설정이 가능한 랜덤박스는 어느정도의 차이가 존재한다는 생각이긴 합니다만 이건 넘어가고,

늦어버렸다는 견해를 완전히 부정할 수 없군요. 이런 상황에서의 입법은 사실 큰 효용이 없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여전히 질러주는 소비자, 여전히 해먹을 생각을 하는 생산자
어느쪽도 건전하지 못한 상황에서 강제로 생산자의 정신을 바로잡아주기 위해서는 해당 입법만이 아니라 징벌적 손해배상제로 몇 건의 아주 큰 엄벌백계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AeonBlast
21/02/20 00:54
수정 아이콘
문제는 꼬우면 접어라가 아니라 돈을 주고 게임 하는 사람들 상대로 확률고지 안하는 게임사가 문제 아닌가요. 백명 천명이 접어도 돈지르는 사람이 부당한 일이 생기는걸요.
양파폭탄
21/02/20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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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주고 게임 하는 사람들 상대로 확률고지를 안하는 게임사를 보고도 돈을 주고 하는 사람들[도] 문제라는 겁니다. 부당한 일이 생기는데 왜 자꾸 돈을 바쳐요?
AeonBlast
21/02/20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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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자기가 즐기고 있는 게임이기 때문이니깐요. 딱히 대체제가 있나요? 하물며 돈까지 쓰면서 지르는 사람이면 욕은 오질나게해도 열정이나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죠. 사기꾼이 문제면 사기꾼을 잡는게 맞지 왜 사기당했냐 꼬임에 넘어갔냐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
양파폭탄
21/02/20 01:11
수정 아이콘
정 접질 못하겠으면 과금이라도 멈추면 됩니다. 대체제가 없다는게 과금도 못 그만두는건 아니잖아요. 그마저도 못하고 지르니까 문제인거죠.
사기꾼이 창궐하는 사회는 뭔가 하자가 있는거죠. 같은 사람도 사기를 세번 당하면 배우자에게 경제권을 넘긴다든지 합니다. 그게 정상적인 판단력을 지닌 사람이죠. 고집부리다 또 사기당하는건 명백하게 문제가 있는 사람이구요. 이건 사기꾼이 잘못했냐 아니냐와는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AeonBlast
21/02/20 01:2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사기를 막자는거죠. 별거 있나요. 게임에서 돈을 쓰든말든 그게 문제있진 않으니깐요
양파폭탄
21/02/20 01:25
수정 아이콘
누가 사기를 막지 말자고 했나요? 사기인줄 알면서도 쓰면 문제 있는거구요.
피아칼라이
21/02/20 11: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님같은 사고방식이 얼마나 무의미하고 쓸데없는지 아주 잘 설명되어있는 영상이 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ccBc7bacvp0

영상에 나오는 [꼬우면 접으면 되잖아?][안지르면 되잖아?] 로 바꾸면 되네요.

보기 귀찮으실까봐 요약해드리면, [유저가 접어봤자/안질러봤자 게임사는 정신 안차린다. 어차피 또다른 흑우는 나오게 마련이니까.] 입니다. 다같이 접으면 된다구요? 여기가 무슨 전체주의국가도 아니고 칼라로 연결된 프로토스도 아니고 현실적으로 되는 얘길 하셔야죠.
양파폭탄
21/02/20 11:32
수정 아이콘
해당 영상 pgr에 한 5번은 소개되었을 겁니다. 진작에 본거구요. 겜게에 다른 사람이 쓴 관련글도 있으니 보시면 되겠네요.
피아칼라이
21/02/20 11:37
수정 아이콘
그걸 보시고도 여전히 지르는 인간들이 문제라고 생각하시면 더 할말이 없네요. 그렇게 자기는 항상 이성적이고 고고한줄 아는 사람들. 참 잘나셨어요.
양파폭탄
21/02/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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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르는 인간들"도" 문제라는 겁니다만 뭐 이것도 구분을 못하시면 저도 할말이 없죠.
암스테르담
21/02/18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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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를 풀어주고 자율로 두면 알아서 조정이 될 줄 알았으나 응 컴플리트 가챠~
라임페이퍼
21/02/18 18:45
수정 아이콘
모바일 게임 관련해서 매번 나오는 안하면 그만, 현질하는 사람이 잘못. 이런 논리는 의미없는 말입니다. 지금 3N을 선두로한 게임회사들이 처음부터 0.0000대 확률 컴플리트 가챠, 변동확률 가챠를 한게 아닙니다. 은근슬쩍 조금씩 추가하다가 여기까지 온거죠. 게임이 흥행하고 매출이 오르면서 '우리나라에선 이래도 되니까'를 학습한 겁니다. 지금 문제되는 게임들 다 접고 다른 게임한다고 칩시다. 그래봤자 지금처럼 아무런 규제가 없으면 제2의 NC 넥슨 넷마블 또 나오게 됩니다. 신규회사에서 신규게임으로 시작해도 고정적으로 지르는 유저가 늘어나면 계속 매출을 올리기위해 계속 악랄한 BM이 추가 될겁니다.
접으면 그만, 안하면 그만은 아무런 해결이 안되고 궁극적으로는 게임회사에서 다수의 유저가 접으면 매출이 안나올 정도의 강력한 규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21/02/1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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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작용이 없는 만큼 디테일하고 강하게 규제가 들어갔으면 합니다.

1. 1차 가챠 이후 나온 산출물을 이용한 2차 가챠 대해서도 가차 확률 표시. 표시시, 제로 베이스 상태서 확률 계산 산출

2. 확률은 이미지화 시키지 않고, 모바일에서도 검색 가능하게 해야 함. 현재는 PC 컨트롤F도 안되게 이미지화 시킴. (사실 마음같아선 가챠 직전에 인게임 UI로 무조건 표시하게 하고 싶음.)

3. 청소년 이용가 게임의 경우 일정 확률 이하의 인게임 결제 가챠 금지.

4. 위반 시 매출 기준의 몇%로 강력한 과징금 부과

번 돈으로 아무리 좋은 일을 해도
버는 과정이 더러우면 더러운 사업이라 봅니다.
이번 기회에 제발 좀 혼꾸녕을 냈으면 합니다.
뒹굴뒹굴
21/02/18 23:27
수정 아이콘
컴플리트 가챠는 당연히 금지
자원 변환후 2,3단계 가챠 금지
모든 확율은 당연히 공개 및 분기별 실제 아이템 갯수 대조하여 오차 발생시 처벌
미성년자 가챠 금지
정도는 해줬으면 좋겠네요.
무적전설
21/02/1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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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미성년자가 할 게임에는 뽑기라는게 없었으면 좋겠네요. 18세 이상만 뽑기게임 가능으로 바뀌었으면 합니다.
1회 뽑기 이후에 나온 산출물로 인한 연속된 뽑기 금지, 컴플리트 뽑기 금지는 진짜 필요합니다.
21/02/19 17:11
수정 아이콘
1. 컴플 가챠 금지
2. 아이템 항목 하나당 얻기까지의 최대 뽑기 '횟수' 공지
3. 천장 강제
4. 미성년자 가챠 금지

이정도는 기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바다이야기 때문에 게임에 카지노의 '카'만 들어가도 18금 때리는 곳 아니였나요? 이게 사실상 카지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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