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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3 19:27
양대인 제파야 실력적으로 이미 검증이 끝난 듀오지만, 저 둘에 더해 지금 T1 감독 포지션에 필요한 건 자기 목소리를 강하게 낼 수 있는 매니징 특화 인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T1씩이나 되는 팀에서 그걸 수행할 수 있을 인재가 누구겠느냔 말을 하면 선뜻 답하기가 힘들지만요. 아마 최우범 감독 정도?...
20/11/13 18:55
이번 감독 인선 건으로 인해 T1 앞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사라진 게 아니라 오히려 장애물의 정체가 뚜렷해진 느낌이에요. 프런트와 감독 간의 마찰, 프런트와 팬덤 간의 마찰, 국내팬덤과 해외팬덤 간의 마찰들도 앞으로 훨씬 더 발생할 것 같고, 하여간 내년 한 해는 T1에게 결코 조용한 해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더구나 이번엔 본사랑 CEO랑 의견 대립 썰도 돌던데... 그야말로 성적으로 모든 걸 봉합하는 것만이 답이겠네요.
20/11/13 19:29
t1은 외부세력 애들이 들어와서 망치는거고 블리자드는 외부세력도 들어오고 기존에 있던 개발자들도 도태되는거라 블리자드가 더 심각한 것 같네요. 블리자드 키즈세대인 저는 참 안타깝습니다.
20/11/13 19:52
블리자드가 망한건 액티비전때문이 아니라 그냥 게임제작 능력 자체가 정체되었고 오히려 후진만 해서죠. 자꾸만 액티비전탓하는건 보기 안좋네요.
20/11/13 20:00
제 말은 액티비전 탓이 아니라 액티비전와 합병 후 거대자본이 투입되면서 겜돌이들이 나가는 대신 엘리트와 비즈니스맨들이 들어왔다는 이야기입니다. 게임제작 능력이 후진한것도 이 여파라고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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