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0/04 01:01
C조 배당률만 봐도 C조는 꿀잼 예약이였죠
LCK가 언제나 조별의 강자 였으니 대부분 1.0~1.1대고 8강 부터는 조금 높아질지도 모르겠네요 내일 FNC LGD전 기대합니다 여기 승부의 신 걸리신 분들 많을텐데 크크
20/10/04 12:05
진이 먹어서 이득인 부분도 있습니다. 어쨋든 킬을 다른 사람이 먹었으면 라인전이 힘들어진 진이 그 400원만큼 템이 늦게 뜨거든요..
캐니언은 탑으로 동선을 짜버린 상황이라. 물론 이후에 3렙싸움에서 진 킬 몰아먹으면서 힘이 더받긴했지만요.
20/10/04 01:13
생각보다 중국도 개박살날수도 있겠다 싶어요.
tes든, 징동이든 거기 한국팀이 있거든요. 최상위간 게임에선 한끗차이 스노우볼이 끝까지 굴러가서...
20/10/04 01:20
LGD는 예상대로 잘하는거같아요.
플인이 팀적인 티어정리나 여러가지 방면에서 큰 도움이 된 느낌. 승부의 신 2등으로 LGD올렸는데 대박각입니다. 크크
20/10/04 01:20
담원 vs 징동은 눈호강경기였습니다. 담원선수들 긴장 전혀 안하고 너무 잘하더라구요. 멋있었습니다.
약간 우려했던 너구리선수의 폼은 그냥 LCK때랑 똑같았고요. DRX는 뭐 세간의 저평가와 다르게 [시체]쵸비와 나머지 멤버들의 격차를 보여줬네요 크크 젠지는 비디디의 루시안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다만 저는 비디디가 다른팀 상대로 그룹스테이지에서 아지르라는 카드를 한번 꺼내봤으면 싶습니다. 플레이인보니까 아예 봉인할 쓰레기 정도는 아닌거 같았거든요. 룰러의 중이염이 너무 뼈아프네요. 솔직히 이번 롤드컵 원딜중에 제일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하 하필 이럴때... 진짜 어떻게든 빨리 나아서 8강에서는 경기력 완전 회복 했으면 좋겠습니다.
20/10/04 01:44
비디디 뭔가 컨디션 난조 느낌이였어요 ㅠㅠ 긴장도 많이 한것 같고.. 그 봇에서 신드라 스턴 맞고 궁 맞고 앞점멸; 그런 실수 하는 선수가 아닌데..
20/10/04 01:23
단 한경기지만 담원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지네요. 중국 2위팀을 상대로 lck에서 보여준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네요.
듀렉스는 생각이상으로 폼이 좋아보여요. 4강이상도 기대해볼만합니다.
20/10/04 01:43
젠지는 비디디가 좀 긴장을 많이 한건지.. 선수 캠으로 보이는 모습도 뭔가 좀.. 처음 보는 모습이고. 걱정입니다 정말 잘됬으면 하는 선순데 부담이 큰것 같아서 ㅠㅠ
20/10/04 02:31
담원은 걱정안되고
DRX도 도표 케리아 걱정되던 3인방이 다 잘했고 젠지는 룰러 초반 고전했지만 중후반 빡딜넣는거 보면 괜찮았고 라이프 폼도 진짜 미친 수준이었는데 비디디 비디디는 조금 걱정되더군요 뭐 AP 챔프 잡으면 또 잘하리라 믿습니다만
20/10/04 02:49
LCK 승리를 안주로 막걸리 한 잔 하긴 했습니다만 아직 그룹 스테이지 단계고, 확신하긴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비등비등한 팀들 사이에서도 한 경기 정도는 사고에 가까운 원사이드한 경기가 나올 수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작년 msi의 skt의 [그 경기] 이후에 리매치에서는 승리했었죠.
20/10/04 03:48
담원이 교전에서 단 한번의 손해도 입지않았던 부분이 가장 대단했습니다. 징동의 라인전은 모르겠지만 한타력에 대해서는 굉장히 고평가하고 있었는데 그냥 찍어눌러버리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그와중에 콜이 안맞는건 또 개그 포인트구요. 콜이 안맞는데도 저런 교전력이라니.... 도대체 같은 인간의 피지컬인가 싶습니다.
20/10/04 04:07
더 놀라웠던건 불판창에 있던 누구도 징동이 뭘 잘못했다는 얘기도, 징동의 누가 구멍이란 얘기도 없었다는거...;;
한마디로, 징동이 실수없는 게임을 한 편인데 그걸 담원이 찍어눌렀다는거죠. 후덜덜하더군요.
20/10/04 05:07
담원이 징동을 압살하긴 했어도 올해 담원 상대로 그렇게 따라붙은 팀이 몇 안 되었던 것 같아서 징동 8강은 무조건 간다고 보는데 다른데서 중웹 번역한 거 보니 엄청 까이는 모양이더라구요. 내수용 소리에 옴므 카나비 로컨이 애국롤하는 거냐는 소리까지 보이던데.. 카사가 대만 국적이긴 하지만 그들 입장에선 사살상 순혈팀인 TES가 있어서 더 그런 것도 같고...
20/10/04 05:39
징동 왜 까이는지 이해가 안되는데...
담원 상대로 그렇게 얻어맞으면서도 정줄안놓고 카운터라도 한대 날려보려고 악착같이 버티는게 결기마저 느껴지는데 그래도 2시드답다란 생각...
20/10/04 06:55
근데 개인적으로 담원 징동전은 단순히 누가 더 롤을 잘했다 롤을 못했다
이런부분보다는 저는 경기를 보면서 담원이 징동 플레이에 대한 대비를 굉~장히 철저하게 해왔고 반대로 징동은 리그에서 맨날 써먹던 패턴 그대로 써먹으면서 다 읽히고 졌다는 느낌이였습니다 오늘 징동의 플레이는 뭐였냐면 LPL서머 결승전 1세트때 했던 플레이 진짜 그대로였습니다 레드사이드에서 니달리 밴 안하고 블루사이드에 니달리 풀어주고 릴리아 가져온것도 똑같았고 야가오가 본인 숙련도나 팀적 조합, 중후반보다는 단순히 '초중반에 카나비 도와주기'위한 픽 (결승 당시에는 키아나, 이번에는 제이스)한것도 로컨이 1렙싸움에서 강하고 매로 정글에 힘을 실어줄수있는 애쉬를 픽한것까지... 그거 들고 정글 젠타이밍에 1렙 인베들어간것까지 다 똑같았습니다 당시에는 카나비가 레드버프를 강타로 뺏어먹고 서로 4:4싸움하는 와중에 로컨의 애쉬가 3킬을 몰아먹으면서 상당히 성공했다고 봐야하고 그대로 카나비가 원맨쇼 하면서 유리하게 가다가 나이트의 세트 슈퍼플레이+야가오의 키아나 미숙등이 겹치면서 역전패했었죠 이걸 오늘 정글밴픽부터 미드픽, 1렙플레이까지 완전히 똑같이 했죠.... 담원은 정확하게 알고있었고요. LPL결승때는 탑은 서로 탑에서 노는와중에 4:4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카밀이 탑에 라인은 한참전에 도착했는데 탑 안가고 한참을 기다렸다가 합류해서 담원이 이득을보고 시작했죠 카밀을 보면 얘내 레드사이드에서 릴리아잡고 이런조합으로 분명히 1렙 정글인베온다 100%알고있었죠 초반에 카나비가 골렘카정 오면서 바텀 레오나 본것도 좋은 플레이였는데 담원이 굉장히 빠르게 대응하면서 진3킬먹고 바텀라인전이 끝나버렸고 게임 중간중간 플레이에서도 제가 엄청 인상적이였던게 릴리아가 한박자 늦은 수면을 걸면서 꾸준히 짤라먹기를 시도하는데 이게 일단 첫번째로 진3킬이후 바텀라인전이 망해서 레오나가 항상 있었던것 두번째로 캐니언이 니달리 쿠거폼W를 이용해서 '언제나' 수면 걸리는 시간동안 시야 없는곳으로 숨어서 수면이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한박자씩 언제나 늦고 그대로 담원한테 반격당해서 다 지고 수풀로 숨는거 보고 아주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저경기에 또 대지드래곤이 나와서 칼부쪽 생성된 바위너머로 넘어가서 수면걸리고 핑퐁하는건 크크 아무튼 전체적으로 롤을 더 잘한다 못한다기보다는 LPL결승때 써먹었던 게임플랜 고대로 징동이 가져왔고 그걸 완벽히 파악한 담원이 다 대응 잘했던 경기라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저는.
20/10/04 09:30
LPL 결승전 1세트 봤음에도 불구하고 같다는 생각 못했었는데, 정말 동일한 플랜대로 갔네요. 초반 인베에서 담원이 이득을 보긴 했지만, 다음 상황은 만만치 않았죠. 징동이 정글에서 손해를 최소화했고, 바텀 라인전은 상성과 플차이 때문에 징동이 강하게 압박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답답한 바텀 상황을 풀기 위해서 초반 바텀 장면을 오히려 담원이 설계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캐년이랑 쇼메는 바텀으로 향하고 있었으니까요. 징동도 그걸 어느정도 눈치채고, 바텀에서 카나비가 골렘 빼먹으면서 원딜 서폿 미드가 모두 그쪽으로 향하던 장면이었습니다. 그런데 베릴이 애매한 타이밍에 죽으면서, 그러니까 담원 입장에서는 레오나가 일찍 죽었고, 징동입장에서는 레오나가 예상보다 오래 버티면서 바텀 교전이 일방적이지 않고 혼전으로 갔다고 봤습니다. 어쨌거나 두 팀 모두에게 어설프게 교전이 열렸고, 그래서 두 팀 다 어느정도 해볼만한 교전이었는데 담원의 손가락이 빛났습니다. 그 때 고스트가 기가 막히게 킬을 내면서, 특히 플까지 써가면서 카나비를 잡으면서 담원에게 큰 이득을 주는 장면이 되었죠. 결과적으로 거기서 진이 2킬 먹고 바텀 상황 다 푼 것, 그리고 줌이 뻘텔 쓴 것 두 가지가 결합하면서 실제로 담원이 엄청나게 큰 이득을 챙겨갔죠.
20/10/04 14:06
댓글 잘 읽었습니다.
경기 보면서 담원 플레이가 그냥 맵핵도 아니고 미래를 보고 온 수준으로 정확하다고 느꼈는데, 실제로 보고 온 거였군요!
20/10/04 08:00
개인적으로 캐니언 니달리가 정말 놀라웠습니다.. 창을 그냥 타게팅처럼 쓰더만요
물론 레오나가 여러 번 판을 잘 깔아준 것도 있지만 아무튼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징동은 뭔가 야가오가 색다른 픽을 꺼내면 좀 무력하네요.. 갑자기 왠 미드 제이스?
20/10/04 09:34
다른 건 몰라도 손가락은 담원이 훨씬 우위였습니다. 징동이니까 그만큼 버텼지 다른 팀이 초반부터 그 지경이 됐다면 전령 댄스 봤을지도..
20/10/04 11:33
DRX와 담원 경기보면서 국뽕이 있는대로 차올랐고,
설마 제가 팬질하는 젠지만 지지는 않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조마조마하면서 봤습니다. 진짜 혼자 지는줄 알고 울뻔했네요. 크크 1일차는 업셋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던 정배의 날이었다고 생각하지만 담원은 생각보다 경기력이 더 좋아서 놀랐습니다. 징동보다 준비를 더 잘했다는 것도 티가 났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