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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 22:48
근데 밑의 영상도 결국 다른 팀들은 주요 선수 1명이랑 주요장면 하나씩 보여주는거밖에 없는건 똑같아서 그냥 영상 길이가 조금 길어졌다 말곤 군소리 들을만한건 아닌거 같습니다.
20/10/02 23:13
실제로 싫어요 비율이 좀 높게 나타나더군요.
제 생각에는 상황의 차이가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2018년 때 LCK는 5년 연속의 압도적인 위상이었지만 MSI, 리라, 아시안게임 모두 중국에 내주면서 롤드컵도 우리가 당연히 먹는거지라는 느낌보다는 그래도... 그래도..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실제로 티저간 내용의 차이도 LCK를 막아라보다는 올해는 진짜 갭이 없어졌다의 의미였죠. 지금의 LPL은 너무 압도적으로 독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다른 지역 선수들의 비중을, 그것도 PCS의 선수들은 등장하지도 않는다는건 충분히 불만이 제기될만하다고 봅니다. 너네 잘하는거 아는데 이렇게 다른 지역 엑스트라로 만들거냐 이런 식으로. 그 외에도 라이엇이 중국 눈치를 엄청 보고 있다는 것도 한몫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순수하게만 보이지는 않네요.
20/10/02 23:07
2018년 LCK비중이 크긴 하지만 뭔가 주인공은 우지같은..
"많이 해먹었지 짜식들아? 형왔다"하고 들어오는 공항씬이 크크.. 우승했으면 진짜로 멋있었을텐데 결국은 역재생밈으로만 남은..
20/10/02 23:12
2017 롤드컵 4강전, 홈에서 한국팀들에게 전멸당한 걸 엄청난 굴욕으로 여기나 봅니다. 당시 LCK는 명실상부한 세계최고 리그였으니 명예사로 생각할 법도 한데
20/10/02 23:19
비중 그런 걸 다 떠나서 코로나의 영향 때문인지 올해 롤드컵 영상은 너무나 싱겁다고 할까.. 뭔가 긴장을 고조시키는 그런 게 부족해 보이네요.
20/10/03 00:02
2018년 티저는 "와 역시 LCK!!" "와 한국팀 응원하고 싶다.." "와 이 영상으로 월즈 진짜 기대됨" 이런 해외팬 반응들이 많은데, 2020년 티저는 반응이 엄청 안좋네요.
아무래도 2017년까지 쭉 한국 팀이 강했던것도 있고 꾸준히 성과가 있어서 그런지 해외에서 LCK의 유명 팀들을 좋아하고 팬을 하는 사람들이 저 당시에는 꾸준히 꽤 많은 사람들이 존재했던것 같은데, (T1만 봐도 그렇죠) 반면에 LPL은 해외에서 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아도, 리그나 그 안의 팀 자체를좋아하고 팬으로까지 느끼는 사람의 비중이라는게 적은 듯.. 당장에 트위치 시청자 수만 봐도 LPL 정규시즌 채널은 항상 수천따리고 LCK 정규시즌 해외채널은 수만단위 나오니까.. 그리고 이러한 티저 반응 차이에서도 보이는 것 같네요.
20/10/03 12:48
솔직히 올해 대회는 열리는 것만으로 감사해야 할 상황이라... 그냥 조심히 최소한으로 움직이는 게 최선이 아닐까 싶네요.
괜히 이것저것 찍으려고 선수들 불러모으고 하다가 확진자라도 나오면 때깔이고 뭐고 대회 진행 자체가 어려워져서요
20/10/03 13:11
라이엇의 LPL 밀어주기는 예전부터 너무 티나게 보였다고 생각해서 새삼스럽진 않습니다. 실제로 시장규모(?)도 제일 크다고 봐야 하고, 텐센트의 입김도 무시할 순 없다고 보구요. 근데 가끔 느끼는거지만 아닌척이라도 좀 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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