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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 13:05
이게 사실이면 독이 든 성배에서 독이 든 소주잔행...
1년 뒤 유게 롤갤 펨코에서 "그래도 스프링은 우승한..그립읍니다 ㅠㅠ" 하면 코미디겠네요
20/09/11 13:06
T1팬은 아니고 페이커 개인 팬입니다만, 김정수 감독을 내보내는 건 말도 안됩니다. 최소한 내년은 봐야하고 특별한일 없으면 계약기간 다 채워야죠.
김정수 감독 본인이 스스로 물러나겠다는거야 어쩔 수 없겠습니다만...
20/09/11 13:08
T1이 칼을 빼든건가...? 그렇다면 내정자가 있다는 얘기일 것 같은데요. 김정수 감독 자진사퇴라면... 누가 다음 감독으로 오려고 할지...;
20/09/11 13:09
이러면 T1감독을 누가 하려고 하겠나요.. 자진 사퇴가 아니라면 이해안가는 선택이네요. 김정수 감독이 내년에 보란듯이 좋은 성적 냈으면 좋겠습니다.
20/09/11 13:09
기사가 좀…. 'T1 측은 (중략) 책임을 이유로 김정수 감독의 [해임을 결정]'하든가, '김정수 감독은 (중략) 책임을 이유로 [사퇴를 표명]'하든가 해야죠.
본인이 사퇴를 표명했어도 프런트에서 잡을 수 있는 것이고…. 일단 기사 자체에서부터 신뢰가 영 안 가서 좀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20/09/11 13:10
[T1 측은 서머 시즌 성적과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진출 실패 등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김정수 감독의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건 그냥 경질인데요?
20/09/11 13:11
T1에는 천외천이 생기고 다음 감독 구하기도 힘들겠고 만약 구하더라도 감코진이 자기 생각 투영하기도 정말 너무 힘든팀이 되겠네요.
20/09/11 13:11
최우범 감독 사퇴 때도 말했지만 전 성적에 책임지고 나가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외부에서 볼 때 팀 프랜차이즈이자 역대 최고 선수와 대립각이다? 저라도 경질시킵니다.
여기 분들은 너무 감독들에게 너그러운 것 같네요.
20/09/11 13:19
최우범도 이해안갔는데 이것도...3년계약에 스프링 우승했는데 경질까지 나올이야기인지 전혀 이해가 안되네요.
최우범은 애초에 우승권 스쿼드 꾸려준지 반년도 안되었고, 김정수는 이 스쿼드로 스프링 우승한게 신기한거지 딱 아슬아슬한 롤드컵 경쟁권 스쿼드였는데 이걸..?
20/09/11 13:27
저는 최우범은 이해됩니다 18년부터 1-5 19년도 성적이 별로였고 팀 스쿼드 다 몰아준 20년 리그 성적 압도적이였는데 정작 결승에서 아무것도 못 하고 3:0 책임론이 안 나오는게 이상했죠 19년도에 잘려도 이상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20/09/11 13:40
18은 롤드컵 간게 신기한 스쿼드죠. 누가 거기서 그리핀 킹존 다 부수고 롤드컵 갈 꺼라고 생각했죠?
사실 16부터 마찬가집니다. 언제 이 팀이 지원 제대로 해 줬다고 감독탓을하죠? 크크 팬들 기대치는 롤드컵 우승팀인데 한번도 롤드컵 우승팀만큼 지원해준적이 없어요. 그리고 처음 제대로 팀 꾸려준 20년에 고작 스프링 한번 보고 사임여론이 생긴다? 웃기죠.
20/09/11 13:53
롤드컵 간게 신기한 스쿼드라 그러는데 바로 전해에 롤드컵 우승한 스쿼드 아닌가요?그 팀이 롤드컵 간게 신기하다고 하는건 너무 결과론적인 이야기죠 그리고 그리핀은 18년 섬머에 처음 데뷔한 팀인데 무슨 그리핀을 부수고 갈지 말지를 생각했다는건지 그리고 어찌됐든 롤드컵 조별예선에서 1-5는 lck팀 중 어떤팀도 낸적 없던 성적인건 맞지 않나요?
덤으로 롤드컵 직전 인터뷰로 인한 업보 쌓기도 있었구요 다음해에는 정글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서 나름대로 피넛 영입도 했지만 포스트시즌도 아예 진출 못 할 정도였는데요 반지원정대 어쩌고 하면서 거창하게 팀 시작했지만 플옵 준비기간 동안 뭘 준비한건지 모르겟는 경기력까지 경질 여론이 생기는게 이상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20/09/11 14:24
17우승한 스쿼드였는데 이 스쿼드가 무결점의 스쿼드였나요? 누구도 우승을 예상 안한팀이 이뤄낸 기적인데 이걸 가지고 롤드컵 우승 스쿼드 아니였냐고 하는게 결과론이죠.
18 선발전 당시에 그리핀이 이미 역대급 전학생,서머 준우승 찍고 와있는 상황에서 예측을 이야기하는게 당연한건데 뭐 제가 18년 시작할때 말했던것처럼 묘하게 왜곡하시네요. 티원도 이기고 올라갔는데 티원을 언급안한 이유도 그거구요. 역대급 참사나서 18 결과에 책임지고 경질당했으면 저도 아무말 안합니다. 당시 선수들도 많이 떠났구요.
20/09/11 13:20
3년 계약에 첫해.
그것도 제대로 스퀘드도 못 갖춘팀이 스프링 우승까지 했었는데 성적 책임론이요? 진짜 감독에 대한 기준 어마어마하시네요.
20/09/11 13:22
스토브리그 망친 다음에 리빌딩/리툴링 각 보고 감독한테 장기계약 줘놓고 롤드컵 못갔으니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라는 건 너무하죠. 이런식으로 나가면 페이커 은퇴할때 까지는 리빌딩 불가능에 가까울 겁니다. T1 성적이 좋으려면 페이커 폼이 좋기를 바라는기도메타 밖에 못하죠.
20/09/11 13:23
감독이 뭐 필요합니까. 역대 최고 선수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인 페이커에게 다 결제받아서 로스터 짜고 밴픽 짜면 되겠네요. 진짜 팀 꼬라지하고는 어휴.
20/09/11 13:47
저기요
최우범은요 2년연속으로 실패한 감독인데요 1학년 5반찍고 2019년엔 선발전도 못간 감독인데도 스프링때 슈퍼팀으로 기회 준거고 그때도 잡음 났어요 김정수는 이제 1년차인데 영입 제대로 못해서 급한불 끈 팀이에요 t1은...
20/09/11 13:11
저도 티원팬 보다는 페이커 팬인걸 이번에 알게됐습니다만 이만한 감독 없어서 계속 했으면 싶은데요
잘리는건지 나가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사실 나같으면 잘리기 전에 내가 먼저 더러워서 안하겠다 싶긴 합니다 나가면 돈다발 싸들고 엎드려 모셔갈 팀들이 널렸는데
20/09/11 13:11
선수 뿐만 아니라 감코의 무덤이 되었네요.
물론 다 빼놓고 T1급 덩치에서 롤드컵 못 갔을때 감독이 책임지는 그림은 나올법 하긴 합니다.
20/09/11 13:11
감독에 대한 호불호는 둘째치고 계약기간 3년에 올해는 리빌딩 타임 아니었나요.딱 올초 예상성적이 지금 성적인데 자른다? 만약 꼬마 리턴각 본다고 급하게 손절한거면 프런트에 정말 실망할듯.
20/09/11 13:12
다나와 뻥이요 이미지 링크가 아니네요...
흠.... 독이든 독배가 된건지... 아님 원래대로 저니맨이 되는건지.. 더러워서 못해먹겠다 인지... 알길이 없네요. 꼬감이 다시 하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내년 매물도 애매할거 같고 경쟁력도 약할거 같고, 페이커라는 선수와의 관계(팀 빌딩에 있어서)도 무시할 수 없어서... 답이 없는 상황 같거든요. 근데 T1에서는 짜르지는 않았을거 같은데...
20/09/11 13:12
이렇게 말하면 안되지만 김정수 보기 싫다는 분들은 속 시원하시겠네요.
다음 감독은 꼭 성적 관계없이 선수 잘 보듬고 인터뷰 잘하는 감독 뽑아서 팬분들 행복하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하 참 진짜...
20/09/11 13:12
이러면 대체 누가 T1에 오려고 할까요...에휴...
꼬감 아니면 떠오르는 감독도 없어요. 스프링 우승은 진짜 독이었네요...
20/09/11 13:12
김정수 감독은 처음부터 롤드컵 목표로 한 해 준비한다고 여럿 인터뷰에서 나왔는데.. 그럼 책임지고 경질이든 물러날 만하지 않나요
댓글 분위기가 저는 좀 이해가 안가네요 성적도 성적인데 국내해외 가릴거 없이 아예 팬덤을 분열시킨 것만으로도 초유 사태라서
20/09/11 13:13
그렇게 놀랄일인가요? 신규 멤버 넣고 선발전 나갈때 어느정도 예측이 되지 않았나 싶은데요.
팬들 여론을 떠나서 과정도 결과도 좋지 못했어요.
20/09/11 13:13
근데 솔직히 자기 구상대로 1년을 보내본 적이 없는 감독을 3년계약 했는데 갑자기 자른다는건 말이 안되는거 같아서. 기사가 뭔가 급하게 내지른 느낌이라 일단 중립기어 박고 있겠습니다. 티원 편을 드는게 아니라 그냥 전체적으로 기사가 납득이 안 가는 부분이 한둘이 아니에요.
20/09/11 13:19
잘리는건 아닌거 같고 성격상 스트레스 받는게 힘들어서 나오는게 아닐까 싶긴한데
자기 구상대로 1년을 보내본 적이 없다는 말은 뭔가요?
20/09/11 13:13
해임인지 사퇴인지는 모르죠. 보통 스포츠 판이 대부분의 경우 해임을 사퇴로 포장하는지라, 어지간히 척 진거 아니면 해임이라고 안하죠.
(회사도 사실 비슷하죠.) 그래서 대부분의 사퇴는 실제로는 해임인데, 이 경우는 진짜 사퇴도 가능하겠다 싶어서... 주관적으로 김정수 감독의 롤 코치로서의 능력은 오히려 올해 입증했다고 봐서 다른팀 가서 성공하길 바랍니다. T1 감독직은 너무 복잡한 자리에요.
20/09/11 13:13
골수 슼팬입니다만 아쉽네요. 책임은 져야겠지만
그나저나 윗분들도 쓰셨지만 몇몇 극성팬들은 풍악을 울리시면 되겠네요. 원하는데로 되서. 덤으로 꼬감은 안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와봐야 모양세도 안좋고 좋은 소리도 못들을꺼고. 사실이면 1년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20/09/11 13:15
계약 자체를 3년 한 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게 무슨;
물론 스프링 끝나고 뇌신 규탄글을 썼던 제가 남말할 처지는 아니지만 여러모로 충격이긴 하네요.
20/09/11 13:15
전 아직도 아쉬운게...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에 페이커를 중간 중간 쓴것에 대한 아쉬움입니다.
플레이오프까지는 클로저에게 맡기고 혹시 선발전 가게 되면 선발전에 페이커를 쓰는 식으로 갔어야 하지 않았나 싶었어요. 클로저로 인해 망한 게임은 딱히 생각나지 않는데 그 변화가 너무 독한 양날의 검이라... 결국 크게 데미지(팬덤 분열)를 일으켰다고 생각하거든요.
20/09/11 13:15
아직 오피셜이 안 떠서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려운데, 기사 내용이 사실이더라도 뭐가 문제인가 싶기는 합니다. 티원이라는 팀이 매 시즌 임하는 목표가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면, 감독에게 부진한 성적의 책임을 묻고 경질하는게 프로라면 있을 법한 일 아닐까요? 그 결정이 옳은지 그른지 여부는 지금이 아니라 이후의 성적을 보고 판단하면 되겠고요.
20/09/11 13:16
꼬마는 T1 감독이라는 자리가 너무 힘든 자리라서 나간게 아니었나요?
돌아오는 건 마치 형돈이가 무한도전 나가서 행복 방송하다가 굳이 다시 무도 복귀하는 느낌인데...
20/09/11 13:16
솔직히 김정수까지 이래되면 티원감독 할사람이 있을까요...
감독은 내부승격 시키던지 해야될듯 꼬감도 1년 휴식기 보낼거같고, 외부에서 하러올사람 거의 없을거같은데..
20/09/11 13:18
그나저나 문득 든 생각이지만 KT가 T1에 그동안 해 준 걸 봐서 한 해쯤은 T1도 오정손 체제로 가 봤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군요….
20/09/11 13:18
음...솔직히 커뮤니티반응 감독도 신경쓰일텐데
계속보고있으면 진짜 병걸리지싶어요 김정수감독은 왠지 다음 정착지로 인기팀은 안가지 않을까 싶은..
20/09/11 13:18
이건 구단이 욕먹어야죠... 대다수 팬들이 욕을 해서 구단이 못버틸 정도라면 모르겠는데 감독선임, 팀 운영에 소신을 가져야지..
그렇다고 감독이 도저히 못 두고볼만큼 팀을 망쳐놓은 것도 아닌데..
20/09/11 13:23
중요 시장인 중국에서의 반응이 정말 무섭더군요..
도유 페이커 관전 방송 시간날 때마다 봤었는데 채팅이 정말 살벌했습니다 웨이보에선 목숨만 살려줄테니 나가라고 했다던데 이건 진짜.. 한국팬들은 아무것도 아니예요 해외 특히 중국 팬덤 반응이 꽤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듭니다.
20/09/11 13:20
선발전 일련의 사건들을 보고있자면
티원은 포스트페이커 시대로 가는 탈출전략을 잘짜야 합니다. 이래나 저래나 페이커의 그림자가 너무 큼... 가끔 Team 1st 인지 Team Faker인지 헷갈릴정도에요 상혁아.. 그냥 니가 감독하자...크크 그나마 그게 지금상황에서 제일 나은거 같다...
20/09/11 13:20
http://www.fomos.kr/esports/news_view?lurl=%2Fesports%2Fnews_list%3Fnews_cate_id%3D1&entry_id=93213
포모스 기사도 떳는데 기사 뉘앙스로 보면 구단쪽에서 먼저 결정한거 같습니다.
20/09/11 13:20
그동안 팬덤 터진거 생각하면 슼팬들은 원하는대로 결별했으니 반가울테고 문제는 대체할 감독이 있냐는건데....... 꼬감 리턴 말곤 아무도 감당 못할 자리 같네여
20/09/11 13:20
자르던 사임이던 이제 티원은 진짜 회생 방법이 없다고 봅니다. 그냥 팬들이 쥐락펴락 한 순간 가불기 걸려서 뭐 인터뷰로 떡밥 준 김정수 감독도 분명히 잘못있다고 보지만 이젠 진짜 페이커가 다시 쇼메 쵸비급 기량 갖지않는이상 뭘 해도 어떤 선택을 해도 욕먹는 자리가 됐고
대체 여길 누가 오려고 할까요...인생에서 이렇게 주목받고 욕먹는 자리 아무리 돈을 많이 준다고해도 대다수의 사람이 버티질 못하지... 진짜 악플로 시달리는 연예인들이랑 비교해도 훨씬 더 심한거같은데...
20/09/11 13:20
섬머 성적만 놓고보면 결승진출도 실패 롤드컵진출도 실패라서 뭐 T1급 구단에서는 감독이 바뀐다고 해도 이상한 일은 아니긴 합니다만...... 아니 그래서 김정수 자르면 누굴 데려올건데.... 싶은 생각이 드네요....
김정수 감독님... 참고로 한화 팬들은 감독님을 버리지 않습니다.... 팀이 이 지경이 되었어도 '우리가 지금 망한건 감독문제는 아닌 것 같아'라고 말하는게 한화 팬들인데... 어서 이쪽으로... ㅡㅡ;;
20/09/11 13:21
한국은 이상하게 감독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감독이 그만큼 중요하면, 선수급 연봉을 이미 받았을 겁니다. 냉정하게 얘기해서 명문팀 감독이 되는 건 명문팀의 커리어에 어울리는 성적을 내야 하는 거구요. 선수층이 부족하다? 또 반대로 티원이 선수층이 롤드컵 진출도 못할 정도로 부족하지도 않았습니다. 여기에 여러 구설수도 도는데 해임이 당연한거까진 아니지만 이상한 일도 아니죠.
20/09/11 13:31
혹시 티원이 '올해 목표는 리빌딩'이라고 한 적이 있나요?
김정수 감독조차 부임 직후 인터뷰 찾아보니 '팀을 추슬러서 여름에는 우승과 롤드컵 진출'이 목표라고 했지, 리빌딩 이야기는 없는데요.
20/09/11 13:47
아니 그러니까 티원이 김정수 감독더러 "3년동안 리빌딩하길 바란다" 라고 명시한 근거를 부탁드리는 겁니다.
티원이 리빌딩을 원했다는게 사실맞나요?
20/09/11 13:52
["T1과 계약을 여러 차례 고사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리빌딩 실패였습니다. 팀을 맡으면서도 선수들에게 우리는 우승권 전력이 아니니 길게 보고 가야한다고 말했습니다. T1이라는 이름의 무게, 팬들의 기대가 크다는 걸 알지만, 현실이 그렇습니다."]
여기서도 유추가 안 되면 이만 줄일게요
20/09/11 13:54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42&aid=0000112230
[섬머까지 폼을 끌어올려서 우승과 롤드컵 진출 모두 잡고 싶다"] ?
20/09/11 13:55
건강보험증 님// 보고 싶은거만 보는건 님인데 적반하장도 유분수네요.
그리고 제발 좀 '티원이 하고 싶은 것' 과 '김정수 감독이 하고 싶은것' 을 구분하세요.
20/09/11 23:40
이게 뭔 소린지... 감독이 안 중요하면 성적은 선수탓 아닌가요? 매 문장이 논리적, 상식적인 면에서 어긋나 있어서 인지부조화가 올 정도네요.
20/09/11 23:46
그 얘긴데요? 감독은 별로 안 중요하니까 파리 목숨이다. 성적이 안 나오는 건 선수탓이지만 선수는 연봉도 쎄고 마구 갈아치울 수도 없기 때문에 선수탓 대신 감독 목을 날리는 것이다. 대체 어디가 비상식적이시라는건지?
20/09/11 23:53
아 이 부분은 이해했습니다.
그러면 류지나님의 의견은 이번 시즌 t1의 실패는 팀 성적을 내는 데에 있어 훨씬 중요한 선수단의 책임이 훨씬 크지만 쉽게 갈아치울 수 없기 때문에 목자르기 쉬운 감독을 대신 자른 것이라는 건가요? 또 하나 궁금한 것은, 명문팀의 커리어라고 맡은 감독이 커리어에 걸맞는 성적을 내야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류지나님의 의견대로라면 팀 커리어에 상관 없이 현재 선수단의 실력이 성적을 결정짓는 것인데 이 경우 명문팀의 커리어에 맞는 않는 성적을 냈다고 감독이 성적을 책임지고 사임하거나 경질될 이유가 없지 않나요?
20/09/11 23:58
경기 패배의 책임은 당연히 감독보다는 선수의 문제가 더 큽니다. 제아무리 명장이라고 하더라도 선수가 받쳐주지 않으면 패배하는게 당연하죠.
그리고 (티원은 좀 빠른 타이밍이지만) 구단의 목표 달성 실패 이후, 희생양을 찾는 건 그리 드문 일이 아닙니다. 그런 경우 대개는 감독 내지는 코치진 등 내부 인사에게 총구가 돌아가지요. 스포츠계에서는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자, 그럼 김정수 감독이 과연 짤려야 되느냐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것은 제가 위에 따로 쓴 글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순된 이야기지만, 명문구단은, 자기 선수단의 퀄리티와는 상관없이 빨리 성적 정상화를 바랍니다. 당연한 거잖아요? 무리뉴가 지금 어지러운 토트넘을 맡았는데 내년 시즌에도 챔스 순위권 못 들고 빌빌거리면 무리뉴는 바로 목이 날아갈 겁니다. '토트넘이 선수를 얼마나 잘 사줬는지'와는 별개로요. 그게 감독이라는 자리입니다.
20/09/12 00:09
아하... 이해했습니다.
맞아요. 말씀하신 감독 경질 이야기는 타 스포츠에서도 비슷한 경우가 많지요. 다만 저는 롤에서는 감독의 역량이 타 스포츠보다는 꽤 중요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야구 농구는 정말 덜 중요한 스포츠고 축구 롤 정도는 꽤 영향이 있다고 봅니다. 희생양 찾기라... 류지나 님의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경우 희생양으로 감독이나 코치가 선수단 대신 내쫒기는 걸 어느 스포츠에서든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20/09/11 13:21
경질인지 자진사퇴인지 모르겠지만 둘다 놀라울 일은 아닐 것 같고,
T1 누가 오겠냐 하는데 이적시즌에 선수들한테 독이 든 성배 운운하던 때랑 똑같은 거 같아요 올사람은 다 오던데... 문제는 T1 팬덤 대부분이 만족할 수 있는 감독이 누구 있을지 궁금해지긴 하네요. 씨맥 래퍼드 꼬마 정도 아니면 안될것 같은데 셋다 T1 올것같진 않은데.
20/09/11 13:22
축구 보신 분들은 흔한 경험이실거 같은데.
이 정도로 분열 일으킨 감독이 있었나 싶은 정도. 지금까지 롤판에서 능력부족을 이유로 까인 감독은 많았지만 팬덤 분열 일으킨 감독은 처음입니다. 그러면 t1 팬덤이 분열된 적이 있나를 따져보면 그것도 처음이죠.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는데 그걸 무슨수로 봉합합니까. 이번 사태로 해외 팬덤이 개박살났고, t1은 해외장사가 더 중요해요. 그러면 선택이야 뭐. 본문내용만 봐도 사퇴에 가까운 경질이고. 국내도 만만친 않을거고. 능력은 변함없다고 보지만, 그냥 김감독은 언론노출이 심하지 않은 팀에 가서 능력발휘하는게 좋겠네요. 감독이 갖추어야 될 능력중 언론을 다루는 능력과 팬을 다루는 능력도 있어야 팀이 흔들리지 않는 법인데 이쪽에는 아닌거 같습니다. 사실 이런 부분들 축구판 보면 이미 익숙한 일인데 롤판 역사가 짧아서 그런지 생경해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20/09/11 13:25
무리뉴 맨유 마지막 시즌에 인터뷰로 정신나간소리해서 맨유 팬덤이 완전히 돌아섰고 얼마 뒤 짤렸죠. 그리고 급하게 솔샤르 땜질 세웠구요.
감독에게 언론다루는 스킬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팬덤먹고 사는 분야 아닌가요?
20/09/11 15:08
왜 아니죠?
입 놀리고 적을 만들며 나아가는 스타일은 그걸 지지해주는 사람들 떨어져나가고 전진이 멈췄을때 댓가를 치르게 됩니다. 완전히 똑같아요. 선수단에 적을 만들고 프런트에 적을 만들고 언론에 적을 만들어도 팬덤이 지지하고 결과를 보여주면 쉽게 못짜릅니다. 그 끈이 떨어져야 짤리는거지.
20/09/11 15:19
무리뉴는 포그바와의 불화를 인정한 적 없습니다. 포그바도 그랬죠.
근데 인터뷰에서 매번 포그바를 저격하거나 하이올라를 저격했습니다. 그러니 다들 상황상 불화인가보다 했죠. 김정수 감독도 인터뷰로 문제가 된 거 아닌가요? 인터뷰 역지사지로 정리한 것도 있던데. 실제 불화는 없겠죠. 서로 경기방식의 가치관의 차이일 뿐이니. 근데 그걸 인터뷰에서 저격하는 순간 외부에서는 불화가 되는거고. 언론관리 문제를 괜히 지적하는게 아닙니다. 사실 무리뉴의 경우도 상당수는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외부에 어그로를 끌었고 반대의 경우는 카시야스나 포그바 정도였어요. 김감독이 페이커 보호를 위해 그런 인터뷰를 했다고 생각되진 않죠.
20/09/11 13:40
성적도 맞는데, 잡음이 너무 심해서 성적이 아니면 덮을 수 없을 상황까지 몰고 같다는 겁니다.
보시지 않았나요? 선발전 앞두고 롤드컵 진출만 하면 이 상황들도 묻힌다고. 그 말은 진출 못하면 묻을 수 없을만큼 상황이 안좋았다는 말입니다.
20/09/11 13:50
팬들과의 트러블이 더 큰거죠. 팬덤장산데.
감독이 팬덤과 트러블나면 감독을 보내야지 팬덤을 보냅니까? 김정수감독이 도저히 보내면 안되는 유일무이한 존재가 되는것도 아니구요..
20/09/11 13:22
스타시절부터 슼팬인데, 이런식으로 계약기간을 채우지 않고 감독을 내보내는 팀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까놓고 얘기해서 이 전력으로 스프링 우승만으로도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해요. 롤드컵 선발전 결과는 딱 팀 전력에 맞는 수준의 결과였구요.
20/09/11 13:22
뭐 어느쪽으로 나와도 말이 안되는건 아니죠.
저는 올해 월챔을 가면 대박 안가도 리빌딩을 하면 충분히 괜찬은 시즌이라고 스프링전부터 이야기한사람인데..지금은 약간 이도저도 안된 느낌이라 별로긴함..(t1이 어떤팀인데 그래선 안된다는분들은 많더군요) 김정수감독 본인이 인터뷰로 월챔을 넣고있다고 밝힌적도 있는걸로 알고있고 그에 대해서 본인이 책임 지는거면 지는거고 끌고 가면 가는건데 프론트에서 직접 경질하는것만 아니면 됩니다.
20/09/11 13:22
원래 어느 스포츠건 장기집권한 감독 뒤에 신임감독 갈려나가는 건 피할 수 없죠.
맨유나 첼시나 바르샤나 마찬가지잖아요? 왕조 이후에는 다 그렇죠, 뭐.
20/09/11 13:44
김정균 떠나고 삼고초려해서 3년계약 박고 모셔온 감독
이적시장 뒤늦게 뛰어들어서 감독이 원하는 스쿼드도 아니였음 스프링 우승으로 단기간내에 기대 이상의 성적도 올렸음 서머때 말아먹었다해도 정규리그로 4위이고 어쨌거나 경기내용이야 압살이였다쳐도 면피상 진출전 최종전에서 져서 아깝게 탈락함 뭣보다 지금 팬덤 만족시킬수 있는 감독이 누가있죠? 꼬마 리턴말고는 없는데 근데 그 꼬마도 돌아와서 페이커 경쟁구도로 몰리면 똑같이 쳐낼건가요? 인터뷰는 김정수보다는 이쁘게하겠죠 매크로 돌리듯 우리애들이 최고, 잘한건 프런트와 선수들 코치진 덕분 부진일때는 다 내탓 이게 꼬감의 기본 인터뷰스킬이고 여기서 벗어나지도 않으니까요
20/09/11 13:25
잡음이 심한데 결국 성적도 못 낸 거라 경질이라 해도 이상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성적에 있어서는 선수들의 널뛰기하는 폼 영향이 커서 김감독이 억울한 측면도 있고, 2020년이 T1에게 있어 그리 기대치 높은 시즌은 아니었기 때문에 롤드컵 못 나갔어도 유임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좀 예상 외네요. 본인 의지의 사퇴라면 너무 부담감이 심한 자리라 그랬을 것 같고요.
20/09/11 13:25
만약 사실이면 조금 충격이긴 하네요...
새 감독으로 김정균님이 오실지 아니면 설마 여기 최우범감독님?? T1팬분들은 감독으로 최우범님 오시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09/11 13:25
이런식으로 나가는건 좀 많이 아닌데요...
이 스쿼드로 올해 시즌 시작했을 때 시즌 우승은 고사하고 플옵 가기만 해도 감지덕지라 생각했었는데, 스프링 우승하고 나서부터 다들 욕심이 생기다보니 너무 많은 기대를 사람들이 걸었던 것 같네요. 이번 서머와 선발전 결과에 대한 책임이 없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이런 식으로 관계가 끝이 나서는 안될거 같은데요 티원...
20/09/11 13:25
이렇게 되면 꼬감 복귀가 아닌 이상 페이커 주전 고정이죠. 롤드컵 우승경험에 삼고초려까지 해서 모셔온 감독도 기용 관련해서 팬들의 반발로 나간 모양새가 나왔으니 꼬감 아니면 페이커는 못 건든다 봐야죠. 그렇게 되면 페이커 은퇴 전까지 성적을 내려면 페이커 폼이 좋기를 바라는 기도메타로 가는 수 밖에 없구요.
20/09/11 23:44
저는 최우범 감독이나 김대호 감독 선수기용이나 밴픽으로 한번도 깐 적 없는데 저는 면죄부 주어지는 건가요?
그리고 최우범 감독이나 김대호 감독 케이스와 김정수 감독 케이스는 처한 상황이 다르고 과정이 다른데 하나로 묶어서 비꼬는거 참 보기 그렇네요.
20/09/11 13:30
최연성을 단장으로 올려도 나쁘진 않을거 같기는 합니다.... 최연성은 나이도 그렇고 감독짬밥도 그렇고 김정수 위에 있어도 딱히 이상한 레벨은 아닌지라....
20/09/11 13:34
애초에 제파 감독맡기고 단장올리려던거 제파가 T1가서 노페를 데리고온거였으니까요. 올해는 마땅히 맡길인물도 애매하니 최연성감독체제였지만 실질적 코칭은 코치들이했고.. 아마 언제든 단장으로 올릴준비는되어있을겁니다
20/09/11 13:27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236&aid=0000206471
켄지 기자님도 올린거 보니 오피셜로 봐도 될 정도인거 같네요.
20/09/11 13:42
켄지 이분이 티원과 밀접한건 롤알못인 저도 아는건데...
https://m.fmkorea.com/best/3086142590 이건 또 뭘까요....
20/09/11 13:27
근데 생각해보니 또 젠지는 준우승했다고 역대 2위 감독이 경질됐는데... 싶긴 합니다. 나간다면 단순히 페이커 엔트리 때문보다는(그게 문제였다기엔 꼬감때도 페이커는 이지훈 뿐만 아니라 스카웃과도 주전경쟁 한 적 있습니다. 꼬치 때도 실패한적 있고요) 티원과 조합되니 너무 선수보호에 악영향이 본의 아니게 되는 인터뷰 스타일 때문일거라 짐작하고 있습니다.
20/09/11 13:30
최우범 감독님은...
저 젠지 응원 하면서 스프링 결승봤는데 진것도 진거지만 내용이... 진짜 팀들 플옵할동안 뭘 준비한거지??????? 화가 날 정도로 소위 '개발린'경기라서... 응원,팬심이 고대로 분노로 전환된적은 처음이었습니다 크크
20/09/11 13:39
젠지하고는 상황이 다르죠. 반지원정대 소리 듣던 젠지와는 다르게 티원은 스토브리그 좋게 안 보낸 팀인데요. 스토브리그 망쳐서 리빌딩/리툴링이 필요한 팀과 반지원정대라는 소리 듣던 팀을 같은 기준으로 보는게 이상한거 아닙니까?
20/09/11 14:26
스토브리그 기준으론 안좋게 보낸거 맞는데
작년 스프링 섬머 우승 및 롤드컵4강 멤버중 3명이 남아있고, 한명은 좀 다운그레이드라도 A급은 되는 선수로 교체되서 사실상 구멍은 한군데 밖에 없던 스쿼드죠. 롤드컵 우승이나 롤드컵4강을 다시 노리기에는 실망스런 스쿼드지만, 롤드컵 진출실패가 실패가 아니다 소리 들을 스쿼드는 아니었었죠.
20/09/11 13:40
젠지는 그나마 18년 롤드컵때부터 누적되어온 불만이 터진거긴 하죠.
이와는 별도로 김정수 마이크웤은 비판받을 부분이긴 한데, 팀은 그동안 뭐했나 싶긴 합니다.
20/09/11 13:27
최우범감독이랑 비교가 되나요 최감독은 코치제외하고 15년부터 20년까지 감독하다가 자기가 나간거고
김정수감독은 1년도 안채우고 나가는건데 그리고 여기 김정수 선임되었을때 리빌딩보면서 천천히 가자 이번년도 롤드컵 안가도된다 이런 댓글 분위기도 많았는데...
20/09/11 13:27
김정수 감독 능력을 생각하면 한시즌 더 기회를 줘야된다고 보는데
어떤 감독을 데려오길래 3년 계약을 백지화시키는건지 담시즌 t1,김정수감독 결과가 궁금하네요.
20/09/11 13:27
뭐 잘잘못을 떠나서 결과적으로 볼 때 팬덤의 분노와 분열을 고려할 때, 결국 팬 장사(...)인 스포츠 구단 입장에서는 성적도 안나오면 자르는 것 또한 충분히 가능한 선택이겠죠.
다만 그 선택이 장기적으로 T1에 도움이 될 것인지는...
20/09/11 13:28
능력은 확실한 감독이니 어딜 가든 잘 하리라 봅니다. 끝이 안좋아서 아쉽긴 하지만 지금은 일단 수고했다는 말만 하고 싶네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20/09/11 13:28
김정수 감독의 해임이 티원에게 좋은 일인지는 사람마다 의견 차이가 있겠지만, 적어도 해임 결정이 아주 이상하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데요. 티원 정도의 팀에서 서머 5등에 월즈 진출 실패면 분명 실패한 시즌이 맞고, 실패한 시즌에 누군가가 책임을 지는건 다른 스포츠 다른 구단에서도 흔히 보던 일이라서...
스프링 시작 전 로스터 구성이 로치(칸나) - 커즈 - 페이커 - 테디 - 에포트였는데, 결과적으로 선수들이 부진하면서 완전한 리빌딩 시즌이 되었지만 처음부터 성적을 포기할 구성은 아니었죠. 김정수 감독만한 능력자를 어디서 데려오냐는 걱정은 있겠지만, 그렇다고 김정수 감독이 티원에서 그 능력을 100% 발휘했다고 볼 수도 없고... 단순히 티원이 팬에 휘둘려서 팀을 망친다고 말할 정도로 충격적인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20/09/11 13:54
아주 이상한데요
리빌딩 시즌에 3년 계약한 감독이 스프링 우승 서머 5등 했다고 경질이라니 그것도 라인업이 우승후보 수준의 라인업도 아니었구요 뭐 티원은 LOL씬 최고 명문구단이고 롤드컵 우승 아니면 만족할수 없는 팬들을 거느린 구단이니 이정도로 만족 못하는게 당연하다고 한다면 모르겠습니다만 다른팀 기준으론 이상한거 맞습니다
20/09/11 14:05
댓글들을 보면서 궁금해진건데, 티원이 올해 초에 '이번 해는 리빌딩 시즌이다'라고 생각한 게 맞나요? 물론 김정수 감독을 3년 계약을 한 데에는 장기적으로 유망주를 키워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겠지만, 첫 댓글에도 썼듯이 시즌 시작 전 로스터가 로치 - 커즈 - 페이커 - 테디 - 에포트였는데, 딱히 리빌딩을 하는 스쿼드처럼 보이지는 않아서요.
티원의 시즌 전 기대치에 대해서도 사람마다 의견이 갈리는 것 같아요. 제가 정확히 기억하는건지 모르겠는데, 칸 클리드가 나간 충격이 있긴 했지만 결국 사전 예상에서는 젠지, 담원에 이은 3등 스쿼드로 평가받았던 것 같아서요. 샌박이나 DRX를 더 위로 두는 사람도 있었지만, 평균적으로 티원이 이들에 비해 박한 평가를 받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결국 티원의 '시즌 전 목표와 기대치'가 어느정도였냐에 따라 판단도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감독이 이정도 해줬는데 왜 자르냐'고 말하는거고, 저나 다른 사람들은 '이정도면 실패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거고요. 거기에 인터뷰니 팬덤이니 하는 문제도 얽혀 있지만 그건 성적에 비해서는 부차적인 문제인 것 같고...
20/09/11 14:15
리빌딩 시즌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소수입니다... 저같은 사람...
오히려 t1이름값 데려온게 커즈라서 말도 안된다는거였는데 저는 커즈가 잘해도 국내 3-4 위급이라고 생각했고 에포트도 기복이 너무 심했고 탑은 쌩신인이라서 페이커 테디쪽에 부담이 너무 심한 시즌이었죠. 특히 테디.. 거기다가 최근 몇년동안 페이커의 오락가락을 생각하면 상위권 노리기가 쉽지않다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오프시즌때 리빌딩 시즌해야된다니까 아니라고 t1이 어떤 구단인데라는 리플은 3번이상 받은것같네요.
20/09/11 14:22
그런데 여기 댓글들을 보면 '티원은 처음부터 리빌딩 시즌이었다'고 전제하고 시작하는 것 같아서요... 결과적으로 이번 시즌에 신인들을 많이 기용하기는 했지만, 그게 미리 계획됐다기보다는 선수들이 부진해서 신인들이 기회를 받은 쪽에 가까워 보이거든요. 마치 이번 시즌 한화생명처럼.
20/09/11 14:27
스프링까지는 대박이 났죠. 좋은쪽으로 if가 다터짐 커즈가 알아서 정글 다돌고 상대정글도 압박함 와 정글러 1등됨
페이커가 오락가락안하고 전성기 페이커폼까진 아니라도 국내 no.1은 된다 와~ 테디 : 테디했다 에포트 : 잘할떄 에포트 칸나 : 와 썡신인이 이정도로 해주내 대박.. 섬머엔 칸나말고 다 말았죠.. 칸나 와 2시즌째 탑이 국내 no.2 급 커즈 : 예상대로 국내 3-4 위급.. 페이커 : 오락가락 나옴 테디 : 시즌전 예상대로 부담이 몰려서 폼 떡락 에포트 : 이상할떄 에포트 나옴 칸나 제외 나온 신인들 : 가능성 정도만 확인.. 휴우 그나마 선발전 마지막에 가능성 정도만 확인된정도라서 애매합니다. 아마 정말 소수인원 제외하고 리빌딩 시즌 아니엇을겁니다. 지금 리빌딩 시즌이었어야 한다고 쓰신분이 그떈 못쓰고 지금 쓰시는것일수도 있어요. 원래 글이 남아야 있는것같으니까..
20/09/11 14:21
지금 문제는 성적보다는 팬덤과의 관계가 더 크다고 생각되구요
애초에 3위 정도로 전문가 평가 받는 스쿼드 자체가 기존의 T1 스쿼드 대비 약한 스쿼드인것도 맞구요 우승권 스쿼드 갖춰줬는데 우승 못하면 경질할만한 사유가 되겠지만 우승권이 아닌 스쿼드로 스프링 우승도 했고 결론적으로 4등(롤드컵 시드로 4등이죠)의 성적을 냈다면 딱 기대만큼 한거 아닌가요? 시즌 전 기대치가 3~4등 수준이었어요 근데 그게 경질 사유라는건 좀 말이 안되는거 같습니다
20/09/11 14:30
댓글로 불타는 부분은 팬덤과의 관계가 크지만, 구단에서 그런 사유로 경질했을지는 모르는 거니까요. 제 지레짐작일지 모르겠지만 성적이 더 잘 나왔으면 애초에 이만큼 불타지도 않았을 것 같고...
스프링 우승은 분명히 김정수 감독의 공이 맞는데, 롤판 특성상 스프링보다는 서머, 서머보다는 월즈가 중요한거고, 선발전 탈락은 분명히 기대 이하라고 생각해서요. 3~4등 전력이 월즈를 간다는 보장은 없는게 맞지만, 어쨌든 진출하면 성공이고 탈락하면 실패라는 분위기는 전부터 흔히 보던 것 아니었나요. 사실 이렇게 댓글을 달기는 했지만, 저도 첫 댓글에 언급했던 것처럼 이게 티원한테 좋은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다른 구단에서도 볼 수 있을 법한 일' 정도로 생각할 뿐... 제가 의아했던건 이게 정말로 '악성 팬덤에 휘둘려서 팀을 망치는' 종류의 일이냐는 거였어요.
20/09/11 14:37
"다른 구단에서도 볼수 있을 법한 일" 범주가 아니라고 전 생각합니다
오히려 티원이라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3~4등 성적 내고 성적을 이유로 감독을 내치는건 확실한 우승권 스쿼드를 갖추고도 실패한 경우지 애매한 스쿼드로 애매한 성적 냈다고 감독에게 책임을 묻는 경우는 본적이 없네요 아, 본적이 있긴하네요 조규남의 그리핀...
20/09/11 14:48
축구계에서 종종 보는거 아닌가요? 우승하고 짤리는 감독도 있었는데... 사실 그런 것보다는 그림자명사수님과 저는 월즈 탈락이 어느 정도 실패냐에 대한 의견 차이가 큰 것 같네요. 이런건 어느 정도는 자의적인 기준이니 명사수님 의견도 이해합니다.
20/09/11 15:00
성공이냐 실패냐에 대해서는 뭐 기준이 각자 다르니까요 저도 이해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이 성공과 실패의 기준이 티원쪽에는 더 빡빡한거 같은데 여지껏 구단이 이뤄놓은게 있고 롤 역사에 그 이상의팀이 존재하지 않으니 아주 이해 못할 수준은 아닌것 같네요
20/09/11 13:29
본인 의사든 해임이든 간에 일단 사실이라고 놓았을 경우 가장 큰 문제가 '그래서 더 좋은 답이 있는가?'지요.
3년 계약해 놓고 1년째에 해임하는 것도 그렇고, 스프링 우승에 서머 시즌도 어쨌든 4위까지는 간 건데 이것도 짤려 이상할 게 없다고 할 만큼 성적 기대도가 높은 팀에 대체 어떤 감독을 데려올 수 있을지가…. 일단 커리어를 놓고 비슷하거나 그 이상인 감독을 찾으면 꼬감? 삼수범 감독? 페이커가 김수겸이 되어 감독까지 대행한다(..)! 뭐 이런 거 아니면 솔직히 답이 없어 보이는데…. 물론 위에서도 썼지만 한 번쯤은 T1도 오정손 체제를 경험해 봤으면 합니다. KT는 지금까지 T1에 많은 걸 줬는데 감코진도 줘 보자….
20/09/11 13:37
전 티원팬은 아닌데 최병훈 감독(가능하다면)에 코치진을 마린, 마타 뭐 이렇게 레전드 선수들로 꾸리는게 좋을것 같긴한데.. 감독은 멘탈케어 해주고, 코치들은 팬들도 납득할만한 경력의 선수들로 채우는 식으로요. 최수범 감독체제는 삼성-젠지 시절 생각하면 선수기용때문에 팬끼리 오지게 싸울것같고요.
20/09/11 13:30
결국 페이커와 앞으로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얼마 안 남았고, 그렇다면 지금부터 포스트 페이커 이후의 영광을 준비해야 하는데 이딴 식으로 하는 거 보면 글렀네요.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몰라도 지금이 제 마음이 확 떠나는 시점입니다.
20/09/11 13:30
세상에서 가장 명망높고 화려한 역사를 지닌 팀이 이젠 꼬라지가 말이 아니네요. 저길 누가 갑니까 이제. 선수기용도 감독 마음대로 못해, 뭐만하면 뇌피셜 돌려서 불타오르고...디그니타스 이후로 최악의 경험이겠네요 김정수 감독에겐.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네요. 축하드립니다.
20/09/11 13:30
솔직히 경질이면 구단에 좀 실망할것 같긴 한데........ 기사 뉘앙스 같은걸로 미루어 봤을때 김감독이 사퇴하겠다고 한거 같아요. 얼른 오피셜이 떴으면 좋겠네요.
20/09/11 13:33
https://pgr21.co.kr/free2/69169#3351967
이런 댓글 다시는 분이 구단한테 실망하고 말고 하실게 있으신가요? 흠..
20/09/11 13:53
제가 김정수 감독에게 매우 실망한 건 사실이고 제가 페이커 팬이란 걸 이번 기회에 깨달은 것도 사실인데, 이런식으로 1년 하고 경질하는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그냥 분노에 찬 팬으로서 댓글 남긴거고 김정수 감독에게 아무런 압박도 한 적이 없는데요? 이게 왜 이중잣대죠? 그냥 아무나 타겟 잡고 괴롭히시고 싶은거 아닌가요? 잘못 무셨어요 선생님.
20/09/11 14:06
아니 제가 김감독한테 DM을 보냈나요 문자를 보냈나요 뭘 했나요.... 심지어 제가 인신공격을 했습니까 욕설을 했습니까? 제가 무슨 죄를 지었죠?
그냥 내가 기분 더럽다 라고 한건데요. 제 기분도 선생님들게 검열받아야 합니까?
20/09/11 14:19
뭐라 말좀 해보세요 선생님들. 제가 뭘 잘못했는지 좀 알려주시면 참고해서 고쳐라도 보겠습니다. 앞으로 남들 보는 게시판에 기분 더럽다는 말 쓰지 마라? 아니면 화나는거 자체가 교양 없는거니까 화도 내지 마라? 뭐라도 알려 주세요 제발. 뭘 잘못한겁니까?
20/09/11 13:31
아직은 확실한게 아니니 확정해서 말할순없지만 경질이라고 할때 이유를 생각해보면..
성적보다 잡음문제가 생각보다 컸을수도 있죠. 섬머 라인업 관련된 이슈는 분명히 경기내적으로도 실책이었지만 뭐 T1 시즌전 예상전력을 생각하면 결과값만 보면 오차에서 크게 벗어난것도 아니고.. 페이커가 그냥 중간급 미드가 되었다고 이 팀이 페이커를 아예 갈아치울수는 없죠. 미드 최상급으로 데려온다쳐도 페이커가 사라짐으로서 생기는 손해가 훨씬 더 클테니까요. 구단이 돈으로 굴러가는이상 시장논리는 구단을 운영하는데 빼놓을수가 없는 요소인데..그렇다면 마찬가지 관점으로 시즌중 생겨난 그 잡음이 여기서 생각하는것 이상의 실책이었다는 관점으로 생각할수있겠죠. 성적이 문제가 아니라 구단운영이라는 관점에서.
20/09/11 13:32
코치진 - 톨키 분석가 사이에서도 섬머 이후 잡음이 있는 것 같던데... 트윗 보면 톨키가 티원에서 거의 배제된 상태에 가까워 보이더라구요.
여튼 대체할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크게 평가가 요동칠 무브네요. 바로 경질하는 건 좀 놀랍긴 합니다.
20/09/11 13:32
T1에선 무능한 감독이 맞았죠. 롤 프로게임단 능력은 일류이지만 김정수가 들어간 곳은 프로게임단이 아니라 멤버 한명이 인기 90퍼를 몰아먹는 엔터테인먼트 그룹 티원이었으니... 프로게임단 선수 관리가 아니라 아이돌 매니지먼트를 요구받은 김정수 감독에게 묵념...
20/09/11 13:39
아이돌 팬덤 같은 말 좀 하지 마세요. 맨유는 그럼 축구 잘해서 가치가 그리 높습니까? 뉴욕닉스는요? 팬이 성적보다 중요한겁니다. 성적은 팬을 만들려고 필요한거지 그 반대가 아니고요. 스포츠는 엔터테인먼트 맞아요. 그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의 핵심이 승리니까 승리하려 노력하는거지 이기는게 장땡이 아니라고요. 우승 상금보다 팬들이 벌어다주는 돈, 팬을 생각해서 버는 광고비, 팬 보고 받는 투자가 훨씬 중요합니다.
그리고 심지어 이기는게 전부라는 기준에서도 3위안에 못 들었으면 실패지요. 페이커 없이 롤드컵 우승했는데 페이커 경질시켰다고 감독 자르면 생각해보겠습니다.
20/09/11 15:05
닉스요? 닉스요 레전드라할 선수가 20년전 유잉 이후에 있었던가... 걍 뉴욕 빅마켓빨로 먹고 사는 팀을 대시네 크크크 레이커스 코비 예우 예시 들었으면 차이점 논하면서 반박이라도 하겠는데 기본 상황자체가 전혀 다른 닉스라니... 그 닉스에서 그나마 최근 프랜차이즈 스타가 할만한게 포르징기스인데 부상당하니까 얼른 댈러스에 팔아 먹었다고 합니다 크크크 nba안보시는거 티 나시는데 끼워맞추려고 아무거나 들고오지 마세요.
20/09/11 13:34
천하의 pgr21에서도 꼬감 책임지고 나가라는 글이 많았는데...
꼬감 돌아오라고요?? 당시 철밥통이 어쩌구 저쩌구 라고 썼던 회원님들 많으셨던걸로 기억하고... 여기 말고 딴데서는 꼬감한테 t1나가라고 한짓이 상상을 초월했다고 알고 있는데... 그게 불과 1년 전이에요 횐님들... 돌아보니 선녀임니까?
20/09/11 13:37
뭐 그 때 나가라고 한 사람들이랑 지금 돌아오라고 하는 사람들이랑 같진 않겠지만... (같으면 좀 무섭긴 하겠네요)
제가 꼬감이면 T1은 절대 안갑니다.
20/09/11 13:49
작년에 시즌후에 꼬감 나가라고 한사람이고 지금은 굳이 t1복귀 바라는 사람이 아닌데 작년에는 책임 져야하는 시즌이 맞습니다.
김정균감독이 t1에서 김정수감독처럼 1년 긁은것도아니고 시장에서 델꾸올수있는 대어는 다 긁어다 줬고 김정균도 만족했는데 결국 월챔 못들었죠. 이런 시즌에는 경질이든 자진 사퇴는 나오는게 맞습니다. 그래야 그나마 팬덤이 조용해집니다. 당장에 작년에 월챔 이후 시끌시쓸하다가 김정균 굿바이 뜨고 감독 나간다고 팀 자체는 봉합됬죠..
20/09/11 13:35
그저 서머와 선발전 결과가 좋지 않아서 나가게 되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게 결과로 증명하지 못하면 안될 상황까지 만들어 버린게 누굴까요.
다들 그랬잖아요. 선발전 앞두고 상황 이렇게까지 된거 멤버를 저런식으로 프로듀스한 선택의 책임은 선발전 결과로 결정될거라고. 선수관리를 함에 있어 얼마든지 좋은 모양새와 방식을 차용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같은 팀의 동료니까요. 동료가 팀 기강을 흐트리고 있는 것도 아니고, 적어도 그런 부분에서 문제가 없이 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감독이 저런식으로 인터뷰하는 경우는 진짜 내보낼때 말고는 축구판에서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무리뉴조차도 잘 그러지 않아요. 쳐낼 생각 있거나 에이전트랑 싸울때말고는. 뭔 t1 팬덤이 악의축이 되어가는거 같은데 좀 생각해보시면 애초에 이런 사태가 롤판에서 처음입니다. 초유의 사태예요. 더군다나 차라리 말이 통하는 한국에서 서로 까고 싸우면서 발생하는 일이면 모르겠는데 이건 해외 팬덤이 박살났어요. 말도 안통하는데. 전적으로 김감독의 인터뷰, 행동, 팀관리 측면만 보고 터진 겁니다. 무슨 특정 집단의 악플세례때문이 아니라. 이 정도로 지지기반이 박살나고 있는데 구단 운영진에서 무슨 용빼는 재주가 있어서 그냥 끌고 갈까요? 지금 t1은 수익의 대부분이 해외수익입니다. 당연한 결과예요.
20/09/11 13:37
바르샤 감독이 노쇠한 메시를 혼냈다고 공개적으로 말하고 엔트리서 제외시키면...(묵념).
저는 페이커 안 나올수도 있다고 봅니다. 나오고 안 나오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과정이 중요한거지요.
20/09/11 13:41
그렇죠. 선수를 어떻게 다루고 그 과정이 어떻게 되느냐도 정말 중요한데 보면 사람들은 그걸 아예 생각하지 않는거 같습니다.
이미 감독과 선수는 수직적인 관계가 아니에요. 팀 동료지.
20/09/11 13:48
황피엘은 공개적으로 감독과 상징적인 선수가 싸우면 왠만하면 선수가 이깁니다. (IG 김정수 감독이 아주 좋은 예시지요. 저는 안타까운 비극이라 생각합니다만.)
황피엘 황피엘 하지만 사실 리스크에 소극적인 플레이. 선수보다는 팀 위주의, 더샤이가 싫어하는 경직된 문화. 모두 팬들이 원하는 LCK의 특성이 아닌가 싶네요.
20/09/11 13:41
다들 그렇지 않았습니다.
흔들지 말고 지켜 보자는 팬들도 많았어요. 애초에 올초 팀 리빌딩 할 때 김정수감독이 관여하지도 못했구요. 다들 김정수 감독이 맘에 들어서 편 들어 줬을까요. 이럴 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도 되서 그렇지요. 그래서 대안은 뭔가요? 누굴 데려 올거에요? 꼬감빼고 생각도 안나요.
20/09/11 13:49
오프시즌 거치면 빈자리는 많이 생길텐데요? 옴므 한국 돌아오고 싶어하던데 그런 경우도 있고.
뭐 언제부터 프로구단 감독자리가 이사람 없으면 누굴시켜가 되었는지. 좋은 사람들 줄섭니다.
20/09/11 13:57
좋은 사람들 누구요.
요새 좋은 코치 구하기 쉽나요? 다들 돈 받고 중국가죠. 돈이 아니라면 현재 T1감독직에 메리트가 전혀 없죠.
20/09/11 14:07
돈이 아닐 이유가 없죠.
그리고 감코진 자리는 언제나 경쟁률이 쎕니다. 자리가 부족해서 난리지;; 한화 이글스 감독자리 매번 누가 가냐 하지만 경쟁률이 미쳐 날뛰는것처럼.
20/09/11 14:11
꼬감 가고 김정수 가면
그 다음 사람은 맘에 차겠어요? 높은 확률로 이름값으론 그보다 못한 감독이 올텐데요? 한화랑 T1은 입장이 다르잖아요.
20/09/11 14:15
글쎄요?
애초에 그보다 못한 감독이라는 말도 이상한데, 김성근 시절도 아니고 감독혼자 다하는 스포츠도 아닌데요. 작년 fpx 감독 누군지 아세요? 감독, 코치, 분석관 모두 양질로 채우는게 중요하죠. 톨키 시즌 중반부터 감코쪽이랑 소통 안된다 할때부터 문제가 있어보였는데... 김정수 감독 나가면 누굴데려오나 하시는분들 말이죠. 보면 신기한게, 팀보다 위대한 선수 없다고 하는데 팀보다 위대한 감독은 있는 느낌. 시즌 앞두고 갑자기 사라진 경우도 아니고 시즌 끝난 직후라 시간도 많고 사람도 많습니다. 그 중에 고르는거고.
20/09/11 14:19
팀보다 위대한 선수가 왜 없습니까,
당장 페이커만 해도 팀보다 위대한 선순데요. 작년 FPX야 모르죠. 훌륭한 코치진이 있는지 아니면 도인비와 선수들의 힘인지. 근데 당장 IG만 봐도 능력 없는 코치진이라고 유명한데요. 훌륭한 코치 구치진 구하는게 쉬울거라는건 지극이 무책임한 생각이죠.
20/09/11 14:28
rsnest 님// 김정수가 아니어도 되지만,
굳이 대안도 없으면서 분란 일으키는 팬이 되지 말라는 거죠. 팀분위기 이렇게 만들면 더 좋은 선택지가 계속 줄어드니까요.
20/09/11 13:59
타임스톤으로 멀리 갈 것도 없이 이 기사 나오기 전인 3시간 전으로 시간을 돌리고
김정수 대신 옴므 vs 김정수 유임 이렇게 투표했으면 후자가 80프로는 득표했을 것 같습니다.
20/09/11 13:48
성적이 모든것은 아닌게 맞죠. 그 성적외적인 부분이 진짜로 앞으로 같이 안 갈만큼 큰 실책이냐? 하는 부분에서 이의가 있을수도 있지만 최소 성적외적인 부분역시 근거가 될수있다는점은 인정해야..성적만 보고 "아니 이 성적인데도 이러면 누가 T1오냐" 이런말은 크게 영양가가 없다고 봅니다.
애초에 멀리갈거없이 T1 자체가 성적이외의 이유로 페이커를 아예 갈아치울순 없는 팀이잖아요. 당장 매물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실제로 S급 매물이 있어도, 쵸비가 T1온다고 해도 비싼돈주고 영입못하잖아요. 구단운영에 성적외적인 부분이 안 들어갈순 없습니다. 문제는 정말로 그렇게 큰 실책이었는가, 정말로 우리체감과 달리 T1 구단운영을 뒤흔들만큼 큰 잡음이었냐 하는건데..이런거까지 시시콜콜히 얘기가 나오는건 힘들겠죠 아마.
20/09/11 14:17
솔직히 롤드컵이라도 진출했으면 이 정도 상황까진 안 왔을 거 같습니다. 아니면 오히려 정반대로, 스프링조차 3등 아래여서 '지금으로써는 전력이 너무 약하니 신인들 경험치 먹이면서 리빌딩이나 해야겠다'의 암담한 상황이었어도 마찬가지고요. 결국 스프링을 우승까지 해놓고 롤드컵 선발전에서 떨어진 게 크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물론 기존 선수들이 메타 부적응이나, 급격한 폼 저하를 보여줘서 생긴 문제도 맞지만, 그 비상사태를 수습하는 감코진의 능력에도 의문부호가 붙어버린 게 사실이니까요.(클페클이라던가 갑작스런? 구마유시 선발이라던가)
20/09/11 14:19
롤드컵 진출했으면 잡음들이 수면아래에서 잠재될지언정 이번에는 넘어가긴 했겠죠. 하지만 수면아래 폭탄은 분명 존재합니다.
그 폭탄을 스스로 만들었고.
20/09/11 13:36
경질은 정말 잘못 생각하는것 같은데요... 선발전 1, 2세트에서 감독이 보여주고 싶은 경기력을 분명히 보여줬고, 심지어 젠지도 거의 잡힐뻔했다는 점에서 내년엔 더 강해질게 눈에 보였는데 정말 팬덤 분열이라는 괘씸죄때문에 보낸다고요? 저도 t1보다 페이커 좋아하는 입장이지만 이건 아닌것 같아요
20/09/11 13:36
참 극성팬들이 결국 팀을 망치네요.
길게 잡고 리빌딩 해달라고 데려온 감독이 리빌딩도 성과 거두고 우승까지 했는데 짜르는 팀을 누가 옵니까. 심지어 다른팀 리빌딩 성공 사례처럼 누구하나 s급선수 확보해놓고 그 선수 중심으로 어떻게 그림 그려나가야 겠다 이런 견적 나오는 로스터도 아닌데 장기계약까지 싹 뿌려놔서 새감독이 와서 새판 짤수 있는 상황도 아니죠. 선수 기용도 맘대로 못하고 스쿼드도 리그 최상급이랑 거리가 있는데 새 영입도 힘들지만 성적은 리그 탑급이어야 하는 자리? 티원팬이지만 진짜 자리없는 감독 아니면 아무도 안와요
20/09/11 13:41
리빌딩 성과는 애매따리죠.. 칸나 하나 건진건데.. 클로저는 알수가 없고 약팀 상대로만 상대적 우위에 엘리 구마유시도 그냥 냄새만 맡았고요...
그 자원 많다는 t1아카데미로... 칸나도 사실상 그냥 탑자원 없어서 강제로 키움당한거고 물론 김정수감독이 케어 잘했으니까 그성적이 나오긴했을테니 논외로치면은 제대로 리빌딩은 된게 없습니다..
20/09/11 13:36
크크 참 재밌는 팀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건 이미 바지감독 앉히고 페이커 선수겸 감독프레임 씌워졌는데 한경기 한경기 떡밥 넘쳐날듯요
20/09/11 13:37
탁 까놓고 말해서 성적 때문에 잘리는 거면 김정균은 진작 잘렸을 겁니다. 롤드컵 못 간 게 두 번이고, 심지어 한 번은 플옵도 못 갔어요. 그에 비하면 이번 시즌은 리빌딩 첫 시즌임을 감안하면 엄청나게 나쁜 성과까진 아닙니다. 3년 계약 자체가 팀의 전술적 체질 개선하고 장기적으로 리빌딩 하겠다고, ‘포스트 페이커’를 준비하겠다고 데려온 거 아니었나요? 이런 식으로 쫓아내듯 내보내는 게 정말 팀과 페이커를 위한 겁니까? 어이가 없어서.
20/09/11 13:38
개인적으로 댓글 분위기가 이해가 안되는게, 분명히 저는 경질에 반대하는 입장이고, 적어도 1년은 더 기회를 줘야한다는 입장이지만, 경질되거나 사퇴하는 경우가 일반적으로 스포츠계에 일어나기 힘든 악성팬들이 만든 대사건 이런 건 아니지 않나요? 스포츠계가 다 그런데...
당장 프로야구에서 전반기 1등한 팀이 결국 플옵진출 실패하면 경질싀 옳고 그름을 떠나서 경질해야되네 마네 얘기 엄청 나올 것 같은데...
20/09/11 13:41
얘기 나오는 거야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진짜 경질하면 그것도 만만치 않게 얘기가 나오는 거죠 뭐.
일단 별문제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그럼 다음에 왔으면 하는 감독 누구?' 물어보면 답이 궁할 것 같아요….
20/09/11 13:47
경질이 옳냐 그르냐 얘기가 나오는게 아니라 역시 악성 티원팬들이 스스로 티원 망쳤네, 꼬시다. 이런 얘기가 나오니까 그렇죠.
뭐 다음 감독 얘기는 공감합니다. 당장 제가 경질 반대하는 이유가 그거니까요. 그래서 짜르고 누구 데려올 건데?
20/09/11 13:38
결과가 좋지 않아서 이렇게 된게 아니라, 잡음이 너무 심해서 결과를 봐야하는 상황까지 몰린거죠.
차라리 잡음을 일으킬거면 씨맥처럼 일종의 개그캐릭화 되어서 잡음을 만들던가.
20/09/11 13:39
나가는게 당연하다는 분들은 대안을 누구라고 생각하는 건가요??
나갈 때 상황보면 꼬감은 절대 안왔으면 좋겠고 이외 감독은 성에 안찰텐데
20/09/11 13:39
자르라며 자르라며 쌩난리를 쳐대다가 그래서 대안 있냐고 물어보면 질문에 대한 댓글은 없고 별 맥락도 없이 근근 거리며 루리웹 타령하던 타 갤러리처럼 더쿠에서 왔냐며 피냄새 드립을 비롯한 각종 성차별성 드립하던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그 갤러리....
행복하겠네요.
20/09/11 13:40
https://twitter.com/VANVANprj/status/1304276745680424960
김정수 감독은 통보받은 적이 없다고 하는데... 과연 이 사건의 전말은
20/09/11 13:40
근대 피지알 분들은 모르는거 같은데 아팀즘에 톨키분석관 트위터로 핫했습니다. 분석관이랑 감코진이 소통이안되는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 경질사유는 복합적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타팀 감독 경질 되었다고 비꼬는 건 좀 많이 추합니다.
20/09/11 13:41
좀 이해가 안가는게 t1은 이제 어떡하냐? 하지만 스프링 우승에 롤드컵 선발전 최종에서 떨어진거 아닌가요? 무슨 박살난 팀인거 마냥 말하는게 좀 웃기네요.
14년도보다 더 나은 상황 아닙니까? 다음 시즌에 바로 15skt찍었고, 제일 박살이라고 생각한 18년 다음해에도 lck정복하고 롤드컵 4강이였죠. 호들갑으로 밖에 안보여요
20/09/11 13:55
15년도 : 핵심 코어인 페이커 전성기 + SKT T1 S에서 검증된 뱅, 울프, 마린, 이지훈 데리고 옴 + 프랜차이즈 스타 감독 꼬감
19년도 : 전성기에서 내려온 페이커 + 클리드, 칸, 마타, 테디 영입으로 슈퍼팀 완성 + 프랜차이즈 스타 감독 꼬감 21년도 : 전성기에서 내려온 페이커 + 칸나 제외한 신예들은 아직 두고봐야 하고 베테랑 커즈는 흔들림 + 기사 내용대로라면 미정 박살난 팀은 아니지만 이전과 많이 다른 상황이긴 하죠.
20/09/11 13:58
지금와서 보면 뱅,울프,마린이 검증된 자원이지 15년 시즌초엔 아니였죠.
19년도는 시즌 영입이 주요했던거고 21시즌은 아직 스토브리그도 시작하지 않았는걸 생각하면 18년도 끝났을때와 지금을 비교해야죠. 블라썸, 트할,피레안과 비교하면 지금 자원들이 훨씬 좋죠.
20/09/11 14:09
마린은 챔프폭 문제로, 뱅은 기복 때문에 조금 불안하다는 평가가 있긴 했지만 울프나 이지훈은 정말 좋은 자원이었습니다.
그리고 다 떠나서 직전 리그에서 호로 달고 4위 차지한 선수들한테 검증 안 됐다는 소리하긴 좀 그렇죠.
20/09/11 14:14
울프나 이지훈이 좋아봐야 울프 한 명만 경기에 뛰는 상황이였죠. 이지훈이랑 페이커를 같이 기용 할 수 없으니.
그리고 그 14시즌까지 sks 자원들이 검증 했다고 해봐야 4위 한번 뿐이죠. 그 정도 검증은 마찬가지로 지금 t1선수들은 그 이상 했다고 봐야죠. 스프링 우승에 선발전 최종전 탈락인데요. 뭐로 봐도 15시즌 시작 전과 비교해서 낮게 평가 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결과론적으로 15skt 역대 최강팀이 되긴했으나 그건 말 그대로 결과론인거죠. 그리고 18skt는 뭐...
20/09/11 14:39
저는 14년도 호로가 많이 못했다고 생각해서 호로 데리고 4위를 매우 고평가 하는 입장이라...
그래도 다시 되돌아보니 마린은 카오스 인맥으로 뽑힌건가 의심할 때도 있었고 다른 분 말씀처럼 뱅기도 슬럼프 겪던 시기여서 15년 초엔 지금 제 생각만큼 강하다는 인상이 안 들었던 것 같습니다. 20 T1도 플옵이나 선발전 지켜 본 제 감상은 위와 같은데 스프링은 리그 자체를 거의 안 봤고 서머도 플옵부터 조금씩 챙겨 봤기에 계속 지켜봤던 팬분들이랑 다르게 느낄 수도 있겠네요.
20/09/11 14:12
15시즌 시작할때 슼은 진짜 암울했죠
벵기도 욕 엄청 먹던때였고 톰이야 쌩신인이었고 뱅은 누누 눈덩이 맞고 죽던 케이틀린을 15,16시즌 걸쳐 꼬감이 개조시킨거고 마린, 울프도... 15시즌이후 그들이 레전드가 되었던거고 그 레전드를 꼬감이 만든것인데...
20/09/11 13:41
김정수 감독은 팀에서 휴가를 내줘서 부산에서 쉬고 있는데 이런 기사를 보게되서 당황스럽다는군요.
사퇴 기사 쓴 기자가 혼자 급발진한 것인지, 아니면 구단이 일방적으로 경질한 것인지 모르겠어요.
20/09/11 13:42
제가 느꼈던 김정수 감독 성격상 무조건 팀이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박차고나간거라 생각했는데...
속보) 김정수: 나는 들은바 없다 https://m.fmkorea.com/best/3086142590 이런 기사가...?
20/09/11 13:42
솔직히 말하면 페이커 은퇴할 때 까지는 감독 없이 대행 체제로 가는게 최선일거 같습니다.
아무도 오려고 하지 않을거 같고 누가 와도 바지 감독을 못 벗어날테니까요. 꼬감 거론하는 분들이 있는데 양심상 꼬감 재임 시절 시달린거 생각하면 이제 행복 인생 살고 가정도 살피라고 좀 놔주고요.
20/09/11 13:42
롤드컵 우승 시킨 IG 도 쿨하게 떠난 김정수 감독이었으니 예상할만한 행보이긴 했습니다. 페이커 - 김정수는 이제 양립 불가한 수준으로 보여서.
'페이커의 T1'이 언제까지 갈지 궁금하네요.
20/09/11 13:43
그놈의 악성팬덤이야기는 좀 그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무슨 다른 스포츠는 안그런걸로 아는데
성적도 성적이고 팀팬덤 개판만들면은 사퇴 압박 어느 스포츠든 다 받아요.
20/09/11 14:06
인스타 테러질이 악성팬덤인지 아니면 그 탈을 쓴건지 알수가 없으니까요
차라리 타 스포츠에서 경기끝나고 구단버스 눕는거나 태우는건 경기본사람들(진짜 팬덤)이 한거니까 확인이라도 되죠.
20/09/11 14:09
그렇다면야 악성까들도 진짜 까인지 그 탈을 쓴건지 아무도 모르는거네요. 구단버스 눕는 것도 다른 구단 저지 입고 하는건지 어떻게 알아요.
20/09/11 14:11
인터넷에서 댓글남기는거랑 원정경기인데 가서 직관하고 다른구단 저지 사입어서 구단 버스 앞에 눕는거랑 동급이라고 생각하시면 존중하겠습니다.
20/09/11 14:31
스포츠의 특성이라기보다 넷상에 그런게 많을 수 있겠죠. 근데 그건 비율의 문제고 그렇다고 악성팬덤이 없는게 아니죠. 악성 까들도 실체가 없는 거라고 동의하시는 거라면 모를까.
20/09/11 13:43
시즌 처음 시작할 때
플레이오프만 가도 감지덕지 라는 스쿼드였는데 다전제 계속 이기면서 스프링 우승한 것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프링 우승 후 팬들 눈이 너무 높아졌네요. 다른분이 말하는 것처럼 스프링 우승이 악수가 된 거 같습니다 섬머에서 폼이 안좋자 과감한 선수 교체로 연승해 플레이오프 진출 한 것도 대단하구요. 위에분 리플처럼 선수 기용도 감독 마음대로 못하고, 뇌피셜 불타오르는 글만해도 여기 수두룩하고 진짜 대단하시네요. PGR에서만해도 몇몇 아이디가 기억이 날정도네요. 제파 코치님도 작년에 욕 많이 먹었는데 올해는 담원에서 잘하고 계시고 김정수 감독님도 만약 나오신다면 다른 팀에서 꼭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T1 감독으로 누가 올지도 궁금하네요. 누가 할련지
20/09/11 13:45
플레이오프만 가도 감지덕지라는건 엄살피는 사람이나 까내리는 사람밖에 없고 전문가들은 다 2~4위싸움 하는 팀으로 봤고 김감독도 우승하러 온다했지 리빌딩하러온단말도 안하고 아카데미 보고 온거도 아니라고 하는데
플레이오프도 못갈 팀 구해놨더니 감독 또 묻는다는 얘기들은 대체 무슨 근거로 다들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20/09/11 13:49
페이커 테디 에포트 유지
정글 커즈 영입 탑만 신인인 상황인데 작년 스프링 섬머 우승하고 롤드컵 4강 간 팀이 플레이오프만 가도 감지덕지요? 크크
20/09/11 14:28
이건 솔직히 억제죠.우위라고 볼 수 있는 팀은 반지원정대 젠지와 기존 전력 보존한 담원밖에 없었습니다.
그 외에 케스파컵 우승으로 주가 뛴 아프리카 정도만 반발짝 앞서갔고요. 크트,그리핀 정도 남았는데 얘네들한테 다 밀릴 거라고 예상했다고요?
20/09/11 13:45
김정수 T1 감독, "계약 종료?, 진행한 거 없어...이런 일 생겨 당황"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09&aid=0004271845 고용준 기자발 뉴스에서는 팀과 감독 모두 어이없다는 반응이네요. [T1 관계자는 "현재 김 감독은 휴가 중이다. 기사에 난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것도 진행한 게 없다"고 씁쓸해하면서 "어떻게 이런 내용이 나갈 수 있지"라며 탄식해했다.]
20/09/11 13:46
그리고 뭘 티원이 이제 어쩌냐뇨. 시즌 끝났으니 감독 찾으면 되는거지.
김정수 감독은 롤씬의 좋은 감독들 중 하나이지 무슨 유일무이한 온리원이 아닙니다. 퍼거슨이라도 되나요?... 그리고 이런식이면 티원에 누가오냐 드립은 마치 18시즌 끝나고 나왔던 말들 보는거 같네요. 티원오면 욕먹을게 뻔한데 누가 타원에 오겠냐는 말들. 19시즌 멤버 구성이 어떻게 되었더라. 감독자리 비면 지원서만 어마무사하게 쌓입니다. 누가 오냐고요? 능력 증명하고 싶은 감독들이 오죠.
20/09/11 13:49
동의합니다. 무슨 김정수 감독이 없는 전력도 쥐어짜내는 절대 명장인데 억울하게 짤린 것도 아닌데 대체 이게 무슨 소란인가요.
거기에 '티원팬들 참 대단하다~' 하는 거 보니까 짤린거 안타까워하는거 티원 팬들도 아니죠? 무슨 종신감동님 취급같은데...
20/09/11 14:25
지원서는 많이 쌓일 수 있지만, 그 중에 T1을 만족시킬만한 감독이 얼마나 있을까요? 전 그게 의문입니다.
당장 롤판에 '이 사람 능력 괜찮다!' 할 만한 감코진 자체가 많이 없죠. 그리고 그들 중 대다수는 중국이나 해외라는 좋은 선택지도 있고요. 만약 진짜로 김정수 감독이 짤리게 되면 김정수 못지 않게 능력을 인정받은 사람을 데리고 오는 건 쉽지 않다고 봅니다.
20/09/11 14:26
쉽진 않을진 몰라도 그게 그래서 누굴 데려오나요 할 정도는 아니겠죠.
차라리 그런 생각이면 김정수 감독 종신해야 될거고. 대체가 불가능하다면. 근데 아니잖아요.
20/09/11 13:50
감독이야 가고 싶은 사람 천지니 누구라도 가겠지만 저런 이유로 거부하는 감독이 있을 수도 있으니 좋을 건 없죠.
18년 현질이야 갔다가도 나오고 19년에 돈으로도 다 안된다는고 입증되기도 했구요.
20/09/11 13:52
돈으론 다 안되도 4강은 갔고, 결국 멤버가 돈으로 모였죠.
애초에 누가 가냐는 말에 대한 반박인 겁니다. 결과는 가서 증명할 부분이고 갈사람은 다 갑니다. 저기 누가 가냐 만큼의 의미없는 말도 없는데.
20/09/11 13:54
아 19년은 성적이 안나왔다는게 아니라 그 해 마치고 스토브리그 얘기입니다.
누가 가냐는 건 뭐 저도 말 안되는 얘기라 생각합니다. 감독의 무덤이라던 한화이글스도 감독 못구한다는 얘기는 못 들어봤네요.
20/09/11 13:55
탑은 돈 더줘서 lpl 갔는데요.
클리드는 행사 짜증나서 나갔다 치고, 다 안간게 입증되면 커즈는 뭡니까? 스프링때 정글없이 했나... 아무도 안온다는데 온 사람이 있네요.
20/09/11 13:56
크크 그쵸. 올 사람은 있는 건 맞지만 누가 오느냐가 중요한거죠. 결국 꼬감도 클리드도 붙잡았지만 나갔습니다. 특히 클리드는 이유가 꽤 재밌었죠. 커리어 추구하는 어린 선수 입장에서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20/09/11 13:47
(만약 경질이 맞다면) 솔직히 1년 더 기회 줄 것 같았는데...제 생각에는 팬덤 갈라진게 큰 것 같습니다.
사실 국내 팬덤의 여론은 가장 약한 거였어요. 해외 팬덤 특히 중국 팬덤은 지금 어마무시하게 경질 요구가 있었고 웨이보에 T1 글 올라오면 'T1이 누구냐. 페이커는 알지만 T1은 모른다'라는 댓글이 주를 이뤘어요. 성적은 내년에도 어떻게 할 수 있겠지만 비지니스를 생각하는 팀 입장에선 당장 불타오르는 해외 반응을 무시할 수 없었을 겁니다. 구단에서는 인터뷰 조심해달라고 이야기했겠지만 김정수 감독이 스트레스 받으며 이 팀에 남을 필요는 없겠죠. 거기다 성적도 안 좋았으니까요.
20/09/11 13:48
자칭 슼의 클린팬분들은 그러면 올해 T1이 김정수 감독의 지휘하에 얻은 수확이 뭔지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끽해야 칸나의 성공적인 데뷔 말고는 모르겠는데요. 심지어 칸나도 아카데미 출신이라 온전히 김정수 감독 개인의 공이라고 하기도 힘들죠. 그에 반해 나쁜 지표라면 성적도 안나오고 팬덤은 갈라졌습니다 마지막까지 주전조차 정하지 못해서 팬들은 솔랭 찾아가며 프로듀스 놀이나 하고 있었구요. 자꾸 클로저 기용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정작 클로저 처음 나올때는 이정도로 심하지 않았어요. 그냥 페이커가 폼이 안좋나 정도가 주류의견이였죠. 문제는 인터뷰에서 페이커가 문제였다는 듯한 언급, 클로저 계속 기용하다가 플옵전 마지막 컨디션체크 기회에서 페이커 강판, 그런데 정작 플옵에서 클로저가 지자마자 페이커로 교체, 선발전은 기존 멤버 빠지고 신인 대거 기용하는 용병술에 대체 어떤 의미가 있는거죠 ? 팬들 입김에 페이커로 교체한거라고요 ? 그러면 플옵전에 퇴물된 페이커 선발로 놓고 1세트 지면 클로저로 바꿔서 클로저가 스왑해버리면 아무 말 안나옵니다. 근데 아니잖아요? 선발은 클로저였고 그나마 한세트라도 잡은건 페이커구요. 사실상 올해 T1은 서머 절반은 통째로 날린거에요. 차라리 클로저 쭉 기용하고 신인들 위주로 구성했으면 경험치통 시즌이라고 납득이나마 하죠.
20/09/11 13:55
사실 팬덤 입김에 페이커로 교체했다고 궁예하시는 분들은 이해가 안가는게, 티원팬들을 욕하기 위해서 김정수감독을 팬에 휘둘리는 바보감독으로 깔아뭉개는거죠. 만약 김감독이 정말 팬에 휘둘려서 당시 폼 기준 베스트가 아닌데 그 로스터를 낸거라면 저부터 경질 찬성합니다. 그런 감독은 필요 없어요. 그런 감독이 아니라서 경질을 반대하는 건데, 정작 경질 반대한다는 분들이 그런 감독이라고 궁예하는건 참...
20/09/11 13:55
서머시즌 기용은 확실히 이상한건 맞았으나...
아직 긁히기전이던 칸나와 엘림 그리고 에포트를 데리고 반지원정대 젠지 이겨내고 스프링 우승했던 것만으로도 이렇게 나갈 감독은 아닌것 같은데... 물론 롤판의 시즌은 결국 기승전롤드컵이니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지만요
20/09/11 14:00
딱히 건진건 없죠.. 성적을 바란거면 월챔 진출 못해서 스프링 우승은 퇴색이 될수박에 없고..(다른팀이면 몰라도 t1은 월챔 진출이 제일중요하기떄문에)
그걸 제끼고 리빌딩으로 보면 뭐 볼게 없죠. 말씀하셧다 시피 탑자원은 강제로 자원없어서 칸나박고 키웠어야했고 다른 유망주들이 제대로 성장했느냐는 전부 ?????????? 붙은 상황이라서.. 그나마 경기 조금이라더 더나왔던 클로저가 다를순 있는데 상위권팀 상대로 우위를 보여주지도 못했고.. 결론적으로는 지금 t1은 미래를 보지도 못했고 현재도 흥했나 망했나 평가가 애매한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느쪽도 가시권이 안보여서 제일 맘에 안드는 시즌임..
20/09/11 13:52
여기서 고작 피지알에 서식하는 티원 팬들 탓하시는 분들은 조마쉬 트위터나 레딧 구경이라도 한번 해보고 오시길 권합니다.
여러분들은 현 티원의 프론트 수장이 미국인이라는 사실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해외에서 특히 티원이 잘나갈때 중심이던 페이커와 테디에 대한 평가는 한국의 일반적인 인식보다 좀 더 좋은 편이라 감독탓을 하기 좀 더 쉬운 구조이기도 하지요
20/09/11 13:55
제가 볼 땐 이 정도 스쿼드로 스프링 우승, 롤드컵 진출 아쉽게 탈락은 기대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성적부진으로 경질이라면.. 다른 감독와도 이 만큼 성적내기가 쉽지 않을거라고 봐요.
20/09/11 13:55
내보내는 정도는 과하다고 느끼긴하는데 그렇다고 실패가 아니냐 묻는다면 실패는 맞죠 특히 섬머는 진짜 말도 안되는 수준입니다.
8/9일자 김정수 감독 인터뷰 보시면 클로저 기용이후 오더가 일원화 되면서 경기력이 깔끔해졌다 라는 인터뷰를 하는데 기존 메인오더인 페이커가 빠지고 커즈가 되면서 페이커 돌려깠죠 페이커만 문제인것 처럼 말이죠 사실상 커즈도 폼왔다갔다하고 테디도 저점인게 눈에 보였는데 거기다가 아프리카전 이후 베스트멤버 드립은 정말이지 섬머2라에 자기가 생각한 최종조합 경기 치뤄놓고 선발전에 급작스럽게 합맞춰가며 고생한 선수 생각하면 베스트 멤버 드립은 치면 출전선수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20/09/11 14:00
가끔 야구도 '이건 사안의 크기에 비해 좀 많이 불타는데??'싶을때 드는 생각입니다만
그냥 경기전날에 스크림 리플 공개하고, 솔랭 기록 공개해놓고 팬투표 받아서 로스터 정하죠.크크 양쪽 다 어느정도 이해는 합니다만 제 기준에선 '좀 극성이다...' 싶긴해요...
20/09/11 14:02
아니 전에 이야기했는지 모르겠지만 김정수 감독이 본인이 버티지 못 해서 나가는 거라면 몰라도 경질은 말도 안 되요. 티원 프론트가 진짜 단체로 뭘 잘못 먹은 게 아닌 이상...
20/09/11 14:15
이때다 싶어서 티원 비꼬시던분들이 참 추하다고 느껴지네요 크크 드림팀 꾸리고 성적부진으로 비판받던 뇌신이나 스프링 우승팀 성적부진으로 비판받는 지금이나 다를게 없는데 아무튼 티원이 나쁜놈이래 크크크크
20/09/11 14:17
김정수 감독 나가면 누굴 데려오냐 하시는 분들을 보면 이런 말이 생각나네요.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지만 팀보다 위대한 감독은 있다. 마치 전성기 시절의 김성근 감독을 보는 듯. 오면 다해줄거고 없으면 큰일나는 듯한. 그런 시절 아닙니다. 감독도 팀의 한 조각일 뿐.
20/09/11 14:22
제가 궁금한 건 그거예요. 올 사람은 많을 건데, 사람들이 기대하는 T1 사령탑에 어울리는 감독으로 대체 누가 있을까 하는 거.
1. 꼬감. 2. 삼수범. 3. 래퍼드. 4. 오정손. 5. 페이커가 선수 겸 구단주 겸 감독. 아니면 제가 잘 모르는 해외 감독?
20/09/11 14:28
김정수감독은 티원에서도 능력을 입증했으니 대우를 뻥튀기해서라도 오라는 팀 많을테고 티원감독자리도 내가 2021년 티원왕조를 만들어보겠다는 감독후보들이 줄을 설 겁니다.
김정수감독과 티원은 설령 결별해도 윈윈이죠. 그리고 제가 이스포츠 감독후보군이면 티원에 지원서부터 일단 쓰고 봅니다. 칸나 엘림 구마유시 클로저라는 실전까지 뛰어본 유망주들이 있고 팀의 성적을 위해 투자도 빵빵하게 해줄 구단주도 있는데 여길 왜 안가나요... 성적부진에 따른 팬들의 비난이요? 팬들 비난보다 티원이라는 팀에서 감독을 한 커리어, 그리고 본인의 능력을 “관계자들 사이에서” 인정받으면 티원 나와도 갈 팀 널렸습니다. 까놓고말해서 그 오정손조차도 KT나와서 다들 취업성공했어요. 크크 하물며 티원에서, 그것도 본인의 능력을 입증했다? 다음 해에 팀 골라서 갑니다.
20/09/11 14:38
그렇게 말아먹어도 기회를 받는다는 뜻으로 쓴건데 마치 오정손이 관계자들 사이에서 인정받지만 팬에게는 욕먹었다로 읽히네요. 크크 수정하겠습니다
20/09/11 17:31
이해가 안가는데 어느 스포츠든 명문팀이고 지원도 잘해주는 팀이면 감독하겠다는 사람 줄서는데 누가 감독가냐는 의견은 진짜 이해가 안가요 크크 하물며 고인물 스포츠일경우에는 하위권감독이라도 할사람 줄서는데 말이죠
20/09/11 14:41
페이커 정도 되는 선수도 성적이 나쁘면 선발 출전이 보장되지 않는데
감독의 임기도 성적이 안나오면 보장이 안될수 있죠. 다만 사실이라면 이런 방식은 정말 무례한겁니다. 경질이면 경질이고 계약해지면 해지지 이미지 챙긴답시고 자진사퇴 형식을 강요하는건 최악의 방식이에요.
20/09/11 15:04
내년 젠지 감독을 김정수 감독이 하면 좋을거 같네요.
탑캐리는 힘들겠지만 전체적으로 선수라는 재료는 lck탑이라 생각해서 좋은 요리사가 있으면 크게 될 팀일거 같은데.
20/09/11 17:28
김정수 감독 본인이 흘린 거라는데요??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57367?ref=naver 뭔 상황이죠 이건?
20/09/11 17:29
악성팬덤탓이라 하는데 허구헌날 페이커 사소한 실수만 해도 짤로 만들어서 까고 비아냥거리고 라인전발렸네 범인이네 어쩌네 하면서 페이커만 계속 까던사람들이 이번에 페이커 주전 밀리면서 김정수감독이 페이커범인으로 모는 인터뷰 하니 평소에 페이커랑 T1까기만 하던사람들이 갑자기 김정수 커버쳐주고, 김정수감독 욕먹는건 무조건 페이커랑 페이커팬들탓으로 만들면서 싸움부추기던 사람들이 자기들 행동은 왜 쏙 빼놓고 이야기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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