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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31 01:09
출국 차질 있는건 상황인데 3번시드가 아니라서... 일단은 급한불은 끈셈이죠 감독만 2~3일정도 늦게 출국하면 되니까요...
그런데 그나마도 지금 코로나 재확산때문에 2주 정도 법원이 휴정 비슷한 상황이 되어서 아예 롤드컵 뒤로 한참뒤로 밀리게되는(2주 미루면 롤드컵 진행시기라 현저한 불이익이 있을가능성이 높아서) 가능성도 생긴 상황입니다.
20/08/31 00:39
오늘 쵸비는 LCK 다전제 역대 최고 캐리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역대 다전제에서 본인이 전부 다 세트 MVP를 수상한 경우는 없었거든요.
20/08/31 00:39
젠지팬인데 오랜만에 보다가 열받아서 키보드 내려찍은 경기였네요...
이거 보려고 일요일 저녁 7시간을 통으로..! DRX진출 축하드립니다 흐흐
20/08/31 00:39
오늘은 쵸비가 최고의 선수고 슈퍼 플레이어였지만
저 이슈에 얽힌 또 다른 선수인 도란도 아주 크게 칭찬하고 싶습니다. 도란이야말로 오늘 쵸비 다음으로 솔리드한 선수였던 것 같아요. 라인전이면 라인전 한타면 한타, 라스칼에 비해 전혀 부족함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한타는 도란 진입이 진짜 예술이었어요
20/08/31 00:41
진 경기들에서도 도란의 퍼포먼스는 충분히 좋았습니다.
2세트도 바텀의 사건에도 불구하고 오른을 이렐리아로 완벽히 초반 라인전을 뚫어버렸고, 3세트도 바텀에서 대참사가 났음에도 케넨으로 할 수 있는 압박은 다 한 것 같습니다.
20/08/31 00:44
2경기 같은 경우는 강퀴도 그랬죠. 이 게임은 이렐리아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원래 도란이 의외로 지는 게임에서 최후의 보루 역할을 자주 하죠. '지는 게임에서의 POG'를 꼽아 보면 쵸비보다도 못할 게 없다고 봅니다 흐흐
20/08/31 00:44
이번 플옵만 놓고 보면 세컨드 탑은 확보(?)한 셈이더군요.
2경기 때 처참하게 지긴 했지만 이렐리아로 라스칼의 오른을 솔킬 따버리는 거 보고 놀랐네요.
20/08/31 00:45
사실 이렐리아가 그거 하려고 나온 거니 흐흐 자기 역할은 다했다고 봐야죠. 한타 폭사는 지는 게임의 이렐리아의 운명 같은 것이니까용
20/08/31 00:52
크크크크크 사실 이렐 입장에서도 또 억울할 거 같아요
아니 도란아! 나랑 같이 라스칼 오른 땄잖아! 아랫라인이 문제 아닐까?
20/08/31 01:02
플옵만보면 그렇지만, 올프로팀은 정규시즌만보고 이미 투표다 끝난 상태고 오늘 전문가 예측만봐도 DRX 저평가가 심해서, DRX가 올프로에서 좋은 표는 많이 못받았을 거 같긴하네요. 안타깝습니다.
20/08/31 01:09
정규시즌 2등인데도 3등인 젠지보다도 표를 못받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게 좀 아쉽습니다. 롤은 팀게임이니 꼭 개개인 퍼포먼스가 높은 선수들이 모인다고 팀이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 건 아니긴하지만요.
20/08/31 00:40
5전제에서 3 pog 싹쓸이한게 18년 롤드컵 rng vs g2 이후로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오늘 쵸비 퍼포먼스 대단했습니다
다만 젠지는 좀 많이 아쉬울 듯... 어떻게 보면 실력에 자신도 있고 기세 탄 김에 끝내버리고 싶었기 때문에 합의해준 것 일테지만 말이죠
20/08/31 00:40
오늘은 적이었지만, 젠지 입장에서는 무조건 먼저 연락해서 DRX를 도와야 겠네요
롤드컵에서 만나기전에는 경쟁할 일도 없고, 무조건 응원해야 이득이 되니
20/08/31 00:41
담원은 결국 자신들의 손으로 월즈를 쟁취해야 되는군요! 결승전 기대됩니다. DRX는 1세트부터 심상치않더니 4세트부터 아지르 풀어줘도 되는걸 보여주면서 5세트는 인게임으로 잘 푼것 같습니다. 물론 쵸비는 정말 불판에도 적었지만 17 롤드컵 페이커 연상될정도의 캐리력이었습니다. 세컨드도 보통 비디디를 꼽을정도로 미드는 비등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뚜껑 열어보니 쵸비 >>> 비디디 일줄 알았을까요. 5경기는 그래도 비디디 질리언 할줄알았는데 사일러스 픽때문에 못한것같습니다. 표식의 기뻐하는 모습과 케리아, 데프트의 눈물 보니 DRX의 행보가 감동적이었습니다.
20/08/31 00:42
페이커, 데프트, 레클레스, 우지가 눈물 흘릴땐 뭔가 성인 남자의 느낌이라면, 케리아는 말그대로 아이처럼 흐느끼더군요. 축하합니다 DRX
20/08/31 00:42
김군의 인생 모르네요가 올해는 표식에게 적용되네요
분명 멸망전때도 원탑을 못 찍은 정글러였는데 롤드컵을 갔어요 크크크 릴리아 인상깊었습니다.
20/08/31 00:42
미드가 이렇게 차이날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막판에 탑에서 짤리고 역적되나 싶었는데 마지막 바론 한타로 자기가 다 만회하는것도 너무 멋있었습니다
20/08/31 08:44
근데 리플레이로 천천히 다시보니, 쵸비가 어이없에 짤린 느낌보단(라이브땐 어? 싶었지만), 칼리 궁이 스텔스로 허를 찌르는 느낌이더라구요. 라이프 선수가 빛났던 장면 같습니다. 져서 아쉽긴 했지만 카르마도 그렇고 정말 잘했어요. 괜히 코장의 후계자가 아니란 느낌.
20/08/31 00:43
오늘 4세트가 분기점인게 아마 비디디가 4세트 털리고
카르마 고른거보면 좀 멘탈이 나간게 아닌가 싶네요 솔직히 룰러 라이프 지금 엄청 고점이라 봐서 앵간하면 젠지가 이길줄 알았는데 미드가 이렇게 차이날줄은 생각도 몬했습니다 그리고 도란도 약간 욕받이 무녀같은게 오늘 전체적으로 굉장히 잘했고 딜챔 했을때도 막상 본인은 잘했는데 결과가 안좋아서 그런지 자주까이네요 아 물론 저도 도란 탱챔 이나 브루저 했으면 좋겠습니다 크크
20/08/31 00:55
BDD가 이정도로 털릴 실력은 아닌데 다전제는 멘탈 게임이라 너무 심하게 당하고 나니
위축된게 눈에 보이더군요 도란은 오늘 무조건 쵸비 다음입니다. 이정도로 잘해주는 걸 보니 씨맥의 선수보는 눈은 신기가 있는 수준인듯
20/08/31 00:43
2,3세트 젠지의 압도적인 경기력에 4세트는 보질 못하고 결과만 확인했네요.
그래도 5세트는 팬이라면 아픈 순간도 함께한다는 생각에 결국 보게되었는데 승리해서 너무 기쁩니다. 다른 스포츠에도 응원하는 팀이 있지만 DRX의 승리와 롤드컵 진출만큼 기쁘고 진짜 눈물 흘렸던 적은 없는 것 같아요. DRX의 롤드컵 진출과 결승 진출을 축하합니다. 그리고 젠지에게는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는 무서움을 느끼는 시리즈였습니다.
20/08/31 00:44
우승부터 강등까지 산전수전 다 겪어본 BDD지만 오늘이 가장 치욕스러운 날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제가 보기엔 오늘 미드차이가 나긴 했어도 BDD가 특별히 못한 날도 아니었다고 생각돼요.. 그냥 쵸비가 너무 잘해서.. 마지막에는 차이를 인정하는 듯한 모습까지 보이면서 카르마를 픽했지만,, 결국 끝까지 미드차이는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KT 응원하는 입장에서 이미 롤드컵은 물 건너갔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도장깨기를 할 수 있다면 최종전에 3강 중에 DRX를 만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다음 시즌 잘하길 바라야겠네요. DRX, 쵸비 너무 축하합니다
20/08/31 00:46
상대적으로 안티없어서 그렇지 지금 비디디 자리에 페이커나 쵸비가 들어가서 저런 경기 했다면 겜게 유게 롤갤 인벤 펨코 진짜 개박살났을겁니다
그정도로 너무 심하게 미드차이났고 쵸비는 진짜 제대로 원맨하드캐리 보여줬어요 오늘 퍼포먼스가 진짜 말이 안될 정도...
20/08/31 00:47
씨맥이 롤드컵 못가는 경우의 수가
프차 계약하는데 라이엇이 압력넣어서 씨맥 롤드컵 보내면 계약 안하겠다 이런 갑질은 안할테고 그나마 지금 재판 공판때문에 일정이 애매하다는데 이 부분도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다만 출국 당일의 컨디션이 중요할거 같습니다
20/08/31 00:47
일단 쵸비가 멱살잡고 가긴 했지만
바텀이 룰라 듀오에게 생각보다 좀 더 밀린 것에 비해 도표가 쵸비 왼팔 오른팔 노릇을 진짜 잘했죠.
20/08/31 00:50
케리아 우는보습 보고 눈물이 핑 돌았는데 데프트 우는거 보니까 창피하게도 눈물이 줄줄 나오더군요ㅠㅠ
몇 년동안 롤드컵 문턱에서 좌절당하고 올시즌 멤버 구성할때부터 마음편할 날이 없었던 데프트, 올시즌 롤드컵 같이 가자고 한 약속을 3연 pog 로 지켜낸 쵸비. 내일 출근해야 하는데 좀처럼 잠이 오질않습니다.
20/08/31 00:54
경기 전에 아마 대부분의 분들이 미드를 제외한 모든 라인에서 젠지가 우세, 미드에서 drx가 약우세를 점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쵸비가 약우세를 넘어 이렇게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줄 줄은 몰랐습니다. pog 싹쓸이가 당연하게 느껴질 정도의 활약이었어요.
20/08/31 00:54
쵸비가 짊어지던 짐을 릴리야가 덜어준거 같습니다.
릴리야는 룬메를 들수있는 올라프 같은 사기챔프고 표식이 충분히 클리드 상대로도 제몫을 하니까 쵸비가 자신의 진가를 보인듯 하네요.
20/08/31 00:56
여태껏 데프트가 룰러 상위호환이라 생각하고있었는데, 이번시즌만큼은 룰러/라이프 퍼포먼스가 너무 어마어마해서 뎊케 듀오가 밀리면서 부담을 많이 받은 느낌이더라구요.
젠지는 반대로 비디디가 쵸비 퍼포먼스가 너무 좋아서 부담을 갖는모습을 은근히 보여줬던 것도 같았구요. 결국 롤은 미드빨 .. 쵸비 대단합니다.
20/08/31 10:02
데프트는 허리 이슈가 터지면서 컨디션이 급전직하 하는게 명백하게 보여서...
저도 예전에는 데프트가 더 좋은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적어도 지금 현재는 한 급 차이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칼날비 든 브라움이랑 정글 개입 없이 라인에서 목숨을 건 2:2 싸움했는데 지는 걸 보고 저도 가슴이 아팠는데 본인들은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요...
20/08/31 00:57
미드 차이가 이렇게 많이 날 줄 생각도 못했네요
이긴 경기들 진짜 말도 안되는 퍼포먼스였어요 데프트 너무 축하합니다 올해 그렇게 가고 싶어했는데 이기고 우는거 보니까 짠하네요 페이커도 갔으면 좋겠다 ㅜㅜ
20/08/31 01:01
결국 '무언가'가 있는 팀이 올라갔네요.
쵸비 선수는 보고 있으면 '뭔가 해주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거든요. 마치 페이커 선수를 보는 것처럼요. 객관적으로 봤을 때 DRX가 GenG를 이기기는 사실 어렵죠. 젠지의 라인업은 화려합니다. 한체 봇듀오에 가장 가깝다는 룰러 라이프, 미드3강의 한명인 비디디, 그리고 말이 필요 없이 단단한 라스칼과 캐리형 정글러 클리드 반면에 DRX는요? 아직까지 미숙함이 보이곤 하는 도란, bj에서 프로 전향한지 1년이 채 안되는 표식이 있죠. 물론 미드 바텀은 절대 젠지에 밀리지 않는다고 보지만, 그렇다고 앞선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팀에는 쵸비가 있네요. 언제나 DRX경기를 보고 있노라면 쵸비가 해내면 이기고, 쵸비가 해내지 못할때는 의아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비교적 약팀에게도 지는 모습을 보였었죠. 젠지와 DRX전도 마찬가지입니다. 체급을 보면 누가봐도 젠지가 더 위에 있다고 판단할 수 밖에 없죠. 근데 그게 뭐가 중요하겠어요? DRX에는 쵸비가 있고, 쵸비가 해내면 되는데요. 물론 그 과정에서 보여준 '하나의 팀'이 보이는 괴력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DRX의 롤드컵 진출과 LCK결승전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T1팬 입장에서는 더더욱 페이커 선수의 선발전 등판을 기다릴 수 밖에 없겠네요. 현재로써 클로저 선수는 비디디 선수와 비교했을 때 체급이 아직은 밀리는 느낌이고, 클로저 선수는 팀에서 쵸비 선수의 역할을 하기에는 조금 어려워보이니만큼, 쵸비, 쇼메이커 선수처럼 무언가 해주길 기대할 수 있는 페이커 선수-물론 지금의 폼은 예전에 비해서 아쉽긴 하지만-가 나와서 선발전에서 아프리카, KT, 젠지를 전부 다 깨부숴주기를 바랄 수 밖에요.
20/08/31 01:02
도표듀오가 시즌 내내 경험치 먹은 값을 중요한 경기에서 해주네요... 진짜 씨맥 대단합니다.
결국 봇이 라인전 털려서 영향력 없어도 플옵무대에서 이길 수 있는 팀을 만들어냈습니다. 쵸오오오비가 사기치긴했지만
20/08/31 01:05
젠지 팬은 하늘이 젠지 롤드컵 못가게 막나 싶은 한숨만
나오는 상황이지만 drx 경기력은 칭찬받아 마땅한 경기였습니다. drx의 롤드컵 및 lck 썸머 진출을 축하드리고 롤드컵에서도 한국팀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20/08/31 01:07
중간에 라이브 버전으로 진행되는 참사가 있었지만 4세트 쵸비 폼을 보아하니 풀세트 갈만 했어요. 마지막세트는 정말 충분히 이길만한 게임이었는데 젠지도 아쉬울듯
20/08/31 01:08
DRX가 이긴 세트마다 비디디가 솔킬만 안따였다 뿐이지 사실상 솔킬두어번 난 미드차이였습니다.
쵸비가 작정하고 빡라인전 하니까 확실히 다르네요.
20/08/31 01:18
저는 오늘 횡재했습니다. 일이 있어서 라이브 못보고 집에 9시 반쯤 왔는데... 아직 진행중이더라구요?
호다다닥 밀린경기들 빠르게 보고 온 후 경기가 시작.... 결과적으로 라이브 본거랑 진배없습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보고나니 drx가 일 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것 drx가 이겼던 경기들은 한결같이 미드, 바텀이 라인전 이기는게 상수였습니다. 그래서 미드 주도권 바탕으로 정글도 편하고 바텀 주도권 바탕으로 서폿이 이곳저곳 로밍 다니면서 게임 푸는게 핵심이었는데 이번 섬머 후반부터 그게 완전 막혔죠.... 미드는 여전한데 바텀이 라인전 이기기는 커녕 반반도 힘들고 밀렸던 경기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 해답을 상체에서 찾아냈더군요... 오늘 1등공신은 당연히 쵸비고 2등은 도란, 3등은 표식입니다. 특히 도란은 5경기 내내 잘했습니다. 최소 1인분 이상 해주면서 든든하게 탑에서 할 일 해줬습니다. 여기서 바텀만 살아난다면 lck우승은 물론 롤드컵도 할만하다고 느꼈습니다. 여튼 오늘 양 팀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간만에 재미있게 경기 봤습니다.
20/08/31 01:18
대단했습니다. 위대했구요. Kt팬이어서 데프트에게는 늘 고마운 마음과 안타까움이 공존하는데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형들과 이루지 못했던 꿈 새싹들의 거름이 되어서 이루세요
20/08/31 01:20
젠지가 비디디 의존도가 상당하다.. 라고도 볼수있지 않나.. 싶습니다.
스프링때도 비디디가 상대미드 압살하지 못하니 게임이 전체적으로 엄청 꼬이는 느낌이..
20/08/31 01:23
마지막 세트 진짜 소리지르면서 봤네요.
도란은 솔리드하게 잘해줬고 진판에 표식이 좀 못해서 멘탈터지나했는데 잘 잡고 최대한 해준것 같고 쵸비는 뭐 우미쵸였고 바텀은 폼이 좀 떨어졌어도 지금 룰라듀오면 거의 한체봇듀인데 그정도면 잘 버텼다고 봅니다. 다들 보던게 있어서 기대치가 높은거 같아요...매번 불판마다 폼떨어진 데프트 얘기가...물론 하위팀 상대로 고전했던건 좀 그렇지만. 데프트 팬이지만 지금 LCK에서 데프트가 제일 잘하는건 아니니까요. 섬머엔 룰러가 거의 궤를 벗어날 정도로 특출나게 잘했죠. 그래도 여전히 상위권 원딜러인건 확실합니다. 작년 섬머후반부터 올해 스토브리그까지 고생 너무 많았고 선발전 생각하고 있었던걸로 아는데 데프트 선수 너무 축하합니다. 해외에서 곧잘 좋은 모습 보여줬으니 롤드컵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만족하는 성적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올해...올스타는 안하겠죠. 작년에 마포고듀오 못본게 너무 아쉽네요.
20/08/31 01:29
바다영혼까지 줬는데 불구하고 마지막 한타에서 5:0이라니...
젠지의 승리를 점쳤는데 이게 이렇게가네요... 쵸비는 난놈은 난놈이네요.
20/08/31 01:35
오늘은 단순히 승패 결과를 떠나
비디디 서열정리하는 듯한 퍼포먼스였습니다 비디디는 오늘 느끼는데 꼭 스타1때 송병구 보는 느낌입니다 평균 능력치보면 진짜 쎈데 클러치능력이나 승부사기질이 부족한 느낌
20/08/31 01:55
한 시리즈에서 이렇게까지 압도적인 미드 캐리를 보는 건 진짜 오랜만입니다.
1경기 루시안으로 고정 밴카드 하나 뽑아냄 4경기 기존의 아지르-에코 구도를 완전히 박살내고 상대 레드 정글 장악 -> 젠지의 캐리 라인 봇 무력화 -> 교전 내내 슈퍼 캐리 5경기 선픽하기 껄끄러운 사일러스 뽑아서 라인전 이기고 브라움과 함께 오른 카운터 역할 개인적으로 4경기는 미드 캐리 중에서도 역대급이 아닌가 싶습니다.
20/08/31 03:11
데프트 케리아 같이 울 때 짠하더군요.. 쵸비 선수는 역대급 미드 캐리를 보여주면서 비디디와 서열 정리를 완벽하게 했네요. 18킹존때 부터 쵸비와 인간상성이었는데 비디디 선수 참 안타깝습니다.
20/08/31 07:18
4경기는 진짜 역대급 캐리였죠. 예전부터 느꼈지만 쵸비는 진짜 롤잘알 + 멘탈 + 담대함 다 갖춘 S급 하드캐리형 미드네요.
20/08/31 08:42
젠지 팬인데... 비디디가 여지껏 쵸비에 비해 모자람이 없다 생각했는데 이젠 인정해야겠더군요
차원이 다른 선수입니다 쵸비는
20/08/31 08:43
막상 (게임을 결정지을 만한) 미드 차이는 4경기였고 결국 표식이 릴리아가 2번 나와서 2승한게 핵심이라고 봅니다.
마지막 바론 한타도 릴리아가 지배한 부분이 있고 클리드는 룬메의 시대에 대한 물음표를 헤카림으로 우회했는데 실시간 너프까지 되서 결과적으로 아쉽네요
20/08/31 09:48
1경기도 4경기랑 비슷한 수준이라고 봐야죠.
트페가 극초반 딜교를 너무 발린거때문에 물약 텔 다빠져서 니달리까지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동선꼬이는 상황까지 왔고 한타에서도 캐리했으니까요
20/08/31 08:59
2경기 중반보다가 멘탈 나가서 롤이나 하고 있었는데 4경기에 다시 회생하는거 보고 멘탈 돌아왔습니다.
다들 수고했네요... 롤드컵 직행 축하합니다.
20/08/31 10:08
씨맥의 인터뷰에 애쉬 대 세나 구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있습니다.
“애쉬 대 세나 구도에선 애쉬가 주도권을 가져갈 확률이 높다. 애쉬 쪽이 조금 더 우세하고, 게임을 이기든 지든 능동적으로 풀어볼 여지가 있다. 애쉬는 주도권을 이용해 기회를 얻어갔을 테니 게임을 져도 억울하지 않다. 대신 세나는 특정 조건을 충족했을 때 (애쉬의 공세를) 받아볼 만한 픽이라고 티어 정리를 해 그런 구도가 나왔다.”
20/08/31 10:52
위에 인터뷰 다음 질문입니다.
-세나를 상황에 따라선 애쉬보다 먼저 뽑을 수도 있는 챔피언으로 보나. “먼저 가져갈 정도까지는 아니다. 다른 라인에서 밴픽 이득을 보고, 우리가 애쉬를 먼저 잡지 못할 정도로 주효한 픽을 해야 할 때가 있다. 애쉬가 상대방에게 넘어가게 되면 차선으로 받아오는 게 세나다. 저울질을 해봤을 때, 뭐가 이득인지 따졌을 때 세나가 나온다. 그런데 애쉬가 오늘 생각보다 좋은 퍼포먼스를 기록했다. 애쉬를 잡는 팀이 유의미한 영향력 행사를 한 것 같다.” 김대호 감독은 확실히 지금 메타에선 픽밴부터 상체에 힘실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 거 같네요. 예전 김대호 감독의 강팀의 조건 인터뷰에서도 상체가 강해야 한다는 이야길 했고 봇이야긴 특별히 하지 않더라구요. 서폿 로밍 이야기만 있었고요.
20/08/31 09:33
5세트에 무호흡 관람하다가 숨넘어갈 뻔한게 여러번이네요..
처음 젠지의 바텀 다이브 때 한 번.. 작은 바론 앞에서 헤카림 잡고 도주할 때 한 번. 클리드가 용 쪽으로 궁써서 듀렉스가 한타 이겼을 때 한 번.. 마지막 바론 둥지 한타에서 한 번.. 어우야.. 심장에 좋지 않은 경기였습니다..
20/08/31 09:35
항상 비디디 선수에 대해서 좀 의문이었는데 이 경기를 보니 확신이 가는게 한국 최고 미드라이너는 절대 아닌 것 같습니다. 탑티어급 상대로 경기력도 뭔가 오락가락하는게 불안했는데 이날 4경기에서는 역대급 미드차이를 보여주면서 무너지고는 5경기에서 도망자 카르마 픽이라니... 실망했습니다.
20/08/31 09:58
막경기 카르마라니... 사일러스 휘저을때 클리드 룰러 따라다니면서 쉴드주고 평타친거 밖에 안보였습니다. 4경기 밀리는와중 타워앞에서 보여준 3인토스만 봐도 폼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룰러 믿고 우회한게 실책이 됐네요.
만약 그상황에 페이커였다면 우틀앉 아지르 박았을거고, 쇼메였으면 바로 카사딘 박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비디디가 질리언같은 유틸형 챔도 다양하게 잘 쓰고 항상 고평가 받지만, 윗분들이 언급했듯 승부사적인 면이 부족한게 흠이에요. 역대 우승자들만 봐도 승리를 자기 손으로 휘어잡는 특징이 있는데(쵸비처럼) 비디디는 뭔가.. 뭔가. 잘하면서도 부족한 느낌이네요.
20/08/31 10:20
뭐랄까 야구에서 4번타자가 9회말 득점권 결정적 기회가 왔는데
안타보다는 볼넷으로 나간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볼넷도 잘한거지만 팀 내 최고 선수라고 하면 무조건 안타 칠 생각으로 해야죠..
20/08/31 11:47
어제 경기로 증명된 것처럼 2020년 서머는 확실히 쇼메 쵸비 아래긴 하죠. 그래도 정말 잘하는 선수고, 2017년 서머는 한체미였죠. 꽤 오랫동안 잘 해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8/31 10:05
뎊트ㅜㅜㅜ축하합니다!꼭 우승하자!
여러분 비디디도 lck 우승 미드입니다. 그것도 페이커의 t1을 꺾은 우승 미드입니다. 어제는 아쉬웠지만 너무 평가절하하진 말아요ㅜㅜ
20/08/31 10:25
오늘 경기 전까지 제가 생각하는 쵸비는 라인전 조용히 압도하고 한타에서 엘리트 히트맨이었는데 오늘은 시작부터 존재감이.... 페이커 5연갈 보는것 같았네요.
20/08/31 13:38
스프링 플옵 끝나고 데프트가 큰 기대 안한다고 선발전에서만 잘해달라고 했었는데, 데프트가 하우적 거릴때 쵸비의 비중이 크긴 했지만, 그래도 도란 표식이 해줬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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