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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8/15 02:02:07
Name 앤써
Subject itv 결승전을 보고 와서... (스포일러 잔뜩 있음...)
결과를 알기 싫으신 분은 나가주세요.. ^^;




































'최연성이 저그의 악몽이라면 최연성의 악몽은 박성준이다.'

천적관계에는 두가지 경우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토스대 토스전 최강자이지만 킹덤만 만나면 작아지는 날라의 경우와
(단판 승부라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테란대 테란 최강이지만 나다만 만나면 무릎을 꿇던 제로스같은 경우입니다.
전자는 스타일이 맞물려 형성되는 경우고 후자의 경우 이유를 알 수 없는-_- 경우입니다.
이중에서 문제가 되는건 역시 전자의 경우죠.

절대 지지 않을 것같던 그가 매우 중요한 두번의 5판 3선승 경기에서 내리 패배하였습니다.
첫번째 패배는 훈련소에 있었기에 눈으로 볼 수 없었고... 믿을 수도 없었죠.
카페에 글도 올리지 않으면서 그렇게 염원하던 wcg도 포기하고 팀리그도 제쳐놓고
연습을 하고 있는걸 알고 있었기에 두번 연속 패배는 절대 없을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패했습니다. 그것도 완전한 패배를....
오늘 경기를 보고나서 느낀 가장 큰 불안감은 이 패배가 어쩌면 굉장히 길어질지도 모른다는겁니다.
아니.. 오늘의 패배로 잘못하면 나락으로 떨어질지도 모를듯한 '틈'을 보았다는 겁니다.


1경기

오늘의 경기중 가장 치열했던 경기입니다.
초반부터 쉴새없이 들어오는 박성준 선수의 공격을 막아내고 계속해서 국지전이 벌어졌습니다.
결국 앞마당과 두번째 멀티를 밀고.. 필살의 가디언을 몰래 뽑은 레이스로 잡아낸 최연성 선수의 승리였습니다.
이 경기를 볼 때까지만 해도 최연성이 저그에게 패한 것은 나무에서 떨어진 원숭이같은 일이었다라고 생각했으나.....

2경기

최연성 더블을 하기에 가장 좋은 맵...
하지만 그의 선택은 치즈러쉬였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허를 찌른 좋은 플레이라 볼 수도 있지만
이런 치즈러쉬는 이 맵에서 나올 플레이가 아니었습니다. (itv는 맵을 잘 몰라서 이름이 기억 안나네요...)
원래의 최연성이었다면 상대가 배째고 멀티를 하건 뭘하건 자신의 플레이를 하는 선수입니다.
시작하기도 전에 작정하고 만들어온 전략이 아니라면 초반의 이런 도박적인 전략은 사용하지 않는 선수죠.
그것도 자신의 최고 강점을 확실히 이용할 수 있는 맵에서라면 더욱 더 말이죠...
결국 치즈러쉬는 변태하는 성큰을 공격하지 않는 실수를 범하며 막히고 맙니다.
그 이후는 박성준 선수의 필살 '뮤탈 게릴라'와 저글링+러커+뮤탈의 입구 돌파에 밀리고 말죠...
이 때부터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3경기

최연성을 저그의 악몽으로 만들어 준 맵... 알면서도 막지 못하는 더블의 탄생지... 로스트 템플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오늘의 경기중 가장 원사이드하게 밀려버린 경기가 되버렸습니다.
박성준 선수는 빠른 저글링 러쉬를(아마 8드론 이었던 듯..) 최연성 선수는 무난한 투배럭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8드론 저글링은 훼이크였고.. 저글링으로 시간을 끌면서 빠르게 3해처리를 올립니다.(12시였음)
최연성 선수는 빨리 조이려는 듯 투배럭에 이은 팩토리를 올리기 시작했으나...
돌아서 치고 들어오는 저글링에 입구를 뚫리면서 타이밍을 잃어버립니다.
그 후는 박성준 선수의 원사이드한 경기였죠.
테란이 어떤 플레이를 해도 저그가 힘든 맵... 게다가 알고도 막을 수 없는 전략을 탄생시킨
그 맵에서... 최연성 선수가 박성준 선수에게 확실히 눌리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4경기

정말 가슴아프고.. 무적의 철옹성이던 그가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한 경기입니다.
12드론 더블을 가는 박성준 선수 상대로 최연성 선수는 노배럭 더블(!)을 시도합니다.
입구를 배럭으로 막고 그의 최고 장기인 초반 버티기 후 물량 폭발을 해보겠다는 의도였죠.
무사히 더블에 성공하고 배럭으로 막힌 입구 뒤에 마린이 지키고 있을 때만해도 뭔가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나... 막힌 입구를 저글링이 그냥 무시하고 들어와 버리더군요...
배럭을 짓고 마린을 본진 안쪽으로 데려오고 배럭을 내릴 때 위치를 잘못잡았던 겁니다.


최연성이 실수하는 모습은 처음이었습니다.
그가 상대방의 포스에 눌렸다는 느낌을 받은 것도 처음이었습니다.
자신의 스타일을 버리고 상대방 플레이에 맞춰가려고 하는 모습도 처음이었습니다.
패한 후에 '할 말이 없네요.'라면서 힘없이 인터뷰하는 모습도 처음이었습니다.

제가 바라는건 오늘의 패배가 그냥 오늘의 패배로 끝났으면 하는 점입니다.
이제까지 시련이라는걸 모르고 달려온 oov에게 정말 제대로된 벽이 나타났습니다.
이제 그 벽을 때려 부수건 뛰어 넘건 어떻게해서든 극복하고 나아가야합니다.
때려 부수다 손이 망가져도.. 뛰어넘다 걸려 넘어져도 계속해서 시도해야합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아직도 당신은 최강입니다.
오늘같은 모습은 정말이지... 당신에게 너무나 어울리지 않습니다.
앞으로 다시 5판 혹은 3판의 무대에서 줄라이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오늘의 쓰라림과 가슴아픔에 굴복하지말고 복수의 칼을 갈아주세요.

화요일의 팀리그.. 그 다음의 결승전, 그 후의 리그들에선 원래의 최연성을 보고싶습니다.
oov 파이팅~!!

p.s 하루 죙일 운전하고 피곤한 상태에다 최연성 선수의 패배(특히 4경기의 패배는 정말...T_T)로
정신이 너무 없네요. 운전하고 오면서 머리속에서 맴돌던 말을 주루룩 적은거라 두서가 맞지 않습니다.
이해해 주세요..

p.s2 어제 쑈부의 패배에 대한 충격이 가시지도 않았는데...
낭만오크의 은퇴라니요... 정말이지 이번 주말은 너무 악몽같습니다.. T_T
그동안 너무너무너무 수고하셨어요! 이중헌 선수.. 당신은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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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15 02:03
수정 아이콘
그.. 줄이 조금 안 맞는데요. 수정 요청하겠습니다.
멜랑쿠시
04/08/15 02:08
수정 아이콘
이중헌 선수 은퇴합니까? 이런... 축구보려고 기다리다가 이 왠 낭설입니까.. ㅠ.ㅠ
게다가 박세룡 선수까지..글쓴 분께는 죄송한 말이지만 박성준 선수가 승리하지 않았다면 게임 채널 볼 맛이 안났을 겁니다.
해처리에서 아
04/08/15 02:09
수정 아이콘
흠... 3경기는 9드론 이후 3해처리로 가는... 12시에서 자주 쓰이는 플레이죠... 3경기의 패인은 돌아오는 저글링에 엔베가 없음을 들키고 엔베없이 더블가는 연성선수 상대로의 무탈게릴라로 scv10기정도 잡아준거겠죠^^; 3경기에서 드랍쉽으로 멀티두개 부신건 역시 최연성 선수 다웠습니다... 하지만 히드라럴커에 앞마당커맨드까지 들었던 연성선수가 역전하기는 조금 힘들었죠^^; 전 개인적으로 3경기가 제일재밌었네요... 두선수다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거 같아서....1경기는 연성선수의 원사이드, 4경기는 성준선수의 원사이드, 2경기는 연성선수의 치즈러쉬 실패가 컸죠... 3경기가 두선수의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경기같아요
비프만머거..
04/08/15 02:10
수정 아이콘
저기 죄송한데요 스포일러가 뭔가요?
자동차 뒷날개와 명칭이 비슷하네요. 흥분방지 뭐 이런뜻인가?
위드커피
04/08/15 02:11
수정 아이콘
투신 대단해요. 괴물을 이기다니.. 신이 만든 괴물이기에

피조물은 조물주를 이길수 없나?
이용환
04/08/15 02:14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 대테란전의 엄청난 포스를 느낄수있는.... 최연성선수의 대저그전 승률을 완전히 다깍아먹어버리네요~~
04/08/15 02:15
수정 아이콘
아이티브이의 맵이 저그에게 약간 기우는 감이 있다고 말들이 좀 많은것 같은데, 사실 근래의 대회우승에서 빠지지 않는 말인듯 보입니다..
강민선수의 스타리그 우승도 그렇고 최연성 선수의 2연패도 그렇고 맵운이다, 테란맵이다 말들이 많았었죠,,,
사실 약간은 아이티비맵이 저그에게 웃어줄지 모른다고 생각은 하고, 또 그런 말들이 많지만, 앞의 두선수의 경우에도 당시 맵에 관한 말들이 많았음에도 지금은 그런 자잘구레한것들은 잊혀지고 선수들의 강렬했던 포스만이 남았듯이,, 박성준 선수도 그렇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중요한것은 제가 아직 경기를 보지 못했습니다....;; 경기도 보지 않은 상태서 주저리 주저리...-_ㅜ
04/08/15 02:16
수정 아이콘
비프만머거.. // 네타있음, 결과있음 정도의 의미입니다. 원래뜻은 아마 '망치는 놈, 망치는 것' 정도 될걸요. ^^;;
해처리에서 아침을~ // 그놈의 저글링의 입구 난입을 허용한게 너무 아쉽네요.. T_T 왜 입구에 있던 파벳+메딕이 뒤로 빠져있었던건지.. 치고나가던 병력의 위치선정도 아쉽구요. 나갈게 아니었다면 뒤쪽으로 더 물러나있었어야 했는데...
멜랑쿠시 // 이중헌 선수 은퇴는 정말 너무 큰 충격이네요. 워크에서 제일 좋아하는 선수인데... 지금 제발 축구라도 이겨라하면서 버티고 있는데 축구마저 진다면 정말 울지도 몰라요... T_T
nting // 전 잘 보이는데... 어디가 안맞는지 알려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
04/08/15 02:16
수정 아이콘
비프만머거..// 스포일러란 영화의 내용이나 미리 알 수 없는 내용들을 공개할 때 사용하는 용어로 알고 있습니다.
영화의 반전을 이야기 할 때 스포일러라고 이야기 하기도 하죠.
04/08/15 02:19
수정 아이콘
정말 박성준 선수 인정 할만합니다.. 현존 최강의 대테란전 저그....
무시무시하네요.
연성 선수 온게임넷에서 복수전 하셔야죠.. 화이팅~~
멜랑쿠시
04/08/15 02:34
수정 아이콘
이 경기 후 박성준:최연성 선수 전적이 9:8이네요.
최연성 선수와 5전 넘는 경기를 한 선수 중에 전적이 앞서는 유일한 선수가 아닐까 싶네요.
특히 최근 5경기 전적 4승 1패... 역대 최강의 저그유저.
i_beleve
04/08/15 02:37
수정 아이콘
머슴빠로써 박성준은 악몽..-_-;; 악몽 악몽 악몽 악몽 악몽 악몽 악몽 악몽 악몽
anjelika
04/08/15 02:38
수정 아이콘
itv 맵이 아무리 저그맵일지언정 최연성 선수가
박성준 선수에게 패한것은 완벽하게 실력으로 패한것입니다.
종족상성상의 우월함을 바탕으로 테란은 저그 상대로 전술과 전력이
아주 다양하죠.
테란대 저그는 동급실력으론 저그가 많이 불리한 것 같거든요..
박성준선수를 생각하면 “나는 나를 넘어섰다” 라는 모cf가
생각 나는군요..
04/08/15 02:39
수정 아이콘
앤써// 스포일러라고 한다면 조금더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시작하는 줄을 조금만 내리면 좋을 듯 한데요..
Enter 신공이 필요하다는 말이었습니다.^^;;
04/08/15 02:41
수정 아이콘
nting // 앗 네~ ^^; 수정했습니다.

축구라도 제발 이겨다오~~~~~~~~~~
멜랑쿠시
04/08/15 02:47
수정 아이콘
방금 한 골 넣었네요 ㅠ.ㅠ
경사났네~
04/08/15 02:50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 정말 대단하네요. 한동안 방송에선 저그한테 지는 모습을 '아예' 보여주질 않았던 최연성 선수를 단판도 아닌 5전3선승제에서 두 번이나 잡아내다니..

그런데.. 로템이 테란이 어떤 플레이를 해도 저그가 힘든 맵이라니요. -_-;
낭만자객
04/08/15 03:20
수정 아이콘
최강이다....
04/08/15 03:36
수정 아이콘
로템에서 테란이 어떤 플레이를 해도 최강인건 두명의 머씨들 때문입니다.ㅠㅠ
원래 저그가 테란에게 그렇게 불리하지 않는 맵이 로템입니다.
요시오카세이
04/08/15 03:39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이제 명실 상부한 현존 최강의 프로게이머로 공인된 듯한 느낌입니다. 최연성, 서지훈, 박정석, 박용욱, 조용호, 변은종, 전태규...그야말로 각 종족별 입 딱 벌어지는 선수들 다 잡았네요...박성준선수...도대체 어디까지 질주할런지...
위원장
04/08/15 04:34
수정 아이콘
멜랑쿠시님// 최연성 대 박성준 아직 9:8로 최연성선수가 앞서고 있지 않나요?
04/08/15 04:38
수정 아이콘
제1경기는 박성준 선수가 초반에 오버로드 한기를 헌납한 것이 패인이었습니다. 그 뒤론 어떻게든 공격으로 뚫어보려했지만 실질적으론 무난하게 테란에게 말려버렸지요.
제2경기, 에볼루션 프로텍터2 에서는 초반 치즈러쉬, 그것이 관건이었습니다. 초반에 scv 3기남 남겨놓고 올인했는데 막았습니다. 파포에서는 투해처리하고 했는데, 본진+멀티+입구부분 해서 토탈 3해처리였습니다. 그게 지형상 투해처리에 멀티다..가 좀 안어울리구요. 제4경기에서는 초반에 마메러쉬 압박 가할때 빈집털이 제대로 한방이 컸습니다. 최연성 선수의 우주방어도 아주 볼만했는데 마지막에 목동체제로 끝. 그리고 맨 마지막 경기에서는 입구 막으러 나는 scv가 한타이밍 늦었다고나 할까요. 여하간 저글링으로 끝난 경기였습니다.
경기 직전부터 최연성 선수는 긴장한 것 같이 보였고, 저녁도 안먹는 것 같았습니다. 유니폼으로 일찌감치 입고선 의자에 앉아서 계속 명상하는 것 같은 눈치더군요. 같은 시간에 도착한 박성준 선수는 동료 선수들과 계속 농담따먹기하고 밥먹고 놀았는데 무척 대조적이었습니다.
경기 예상 인터뷰가 나오는데 재미난건 선수들이 인터뷰에서는 박성준 선수가 이길 것 같다고 말하면서, 정작 맵별 승자예상은 최연성 선수에게 표를 몰아주고 있었습니다. 아주 인상적이었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경기 후 인터뷰를 보시면 아마 최연성 선수 팬분들은 가슴이 찢어지실 것 같습니다. 저도 뭉클하던 걸요. 전 박성준 선수 팬(??)이지만, T1선수들 가운데에선 최연성 선수가 가장 좋답니다. 두 선수가 멋진 경기를 계속 보여주길 바랍니다.
prestonia
04/08/15 04:40
수정 아이콘
0:6에서 8:9...최근 8승 3패..(스타리스4강,itv1라운드결승,2라운드결승)
전까지만 해도 최연성선수가 박성준선수 이기면서 박성준 선수 울렸는데 이젠 박성준 선수가 최연성선수 고비마다 이기면서 최연성 선수 울리네요..////박정석선수나 최연성선수가 박성준선수랑 경기하는거 보면 왠지 자기 스탈을 버리고 다른 전략을 쓰다가 지는경우가 많이 보이네요..
박모군
04/08/15 06:51
수정 아이콘
머슴이 이번 온게임넷,엠게임,itv 에서 진 사람은 전태규-1,강민-1,박성준-8. 박성준 전만 빼면 엄청난 결과라고 할 수 있죠.
멜랑쿠시
04/08/15 08:21
수정 아이콘
위원장님//그렇군요. 제가 헷갈렸나봅니다.;;; 암튼 한국 축구 승리 만세~ 박성준 만세~^^
위드커피
04/08/15 10:07
수정 아이콘
연님의 글로 비유해보건데

최연성 선수는 대결을 앞두고 명상을 하고 마음을 다잡으며 긴장하는

투사의 자세 였다면....

박성준 선수는 먹을거 다 먹고 놀거 다 놀고 널널하게 있다가

어 머야 싸울 시간인가? 미처 몰랐네.. 이러면서 즐겁게 전투를 한건가?

웬지 박성준 선수가 만화처럼 되는 스토리네요.

만화에선 정성을 다하는 수재보다 널널한 천재가 여유있게 이기는 경우

가 많죠...
달려라 울질럿
04/08/15 10:24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 대단합니다. 진짜... 다른 저그 선수들이 최연성 선수를 잡은것보다 박성준선수가 최연성 선수를 잡은것이 더 많겠네요 ㅡㅡ;
Reminiscence
04/08/15 10:50
수정 아이콘
박모군님//itv에서 박정석선수도 최연성선수를 한번 잡았죠.
04/08/15 10:51
수정 아이콘
anjelika님 말이안되죠
그러면 저그유저가 대테란전 50%가 넘으면 그저그유저에게 진 테란은 저그유저보다 실력이 떨어진다는말씀?
달려라 울질럿
04/08/15 11:02
수정 아이콘
Playi님 머가 말이 안되죠? 저그대 테란은 저그대 상성으로 밀린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데요. anjelika님도 그런 뜻으로 말씀하신게 아닐까 싶네요
아케미
04/08/15 11:26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 정말 대단합니다. 파이터포럼에서 결과 보고 뒤로 넘어갔습니다^^; iTV 랭킹전 첫 야외 결승전이 잘 끝난 것도 다행이고요.
최연성 선수도 힘내시고, 박성준 선수 계~속 파이팅입니다!
그대는눈물겹
04/08/15 11:55
수정 아이콘
경기전 인터뷰 때부터 박성준 선수는 자신감에 차 있었지만 최연성 선수는 맵에 불리함 때문인지 자신없어 보였죠. 항상 자신감에 차있던 최연성 선수가 그렇게 자신없는 모습을 보인것 부터 포스에서 밀린것 같네요.
그리고 맵이 저그맵이라고는 하지만 어차피 결과가 그렇게 나온것이니 맵탓은 하나마나 겠죠. (여기서 저그맵이라는 것은 저그가 테란상대로 유리한 맵이죠.)개인적으로 마지막 경기에 배럭으로 입구 잘 안막은 실수가 참 안타깝네요. 막았으면 조으련만....
04/08/15 13:23
수정 아이콘
저그대 테란의 상성 관계라..
이런게 있죠
대 저그전 승률 60% 이상인 테란 선수들 : 변길섭 임요환 이윤열 서지훈
최연성 이병민 전상욱 한동욱 총 8명
대 테란전 승률 60% 이상 저그 : 박성준 홍진호 총 2명
~_~
그리고 조용호 박경락 선수는 대 테란전 40% 대..
-.,-;
Milky_way[K]
04/08/15 13:55
수정 아이콘
금방 파이터포럼에서 결과보고 와서 이글보는데
정말 충격이네요. 하지만 다행입니다. 최연성 선수에게
박성준이란 존재는 정말 다행입니다. 이윤열선수를 넘어서며
정점에 서있던 그에게 박성준이란 존재는 정말 필요했던 자극
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연성 선수 ! 힘내세요! 박성준 선수 !
정말대단합니다!
04/08/15 14:01
수정 아이콘
저그도 컨트롤과 섬세한 운영을 하면 대테란전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보는데(프토vs저그 전보다 더!! 갑자기 프vs저 딴지 걸어서 죄송)
플토매냐
04/08/15 14:12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 운이 아니고 정말 실력이군요. 정말 대단합니다.
차기 온겜스타리그 징크스도 꼭 깼으면 좋겠습니다.
왠지 나다가 떠오릅니다. 나다도 꼭 우브에게 복수를 하면 좋겠군요.
박성준선수와 홍진호 선수와의 피흘리는 사투도 점점 흥미를 더 하겠군요.
최연성선수도 아주 좋은 라이벌을 만나서 좋군요.
정말 재미 있습니다.
04/08/15 14:30
수정 아이콘
위드커피님// 앗...그렇게 읽힌다니 왠지 최연성 선수에게 죄송스러워 집니다. 최연성 선수는 굉장히 잘 단련된 일본도 같은 분위기였거든요. 그 포스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박성준 선수는 경기 전에 배가 고프면 경기력이 저하가 된다는..앗...이런 더 만화 같아지고 있다..그게 아니라 아마도 OSL이후로 큰 무대에 적응이 되서 떨지 않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1경기때 사운드 문제로 쉬게 되었을 때도, 무대 뒤에 탤런트 임호씨가 오셔서 격려해주셨었구요. pos는 팀원 전체가 몽땅 구경을 갔기 때문에 요란하고 그런 분위기가 될 수 밖에 없었답니다.
04/08/15 14:36
수정 아이콘
종족간 밸런스는 맞는다고 보는데...요새는 맵이 중요하죠.
04/08/15 14:52
수정 아이콘
저그맵 저그맵 하지만 최연성 선수는 그 저그맵에서 박성준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저그들을
모두 잡지 않았었나요=_=;
With_Coffee
04/08/15 15:07
수정 아이콘
위드커피//..아이디가..^^;
ArtOfToss
04/08/15 15:39
수정 아이콘
확실히 나다하고 우브를 로템에서 잡을 수 있는 저그게이머는 두 박성준이 유력해 보입니다.
임진록보단임
04/08/15 15:59
수정 아이콘
올라올 때 저그 꽤 잡고 올라왔죠..최연성 선수..맵 보다는 최연성 선수가 박성준 선수를 만나면 작아진다는 느낌이 강하죠. 잘 하고 지는게 아니고 정말 패배할 만한 플레이를 하죠..아쉽지만...
04/08/15 16:22
수정 아이콘
위드커피님.
박성준 선수는 천재가 아니죠. 엄청 연습했다고 들었으니깐....
Sulla-Felix
04/08/15 16:32
수정 아이콘
몇달동안 숙소에 감금당하면서 최강으로 나타난 최연성, 하루16시간씩 땀을 흘리며 갈고 닦은 박성준, 지금도 목숨을 걸고 게임을 연습하는 그러나 패배한 선수들... 천재란 없습니다. 아니 이른바 '낭만시대'에 두각을 드러내던 천재들도 이 선수들의 집념앞에 모두 무릅을 꿇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천재형선수는 최인규, 장진남, 기욤선수를 꼽습니다. 그리고 이윤열 선수는 천재적 재능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겠죠.
Hendrix85
04/08/15 17:50
수정 아이콘
Playi님 뭐가 말이 안되나요? 저그 대 테란 상성상 저그가 밀리는거
다 아는 사실인데?? 님 온리 테란팬이시군요??
아님 저그 안해보셨던가??
04/08/16 01:12
수정 아이콘
Hendrix85 말씀 참.. -_-;; 그렇게 거칠게 말씀하실 필요가 있을런지.
Hendrix85
04/08/16 10:40
수정 아이콘
gkrk님 죄송합니다...제가 잠시 흥분했었나 봅니다.
거칠게 말할 필요가 없었는데;;;;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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