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미리 청사진을 작성하고 글을 쓰는게 아니라서 더 쓸 내용만 생각나는군요.

글은 짧게 쓸수록 좋은 글이라는데 제 글 솜씨가 모자라 아쉬울 뿐입니다.

여기에서 제 플레이 성향, 월드, 진화석 던전 이 세 가지 목차가 사실상 이번 제가 작성한 글의 핵심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글이 기므로 읽기 귀찮으시면 결론만 보셔도 되지만 그 경우에 작성하신 댓글은 제가 답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목차

1. 제 플레이 성향


2. 월드


3. 진화석 던전


4. pvp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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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플레이 성향

저는 게임을 할 때 어느 정도 헤딩하고 -> 막히면 어느 정도 될 때까지 박치기 하고 ->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다른 사람이 작성한 내용을 찾아 해결하는 스타일입니다.

가디언 테일즈를 가지고 이야기하면, 월드를 진행할 때 몬스터 레벨과 스펙이 맞는 상태로 게임을 진행한 경우는 거의 없었고 이 때문에 한 개 스테이지를 짧게는 수십 분, 길게는 한 시간씩 박치기 했던 적도 종종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박치기 했던 스테이지로 기억나는건 월드 7의 최종 스테이지(중간 보스가 너무 답도 없이 셌습니다. 거짓말 안하고 여기 스테이지는 한시간 넘게 박치기 했던 것 같네요)가 있네요.

저는 이처럼 게임을 진행할 때 뭔가 막히고, 이를 스펙 강화보다 제가 할 수 있는 조작적인 개선을 통해 할 수 있는 지점까지 밀어부치고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즐깁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은 엑스컴 2이고 엑스컴 2 롱워를 플레이하는 과정에서 플레이타임을 635시간이 찍혔으니 이거로 어느 정도 설명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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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플레이 경험

제 플레이 경험을 기준으로 월드 플레이를 할 때 마리나 + 아르마다, 바리 + 메이릴, 티니아 + 사릉가와 같은 좋은 유니크 캐릭터 + 전용 무기 세트는 꼭 필요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이번 시즌 패스에서 소히 전용무기를 구매해 플레이했고, 소히는 월드를 기준으로 바리보다도 좋은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레이첼 + 전용무기를 포인트 확보시 제공하고 있죠. 제가 직접 사용은 안 해봤지만 레이첼 역시 전용무기가 확보되면 pve에서 상당히 우수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처럼 가디언 테일즈는 pve를 진행하는 데 우수한 2성 캐릭터의 전용 무기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신규 유저 유입을 유도하는 운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저는 추측하고 있는 중 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월드를 플레이하는데 리세는 필요하지 않다., 그리고 이 게임이 제일 재밌는 순간은 월드를 플레이할 때이다가 제 생각입니다.

저스펙/좋지 않은 조합으로 월드를 미는게 좀 고통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제가 7월드를 밀 때까지 사용했던 조합은 소히(전무 o), 기사(전무 x), 카리나(전무 x), 티니아(전무 x)이었습니다.

클리어 당시 스펙은 소히만 레벨 55정도 찍고 카리나 50, 기사 40, 티니아 50으로 기억하네요. 다만 플레이하는게 너무 괴로워서 못참고 소히 4성은 히크 먹여서 올려줬습니다.

월드 8을 클리어 할 때는 아오바 + 크레이그(전무 x) + 소히 + 티니아를 썼는데 위 캐릭터를 가지고 몸비틀어도 월드 8을 진행하는게 무리였기 때문입니다.

대신 경험치는 모자라서 아오바/크레이그는 50레벨만 맞춰줬는데도 카리나 기사 쓸 때보다 너무 행복하더군요.

다만 저 스펙으로 단순히 월드 8을 미는건 불가능합니다. 애들이 피가 안 달거든요. 클리어 당시 소히 초당 공격력은 얼추 12,000, 아오바는 8000, 티니아는 5000 정도로 기억합니다. 네? 티니아랑 아오바 잘못 쓴거 아니냐구요? 놀랍게도 동스펙 티니아는 동스펙 아오바보다 ai로 쓸 경우 딜이 더 안 나옵니다. 그래서 좋은 무기 아오바 쥐어주고 티니아는 그냥 파티 버프 + 월드 8 정속성 캐릭터 용으로 썼습니다. 크레이그는 초당 공격력 3000도 안되는데 어차피 딜 안나옵니다 얘.

월드 8은 악랄하게도 스펙이 안되면 아예 못 뚫는 스테이지가 존재합니다. 제일 고생을 많이 했던 스테이지이기도 하구요. 서브 스테이지인 쉬버링 산맥 통로 2가 바로 거기입니다.

맵 제작을 치사하게 엄청 좁은 곳에 덩치 좋은 예티가 무빙 못하게 막아놓고 뒤에서 원거리 포격하는 캐릭터들을 두더군요.

저는 그래서 여기 그냥 보석 세 번 넣고 깼습니다. 그리고 이게 제일 중요한 포인트라 생각합니다.

월드 클리어할 때 보석 쓰고 깨는건 영웅 육성하는거에 비해 훨씬 싸고, 시간이 적게 걸리는 방법입니다.

웬만큼 스펙이 안 돼도 제 경험상 보석 세 번 정도면 클리어 가능하더군요. 적절한 정도만 사용할 경우 월드 미는데 무리가 없고 아마 제 기억이 정확하다면 월드 진행하는 과정에서 제가 사용한 보석은 총 600개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이거 가지고 2번 밖에 뽑기 못합니다. 월드 진행하면서 스토리 보고 싶으면 그냥 쓰세요.

이런식으로 어느 정도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면서 월드만 미는 것을 기준으로 할 때 소과금러 기준으로 리세는 필요하지 않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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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석 던전

이 게임에서 성장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던전 중 하나는 진화석 던전입니다. 그리고 각각 진화석 던전은 1인 클리어, 기술로 클리어, 높은 피해 감소 이상의 데미지 요구와 같은 방식으로 제약이 있습니다.

이 시점부터는 운 또는 리세마라가 필요한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운이 좋아 돌프 전용무기를 뽑을 수 있었고, 돌프는 4성에 초당 공격력 12,000 기준으로 70레벨 지속성 진화석 던전 몬스터들이 스킬 한 방 혹은 두 방으로 정리가 됩니다. 던전 내 데미지는 스킬 한 방에 14,000 정도 들어가고 dps가 손컨할때 기준으로는 3만도 넘게 나와봤네요.

대신 여기까지 키우는게 힘들어서 저는 돌프를 히크로 4성 찍어주긴 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1. 진화석 던전을 도는데 적합한 캐릭터가 따로 있고, 2. 그 진화석 던전이 자신이 육성하는 덱에 맞아야하며, 3. 그 캐릭터의 전용무기가 있어야 바리 + 메이릴 / 아라벨 + 제노사이드 같은 캐릭터가 없는 경우에 70레벨 진화석 던전을 오토로 돌릴 수 있는 스펙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월드를 클리어하는데 현재 기준으로 3성 이상의 영웅은 꼭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고레벨 진화석 던전을 당장은 돌 필요가 얼마 없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을 오래할 마음을 아예 먹고 시작하는 걸 기준으로 고레벨 진화석 던전을 편하게 돌 필요는 있습니다.

이럴 때 리세마라 계정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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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p

솔직히 제가 pvp 랭크가 높지 않아서 pvp를 말하는건 굉장히 조심스럽습니다.

다만 pvp에서 높은 랭크를 목표로 하는 유저는 이 게임에 많은 노력을 들이려는 생각을 한다고 생각하고 이런 경우 리세마라 계정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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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1. 리세마라 계정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 : 현재까지 나와있는 월드만 밀어볼 생각을 가지고 이 게임을 시작하는 유저
2. 리세마라 계정이 필요한 경우 : 이후에 나와있는 월드까지도 게임을 진행할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pvp와 같은 컨텐츠에서 상위권을 목표로 하는 유저.

글이 엉성하고 장황해서 도움이 돼셨을지 모르겠네요.

혹시나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이 계신다면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