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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 15:20
예전에 와우 막 나와서 PC방에서 할 때
옆에서 리니지하던 단골 아저씨가 이거 돈 좀 되냐? 돈 만지려면 리니지정돈 되야지 라고 하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때 그 아저씨는 리니지로 돈 좀 만지셨을런지 궁금합니다.
20/08/05 15:22
저도 어린시절에 PC 리니지 많이 즐기고 좋아했었거든요.
리니지m 나오면서 쇼케이스 영상 보면서 가슴도 떨리고 했었는데 , 예상대로 제가아는 그 게임이 아니더군요. 그래도 리니지만의 전투 손맛은 모바일에서도 잘 구현했더라구요. 그냥 유튜브나 BJ들 보면서 대리만족 합니다, 저는.
20/08/05 15:39
옛날에 기란마을, 요정패치될 즈음이 대충 중학생시절인거 같은데 그때가 젤 재미있었네요 엔줄 노가다해서 뼈셋맞추고 레이사서 해골잡고 하던때가 젤 재미있었 ㅠㅠ
엔줄노가다, 카오개 만들어팔기, 광도들고 잡밭 쓰레기줍기, 강철매입해서 팔기, 등등 나중엔 버그법사로 버그만들어서 팔거나 개미굴에서 아덴으로 자리잡고 돈벌고...이때가 용돈 제일 쏠쏠했던걸로 기억. 그담엔 수던에서 젤데이 주으면서 거금 만져보고 접었던 기억이.
20/08/05 16:20
저랑 나이 비슷하신듯
한것도 비슷하고요 철모르고 초딩때 단검에 가죽재킷으로 시작했던 기억부터 방학때 한달내내 3일계정으로 노가다해서(엔줄 펑거스 판의 갈기털 등등) 6장궁 4셋 요정으로 무과금(?)으로 시작했던 기억도 나고 버그법사로 버그팔고... 개미굴에 목 좋은곳 잡아서 돈 뿌려놓고 작업... 저도 그때한창 했는데 그때가 중학생치곤 엄청 벌었네요;; 오렌의 상아탑 나오고 좀 하다 접었네요 카스, 카오스 한다고...
20/08/05 17:51
저는 24시간 몇달 내내 오크토템 주워서 팔아서 장비 맞추던 시절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크크..
2천년대 초반이었네요.. 20년전 이야기....
20/08/05 15:42
사실 리니지가 인기가 많고 금액이 크다 뿐이지 다른 게임도 악독한 결제 시스템 많습니다.
교묘하게 특가라고 몇천~몇 만원짜리 패키지 한정판으로 내고 이건 효율적이지라고 합리화해서 하나 둘 사다보면 몇십만원씩 나가는거 금방이더라구요. 결국 자제력이랑 싸움이네요. 학생 때 수십만원 카드에 찍혀서 갑자기 대출에 단기알바도 해보고, 사회 초년생때 월급 좀 번다고 백만원대까지 과금에 찍어보고 나서야 겨우 깨달았습니다.찍먹해보고 대충 한달에 3~5만원선에서 끊을 수 있는각 안 나오면 미련없이 털고 나옵니다.
20/08/05 15:46
제 주변에서는 오히려 모바일 게임한다고 할 때 리니지 한다고 편하게 말하는 직장인 분들이 더 많던데요....
소녀전선, 라스트오리진, 명일방주 이런 게임들보다 오히려 주변의 시선이 덜 부담스럽던데 말이죠 크크크
20/08/05 15:56
왜 온라인에선 가챠쉽덕캐릭터수집겜 한다는 말은 자유롭게 할 수 있는데 리니지 한다는 말은 자유롭게 못할까요
리니지 게임성이 캐릭터수집겜보다 못할 건 없을텐데.. 희한합니다.
20/08/05 16:04
솔직히 리니지하는 사람들한테 개돼지니 뭐니 이딴 소리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시간도 없는 직장인이 MMORPG 만렙 찍겠다고 밤새느니 차라리 합법적으로 돈 내고 편하게 하겠다는데 무슨 수로 욕합니까. 수요와 공급이 맞으니 엔씨소프트도 잘나가죠. 솔직히 과금요소 욕할께 아니라 지금은 그냥 트렌드예요. 기업이 돈되는 일 하지 무슨 열사도 아니고 신념 따라 게임을 만드나요. 잘팔리는거 잘 할 수 있는거 했는데 엔씨는 그게 이용자랑 잘 맞은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이야기 하세요. 죄짓는 것도 아니고 내돈주고 합법적인 게임하는게 문제될게 없죠.
20/08/05 16:07
그런 욕 하는 사람들은 유저들이 발끈하는거 재밌어서
혹은 그냥 별 생각없이 욕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던- 이라던가 린저씨라던가 뭐.. 자기가 재밌다는 게임에 다른 사람 돈도 아니고 자기 돈 투자하겠다는데 욕하는 것 자체가 참 우스운 일이죠.
20/08/06 15:01
몇년전까지 그렇게 욕하는 경우가 지나친 과금 유도 게임에 매몰되서 게임업계 전체의 품질이 저하될거란 전제가 깔려있었는데, 이른바 무과금 소과금 혜자겜들의 결과물-듀랑고, 헌드레드 소울, 로스트아크 등-들을 보면서 재반박 의견들이 나오는거 아닌가 싶어요
20/08/05 16:12
리니지가 사회적 인식이 더 나을거 같은데...
전 주변 사람들에게 리니지 한다고는 할 수 있을거 같은데 라스트오리진 한다고 하진 못할거 같습니다. 흐흐...
20/08/05 16:19
학창시절 리니지를 30렙인가 까지 밖에 못해보고 접었고
당시가 싸울아비장검이 나오네 마네 하던시기라 리니지M 오픈당일에 해봤습니다 그때 구경도 못해본 그 싸울아비장검 껴보고 싶어서요 그렇게 시작한걸 중간에 한달쉰거 빼면 2년가까이 했고 과금은 아예 안했습니다 시작하면 끝도 없을거 같아서 그래도 어떻게 돌아가지더라구요 시작하고 2일만에 뭣도 모르고 영인을 뽑아서 재밌게 즐겼던것 같습니다 혈맹에 사람이 점점 없어지고 혈창도 뜸해질때쯤 접었고 2년동안 게임한거 다 정리하면 아이템만 한 10만다이아 정도 받을거 같은데 무과금으로해서 그런가 딱히 현찰로 바꾸고 싶다는 생각도 안들어서 그대로 내비둔채로 접었네요 요즘은 유튜브 알고리즘 덕분에 BJ들 영상 뜨면 한번씩 보는데 뭐 그 세상은 여전하더군요 그래도 재밌는 경험이였어요 대학생때 와우에 큰 재미 못 느껴서 패기좋게 3달정액 지르고 금방 그만 둔 저였는데 리니지M은 재밌게 했습니다 확실히 게임도 개취인가봐요
20/08/05 16:45
[저 걸카페건 합니다] -> [오타쿠...]
[저 고스트 오브 쓰시마 합니다.] -> [이상한 게임 하네] [저 리니지 합니다.] -> [돈이 많으신가보네.] ... 리니지가 이미지 최고인 거 같네요 크...
20/08/05 17:00
근데 이건 모바일게임들, 좀 넓게 봐서 게임들이 거의 다 그렇지않나 싶긴하네요.
전 심지어 롤 한다는 얘기할 때도 이제 친구들이랑 가끔 같이 5인큐 돌리는 거 아니면 별로 재미없다고 밑밥 깝니다. 당연히 거짓말이죠 크크
20/08/05 17:14
메이플하는 10여년 동안 사람들 만나서 메이플한다고 하면 십중십 '초딩게임 하니?' 소리 듣던 생각이 나네요
크아, 카트, 메이플 세 개를 많이 했던 고등학교 시절 별명은 PC방만 가면 초딩들 끌어모은다고 '초딩의 지배자'....
20/08/05 17:22
던파 커뮤니티 밖에서 던파한다고 얘기하면 -던-, 정공겜 소리 밖에 못 듣습니다.
던파 채팅도 가관이지만 다른 겜이라고 딱히 더 나은거같지도 않더만
20/08/05 17:24
게임의 인식이 갈길은 아직도 멀었죠 크크
심지어는 같이 게임하던 자식들마저 스물중후반 넘어가기 시작하면 "아직도 그런거하냐"며 극딜을 놓는다는게..
20/08/05 17:41
게임자체가 안좋은쪽 이지만
그나마 닌텐도 쪽 이미지가 제일 괜찮은거 같고 리니지는 게임 + 사행성 이미지가 섞여서 그런거 같습니다.
20/08/05 17:50
제 인생을 바꾼 게임이 리니지인데 대학신입생때 이거에 빠져서 2년을 날려 먹고, 군대 갔다가 다시 제대하고 나왔을때는 리니지2가 나와서
이거에 다시 1년 말아 먹다가... 와우가 나오면서 와우로 갈아타게 되었는데... 그러고 또 몇년을 말아먹고.. 흑흑.. 그래도 덕분에 게임좋아하는거 게임회사로 가자는 진로를 만들어주기는 했습니다. 그전에 글도 끄적이면서 웹진 여러곳에서 원고료랑 계정비 지원도 받았고요. 만약 그 젊은시절 리니지를 안했다면 지금 직장이나 지금 인생으로 살고 있을거 같지는 않습니다. 제 인생을 바꾼 게임이 리니지이기는 하죠.. 덕분에 저희 누님도 같이 리니지 하다가 게임업계로 가서 20년째 베테랑 아닌 베테랑으로 그래픽쪽 일을 하고 있네요.
20/08/05 22:20
제 생각엔 아직도 시행안했어? 수준입니다.
현실 빠칭코, 명품 다 규제 들어갑니다. 그런데 게임은요?? 게임내 확률성 아이템도 빠칭코랑 다를게 없죠. 돈놓고 돈먹기. 게임 내 재화가 교불이라면 빠칭코를 할까요? 교불이라도 아이디 거래를 하면 되니까 또 하는거죠. 결론은 돈놓고 돈먹기 그 돈은 또 어디로 갑니까 낙수효과 하나없는 게임회사로 이어지고, 또 빠칭코 게임 만들고 반복이죠. 리니지든 뭔 게임이든 잘 되든 못되든 저랑 상관 없습니다. 빠칭코를 하든 확률성 아템을 사든 저랑 상관 없어요. 그냥 빠칭코 가게안 기계에 돈 넣고 버튼누르며 멀뚱히 바라보는 사람을 3인칭으로 보면서 드는 생각인거죠. 직장인이 바쁘다구요? 바쁘죠.. 그러니까 겜을 안하면 됩.. 아니면 그냥 계정사는거랑 비슷한거죠 뭐 그게 재미라면 존중해야죠. 수천수만개의 게임중에 그게 재밌다면... 재밌죠.. 일본 빠칭코가 잘 되는곳이 심심한 시골동네가 그렇다고 하더군요. 단순하고 스릴감있고, 빠른시간내에 결과를 볼 수 있는 이응이응
20/08/05 23:45
전혀 아니에요. 지금 리니지M를 빠칭코라고 생각하시면 큰 착각이십니다.
그리고 NC가 리니지로 낙수효과가 없었다고 보기 힘들죠. 리니지로 돈 벌어서 아이온도 만들고 블레이드앤소울도 만들고, 길드워2도 만들고... 꽤 했죠. 문제는 이쪽으로 암만 잘해도 리니지만큼 못 번다는 것 뿐.... 저게 몇십억 투자해서 나오는 게임들도 아니구요.
20/08/06 08:39
우리나라에 빠칭코가 있었다면 리니지 하던 사람들 다 빠칭코나 갈 것이다 정도의 논리시네요.
리니지 핵과금러가 빠칭코 하면서 이게 도대체 무슨 재미냐고 거를 수 있고, 빠칭코 하는 사람은 리니지하면서 도대체 이게 무슨 재미냐 할텐데 말이죠
20/08/06 10:50
지금의 리니지M을 돈을 쓰는게임이지 버는게임이 아닙니다.
물론 사람이 많기 때문에 랭커가 되려면 다른게임보다 훨씬 많은돈을 내야한다는것과 확률 자체가 낮아서 체감되는 현질액이 크다는 문제가 있다는게 있긴 하지만요.
20/08/05 23:21
사실 mmorpg란 장르가 나온지 20년이 넘어
가는데도 이렇게 잘나가는거 보면 신기하긴 합니다 무슨 게임에 적게는 몇백 많게는 억이 넘는 돈을 투자할 수 있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건지도요. 다른 장르들은 다 전성기가 길어야 10년정도 느낌인데 유독 mmorpg는 전성기가 끝나질 않는 느낌이네요
20/08/06 10:00
사람들은 재미없는 게임엔 절대 돈을 쓰지 않습니다. 재미있는 게임에도 돈을 쓰지 않는 사람도 많지만 재미없는 게임에 돈을 쓰는 사람은 한 명도 없어요.
20/08/06 10:09
저도 리니지2m 시작한지 두달 조금 안된 사람인데요
하면서 리니지의 게임성에 놀랄 때가 많습니다 과금유도 과한거야 당연하고요 그 중년아재가 유튜브에서 게임얘기하는 걸 봤는데 그 분이 진짜 게임에 대해서 해박하시더라고요 이번에 제가 하는 섭에서 자그마한 사건이 있었는데요 저도 혈버프 때문에 중립혈에 소속되어있었고요 별 일 아닌데 혈 내에서 의견도 갈리고 그거 때문에 다른 혈들과 적대가 걸리고 PK도 당하고 놀림도 당하고 그러면서 중년 아재가 말했던 리니지 게임 내에서 적에 대한 증오심을 만드는 과정에 대해서 처절하게 느꼈습니다 여튼 리니지 정말 잘 만들고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흐흐 저 100만원 안되게 써서 영변 2개 영인3개나 있어요 흐흐 돈 벌었습니다 리니지 안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무슨 모바일 게임에 100만원 가까이 쓰고 돈 벌었다고 하는지 전혀 이해 안되겠지만 흐흐
20/08/06 14:05
리니지2m 같이 pay to win 게임이 더 자극적이고 몰입이 되더라고요.
쓰면 쓸수록 더 몰입이 되더군요. 아 이대로 몇개월 더 하면 탈탈 털리겠구나 싶을 때 저는 빠져나왔습니다. 한달 10만원 이내? 투자해서 모든 컨텐츠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 아니면 안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달 10만원도 게임에 쓰기는 큰돈인데, 모바일 확률형 게임 하다보면 10만원은 푼돈이 되더군요. 사람이 정말 그렇게 되더라고요.
20/08/08 11:28
'그 웹'이 만들어내서 인터넷 전체로 퍼져버린 아주 질나쁜 문화죠, 리니지가 막말로 '그 웹' 취향에 잘 맞게 미소녀를 내세운 게임이었으면 역사가 크게 바뀌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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