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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0/08/04 04:01:38 |
Name |
Rii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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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오버워치] OWL 26주차 리뷰 |
시즌 마지막 토너먼트인 카운트다운 컵을 앞둔 오버워치 리그의 26주 차 리뷰입니다.
아시아 지역 정규시즌 순위
1. 상하이 드래곤즈 (23승 2패 +41) 잔여 경기 1 2. 광저우 차지 (18승 7패 +5) 잔여 경기 0 ------------------- 플레이오프 직행 ------------------- 3. 뉴욕 엑셀시어 (14승 6패 +21) 잔여 경기 2 4. 항저우 스파크 (9승 11패 -7) 잔여 경기 1 5. 서울 다이너스티 (8승 11패 -14) 잔여 경기 5 --------------- 플레이인 2라운드 직행 --------------- 6. 런던 스핏파이어 (6승 10패 -12) 잔여 경기 5 7. 청두 헌터즈 (7승 14패 -14) 잔여 경기 0
상하이 드래곤즈 -vs. NYE (3:1)
상하이는 뉴욕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서머 쇼다운에 이어 카운트다운 컵 예선도 1위로 마쳤습니다. 6명이 한 몸인 것처럼 움직이는 팀 합과 상대의 모든 플랜에 대한 카운터를 보여준 승리였습니다. 상대의 주력 카드인 겐지는 솜브라로 완벽하게 틀어막았고, 깜짝 등장한 토르비욘은 메이로 카운터 쳤습니다. 서머 쇼다운에 이어서 이번에도 부전승을 획득했기 때문에 4강부터 시작합니다. 광저우나 뉴욕 중에 한 팀이 올라오는데 상하이가 지는 모습이 잘 그려지진 않습니다. 물론 지난번처럼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지만요.
광저우 차지 -vs. SEO (3:1)
광저우는 연패 중인 서울에 승리하면서 정규시즌 21경기를 모두 마쳤습니다. 서울 전에서는 기존의 주력 조합인 투방벽 대신 윈스턴-자리야 돌진 조합을 주로 사용하는 실험을 했습니다. 투방벽을 쓸 때만큼 위력적인 모습은 아니어서 3세트까지 서로 주고받는 예상외의 팽팽한 게임이었습니다. 2:1로 앞서고 있던 4세트 볼스카야에서 3분 30초나 시간 차이가 나면서 2:2가 되나 싶었지만, 전가의 보도인 투방벽으로 5분이 넘는 시간을 1점으로 막아내면서 무승부를 만들었고 5세트를 쉽게 잡으며 경기를 끝냈습니다.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는 뉴욕을 상대합니다. 이번 시즌 세트 전적이 9:9인만큼 매우 치열한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뉴욕 엑셀시어 -vs. SHD (1:3)
뉴욕은 아시아 최강 상하이를 맞아서 잘 싸웠지만 졌습니다. 지난 광저우 전에 이어서 최근 경기력이 많이 좋아졌음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그동안 핫바가 못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비앙카가 나오면서 이전보다 팀 합이 더 좋아졌고, 돌진, 투방벽, 인파이팅 등 다양한 조합을 모두 문제없이 잘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상하이가 더 좋은 팀이었기에 어쩔 수 없었을 뿐이죠. 이번 주 경기 결과와 토너먼트 대진표 확정으로 뉴욕의 2위 경우의 수는 매우 단순해졌습니다. 카운트다운 컵 결승 진출과 남은 2경기 전승을 하면 됩니다. 남은 2경기가 서울과 런던이라 전승 가능성은 높은 편입니다. 문제는 카운트다운 컵 결승에 가려면 광저우와 상하이를 모두 이겨야 한다는 점이지만요.
항저우 스파크 -vs. LDN (3:0)
항저우는 런던을 셧아웃하며 플레이인 2라운드 직행을 거의 확정지었습니다. 지난주 분위기가 정반대였고, 최근 맞대결에서 셧아웃을 당했기 때문에 런던의 우세가 점쳐졌지만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갓스비의 에임이 긁히는 날이었고, 아키텍트의 겐지는 이번 시즌 경기 중 가장 날카로웠습니다. 큐오큐는 여전히 애매하긴 하지만 이전보다는 실수가 줄었고, 구쉐, 베베, 미카의 센스 넘치는 플레이도 좋았습니다. 토너먼트 3번 시드를 확보하면서 1라운드 상대로 서울을 선택했습니다. 아직 이번 시즌 토너먼트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첫 승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서울 다이너스티 -vs. GZC (1:3)
서울의 연패는 이번에도 끝나지 않았습니다. 쟁탈 맵에서 프로핏을 자리야로 투입하는 강수를 둬봤지만 무위에 그치며 광저우에게 패했습니다. 점점 경기력이 나아지고 있지만 시즌은 끝나가고 있고 갈 길은 멀어보입니다. 이번 시즌 서울의 정규 시즌 성적은 매우 처참한데, 토너먼트에서 쌓은 3승을 빼면 정규시즌 성적이 5승에 그칩니다. 정규 시즌 성적만 보면 서울 밑에 있는 팀은 아시아에서는 한 팀도 없고, 리그 전체에서도 최약체 라인인 밴쿠버, 워싱턴, 보스턴뿐입니다. (물론 북미와 아시아간의 대진 난이도 차이가 있긴 합니다) 상하이, 뉴욕, 광저우가 한쪽으로 몰리면서 토너먼트에서는 상대적으로 쉬운 브라켓에 들어갔습니다. 토너먼트에서라도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지만 과연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런던 스핏파이어 -vs. HZS (0:3)
런던은 가능성이 아니라 결과를 보여줘야 했던 항저우와의 일전에서 셧아웃당했습니다. 증맥이 케어를 잘 받지 못해서 계속해서 먼저 잘리고 시작하는 한타가 많았고, 궁극기 배분 미스로 궁극기 스노우볼을 굴리는데 미숙한 모습을 보이면서 유리한 타이밍을 못 만들어냈습니다. 셧아웃을 당한 것은 6월 13일 상하이 전 이후로 처음입니다. 최근 많이 패하긴 했지만 세트는 항상 따내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아쉬움이 더욱 큽니다.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는 청두를 상대합니다. 예선 성적은 전패와 전승으로 극과 극인데, 상대 전적은 세트스코어 6:0으로 압도적이라 어떤 결과가 나올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북미 지역 정규시즌 순위
1. 필라델피아 퓨전 (21승 2패 +37) 잔여 경기 1 2. 샌프란시스코 쇼크 (19승 2패 +35) 잔여 경기 4 3. 파리 이터널 (16승 6패 +16) 잔여 경기 2 4. 플로리다 메이헴 (14승 6패 +15) 잔여 경기 3 5. 애틀랜타 레인 (10승 7패 +14) 잔여 경기 4 ------------------- 플레이오프 직행 -------------------- 6. LA 발리언트 (10승 8패 -3) 잔여 경기 3 7. LA 글래디에이터즈 (7승 9패 -3) 잔여 경기 5 8. 댈러스 퓨얼 (7승 10패 -9) 잔여 경기 5 9. 토론토 디파이언트 (8승 12패 -11) 잔여 경기 2 ---------------- 플레이인 2라운드 직행 ---------------- 10. 휴스턴 아웃로즈 (6승 15패 -18) 잔여 경기 0 11. 밴쿠버 타이탄즈 (4승 12패 -22) 잔여 경기 5 12. 워싱턴 저스티스 (4승 16패 -30) 잔여 경기 1 13. 보스턴 업라이징 (2승 17패 -41) 잔여 경기 2
필라델피아 퓨전 -vs. DAL (3:0) / -vs. LAV (3:0)
필라델피아는 이번 주 두 경기를 무실 세트로 마감했습니다. 포코, 아이비, 붐박스 등 최근 출전하지 않았던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줬고, 다양한 조합을 사용하면서도 변함없이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신인왕 후보인 알람의 미친듯한 실력은 이번에도 돋보였습니다. 킬, 힐, 어시스트, 연계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4번째 POTM을 차지했습니다. (리그 힐러 중 1위)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으로는 신인왕이 아니라 MVP 후보에 올라도 별 문제 없을 수준인 것 같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쇼크 -vs. HOU (3:0)
쇼크는 휴스턴을 가볍게 꺾으며 이번 시즌의 모든 토너먼트 예선을 1위로 마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바이올렛이 경쟁전 트롤링과 불건전한 단어 사용 문제로 인한 팀 내부 징계로 결장했지만 아무 영향도 없었습니다. 대신 나올 수 있는 힐러가 모스랑 트와일라잇이고, 전승 카드인 슈퍼의 겐지가 있으니까요. 토너먼트에서는 파리와 필라델피아를 결승까지 피하게 되었습니다. 무난히 결승에 올라간 다음 파리와 필라델피아의 승자와 우승을 놓고 다툴 것 같습니다.
파리 이터널 -vs. WAS (3:1)
파리는 카운트다운 컵 1번 시드를 차지할 수 있던 기회를 스스로 날리면서 2번 시드로 밀려났습니다. 쑨의 솜브라가 경기 내내 부진했고, 굉장히 답답한 경기를 했습니다. 문제가 될만한 EMP 사용이 여러 차례 나왔고 해설진이 포장을 못 할 정도로 최악의 경기를 했습니다. 그래도 나머지 선수들의 캐리 덕에 3번 시드까지 떨어지는 더 큰 사고는 막으면서 경기를 마쳤습니다. 1번 시드를 한 세트 차이로 놓쳤지만 여전히 강력한 우승후보임에는 분명합니다. 쑨의 솜브라가 굉장한 부진을 했어도 파리가 낼 수 있는 카드는 솜브라만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플로리다 메이헴 -vs. LAG (3:1)
플로리다는 글래디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토너먼트 4번 시드를 차지했습니다. 글래디와의 경기에서는 그동안 딜러진에 가려졌던 힐러와 탱커들이 더 빛났습니다. 투방벽으로 토너먼트 결승까지 간 팀답게 높은 숙련도로 미러전에서 앞서나가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갔고, 특히 강남진은 투방벽 미러전의 핵심 카드인 바티스트에서 샤즈와의 차이를 보여주며 POTM을 차지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필라델피아-파리와는 차이가 있지만 북미 4위의 자리는 이번 예선으로 확실히 굳혔습니다. 더 위로 올라가야 하긴 하는데 쉬워 보이진 않네요.
애틀랜타 레인 -vs. DAL (3:1)
애틀랜타는 수문장답게 댈러스를 상대로 승리했습니다. 히트스캔을 잡은 에디슨의 경기력이 폭발하면서 두 세트를 매우 쉽게 따냈고, 3세트부터는 신인인 소시와 앨리스를 투입하는 여유를 부리기도 했습니다. 신인들이 긴장했는지 제 기량이 안나오면서 3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긴장이 풀린 4세트에서는 좀 나아지면서 완막과 함께 승리했습니다. 플로리다와 똑같은 세트 득실을 기록했지만 정규 시즌 순위에 의해서 토너먼트 5번 시드로 밀려났습니다. 그래도 1라운드 상대로 지목한 팀이 밴쿠버여서 무난히 8강에는 올라갈 것 같습니다. 그 이상을 노리기 위해서는 애틀랜타가 한 번도 못한 업셋을 만들어야 하지만요.
LA 발리언트 -vs. HOU (3:2) / -vs. PHI (0:3)
발리언트는 1승 1패로 토너먼트 예선을 마쳤습니다. 휴스턴을 상대로는 패배 직전에서 상대의 실수를 기회로 만들어내면서 기적같은 역전승을 만들었지만, 필라델피아에게는 체급 차이를 보이면서 깔끔한 셧아웃을 당했습니다. 휴스턴 전에서는 POTM을 차지했지만 KSF의 겐지는 여전히 애매한 편이고, 궁극기 배분 같은 팀적인 부분도 여전히 아쉬운 모습이 많습니다. 토너먼트 첫 라운드 상대로는 휴스턴과의 리매치를 선택했습니다. 이번 주 경기에서는 두 팀 모두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발리언트가 좀 더 좋은 집중력을 보이면서 승리했는데, 1라운드 경기 중에서 가장 근소한 차이가 나는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LA 글래디에이터즈 -vs. FLA (1:3)
글래디는 플로리다에도 패배하면서 3연패와 함께 10번 시드로 카운트다운 컵 예선을 끝냈습니다.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글래디의 경기력은 나쁘진 않았습니다. 강력한 플로리다의 딜러진을 맞아서 버드링과 켑스터, 미러는 전혀 밀리지 않았고, 투방벽은 애매했지만 돌진 조합을 쓸 때의 탱커진도 좋았습니다. 그런 면에서 4세트 하나무라를 연장의 연장 끝에 무승부로 못 만든 것이 아쉬웠습니다. 5세트부터는 투방벽을 굳이 꺼내지 않아도 되는 쟁탈 전장이 돌아오는 만큼 말이죠. 토너먼트 종료 후에 글래디의 남은 경기 일정은 댈러스-보스턴-플로리다-애틀랜타-발리언트 순입니다. 현재 애틀랜타, 발리언트와는 차이가 꽤 나는 7위에 있는데, 두 팀과의 맞대결도 있고 일정이 더 수월하기에 플레이오프 직행을 완전히 포기할 단계는 아닙니다.
댈러스 퓨얼 -vs. PHI (0:3) / -vs. ATL (1:3)
2연승을 달리던 댈러스는 2연패로 이번 주를 마치면서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졌습니다. 댈러스에게는 매우 실망스러운 한 주였는데, 패배한 6개의 세트에서 단 1점만을 뽑았습니다. 게다가 승리한 세트도 애틀랜타의 신인들이 2명이나 나온 상황에서 연장 끝에 이긴 것이고요. 용검 키고 들어가는 겐지가 나노 있는 아나에게 나노를 받지 못해서 순삭 당하는 안타까운 장면들도 나왔고, 2층 점령 빼고는 시그마의 완벽한 하위호환인 디바를 상대 조합과 상관 없이 고집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2승을 먼저 따냈기 때문에 토너먼트 7번 시드를 받았고 워싱턴을 선택했습니다. 워싱턴이 예전의 그 워싱턴이 아니라서 이번 주 같은 경기력이라면 다음 라운드에 올라가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토론토 디파이언트 -vs. VAN (3:2)
토론토는 밴쿠버와의 캐나다 더비에서 자강두천 끝에 역스윕을 막아내면서 이겼습니다. 5월 토너먼트에서 나왔던 첫 캐나다 더비 때와 마찬가지로 가슴이 웅장해지는 경기였습니다. 레전드는 연장에 연장을 간 4세트 볼스카야였는데, 지난주 밴쿠버 대 쇼크의 경기 전체보다 길었습니다. 만약 양 팀의 남은 시간이 2분을 넘어간다면 시간을 줄여주는 규정이 아니었다면 몇 라운드까지 갔을지 몰랐을 겁니다. 어쨌든 밴쿠버에 승리하면서 토론토는 토너먼트 9번 시드가 되었고 1라운드에서 글래디와 맞붙습니다. 글래디보다는 위 시드긴 하지만 언더독은 토론토인데, 밴쿠버 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이길 가능성이 생길 것 같습니다.
휴스턴 아웃로즈 -vs. LAV (2:3) / -vs. SFS (0:3)
휴스턴은 7월 전패와 함께 북미에서 정규시즌을 가장 먼저 마감한 팀이 되었습니다. 발리언트 전에서는 팀의 믿을맨이었던 메코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면서 다 잡은 경기를 놓쳤고, 쇼크 전에서는 쇼크를 만난 대부분의 팀들이 그렇듯 셧아웃당했습니다. 정규시즌 일정 종료와 함께 팀의 얼굴마담이었던 로커스의 은퇴 소식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시즌의 대부분의 은퇴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발로란트로 전향할 것이 매우 확실시되는 상황입니다. 로커스의 은퇴로 작년 미국 오버워치 월드컵 로스터의 절반이 은퇴했고, (코리, 시나트라, 로커스) 휴스턴의 창단 멤버도 이제 셋만 남았습니다. (링저, 무마, 보잉크) 지난 시즌보다도 성적이 떨어졌기에 오프시즌에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밴쿠버 타이탄즈 -vs. TOR (2:3) / -vs. BOS (3:0)
밴쿠버는 토론토와의 전설적인 캐나다 더비에서는 패했지만, 보스턴과의 토너먼트 시드 결정전에서 완승하면서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보스턴을 만난 밴쿠버 선수들은 완전히 날아다녔습니다. 달튼은 컬러헥스와의 겐지 차이를 보여줬고 앞라인 싸움에서도 밴쿠버가 앞서는 놀라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제 정규 시즌 경기가 5경기가 남았는데 그중 한 경기가 보스턴이라는 점에서 희망을 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워싱턴 저스티스 -vs. PAR (1:3)
워싱턴은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주던 파리의 무실세트를 저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최근 파리나 퓨전, 쇼크를 상대한 중위권 팀이 거의 다 일방적으로 학살당한 것을 생각해보면 대단한 성과입니다. 뚜바의 겐지는 여전히 믿을만한 카드임을 보여줬고, 시즌 초 좋지 못한 평을 받았던 아크도 발전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른 선수들도 전체적으로 좋아지면서 이제는 더이상 밴쿠버와 보스턴과 묶일 수준은 확실히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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