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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31 18:44
저번 KT전이랑 비교했을때 티원이 막 갑자기 확 템포가 바뀌거나 한건 아니라서 더 봐야할꺼같긴한데
오늘 데뷔한 선수가 그정도면 충분한거 같기도 하고 크크
20/07/31 18:46
클로저 이번에 딱 출전가능이라고 했던가요 데뷔전인데 진짜 잘했습니다. 실수가 없었던건 아닌데 신인이란거 생각하면 그정도야 할 수 있는거고 닉네임따라 쓸어담는게 인상깊었어요. 조이는 페이커보다 확실히 잘하는거 같고. 충분히 기대할만한 선수인듯.
20/07/31 19:18
중학생 챌린저가
더샤이, 비디디, 클리드, 에포트, 쵸비, 케리아, 리핸즈 그리고 유칼인데 아직 더 봐야하는 케리아 빼곤 전부 최상급 플레이어들이죠. 이대로 반등 못하면 중챌 중 유일하게 대성 못한 선수로 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0/07/31 21:48
솔직히 LCK 우승 정도면 대성했다고 보는 게 맞긴 하죠... 그 우승 한 번을 못해보고 스러지는 선수들도 대다수이니.....
쵸비 케리아 리헨즈도 아직 우승은 못했고...
20/07/31 18:50
스멥 말랑 합은 확실히 괜찮아 보여서 잘 가다듬어 가면 좋은 성과가 가능할듯도 싶네요. 플옵이 아니더라도 선발전에서도 일단 기회는 있을것 같으니까.
유칼은 아직도 애정이 가는 선수고 진짜 더 잘할수 있겠다 생각도 들지만, 이번 시즌은 기회를 더 주긴 어려워 보이고요.
20/07/31 18:50
와우 끝나자마자 크크크
T1은 개인기량은 괜찮은 것 같은데 밴픽이나 인게임에서 운영같은게 강팀다운 면모가 너무 안보이네요 특유의 스타일 탓으로 돌리기엔 너무 멀리 가는 듯... KT는 차라리 1세트 라인업이 나았던 것 같은데... 1세트는 T1이 좀 더 잘해서 졌다면 2세트는 KT가 좀 더 못해서 진 느낌...
20/07/31 18:58
피레안이 0 9 2하면서 다시 페이커가 나왔던 거 생각하면...
당분간 주전은 클로저이지 않을까 싶은데 감독이 김정균이 아니라 김정수여서 모르겠네요.
20/07/31 18:56
클로저의 신인다운 패기가 좋았던 경기였습니다. 개인기량도 좋아보였어요.
그런데 미드가 바뀐 경기였어도 특유의 템포는 달라지지 않았네요. 그냥 t1의 템포는 누구탓이라고 하기 힘들고 그냥 선수들 전부 저런 템포에 익숙한거 같습니다.
20/07/31 19:01
밴픽으로 애초에 그렇게 짜고 간 거라서...
2세트 밴픽은 진짜 노답이긴 했는데 밴픽대로 흘러간 경기이긴 했습니다. 블라디미르나 자야-라칸, 아칼리나 아펠리오스 다 눕는 픽이긴 하죠.
20/07/31 20:07
초반부터 들이박으라는게 아니라, 1세트의 경우 블라디가 케넨 솔킬내면서 우위 완전히 잡고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싸움 이기고 바론 먹는 상황에서도 템포를 천천히 운영한걸 말하는 겁니다.
2세트때는 4용싸움을 했죠. 물론 4용때도 상대가 들이박지 않았으면 힘들었을거고, 픽 자체가 굉장히 수동적이긴 했는데, 애초에 픽을 그렇게 하는거 자체도 지금까지 템포를 늦추는 원인이라고 까였던걸로 기억하는데요...
20/07/31 19:27
전 반대로 느꼈습니다. 밴픽한거에 비하면 상당히 공격적으로 한다고 느꼈어요. 기존 티원보다 적극적으로 달려드는게 느껴졌어요.
물론 그게 옳다 그르다 판단은 못하겠어요. 확실한건 기존 티원의 경기템포의 지분은 페이커가 상당하다는걸 느꼈습니다.
20/07/31 18:58
kt는 1라도 롤딩크식 벤픽으로 유리하게 가다가 말아먹었는데 변한게 없네요.
클로저는 상대가 유칼이라는 걸 감안해야하지만 그럭저럭 합격점은 줄만한다고 봐요
20/07/31 18:58
클로저는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T1의 운영은 다른 팀과의 경기에서 좀더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에이밍은 폼 더 망가지기 전에 kt 탈출해야 할듯 그런데 에이밍까지 탈출하면 kt는 망합니다
20/07/31 19:16
lck에서는 KT보다 확실히 상위권이라고 할만한 팀에 에이밍이 들어갈 자리가 없죠... 은근히 원딜풍년인 시기라... DRX 주장 데프트, 담원 스타일에 딱 맞아떨어지는 고스트, 젠지의 프랜차이즈 룰러야 말할 것도 없고, 테디 구마유시의 T1, 아프리카의 미스틱... 바이퍼의 한화까지 제외하면 남은거는 설해원 샌박 다이나믹스 정도인데 KT에서 탈출한다고 표현하기도 애매한 팀들이라.... KT에 남아서 팀을 끌어올리던지 타 리그로 옮기는 수 밖에....
20/07/31 19:01
유칼은 나온다면 최소한 아지르는 그냥 봉인 해야 합니다.
전에 미르 아지르도 별로였는데 한번이라치고 올해 유칼 아지르는 몇번을 나왔는데 제가 볼때마다 대재앙 그 자체입니다. 전에 승강전인가 한타 아무것도 못하는거 보고 어이 없던데
20/07/31 19:31
오히려 아지르가 그나마 나아서 뽑는 걸 겁니다.
20스프링에 그리핀이 성적 바닥을 기고 유칼도 폼 끔찍할 때 그나마 유칼이 뽑아서 승수 좀 챙긴 챔피언이 아지르였거든요. 다른 챔피언은 더 못해요...
20/07/31 19:05
1세트는 바텀 교전에서 kt의 불협화음과 클로저의 뚝심이 만나면서 대형사고가 터졌네요. 제 생각엔 페이커가 저장면이었으면 그냥 받아먹고 집갔을 확률 꽤 높아보여서 이장면만으로도 클로저가 자신이 맡은 바 일을 잘해준거 같고요. 그후에는 다같이 한수 위 핑퐁을 했고..
2세트는 이런 밴픽 나오면 페이커 챔프폭이랑 수동적 태도 때문이라고 까이던 밴픽이었는데 또 이렇게 뽑은건 페이커랑 상관없이 코칭쪽이 고민해볼 문제 같습니다. 핑퐁은 한 수 위에 있고 바텀 2대2 에서 더블킬을 따내는데도 전라인 불리하다가 상대가 미끄러지기까지 하니까 그제서야 역전하는 거는.. 강팀 상대로 바라기 어려운 요행이죠. 칸나는 22솔킬로 lck기록경신은 기정사실화됐고 세계기록 깨냐마냐인데 어떻게될지 궁금하네요.
20/07/31 19:08
클로저는 이지훈 이후 역대 티원 서브미드 중에 가장 느낌있네요. 일단 챔프폭이 흐뭇하고 나이가 말이안됨
매드무비는 많지만 같은 아카데미 선수들에 비해 솔랭점수가 제일 떨어지는 편이라 걱정했는데 (심지어 페이커가 더 높음) 경험많은 팀원들과 함께하니 장점이 확실히 빛이 나네요. 김정수 성향상 질때까지는 클로저 계속 써볼듯. 페이커가 자극 많이 받겠네요
20/07/31 19:18
T1 이 장기적으로 리빌딩하려고 김정수를 데려온건 아닐거라고 봅니다. 올해나 영입이 망해서 그렇지, 만약 올해 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하면 내년에 바로 현금 지를껄요?
20/07/31 20:44
이미 3년 계약인데 1년 농사 애매했다고 바로 다른 감독으로 바꾼다면 그 자리에 누가 오려나요 김정수 감독을 대신할 매물이 생각 안나는데요
20/08/01 08:34
FA영입을 하면 리빌딩이 더 쉬워지겠죠.. 감독이 만들고자 하는 팀에 어울리는 선수들을 살수 있으니깐요.
장기적으론 김정수가 감독이였던 IG와 담원처럼 김정수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적인 팀으로 변모하겠죠. 물론 리빌딩이 성공한다면..
20/07/31 19:11
데뷰전인걸 감안하면 잘하긴 했지만
티원이 원하는 미드 기준은 초비 쇼메 비디디랑 기량이 비벼야 되기 때문에 그 선수들과 붙어봐야 알겠지요 페이커가 섬머 들어 급격하게 플레이가 밋밋해진감이 있는데 일단 밴픽에서 강점은 확실해 보이네요
20/07/31 19:14
우선 미드 교체는 전혀 예상을 못했지만 괜찮은 처방 같습니다. 정규시즌 동안의 성적은 둘째치고 페이커도 자극이 좀 필요해요. 약간 생각에 정체된 부분이 있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을 때가 좀 있는데 그부분도 좀 건드려줘야 한다고 보고... 저는 페이커에게 정말 변화했으면 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 점에서 좋은 자극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20/07/31 19:15
페이커 팬분들이 이겨서 좋고 유스 출신 성골이 잘해서 좋지만 뭔가 기분이 오묘하다는 분들이 계시던데,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봅니다. 페이커정도 되면 경기 경험보다도 자기 자신을 돌아볼수 있는 계기가 필요한 경력의 선수기도 하니깐요. 자기 본인이 컨디션이 좋지 않을때 대신해줄수 있는 서브 선수가 필요할 나이가 됐죠. 둘이서 절차탁마해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수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플옵때까지 한경기도 안나오고 플옵때 나와도, 본인만 준비되면 잘할겁니다. 경기 경험이 필요한 선수는 더이상 아니죠. 다만 페이커를 조금더 오래보고싶은 입장에서는 올해야 둘이서 서로 상승효과를 낸다고 해도 내년이나 내후년에 어떻게 될지는 알수 없는거라 그게 좀 걱정되기는 하네요. 페이커-클로저로 한 1~2년 더 같이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07/31 19:23
티원+페이커팬 다수는 이미 산전수전 다겪고 투미드, 서브미드 상황도 자주 겪어서 새삼스러울게 없죠. 페이커 요새 좀 안좋다, 그럼 뭐 쉬고나서 다시 잘 준비해서 더 나아진 모습을 기대할 뿐이고, 그럴 수 있다고 다들 믿거나 혹은 자신하죠. 이상할 정도로 타오르는건 티원팬이 아니라 티원팬의 반응을 빙자해서 불이라도 지르고 싶어하는 모종의 사람들이에요.
요새 티원을 향한 모든 여론에서 가장 피곤한 점은 [티원 내지는 페이커팬들의 반응]을 미리 설정하고 그것에 대해서 여론을 만드는 분위기입니다. 소위 범인찾기라든가 페이커의 성역화와 관련된 합리적인 비판을 내세우서 실상은 그냥 프레임짜서 망하길 바라는 저주의 춤판을 벌이는거나 다름없죠. 그쯤되면 병입니다. 병. 팬 입장에서도 갈 수록 티원 관련한 여론의 흐름에 대해서는 종잡기가 힘들어요.
20/07/31 19:25
맞아요. 뭐 페이커 서브가 나온게 전혀 없었던 일도 아니고, 18년도 그 부침을 겪고도 극복했는데 서브선수가 나와서 잘해서 이기면 좋은거지
뭐 페이커 팬들은 분명 부들부들 하고 있을꺼야! 팀은 신경안쓰는 악성 개인팬 페독들! 이러면 사실 피곤하긴 하죠. 아니 난 그렇게 전혀 생각 안하는데 뭔가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거라고 생각해서 억지로 굴리니까 참 신기합니다. 그렇게 성역화를 하고 있지도 않다고 생각하는데 맨날 성역화한다고 뭐라고 하고요 크크크
20/07/31 19:38
그냥 까고 말해 페이커가 빨리 망해서 꺼졌으면 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아진거죠.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투미드 시절이던 15년과 최악의 부진을 겪던 18년때도 지금처럼 집요하진 않았습니다. 갈 수록 더 심해지는 부분은 있어요.
20/07/31 19:36
글쎄요 여기만 봐도 이겼는데 오묘하다는 거 보면 억지 프레임이 아닌데요??
여태까지 모든 스포츠경기 보면서 응원하는팀 서브가 나와서 이겼는데 오묘? 하단 생각 1초도 들은적이 없는데..
20/07/31 19:39
아뇨. 거의 모든 스포츠 팬들이 자팀 레전드가 빠진 경기에서 신인이 활약해서 승리하면 양면적인 감정을 느낍니다. 그걸 '오묘'하다고 표현할 수도 있죠
20/07/31 19:39
그런 사람이 없진 않겠죠. 세상에 0이 어딨습니까. 그리고 개개인의 감상이 다른거까지 다 트집잡아서 프레임 만드는거도 사실 웃기는거죠. 그냥 그런분들은 페이커 팬으로서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는거고 그게 딱히 잘못이라고 보기도 힘들구요. 그걸로 악성짓 안하면 그만이니까요.
20/07/31 19:40
보통 프랜차이즈 스타가 은퇴연도가 다가오면 기분이 오묘한 기분이 들기 마련이죠.
자신이 응원했던 그 시간들을 함깨했던 스타들인만큼 그런 기분이 드는거 자체는 자연스러운일입니다. 시간의 흐름에 대한 무상함. 서운함 같은 여러가지가 공존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베스타님이 말하는건 뭐 페이커팬들이 클로저가 못하기를 빌었다. 경기에 이기고서도 기쁘지 않다. 이런식의 생각을 하고있다라는 생각자체가 억지프레임이 아닐까? 라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20/07/31 19:42
정확히는 롤갤 따위에서 번지는 반응들을 세련되게 다듬어서 말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심리의 기저에는 어떤 날것의 추함이 있는데 그걸 [티원팬들의 미묘한 반응]을 방패막이로 삼으려는 짓이 역하다는거죠. 그런 사람들은 솔직히 악질팬덤 욕할 자격도 없어요. 똑같은 주제에 무슨.
20/07/31 20:02
오묘하다기 보다는 아무 감정이 안듭니다.
오늘 경기를 보다가 발견한건데...어느 순간 5명의 선수/감독/코치 중 skt 출신이 에포트 하나더라고요. 순간적으로 아무런 애착이 안들었고, 2:0 결과에도 이겼네 하고 말았습니다. 13년도부터 팬이었는데, 저 자신도 놀랄 정도로 클로저가 주전으로 나오는 T1에 별 감정이 없더군요. 오히려 경기 이긴 뒤에 페이커 은퇴 드립에 불쾌해지기만 했고요. 뭐 페독인가 봅니다 크크
20/07/31 20:44
아 그런게 아니라 유스를 팬이 보고 기른거는 아니라서 skt에서 경기 하나 이기고 지고 같이 희노애락을 느낀 선수는 사실 에포트밖에 없는 것 같아서요.뭐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20/07/31 20:51
저는 칸나, 클로저, 에포트 다들 유스였던터라 이런 게 유스 키우는 맛이구나, 싶긴 했습니다만.
페이커 없이 2:0으로 깔끔하게 승리하는 걸 보면서 내가 올드비이긴 하구나, 싶은 생각도 있었네요. 아무래도 13년부터 응원해 온 입장에서 그때 그 선수들이 1명도 없긴 했으니까요.
20/07/31 20:56
그러게요. 저는 솔직하게 말하면 페이커랑 김정균 없는 skt면 잘 모르겠어요. 제가 매년 직관가서 패패승승승에 손 부여잡으면 응원한 그 팀이 지금의 T1이 맞을 지.
빨리 페이커가 부활해서 이런 찌질한 고민 없애줬으면 좋겠네요.
20/07/31 20:58
그래서 저도 가끔 제가 T1팬인지 페이커팬인지 의구심이 있긴 합니다. 크크
페이커 없이 T1이 우승해도 기쁠지 아닐지 솔직히 모르겠어요. 그것 때문에 칸나나 에포트한테 정 붙이고 있긴 하지만요. 참 어렵네요. ㅠㅠ
20/07/31 19:21
kt 1세트는 거의 못봐서 모르겠고, 2세트는 바텀 미드가 최악이었습니다. 2세트 바텀은 라인전부터 개터져버렸지만, 거꾸로 탑부터 굴려서 이기는 그림이 나왔으면 고무적이었을텐데.. 이길 기회가 있었는데도 어이없게 져버렸네요.
kt는 선발전을 준비해야 될텐데, 선수 구성때문에 감코진 입장에서 머리 빠개질듯
20/07/31 19:29
개인적으로는 페이커가 다시 나왔으면 좋겠네요. 오래 보고 싶습니다. 주전에서 아예 밀려나면 다른 해외리그라도 가봤으면 좋겠어요. T1에서 주전으로 살아남는 게 제일 좋긴 하겠지만요
20/07/31 20:31
그정도는 아니지 않았나요?
kt가 조금만 잘했더라면 2세트는 이겼을거 같던데요. 클로저가 잘한것 이상으로 kt가 못해서 이긴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20/07/31 19:35
한편으로는 티원이 지적받던 가장 큰 문제가 미드정글 주도권 못살리고 용 다내주는 이상한 운영이었고 그 주요 원인이 페이커의 챔프폭이라는 얘기가 많았는데.. 이번판은 분명 클로저가 조이잡고 손가락빨로 날아다녔는데도 희한하게 특유의 이상한 운영단점이 별로 개선이 안된것도 재밌긴 합니다. 과연 언제쯤 스프링 우승팀에 걸맞는 롤을 보여줄지
20/07/31 19:41
선수 한, 둘의 문제라기 보단 팀 전체의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감독이었는지 코치였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작년 지투의 인터뷰 내용이 생각나네요. 티원은 오브젝트 싸움 전 중간 설계가 꼼꼼하지 못하고 허술하다던가 하는....
20/07/31 20:11
저도 그 부분을 지적했는데 달라졌다는 분들도 있어서 의아하긴 하네요. 경기운영 템포는 오브젝트를 어떻게 하느냐에 크게 의존되는 부분이 있어서 그게 달라져야 되는건데 그건 기존과 똑같았거든요.
20/07/31 19:36
클로저 정말 잘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페이커는 충분히 다시 폼 끌어올리면 나올 수 있다고 보고 플옵의 페이커는 또 모르기도 하지만은 클로저가 이대로 좋은 모습 보여줘서 페이커의 자리를 완벽하게 계승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kt가 아쉬운것과는 별개로 다소 폼이 저하되었던 테디랑 커즈가 어느정도 올라온게 굉장히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1세트 오브젝트 관리와 2세트 특유의 도망다니면서 밀리지 않은 성장 보여줬던게 좋았고 테디는 아펠 미묘하지 않나 싶었는데 결과적으로 완벽하게 엔딩 만들어냈고요. 남은 기간 동안 폼 끌어올리면 긍정적인 요소들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20/07/31 19:44
요새 느끼는건 이제 쿠로의 시대는 끊났다는거
원래 본인 상위 클래스 만나면 기량 50%도 안 나왔는데 본인 클래스가 내려가니 답이 없는
20/07/31 19:46
오늘 경기를보고 페이커를 보기위에 lck.t1 경기를 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시원섭섭합니다. 당분간 ig경기나 챙겨봐야지...
20/07/31 19:47
페이커를 실력으로 밀어내고 나온 선수가, 쿠로를 박살내는걸 보니 12년부터 본 롤팬으로서 뭔가 짠하네요....
쵸비 박살날땐 그저 웃었는데 쿠로는 박살이 아니라 힘에 겨워 밀리는건데도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ㅠㅠ
20/07/31 19:51
kt는 답도 없네요
라인전이 세지도 않고 한타 잘하는거도 아니고 그렇다고 운영이 좋은것도 아니고요. 애초에 게임 스타일도 지나치게 안정적인 것만 추구하고 팀 전력도 애매하고 날카로움이 하나도 없어서 기대해볼 건덕지가 안보입니다.
20/07/31 19:59
롤은 T1페이커 나오는날만 챙겨보다가 최근에 안봤었는데 오늘 T1미드가 다른사람 나온다는글 보고 오랜만에 챙겨봤는데 잼나게 잘 봤습니다. 오랜만에 T1미드가 답답한 속 한번 쓸어내주는 경기 잘 봤슴다. 클로저선수 응원합니다. 페이커선수도 믿습니다.
20/07/31 20:23
뭐 뻔한 반응이긴 하지만 경기 내용을 봐도 클로저가 잘했다 정도지 페이커 주방 붙박이행으론 보이지 않는데 몇몇 댓글들은 참 거시기해요.
어쨌든 클로저 나오면서 구마유시에 대한 변명거리? 가 없어진 점은 다행이라 해야할까요? 어차피 깔 사람들은 뭔 핑계를 대서라도 깔테지만요. '클리드 원맨팀' 드립 생각도 나고...
20/07/31 20:26
구마유시도 스크림에 돌아가며 참여한다고 얘기를 들어서 전 페이커 나올때 구마유시 출전시키는 경우가 있을거 같습니다. 미드원딜 쌩신인 동시출전은 안 시킬거 같아서.
20/07/31 20:29
T1은 팀이 경직되서 테디 있어서 구마유시는 절대 못나온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분도 있었거든요. 좀 더 나가신 분들은 구마유시가 계약한 것 자체가 잘못이다 T1은 구마유시 풀어주는 게 서로 윈윈하는 거다 하시는 분들도 있었고. 페이커 거르고 피레안 고리가 나왔던 팀인데도 불구하구요.
오늘 경기 잘했고 올라가는 중인가? 싶긴 하지만 어쨌든 서머 테디 폼이 아주 좋진 않았는데 대진상 여유가 약간 있을 때 구마유시 써보는 것도 괜찮아보이긴 합니다.
20/07/31 20:34
엘림 커즈 돌려쓴 것도 있고 클로저도 출전했고 그러는걸 보니 스크림 참여하고 있다면 기회될때 반드시 출전시킬거라 생각해요.
뭐 최근 징계로 찍혔니 어쩌니 하는데 김정수 감독이 그런거 신경쓸거 같지가 않아서...
20/07/31 20:32
이제 데뷔한 신인인걸 감안하면 잘하긴 했는데
페이커를 밀어낼 정도냐 하면 그건 또 물음표라... 경기 스타일도 큰 차이가 없는것 같구요. 커즈 역시 비슷한 모습이고... 아직 좀 더 봐야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구마유시도 조만간 나왔으면 좋겠네요.
20/07/31 20:41
완전 쌩신인이니 앞으로 하기에 따라서 더 잘할수도 있고 오늘도 가능성은 차고넘치게 보여주긴 한거죠. 팀적으로는 당연하고 페이커 개인적으로도 서브멤버가 잘해서 나쁠 것 없다고 봅니다. 지금 쇼메이커급으로 해서 아예 페이커가 못나오는 그런 상황이 아닌 이상에야..
20/07/31 20:44
다른 선수들은 죄다 증명해라 꼬리표가 한동안 붙는데
페이커 대신 주전 한 경기 뛰었다고 이런 반응인게 웃기긴 하죠 이또한 페이커의 위엄인가..
20/07/31 20:43
티원은 칸나도 그렇고 엘림도, 클로저,
그리고 대기중인 구마유시 등등 탄탄해서 일찍부터 아카데미 구성한 효과를 제대로 보고 있습니다 세대교체의 정석을 보여주는 듯해서 좋네요 (물론 이는 칸나가 이정도로 잘해주는게 제일 크지만서도요) 물론 오늘 kt가 또 맛깔나게 던져주는 통에 티원이 잘했냐 못했냐를 제대로 분간하기도 힘들었어요 2세트 조합은...졌어야 맞다고도 보구요 kt는 선발전까지 길게 보고 지금이라도 주전 고정해야할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점 실링이 있어보이는 스맵-말랑-쿠로-에이밍-투신으로 한번 해보는것도? 오늘 스맵 레넥톤 멋졌는데 승리로 이어지지 못해 아쉽습니다
20/07/31 21:00
클로저선수 데뷔전에서 정말 잘했고,
오늘 경기로 페이커 주전에서 밀렸다는 정말 많이 뇌절이고, 그냥 양선수 컨디션이나 폼 여부에 따라서 교체될 수 있는 경쟁관계가 성립됐다고 보고있습니다.
20/07/31 21:06
1세트에 오리아나도 내려왔더라면...
스맵은 제법 괜찮은거 같고 말랑은 반가웠습니다. 뭔가 미드만 해결되면 어찌어찌 괜찮을것도 같은데...그게 어렵죠.
20/07/31 21:20
스멥이 노익장을 발휘했고 말랑도 참 잘해줬다고 생각하는데...
KT도 미드가 걱정일 거 같습니다. 유칼은 진짜...너무한 수준이었고, 쿠로가 잘해줘야 하는데 기복이 너무 심해져서... 미드가 약해지니 바텀도 덩달아 약해진 느낌이고요. 에이밍의 그 하드캐리가 요새 안 보이네요. 저는 진짜 에이밍을 정말 잘하는 원딜이라고 생각하는데 오늘은 라인전부터 좀 아쉽긴 했습니다.
20/07/31 21:54
티원팬 입장에서 클로져가 잘해주면 좋죠
페이커 서브 내려가고 롤드컵 우승할래 아니면 페이커 주전박고 대신 롤드컵 우승 안할래 하면 저는 전자거든요 근데 다 의미없는 가정이고 클로져고 페이커고 둘중에 감독이 팀에 요구하는 모습 더 잘보여주는 사람이 주전으로 나올테고 아직은 페이커가 훨씬 앞서있다고 봅니다 클로져가 이런모습 계속 보여주면서 서머 하드캐리하면 뭐 그땐 페이커의 주전자리가 진짜 위험할수도 있겠네요 클로져 오늘 보여준 모습 데뷔전이지만 잘해줘서 좋았고 다음번에는 더 좋아진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페이커는 뭐 안적어도 항상 잘해오던 선수니까 다음번에 나올때 더 좋은모습으로 돌아오겠죠 당장 그게 샌드박스전일수도 있는거구요
20/08/01 00:51
대부분 전자일겁니다
저역시 페이커의 팬이고 제일 좋아하지만 t1의 팬이거든요 그래도 이왕이면 페이커가 더 잘해서 우승한번 더했으면 하는 마음도있고 클로져가 페이커만큼 성장해서 이팀을 예전의 영광의 순간으로 다시한번 올려줬으면 하는 생각도있고 다들 이런저런 생각이 많으시겠죠
20/07/31 22:00
당장 스프링 우승한 , 작년 썸머만해도 지금 최상위라는 평가받는 미드들 전부 플옵에서 도륙내고 우승한 선수가 페이커라는걸 안 잊으시는게....
20/07/31 22:25
클로져가 암만 잘해도 페이커가 이대로 벤치 달구다가 사라진다? 누군가의 희망사항일지 모르지만 오버죠 크크
오늘 보니까 스맵도 부활하는 낌새던데.. 다 모여서 경로당 정모 한 번 하면 좋겠습니다. 상위 라운드에서.
20/07/31 22:32
유스부터 키운 선수가 성공적으로 데뷔해 자리 잡아 주면 좋죠.
다른 서브 미드들과 달리 클로저는 구단에서도 신경써서 키우는 페이커 후계자라서 이왕이면 잘해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페이커는 잘 회복해서 돌아올 겁니다. 지금까지 늘 그래왔고 옛날 벵기처럼 큰 경기에선 결국 페이커가 해줄거라 생각해요. 다만 오늘 KT와의 경기를 보며 한 시대가 저물어간다는 느낌은 들어 씁쓸하기도 합니다.
20/07/31 23:49
당장 저번시즌 우승팀 주전미드고 이지훈, 피레안 등 전례없던 일도 아닌데 한경기 가지고...뭐 의도가 있으니 그런거겠지마는
온건적인 반응들도 많지만 그것조차 저는 아직은 호들갑으로 보이네요. 오늘 한경긴데, 피레안은 5경기 넘게 나오지 않았었나요.
20/07/31 23:53
클로저는 일단 K송형이랑 붙어봐야죠 크크크크 그 뒤로도 쇼비초 3대관문을 다 뚫어야...
그리고 오늘 스멥은 놀라웠습니다. KT 합류한다했을때 솔직히 이제는 힘들지않나 생각들었는데 최상위권 솔랭 점수보고 한번 놀라고 오늘 레넥톤보고 두번 놀라고...
20/07/31 23:59
꼴랑 한경기지만 감독이 앞으로 이삼년을 생각하고 팀운영을 하고 있으니 좋은 결과라고 봅니다. 그런데 혹시 만약 지금 수준으로 롤드컵을 기대한다면 lck팬 입장에선 물음표가 확신으로 바뀌더군요. 당장 전날 담원과 DRX전을 봐서 그런지 더욱 더 확신이 들었습니다. 팬분들도 쓸데 없이 범인 찾으며 보기 싫다고 악플 달지 말고 길게 보셨음 좋겠네요.
20/08/01 00:54
미묘한 감정을 느끼는 티원팬인데 페이커가 안나와서 화나! 이런건 전혀 아니고
아직은 멀었고 페이커가 다시치고올라올거라고 믿지만 페이커의 시대가 언젠가는 끝나겟구나 하는 그런 기분이 느껴진다? 그러면서도 클로져라는 뭔가 가능성이 많이 보이는선수가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뤘구나 하는 기쁜마음도 공존하고 뭐 지금만 느낀 감정은아니고 임요환의 시대가 끝나고 최연성의 시대가 오고 그러던때도 느끼던감정인데... 그때도 티원팬이었고 지금도 티원팬이니 그냥 프로스포츠 팀을 응원하고 좋아하는 선수가 있을때마다 느끼게 되는감정인거같아요 누가 나오든 어떤선수가 나오든 롤드컵 우승하는 그런광경을 다시한번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20/08/01 01:43
클로저가 기대만큼 잘한 건 맞는데 한 경기로는 이렇다저렇다 말하기 좀 그렇고... 계속 나올지는 모르겠는데 일단은 칸나처럼 리그에서 존재감 드러내는 선수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네요. LCK 상위 미드라이너들이 많이 빡세긴 한데 분명히 어떤 탤런트는 있는 선수니까요.
20/08/01 02:23
개인 이상혁으로 보면 아직도 젊다 못해 어린 나이이지만, e스포츠 선수 페이커로 보면 노장이 된 현실이 확 다가와서 묘한데...
이건 뭐 어느 종목을 봐도 프랜차이즈 스타, 그 팀의 흥망성쇠를 모두 함께했던 스타라면 느껴지는 보편적인 감정이죠. 도장 깼던 작년 섬머까지 갈 것도 없고 당장 지난 시즌 우승팀 주전 미드라이너였고, 그 과정에서 버스 타는 수준에 머무는 경기력도 아니였기에, 최근의 모습을 보면서 머리도 식히고 몸상태도 가다듬을 시간이 필요해보였는데, 오늘 보여준 클로저는 적어도 중하위팀 상대로는 페이커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수준은 되어보여서 라인업 발표되었을 때 느꼈던 미묘한 감정은 어느새 희미해지고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무리 봐도 올시즌 T1은 게임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칸나가 큰 일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칸나가 예상보다 빠르게 예상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자리 잡아준 덕분에 유스 출신 선수가 출전하는거에 대한 팬덤의 거부감을 확 낮췄다고 생각합니다.
20/08/01 11:11
페이커 나왔어도 원래 kt는 무난하게 이겼는데..
클로저가 기대되는건 사실이지만 kt전 가지고 이제 페이커 못나오고 말고를 판단할 수 있나요.. 이러다가 클로저가 못하면 또 얼마나 비난의 화살이 돌아올지..벌써 무섭네요
20/08/01 13:06
리그야 그렇다쳐도 상대팀 입장에서 괜히 신경쓰이는건 ‘플옵의 페이커’라 중요순간엔 페이커가 나오겠죠.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페이커가 아무리 부진해도 플옵가면 심리적으로 전투력디버프 걸리는 느낌도 들구요. 클로저는 리그를 통해 담금질 정도 해주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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