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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6 13:51
바이퍼가 a급은 되도 s급은 못된다는게 저런 부분때문이라는게 그동안 나오던 말이긴 했는데 그와는 별개로 그리핀 강등을 거치면서 선수 폼이 좀 죽은건 맞는듯합니다. 지금 잠이 옵니까
20/07/26 13:53
짧은 시간에 평가 급락하기로는 구 그리핀 멤버들이 역대급이긴 하네요. 이 친구들은 팬덤 붕괴로 쉴드 쳐주는 사람도 없고 쳐줄 경기력도 안나와서 그런가... 딱히 그리핀 팬인적이 없는데도 구 그리핀 멤버들에 대한 극단적인 평가 보면 흠칫흠칫 놀랍니다.
20/07/26 15:20
물론 기존 사건 겪으면서 몇몇 선수들에 대한 평가가 박해지고 팬덤이 drx로 옮겨간 것도 있습니다만... 냉정하게 봐도 스프링 때 기존멤버들 꽤 유지했음에도 강등된 것을 보면 평가가 높이 나올 수가 없는 듯합니다.
그나마 리핸즈는 한화에서 서폿으로 할 수 있는 클래스를 보여줬지만, 다른 선수들은 계속 하락세만 보였으니;;
20/07/26 13:58
AD의 점멸이 생존에 중요한 건 맞지만, 2대 1교환(딜러 1 포함), 3대 1 교환 각이 보이면 과감하게 앞점멸로 딜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예전에 프레이의 애쉬 앞점멸도 화제가 많이 되었죠. https://tv.kakao.com/channel/2654118/cliplink/300190491
20/07/26 13:59
자신감문제 같네요. 자기손가락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리스크있는 플레이를 안한거 같아요. 바이퍼는 솔랭몇판 더하는거보다 하이리스크 플레이의 정점인 더샤이한테 상담받는게 실력향상에 도움될수도..
20/07/26 14:04
https://youtu.be/zNS7SLdkaGA
데프트이야기 나온김에 남달랐던 데프트의 데뷔전 한번씩 보고 가시죠. 데뷔전부터 그깟 리스크였음
20/07/26 14:09
데프트는 뭐 데뷔 경기부터 소리를 질렀던 선수여서... 오히려 요즘은 생각보다 공격성이 덜나와서 다행이랄까
물론 해줄땐 해주고 있지만요..
20/07/26 14:58
손가락에 대한 확신이 없다기보다는
자기가 절대 죽으면 안되고 끝까지 살아남아서 캐리해야된다는 생각이 머리에 있는 것 같아요 바이퍼 손가락은 여전히 s급이라 봅니다
20/07/26 14:01
바이퍼는 작년에 그리핀이 잘할 때도 3~4위권 원딜로 봤었는지라 지금의 평가가 그렇게 낯설지는 않네요. 폼 자체도 18>19>20 시즌이 바뀔수록 점점 떨어진다고 보는 입장이고요.
20/07/26 14:02
바이퍼가 폼이 예전 같지 않다는 리헨즈의 말이 뼈 있는 농담을 넘어서 직언 그 자체가 아닌가... 싶네요.
옛날 바이퍼의 성명절기가 카이사였는데 카이사는 물론 궁 실드도 있고 은신 핑퐁도 있지만 앞으로 들어가는 과단성이 중요한 챔인데 옛날 바이퍼는 실제로 그런 플레이를 했거든요. 물론 그때도 하이퍼캐리가 안 된다는 비판은 있었습니다만 이 정도로까지 뻔히 보이는 호기를 그냥 단념하는 그런 급의 선수는 아니었는데... 바이퍼가 좋은 모습 못 보인 게 벌써 두 시즌이 다 돼 가는데 계속 이러면 폼이 아니라 클래스를 의심 받을 수도 있습니다. 더 분발해주어야겠어요
20/07/26 14:05
바이퍼 저평가 나오는데에 이러한 이유가 있는겁니다.
그리핀때도 그렇고 정말로 클러치 상황에서 바이퍼가 얼마나 해줬는가에대한 의문부호가 있어요.. 물론 데뷔자체가 짧기때문인것도 있습니다만.. 앞으로도 이런 소위 근본력에 대한 말은 정말 클러치 상황에서 제대로 보여주느냐에 대한 결과가 나오지 못한다면 끝없이 나올겁니다
20/07/26 14:05
사실 한화생명 상체의 퀄리티를 보면 바이퍼에게 쏟아지는 혹평은 가혹한 면이 있긴 합니다
선수가 원래 장점과 단점이 다 있는거고 바이퍼의 단점을 가리고 장점을 살려서 빛날 수 있는 환경이란게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담원가면 어쩌면 고스트 이상으로 정말 잘어울릴거같은데 결과적으로는 고스트가 워낙 잘해주고 있으니..
20/07/26 14:07
한화에서만 이 이야기가 나온게 아니라서 문제죠 군림했던 그리핀에서도 원딜의캐리력이라는게 보장되느냐에대한 물음은 끝없이 있었고
그래서 원딜보단 미드에 더 적합한 선수가 아니냐라는말이 계속 있었죠.. 비원딜을 너무 잘다루던 선수여서
20/07/26 14:07
저는 테디애쉬를 안봐준게 아쉽더군요. 두두혼자 거의 잡을뻔 했는데 칸나가 어그로 잘 뺀거 같아요.
2세트 이즈리얼은 실수라고 생각하는게 이즈 살린다고 갈리오 궁 바드 궁이 소모되었는데 다 낭비가 된 셈이라고 봐서.
20/07/26 14:15
롤드컵 결승에서 룰러 바루스 점멸궁에 페이커가 당했는데, 그게 최고의 앞점멸이라 생각해요. 본문에 어떻게 추가 안될까요?
최고의 무대에서 마지막경기 임팩트였는데..크크
20/07/26 14:24
이게 s급 원딜과 아닌 원딜의 차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런건 기량 문제가 아닌 선수의 성향 차이라고 봐야합니다.
바이퍼 선수의 폼이 절정으로 올라와서 라인전부터 다 때려잡는다고 해도 변하지 못할겁니다. 연습으로 되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20/07/26 14:34
성향을 떠나서 저런걸 못하면 S급 원딜이 아닌거죠
역대 S급 원딜 중 저런 스타일은 한번도 없었고, 개인적으로 저런 플레이 하는 선수는 S받아서도 안된다거 생각합니다. 솔직히 한화 바텀이 이름값과 연봉에 걸맞는 활약을 했으면 적어도 2승정돈 더 했어야 한다고 봐요.
20/07/26 14:27
흠 쉽게 답하기 어려운 문제 같습니다. 원딜이 앞점멸을 쓰는 이유는 경기를 확실히 끝내기 위한 과감함 결단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내가 점멸 쓰고 교환해도 팀원들을 믿는다는 믿음이 깔려있기 때문이기도 하죠... 그 이야기와 별개로 예전부터 바이퍼는 원딜을 할때 안정적인 라인전과 안정적인 포지션이 강점인 선수였지(비원딜 논외) 과감할 플레이로 슈퍼를레이를 하는 줄타기형 선수는 아니었죠 즉 팀이 유리할땐 굳히기에 좋은 원딜이지만 불리할때는 아무것도 못하고 지는 그림이 자주 나오긴 하죠... 하지만 또 그와는 별개로 요즘 메타가 원딜이 너무 힘든시기이도 합니다.
20/07/26 14:34
데프트는 너무 결과론같은데요 굳이 앞비전안써도 앞라인에서 갈리오가버티는상황이고 애쉬는 벽뒤에서딜해야되고 이즈가 뒷비전으로 리신물기시작하면
벽끼고 아래로 돌아오면서 앞라인갈리오뚫어야하는상황인데 저상황에 이즈는 죽무에 흡낫 피흡템만 두개들고있었고 벽낀한타에서 이즈가 앞라인부터 정리하기시작하면 절대 질수가없는그림인데 데프트가 무리한거죠 바드궁도 의미없이 나갔고 스펠빠진건 당연한거고 거기서 쵸비가 슈퍼플레이를 한거지 평범한 미드였으면 그냥 추격전으로 다 따이고 데프트 뭐함? 소리 당연히 나왔을걸요
20/07/26 14:43
저도 저 장면만 딱 보면 맞는 판단은 아닌것같긴 한데(오히려 저거 말고 바론에서 표식이 비디디 자르려다가 죽은건 판단은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찰나의 순간 0.1초 단위로 판단하고 플레이하는게 매번 정확하다는게 말이 안됩니다.
그냥 저런 순간이 왔을때 일단 해보는 선수가 있고, 움츠러드는 선수가 있는데, 결국은 전자, 일단 해보면서 그걸 높은 확률로 성공시키는 선수가 결국 s급인거죠.
20/07/26 14:45
맞습니다. 저도 최선의 선택은 뒷비젼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말하고 싶은건 저 상황에서 앞으로 비젼을 박는 과감함이 결과적으로 애쉬 플을 빼고 승리를 만들었기 때문에 좋은 플레이였다고 말한겁니다.
20/07/26 14:48
사실 우리가 맵핵키고 모든 정보를 보면서, 여유있게 생각해서 내리는 판단을 기준으로 저게 최선이냐 아니냐 하는건 프로들에게 비현실적이긴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전지적 시점 말고 저 상황 데프트 기준으로는 해볼만한 판단인거 같아요. 다른거 복잡한거는 그 찰나의 순간 데프트 눈에 잘 보이지도 않았을거고 일단 애쉬 킬각 나왔다는건 보여서 판단했을듯.
20/07/26 14:54
그쵸...사실 저만 해도 게임 맵핵키고 보는 걸로 모자라서 한 10번정도 돌려보고서 판단하는건데
선수야 저 상황 아래서 0.1초만에 판단을 해야 하는건데 항상 완벽할 순 없죠. 데프트 선수도 자기는 이미 죽었다 판단하고 딜이라도 박아야 겠다고 생각하고 애쉬한테 붙은건데 나중에 돌아보니 살 각이 있었다고 하구요. 결국 자신은 죽어도 딜은 넣어야 겠다는 그 판단이 최선은 아니지만 좋은 결과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20/07/26 14:35
바이퍼 한창 때는 S급 아니라고 하면 저평가 너무 심하다고 생각했는데
갈수록 이런 장면이 늘다보니.. 폼이 떨어진 것도 있고 팀적인(심리적인)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무적권 살아서 캐리해야한다는 강박 때문에 더더욱 과감하게 못하는듯한. 예전엔 막 카이사로 나홀로 이니시도 하고 과감할 때는 과감했는데..
20/07/26 14:39
본인이 안전하게 살았을때 메리트(혹은 상대딜러랑 같이살아서 똑같이 앞라인 지우는싸움할때의 메리트) < 상대팀에서 존재감이 큰사람 잡았을때의 메리트
이 계산이 순간적으로 캐치되면 잡고(우리팀 다른 딜러가 있을경우 차선으로는 빈사상태를만들고라도) 죽는게 이득인 경우가 많죠. 개인적으로 정답은 없다고 보는데, 싸움이 권장되는 메타가 지속됨에 있어서 후자를 선택했을때 폭망보다 럭키의 경우의수가 늘어나고 있다고는 봅니다. 당장 그 선택으로도 럭키초이스가 될수도 있지만, 전투가 지속됨에따라서 그게 스노우볼이되거나 경우의수가 맞아서 좋아지는 경우라고 해야하나..
20/07/26 14:50
좀 더 과감한 선수였으면 아이지한테 지더라도 5세트까진 비볐을 것 같아요. 처음 등장했을 때 센세이셔널했는데 챔프 굴리는 거 생각하면 탑미드가 더 나은 것 아니었나 싶기도
20/07/26 14:51
한화 티원 저 장면이 별로였던 이유는 다른것 없습니다. 저기를 점멸 넘어간다고 아펠이 싸먹힐 구도가 단 하나도 없고(한타 직후고 적 인원 시야에 다 들어옴+근처에 적 챔 없음) 저 게임에서 카밀이 비정상적으로 과성장해서 킬하는 것 자체가 매우 큰 이득이기때문이죠. 저 게임은 애쉬 대신해서 카밀이 메인 캐리 잡았다고 봐도 아무 무리가 없어요. 즉 평소 게임으로 비유하면 원딜이 플써서 딸피 원딜 잡으러 가는겁니다. 주변에 적 챔피언 없는 상황에서요. 이걸 리스크라고 표현하나요? 선수성향 따위로 가늠할 문제가 애초에 아닙니다. 그냥 실력이 떨어지는거고 게임에서 뭐가 중요한지 모르는거죠. 저 경기에서 카밀을 제압하고 존재감을 지우는것보다 중요한게 거의 없었어요.
20/07/26 14:51
https://m.sports.naver.com/news.nhn?oid=109&aid=0004246976
데프트 앞플은 실수 맞습니다. 본인도 인정함. 뭐, 결과적으로 덕분에 쵸비 명장면 하나 만들었으니.
20/07/26 15:01
명확한 근거에 기인해서 최적의 딜각을 이용한다가 씨맥의 평가한 바이퍼의 장점이었던것같은데, 씨맥 평가대로의 바이퍼라면 저 장면이 앞플 써야되는 가장 이상적인 타이밍 아니었나싶어요. 습격당했을땐 아낀 플이 사용되지도 못했고..
개인적으로 클래스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일시적으로 폼이 많이 떨어져보입니다. 지속되면 선수 개인의 평가에도 좋을것 없어보이고 벌써 두시즌째고요.
20/07/26 15:03
저는 마지막에 칸나한테 점멸을 안쓴것도 아쉽지만 안일하게 좁은길로가서 전멸당한것도 좀 ㅡㅡ;
첫번째 만월중력으로 조이막는 판테온 속박, 스킬쿨 도는 타이밍, 총 딜상태별로, 총알도 5개 이하일텐데 앞점멸하기 힘들고(무기교체 시스템때문에) 두번째 만월중력으로 애쉬 속박, 맞자마자 점멸로 벽넘고 아펠은 총두개 바뀌는 타이밍에 카밀이 들어오고 노틸이 초시계쓰면서 어그로가 확끌리면서 레넥톤/아펠외3인으로 팀진형이 나뉘죠. 이때 차라리 두두가 레넥e로 따라가서 애쉬한테 평티아맷콤보 쓰지말고 카밀한테 박는게 나았음. 애초에 판테온 잡는다고 q써버려서 애쉬 잡기 힘들각이 나온데다가 팀도 아랫쪽으로 쏠린상태라 칸나 살아나갈때 카르마 만트라없음 노틸리신 딸피/커즈 바로 위벽옆에서 궁있음 점멸있음 결국 아펠 플쓰면 뒤 3명이 위험해지는 상황->그냥 플안쓰고 용먹자 판단->근데 왜? 도대체? 안일하게 좁은길로가서 4명 다 사망????
20/07/26 15:05
제 생각엔 카밀에게 들어간 레드 체크를 못했나봅니다. 그거까지 체크하는건 불가능하니.. 레드로 피채워서 카밀이 다시 올줄은 몰랐겠죠. 카밀 플도 없었고.
20/07/26 15:06
과감하게 앞점멸 타는 선수들 너무 좋아합니다.
클라스 있는 선수는 설사 바로 터질지라도 어떤 각을 봐서 했구나 하고 납득은 가더라구요. 전 바이퍼는 그러려니 하는게 내가 이득을 보고 죽더라도 마무리해줄 팀원에 대한 믿음이 없을거라고 봐요. 뎅겅파미드나 칼챔 잘다루는 탑이 있다면 바이퍼도 각봐서 박을거라고 생각해요.
20/07/26 16:12
사실... 예전 그리핀 시절 기억 떠올려보면 요즘 말 나오는게 신기할정도. 구 그리핀 선수들 보면서 인생무상 많이 느낍니다.
20/07/26 15:34
사실 뭐 저도 그렇고 팬들이 이런저런 포장을 잠시 했지만...
데프트 본인이 응 잘못됬어 한 시점에서 저건 걍 하면 안되는걸 실수한걸로 결론 난것 같네요.
20/07/26 15:34
애쉬가 플없고 피없어서 갈리오 슈퍼플레이 원콤남
-> 알고보니 데프트가 플,피빼놓은거임. 뭐 이런식으로 아다리가 맞은 느낌이긴 하죠....크크크 저도 결국엔 끝까지 살아서 갈리오랑 같이 딜하는게 최선이었다고는 생각해요. 본인피셜도 있구요.(본인 생존각 없을거라 판단) 다만, 저런 시도를 나쁘게 보지 않는 편이긴 합니다.
20/07/26 15:54
저는 이렇게 봅니다.
최선의 플레이 아니지만 데프트 선수가 과감한 판단을 한 근거는 있었고(자기는 이미 살기 힘들다. 고로 애쉬한테 최대한 딜 박자) 결과론적으로 좋은 한타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저는 그 과감함이 항상 좋은 결과를 만드는 건 아니지만 소위 말하는 S급에게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07/27 15:39
저는 오히려 이 표현이 더 결과론적인 것 같은데요.
사실 DRX는 서로 탑라이너 없는 상황에서 변수없이 4:4 붙으면 아예 질수가 없는 상황이었죠. '애쉬의 플을 빼놓았기 때문에 쵸비가 그런 플레이를 만들었다'보다는 '데프트가 그런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쵸비가 그런 플레이를 해야만 이길 수 있었다'라는 게 더 맞는 얘기 아닌가요? 지고 있을 때는 그런 과감성도 필요할 수 있다고 보는데 이기고 있을 때 그런 변수를 스스로 만드는 거는 나쁜 플레이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만... 사실 들어갈 근거보다는 들어가면 안되는 근거가 훨씬 많기도 했구요.
20/07/26 15:43
약간 다른관점에서 접근해보고싶은데요
흔히 원딜이 무조건 살아남아야한다, 죽으면 손해다 하는건 과거엔 맞았지만 현재는 틀리다고 생각해요 과거 후반한타에서 원딜 생존이 필요한이유? 간단합니다. 나머지챔은 타워를 못밀거든요. 오브젝트도 빡세고 그런데 타워 메커니즘도 바뀌고, AP챔들이 보정되면서 이제 원딜 아니어도 타워를 충분히 깰만해요 그래서 굳이 원딜이 살아남아야만 하는 경우는 없다고봅니다. 뭐 속도차이는 심하지만요. 특히 후반 꽝한타에는, 요즘 쌍둥이타워는 위협 안되서 원딜이고 누구고 그냥 살아남기만하면되요. 뭐 전부 탱커 이런극단적인경우만 아니면
20/07/26 15:44
요즘 원딜 앞점멸이 이전에 비해 자주 나오는 이유는 이전에 비해서 원딜의 리스크가 좀더 적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딜 왕자 조합이 아니고서야 원딜이 최대한 딜을 땡기고 죽어주면 나머지 팀원들이 상황을 정리해 줄 각이 예전보다 잘 나오죠. 원딜의 캐리력이 내려갔기 때문에 오히려 좀더 공격적인 플레이가 나오는 상황이네요. 재밌습니다.
20/07/26 16:18
스코어 원딜시절 너무 몸을 사린다고 비난받았었죠. 솔랭만 봐도 원딜이 너무 사려서 딜을 안함/너무 공격적이라 cc 다맞고 죽음 처럼 플레이가 확 갈리죠. 물론 프로 선수는 브실골플이 아니니 둘중 하나만 되는 원딜은 없을겁니다. 하지만 플레이어마다 자신의 선이 있어요. 이정도 되면 앞점멸/앞비전 해도 되겠다 하는 선이요. 이게 플레이어마다 다른데 앞점멸 하면 무조건 지는 한타를 이기게 만들수 있는 정도 아니면 안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바이퍼도 그냥 조금 아쉬운거지 그걸 안해서 S급이 아니라고 얘기하는건 너무 결과론적이에요. 저 한타에서 카밀을 잡았어도 어찌저찌 비벼져서 다음 한타가 열릴수도 있고 그때 점멸 없어서 죽을수도 있습니다. 당장 며칠전에 테디가 아펠로 앞점멸 쓰고 아무것도 못하고 다음 한타 진적 있죠.
20/07/26 16:18
바이퍼 평가를 보면 웃긴 점이 유리한 팀에 강팀에 있으면 더 좋았을 선수라는 평이에요....
아니 강팀에 유리한팀에 있는 게 안 좋은 선수가 있나요? 유리하게 만들고 불리해도 이기게 만드는 게 뛰어난 선수지
20/07/26 17:20
딱히 틀린말은 아니지않나요?
메인이 될 재능은 없지만 서브역활로는 정말 좋은 선수라고 봐요. 라인전 뛰어나고 비원딜 잘하고(세나는 잘하는지 모르겠네요) 후반에 확실한 캐리는 안되지만 안정적인 플레이를 해주는 선수죠. 당장에 현 담원에 폼좋던 바이퍼를 넣는다고보면 고스트 상위호환의 선수가 될수있지않을가요?
20/07/26 20:42
일단 강팀에 있으면 못하는게 확 티나서 문제되는 최하위권 선수들이 있고
약팀에서는 자원을 몰아먹고 좋은 모습 보여주는 게 가능한데 강팀에서는 그렇게 못하는 선수들(메테오스, 리바이 등)도 있기는 하죠.
20/07/26 16:54
저 본문 비교예시나 앞점멸 여부는 둘째치고
그냥 그리핀시절부터 보면 중후반 한타 딜 넣을때 포지션 자체가 달라요 속칭 뱅 프레이 우지 데프트 테디 룰러 재키러브, lwx 등 s급 원딜러들이랑 비교해서 룰러 데프트야 메타가 어떻든 항상 앞점멸 앞비전 앞포지션에서 딜넣는 모습 많이 보셨을거고 자원몰아먹는다, 팀들이 보호해준다 소리 듣는 우지 경기를 보면 한타포지션에서 그냥 자기가 나가서 어그로 끌고 상대들어오는거 피지컬로 피해서 받아치죠 프레이는 이니시에이터를 본인이 주도해서 열 정도고 테디도 생존 엄청 신경쓰지만 한타포지션이나 캐리 필요한 상황에선 앞 포지션 잡고 딜합니다 근데 바이퍼선수는 그게 없죠 앞점멸 썼냐 아니냐 이게 아니고 그냥 항상 중후반 한타 보시면 그리핀시절부터 매번 뒷포지션이에요 우지나 프레이처럼 이니시를 본인이 여는가? NO. 데프트나 룰러, 재키러브처럼 레고리스크 감수하고 위험플레이 하는가? NO. 테디 뱅 우지 lwx처럼 앞단에서 포지션 잡고 딜 우겨넣는가? NO. 항상 뒷포지션에서 본인 생존이 최우선, 거기서 내 앞에서 넣을 수 있는 스킬, 넣을 수 있는 딜을 넣습니다. 그냥 어떻게 보면 ' 난 이정도면 할 거 다했어' 딱 이렇게 어느정도 선을 정해놓고 만족하는 느낌이랄까요? 본인 생존이 최우선이고 그 생존이 전제된 하에 스킬 딜 쏟아넣는거만 다 해낸다면 딱 거기까지하고 멈춘다는겁니다 앞포지션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카이사 한창 잘할때도 위험상황에서 내가 쓸어담겠다 이런 느낌(재키러브나 lwx 카이사가 보여주는 그 급발진느낌)보다는 쵸비 타잔 리헨즈가 판 깔아주고 소드라는 돼지챔전문가가 탱킹하면서 본인이 안정적으로 쓸어담는 각이 대부분이었구요 개인적으론 작년 ig랑 할 때 자야가 그 리스크 감수하며 본인이 어그로 끌고 딜 넣고 했던 캐리경기라고 보는데 그거 보면 그런거 못할 선수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더군다나 예전이나 지금이나 라인전이나 2:2 딜교각은 여전이 lck 최상 탑이고....뭐 이것도 벌써 몇년째 반복인거 같긴 하지만요
20/07/26 16:56
솔직히 상체가 든든한 팀이면 바이퍼도 충분히 세계무대에서도 활약 할 수 있는 원딜이라 봅니다. 근데 상체가 애매한 상황에서 본인이 중후반 하이퍼캐리 롤을 요구 받는다, 그럴 때는 기대치만큼의 모습을 보여준 적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 별로 없죠. 미드도 쿠로나 폰이 루키나 페이커 같은 선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던거지, 이들도 필요할 때는 외줄타기도 했기에 레전드가 되었죠.
20/07/26 17:03
제가 한창 LPL 원딜러 트렌드를 칭송하고 다닐때의 이유였죠.
자신이 자리를 잘잡고 안전한 자리에서 딜을 꼽아넣는 메타가 지나간이후 사방 팔방이 어두운 가운데 자신을 덥쳐오는걸 애써 외면하고 자리를 잡고 딜을 할것인가. 아니면 애초에 그렇게 물리면 게임이 터지니 자신이 죽는건 상수라치고 그 전까지 한타를 이길 만큼의 딜은 꼽고 죽겠다는 마인드로 최전선에서 작두타기 하던 원딜이 LPL의 원딜 트렌드가 된 시점에 LPL이 롤드컵을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 대표 챔프가 카이사였구요. 그리고 그런 플래이가 가능했던건 실전에서 주저없이 써먹은 경험치가 쌓아서입니다. LCK팬들이 그걸 한창 LPL 비웃을때 재료로 써먹었지만 사실 그것들이 결국은 LCK를 넘어설 수 있는 그들만의 무기가 되었죠.
20/07/26 17:21
바이퍼 18서머부터 봤지만 그때도 지금도 평가가 바뀌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롤에서 절대 노력으로 극복 안되는 무조건 타고난 재능의 영역이 선수 성향과 한타라고 생각하는데 예를들어 탑 탱커, 브루저는 잘 다루는 선수들이 탑에서 라이즈 하세요, AS케넨 하세요 하면 그 챔프 성향이 딱 들어맞는 선수 아니면 다 훨씬 못하거든요 탱커 브루저도 잘하는데 라이즈같은것도 잘하는 선수는 진짜 보기힘들죠 원딜이 시즌2부터 지금까지 아주 잠깐 제외하면 다 해야되는 챔프 성향이 똑같아서 롱런하는 선수들이 많고, 반대로 다뤄야 되는 챔프 성향이 근접탱커브루저부터 AS케넨이나 나르같은 원거리 스플릿 짤짤이에 라이즈같은 중거리 카이팅형 메이지 까지 메타마다 바리에이션이 지나치게 큰 탑은 롱런하는 선수 보기 정말 힘들죠 라인전은 연습과 노력으로 극복할수 있습니다. 근데 그 이상은 진짜 그냥 타고난 성향=재능임 저는 바이퍼 18서머부터 지금까지 그래서 평가가 똑같습니다 바이퍼는 롤에서 원딜=거리조절하면서 평타지속딜 여기에 명백하게 별로 타고난 성향이 안맞습니다 즉 재능이 없습니다 혹시 데프트 원딜 블라디하던거 기억나시는분?진짜 끔찍하게 못했었죠. 본인 타고난 성향 안맞는거 시키면 저렇게 됩니다. 뭐 데프트가 블라디 연습 안해서 못했겠습니까. 해도 안되니까 못하는거죠. 그건 아무리 경험을 쌓고 노력을 해도 극복이 안됩니다. 저 거리조절하면서 평타지속딜 우겨박는 능력에서 제가 보기에 LCK에서 명백하게 바이퍼 위인 선수가 데프트 룰러 테디 에이밍 4명은 되거든요? 전세계적으로 선수풀이 아주 좋은축에 드는게 원딜인데 LCK에서도 중위권 정도인 선수인거죠. 반대로 이선수가 잘한다 싶었던게 카이사랑 자야인데 둘다 공통점이 있습니다. 절대적으로 자기한테 쏠리는 어그로를 무조건 한번 손쉽게 뺄수있죠. 특히 카이사는 전 그리핀이라는 강팀에서 편하게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궁+E어그로핑퐁을 정말 잘썼어요 18서머 KT와의 결승전에서 다 쓸리고 멸망하는 탑 초반 한타 카이사 원맨쇼로 뒤집은건 아직도 기억납니다. 근데 제가보기에 또 이즈리얼은 못합니다. 이즈리얼은 자기한테 쏠리는 어그로를 비전으로 생존해서 빼고 뒤에서 평범하게 딜하면 그냥 죽도밥도안되는 평범한 챔프밖에 안됩니다. 이 챔프의 진수는 데프트, 테디, 룰러, 에이밍같은선수들이 가끔 보여주듯이 엄청나게 과감 한 포지션과 필요할때 쓰는 앞비전에 있죠 데프트가 리라에서 보여준 경기라던가 에이밍이 스프링에 보여준 경기라던가 보신분 들은 기억나실겁니다 진짜 특급 원딜들이 이즈리얼로 캐리할때 어떤게임을 보여주는지 전 이 선수가 그렇다고 롤을 못한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분명히 롤이라는 게임에서 본인이 정말 스페셜한 재능을 가진 부분들이 있습니다. 비원딜 시절 모습만 봐도 그렇고, 비원딜이 사라진 이후에도 언제나 바텀 라인전은 분명히 스페셜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물론 바텀 라인전을 강하게 가져가서 그걸로 스노우볼을 굴린다는건 정말 강팀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라 아이로브와 하던 스프링이나 한화생명에 온 서머나 별로 못보여주고있지만 근데 거리조절하면서 평타딜넣는 원딜로서의 재능은 정말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별로 없다고 하면 뭔가 너무 낮아보이는데 그냥 딱 LCK에서 그냥저냥 중위권 정도의 재능?
20/07/26 20:02
1세트 데프트 앞점멸은 충분히 좋았다고 봅니다.
케리아 바드가 궁을 조금만 일찍 써줬으면 어찌 될지 몰랐습니다. 하필 그때 바드가 차원문 타고 뒤로 가는바람에 궁이 좀 늦어졌죠.
20/07/26 22:04
명백한 오답이 아닌 이상 플레이에 '절대'가 있으면 안되죠. 이거 서로 수싸움하는 게임인데.
상대 원딜은 후반에 절대 앞점멸 안쓴다 상대 미드는 웨이브 버리고 탑로밍 절대 안친다 상대 정글은 4렙전에 절대 당겨진 라인에 탑갱 안친다 상대 서폿은 핑와로 시야 확보된 길로만 미드로밍 다닌다 이런식으로 되어버린다면 상대하는 입장에선 참 플레이하기 쉬워질듯 저 한 화면에서 앞점멸 안쓰는거야 뭐 정답은 아닐지라도 있을수 있는 일이긴 하겠지만 저것 비슷한 상황에서 백이면 백 앞점멸 안쓴다면 그건 큰 문제죠
20/07/26 22:08
정작 데프트 본인은 올시즌엔 최대한 안정적으로 하려고 하던데요. 어제도 실수였다고 하고요. 오히려 극도로 데스를 줄여서 단단하게 해서 이기는 스탈도 있고 예전 살인전차처럼 호전성이 지나쳐서 문제인 선수도 있으니 적당히 던지든 사리든 이기는 방법을 아는 게 더 중요한 거 같습니다. 솔랭도 같은 티어더라도 성향이 조금씩 다르니까요.
20/07/26 23:49
비교대상이 롤드컵 우승원딜2명에 한명은 롤드컵 우승이 없는 원딜중에선 최고의 커리어를 가진 원딜중 하나...
기준이 넘 높은거 아닙니까? ㅠ
20/07/27 00:34
올스프링이었나
한창 바이퍼 과감성떨어진다고 욕먹을때 이즈로 과감한 모습 보여줬는데 오히려 별로였습니다 본인 강점을 잘 살리는게 좋아보임..ㅜ
20/07/27 01:51
바이퍼(그리핀)을 챌린저스에서부터 지켜본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바이퍼 원래 앞점멸도 곧잘 하는 선수였는데... 앞점멸 한 번에 LCK와 전세계 LOL계의 역사가 바뀐 적이 있습니다....2018 섬머 결승 4세트... 누구나 '그리핀 우승이네'라고 생각하던 그 순간에 카이사 앞점멸(쵸비도 같이 던졌던게 함정)으로 KT에게 한 세트가 넘어가고... 이후로는 다들 아시는대로.... ㅡㅡ;;
여튼 바이퍼 선수가 그 후로는 앞점멸을 극도로 꺼려하는게 눈에 보이더군요.... 안전제일주의가 원딜에게 좋은 덕목인지 나쁜 점인지는 둘째치고.... 이해는 됩니다.... 당시에 스피릿이 '바이퍼 저 앞점멸로 우승 날아간거는 내 그라가스 배치기보다 더 트라우마로 남을 것 같다'라고 평가했을 정도의 쓰로잉이었기 때문에....
20/07/27 09:09
그랬나요? 다시보기를 보면 확실하겠지만 제 기억으로는 뭔가 크게 던졌고 스피릿이 '저거 앞점멸은 내 배치기보다 심했다'라고 말했던 것만 기억나서... 여튼 18섬머 이후로는 말려죽는 한이 있어도 리스크 쓰는 플레이는 극도로 꺼리게 된 것 같습니다.
20/07/27 19:30
그래서 전 룰러를 높게 봅니다
2016 롤드컵 결승에서 20억짜리 요우무로 사단을 냈음에도 1년 뒤 앞점멸로 종지부를 찍는 모습을 보면서요 점멸 쿨 계산은 아마 되었겠지만 그 무대에서 그렇게 뛰어들 수 있는 원딜은 극소수라고 생각합니다 한 번만 더 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20/07/27 14:11
원딜의 과감한 포지셔닝은 캐리도 스로잉도 될수있죠
근데 원딜은 그래야만합니다 예전에 애로우의 코그모 수능경기보면 다 애로우를 보좌해서 그런 애칭이 붙은경기지만 그렇다고 애로우가 뒤에서서 뿅뿅치지 않았어요 과감하게 앞포지션 잡았죠 원딜의 한타는 그런거라고 봅니다
20/07/28 16:50
쵸비가 슈퍼플레이 했으니까 애쉬 힐 점멸 빼놓은 데프트 저 플레이가 객관적으로 좋은 플레이였다는건 정말 1차원적인 단순무식 결과론적 사고방식이네요 앞비젼을 안했으면 애초에 쵸비가 슈퍼플레이 할 상황이 필요하지도 않았을지도 모르는거고 젠지 선수들이 갈리오 4인 도발에 당해준다는 보장은 어디있나요?저 상황에서 쵸비 슈퍼플레이가 실패하거나 젠지 선수들의 판단과 움직임이 조금만 더 꼼꼼했으면 역으로 쓰로잉이 됐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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