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7/26 01:35:40
Name 삭제됨
Subject [LOL] 자타공인 LCK 6주차 메인 매치 - DRX vs Gen.G 후기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7/26 01:41
수정 아이콘
3세트는 서로 리스펙한 결과라고 보고 1,2세트 정도 경기력이 나왔다는 것만 봐도 희망적이네요 개인적으로 3세트도 충분히 재밌었습니다 한타 피지컬 보면 중하위권이랑 압도적으로 차이 나는 것도 그렇고
20/07/26 01:42
수정 아이콘
세트 1판 만족 못한거로 이런 반응인거 보니
LPL상위팀들은 모든 세트를 이번 DRX 젠지 1세트처럼 플레이하나봐요?
FRONTIER SETTER
20/07/26 01:44
수정 아이콘
아니 이런 반응들 진짜 이상한 게 LPL 봐도 다 그렇게 수준 높은 명경기만 하지 않아요 상위팀들조차도

어느 정도껏이어야 허허 1세트가 너무 수준 높았던 탓이겠죠 하지, 불판 보니까 정도가 좀 지나치던데 겜게에 올라오는 글까지 이런 글이네요

세트 세 개 중에 두 개가 굉장한 고퀄리티였는데 하나 입맛에 안 맞다고 이렇게 부정적으로 보면 볼 경기가 있을까 싶네요
20/07/26 01:4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다전제 얘기가 왜 나왔고 왜 문제삼는지 모르겠습니다. LPL도 12세트 멋있게 잘치뤄놓고 3세트 꼬라박는 경우 많고, LEC LCS는 플옵전까지 리그가 아예 BO1인데요.
오늘 불판 막바지에도 양팀 멋진경기 펼쳤는데 비난못해서 안달난듯한 느낌이었네요.참..
보물지도
20/07/26 01:47
수정 아이콘
저도 3세트 고려해도 전체적으로 충분히 lpl 상위권에 비빌만한 매치였다고 봤네요
키모이맨
20/07/26 01:50
수정 아이콘
젠지가 왜 그런식으로 운영을했을까요?
장로 나와서 강타싸움 반반 로또메타 가는게 싫었나
20/07/26 01:52
수정 아이콘
젠지가 3세트에서 3용이후로 내리 내준건 일리가 있는 판단이었죠
3용을 먹어둔 덕에 전장을 바론으로 회전시킬 수 있었고
바람 영혼보다는 더 게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바론버프를 획득하기 위한 작업을 잘해놨어요

다만 케리아의 무빙, 쵸비의 미친 초시계 반응, 그리고 쵸비의 정신나간 무빙.
마지막으로 케리아가 만든 매혹 - 기절 - 공중의 뜸 아지르 닉변...

이 네가지 상황에서 모두 정답을 냈던 DRX가 승리한거에요
젠지가 못한게 아닙니다
20/07/26 01:52
수정 아이콘
젠지가 3용을 먹고 4용타이밍에 아무것도 안한것도 아니고 다 작업을 하고 트라이를 계속 시도했는데
그냥 용을 퍼준게 아니에요
그림자명사수
20/07/26 02:01
수정 아이콘
그거 감안하더라도 젠지 운영에서 과감함이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그와 별개로 분명히 1,2경기 LPL에 비빌만한 명경기였고, 다전제 하다보면 한경기쯤은 루즈한 경기가 나올수 있는데 팬층이 너무 빡빡하게 보는 것 같아요
그만큼 LCK가 옛날 위상을 다시 가져오길 바라는 열망이 있어서겠죠?
보라도리
20/07/26 02:23
수정 아이콘
열망이 아니라 꼬장이죠..
Cazellnu
20/07/26 09: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거죠
설계자체는 젠지도 일리있고 나쁜선택이 아니었습니다.
바텀라인에서 캐넨 급습 성공할때 처럼 한거죠. 한마디로 실패하기 어려운 작전이었는데...

다만 케리아와 초비가 그 급습을 전부 흘리고 피해버린게 컷다고 봅니다.
게임내 해설도 저게 어떤결과로 돌아올지 모른다 라고 했었고
제노사이드
20/07/26 01:52
수정 아이콘
트페 운명을 시야확보용으로 쓰면 안되는이유를 적어주세요.
오늘 두매치보고 이런 생각들던데요. 올해 롤드컵은 drx 젠지 담원이 가면 좋겠다구요. 화이팅입니다.
BlazePsyki
20/07/26 01:53
수정 아이콘
오래 기다리면서 새로고침하다가 내가 글쓸까? 아냐 누군가가 써주겠지....크크
3세트가 약간 실망스러운 느낌을 불판에 좀 토로하긴 했는데 뭐 이렇게 반응 나온거 보면 각 팀에서도 알아서 고칠거라고 생각합니다.
1,2세트가 좋아서 더 실망한 것일수도 있고... 오랜만에 경기에 몰입해서 봤네요. 어제만 하더라도 일하면서 대충 넘겼었는데...
20/07/26 01:55
수정 아이콘
4용을 포기했다기보다는 4용보다는 바론먹고 끝내기에 집중한거라 봅니다. 글고 그때마다 말렸어요

그냥 3경기는 이게임이 얼마나 상체싸움인지 보여주는 경기였다. 미드와 탑이 상대보다 자기할일을 훨잘해줘서 이겄다고 봅니다.

전 오히려 1 2 경기가 양쪽이 참 뭐랄까 재미있게는.하는데 잘하지는 못한다는 느낌이들더라구요 특히 1경기 케리아는 지난번 바드보다 좀 아쉬웠고. 쉽게갈경기를 좀 많이 어렵게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라라 안티포바
20/07/26 01:58
수정 아이콘
3세트는 밴픽이나 뭐 이런게 어그러졌던 느낌이 드는건 아니라서,
다전제 연습을 따로 하기보다 체력보강을 충실히 해주는게 좋아보입니다.

요즘 3강팀 경기력이 물올랐다 여겼는데, 1~2세트는 제 기대 이상이라 놀라웠네요.
저는 이번 롤드컵 4강만 가도 대성공이라 보는 입장인데, 그 이상을 보여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사조련가
20/07/26 01:59
수정 아이콘
LPL이 강하고 재미있는 리그임에는 분명하지만 그들도 휴먼입니다 휴먼!!!
중국 강팀이 똥싸는걸 못보셨군요? FPX도 맨날 똥싸기 일수고 TES도 담원이 약팀 해머로 부수듯한 경기를 매번 하는건 아닙니다. IG도 한세트는 거하게 싸내린다음 꾸역꾸역 승리하는 경우가 많아요. 상대적 하위팀에게 세트 뺏기는것도 자주 있구요. 지금 DRX같이요.
다른게 있다면 각 팀의 평균적인 고점이 높고 하위권팀도 소위 말하는 OME까지는 잘 안간다는거죠.
제가 보기에 한국에서 작년에 중국 넘어간 신인들없었으면 나락 갈 팀들 많습니다.
Mephisto
20/07/26 02:13
수정 아이콘
그게 참 안타깝죠.
LCK에서 경쟁에 밀려 LPL 갔는데 거기서 재능을 만개시키는
상황만 보면 LCK가 상위리그라는 생각이드는 결과물인데 현실은....
파이어군
20/07/26 11:13
수정 아이콘
지금 황부리그는 나이트가 너무 무서워서 그런거 아닌가요 크크

야가오 줌도 못하는 선수가 아니고
20/07/26 02:01
수정 아이콘
3세트 DRX는 불리한 상황에서 영리하게 게임한 거 아닌가요.
보라도리
20/07/26 02: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짜 불판 에서도 무슨 적당히 해야지 3세트에 자기들이 원하는 경기력 안나왔다고 LCK수준 무새 LPL수준 무새 들 보니깐 어이가 없던데 크크크 3세트에서 경기력 안나오니 LCK 다전제 수준 알만 하네 결론 까지 완벽 크크

최선을 다한 LCK 최상위권 양팀 선수들 경기에 대한 클린 팬 문화 잘 봤습니다!
Mein Land
20/07/26 02:14
수정 아이콘
자야,케넨을 상대로 장로 쇼부 보기 싫어서 4용보다는 바론 낚시를 계속 설계한 것도 납득이 가는 운영이죠.

젠지의 모든 설계를 회피하고 받아친 drx가 어려운 초반을 이겨낸 역전승을 해낸 것에 대해 칭찬해야 하는 경기 아닌가요?

3세트 내용에 대해 다이나믹스전을 거론하며 젠지의 경기력을 깎아 내리는 건 좀......
자몽맛쌈무
20/07/26 03: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생각도 3용 먼저먹은 아지르있는팀에서 충분히 할만한 시도였고
그 뒤로 노림수가 번번히 트페 운명에 들키고 슈퍼플레이로 못잡거나 그래서 게임이 이상해졋다고 보는주의라서
용싸움을 했어야했다는 너무 결과론적이긴하죠.
Nasty breaking B
20/07/26 02:15
수정 아이콘
3세트 끝나고 본문 같은 반응들에 보기 좀 그렇긴 했는데... 뭐 경기 직후엔 으레 좀 오바하는 반응들이 있기 마련이라 그러려니 했네요.
애초에 뭘 어떻게 해도 롤드컵 전까지는 비관론이 팽배할 수밖에 없을 거예요. TES가 시즌5 EDG마냥 갑자기 내리막 타고 그런다면 모를까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재미있고 볼거리 많던 매치여서 만족했습니다.
20/07/26 02:18
수정 아이콘
와우 이런 후기가 나오다니
내가왜좋아?
20/07/26 02:18
수정 아이콘
눈이 너무 높아요.
오늘 두팀이 주고 받은 합은 충분히 기대할 만한 요소가 많았는데
한경기 좀 루즈했다고 이런 냉담한 평가는 너무 맥빠지죠.
좀 즐깁시다.
Mephisto
20/07/26 02:19
수정 아이콘
원래 LPL을 매일볼 정도의 사람들 빼고는 유명팀간의 경기만 라이브로 보거나 아님 추천받아서 보죠.
그러다보니 LCK 전경기를 보는 사람들이 LPL의 엄선된 경기 수준이랑 비교하는 상황인거죠.
20/07/26 02: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노사이드
20/07/26 02:44
수정 아이콘
1,2,3세트 모두 다른 관점에서 좋은 경기력이었다고 보구요. 3세트 젠지의 3용이후 운영도 윗댓글로 이해가능한 부분이라 보구요. 턴계속 길게쓰다 티격태격 킬스코어 주고받는게임만 수준 높은 게임인가요? 칼바람나락하듯이 하면야 보는입장에선 즐겁지요. 그리고 진짜 나락간 팀은 따로있던데..
20/07/26 03:46
수정 아이콘
명경기인지 x밥대전인지 구분도 못하시는 눈으로 다전제 운운하니 허허 할말이없군요
20/07/26 08:32
수정 아이콘
LPL 상대로 열등감이 엄청나시네요.
김은동
20/07/26 08:50
수정 아이콘
x밥 대전이면 어떤가요 크크크
3부리그면 잘한거죠 사실상 LCS 보다도 평균연봉 저렴한 리그인데
돈도 적게받는데 3부리그 할정도면 평균보단 잘한거라고 봐야되지 않나요
FRONTIER SETTER
20/07/26 09:57
수정 아이콘
이 정도면 경기 보는 눈이라는 게 아에 없는 레벨인데...
Locked_In
20/07/26 02:33
수정 아이콘
승패가 갈리는 3세트니까 조심스러운 운영이 나올수밖에 없죠. 1세트만한 경기력 나온것만해도 만족.
프테라양날박치기
20/07/26 02:33
수정 아이콘
절 포함한 팬들의 LPL에 대한 의식이 극에 달해서, 언젠가부터 이겨도 일주일 남짓 한 MSC에서 배워온거라고 하고 져도 이러면 황부리그에게 양학당한다고 하죠. 즉 이겨도 LPL 져도 LPL이니 사실상 모든 경기의 결론이 기승전 LPL이됨. 경쟁자로 여기는 상대에게 근 몇년간 계속 지니까 우리까지 열등감에 시달리는 느낌인데, 이게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가끔 드는 생각이지만, 바로 이 시기에 어떤 팀이 LPL 박살내고 우승시켜주면 티원 이후로 최고의 인기팀이 될 수 있을듯. 애초에 티원도 인기가 하늘에서 떨어진게 아니었으니, 누군가 영웅이 될 수 있을지... 요샌 그 생각하면서 봅니다. 좀 누구라도 영웅이 되길 바랄 뿐.
프테라양날박치기
20/07/26 02:38
수정 아이콘
번외로 오늘 경기 보다가도 느꼈지만, 팬들도 예전과 바뀌긴 바뀌었습니다. 일종의 욕 총량 보존의 법칙으로 인해서 욕하는 비중이 줄어든건 아닌데, 욕하는 양상은 달라짐. 간단히 말해서 공격적으로 하다가 실패하는거에 대해선 확실히 더 관대해졌고, 반대급부로 이기는 팀이 루즈해지는것에 대해선 엄청나게 엄격해짐.

오늘 표식이 비디디 자르려다가 궁못쓰고 죽은거는, 예전이었으면 걍 하루 종일 까이고 2세트 역적 됬을겁니다. 오히려 요즘이니까 댓글 100개 쌓이기도 전에 해볼만한 시도였다 이유가 있었다 공격적으로 해보다 죽는건 별수 없다 하면서 바로 많이들 감싸줌.

반대급부로 3세트 젠지처럼 유리한 팀이 루즈해지는것에 대해선 엄청나게 엄격해졌고...
20/07/26 02:36
수정 아이콘
미시컵으로 LCK 희망론자들 싹다 죽어버렸죠 저부터도 최근 담원이나 오늘 경기보면서 이정도면 황부리그에 대응할수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다가
아니야 이것도 오만인거야 라고 속으로 삼키곤 합니다 롤드컵에서 증명하기전까진 쓰리지만 계속 이런 분위기겟죠
20/07/26 02:48
수정 아이콘
LPL에 비해서 지금은 부족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3세트 하나만으로 이렇게까지 말할 껀 아니라고 봐요.
FRONTIER SETTER
20/07/26 02:49
수정 아이콘
다른 롤 커뮤들은 패한 팀 팬 사이트니까 어쩔 수 없이 분위기가 좋지 못할 수밖에 없는 젠지갤러리를 제외하면 '모든' 커뮤니티에서 진짜 재밌었다, 수준 높은 명경기였다고 말하고 있는데 피지알만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게 신기하긴 합니다.

여러 화제 중 하나로서 롤드컵 얘기가 나올 때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까?' 하고 걱정 안 하는 커뮤가 없습니다만 여기처럼 당장의 좋은 경기를 보면서도 이래서는 lpl을 이길 수 없어! 롤드컵을 따올 수 없어! 이러면서 스스로 불행해지려고 '노력'을 하는 곳은 진짜 아예 없어요. 바보와 범부와 현자는 모두 앞을 보면서 뒤를 생각한다는데 이게 바보라서 그런 건지 범부라서 그런 건지 현자라서 그런 건지
맥크리발냄새크리
20/07/26 02:51
수정 아이콘
LPL 리뷰도 써주시죠??
로즈엘
20/07/26 02:51
수정 아이콘
3세트는 2용까지 주는것은 성장 밀린 카밀 키우는 것으로 이해가 가능하나 그 이후로 주는 것은 실수였어요. 조합상으로도 케넨 자야인데 너무 뒤로 가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었다고 봅니다.
이전의 다이나믹스 전과 비슷한 구도로 갔다고 생각합니다. 그 때도 한타구도에서 너무 고생했죠.
Chandler
20/07/26 02:53
수정 아이콘
겸손하게 준비해야 하는건 맞는데 그건 선수들과 팀 관계자들이 할일이고..우리는 명경기 나오면 그 뽕 좀 온전히 즐기면 안될런지...너무 초치는 이야기만 주구장창 하는것도 좀 별로에요. 그 북미도 매번 올해는 다르다면서 역체 북미팀!!을 외치는데 크크
탄광노동자십장
20/07/26 02:55
수정 아이콘
이런 후기에 저도 이해가 가는게 기대감 측면에서 전개과정이 이카루스 당해서 그렇죠. 너무 극적이었어요. 1, 2세트까지는 개인적으로 롤드컵 상위라운드급 매치였다고 생각하고 기대감을 한껏 올렸었는데 3세트에서 다시 곤두박질치게 만들었으니 그 여파가 더 강하기도 했고요. 한 경기에 일희일비하는게 나쁜 것 같지는 않네요.

그리고 뭐 할 때마다 lpl 소환하는 것도 진지하다기보다는 해학적 표현이라고 봅니다. 어차피 롤드컵 결과 나오기 전까지는 3부따리니 오늘 같이 lpl 비벼볼만하다 싶으면 나오라고 하는 거고 아니면 숙이는 거고요.

스포츠에서 열기나 과몰입 빼고 다 냉정하게만 따지면 노잼이잖아요.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결국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보여줘서 그만큼 많이 과몰입했다는 거니까요. 특정팀 응원 안 하는 입장에서는 그냥 존나 잘하는 애들끼리 존나 잘하는 모습 많이 보여주는 경기가 무조건 좋습니다.
20/07/26 02:57
수정 아이콘
제때 못보고 늦게 봤는데 와디드가 제대로 헛발질 예측한 경기가 됐군요.
Chandler
20/07/26 03: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리고 3경기를 천천히 생각해보면 근거없이 쫄았다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스킬샷 한방한방 ox문제 한번한번에서 drx가 정답을 연속으로 4번정도 맞춰서 뒤집어진게 더 큰거 같아요. 당연히 젠지 실수도 있었으니 역전이 생긴거지만요. Drx도 운명을 시야체크용으로만 썻다기엔 운명을 활용못해서 지고있던게 아니고 라인전단계서 스무스하게 밀리다보니 그냥 불리한 상황이 된거고 그상황에서 줄건줘로 참은겁니다. 줄건줘로 참는게 안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오늘은 이겼잖아요? 정답을 고른겁니다.

플레이가 아쉬운건 아쉬운거고(그러니 역전게임이 나오죠. 완벽하게 하면 역전이 없죠) 근거없이 그냥 쫄아서 3용에서 용을 퍼줫다?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서순...때문에 이런반응이 순간적으로 나올 수도 있다곤 봅니다만..차분히 생각해보니 오늘 경기는 충분히 명경기가 맞아요. 3세트 1세트 서순만 바뀌면 본문같은 반응 전혀 없었을걸요
프라이드랜드21
20/07/26 03:09
수정 아이콘
나름 재미는 있었어요
어차피 내수경기로 국제전 역량은 평가가 거의 안 돼요
롤의 모든 판단과 스킬샷은 상대적이거든요
자몽맛쌈무
20/07/26 03:20
수정 아이콘
여기 반응만 이런거같구요. 해외반응보면 god lck pog 이러고있는데 왜 이렇게 엄근진하시나요 크크 좋은경기봤으면 좋은경기봐서 좋았다 한마디씩만 해주세요. LPL에 완벽한 게임만 나오는것도 아니잖아요. 자국리그를 왜이렇게 깎아내리시기만하나요. 즐기세요 좀
라방백
20/07/26 03:22
수정 아이콘
3경기 3용이후 상황을 보면 도란의 성장이 워낙 잘되서 젠지가 정식 5대5 한타에 부담이 있었던게 아닌가 싶어요.
4번째 용때는 DRX가 용에 시야를 이미 다 잡아둔 상태에서 용리젠 10초를 남기고 잘큰 도란이 텔을 들고 먼저 귀환을 하는걸 대놓고 보여줬죠. 어디서 뒷텔을 탈지 모르기 때문에 한타를 회피하는것이 이상한 선택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5번째 용때가 살짝 의아한 부분이 있긴한데 DRX가 용치는걸 보고 젠지가 바론을 쳐서 끌어들였죠. 그때 젠지는 초시계나 딜러템 상황에서 약우세를 점하고 있긴 했는데 도란이 이미 모자를 포함한 3코어를 들고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론을 치면서 하는 5대5 한타에 부담을 느끼고 퇴각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후 바론앞에서의 여러 장면들로 인해 파워 밸런스가 급격히 무너지면서 젠지가 한타로 승부하기 힘들어져 버렸죠. 6번째 용부터는 그래서 별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20/07/26 03:31
수정 아이콘
1위와 3위팀이 이정도로 해도 저딴 소리가 나올정도면..
운명을 시야확보로만 쓰는 drx와 3용후 내리 3용이나 주는 젠지..
t1부터 그밑에 팀들은 아주그냥..얼마나 엉망이라는 건가요?? 크크
20/07/26 03:48
수정 아이콘
5시 경기랑 경기력이 심하게 비교되는 것도 있고, 건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을때 최대한 까고 싶은 심정 자체는 이해가 갑니다
아카시아꽃이활짝폈네
20/07/26 03:48
수정 아이콘
1위팀과 3위팀이 이런 경기를 보여주고도 LCK 수준 운운 다전제 검증해야한다는 소리 들으면 도대체 다른 LCK 경기는 어떻게 봅니까?
3경기도 전 양팀의 경기력이 그리 뒤쳐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젠지가 초반에 3용 쌓을때까지 보여준 교전능력과 경기력은 엄청난 수준이였는데 다만 그 와중에도 drx가 글골 레벨 모두 뒤쳐지지 않았았죠
한타 결과가 예측되지 않는 상태에서 상대가 4용을 저지하고자 용쪽으로 갔을 때 더 큰 이득을 굴릴 수 있는 바론을 먹는 것은 합리적인 이유라고 생각하구요
다만 그 과정에서 정작 바론은 못먹고 여러 슈퍼플레이가 나오다가 자야랑 케넨이 엄청 커버렸다고 봅니다
아마 drx가 아닌 다른 lck팀이였다면 이런 그림이 안나왔겠죠 반대로 상대가 젠지가 아니였으면 데프트 케리아를 라인전부터 압박하는 그림같은게 나오기 힘들었을겁니다
간만에 굉장히 재밌는 시리즈를 봤다고 생각했는데 이러한 반응이 나오는걸 보니 조금 씁쓸하네요
닼쥬리
20/07/26 04:07
수정 아이콘
꼭lpl안보시는분들이 lpl은어쩌고 저쩌고 하시더라구여 그쪽이라고 항상 최상의 경기력만 나오는게 아닌데말이죠
20/07/26 04:22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는 충분히 재밌었고 3세트 중요도 생각해보면 조심스레 수를 둘만했고, 충분히 재밌는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기를 해준 선수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쿼터파운더치즈
20/07/26 04:28
수정 아이콘
저도 재밌게 봤고 수준도 충분히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바람의바람
20/07/26 04:33
수정 아이콘
[내가 요즘 경기는 실시간으로 봐도 pgr불판은 실시간으로 안보는 이유...]
티어루프
20/07/26 04: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3용을 먼저 먹어놓고 다음 3용을 아낌없이 퍼준 젠지 뿐이었습니다.

안 퍼줬습니다.
영혼 포기하고 얻어낸게 바론 전지역 시야권입니다.
실제로 drx가 용먹고 바론 시야 없어서 케리아가 부쉬 와리가리 하다 애쉬궁 세주궁 피해서 슈퍼플레이(?)가 되어 drx가 득 본거죠
1용을 주는대신 OX문제를 냈는데 케리아가 운좋게 정답을 맞춰서 시간 만들어낸거에요 용주고 심혈을 기울여 만든 설계가 물거품 된거죠
drx는 라인전 밀리는 순간부터 눕는 방향으로 선회했고 케넨 데켑나오면서 부터 일어났습니다.
결과적으로 28분에 큰한타 열리면서 젠지가 그대로 미끄러졌죠

시야 먹은걸로 케리아 끊어먹고 바론먹었거나 계속 낚시하면서 짤라 먹었으면 젠지가 그대로 스노우볼 쭉쭉 굴려 나갔겠죠
그러고 이겼으면 drx는 줄건줘 하고 바론도 줘 넥서스도줘 승리도 줘버렸습니다. 라고 말 나왔을껍니다.
젠지는 큰 설계를 했고 drx는 그 설계를 슈퍼플레이로 맞 받아 친겁니다.

3용 막 퍼준거 아닙니다.

아쉬운건 28분한타 이후 바론을 막으려고 애쉬+카밀텔 쓴걸 용쪽에써서 그때라도 영혼을 챙겼으면 좋지 않았을까 라는 점이죠


1,2 경기는 난전에서 일어나는 손싸움과 바로 대처하는 능력으로 강팀의 무력이 확 와닿은거죠
3 경기는 손싸움이 적었을뿐 인게임 내에서 변한 상황을 바로 받아들이고 승리 플랜을 수정해서 잘 시행한거 아닐까요?

지금 메타가 줄건줘가 옳은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주기전에 개싸움으로 한타든 뭐든 붙어보자가 항상 정답은 아닌것 같습니다.
20/07/26 05:07
수정 아이콘
아니 두팀 다 충분히 3강의 품격에 맞는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 한 세트 루즈한 경기가 나왔다고 그새 비꼬네요, 참.
김소현
20/07/26 05:11
수정 아이콘
지금 lck수준이 밀리는건 객관적사실이지만
오늘 같은 경기력이면 lpl하고 할만하지 않나 싶은데요?
트페궁은 꼭 날아가야만 하는게 아니라 딴짓못하게 압박넣는경우로도 쓸수 있습니다.거기에 시야는 덤이죠
feel the fate
20/07/26 05:15
수정 아이콘
듀 젠 담 3팀간 매치 빼면 거진 가비지 취급해도 될 레벨차의 시즌인데 오늘 경기도 투덜대는 분들은 도대체 다른팀 경기들은 눈썩어서 어케 보시는거지...?
내일은없다
20/07/26 05:16
수정 아이콘
젠지는 팀게임 다운 이니시 거는 법 고민할 필요가 있는거 같아요
아파테이아
20/07/26 05:35
수정 아이콘
멋진 경기력을 보여준 양팀 선수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오랜만에 손에 땀을쥐고 봤네요.
갠적으로는 의외로 케리아가 바드, 유미를 벤하니 할게 없어지는 모습을 보였다고 봅니다. 2세트 그라는 서폿차이라고 할만큼 브라움에 비해 무력했고, 3세트는 아군기지 블루쪽 한타에서 아지르 띄워서 잡아낸장면 외에는 그다지...이것도 라인전을 개고생한거 생각하면 못내 아쉽습니다.
(케리아 바론체크는 라칸이라는 캐릭터보다 선수자신의 집중력이라 보고요.)
서폿 챔프폭은 충분히 넓은만큼 이제 외연확장은 그만해도 될것 같아요.
pzfusiler
20/07/26 05:45
수정 아이콘
오늘경기가 못봐줄정도면.. 다른 LCK경기는 어떻게 보시는지 좀 궁금하네요. 그리고 글을 써놓고 전혀 피드백이 없으신데 PGR의 글쓰기는 디씨나 다른사이트의 그것이 아닙니다.

4.1.8. 소통/피드백 책임
- 글 작성자는 소통을 전제로 글을 올린 것으로 간주합니다.
- 글 작성자는 자신의 글에 대해 피드백 할 것을 권장합니다. (게시판에 따라 강요될 수 있음)
- 글 작성자가 고의로 피드백 하지 않는 경우 등에 있어서는 벌점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특히 논쟁글의 경우)
- 글쓴이의 피드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회원들의 신고


규정에도 소통을 전제로 글을 올린거라 생각하고 피드백의 책임이 있다고 하고있어요. 글만 싸놓고 아무것도 안하며 불타는 반응만 즐긴다면 그건 어그로나 배설에 가깝죠.

요즘보면 참 이런 논쟁적 글임에도 피드백이 없는 사람들이나 모사이트서나 쓸법한 어휘를 쓰는 사람들이 많던데, PGR이 그래도 교양있는 사람들의 소통의 장이되길 바랍니다. 그냥 댓글많이 달린다고 아무 글이나 쓰는건 아니죠?
20/07/26 06:30
수정 아이콘
3세트가 그렇게까지 비판할만한 경기력이엇는지 잘모르겟네요
용판단에 있어서 궁금한 점이 있긴햇지만
앞경기랑은 격이 다른 수준차이를 보여주던데요
1세트는 올해 명경기 top3안에 들어갈만한 재밋는 경기였구요
감별사
20/07/26 07:22
수정 아이콘
불판에서 3세트 혹평이 많던데 노잼이야기도 많고.
저는 1-3세트 모두 좋았습니다. 3세트에서 젠지 판단에 의문점이 많이 있긴 하지만 너무 혹평 쏟아지는거 보면서 안타깝더군요.
매경기 1세트처럼 하라는건...그게 쉬운 일이 아니죠.
카루오스
20/07/26 07:32
수정 아이콘
경기 후기가 무슨 니네 3경기 못하더라 더 열심히 해라 라니...
김은동
20/07/26 08:16
수정 아이콘
그놈의 LPL 타령..
LPL 한테 지면 리그가 의미없고 이기면 의미있나요? LPL 타령좀 진짜 그만좀 봤으면 좋겠습니다. 지겹네요.
국제전 롤드컵 우승 몇년씩 못해도 리그자체에 의미두고 잘 돌아가는 리그 많습니다.
자본차이가 그렇게 나는데 LPL 을 이기는게 신기한거지 져도 신기할거 하나도 없어요
국제전 우승하는 리그 보고싶으시면 LPL 보세요 아무도 LCK 보라고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갤럭시S10
20/07/26 08:21
수정 아이콘
이런글 쓰는 사람특징
막상 LPL 챙겨보지도 않으면서 LPL타령
대단하십니다!
20/07/26 08:23
수정 아이콘
후기랍시고 LPL타령만 하고있네 크크
쿵술사
20/07/26 08: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제 3경기 보신게 맞는지... 3용이를 젠지가 언제 그냥줬습니까?

2용 바론먹으면서 가져갔고, 3용이는 drx가 교전으로 라인 싹 다 뒤로민다음
트페랑 리신이 먹었습니다. 유일하게 라스칼이 앞으로 나갈수 있는데, 라스칼이 앞에 도를 배치하고 뒤에서 용 먹었죠.

눕기를 선택한건 drx였고, 이를 깨부실려고 함정을 몇개나 팠는데요. 설계 완전 지렸는데,

트페가 미친듯이 잘 피해서
리신이 미친듯이 잘 차셔
라칸이 미친듯이 잘 피해서

단지 그뿐임...

1.2세트는 무력 본능의 그것이었다면, 3세트는 지략과 본능의 대결이었음이라고 평가하고 싶네요.
그리고 3경기 젠지가 3용이를 그냥주었다고 말하는것은 프레임짜기라고 보네요. 경기 안보고 결과로만 말하는 소문 내는거죠.
drx가 용치니까 젠지는 바론쳐서 리신 불러들이는 모습도 있었는데 말이죠.
1용이는 그냥 주었다고요? 1용이는 본질은 함정입니다. 와드를 바론쪽 설계해서 용쪽은 없었고 대신 1용이 잡히는 신호를 와드처럼 이용해서, 잡았다는 경보가 뜨자 라스칼은 정글로 숨고, 남은 젠지 4명은 똑같이 무빙칩니다. 근데..케리아가..

사족) 21분46초 보시면, 와드 사라지는 타임에 맞추어 바로 위로 트페 잡으러 가는 비디디와 룰러.. 그리고 운명으로 벗어나는 트페..
김연아
20/07/26 08:44
수정 아이콘
1라운드 마지막 T1과의 경기와는 결이 다르다고 봅니다. 그 때는 진짜 다 이겨놓고, 헌납한게 맞고....

이번 3경기는 젠지가 T1전 수준으로 초유리한 상황도 아니었고, 그래서 여러가지 하려고 했는데, 안 통했을 뿐이죠.
그것도 꽤나 설계 잘 했는데, 상대편의 슈퍼플레이 때문에 실패한 거죠.

첫번째 바론 앞에서 4인 다이브 설계했는데 케리아의 미친 반응, 두번째 쵸비 귀환 타이밍에 또 4인 다이브 설계했는데 역시 쵸비의 미친 반응과 데프트, 표식의 적절한 커버, 세번째 또 바론 앞에서 쵸비 진짜 잘 몰았는데, 쵸비 잘 피하고 케리아가 잘 달려들고, 그 뒤에 도란이 마무리 이쁘게 하는 바람에 여기서 게임이 기울었죠.

웬만하면 통할 법한 상황이었고, 이거 통했으면 젠지 지렸다!!! 나왔겠죠.
이걸 피한 DRX 지렸다!!가 나오는게 맞는 것 같아요.
김은동
20/07/26 08: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이쉬워서 LPL 하고 경쟁하는 리그지 LPL 과 LCK 규모나 선수 평균 연봉을 볼때 LCK 가 LPL 을 이기는게 정배인가요? 지는게 정배지.
만약 이번 롤드컵에서 LCK 팀들이 잘해서 LPL 팀을 이기고 월즈를 이기면 그건 정말 칭송받아야할 잘한일이지
LCK 팀들이 LPL 팀들에게 졌다고 해서 신기한 일이 아닙니다. 혹은 특별히 못한것도 아니구요. 그게 정배죠

좀 제발 이제 현실에 눈을 떴으면 좋겠네요. 크크크
과장 보태서 축구에서 브라질 선수들이 유럽리그가서 잘뛰고 있는데 왜 우리 브라질 리그는 수준이 떨어지냐 라고 브라질에서 성토하는 수준입니다.
LPL 상위권 선수들을 사오는건 거의 없고, LCK 에서 잘하는 선수들만 줄줄히 유출된지 몇년이 지났는데 이걸 인정 못하시는 분들이 왜이리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당장 올해 쵸비만해도 LCK 에 남은게 신기한거지, 사실 프로선수 개인의 금전적 이득이나 커리어를 생각하면 LPL 로 가는게 낫죠. 씨맥감독 보고 남은게 신기한일이지 LCK 가 경쟁력있는 리그고 돈 많이 줘서 남은게 아니잖아요.
태양의맛
20/07/26 08:43
수정 아이콘
어제같은 경기에서 좋은 점보다는 나쁜점만 부각하고 후려치는거 보니 이 글 괜히 봤다는 생각만 드네요. lck 왜 보십니까? 황부리그 lpl만 보세요.
김연아
20/07/26 08:48
수정 아이콘
저 롤린이, 롤알못이고, LPL 팀 위주로 입문해서, LPL 열심히 챙겨보는 사람인데, 젠지, DRX 전만한 퀄리티는 LPL 내에서도 잘 안 나오는 최상위권 퀄리티라고 생각합니다.
빅뱅이론
20/07/26 08:48
수정 아이콘
뭐 이런 후기가 다있나요? 멋진경기 펼친 두 팀을 깎아내리려고 하는 의도로밖에 안읽힙니다
정글자르반
20/07/26 08:57
수정 아이콘
3세트는 젠지 판단이 별로 맞았다고 생각하지 않고 댓글의 의견들도 크게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그게 중요한건 아니고 최근 봤던 모든 lck경기 중에서 가장 꿀잼이었습니다. 이 정도로 최상위 티키타카가 오가면서 서로의 수퍼플레이로 눈 즐겁게 하는 매치는 거의 없어요. 이번 서머가 특히나 일방적 도륙이 많이 나오거든요.
다른 경기들과는 차원이 다른 체력과 정신력소모가 동반된 경기였을겁니다. 그래서 3세트도 그러려니 하는것도 있어요. 1,2세트에 더 희망을 보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는데 진짜 적극적으로 불리함 극복하려는 모습이 양팀에게서 계속 나왔어요. 진짜 재밌고 멋있었습니다
헝그르르
20/07/26 09:00
수정 아이콘
3세트 젠지가 도란을 끊어먹는 등의 설계로 경기를 유리하게 만들었지만 영혼에서는 한타를 해봄직했는데 설계의 맛을 잊지 못해서 다시 시도하다가 그 설계가 어긋나다보니 결국 진거 같아요..
애쉬 세주아니 브라움이면 설계를 해봄직한게 맞고 그게 통하기도 했죠..
drx 트페의 궁도 설계를 예측하는 용도로 계속 빠지기도 했죠..
전 그냥 drx가 젠지의 설계에 당하다가 극복한 세트라고 봅니다..
쿵술사
20/07/26 09:15
수정 아이콘
트페 잡은 쵸비 였기 때문에 후반 한타를 조심한거 같았습니다. 담원이 무리하다가 다 잡은 경기 쵸비의 트페에 한번에 쓸렸죠.
덧붙여서 도란은 광역 씨씨일때 조심해야되는 선수인데, 케넨 잡고 있었고요.

쵸비는 상대가 무력이 더 좋은 조합이라 계속 운명 켜서, 회피하거나 전장 상황 보는데 사용했었고요. 젠지는 강팀답게 두번이나 쵸비를 물었고요.

선수들은 피 말리는 수 싸움을 했고 명경기라 생각합니다.
헝그르르
20/07/26 09:41
수정 아이콘
쵸비 트페가 브라움궁에 걸렸을때 초시계 점멸로 회피 케리아가 부쉬에서 무빙으로 아슬아슬 cc 피했을때 그리고 트페 점멸없을때 다시한번 트페 물었을때 케리아 슈퍼세이브..
이것중에 하나만 통했어도 게임 끝이었죠..
drx가 줄타기를 아주 많이 잘한 경기였죠..
젠지가 뇌정지로 바람용을 준건 아니었고 설계와 의도가 분명히 있었죠..
결과적으로 용한타를 했으면 어땠을까 이야기가 나오지만 돈차이 크게 안나서 젠지의 설계가 한타보다 확률이 높은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헝그르르
20/07/26 10:07
수정 아이콘
drx 경기를 보면 쵸비를 노리는건 정답이 아닌거 같아요..
쵸비는 죽어도 복구마저 귀신같이 잘하다보니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으로 가성비가 극악이고 잘못하면 게임 말아먹기 딱 좋죠..
3세트 보면 차라리 도란이나 표식 데프트를 더 물었어야 했는데 하필 쵸비가 브라움 궁에 걸리고 하필 점멸빠진 쵸비 물각이 보여서..
딜은 비디디나 쇼메가 더 잘하는거 같지만 쵸비는 예전 페이커 처럼 세체미에 클러치 능력이..
쿵술사
20/07/26 10:55
수정 아이콘
저도 쵸비는 답이 아닌것 같다는데 동감합니다..
그리고 오래된 티원-쿠락스 (강팀충)팬으로써 쵸비는 페이커 향기가 솔솔나내요.
Cazellnu
20/07/26 09:07
수정 아이콘
글쎄요 세경기 모두 수준급의 명경기라고 봤는데
섬머에서 이보다 더좋은 경기가 있었나요
20/07/26 09:18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롤 볼 줄 모르는 사람의 까기 본능 같네요
서로 난타전하는 것만 좋아 보이고 살살 흘려내는 운영, 줄건줘 하며 일어나는 운영, 그걸 끌어들이는 함정파기 등등
머 눈에 머만 보인다고 하죠
20/07/26 09:31
수정 아이콘
이런후기글 기다린게 아닌데 ㅜㅜ
20/07/26 09:40
수정 아이콘
글쓴이님은 5시 경기 보면 안되실듯요
헝그르르
20/07/26 09:43
수정 아이콘
젠지 drx 경기 보고나서 내일 매치업 나오는데 진짜 기대가 하나도 안되네요;;
20/07/26 10:27
수정 아이콘
3세트 중에 2세트가 훌륭한 경기였는데, 어째 후기내용은 3세트에 별로였단 부분이 젤 많네요. 1,2 세트에 좋았던 부분은 한두줄로 퉁치시고...이렇게 글쓰시니 정말 깔려고 쓰신거 같긴합니다. 섬머들어 손꼽힐 정도로 좋았던 경기였는데 이런 후기 글이라니 아쉽네요.
페로몬아돌
20/07/26 10:27
수정 아이콘
그냥 까기 위해 글쓰고 Lpl도 안보는 듯.
푸린삐
20/07/26 10:28
수정 아이콘
글쓴이님 확실히 LPL님 안보시는듯... 상위권 경기에서도 저런 경기 잘 안나오는데...
20/07/26 10:57
수정 아이콘
LPL 보시는거 아니라는건 알겠네요

대체 어느정도수준의 경기를 보여줘야 안까이는건지
20/07/26 11:29
수정 아이콘
어디 가둬놓고 강제시청이라도 시킵니까?
20/07/26 12:24
수정 아이콘
만선이네요 축하드립니다.
비오는풍경
20/07/26 19:42
수정 아이콘
새벽 1시가 다 되어가는 데도 이런 대박 경기의 후기가 안 올라오길래
감상을 공유하는 자리가 있으면 좋을거 같아서 글을 적당히 써서 올렸는데 제 글이 지나치게 가벼웠던 모양이네요.

1, 2세트를 폄하할 생각도 없고 3세트가 아쉬웠다는 생각에도 변함은 없습니다.
1, 2세트는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최고의 경기라고 생각했고 LCK가 도전자의 입장이기 때문에 저런 표현을 쓴 거고
3세트는 1, 2세트에 비하여 좀 아쉬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런 표현을 썼습니다.
재밌는 표현을 쓰려고 했던게 어그로 만땅의 표현이 되어버렸네요. 제 표현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피드백을 안한건 규정을 안 읽은 제 잘못입니다. 이건 더 얘기할 필요도 없죠.

경기 내용에 대한 얘기를 좀만 해보면 트페 궁 활용은 저렇게밖에 할 수 없었다는 의견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탑을 찌르기엔 적 탑은 카밀이고 아군 바텀은 호응이 어려우니까요.
중반 이후에는 한타 조합 vs 한타 조합이니 트페 궁을 의미있게 활용하긴 어려운게 맞습니다.
그렇다고 상대에게 내줄 수는 없는 1티어 픽이고 쵸비의 트페는 좋은 무빙을 보여주면서 제 역할을 했습니다.

젠지가 한타를 피한 선택은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젠지가 한타를 할 자신감이 없었다는 것으로만 보입니다.
한타를 처음부터 피할 거였으면 카밀을 키웠어야 하는데 그러지도 않고 '우리 한타 본다' 노골적으로 어필했는데
갑자기 한타를 피하니 아쉬운 소리가 나올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젠지가 막판에 집중력을 잃은 것도 그렇고 3세트는 1, 2세트에 비해 아쉽게 끝난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위에서 일부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LPL >>>>> LCK라고 생각하는건 아닙니다.
그냥 1, 2세트에서 정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다가 막판에 맥이 빠지는 결말이 나와서 아쉬움에 저런 표현을 쓴 거 뿐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제 표현에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제 표현이 옳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8984 [LOL] 역시 믿고 보는 이주의 매치 - DRX vs GEN 후기 [51] Leeka13483 20/07/26 13483 29
68982 [LOL] 스트레스가 심할때는 피하는것도 방법입니다. [37] 프테라양날박치기10684 20/07/26 10684 5
68981 [LOL] 선수들에게 LPL 이기라고 부담감을 주기보단 응원해줬으면 합니다. [32] 김은동10038 20/07/26 10038 1
68980 [LOL] T1선수들이 여러모로 힘들어하나보네요. [58] 삭제됨12408 20/07/26 12408 0
68978 [LOL] 자타공인 LCK 6주차 메인 매치 - DRX vs Gen.G 후기 [91] 삭제됨12575 20/07/26 12575 2
68976 [LOL] 와디드! 미래를 보고 왔나? 3세트 접전까지 간 T1 vs 한화생명 후기 [72] 삭제됨14084 20/07/25 14084 0
68973 [LOL] 외면받는 신드라와 사랑받는 카르마 [31] 대관람차12712 20/07/25 12712 1
68972 [LOL] LCK 정글 최초 펜타킬과, LCK 최단시간 기록 갱신의 날 [22] Leeka13219 20/07/24 13219 3
68971 [LOL] 1557은 어떻게 해야 깰 수 있는가? 오늘 경기 후기 [31] 삭제됨12827 20/07/24 12827 2
68968 [LOL] 10승 선취, DRX의 초반 지표를 살펴보자 [38] Leeka13932 20/07/24 13932 3
68967 [LOL] 프로게이머 역대 킬 순위 [15] 스톤에이지15010 20/07/24 15010 0
68966 [LOL] 이번 주 주말 젠지와 DRX의 승자는 누가 될까? [49] 삭제됨12779 20/07/24 12779 0
68965 [LOL] LCK 서머, 팀별 DMG% 지표 정리 [6] Leeka11886 20/07/23 11886 0
68964 [LOL] 양대리그 1000킬에 이어, 데프트가 LCK 1500킬을 달성했습니다. [18] Leeka12567 20/07/23 12567 2
68962 [LOL] 2020 롤드컵 상세 내용이 9일 뒤 발표됩니다. [36] Leeka13391 20/07/23 13391 0
68955 [LOL] LCK 서머시즌. 팀 별 각 라인 후픽% 지표 보기 [37] Leeka12158 20/07/22 12158 0
68954 [LOL] 15분 이전 탑에 전령을 푼 횟수(담원, DRX, T1, DYN) [51] 삭제됨12063 20/07/21 12063 0
68953 [LOL] LCK 10분 CS도르 정리 (feat 미드라인) [15] Leeka12330 20/07/21 12330 0
68952 [LOL] LCK 10분 CS 차이 정리 (feat 탑 라인) [25] Leeka12248 20/07/21 12248 0
68951 [LOL] 와디드&리라+상윤의 와리가리 5회차 간략 정리 [24] 삭제됨12087 20/07/21 12087 0
68950 [LOL] 롤드컵 무관 원딜 3인방 비교 [80] 니시노 나나세15186 20/07/21 15186 3
68946 [LOL] ESPN 파워 랭킹 (~7월 20일) [23] 삭제됨11979 20/07/21 11979 0
68945 [LOL] 표식, 케리아 POG 논란에대한 고찰 [75] 듀렉스13827 20/07/21 13827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